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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영, 2년 연속 역대 최대 매출…의약품 유통으로 성장 기반 다져

국내 1위 의약품 유통 기업 지오영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지오영은 2023년 그룹사 연결 기준 4조438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2022년 매출액 4조2295억원 대비 5% 증가한 규모다. 2년 연속 4조원 대 매출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62억원에서 869억원으로 14% 늘었다. 지오영 개별 기준으로는 매출 3조63억원, 영업이익 672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와 관련 지오영은 핵심 사업인 의약품 유통에서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한다. 특히 지오영은 제3자 물류 및 4자 물류 부문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지오영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제3자 물류 계약을 체결하고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보관 및 배송 사업에 뛰어들었다. 아울러 지오영은 임상용 의약품과 희귀필수 의약품, 동물백신 등 공공 부문 의약품 유통에서도 영향력을 강화해 왔다. 지오영에 따르면 그룹 자회사들의 고른 성장도 이어졌다. 병원 구매대행 사업에서는 업계 1위인 자회사 케어캠프가 8만여 개에 달하는 의료 기기 및 진료 장비 등에 대한 구매 역량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제품 공급 확대에 있어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경쟁 우위를 확고히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약국 IT 사업에서는 자회사 크레소티가 약국결제시스템인 팜페이 서비스를 통해 매출을 늘리고 있다. 지오영은 병원 IT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오영 자회사 포씨게이트와 엔에스스마트는 전국 2차병원을 대상으로 ICT 기술을 활용한 진료 자동화시스템을 확대 구축하고 있다. 지오영은 올해 3분기에는 '인천 뉴 허브 센터'를 정식 가동할 계획이다. 지오영은 기존 인천허브센터의 의약품 처리 물량을 경제적으로 분산함과 동시에 6개 자체 수도권 출고센터와의 유통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4-21 16:29:5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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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 업계, '친환경' 열풍 주도

제약 업체들이 자연 원료를 활용하거나 친환경 소재로 제품을 포장하는 등 친환경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기후이상으로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환경을 중요시하는 소바자들의 트렌드에 발맞추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은단은 최근 자사의 오메가3 전 품목을 동물성 원료에서 식물성 원료로 변경했다. 특히 고려은단 '식물성 퓨어 알티지 오메가3'는 외부와 차단한 첨단 시설을 통해 무균 배양한 미세조류에서 추출한 오메가3를 활용했다. 식물성 오메가3는 해양 생태계에 영향을 끼치지 않고 중금속과 해양 오염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이 고려은단 측의 설명이다. 고려은단에 따르면 기존 동물성 오메가3는 해양에서 포획한 어류에서 추출한다. 이와 관련 동물성 오메가3 원료인 어유(魚油)를 얻기 위해 포획하는 어류의 규모는 매년 상업적 어업으로 잡힌 전체 어류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은단은 이러한 과도한 어업 활동으로부터 해양 생물을 보호하기 위해 기존 어류 대신 미세조류 등에서 얻은 식물성 원료를 응용한 제품 개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미사이언스는 두유 음료 식품 '완전두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미사이언스에 따르면 완전두유의 국산콩 설탕무첨가, 완전두유 흑임자, 완전두유 검은콩 칼슘 등 3종은 올해 1월 벨기에 브뤼쉘에서 열린 '2024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우수 미각상을 받았다. 한미사이언스는 '완전두유' 브랜드를 강화해 지속가능한 기업 성장동력을 확보해 왔다. 특히 한미사이언스에 따르면 전두유 특허공법은 제조공정에서 어떠한 가공 효소도 투입하지 않고 콩의 영양성분을 온전히 담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독보적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도 콩 고유의 단백질을 구현한 영양가와 원액두유 본연의 맛을 인정받았다는 것이 한미사이언스 측의 설명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친환경 설비를 강화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 2023년 말 세종1공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자체 설치했다. 이와 함께 태양광 판넬에서 생성된 재생에너지로 연간 전기 사용량의 10%를 대체하는 에너지 계획을 수립했다. 뿐만 아니라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 2022년부터 건강기능식품 원료 부산물을 자원화하는 기술을 선보여 왔다. 이에 따라 콜마비앤에이치는 업계 최초로 탄소저감, 에너지저감 등 에너지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절약한 기술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친환경 인증인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후 녹색기술을 적용한 제품에 부여하는 '녹색기술제품' 인증도 받았다. 그 결과, 콜마비앤에이치는 녹색기술이 적용된 녹색기술제품 매출이 전체 매출의 20%를 넘어야 받을 수 있는 '녹색전문기업' 타이틀을 업계 최초로 차지하게 됐다. 이밖에 콜마비앤에이치는 ▲기술 개발 및 생산설비 변경을 통한 폐기물 절감 ▲업무협약 체결을 통한 폐기물 제품화 ▲세종사업장 폐기물 재활용률 90% 이상 달성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 자원순환 선도기업 대상 공모에서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오는 2025년까지 전 사업장 폐기물의 소각 제로화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콜마비앤에이치는 친환경 포장재 사용 전환 확대, 자원순환 이용률 증대 등 중장기 계획을 펼칠 예정이다. 제약업계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2030 젊은 소비자들을 포함해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들이 개인 건강 관리와 함께 환경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추세"라며 "제약 업계나 건기식 업계들은 소비자 요구에 부응해 친환경 제품 개발 및 환경 보호에 계속 집중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전국 20대~60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0.7%가 친환경 제품을 구입할 의사가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95.3%는 일반 제품에 비해 가격이 비싸더라도 친환경 제품을 구입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4-04-21 15:59:4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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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지구의날' 맞이 친환경 제품 출시 등 마케팅 박차

