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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교통사고·탄소배출·교통체증 잡는 '울트라 크루즈' 공개

GM 울트라 크루즈. 제너럴 모터스(GM)가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슈퍼 크루즈'보다 한층 강화된 '울트라 크루즈'를 공개했다. 지난 2012년 슈퍼 크루즈를 공개한지 10년 만이다. 11일 회사에 따르면 최첨단 운전 보조 기술인 울트라 크루즈가 GM이 '교통사고 제로', '탄소배출 제로', '교통체증 제로' 3가지 목표를 달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주행 상황에 95% 이상 대처할 수 있는 기술로, 미국 및 캐나다 전역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울트라 크루즈는 출시 시점에 미국 및 캐나다 지역 200만 마일(약 322㎞) 이상의 도로에 적용될 예정이며, 최대 340만 마일(약 574㎞)까지 확장 가능하게 된다. 고객들은 울트라 크루즈를 통해 고속도로는 물론 시내 도로, 골목길 등 거의 모든 도로에서 진정한 핸즈프리 경험을 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GM은 대중적인 모델에는 슈퍼 크루즈, 프리미엄 모델에는 울트라 크루즈를 탑재하는 두 가지 핸즈프리 첨단 주행 보조시스템(ADAS) 라인업 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다. 울트라 크루즈는 레이다와 라이다 등 다양한 카메라의 조합을 통해 작동하며, 차량 주변의 환경을 정확하고 전 방위적인 3차원 통계 방식으로 표현한다. 특히 울트라 크루즈에는 전면 유리창 뒤 부착된 통합 라이다 장치도 함께 포함된다. GM은 주정차 된 울트라 크루즈가 탑재된 차량의 중앙 디스플레이에서 이를 실행시킬 수 있는 울트라 크루즈 앱을 개발하고 있다. 이 앱을 통해 고객들은 운전자와 관련된 다양한 통계, 주행 거리 및 이력 등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울트라 크루즈는 오는 2023년부터 핸즈프리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갖춘 GM의 라인업에 탑재되며, 캐딜락 모델을 통해 최초로 소개될 예정이다. 더그 파크스 글로벌 제품 개발 및 구매 부사장은 "온전히 GM의 기술로 개발된 울트라 크루즈는 모든 이들에게 핸즈프리 경험을 선사하는 기능적인 측면 외 기술적으로도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프리미엄 모델에 적용될 울트라 크루즈와, 보급형 모델에 적용될 슈퍼 크루즈의 조합을 통해 모든 가격대와 세그먼트에 걸쳐 주행 보조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1-10-11 10:35: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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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2021 챔피언십' 한국 남자 프로골프 선수 총출동…김재경 14언더파 우승

장재훈 제네시스 브랜드 사장(왼쪽), 2021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이재경이 우승컵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콜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한 '2021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이재경 선수가 대역전극을 이뤄내며 통산 2승을 기록했다. 제네시스는 '2021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시즌 2승으로 다승 공동 1위에 오른 서요섭, 박상현을 비롯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들과 대회 역대 우승자 김태훈, 이태희, 김승혁 등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올해 대회는 이재경 선수가 우승했다. 선두와 4타차 공동 4위로 출발한 이재경은 비가 오는 가운데 열린 마지막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몰아치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 2위 신상훈 선수를 2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제네시스는 이재경 선수에게 우승 상금 3억원 및 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 GV60, ▲유러피언 투어 2022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2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 써밋 (The CJ Cup @ Summit) 등 3개 대회의 출전권을 제공했다. 제네시스는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구축하고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올해 대회는 선수는 물론 캐디 지원 서비스도 더한 'Golf Connects 2.0'을 선보이며 한국 남자 프로 골프 발전을 위한 조력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캐디가 착용하는 조끼인 캐디빕(Caddie bib)에 선수 이름과 캐디 이름을 함께 표기해 캐디를 예우하는 '캐디빕 네이밍 서비스'와 캐디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선수들을 도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캐디 전용 라운지',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캐디를 따라다니며 지원하는 '로봇 캐디' 등을 운영해 한국 남자 골프 문화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이번 대회는 PGA 투어 크리스찬 하디 수석 부사장과 유러피언 투어 키스 펠리 CEO가 대회장을 찾아 직접 '2022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및 '2022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을 우승자에게 전달했다. 