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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 No.1' 한정판 패키지 출시

K-주류 문화를 선도하는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 No.1(Kavalan Distillery Select No.1, 이하 '카발란 DTS')'의 한정판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카발란'은 '아열대 지방은 위스키 생산이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탄생한 타이완 대표 싱글몰트 위스키로 2017년부터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에서 독점 수입, 유통하고 있다. '카발란'은 타이완의 고온 다습한 기후와 특별한 숙성 방식이 더해져 다른 싱글몰트 위스키에서 경험할 수 없는 독특한 향미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카발란 DTS' 패키지는 '카발란 DTS' 1병과 전용잔 2개로 구성됐으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돼 선물용으로 안성맞춤이다. 열대 과일 아로마를 풍부하게 느낄 수 있으며 부드러운 피니쉬, 완벽한 밸런스를 자랑하는 제품이다. 특히 온더록스, 스트레이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어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번 패키지는 한정판으로 출시되며 창고형 할인마트인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점포마다 재고는 상이할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5-27 10:57:0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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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복지재단, '제64차 아름드리 꿈그림'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진행

KT&G복지재단은 지난 25일 쾌적한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담장에 벽화를 그리는 '아름드리 꿈그림'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아름드리 꿈그림'은 벽화로 꾸며진 밝은 등굣길을 만들어 지역사회 경관을 개선하기 위한 봉사활동으로, 지난 2005년 시작되어 지금까지 총 63개 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번 벽화그리기 활동은 KT&G복지재단 직원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155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시 강동구 선린초등학교에서 실시됐다. 봉사자들은 175m에 이르는 학교 담벼락 안팎을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다양한 그림으로 채웠다. 특히 미술 전공 대학생들이 직접 도안 디자인과 스케치를 담당하고 채색활동을 지도하며, 벽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KT&G복지재단 관계자는 "'다 함께 행복을 나누는 선진 복지의 실현'이라는 슬로건 아래 KT&G복지재단은 다양한 공익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사회복지사업으로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G복지재단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KT&G가 지난 2003년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으로 8개 복지센터를 통해 저소득 소외계층 지원, 사회복지시설 차량 기증 등 지역 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교육시설이 부족한 해외 지역에 학교를 건립하고 대학생 교육봉사단을 파견하는 등 전 세계 곳곳의 교육환경 개선 활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5-27 10:53: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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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현대H몰서 침대 프레임 2종 소개

27일 오후 7시 '퍼니쇼' 라방 진행…할인 쿠폰도 증정 에이스침대가 27일 저녁 7시 현대 H몰에서 모던한 디자인의 인기 침대 프레임 2종을 소개하는 '퍼니쇼' 라이브 방송을 실시한다. 에이스침대는 결혼·이사 성수기를 맞아 새로운 침대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을 위해 이번 '퍼니쇼' 라이브 방송을 준비했다. 먼저, 'BMA 1086-C'(CA등급, SS사이즈, 내츄럴오크)는 스마트한 공간활용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스마트폰, 책, 알람시계 등 자주 사용하는 소품은 헤드보드 수납공간에, 자주 꺼내지 않는 물품은 침대 하단 3개의 서랍과 2개의 벙커형 수납공간에 보관 가능하다. 