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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우당네트웍'과 협력..."환자피부와 동일한 수준의 아토피 오가노이드 개발할것"

강스템바이오텍이 오가노이드 연구개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도입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우당네트웍과 인공지능(AI)-피부 오가노이드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피부 오가노이드의 인체유사도 검증 및 평가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당네트웍은 AI 및 바이오생체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피부 오가노이드 질환 모델 및 평가기준 데이터 확보 ▲피부 오가노이드 분석 AI 기술 개발 ▲AI 기반 피부 오가노이드 평가방법 구축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아토피 오가노이드 모델과 아토피 실제 환자 피부의 유사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학적 검증을 추진한다. 오가노이드와 아토피 환자 각각에 치료 약물을 투여해 약물 투여 전후의 바이오마커, 피부장벽 수치, 면역세포 특성 등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겠다는 것이 강스템바이오텍 측의 설명이다. 오가노이드와 아토피 환자 간의 병리학적 특징, 약물에 대한 반응성을 중심으로 한 유사도 평가 등도 이뤄진다. 이와 함께 양사는 아토피 질환 오가노이드 모델에 다양한 치료제를 적용할 경우에 대해서도 연구한다. 기존에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시험과 동일한 효능 검증이 가능함을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이같이 AI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데이터 분석의 정확도와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강스템바이오텍의 아토피 오가노이드 플랫폼을 동물시험을 대체할 수 있는 신뢰성 있는 시험법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2024-05-29 16:24:3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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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박스, 'IPO' 본격 추진...제2의 마녀공장 될까

뷰티 기업들의 기업공개(IPO)에 속도가 붙을지 뷰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K뷰티 전문 기업 미미박스가 최근 삼성증권을 상장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며 기업 공개(IPO)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미미박스는 현재 메이크업 브랜드 '아임미미', '포니이펙트', '카자'와 스킨케어 브랜드 '누니', '아이듀케어' 등 5개 뷰티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카자'와 '누니'는 북미 시장에서 K뷰티 흥행을 이끌고 있다. 카자는 지난 2018년 미미박스와 미국 세포라가 협업해 만든 브랜드다. 미미박스는 카자가 보유한 미국 틱톡 팔로워수는 170만에 이르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누니 역시 북미 시장의 주요 채널인 아마존에 입점해 성과를 거뒀다. 누니 '립 오일'은 아마존에서 해당 제품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누니는 최근 미국 대형 유통사 JC페니에도 진출했다. 이처럼 미미박스는 미국 시장 전용 브랜드를 앞세워 북미 주요 유통사와의 협업을 확장하는 데 주력해 왔다. 그 결과, 미미박스의 매출은 90%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고, 그 중 북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0%에 이른다. 이와 함께 미미박스는 2023년 기준, 전년 대비 30%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올해도 전년 대비 30%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올해 1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23% 증가해 목표 달성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것이 미미박스 측의 설명이다. 미미박스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한 IPO를 통해 해외에서 벌어들인 이익을 국내에 환원하고 K뷰티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비건 뷰티 브랜드 '달바'를 운영하고 있는 비모뉴먼트도 지난해 말 상장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하고 IPO 추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달바는 2023년 연매출은 2000억원을 돌파하고 해외 뷰티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달바는 미국에서 2023년 100억원 대 매출을 달성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230% 급증한 규모다. 