더불어 양대 투어 대표자는 제네시스 장재훈 사장과 함께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신규 로고 공개 및 핀 플래그 서명식 진행을 통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의 성공적인 개최와 원활한 협력을 재확인했다. 장재훈 제네시스 사장은 "국내 골프 문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이제 양대 투어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선수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국내 남자 골프 선수들의 조력자로서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한국 남자 골프 투어 사상 최초로 투어 포인트 상금 제도인 '제네시스 포인트'를 도입했으며, 2016년부터 KPGA 코리아투어를 후원하며 한국 골프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2021-10-10 18:40: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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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車업계, 온라인 판매 강화…르노삼성·BMW 등 차별화된 혜택

르노삼성 온라인스페셜픽10월 캠페인.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온라인 판매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국내외 업체들이 온라인 판매를 통한 차별화 마케팅과 온라인 시장에서 활발한 소비를 진행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상승세 등 긍정적인 영향 덕분이다. 특히 현대차가 ZM세대를 겨냥해 출시한 캐스퍼는 온라인에서 100% 판매를 진행했다. 이는 국내 시장에 온라인 판매 활성화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캐스퍼는 사전계약 첫 날 1만8940대 계약을 기록했으며 온라인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완성차 업계의 온라인 판매 경쟁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국내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는 온라인 한정 차량에 대해 특별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온라인 스페셜 픽' 캠페인을 10월에도 이어 간다. 10월 26일까지 진행되는 10월 온라인 스페셜 픽 캠페인은 이번 달 새로 출시한 2022년형 SM6 30대를 파격적으로 추가하면서 QM6 16대, 마스터 버스 15인승 31대, 캡처 3대 등 4개 모델 총 80대의 온라인 전용 모델을 대상으로 르노삼성 공식 홈페이지 내 온라인 스페셜 픽 메뉴를 통해 진행된다. 온라인 스페셜 픽을 통해 2022년형 SM6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20만원 상당의 인카페이먼트 쿠폰이 추가로 제공된다. 가솔린 모델인 SM6 TCe 260 구매 고객은 인카페이먼트 주유소 사용 쿠폰, SM6 LPe 구입 고객은 편의점 사용 쿠폰을 제공받게 된다. 인카페이먼트는 주유소, 편의점, 식음료 가맹점의 메뉴를 차 안에서 주문부터 픽업까지 가능하도록 한 르노삼성자동차의 모빌리티 커머스 차량용 결제 서비스다. 캠핑카와 통학버스로 인기가 높은 르노 마스터 버스 15인승 구매 고객에게는 30만원의 온라인 특별혜택이 오프라인 프로모션에 더해 추가로 제공된다. 누적 20만대 판매를 앞두고 있는 QM6도 온라인 스페셜 픽으로 차량 구매 시 30만원의 추가 혜택을 더 받을 수 있다. 유럽 스타일의 르노 대표 SUV인 르노 캡처도 10월 온라인 스페셜 픽 대상 모델에 포함되어 고객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 10월 온라인 스페셜 픽을 통해 차량을 구매한 고객 중 10명에게는 구매 차량에 상관없이 스마트 캠핑 TV와 왓챠 3개월 프리미엄 이용권으로 구성된 캠핑 굿즈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또 RCI 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구입하는 고객은 차종과 관계없이 10만원 상당의 보험 패키지가 제공된다. 르노삼성의 온라인 스페셜 픽은 고객이 원하는 조건의 차량을 온라인에서 직접 검색하고 재고수량까지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 스페셜 픽 메뉴에서 원하는 차량을 선택한 뒤 청약금을 지불하면 지정한 영업거점의 담당자와 연결되며, 이후 차량구입 관련 본 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 온라인 한정판 MINI JCW 록킹햄 GT 에디션. 수입차 업체에서는 BMW 코리아가 주기적으로 온라인 한정판매 모델을 내놓고 있다. BMW그룹 미니(MINI)가 지난달 온라인 판매 채널 '미니 숍 온라인'을 통해 출시한 '쿠퍼 3-도어 젠 Z 에디션'은 150대 한정 판매 물량이 모두 소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에 MINI 코리아는 10월 1일부터 온라인 판매 채널 'MINI 샵 온라인'을 통해 'MINI JCW 록킹햄 GT 에디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MINI JCW 록킹햄 GT 에디션은 1970년대 영국 록킹햄 모터 스피드웨이를 질주하던 MINI 1275 GT에 영감을 얻어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이다. 