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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김관창 교수팀, 폐암 단일공 수술 1000례 돌파

이대서울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관창 교수팀이 폐암 단일공 수술 1000례를 최근 돌파했다. 김 교수팀은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단일공 수술 800건(813건)을 돌파한 후 올해 11월까지 219건의 단일공 수술을 성공해 6년여 만에 1000례(1032건)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일반적으로 폐암 환자 수술은 개흉술 또는 흉부에 여러 개의 구멍을 뚫고 내시경을 넣어서 진행한다. 수술을 위해 구멍을 하나만 뚫는 단일공 수술은 흉터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난이도가 높아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이 있어야 시행할 수 있다. 이대서울병원에서는 유착이 심해 흉강경 접근이 불가하거나, 다량의 출혈 발생 시를 제외하고 모든 폐암 환자에게 단일공 수술을 적용해 시행하고 있으며, 국내 병원 중 유일하게 수면(non-intubatin) 단일공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김관창 교수팀의 폐암 단일공 수술 1000례 달성이라는 기록적 성과를 통해 이대서울병원은 단일공 로봇수술 전문기관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김관창 교수는 "단일공 수술은 폐기능 저하나 고령 등 기도삽관이 필요한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가능하며 수술 후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라며 "이대서울병원에서는 향후 수면 단일공 수술을 비만환자를 제외한 모든 수술에 적용해 통증 및 합병증 최소화에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다빈치 SP 단일공 시스템을 국내 두 번째로 도입한 이대서울병원은 폐암 단일공 수술을 비롯해 전립선암, 대장암-간 전이암 동시수술, 비장절제술 등 고난이도 수술을 수행하며, 오는 2027년 제6기 상급종합병원 도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주웅 이대서울병원장은 "폐암 단일공 수술과 같은 고난이도 치료를 할 수 있는 의료진이 있어 자부심이 크다"라며 "스마트 병동 등 뛰어난 하드웨어도 품고 있는 이대서울병원은 향후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돼 대한민국 의료의 대표모델을 제시하는 병원으로 우뚝 설 것이다"고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12-10 10:36:4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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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김수현 '팬밋업' 연다…고객 초대 이벤트 진행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배우 김수현을 직접 만나는 '팬밋업(Fan Meet-Up) 초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뚜레쥬르는 팬들에게 브랜드 모델 김수현과의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특별한 팬밋업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팬밋업은 2025년 새해를 맞아 김수현과 함께 새해 소원을 빌고, 희망찬 2025년의 시작을 함께하자는 의미로 오는 1월 9일 팬들을 초대하여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팬밋업 진행에 앞서 뚜레쥬르는 앱 멤버십 고객 대상으로 초대 이벤트를 마련했다. 만 19세 이상 2025년 상반기 앱 멤버십 '뚜쥬VIP'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당첨자 100명을 선정한다. 2025년 상반기 앱 멤버십 '뚜쥬VIP' 등급은 올 하반기(7~12월) 온·오프라인 구매 실적으로 산정되며, 등급 산정 기준은 뚜레쥬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는 2025년 상반기 뚜레쥬르 앱 멤버십 등급이 산정되는 1월 3일 이후 순차 개별 발표된다. 팬밋업 행사 및 초대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뚜레쥬르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뚜레쥬르 앱 멤버십 '뚜쥬VIP' 등급을 달성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크리스마스 케이크 앱 사전예약 이벤트를 주목할 만하다. 뚜레쥬르는 12월 18일까지 앱에서 사전예약 시 최대 32.9% 할인(네이버페이 결제 및 첫 구매 3천 원 멤버십 쿠폰 혜택 포함) 및 30만 원 이상 단체 구매 시 추가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전예약한 제품은 12월 20일부터 25일까지 뚜레쥬르 매장에서 픽업 가능하다. 또한 사전예약을 완료한 성인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2024명에게 리모와 캐리어 및 5성급 호텔 숙박권 등 풍성한 선물도 증정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뚜레쥬르의 모델로서 브랜드 가치와 진정성을 잘 보여주고 있는 김수현과 뚜레쥬르의 소중한 고객들을 위해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며 "연말에는 뚜레쥬르가 준비한 윈터 홀리데이 시즌 케이크와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김수현과 만날 수 있는 팬밋업 당첨 기회도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2-10 09:38: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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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해외 급식사업장에 한식 메뉴 확대