4월 22일 지구의날을 앞두고 유통업계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지구의 날은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오염의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특히 유통기업들이 지속가능한 ESG 경영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관련 환경보호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구의 날을 기념해 친환경 봉사활동에 나섰다. 롯데마트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은 지난 1일부터 3주간 각 점포 인근에 위치한 아동복지기관에 방문해 '커피찌꺼기(커피박) 친환경 화분 만들기' 활동 교실에 참여했다. 해당 활동은 커피박을 활용한 화분 제작 및 커피박 쓰임 용도 교육을 진행해 자원 순환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이뤄졌다. 롯데마트, 슈퍼 관계자는 "고객들의 생활 속에 친환경 문화가 확산 될 수 있도록 상품 개발, 지역 봉사활동 등 다양한 친환경 문화를 지속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은 지구의 날을 앞두고 '그린 행보'에 나섰다. 지난 18일 에코크리에이터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환경재단에 성금 3억5000만원을 전달한 것. GS리테일이 2019년부터 매년 기탁한 성금 총액은 18억원에 이른다. 이 사업은 GS리테일과 환경재단이 환경을 소재로 한 영상 콘텐츠 창작에 관심 있는 크리에이터들을 지원·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에코크리에이터 6기 모집 기간은 6월 14일까지이며 모집 대상은 청소년, 일반(성인) 2개 부문이다. 청소년 부문은 5인 이내 10팀을 선발한다. 환경 메시지가 담긴 10분 이내 환경단편영상 순수 창작 시놉시스나 촬영 계획안을 제출하면 된다. 일반 부문은 15팀을 선발하며 환경을 주제로 한 10분 이내 단편 영상 시나리오, 숏폼영상 실행 계획안을 제출해야 한다. 곽창헌 GS리테일 대외협력부문장은 "환경 문제 해결에 대한 중요성이 계속해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관련 활동을 선보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도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 관련 활동을 전개한다. 이번에 소등 캠페인 '별과 함께 10미닛(10 Minutes)'을 마련했는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1곳에 이르는 국내 전 호텔·리조트에서 동참한다. 소등 캠페인을 진행하는 호텔들에서는 특별한 경품 이벤트도 준비했다. 22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될 소등 행사 참여 인증 사진을 찍어 해시태그와 함께 지정된 SNS에 게시를 완료한 호텔 이용객에게 추첨을 통해 롯데호텔앤리조트 계열 국내 5성급 호텔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숙박권을 증정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속가능한 여행의 실천을 강조하며 호텔업계 내에서 ESG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지구의 날을 맞아 식품제조, 베이커리, 외식, 급식 등 전 사업영역에서 식물성 대안식품을 활용한 저탄소 식생활을 제안하는 '베러위크'(Better Week) 캠페인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산림청, 사단법인 생명의숲과 손잡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대규모 숲 조성사업을 확장하고 나섰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16일 산림청, 생명의숲과 함께 경기도 용인시 국유림에서 '탄소중립의 숲' 조성을 위해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현대퓨처넷·현대이지웰·지누스·대원강업 등 현대백화점그룹 9개 계열사의 임직원이 직접 숲 가꾸기 행사에 참여해 묘목 200그루를 식재했다. 롯데백화점은 전국 최대 규모의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 '롯데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 슈퍼 해피 플래닛'을 진행한다. 올해로 42주년을 맞이하는 '롯데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는 다음달 25일 전국 16개 권역에서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 미술대회는 롯데백화점과 환경부, 환경재단이 1979년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지난해까지 누적 참가자만 14만명에 달할 정도로 롯데백화점의 역사성과 전통성을 이어가고 있는 대표 행사로 자리잡았다. 오리온은 '글로벌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국내외 법인의 임직원 및 가족들이 동참해 각국 실정에 맞는 친환경 활동에 나선다. 한국과 러시아는 '플로깅 캠페인'을 실시한다. 한국의 경우 전국 어디서나 누구든지 1시간 이상 플로깅 후 인증 사진을 촬영한 뒤 30일까지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모아플랫폼'에 올리면 자동으로 참여된다. 중국은 현지 공익기구와 협력해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하고, 베트남도 추후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치며 행사에 동참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민들이 환경 보호에 대한 인지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기업들도 지구를 위해 적극 환경 보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기업들은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확대에 저변 확대에 더욱 힘 써야 한다. ESG 경영활동을 강화하고 기업 이미지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1 15:49:3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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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그린스타'인증 획득...3년 연속 수상