이번 에디션은 3-도어 JCW 해치를 기반으로 루프탑 그레이, 화이트 실버의 두 가지 외장 컬러를 선보인다. 또한 에디션의 명칭이 새겨진 보닛 스트라이프와 사이드 스트립, 사이드 스커틀 등을 통해 MINI JCW 록킹햄 GT 에디션 고유의 디자인을 개성 있게 표현했다. 루프와 사이드 미러, 도어 핸들 등에는 피아노 블랙 익스테리어를 적용했으며, 17인치 JCW 트랙 스포크 블랙 휠을 장착해 JCW 해치 특유의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했다. 실내 역시 피아노 블랙 인테리어가 적용되었으며, 카본 블랙 컬러의 MINI 유어스 레더 라운지 시트와 JCW 나파 가죽 스티어링 휠을 장착해 통일감과 함께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이 외에도 스티어링 휠 히터,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내비게이션 및 애플 카플레이 무선 연결을 지원하는 커넥티드 기능 등의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해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MINI JCW 록킹햄 GT 에디션에는 최고출력 231마력, 최대토크 32.6kg·m를 발휘하는 MINI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국내에 단 19대만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5320만원이다.

2021-10-10 13:08: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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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전기차 전용 타이어 기술력 공개

한국타이어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필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전용 타이어의 특화된 하이테크 기술력을 홍보하는 브랜드 필름을 8일 공개했다. 이번 브랜드 필름은 전기차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가 필요한 이유와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을 담았다. 전기차의 경우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비교해 엔진 소음이 없고 출력이 강력해진만큼 타이어의 그립력과 정숙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에 영상은 '그립력' 편과 '정숙성' 편으로 나누어 구성됐다. 정숙성 편에서는 전기차가 엔진소음이 없어 노면의 소음에 더 민감해지는 환경에서도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가 초저소음을 구현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외부소음과 내부소음을 대비해서 보여준다. 한국타이어는 최적의 피치 배열을 통해 주행 시 발생하는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억제시키는 기술 등 전기차에 최적화된 저소음 환경을 구현해 내고 있다. 그립력 편에서는 타이어의 시선에서 미끄러운 외부 환경과 달리 견고한 타이어 내부를 비교했다. 물웅덩이를 지나는 상황에서도 슬립 현상을 최소화해 그립력을 자랑하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의 성능을 강조한 모습이다. 특히 고속주행, 코너링, 드리프트 등 퍼포먼스 중심의 드라이빙이 돋보인다. 전기차는 특유의 빠른 응답성과 높은 토크를 가져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타이어에 주는 부담이 높다. 한국타이어는 전기모터의 고출력과 강력한 초기 가속력을 노면에 손실 없이 전달하기 위해 슬립 현상을 억제하고 지면과 접촉하는 트레드 마모를 최소화했다. 한국타이어 전기차 전용 타이어 기술력은 하이엔드 차량이 먼저 알아봤다. 현재 포르쉐의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Taycan)'과 아우디 'e-트론 GT(e-tron GT)', 폭스바겐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UV 모델 'ID.4'에 신차용 타이어(OET: Original Equipment Tire)로 공급되고 있다. 또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 3세대 경주차가 도입되는 2022/23 시즌부터 전기차 타이어를 독점 공급할 파트너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번에 런칭한 한국타이어의 브랜드 필름은 TV와 유튜브, 카카오, 롯데시네마, 롯데월드몰 메인스크린 등을 통해 다양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1-10-08 17:04: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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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인천·울산에 1.3조 투자…수소연료전지 생산 거점 구축