헤드보드 수납공간 중앙에는 USB포트가 설치돼 있어 전자기기를 충전하면서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정제된 느낌의 화이트와 자연스러운 오크 무늬결의 조화로 한층 편안한 침실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다른 제품 'BMA1148'(HT-L등급, K사이즈, 월넛)은 호텔 스위트룸을 연상시키는 미니멀 스타일 침대로 로맨틱한 침실 무드를 원하는 신혼부부 고객이 관심 가질 만하다. 침실 인테리어와 여유공간 등을 고려해 사이드 판넬과 협탁을 침대 양쪽에 옵션으로 배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투 매트리스 시스템'을 적용해 매트리스 전용 스프링과 파운데이션 전용 스프링이 이중으로 받쳐줘 더욱 안락한 잠자리를 경험할 수 있다. 특별한 혜택도 마련했다. 방송에 참여하는 고객에게는 당일 즉시 사용 가능한 최대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침대는 침실에서 가장 큰 부피를 차지하는 가구인만큼 모던한 스타일의 침대 하나만으로 침실 분위기를 깔끔하게 바꿀 수 있다"면서 "홈스타일링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의 방송 참여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2024-05-27 09:45: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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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유럽간학회' 참가...MASH 치료제 'DA-1241' 병용요법 연구 공개

동아에스티와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가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를 기반으로 한 연구를 활발히 하고 있다. 동아에스티와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오는 6월 5일부터 8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유럽간학회 2024'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동아에스티와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에 따르면, 이번 학회에서 'DA-1241'과 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의 병용요법에 대한 연구결과가 2건의 포스터로 공개된다. 동아에스티와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MASH 병인과 질병 진행 정도가 서로 다른 두 가지 마우스 모델에서 'DA-1241'과 세마글루타이드'의 병용요법 유효성을 확보했다. 특히 대사 이상이 있는 식이 유발 MASH 마우스 모델에서 8주 동안 DA-1241과 세마글루타이드를 함께 투여받은 마우스는 모두 지방간 활성도 점수가 1점 이상 개선됐다. 또, 80% 이상의 개체에서 2점 이상의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이는 세마글루타이드에 의한 체중 감소 효과에 DA-1241의 대사 개선 및 항염증 효과가 더해진 결과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동아에스티는 간 조직 유전체 분석을 통해 염증 및 섬유화와 관련된 유전자 발현 역시 두 약물의 병용에 의해 더욱 개선됨을 입증했다. 동아에스티와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간 섬유화 모델에서도 DA-1241과 세마글루타이드의 병용효과를 확인했다. 무엇보다 DA-1241은 G단백질 결합 수용체 119를 활성화시키는 기전을 갖췄다. 앞서 동물실험에서 혈당 및 지질 개선, 간 염증 및 섬유화 개선 등 MASH 치료제로의 개발 가능성이 입증된 바 있다. 현재 진행 중인 DA-1241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 파트2는 올해 하반기에 종료될 예정이다.

2024-05-26 17:21:0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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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 '신장학회' 참가...'에피스클리' 효능 전파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학회에서 자사의 바이오시밀러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3일부터 스웨덴에서 열린 '유럽 신장학회 연례 학술대회'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신장학 분야 주요 이해 관계자들과 '에피스클리'(성분명: 에쿨리주맙)의 효능과 가치를 공유했다. 에피스클리는 미국 알렉시온이 개발해 아스트라제네카가 판매 중인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제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다. 발작성 야간 혈색 소뇨증,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 등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에 쓰인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23년 5월 유럽에서 야간 혈색 소뇨증 적응증으로 에피스클리의 품목 허가를 승인받았다. 