롯데마트는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22일 '그린스타' 인증을 획득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린스타'란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전문 조사기관 '한국리서치'의 소비자 조사를 통해 소비자로부터 친환경성을 인정받은 상품과 서비스를 발굴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롯데마트는 해당 인증 획득을 위해 지난 1년간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진행했다. 먼저 지난해 12월 29일에는 롯데마트 자체브랜드(PB) ▲오늘좋은 카라멜맛 팝콘(170g) ▲오늘좋은 아메리카노 리얼블랙(2.1L)을 포함한 10개 상품에 대해 '환경성적표지인증'을 획득했다. 또 지난해 11월 7일에는 '지속 가능한 상품 포장재 밸류체인 구축 사업' 협약을 체결해 친환경 포장재 상품에 대한 판매 촉진에 힘쓰고 있다. ▲무라벨 생수 ▲재사용 가능한 R-PET(재활용 폴리에스터) 원단의 축산용 보냉백 ▲사탕수수로 만든 종이 '어스팩(Earth Pact)'을 사용한 '리얼스 동물복지인증 계란' 출시 등 판매 촉진 외에 친환경 포장재 상품 개발에도 참여하고있다. 롯데마트는 그린스타 인증 획득 외에도 지구의 날을 기념해 친환경 봉사활동에 나섰다. 롯데마트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은 지난 1일부터 3주간 각 점포 인근에 위치한 아동복지기관에 방문해 '커피찌꺼기(커피박) 친환경 화분 만들기' 활동 교실에 참여했다. 롯데마트, 슈퍼 관계자는 "이번 그린스타 인증 획득은 지난해 롯데마트가 진행한 친환경 활동의 결실을 맺는 건이다"며 "앞으로도 고객분들의 생활 속에 친환경 문화가 확산 될 수 있도록 상품 개발, 지역 봉사활동 등 다양한 친환경 문화를 지속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1 15:06:1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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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1살된 '신백선물관'맞이 할인 행사 풍성