현대모비스는 대규모 투자로 수소연료전지 공장을 신설하는 등 수소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미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양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모비스의 이번 신규 거점 추가 확보로 현대자동차그룹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글로벌 수소 모빌리티 리더십 강화 전략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모비스는 2023년 가동 예정인 이들 공장에서 수소차의 핵심 부품인 연료전지스택과 연료전지시스템을 제조한다. 이 제품을 현대차의 수소전기차(FCEV) 넥쏘와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에 공급하기로 했다. ◆인천·울산에 1.3조 투자 현대모비스는 1조3216억원을 들여 인천과 울산에 수소연료전지 공장을 건설한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7일 오후 인천 청라국제도시 첨단산업단지에서 수소연료전지스택 생산을 위한 신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정부, 유관기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으로 인천과 울산에서 생산될 수소연료전지는 연산 10만기 규모로, 신규 거점은 내년 하반기 완공해 시험 생산을 거쳐, 오는 2023년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신규 거점 2곳이 추가로 확보되면 현대모비스의 수소연료전지 생산 공장은 국내에서 총 3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이미 지난 2018년 충북 충주 에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일관 생산 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 현재 충주공장의 연료전지시스템 생산 능력은 연간 2만 3000대에 달한다. 이날 현대모비스 조성환 사장은 "코로나19 등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연료전지 산업 분야 선도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수소 산업 발전과 생태계 확장을 위해 시설 투자와 연구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최적화된 생산-운영 체계 구축 현대모비스가 신규로 구축하는 수소연료전지 공장은 공정 이원화를 통해 최적화된 생산 체계로 운영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생산과 운영의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번 신규 거점의 입지를 선정했다. 신규 거점에서 생산되는 연료전지시스템은 인천 청라와 울산 공장을 거쳐 완성차 공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 청라 공장에서는 연료전지스택(수소와 공기의 전기화학반응을 통해 전기에너지를 만드는 핵심부품)을 생산하고, 이를 울산 공장에서 받아서 연료전지시스템(스택, 수소 및 공기 공급장치, 열관리 장치 등을 결합한 시스템)으로 최종 제품화해 완성차에 공급하는 것이다. 인천 청라는 지자체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수소 클러스터를 통해 수소 연관 산업 간 협업 체계 구축과 연구 인력 확보가 용이하고, 울산은 완성차 생산 단지 인근에 위치해 공급과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입지적 특성을 활용해 공정에 특화된 지역 인력을 수급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신규 거점 구축을 계기로 연료전지시스템을 적용하는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연료전지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현재 현대모비스가 생산하고 있는 연료전지시스템은 주로 차량용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건설기계와 물류 장비 등 비차량 부문으로도 사업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수소 지게차에 들어가는 연료전지 파워팩을 독자 개발해 건설기계 분야에서 연료전지의 활용 가능성을 열어놨다. 수소 지게차에 들어가는 파워팩은 전기를 자체 생산하는 발전기로, 연료전지스택과 수소탱크, 냉각장치 등을 일체화한 시스템이다. 자동차용 연료전지시스템을 지게차에 최적화된 형태로 개발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수소 지게차에 이어 수소 굴삭기용 파워팩도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특장차, 소형 비행체 등 다양한 영역으로 연료전지시스템을 적용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모비스의 이번 신규 거점 구축은 글로벌 수소 시장이 성장기로 진입함에 따라 연료전지시스템 양산 능력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연료전지 산업 분야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또 수도권과 충청, 경상권으로 이어지는 생산 거점을 국내에 3곳이나 확보하면서 글로벌 연료전지 수요 확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토대도 구축했다. 특히 이 같은 대규모 시설 투자를 통해 생산 효율화는 물론 국내 수소 산업 협력 생태계 확충 측면에서도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향후 글로벌 수소 산업 성장과 시장 확대에 대응해 시설 투자와 연구개발 역량 강화, 전략적 제휴를 통한 사업 다각화에 회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10-07 16:03: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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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A, 美하원의 전기차 차별적 보조금 입법 재고 요청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국내 자동차업계가 미국 민주당이 자국 전기차 보호 장벽을 높이고 있는 것에 대해 재고해 달란 의견서를 미국 하원에 전달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지난 1일 댄 킬디 미국 연방하원의원(민주당)이 지난달 발의한 세법개정안에 대한 재고 요청 의견서를 미국 하원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미국 민주당은 노동조합을 보유한 자국 완성차 기업에게 유리한 전기차 세제혜택안을 추진하고 있다. 