이후 같은 해 7월 제품을 출시해 유럽 법인을 중심으로 직접 판매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유럽에서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에피스클리는 초고가 바이오의약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처방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바이오시밀러의 가치를 극대화한 제품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4월 국내에서도 에피스클리를 기존 오리지널 의약품 처방 비용 대비 절반 수준으로 출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향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바이오시밀러를 적극 개발해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제고하고 국가 건강보험 재정 절감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2024-05-26 16:31:1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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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CDMO '삼국지' 이루나..."미중 패권 경쟁 반사이익 노릴것"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생물보안법안을 중심으로 미·중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바이오 기업들도 발빠르게 역량을 강화하고 있어 한·미·일 힘겨루기가 예고되는 상황이다. 26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 바이오 기업을 '우려 대상'으로 구분해 규제하는 생물보안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생물보안법안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상임위원회에서 찬성 40, 반대 1로 통과됐다. 해당 법안은 앞서 올해 3월 미국 상원 상임위에서 11대 1로 지지를 얻어 통과된 데 이어 하원 상임위 문턱도 넘은 셈이다. 최종 법으로 제정되기까지는 상원과 하원 전체 회의를 통과한 후 미국 대통령의 서명을 받아야 하는 등의 절차가 남았다. 미국은 이 법안을 통해 우려 바이오 기업을 A, B, C 세 개 그룹으로 명시한다. 특히 A그룹에는 중국 유전체 장비 제조 및 분석 서비스 기업인 BGI, MGI, 컴플리트 지노믹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우시앱텍, 우시바이오로직스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일본 AGC 바이오로직스는 네덜란드 바이오커넥션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AGC 바이오로직스는 자사의 개발 및 제조 시설에 네덜란드 바이오커넥션의 특수 무균 충전 기능을 결합해 보다 안정적이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AGC바이오로직스는 일회용 바이오리액터 기술을 제공하는 세계 최대 CDMO 네트워크 중 하나로, 미국 생물보안법안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기업의 요구를 지원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 일본 최대 CDMO 기업인 후지필름 다이오신스 바이오테크놀로지도 미국에서 사업 확장에 나섰다. 후지필름은 지난 4월 미국 내 대규모 세포배양 CDMO 사업에 추가로 12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 국내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생물보안법안은 중국을 포함해 각국 바이오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기업들은 기존 우시바이오로직스가 차지하고 있는 점유율을 선점하기 위한 쟁탈전에 대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맞서 국내 기업들은 차별화 전략을 구축해 미·중 패권 경쟁에서 반사이익을 거둔다는 전략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K바이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9469억원, 영업이익은 2213억원이다. 지난 2023년 동기 대비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15% 증가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 벨기에 제약사 유씨비, 미국 제약사 머크 등 글로벌 제약사와의 계약을 잇따라 체결해 글로벌 CDMO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상위 20개 제약사 중 총 14개 제약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5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오는 2025년 9월 가동에서 5개월 앞당긴 2025년 4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향후 총 78만4000리터에 달하는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에스티팜은 원료의약품 CDMO 분야에서 앞장서고 있다. 에스티팜이 주력하고 있는 CDMO 제품은 RNA 기반 약물에 사용하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다. 