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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로스만스, 여성 자립준비청년 지원…위생 및 생활용품 키트 100상자 기부

BAT로스만스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자립을 준비하는 여성 청년들에게 위생 및 생활용품 키트 100상자를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보호시설을 떠나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여성 청년들의 건강한 자립을 돕기 위해 기획됐으며, 사단법인 대한사회복지회 및 대학생 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더욱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키트는 생리대, 여성청결제 등 필수 위생용품부터 온열패치, 핸드로션, 립밤, 바디케어 제품 등 일상생활에 유용한 다양한 품목들로 구성됐다. 올해 세계 여성의 날은 '#AccelerateAction'을 글로벌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성평등을 위한 적극적인 실천과 변화를 촉진할 것을 강조했다. 한 팔을 들어 올린 캠페인 이미지와 함께 발표된 이번 슬로건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행동 가속화의 의미를 담고 있다. BAT로스만스는 이러한 국제적 흐름에 발맞춰 여성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이어가는 한편,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의 역량 강화와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고 있다. BAT로스만스 송영재 대표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여성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이번 지원이 건강하고 독립적인 삶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더 좋은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BAT로스만스는 기업 내 여성 인재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재 관리직의 47%가 여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위민 인 리더십(Women in Leadership)' 등의 성장 프로그램과 유연근무제, 육아휴직 등 가족친화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06 10:20: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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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비고 육즙가득만두' 출시

CJ제일제당은 고기와 야채를 큼직하게 썰어 넣은 '비비고 육즙가득만두'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정통 한식만두를 구현하기 위해 비비고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활용된 제품이다. '비비고 육즙가득만두'는 시중 냉동만두와 달리 돼지고기와 야채 등을 큼직하게 썰어 넣었다. 기존 스테디셀러인 '비비고 왕교자'에 비해 최대 두 배 가량 큰 크기의 고기가 들어있어 꽉 찬 식감과 풍부한 육즙을 느낄 수 있고, 아삭함과 쫄깃함을 더하기 위해 애호박과 새송이버섯을 담았다. 이와 함께 만두피는 자사 냉동만두 제품 중 가장 얇고 쫄깃해 찐만두, 군만두, 만둣국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한 단계 진화된 정통 한식만두를 선보이기 위해 기존 냉동만두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면밀히 분석했고, 이를 통해 만두 전문점에서 느낄 수 있는 식감과 육즙을 담은 '비비고 육즙가득만두'를 선보였다. 큼직한 원재료를 만두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설비도 새롭게 개발해 도입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육즙가득만두' 출시를 기념해 9일까지 CJ더마켓에서 기획전을 진행한다. '비비고 육즙가득만두'를 구매한 고객 중 후기 이벤트에 참여한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스타벅스 상품권, CJ더마켓 적립금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이달 12일에는 네이버 쇼핑라이브도 진행할 계획이다. 윤주영 CJ제일제당 만두&뉴카테고리팀장은 "끊임없는 연구개발(R&D) 노력을 통해 기존 냉동만두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제품들을 선보이는 동시에 시장을 성장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06 10:18: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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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삼공사, 업계최초 독자 기술로 KOLAS 추가 인정

한국인삼공사가 '곰팡이독소 성분' 분석에 대해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한국인정기구)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임을 새롭게 인정 받았다. 한국인삼공사는 앞서 작물보호제, 중금속, 무기성분, 미생물, 영양성분, 진세노사이드에 대해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 받았으며, 지난 2월에는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자체 시험법(In-house Method)을 구축해 '곰팡이독소 성분' 분석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 받았다. 이번 '식품 중 곰팡이독소' 시험 규격에 대한 추가 인정은 한국인삼공사가 식품관련 분석연구에 있어서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기준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한국인삼공사는 2010년 KOLAS로부터 인삼 및 홍삼분야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것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세계 최초로 '인삼 진세노사이드 성분' 분석에 대한 인정을 받았다. 또한 2020년 6월에는 인삼 진세노사이드 및 작물보호제 분석규격 추가와 식품 무기성분 분석에 대한 KOLAS 신규인정을 획득하기도 했다. 한국인삼공사가 획득한 총 7개 분야 12개 규격 403개 항목은 KOLAS로 부터 국제공인시험 인정을 받았다. KOLAS 공인시험성적서는 2023년 현재 APAC MRA에는 33개 지역 55개 인정기구, ILAC MRA에는 116개 지역 109개 인정기구 및 IAF MLA에는 5개 지역기구(약 70개 이상 국가) 83개 인정기구가 가입하여 상대국의 공인성적서와 동등한 효력을 갖게 된다. 이는 국내 홍삼의 해외 수출 시 인증 받은 항목에 대해서 별도의 시험이나 인증을 다시 받지 않아도 됨에 따라 해외인증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해 수출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식품업계 최초 곰팡이독소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으로 정관장의 엄격한 품질관리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것"이라며, "정관장은 향후에도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홍삼 글로벌 시장 리더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06 10:12: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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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라면·새우깡 가격 재조정… 평균 7.2% 인상