브랜드 대표 제품인 '비건 미스트 세럼'을 필두로 워터풀 선크림까지 두각을 나타냈다는 것이 달바 측의 설명이다. 같은 기간, 달바의 일본 매출은 전년 대비 180% 성장한 100억원대다. 일본 대표 온라인몰 큐텐과 라쿠텐에서 미스트, 톤업 선크립,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 등이 각각 해당 제품군에서 1위에 오르며 판매고를 올렸다. 북미 시장 중심으로 빠른 성장을 보인 달바는 올해 1분기에는 독일,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국가로 브랜드 영역을 넓혔다. 2분기 내에는 멕시코를 비롯한 남미권 및 인도 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 한 국내 뷰티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와 올해 잇따라 IPO에 성공한 마녀공장, 뷰티스킨, 에이피알 등도 해외 시장에서 호실적을 기록해 왔다"며 "최근 미국, 일본 등에서 K뷰티 수요가 늘면서 활기가 돌고 있는 중소 화장품 산업에 힘이 실릴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4-05-29 16:09:3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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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인기 여전 … HMR 강화하는 식품업계

뛰는 외식 물가에 집밥 수요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식품업계가 가정간편식(HMR)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기준으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메뉴 가운데 1만 원으로 먹을 수 있는 것은 김밥(평균 3362원)과 자장면(7146원), 김치찌개 백반(8115원), 칼국수(9154원) 등 4개로 나타났다.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은 1만6995원, 냉면은 1만1692원으로 이미 1만원을 훌쩍 넘었다. 외식 물가 부담에 집에서 밥을 먹는 이들이 늘면서 대형마트 식품 매출도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2·3월 대형마트 식품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29.5%, 10.7%로 늘었다. 취급 상품군 가운데 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에서도 올해 1~3월 월별 식품 매출 증가율이 10% 안팎으로 -5~5%대를 오간 비식품군을 압도했다. 온라인 식품 매출도 매달 20~30%대로 늘어 전 상품군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회사원 A(39)씨는 "저렴하고 간편하게 맛있는 한끼 식사를 즐길 수 있어 주말에는 일부러 가격대가 있는 HMR 제품을 구매하기도 한다"며 "마트 델리 코너를 이용하기도 하고 유명 맛집과 협업한 HMR PB상품도 종종 구매한다"고 말했다. 이에 식품업계는 HMR 프리미엄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신세계푸드는 HMR 사업을 한식에서 양식으로 확대한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비프부르기뇽, 코코뱅, 고기짬뽕육수 등 즉석조리식품 3종에 대한 품목제조보고를 마쳤다. 비프부르기뇽과 코코뱅은 와인을 활용해 각각 소고기와 닭고기를 요리한 프랑스의 대표 음식이다. 기존 한식 위주의 HMR 호텔컬렉션과 차별화된 양식 브랜드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3월 한식 위주로 구성한 국·탕류 브랜드 '호텔컬렉션'을 출시하며 HMR 시장에 진입했다. 지난해 7월 선보인 '한우사골고기곰탕', '한우미역국', '한우육개장' 등 냉동 국탕류 6종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넘었다. 신세계푸드의 지난해 4분기 호텔컬렉션 매출은 전분기 대비 27% 증가했다. 아워홈은 지난해 론칭한 프리미엄 HMR브랜드 '구氏(씨)반가'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구씨반가는 경남 진주 명문가인 구씨가문의 전통 음식을 간편식으로 구현했다. 최근 '경상도식 문어탕국', '황금팽이 소고기 육개장' 등 국탕류 2종과 '진주식 육전 물냉면', '진주식 육전 비빔냉면' 면류 2종을 출시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진주 지역의 전통 한식 메뉴를 기반으로 소비자 선호가 높은 대중적인 메뉴를 프리미엄하게 구현해 매스티지(명품의 대중화) HMR 브랜드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식품회사들이 HMR 시장을 주목하는 이유는 성장성이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간편식 시장의 추정액은 6조5300억원으로 2017년보다 두 배 커졌다. 밀키트를 포함한 간편조리세트를 주 1회 이상 구입하는 가구 비율도 2021년 9.4%에서 2023년 15.7%로 늘었다. 업계는 저출산과 1인 가구 증가로 간편식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프리미엄 HMR외에 냉동 간편식 수요도 늘고 있다. 2~3만원대로 오른 전문점 치킨과 피자대신 가성비 좋은 냉동 간편식으로 눈을 돌린 것이다. 대표적으로 CJ제일제당이 지난해 4월 내놓은 '고메 소바바치킨 소이허니'는 올해 1월 누적 매출이 540억원에 달했다. 올해 3월 출시한 '고메 소바바치킨 양념'은 출시 두 달 만에 매출 30억 원을 돌파했다. 냉동피자 시장도 기술력과 레시피가 뛰어나 제품의 맛과 종류의 질이 크게 향상돼 지속 성장하는 추세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냉동피자 시장 규모는 2019년 900억원에서 지난해 1685억원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냉동간편식과 HMR 수요 증가는 가정 내 에어프라이어 보급이 확대된데다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제품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5-29 15:00: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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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대원제약과 차세대 'P-CAB 신약' 공동 개발한다