최근 유전자치료제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약물전달 기술이 발달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스티팜은 신약 원료의약품 CDMO 사업에서 원료의약품 공급자로 선정되는 것은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새로운 성장동력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에 따라 에스티팜은 초격차 경쟁력 확보 전략의 일환으로 경기 안산 반월캠퍼스에서 제2 올리고동 신축을 진행 중이다. 에스티팜은 지난 2023년 하반기 제2 올리고동 착공을 시작해 오는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2 올리고동이 완공되면 에스티팜의 올리고 생산능력은 연간 14mol(최대 7t)까지 늘어나게 된다. 이는 현재 생산능력인 6.4mol 대비 두 배 이상에 해당하는 규모로, 에스티팜은 올리고 생산능력 세계 1위 기업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2024-05-26 16:25:1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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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 한 그릇에 1만6000원? 오싹한 가격에 '집냉' 선호

외식 냉면 가격이 일제히 오름에 따라 '집냉(집에서 먹는 가정간편식(HMR) 냉면'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서울시내 유명 냉면 전문점들은 매년 가격을 올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을지면옥'은 최근 평양냉면 가격을 1만3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2000원 올렸으며 '을밀대'도 냉면 가격을 1만5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다른 냉면 점문점들의 판매 가격도 비슷하다. '필동면옥'은 1만4000원, '봉피양'와 '우래옥'은 1만6000원이다. 여름철 대표 음식인 콩국수로 유명한 진주회관은 콩국수 가격을 1만5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인상했다. 직장인 A (38)씨는 "식재료와 임대료, 인건 비 등 제반비용이 상승해서 가격을 올렸다고 하지만, 그래도 냉면 한 그릇 가격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소비자들은 2만원에 육박하는 냉면 가격이 부담되자 집에서 저렴하게 해먹을 수 있는 HMR 냉면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다. 실제로 온라인 유통채널 SSG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일까지 '냉면·비빔면·쫄면' HMR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9% 상승했다. 식품업계는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기존 메뉴를 리뉴얼하는가 하면 소비자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춰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먼저, CJ제일제당은 '동치미물냉면'의 맛과 패키지를 전면 리뉴얼했다. 기존보다 육수의 동치미 함량을 높이고 레몬즙을 더해 깔끔한 맛을 강화했다. 패키지도 시원한 육수를 부각하도록 교체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해 냉면 시장은 3년 전에 비해 약 16% 성장했으며 올해도 높은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풀무원식품은 전문점의 맛을 콘셉트로 별미냉면 2종 '회냉면'과 '칡냉면'을 출시했다. 회냉면은 함흥식 냉면 특유의 면 식감과 풍성한 명태회무침 고명이 특징이다. 칡냉면은 국내산 칡즙을 5.1% 함유했다. 면의 굵기도 점문점과 같은 1.2㎜로 구현했다. 지난해 여름 풀무원의 냉장면 판매량은 전년 대비 7% 이상 늘었고 매출액은 15% 성장했다. 6년간 평균 9%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면사랑은 무더운 여름철, 간단히 조리하면서도, 메밀전문점 수준의 메밀면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가정간편식을 선보였다. 메밀면에 메밀장국은 물론, 와사비소스, 무, 김 등의 야채고명이 함께 동봉되어 취향에 따라 자바소바, 가케소바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매밀소바'와 '들기름 메밀국수'가 대표적이다. 6월에는 MZ세대의 취향을 공략할 '녹차메밀소바'도 출시한다. 라면업계는 비빔면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여름 마케팅에 돌입했다. 비빔면은 날씨가 따뜻해지는 3월부터 판매량이 늘기 시작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8월에 정점을 찍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비빔면 시장 규모는 2015년 757억원에서 2022년 1500억원을 돌파했고, 지난해 1800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팔도의 '팔도비빔면'이 압도적인 비율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984년 출시해 비빔면 40주년을 맞은 팔도는 앞서 봄에디션으로 '딸기 비빔면'과 3월에는 '팔도마라왕비빔면'을 출시하며 관심을 모았다. 산초와 베트남 하늘초를 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달 1일부터는 배우 고규필과 서권순이 출연하는 새 TV CF로 유쾌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2020년 출시한 오뚜기 진비빔면은 중량을 20% 늘리는 등 소비자 친화적인 상품기획으로 출시 3개월 만에 3000만 봉지, 지난해 3월 누적 판매량 1억봉을 기록했다. 