문제가 된 세법개정안 중 국내 자동차 업계가 우려하는 내용은 전기차(BEV, PHEV)에 대한 기존 대당 7500달러의 세금 공제 혜택에 더해 노조가 결성된 미국 공장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대해선 4500달러, 미국산 배터리를 장착한 경우엔 500달러의 추가 세금 혜택을 제공한다는 대목이다. 이 법안이 적용될 경우 노조가 결성된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국 내 빅3와 달리, 미국 공장에 노조가 없는 외국계 제작사들과 수입사들은 추가 세제 지원을 받지 못해 가격경쟁력 약화될 수 있다는 게 KAMA의 설명이다. 실제 현대차를 비롯한 12개 외국계 완성차 기업들은 해당 법안에 대해 재고를 요청하는 서한을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민주당) 등에게 보내기도 했다. 정만기 KAMA 회장은 서한을 통해 "이번 법안은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모델 수 감소를 초래하여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하고 전기차 시장을 위축시킬 우려가 있으며, 노조 결성은 민간의 자율적 선택 사항임에도 노조가 없다는 사실만으로 해당 기업을 차별하는 것은 무노조 공장 근로자들과 그 가족들도 차별하는 결과가 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미자유무역협정(FTA)에 의거, 한미 양국은 상대국 상품에 대하여 내국민 대우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수입 상품을 동종 국산 제품보다 불리하지 않게 대우해야 하나 이번 개정안은 동 조항과 상충된다"며 "또 WTO 협정은 국산품 사용을 조건으로 지급하는 '수입 대체 보조금'을 금지하고 있으며, 보조금으로 인해 그 국가에 다른 회원국 동종 상품의 수입을 배제 또는 방해하는 효과가 발생하는 경우 '조치 가능 보조금'으로 간주되는 바 이번 하원의 개정안은 WTO보조금협정 위반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수입산과 미국산, 노조 결성 공장산과 무노조 공장산 전기차간 차별적 세제 지원 조항을 삭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2021-10-07 13:52: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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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어린이 통학차량 '스타리아 킨더' 출시…보조금 받으면 2000만원대

현대차 어린이 통학차량 '스타리아 킨더'. 현대자동차가 지능형 안전기술과 어린이 승객 맞춤 사양 등을 대거 적용한 어린이 전용 통학차량 스타리아 '킨더'를 출시했다. 7일 현대차에 따르면 스타리아 킨더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 또는 학원을 오갈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안전사양을 적용한 어린이 전용 통학차량으로, 스타리아 LPi 3.5 투어러 모던 기반의 11인승과 15인승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주요 탑승객인 어린이를 고려해 11인승은 어린이 신체 조건에 맞게 안전벨트를 체결할 수 있도록 '안전벨트 높이 조절 장치'를 기본 적용했으며 15인승은 전 좌석을 어린이 전용 시트로 개조해 3점식 높이 조절가능 안전벨트와 안전벨트 착용 확인 시스템(시트 착석 확인 기능 포함)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또 지능형 안전기술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등을 비롯해, 후방보행자 안전 법규를 위한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와 후방모니터도 기본 적용했다. 현대차 어린이 통학차량 '스타리아 킨더' 실내 모습. 특히 어린이 승·하차 여부를 주변 차량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경광등을 장착함으로써, 승차부터 하차까지 매 순간 어린이들의 안전을 고려했다. 한편 현대차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맞춰 노후 경유차 전환사업을 지원하고자 어린이 통학차량을 공해가 적은 LPG 모델로 우선 출시했다. 신차구입 보조금은 대당 7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여기에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시 받게 되는 지원금을 더하면 최대 1300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타리아 킨더의 가격은 11인승이 3478만원, 15인승이 3741만원이며, 보조금 혜택 적용 시 200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2021-10-07 10:53: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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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 9월 수입차 전체 1위 등극