국내 제약사들이 신약 개발의 각 단계를 나누어 공동 개발하기 위해 협력에 나선다. 일동제약의 신약 연구개발 자회사 유노비아는 대원제약과 소화성 궤양용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신약 공동 개발 및 라이선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원제약은 유노비아가 보유한 P-CAB 신약 후보물질 'ID120040002'와 관련한 향후 임상개발을 수행한다. 또 해당 물질에 대한 허가 추진, 제조, 판매 등 국내 사업화 권리 일체를 보유하게 된다. 유노비아의 경우 대원제약으로부터 일정 액수의 계약금, 상업화 시 로열티 등을 수령한다. 향후 ID120040002 허가 취득에 필요한 정보 등을 제공받아 동일 성분의 이종 상표 의약품을 제조·판매할 수 있는 권리도 갖는다. 유노비아에 따르면, ID120040002는 P-CAB 계열의 위 식도 역류 질환 치료제다. 양성자 펌프에 결합해 칼륨 이온의 유입을 막는 방식으로 위산 분비를 억제한다. 위산에 의한 활성화 과정이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다. 유노비아는 올해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ID120040002 임상 2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해당 임상은 국내 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 147명을 대상으로 ID120040002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한다. 오는 2025년 2월 종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노비아는 신약 물질 관련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등 주요 국가에서 특허 등록도 완료했다.

2024-05-29 14:05:0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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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NFT 보유 고객에게 친환경 선물 증정

스타벅스 코리아가 스타벅스 NFT를 보유한 고객들에게 제공할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품을 깜짝 공개한다. 스타벅스는 올해 1월 일상생활 속 개인 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스타벅스 아시아 지역 최초로 스타벅스 NFT 에코 프로젝트를 론칭해 3월 말까지 진행한 바 있다. 당시 개인 컵 사용 시마다 적립했던 에코 스탬프 개수에 따라 'BASIC NFT' (개인 컵 5회 사용), 'CREATIVE NFT' (개인 컵 15회 사용), 'ARTIST NFT' (개인 컵 20회 사용) 등 3종의 스타벅스 NFT를 발행했다. 해당 이벤트는 종료되었으나 일상생활 속 친환경 실천에 동참한 고객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NFT 발행 고객들에게 스타벅스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품을 깜짝 선물로 증정하기로 결정했다. NFT 보유 고객에게 제공할 선물은 스타벅스 원두 팩을 활용한 파우치와 커피박을 활용한 트레이, 텀블러 이용 시 사용 가능한 아메리카노 쿠폰 등 3종으로, 특히 원두 팩 파우치, 커피박 트레이는 모두 스타벅스 매장에서 수거했으며 재활용이 가능한 순환자원으로 구성됐다. 먼저 스타벅스 ARTIST NFT를 보유한 고객에게는 전국의 스타벅스 매장에서 수거한 커피 원두 팩 1만여 개를 재활용해 제작한 스타벅스 원두 팩 파우치를 증정한다. 파우치의 내부 안감은 신세계 인터내셔날로부터 고급 자투리 원단을 지원받아 업사이클링 했으며, 장애인 직무 개발 사업과 연계한 사회적 기업 '우시산'에서 제작을 맡았다. 스타벅스 CREATIVE NFT를 보유한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커피박 트레이를 증정한다. 해당 제품은 스타벅스 매장에서 사용한 커피박 20%가 포함된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트레이 1개당 카페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12잔 분량의 커피박이 사용된 제품이다. 또한 BASIC NFT를 보유한 고객에게는 텀블러 이용 시 무료로 아메리카노를 제공하는 에코 텀블러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이르면 7월 초순부터 증정을 시작할 계획이다. 