올해는 배우 이제훈 광고모델 발탁, 캠핑 등에 활용할 용기면 출시 등으로 주요 취식층인 2030 젊은층을 겨냥한다. 농심은 2021년 출시한 '배홍동비빔면'을 내세워 여름면 시장을 공략한다. 배홍동비빔면은 지난해 3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2% 성장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용기면 신제품 '배홍동큰사발면'을 출시했으며, 앞서 2월에는 기존 배홍동쫄쫄면보다 3배 매운 비빔면 신제품 '배홍동쫄쫄면 챌린지에디션'을 한정판으로 선보이며 시장 경쟁을 가열시켰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출시되는 HMR 냉면 제품은 전문점 퀄리티의 맛을 저렴하게 집에서 즐길 수 있어 소비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며 "취향에 따라 먹을 수 있게 선택지도 다양해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5-26 14:52: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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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재벌 이야기-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1.셀트리온 신화, 그 시작은 미약했다

'바이오시밀러의 신화' 셀트리온의 시작은 단돈 5000만원이었다. 대우자동차에 근무하던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지난 1999년 외환위기로 그룹이 무너지면서 실업자가 됐다. 하지만 좌절보다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찾아 다섯 명의 후배와 셀트리온의 전신인 '넥솔'을 설립한다. 서정진 회장은 사업 초창기 7년을 가장 힘들었던 시기로 꼽는다. 매일 포기를 생각했고, 앞이 보이지 않는 위기 상황에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 '하루만 더 살아보자'라는 마음으로 버틴 시간이었다. 그는 한 강연에서 죽을만큼 힘들었던 시기를 겪으며 깨달은 사실들을 이처럼 언급한 적이 있다. "나보고 기적의 주인공, 신화의 주인공이라고 하는데 그 본질을 하나 얘기해 드릴게요. 내가 잘난척하고 내가 똑똑한척할 때는 하나도 안됐어요 그런데 미안한 줄 알고 고마운 줄 아니까 되기 시작했어요. 성공하고 싶으면 하루에 10명한테 미안하고 고맙다고 진심으로 말해보세요." ◆미약한 시작, 자서전에 털어놓은 '힘든 시절' 2000년, 실직자가 된 서 회장의 나이는 마흔 다섯이었다. 가진 돈은 5000만원이 전부였다. 그는 뜻이 맞는 후배 다섯 명을 모아 인천 연수구청의 벤처센터에 첫 기업 '넥솔'을 열었다.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 부회장, 유현영 셀트리온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 문광영 전 셀트리온스킨큐어 대표이사 사장, 이근경 셀트리온헬스케어 고문이 당시 창립 멤버다. 공대를 나왔지만 생명공학과는 거리가 멀었다. 약학, 의학은 들어본 적도 없는 비전문가였다. 사업 초창기, 아무도 그의 말을 믿어주지 않았다. 그는 당시 은행 문을 여는 게 가장 무서웠다고 회상했다. 나가는 돈은 있는데 들어올 돈이 없었다. 잠이 들면 사업하기 이전으로 돌아가 있었다. 행복해 하다 눈을 뜨면 현실은 끔찍했다. 포기하자니 피해자가 너무 많아 차마 놓을 수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나 혼자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살 사이트에 들어가 정보를 모으기 시작했다. 체중이 있어서 목을 매면 실패할 것 같았다. 한강에 뛰어들려고 다리에 올라서보니 교각 폭이 좁아 부딪히면 아플까 두려웠다. 그래서 폭이 넓은 강을 찾아 양수리로 갔다. 강을 향해 자동차 액셀을 세게 밟았는데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강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차를 후진 시키다 트럭이 중앙선을 넘어오는 바람에 죽을 위기를 넘겼다. 서 회장은 자신의 자사전에 "자살하러 갔지, 교통사고로 죽으려던 건 아니지 않은가"라며 "그날은 일진이 안 좋아 다음에 하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성공은 혼자 이루어지지 않는다 첫 극단적 시도가 미수에 그치고, 다음 시도를 위해 정해둔 날은 보름 후였다. 그는 계획에 없던 15일을 살며 식구들을 보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그래서 아내에게, 아이들에게 미안하다, 고맙다고 말을 하기 시작했다. 직원들에게도 말했다. 죽기 전에 그동안 못 만났던 사람들을 만나 미안하다고, 고맙다고 마음을 전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렇게 살다보니죽어야 할 이유가 점차 사라지기 시작했다. 서 회장은 자신의 자서전에서 "죽어도 대출 안 해준다고 했던 은행에서 서류를 다시 가져오라고 연락이 오고, 직원들이 회장님 힘내라고 하고, 애들이 아빠 힘내라고 했다"며 "감사하다는 그 말 밖에 안 했는데 모든 것이 확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날 출장 길에 성경의 마태복음을 읽고 '신은 너한테 복을 주길 원하니 복 받을 짓을 하라'는 신의 가르침을 깨달았다고 했다. 서 회장은 자신의 자서전에서 "성공은 운칠기삼이다. 실력이 30%라면 70%는 운이 있어야 한다. 