농심이 2023년 7월 인하한 신라면과 새우깡의 가격을 이전 수준으로 되돌린다. 가격 인하 당시 소매점 기준 신라면은 1000원에서 950원으로, 새우깡은 1500원에서 1400원으로 낮아진 바 있다. 농심은 오는 17일부터 신라면과 새우깡의 가격을 조정하고, 총 56개 라면과 스낵 브랜드중 17개 브랜드의 출고가를 평균 7.2% 인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가격인상은 2022년 9월 이후 2년 6개월만이다. 농심 관계자는 "그동안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원가절감과 경영효율화를 추진하는 등 인상압박을 견뎌 왔지만, 원재료비와 환율이 상승함에 따라 가격조정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경영여건이 더 악화되기 전에 시급하게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라면 원가에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팜유와 전분류, 스프원료 등의 구매비용이 증가했고, 평균환율과 인건비 등 제반비용 또한 상승했다. 이러한 악조건 때문에 농심(별도기준)의 지난해 분기별 영업이익율은 지속적으로 하락, 4분기에는 1.7%를 기록했다. 인상되는 품목은 라면 31개 브랜드중 14개, 스낵 25개중 3개 브랜드다. 주요 제품의 인상폭은 출고가격 기준으로 신라면 5.3%, 너구리 4.4%, 안성탕면 5.4%, 짜파게티 8.3%, 새우깡 6.7%, 쫄병스낵 8.5% 등이다. 각 제품의 실제 판매가격은 유통점별로 상이할 수 있다. 농심은 이번 인상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대형마트, 편의점, 이커머스 등 영업현장에서 주요 라면과 스낵 제품에 대한 할인과 증정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06 10:05: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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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 장녀 '임주현 부회장' 등 이사 후보 공개..."전문경영인과 대주주 협업해 새출발"

한미약품그룹이 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선임 안건에서 논의할 이사 후보자들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한미약품그룹은 새롭게 구성될 이사회를 통해 경영은 전문경영인이 맡고 대주주들은 이들을 지원하고 견제하는 '선진 거버넌스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사내이사 후보는 임주현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부회장, 김재교 전 메리츠증권 부사장, 심병화 전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 김성훈 전 한미사이언스 상무 등 4명이다. 특히 김재교 후보는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로 내정돼 이달 초 한미사이언스 부회장으로 입사했고, 심병화 후보는 최고 재무 책임자(CFO)를 맡아 부사장으로 입사했다. 최현만 전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김영훈 전 서울고법 판사, 신용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 등 3명은 사외이사 후보로 이름을 올린다. 한미약품그룹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은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 사내이사 후보, 김재교 전 메리츠증권 부사장 기타비상무이사 후보, 이영구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사외이사 후보 등에 대한 선임 안건을 이번 정기 주총에서 부의하기로 했다. 한미약품그룹 관계자는 "지난 1년간의 여러 이슈들을 극복하고 선진 거버넌스 체제를 단단히 구축해 새로운 모습으로 새 출발한다"며 "성과 기반의 혁신을 통해 고객 및 주주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2025-03-05 17:29:0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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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뷰티 브랜드 시로, 오는 4월 '시로 성수' 공개..."자연주의 브랜드 철학 완성할것"