증정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NFT 보유 고객에게 별도로 안내가 나갈 예정이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5-29 11:57: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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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 유튜브 리뉴얼 후 구독자 수 2배 늘어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지난 3월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리뉴얼 오픈한 후 구독자 수가 약 1만명 이상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아웃백 유튜브 채널의 총 구독자수는 1.76만 명으로 불과 2개월 만에 기존 구독자 수의 2배가 넘는 증가세를 기록했다. 아웃백은 지난 3월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브랜드 헤리티지 및 정체성을 재치 있게 풀어내고,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 가능한 최신 트렌드를 담아낸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놀이공간 '아웃백 그라운드(Outback Ground)'를 콘셉트로 유튜브 채널을 리뉴얼했다. 리뉴얼과 함께 선보인 대표적인 콘텐츠는 개그맨 신윤승과 조수연이 출연하는 '아웃백 어때요' 코너다. 해당 영상은 개그콘서트의 '데프콘 어때요' 코너를 패러디해 아웃백 매장에서 일어날 법한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그려낸 스케치 코미디 형식의 예능형 콘텐츠다. 현재까지 총 4편의 영상이 공개된 '아웃백 어때요'는 지난 28일 기준, 쇼츠를 포함한 총 누적 조회수가 310만 회를 돌파하는 등 외식 기업 유튜브 콘텐츠로는 이례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잘 먹는 여성과의 좌충우돌 코믹 소개팅 에피소드를 다룬 '아웃백 어때요' 첫 화는 71만 뷰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아웃백 백과사전'을 의미하는 '아웃백과' 콘텐츠도 주목받고 있다. '아웃백과'는 실제 아웃백 매장을 방문했을 때 고객들이 접하게 되는 다양한 용어와 메뉴명, 인물 등을 숏폼 형식으로 만든 시리즈물로, 매월 정기적으로 연재 중이다. 현재까지 총 2편의 영상이 공개된 '아웃백과'는 연일 화제를 모으며 채널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아웃백 관계자는 "아웃백은 브랜드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재미있는 예능형 콘텐츠, 짧고 핵심적인 내용 중심의 숏폼 콘텐츠 등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중이다"며 "앞으로도 아웃백만의 스타일로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5-29 11:57: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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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맛집' 강자는...올리브영 VS 다이소 경쟁 양상

국내 뷰티 시장에서 다이소와 올리브영이 '뷰티 맛집'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29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생활용품을 취급하는 다이소가 뷰티 부문 상품도 본격 판매하기 시작한 이후, 다이소에 입점한 상품들이 품절대란을 이어가고 있어 경쟁사들이 긴장하고 있다. 다이소가 올해 3월부터 출시한 손앤박 아티 스프레드 컬러 밤, 아티 워터 글로우·블러 틴트 등은 현재 온·오프라인 물량이 전부 소진됐다. 특히 손앤박 '아티 스프레드 컬러 밤'의 경우 샤넬의 립앤치크밤과 비슷한 발색을 보이면서 입소문을 탔다. 이와 함께 해당 제품의 가격은 3000원으로 높은 가성비가 소비자 만족을 이끌어냈다는 것이 다이소 측의 설명이다. 다이소 뷰티 제품은 지난 2023년 10월부터 브이티코스메틱의 리들샷을 시작으로 국내 화장품 시장과 소비자 사이에서 돌풍을 일으켜 왔다. 브이티코스메틱뿐 아니라 에이블씨엔씨도 다이소에서 승부수를 띄웠다.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어퓨는 기초 화장품 '더퓨어 티트리'에서 색조 화장품 '더퓨어 캔디'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다이소와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 지난 2021년 화장품 제품이 4개에 불과했던 다이소는 3년여 만에 제품군을 빠르게 확장해 왔다. 현재 다이소에 입점한 화장품 브랜드는 34개, 제품 수는 310여 개에 이른다. 다이소는 색조 화장품도 적극 강화해 손앤박, 토니모리 본셉, 트윙클팝, 어퓨, 입큰앤드, 초초스랩 등 11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이와 관련 한 뷰티 업계 관계자는 "일부에서는 다이소 화장품은 단기적으로 유행하는 아이템, 10대 전용 화장품 놀이터라는 시선도 있었지만 현재 추세는 이런 인식을 잠식시키고 다이소가 뷰티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가 기대되는 상황"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이 같은 다이소의 약진에 맞서 국내 뷰티 시장에서 '뷰티 성지'로 우뚝 선 CJ올리브영은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고급 제품을 앞세워 경쟁력을 차별화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올해 5월 초 자사 공식 온라인몰의 프리미엄 화장품 전문관 '럭스 에디트'에 설화수가 입점했다고 밝혔다. 설화수는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다. 