신세계백화점이 온라인 선물하기 플랫폼인 '신백선물관' 오픈 1주년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일주일간 대대적인 행사를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4월 기존 SSG닷컴 선물하기 서비스 중 백화점 상품만 모은 특별 페이지 '신백선물관'을 열었다. 신백선물관은 올해 월 평균 주문 건수가 전년 대비 21% 늘고, 평균 주문 금액은 31% 늘며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100만원 이상 선물의 주문 건수와 주문 금액은 각각 51%, 52% 증가했다. 신백선물관은 1주년을 맞아 고객들의 선호도를 바탕으로 네 가지 상황별 선물을 제안한다. 먼저 '백화점의 품격'을 담은 명품과 뷰티 아이템을 추천하고 '나를 위한 선물로 패션과 가전·생활 아이템을 제안한다. '미리 준비하는 가정의 달' 테마로는 유아동 상품과 식품 카테고리의 상품을 소개한다. 지난 1년간 꾸준하게 판매된 '스테디 셀러' 키워드로 스포츠·아웃도어·슈즈·잡화 상품도 추천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이탈리아 뷰티 브랜드 '산타마리아노벨라'의 블루밍 기프트 세트 ▲프리미엄 사무용 가구 브랜드 '허먼 밀러'의 뉴 에어론 체어 ▲'코닥'의 미니샷 콤보 3 레트로 휴대용 포토프린터 카메라 등이 있다. 이 밖에 미국 명품 브랜드 '코치'는 베스트 상품을 20% 할인하며, 여성복 브랜드 '라인'과 '케네스레이디'는 인기 이월 상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선보이고 쿠폰 혜택도 제공한다. 남성 럭셔리 브랜드 '휴고 보스'에서는 골프 아이템을 구매할 시 더플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신백선물관'에서 1회 이상 선물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30명을 추첨해 4만원 상당의 '탬버린즈' 에그 퍼퓸을 선물로 증정한다.

2024-04-21 14:33:0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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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 일본 핵심 판매사 2곳 인수...글로벌 신성장동력 확보

클리오가 일본 현지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21일 뷰티 업계에 따르면 클리오는 지난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서 일본의 화장품 판매업체 '두원'과 화장품 수입 대행업체 '키와미' 등 총 두 개사의 지분 100%를 9억3000만엔(약 83억원)에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클리오는 일본 화장품 시장에서 유통 경쟁력을 강화해 매출 확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클리오에 따르면 두원은 클리오의 전략적 파트너사로 지난 2013년부터 일본 시장에 클리오의 색조 브랜드 제품을 공급해 왔다. 일본 화장품 시장은 전체 매출의 약 65%가 오프라인 채널에서 창출되고 있는 만큼 각종 버라이어티 숍, 드럭 스토어 등이 발전했다. 이와 관련 클리오는 두원이 오프라인 도·소매 유통에서 영업 노하우를 보유해 클리오가 일본 시장에서 재도약하는 데 주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클리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일본 법인 '클리오재팬'을 정식 설립해 일본 현지에서 안정적 판매 구조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펼친다. 일본 화장품 시장의 규모는 전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3위에 이르는 수준으로 아시아 뷰티의 요충지다. 이에 따라 클리오는 일본을 글로벌 뷰티를 육성할 수 있는 중요 시장으로 판단, 올해 초부터 일본 법인 설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클리오는 향후 일본을 비롯해 글로벌 현지 소비자들의 수요를 적시에 반영하는 신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외형 확장에 힘쓸 예정이다. 현재 클리오는 마츠모토키요시, 프라자, 돈키호테 등 일본 전역의 총 1만5000여 오프라인 매장에서 클리오, 페리페라, 구달 등 자사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클리오의 기초 화장품 브랜드인 구달의 경우, 지난 2023년에는 일본 대표 드럭스토어인 스기약국 680개점에 추가로 입점한 바 있다. 또 메이크업 브랜드 페리페라는 올해 3월 인기 캐릭터 브랜드 케어베어와 협업해 일본 프라자 한정판 제춤을 출시해 완판을 기록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4-21 14:13:5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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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시장 성장 '주춤'에도 롯데칠성·신세계L&B 관련 사업 강화