현대그린푸드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와 손잡고 해외 단체급식 사업장에 한식을 접목한 'K단체급식' 메뉴를 확대해 선보인다. 자사 HMR(가정간편식)과 중소 식품업체의 식재료, 우수 농산물을 활용한 K단체급식 레시피를 개발하고 식단 편성을 늘려 K푸드의 해외 판로 확대와 대중화에 힘을 보태기로 한 것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최근 aT와 '해외 단체급식 연계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K단체급식 대중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T의 'K푸드 수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양측은 해외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K푸드 메뉴 제공을 확대하고 중소 식품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며, K푸드 및 식자재 수출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 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미국 기아 조지아 공장에서 HMR 제품과 중소 협력사의 식재료를 활용해 K단체급식 메뉴를 제공하는 'K-Food Day'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그린푸드는 떡볶이와 교자, 김말이를 제공하는 분식 메뉴를 비롯해 한국식 잡채를 활용한 잡채밥을 선보였으며, 볶음김치를 활용한 햄버거와 부리또, 불고기 피자 등 한식을 활용한 퓨전 메뉴도 함께 제공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자체 생산하는 '모두의 맛집 엄지척떡볶이'와 '그리팅 채식교자' 등 HMR 제품과 국내 중소·중견 식품 제조사의 식자재 상품을 핵심 재료로 활용해 메뉴를 구성했다" 고 말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011년 아랍에미리트 진출을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 등 중동 국가와 중국, 멕시코, 미국 등 7개국에서 총 88개 단체급식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 단체급식 매출도 지속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현대그린푸드 해외 단체급식 매출은 115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0년(492억원) 대비 두 배 이상 급성장한 수치다. 올 3분기까지 매출도 97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신장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번 aT와 협약을 기점으로 미국 서배너 현대자동차 공장, 멕시코 삼성엔지니어링 정유공장을 비롯해 중국과 중동 국가의 미국 해외 단체급식 사업장에도 한식 메뉴 편성 비중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현재 평균 20% 수준인 한식 메뉴 비중을 사업장별 임직원들의 국적과 선호도 등을 고려해 30~50%까지 높인다는 구상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2-10 09:27: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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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e식권, AI플랫폼으로 '지능형결제' 고도화

푸드테크기업 식신은 자사 LLM(초거대언어모델) 기반 AI 솔루션인 '메타덱스'를 적용해 식신e식권 '지능형 결제' 시스템을 한층 더 고도화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개발이 완료된 AI 솔루션 '메타덱스'를 자사의 모바일식권 서비스에 적용해 상시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고 사용자별 이용 행태를 분석, 기존 형태에서 벗어난 비정상적인 결제가 발생했을 경우 시스템에서 즉시 파악해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통신 장애 상황에서도 결제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지능형 결제'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하여 타임 아웃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줄였다. 