특히 설화수 대표 상품인 윤조 에센스는 현재 올리브영이 주력하고 있는 슬로우에이징 유행에 부합하는 제품이라는 것이 올리브영 측의 설명이다. 또 올리브영은 이번 입점으로 MZ세대의 고급 기초 화장품 소비 경험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올리브영과 설화수의 만남은 초반부터 큰 흥행을 거뒀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 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설화수 도산 플래그십 매장에서 열린 '올영라이브'의 매출은 7억원을 돌파했다. 무엇보다 누적 시청자 수가 35만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이날 '올영라이브'를 시청한 시청자 중 30대 이하 고객의 비중은 6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생활건강의 더후는 앞서 지난 4월 올리브영 '럭스 에디트'와 오프라인 체험 기능을 강화한 특화 매장인 홍대타운점, 스타필드 고양타운점 등에 입점했다. 한 뷰티 업계 관계자는 "국내 대표 브랜드들이 잇따라 올리브영 입점을 선택한 것은 유통 채널 다각화의 일환"이라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한 입점 경쟁에서 유통망 확장에만 국한되지 않고, MZ세대 소비자부터 외국인 관광객까지 소비자 층을 폭넓게 확보하려는 목적도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4-05-29 11:31:1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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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정체성 강화위해...벤디스→현대벤디스 사명 변경

현대백화점그룹이 인수한 벤디스가 사명을 '현대벤디스'로 변경했다. 모그룹 계열사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계열사간 시너지 확대를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모바일 식권 1위 기업 벤디스는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현대벤디스로 변경했다고 29일 밝혔다. 사명 변경과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CI(기업 이미지)는 회사 홈페이지와 자사가 운영 중인 '식권대장' 어플리케이션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앞서 2022년 11월, 현대백화점그룹은 선택적 복지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및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현대이지웰을 통해 벤디스의 지분 88.8%를 371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현대벤디스가 운영 중인 식권대장은 고객사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임직원에게 식대 포인트를 지급하면 임직원은 포인트를 활용, 음식점·커피숍 등 제휴사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복지 솔루션이다.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현대벤디스는 지금까지 총 4300여 고객사를 확보한 국내 모바일 식권 업계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개방형 복지몰 서비스 '복지대장', 기업을 위한 앱 배너 광고 서비스 '광고대장' 등 신규 서비스도 연이어 선보이며 올 1분기 창립 이래 처음 흑자 전환에 성공하기도 했다. 현대벤디스는 이번 사명 변경으로 고객 인지도와 기업 신뢰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려 적극적인 영업 활동에 십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벤디스 관계자는 "통상 모바일 식권 사업의 경우, 고객사 임직원의 식대를 제휴사에 월말에 지급하는 후불 정산 방식이어서, 식권 운영 기업의 신뢰도가 영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며 "실제로 그룹 편입 이후 대기업 고객사와 중대형 프랜차이즈 식당 등과의 계약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대벤디스는 현대백화점·현대그린푸드·현대이지웰·현대바이오랜드 등 그룹 내 유통·복지·식품·헬스케어 계열사와의 협업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현대벤디스는 지난 3월부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판교점·더현대 서울 등의 수도권 소재 9개 점포 480여 개 식음료 매장에서 식권대장 식대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본격적인 협업 성과를 내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직원 복지 수준이 채용, 업무 생산성 향상 등 기업의 사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지속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사명 변경을 또 하나의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모바일 식권 서비스를 비롯한 다각화된 복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9 11:01:47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