일본 뷰티 브랜드 시로가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5일 밝혔다. 시로는 자연 소재를 활용하는 데 중점을 둔 브랜드로 생산 과정에서도 불필요한 가공을 최소화해 소재 그대로의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제품뿐 아니라 매장 설계 과정에서도 폐기물을 발생시키지 않는 자원 순환을 원칙으로 제시하고 있다. 시로는 오는 4월 26일 서울 성수에서 '시로 성수'를 공개하고 프래그런스, 스킨케어, 메이크업 등 다양한 제품군을 내놓는다. 시로 측 관계자는 서울 성수가 '전통과 현대의 감각이 공존하는 지역'으로서 자사 브랜드 가치관을 충족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시로 성수'는 과거 장인들이 구두를 제조하는 공장이었던 성수만의 역사를 존중해 그 흔적을 살리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계단 측면의 블록이나 창문 등 기존 건물에서 활용 가능한 부분은 살렸다. 철거 과정에서 드러난 철골도 색감만 베이지로 바꾸고, 콘크리트 요철을 남겨 인테리어의 하나처럼 보이도록 연출했다. 특히 재사용이 어려운 유리 등은 분쇄해 테라조로 재탄생시켜 입구의 문 손잡이에 적용했다. 벽돌 공장에서 과잉 재고로 폐기되는 자재를 곳곳에 비치하여 벽돌 건물이 많은 성수 거리 분위기를 표현하기도 했다. 시로는 앞서 지난 4일 한국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스토어를 우선 공개했다.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사봉, 얼그레이, 화이트릴리 등 향수 제품군을 비롯한 시로 대표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시로는 향후 '시로 성수'를 통해 고객이 직접 조합하는 맞춤형 향수를 만드는 공간도 운영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이 한국 한정판 향인 은방울꽃 향을 비롯해 총 8가지 향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방식이다. 한국 자생 허브인 배초향, 로즈마리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시로 관계자는 "오랜 준비 끝에 순차적으로 열리는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한국 고객들이 시로와 더욱 가깝게 연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3-05 17:05:0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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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이대혈액암병원' 진료 시작..."혈액암 완치 이뤄낼것"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4일부터 이대목동병원에서 이대혈액암병원의 문을 열고 진료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이대혈액암병원은 백혈병, 다발골수종, 림프종 등 난치성 질환인 혈액암 전문 병원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혈액건강연구소, 백혈병센터, 림프종센터, 골수종센터, CAR-T/세포치료센터, 소아혈액종양센터, 혈액암가족돌봄센터, 이식지원센터 등 8개 센터가 함께 구축됐다. 빈혈클리닉, 혈전지혈클리닉, 골수부전클리닉, 골수증식종양클리닉 등 4개 전문클리닉도 운영된다. 특히 혈액건강연구소에서는 혈액 분야를 선도하는 연구 및 신약개발, 세포치료제 개발 및 신약 임상시험이 진행된다. 혈액암가족돌봄센터도 국내 최초로 도입된 시스템으로, 환자의 치료 과정과 치료 후 회복 및 재활에서 가족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담당한다. 아울러 이대혈액암병원에서는 국내 혈액암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을 비롯해 내과, 소아청소년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감염 및 재활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업한다. 문영철 이대혈액암병원장은 "고난이도이면서 중증도가 높은 혈액질환만을 집중적으로 치료하는 병원은 국내에서도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며 "혈액암 환자가 생존 후 완전히 회복해 일상과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체계화된 진료와 재활을 제공해 '혈액암 난치에서 완치로' 의료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5-03-05 16:49:1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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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가 경쟁 흔들리나"...GS25 등 편의점 PB제품도 가격 인상