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 한국지엠 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가 지난달 수입차 등록 1위에 올랐다. 쉐보레는 리얼 뉴 콜로라도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9월에 총 758대 등록돼 최초로 전체 베스트셀링카 1위(트림 기준)에 이름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 벤츠 GLC 300e, BMW X4, 벤츠 E220d, 렉서스 ES300h 등 인기 수입 SUV 및 세단모델을 판매량에서 앞서며 쉐보레 브랜드의 수입차 시장 진출 성공을 알렸다. 또 픽업트럭 모델로는 최초로 월간 국내 수입차 등록 1위에 오르는 역사를 썼다. 쉐보레는 9월 연료별 베스트셀링카 순위에서도 콜로라도가 1위, 트래버스가 9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수입 대형 SUV 세그먼트에서 석 달 연속 판매 1위(트림 기준)를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나갔다. 한편 쉐보레 콜로라도는 국내 정통 픽업트럭 시장을 개척한 기념비적인 모델이다.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kg.m를 발휘하는 고성능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했음에도 30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합리적인 가격과 100년 이상 픽업트럭을 만들어 온 쉐보레의 정통 픽업 헤리티지로 출시 이후 캠핑 및 레저 매니아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콜로라도는 적재함의 미끄럼 방지를 위한 스프레이온 베드 라이너 코팅, 적은 힘으로도 안전하고 부드럽게 테일게이트를 열고 닫게 해주는 이지 리프트 및 로워 테일게이트, 적재 및 하차를 편리하게 해주는 코너 스텝 및 코너 핸드 그립, 어두운 곳에서 적재함을 비추는 카고 램프, 뒷 유리 개폐가 가능한 리어 슬라이딩 윈도 등 다양한 픽업트럭 특화 편의 사양을 통해 국내시장에 아메리칸 정통 픽업트럭의 헤리티지를 전파했다. 또 전자식 오토트랙 액티브 4×4로 불리는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돼 뛰어난 오프로드 주행성능은 물론, 최대 3.2톤의 대형 트레일러 및 카라반 견인능력을 갖췄다. 여기에 무거운 짐을 적재한 상태에서도 최적화된 변속패턴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주행을 돕는 토우/홀 모드가 기본 적용됐으며, 카라반 견인 시 기본 탑재된 스웨이 콘트롤 기능이 포함된 스테빌리트랙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 트레일러 브레이크, 히치 어시스트 가이드라인, 힐 스타트 어시스트 시스템 등 국내에서 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트레일링 특화 기술이 탑재됐다.

2021-10-06 16:39: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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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반도체 '보릿고개'…완성차 업계 하반기 실적 악화

현대차 울산공장 생산라인 "코로나19 팬데믹보다 심각한 상황이다." 국내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글로벌 자동차 업계를 덮친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완성차·부품 기업들이 자동차 판매 전망을 낮췄는데 지난해 말부터 코로나 백신 개발과 글로벌 경기 부양 기대감으로 신차 주문량이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면서 발생했다. 올해 초 완성차 업체들은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 공장 셧다운에 돌입하는 등 생산량 조절에 나섰지만 예상보다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어 하반기 실적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신차를 대거 출시한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으로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등 악재가 겹치면서 '신차 효과'에 따른 실적 기대감도 낮아지고 있다. 현대차·기아의 인기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차를 계약하고 인도까지 6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도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으로 급격한 판매량 감소세를 겪고 있다.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지난 9월 국내·외 판매량이 전년 대비 20.7% 줄었다. 국내의 경우 33.7%, 해외 판매 및 수출은 17.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반도체 쇼티지로 아산공장의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고, 기아 역시 미국 조지아 공장의 생산라인을 멈췄다. 현대차·기아는 일 단위로 생산 상황을 모니터링해 일정을 조율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지엠의 경우 '수출 효자' 트레일블레이저를 만드는 부평1공장의 가동률을 지난달 50% 줄였다. 트랙스 등을 만드는 부평2공장도 절반만 운영 중이다. 