메타덱스(MetaDex)는 LLM 기반 'AI 데이터 플랫폼'이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베이스가 되는 데이터는 모바일식권 결제 데이터로, 메타덱스는 방대한 데이터 학습 및 분석을 통해 시스템을 지능화시키고 사용자의 니즈에 맞게 필요한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다. 또한 식신은 모바일식권 서비스 전체에도 메타덱스를 기반으로 한 효율화 작업에 나선다. 특히 구내식당 솔루션인 FS솔루션이 대상이 된다. 식권 결제, 매출 현황 및 매출 조회, 정산, 예약 관리 등의 기능을 고도화하여 인적 리소스를 현재보다 더욱 절감하여 케이터링에 꼭 필요한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으로 사용자 및 계약 식당의 결제 데이터 학습 및 분석에서도 본 플랫폼을 활용한 AI기법 적용을 이어갈 예정이다. 식신 안병익 대표는 "메타덱스 플랫폼을 활용해 지속적인 서비스 성능 개선과 보안성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식신은 국내 1위 모바일식권인 '식신e식권' 및 맛집 추천 서비스인 '식신'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2-10 09:15: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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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에페거글루카곤' 글로벌 임상 2상 순항..."희귀질환 파이프라인 구축"

한미약품은 지난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유럽소아내분비학회(ESPE)에서 '에페거글루카곤(HM15136)' 글로벌 임상 2상 경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에페거글루카곤'은 한미약품이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있는 주 1회 투여 제형을 갖춘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 혁신신약이다. 한미약품은 현재 에페거글루카곤 글로벌 임상 2상을 통해 해당 물질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유효성 등을 평가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내용은 중간 분석 결과로, 코호트 1의 여섯 번째 대상자를 8주간 치료한 뒤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및 유효성을 평가한 데이터다. 중간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에페거글루카곤은 안전성과 내약성이 우수했으며 활력 징후와 신체 검사, 안전성 실험실 검사, 심전도에서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 한미약품 측 설명이다. 또 치료를 중단해야 하는 부작용이나 특별히 우려할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 특히 전체 투여기간 동안 주당 저혈당 및 심각한 저혈당 발생 횟수와 시간이 유의미하게 감소했고, 8주 차 평균 반감기는 146시간으로 나타나면서 주 1회 투약 간격을 뒷받침하는 결과가 확인됐다. 한미약품은 '에페거글루카곤'이 최종 상용화에 이르면 치료 효과의 지속성 및 안전성, 투약 편의성 측면에서 환자들의 고통을 크게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임상 연구를 진행한 영국 그레이트 오몬드 스트리트 병원의 안토니아 다스타마니 박사는 "현재까지 관찰된 에페거글루카곤의 안전성 및 유효성 프로파일은 아주 유망하다"며 "임상에 참여한 대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에페거글루카곤의 임상적 효과와 대상자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기대 효과를 매우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4-12-09 17:34:5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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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두 차례 희망퇴직에, 비핵심 사업 매각까지"…유통업계 구조조정 중심에 선 신세계·롯데그룹

유통업계가 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 속에서 구조조정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올 한 해 신세계와 롯데를 중심으로 자회사들의 희망퇴직과 비핵심 사업 정리가 잇따르며 경영 재편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희망퇴직과 관련된 구조조정은 대부분 신세계와 롯데그룹의 자회사에서 발생했다. 특히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올해만 두 차례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이마트는 지난 3월 창사 이래 첫 번째 희망퇴직을 진행한 것에 이어, 지난 6일부터 두 번째 구조조정을 시작했다. 이마트 사내 게시판에 따르면 이번 희망퇴직 대상은 밴드1(수석부장)~밴드3(과장) 인력 중 근속 15년 이상자(2010년 1월 1일 이전 입사), 밴드4(대리)~밴드5(사원) 인력 중 근속 10년 이상자(2015년 1월 1일 이전 입사)다. 연이은 희망퇴직 단행은 수익성 악화를 극복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는 게 이마트 측 설명이다. 실제, 이마트는 올해 매출 감소와 비용 증가가 겹치며 재무적 어려움을 겪었다. 