팬데믹 기간 급성장한 와인 시장이 하락세에 접어들었음에도 신세계L&B와 롯데칠성음료가 관련 사업을 강화, 프리미엄 전략으로 대응하는 모습이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국내 와인 수입량은 2019년 4만3000t, 2020년 5만4000t, 2021년 7만7000t에서 2022년 7만1000t으로 소폭 줄다가 지난해 5만6000t으로 대폭 감소했다. 와인 수입액으로 보면 2019년 2억 6000만 달러에서 2022년 5억 8128만 달러로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4억 달러를 기록하며 17% 가량 하락했다. 와인 시장의 성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주점과 식당 등에 영업제한이 적용되면서 홈술 문화가 자리잡은 것이 배경이 됐다. 하지만,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위스키, 하이볼 등으로 주종이 다변화하면서 2022년부터는 시장이 전반적으로 축소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세계L&B는 와인 사업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최근 신세계L&B는 '나파밸리의 황제' 로버트 몬다비를 비롯해 코노수르, 프레스코발디 등 주력 와인 브랜드 마케팅을 적극 전개하고 '와인앤모어'를 주류전문 소매점에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우선 주요 와인 브랜드 마케팅 일환으로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의 대표 브랜드인 로버트 몬다비 신규 캠페인을 30일까지 운영한다.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매장 내에서 로버트 몬다비 브랜드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고 브랜드 스토리를 전파할 예정이다. 또 코노수르 등 신세계L&B가 수입하는 주요 브랜드의 오너 및 와인 메이커 방한도 추진해 다양한 마케팅 협업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와인앤모어의 경우, 주류전문 소매점에서 신세계L&B를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에 따라 특색 있는 콘셉트로의 점포 리뉴얼과 소비자 접점을 강화할 수 있는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세계L&B는 브랜드 큐레이션팀을 신설하고 외부에서 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해 브랜드 조직도 재정비했다. 업계 1위의 와인 포트폴리오와 신세계L&B만의 큐레이션 노하우를 더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신세계백화점 등 계열사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와인 카테고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신세계L&B 관계자는 "엔데믹으로 인해 와인 수입시장이 축소되고 K-위스키 사업을 재검토하면서 일부 영향을 받았지만, 와인 및 위스키 수입과 유통, 와인앤모어 운영 등 기존에 영위하던 사업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본업에 집중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국내 1위 와인 수입사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신세계L&B는 앞서 K-위스키 사업(한국형 위스키 증류 사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본업인 와인 사업에 집중하기 위함이다. 다만 국내 위스키 생산 사업 외에 기존 위스키 유통 ·판매는 유지한다. 롯데칠성음료도 와인 사업 부문에서 적극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세계 최대 와이너리 기업 'E&J 갤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와인을 시음, 구매할 수 있는 복합공간 '오비노미오'(O VINO MIO) 신규 매장을 열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동에 와인 복합공간 '오비노미오' 교대점 매장을 열었다. 신용산점·광명점·금정점·청담점 등 기존 4개 매장에 한 곳을 더했다. 와이너리 인수도 검토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한동안 와인이 유행을 탔다. 그러면서 와인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졌다"며 "소비자들의 주류 취향이 다양해졌고, 와인을 더이상 사치품으로 인식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와인 수요가 줄어들었다고 하지만, 프리미엄 와인에 대한 수요는 늘고 있다"며 "업계의 와인 사업 투자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향후 와인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함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4-21 14:03: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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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학교야 웃자!'...체험형 폭력예방교육에 힘써

LG생활건강이 학교 현장에서 폭력을 예방하고 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15일 서울 봉화초등학교 등 7개 학교에서 '학교야 웃자!' 올해 첫 수업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수업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으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하는 '더불유(U) 캠페인'의 일환이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수업 내용은 ▲공감 ▲감정조절 ▲긍정적 생각 ▲다름 인정 ▲디지털 소통 ▲방어 행동 등 총 6개 과목으로 이뤄졌다. 토론, 발표, 미션 수행, 감정 젠가, 팀 빌딩 게임 등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수업 방식으로 기존 주입식 교육에서 차별화했다는 것이 LG생활건강의 설명이다. 실제로 LG생활건강은 지난 2019년 이화여자대학교 교육과학연구소 교수진, 중학교 교사, 상담심리학·교육학 전문가 등과 협업해 수업을 개발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말까지 전국 164개 초·중학교에서 총 2400회의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LG생활건강은 대한적십자사, 서울경찰청과 연계해 무차별 폭력 등 각종 폭력 피해를 입은 피해자를 지원하고 있다. 가정폭력, 성폭력, 데이트 폭력 등 폭력 피해자들에게 생계비·의료비·주거비 등 각종 비용과 무료 법률 자문을 제공한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023년에는 병원 입원 중 같은 호실 환자의 무차별 흉기 난동으로 복부 자상을 입은 60대 이모 씨에게 긴급생활자금과 생계비로 46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LG생활건강이 '더불유(U) 캠페인'을 처음 시작한 지난 2019년부터 지금까지 전달한 기부금은 총 17억원에 이른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4-21 13:25:27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