운이 있으려면 복을 받아야 하는데 그러려면 복받을 짓을 해야 한다"며 "나 혼자 똑똑해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셀트리온이 성공한 베이스에는 이것이 깔려 있다"고 했다. 그는 지금까지도 가족과 직원들에 늘 고마움과 감사함을 전하고 있다. 서 회장은 강연을 통해 "진짜 성공하고 싶으면 다른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 도와주고 싶은 사람이 돼야 한다"며 "그러려면 미안하면 미안한 줄 알고 고마우면 고마운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神과의 약속, 이웃을 위해 쓴다 서정진 회장은 셀트리온 본사가 있는 인천 지역에도 언제나 고마움을 전한다. 그는 사업 초기인 지난 2006년, 일찌감치 복지재단을 설립했다. 회사 형편이 넉넉하지 못했지만 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사업 초창기 투자를 하는데도 매출이 안나오자 그는 교회에서 "성공해서 첫 매출이 나오면 모두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15억원이 들어왔다. 서 회장은 "교회에 가서 하나님에게 반반 나누자니 대답을 안하시더라. 그래서 3분의2만 가지시라 제안했는데도 답이 없으셨다"며 "그래서 알았다고 했다. 그리고 그 돈으로 셀트리온 복지재단을 만들었다. 대단해서가 아니라 찝찝해서였다"고 말했다. 그렇게 세워진 셀트리온 복지재단은 지금까지도 본사와 공장이 있는 인천, 충북 지역을 중심으로 소외계층을 지원하며 활동 규모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재단은 지난해 상반기에만 인천시와 충북지역에서 소외계층 총 6465가구에 생필품 지원을 비롯한 지원금을 지급했다. 최근 4년 동안에는 인천 및 충북 지역 내 독거노인·조손·한부모·다문화 가정 등으로 구성된 1490가구에 선물 박스를 전달했다. 사업 내 청소년 및 대학생 장학사업 지원은 약 2300가구로 전년 대비 50% 이상 늘렸다. 또 지난 2020년부터는 인천 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 민간운영사로 참가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유망한 스타트업들을 발굴, 육성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자서전에서 "대우자동차에 다닐 때 회사가 어려워지니 위에서 대우차 공장이 있는 인천 시민들에 도움을 요청해보라는 지시가 내려왔다"며 "주민들을 만나니 그동안 대우차가 뭘 해줬느냐고 묻더라. 지금 셀트리온은 인천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5-26 13:07:0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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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 부산역 라마다점' 부산 명소로 새 단장…명소 활용한 특화 제품 선봬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국내 대표 관광지 부산에 새로운 특화 매장 '던킨 부산역 라마다점'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역 바로 앞에 위치한 라마다 앙코르 호텔에 위치한 '던킨 부산역 라마다점'은 던킨이 지역 특화 메뉴를 활용한 도넛을 처음 선보이는 매장으로 '남포동 씨앗호떡 츄이스티', '광안리 소금우유 크림도넛', '삼진어묵 땡초 고로케 도넛', '삼진어묵 새우 고로케 도넛' 등 부산 지역의 대표 먹거리와 관광 명소를 활용한 특화 제품 4종을 선보인다. '남포동 씨앗호떡 츄이스티'는 부산 대표 길거리 간식인 씨앗호떡을 던킨의 시그니처 제품 츄이스티로 재해석했으며, 부산의 핫플레이스인 광안리해수욕장을 푸른빛 크림으로 구현한 '광안리 소금우유 크림도넛'은 부드럽고 달콤짭짤한 맛에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다. 함께 선보이는 '삼진어묵 땡초 고로케 도넛'과 '삼진어묵 새우 고로케 도넛'은 부산의 향토기업이자 대표 어묵 브랜드 '삼진어묵'과 협업해 선보인다. 브런치로 즐기기 좋은 고로케 스타일의 도넛으로, 삼진어묵을 통째로 넣어 압도적인 비주얼에 든든한 포만감을 선사한다. 한편, 이번에 리뉴얼 오픈한 '던킨 부산역 라마다점'은 AI를 활용한 던킨의 첫 특화 매장으로, AI가 개발에 참여한 신제품과 함께 AI가 추천하는 커피와 도넛 페어링 메뉴를 제공한다. 매장 내 디스플레이를 통해 AI가 추천하는 특별한 페어링 메뉴와 함께 대표 메뉴 4종의 일일 제작 수량과 실시간 판매 수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AI가 구현한 이색적인 광고 이미지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오픈 키친 형태를 적용해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제품의 제조 과정을 생생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던킨은 '던킨 부산역 라마다점'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6월 2일까지 '던킨 부산역 라마다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시그니처 제품으로 구성된 1만9400원 상당의 '시그니처 도넛팩'을 3500원 할인된 1만5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더불어 전 제품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던킨 피크닉 매트백을 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5-26 12:34:49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