이 같은 배경 속에서 이마트가 희망퇴직을 통해 인건비를 줄이고, 조직을 재정비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 한 해 이뤄진 신세계 그룹 자회사들의 희망퇴직 접수는 대부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진행됐다. 앞서 신세계 그룹 자회사인 SSG닷컴과 G마켓은 모두 각각 지난 7월과 9월에 창사 이후 첫 희망퇴직 접수를 받았다. 신세계디에프 역시 지난달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진행했다. 올 한 해 동안 신세계그룹 주요 유통 자회사들이 줄줄이 사상 첫 구조조정에 나선 것이다. 롯데도 사정은 비슷하다. 롯데그룹의 롯데온 역시 지난 6월 근속 3년 이상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출범 후 첫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022년에 이어 지난 8월에 만 43세 이상, 근속 10년 이상의 직원을 대상으로 두 번째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인력 감소책에 더해 심지어 롯데는 비핵심 사업 매각에도 속도를 낸다. 지난 6일 롯데그룹은 롯데렌탈을 홍콩계 사모펀드 기업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에 1조6000억원에 넘겼다. 매각 소식을 알리면서 롯데는 그룹 내 비핵심 사업을 본격적으로 정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구조조정과 매각이 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 등 대외적인 상황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두 그룹의 주요 자회사들이 시장 변화와 수익성 악화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으며 경영 효율화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는 분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인력 감축은 두 그룹이 유통 시장 전반에 자회사를 많이 두고 있는 만큼, 소비 심리 위축 직격타를 받은 결과에 따른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신세계디에프의 경우는 희망 퇴직자들에게 괜찮은 조건으로 최대한의 퇴직 예우를 해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며, 내년에도 추가적인 구조조정이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기 침체가 지속된다면 비슷한 기조가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유통업계는 소비자들이 소비를 늘려 매출이 상승되는 게 결국 중요하다. 기업 전반이 어려운 만큼 경기가 살아서 소비 심리가 되살아 나는 게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2-09 15:56:14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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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들과 따뜻한 시간" 외식업계, 신메뉴로 눈과 입 사로잡아

12월에 접어들면서 가족과 친구 등 소중한 사람들과의 연말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외식업계는 겨울철 고객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와 홈파티에 어울리는 화려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연말 수요 공략에 나섰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 업계는 겨울 시즌 신메뉴를 출시하며 연말 모임을 즐기려는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빕스는 '홀리데이 그리팅스' 컨셉으로 치즈 퐁듀와 특별한 폭립 신메뉴를 공개했다. 신메뉴 중 첫 번째인 퐁듀는 따뜻하게 녹인 그라나파다노 치즈, 에멘탈 치즈 등 세 가지 치즈에 폭립이나 연어구이 등을 곁들여 먹을 수 있다. 함께 출시한 '크랜베리 스노잉 폭립'은 기존 빕스의 시그니처 메뉴인 바비큐 폭립에 상큼한 크랜베리, 고소한 그라나파다노 치즈를 더해 맛을 한층 끌어올렸다. 메인 메뉴 외에도 '윈터베리 치즈 케이크' 등 다양한 디저트 메뉴까지 공개해 제대로된 연말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이랜드이츠의 한정식 뷔페 브랜드 자연별곡은 올겨울 '겨울 성찬절'을 콘셉트로 신메뉴를 준비했다. 제철 해산물인 꼬막, 감태, 홍합 등을 활용한 한식과 편백찜, 국물 요리 위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메뉴로는 '꼬막 감태말이'와 '연어 감태말이', '재첩국', '고기국수' 등이 있다. 배달 피자 브랜드 도미노피자는 홈파티족을 공략한다. 지난 7월 출시한 'K-Rib & 치즈 피자'에 이어 새로운 K-시리즈 피자인 'K-쌈장 채끝 스테이크 피자'를 출시했다. 메인 소스인 바베큐 소스에 감칠맛 넘치는 쌈장을 넣은 이색적인 피자로 쌈장 맛에 익숙한 한국 소비자는 물론이고 외국인 소비자들도 보다 쉽게 한국의 맛을 접할 수 있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 연말 홈파티에도 제격이다. 특히 메인 토핑으로 올라간 채끝 스테이크와 카망베르 치즈돔은 프리미엄 피자다운 압도적인 비주얼과 맛을 자랑한다. 