문제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으로 올해 전세계 자동차업계가 약 247조원(2100억 달러)에 이르는 손실을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알릭스파트너스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올해 전 세계 자동차 생산 업체의 매출 감소가 247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알릭스파트너스가 지난 1월 당시 약 71조원(610억 달러) 규모의 매출 손실액을 제시한 데 이어 5월에 손실 규모를 약 124조원(1100억 달러)으로 높였다. 이번에 한 차례 더 상향 조정했다. 전 세계 자동차 생산량 감소도 77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5월 발표한 390만대 보다 거의 두 배 가량 많은 수치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은 코로나19 팬데믹보다 심각한 수준이며 업계 전체에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며 "생산 일정 조율을 통해 공급 지연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지만 하반기 들어 반도체 수급난은 더욱 심화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2021-10-06 15:10: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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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가속력·편안함' 경차의 기준을 바꾼 '캐스퍼'

현대차 캐스퍼 주행 모습. 현대자동차가 새롭게 출시한 '캐스퍼'는 '경차는 싼 맛에 타는 차'라는 편견을 완벽하게 깨버렸다. 경차는 한때 '깡통차'라는 인식이 강해 소비자들에게 외면받기도 했다. 하지만 캐스퍼는 독특한 디자인과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 기본 적용 등으로 이전에 찾아볼 수 없었던 스펙을 자랑한다. 경차의 기준을 바꾼 캐스퍼는 사전계약 첫날 판매 기록을 새롭게 작성하며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캐스퍼의 매력을 알아보기 위해 시승을 진행했다. 시승 차량은 1.0터보 인스퍼레이션 트림(1870만원)으로, 캐스퍼 액티브 II·선루프, 스토리지 등 옵션을 포함한 가격은 2007만원이다. 일단 첫 인상은 귀엽다. 두 개의 원형 헤드램프와 웃는 사람 모양의 전용 엠블럼 등 재미있는 디자인 요소가 캐스퍼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전면부 디자인은 상단에 턴 시그널 램프, 하단에 아이코닉한 원형 LED 주간주행등(DRL)을 배치한 분리형 레이아웃과 미래지향적인 파라메트릭 패턴 그릴, 넓은 스키드 플레이트로 캐스퍼만의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실내는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하려는 노력이 묻어났다. 제원상 차체 길이는 3595㎜, 폭은 1595㎜, 높이는 1575㎜로 경차 크기다. 현대차 캐스퍼 실내 모습/양성운 기자 캐스퍼는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에 적용된 '유니버셜 아일랜드'를 탑재해 앞좌석의 이동성을 확보했다. 캐스퍼는 기어노브를 대시보드쪽으로 옮기고 센터콘솔을 없애 필요에 따라 운전석에서 보조석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운전석과 보조석 시트를 완전히 접을 수 있는 풀 폴딩 시트를 적용한 것이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세계 최초로 시도한 것으로 보조석의 경우 운전자가 필요에 따라 노트북 등 다양한 물건을 고정해서 올려놓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경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2열 공간은 여유로웠다. 177㎝의 성인 남성이 탑승해도 레그룹이 답답하지 않았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 161리터, 2열을 접으면 301리터까지 확장된다. 주행 성능과 승차감은 모닝과 레이 등 기존 경차를 넘어섰다. 현대차 캐스퍼 1,2열 퐁딩 모습/양성운 기자 캐스퍼 터보모델은 가솔린1.0터보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00마력, 최대토크 17.5kgf·m를 낸다. 가파른 오르막길이나 고속 주행에도 무리가 없었다. 고속 구간에서는 가속시 빠르게 속도를 높였다. 차량이 없는 구간에서 속도를 높이자 시속 150km까지는 부담없이 도달했다.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경차임에도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는 점이다. 캐스퍼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유지 보조(LF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전방차량 출발 알림 등을 경형 최초로 기본 적용했다. 중형급 이상 고급 모델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갔다. 경차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가격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지만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는 점도 고려해야한다. 캐스퍼의 트림별 가격은 1380만원부터 1870만원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선택하기 나름이다. 캐스퍼는 등장만으로 경차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했다고 평가하고 싶다. 현대차 캐스퍼 주행 모습.

2021-10-06 14:40:0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