고환율·고물가 영향으로 식품업계에 이어 편의점 업계도 가격 인상에 나섰다. 유통업계가 초저가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경기 침체 속 원가 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5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자체 브랜드(이하 PB) 리얼프라이스의 '대패삼겹살(700g)' 가격을 이달부터 9900원에서 1만 3500원으로 인상한다. '대패삼겹살(450g)'도 기존 7500원에서 9500원으로 가격이 오른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동일 중량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여전히 업계 최저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24도 PB 커피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자체 브랜드 아임이(e)의 '쓴·단·짠·향 커피(500㎖)' 가격을 지난달 1300원에서 1400원으로 조정했다. 세븐일레븐 역시 지난 1월 자사 PB 제품 '세븐셀렉트 컵커피', '헬로맨 컵커피', '앙리 마티스 컵커피' 제품 가격을 100원씩 올렸다. 구체적으로 '세븐셀렉트 컵커피(5종)'은 2700원에서 2800원으로, '헬로맨 컵커피(6종)'은 3000원에서 3100원으로 인상됐다. '앙리 마티스 컵커피(2종)' 역시 3200원에서 3300원으로 올랐다. 편의점에서는 자체 브랜드 상품뿐만 아니라, 납품받아 판매하는 제품 가격도 일제히 상승했다. 롯데웰푸드의 월드콘·더블비얀코·빵빠레·구구콘·설레임은 각각 2200원에서 2500원으로 300원 인상됐다. '셀렉션'은 8000원에서 9000원으로, '나뚜루 미니컵'과 '바' 제품은 4800원에서 5900원으로 가격이 올랐다. 음료 제품도 가격이 조정됐다. 웅진식품의 500㎖ '초록매실'과 '아침햇살'은 2150원에서 2350원으로 올랐으며 '하늘보리페트'·'옥수수수염차'·'오곡누룽지페트'는 2000원에서 2200원으로 각각 200원씩 인상됐다. 업계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부담이 커지면서 제조사의 원가 부담이 증가했고, 이 영향이 편의점 업계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초저가 경쟁을 이어가고 싶어도 전반적인 원가 상승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PB 상품군을 확대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저렴한 제품을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모든 상품을 저가로 공급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통계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5.71로 전월 대비 0.7%, 전년 동월 대비 2.2%로 각각 상승했다.

2025-03-05 16:19:0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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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신성장동력 마련 분주...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이 차세대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항체 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집중하며,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5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에서 개발하고 있는 습성 황반변성 신약 후보물질 'ALTS-OP-1'에 대해 해외 특허 출원을 확보했다. 특허협력조약(PCT)에 의한 출원은 해외에서 특허권을 획득하기 위한 주장을 인정받을 수 있다. ALTS-OP-1은 이중 항체 치료제로, 혈관 내피세포의 성장인자 VEGF와 혈관 발달을 조절하는 단백질 수용체 Tie2를 동시에 표적하는 기전을 갖췄다. 눈 안쪽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에 비정상적인 신생 혈관이 발생하는 질병인 습성 황반변성을 적응증으로 한다. 회사는 해당 약물 개발에서 기존 단일 항VEGF 약물의 저항성을 극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항체 유사 신규 모달리티를 적용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통해 시력 개선 효과까지 높이는 등 차별화에 주력한다. 알테오젠과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신약개발에 앞서 바이오시밀러 개발로도 망막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였다. 'ALT-L9'은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아이일라의 바이오시밀러로, 알테오젠은 지난해 9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ALT-L9'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이밖에 '테르가제주'는 알테오젠이 자사 기술력을 상업화하는 데 성공한 제품이다. 이 물질은 국내 최초 유전자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로, 지난해 11월 출시된 후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등 16개의 종합병원에서 처방되고 있다. 지난달 서울아산병원에서 약사위원회를 통과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주요 대학병원으로 입지를 넓힐 계획이다. 테르가제주는 핵심 물질로 'ALT-B4'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ALT-B4는 알테오젠 보유하고 있는 정맥주사 제형을 피하주사 제형으로 전환하는 원천 기술을 구현한 물질이다. 알테오젠은 ALT-B4 기술수출로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도 성장 기반을 다진다. 실제로 지난해 말 ALT-B4를 기술수출한 파트너사 일본 제약사 다이이찌산쿄로부터 계약금 2000만달러를 수령했다. 양사는 ALT-B4를 활용해 ADC 치료제 '엔허투'의 피하주사 제형을 개발한다. 알테오젠은 글로벌 빅파마 머크에도 ALT-B4 기술을 공급해 왔다. 머크는 현재 미국, 유럽 등 글로벌 핵심 의약품 국가에서 ALT-B4 기술을 도입한 '키트루다 피하주사 제형'에 대한 품목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크는 지난해 11월 '키트루다 피하주사 제형' 임상 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해 올해는 제품 발매를 위한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머크가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인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내놓는 경우, 알테오젠은 마일스톤, 판매 로열티 등으로 매출 측면에서도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알테오젠은 실적 개선을 위해 생산 시설 등을 확충하는 전략도 펼친다. 지난달 생산 공장 건설 및 본사 이전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 등을 목적으로 15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국내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기업 입장에서는 바이오 산업에서 성공을 좌우하는 기반 기술의 가능성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하기 마련"이라며 "기술력에 자체 생산 능력까지 가능해 진다면 원가 절감, 안정적인 공급망 등 여러 이점도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3-05 15:38:22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