쫄깃한 모짜렐라 치즈로 겉을 감싸고, 달콤하고 부드러운 카망베르 무스로 속을 채운 치즈돔과 소고기 부위 중에서도 식감과 풍미가 모두 뛰어나 고급 부위로 손꼽히는 채끝살이 사용됐다. 카페 업계는 눈과 입을 사로잡는 달콤한 디저트를 선보였다. 투썸플레이스는 자사의 대표 베스트셀러 케이크인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출시 10주년을 맞아 엔젤 시트 위에 신선한 딸기를 듬뿍 올린 '화이트 스초생'을 시즌한정으로 출시했다. 이번 화이트 스초생의 특징은 눈 내리는 겨울의 설원을 연상하게 하는 비주얼로, 시트는 새하얀 엔젤시트를, 시트 사이에는 화이트 초코 생크림을 발랐다. 특히 딸기 위에 하얀 슈가 파우더를 뿌려 케익 위에 눈이 내린 듯한 화려한 비주얼을 구현했다. 화려한 비주얼과 입안 가득 피어나는 달콤한 디저트로 마무리를 원하는 소비자라면 투썸플레이스의 화이트 스초생을 추천한다. 해태제과 빨라쪼는 쫀득한 젤라또로 만든 크리스마스 한정판 프리미엄 젤라또 케이크를 판매한다. 가장 인기 있는 젤라또 '초콜라또'와 '프라골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제대로 살린 '산타의 초코 포레스트'와 '하트볼 눈사람' 케이크가 대표적이다. 산타의 선물 보따리를 형상화해 풍성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감성을 더한다. 업계 관계자는 "불안한 정국에서도 외식업계가 연말 특수를 잡기 위해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여럿이서 함께 즐기기 좋은 메뉴부터 따뜻하게 몸을 덥혀줄 보양식, 달콤한 디저트까지 다양한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만큼 올 연말에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09 15:36: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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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올리브영 어워즈' 10주년 기념..."세계인의 K뷰티 축제 될 것"

CJ올리브영은 10주년을 맞이한 '올리브영 어워즈'를 세계인들이 즐기는 K뷰티 대표 행사로서 발전시키겠다고 9일 밝혔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올리브영 어워즈'는 연간 1억건 이상의 고객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부문별 인기 상품을 선정하는 연말 트렌드 결산 행사다. 유사한 행사를 찾아보기 어려웠던 지난 2015년 국내 화장품 시장에 처음 등장해 이제는 명실공히 한국 화장품 산업을 대표하는 '원조 어워즈' 행사로 우뚝 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어워즈 수상을 위해 올리브영이 집계한 고객 구매 건수는 1억6000만 건에 이른다. 10년 전 수치인 1000만 건과 비교했을 때 16배 이상 커진 규모다. 올리브영은 양질의 데이터를 통해 총 33개 부문에서 137개 상품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리브영은 K컬처 열풍과 함께 글로벌 메가 트렌드로 부상 중인 K뷰티의 인기를 반영해 '글로벌 트렌드' 부문도 신설했다. 미국, 일본, 유럽 등 전세계 150여 국가에서 서비스 중인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구매 데이터 58만 건을 집계해 19개 상품을 추가 선정했다. 이와 함께 올리브영 어워즈가 10회차를 맞는 동안 올리브영이 시상한 중소 인디 브랜드 상품의 누적 수는 1300여 개 수준이다. 이 기간 올리브영은 장차 뷰티&헬스 시장을 주도하게 될 트렌드를 제시해오며 입점 브랜드와 고객 간 접점을 지속 확대해 왔다. 이에 따라 올해 어워즈 행사의 백미인 '명예의 전당' 팝업 전시는 전국 올리브영 매장에서 선보여진다. 서울 강남타운, 홍대타운을 비롯해 광주타운, 대구타운, 대전타운, 서면타운, 제주타운 등 지역 거점 매장, 한옥 매장 경주황남점 등에서 운영함으로써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해당 매장에서는 2024 올리브영 어워즈 1위 수상 상품과 명예의 전당에 오른 브랜드 관련 현장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올리브영은 외국인 고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서울 명동타운 등 글로벌 관광특화 매장을 포함한 전국 매장에 별도의 진열 공간을 조성해 올리브영 국내 매장에서 찾아보기 힘든 수출 전용 상품을 소개한다. 글로벌몰을 통해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 기간 글로벌몰에서는 북미, 일본, 유럽 등 해외에서 접속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국가별 맞춤형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10년 동안 해를 거듭하며 진화해 온 올리브영 어워즈는 수상 선정 기준인 '고객'이 주인공이 되는 업계 유일의 뷰티&헬스 시상 행사"라며 "앞으로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이 주목하는 트렌드를 제시하며 입점 브랜드사와 동반성장하는 K뷰티 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9 15:10:5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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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장품 제조 강자 콜마·코스맥스, '건기식' 경쟁 사활

국내 대표 화장품 제조 기업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그룹이 올해 화장품 사업에서 연 매출 2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K뷰티' 강자로 입지를 다지면서, 건강기능식품 제조 분야에서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스맥스그룹은 코스맥스바이오와 코스맥스엔비티 2개 회사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코스맥스바이오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다양한 제형의 제품을 생산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코스맥스엔비티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 호주 등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다. 특히 코스맥스바이오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젤리 명가'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지난 11월 말 충북 제천공장에 젤리 특화 설비로 구축한 '젤릭스'를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코스맥스바이오에 따르면 젤릭스는 5분만에 젤리 냉각이 가능한 특허 시설로, 연간 생산량은 젤리 형태로 된 건강기능식품 1억2000만포에 달한다. 이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업계에서 최대 수준이라는 것이 코스맥스바이오 측의 설명이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지난 2010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젤리 제형의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였다. 이후 코스맥스바이오는 2019년 기준 100억원의 젤리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0억원의 젤리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스맥스엔비티는 후발주자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등장했지만 전문 기술을 성장 기반으로 마련해 미래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코스맥스엔비티의 초소형 정제 기술 '아담'의 경우, 지난 10월 중국 난징에서 열린 세계적인 건강기능식품 원료 박람회 AAES에서 '기술 돌파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아담은 제형 소형화를 구현한 기술로, 핵심 기능과 무관한 부형제 양은 최대 87%까지 줄이고 제형의 안정성과 기능 성분 함량은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코스맥스엔비티는 해당 기술을 활용해 여러 종류의 건기식을 한 번에 섭취하는 멀티팩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스맥스바이오와 코스맥스엔비티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각각 355억원, 858억원의 매출을 냈다. 지난 2023년 동기 대비 코스맥스바이오는 22.4%, 코스맥스엔비티는 5.6% 역성장했다. 이에 대해 코스맥스그룹 측은 소비심리 위축과 해당 시장 경쟁 심화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을 내놨다. 한국콜마의 건강기능식품 ODM(제조자개발생산) 기업 콜마비앤에이치도 실적 개선에 나선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1474억원, 영업이익은 40.1% 감소한 41억원을 기록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강점을 구축해 온 기능성 신소재 개발에 이어 신소재의 부가가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완제품 사업으로도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제조에 특화된 기술력을 활용해 독창적인 제품 개발을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에는 제주테크노파크와 함께 '제주 천연원료를 활용한 제품 개발 및 사업화'를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제주 천연 자원을 도입해 제품 차별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 등까지 이뤄낼 계획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일찍이 지난 2006년 국내 면역기능개선 1호 개별인정형 원료 '헤모힘'을 개발해 연구 역량, 제조 능력 등을 입증한 바 있다. 헤모힘은 현재 호주, 미국, 태국, 러시아를 포함해 중앙아시아, 남아메리카 등 20여 개 지역에 수출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건기식 시장은 포화 상태로 많은 기업들이 플레이어로 선전하고 있어,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려는 움직임은 더 커질 것"이라며 "K건기식은 원료의 다양성, 편리성 등으로 국내외 소비자 흥미를 유발하고 있는 부분이 있어 향후 발전시킬 수 있는 잠재 요소가 많다고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2024-12-09 15:08:42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