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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관리 편리해진다…현대차 'EV안심케어 서비스' 일반 고객까지 확대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충전과 관리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는다. 현대차는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EV안심케어 서비스'를 4일부터 일반 고객까지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EV안심케어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 요청하면 자동차 유지관리 전문기업인 카123제스퍼의 전담 직원이 고객을 찾아 차량을 충전하고 점검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차는 EV안심케어 서비스를 지난해 11월 전기차 소유 법인을 대상으로 도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물론 타사 전기차 고객도 이용할 수 있다. EV안심케어 서비스를 받으면 현대차의 차량간(V2V) 급속 충전 기술을 적용해 약 100㎞를 주행할 수 있는 20kWh의 전력을 충전한다. 또 유리 세정과 차량 점검을 제공하며 검사 항목은 ▲워셔액(부족 시 보충 포함) ▲브레이크 오일 ▲냉각수 ▲계기판 경고등 ▲타이어 마모 및 공기압 등이 있다. EV안심케어 서비스는 주말 및 공휴일을 포함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전 지역에서 운영된다. 서비스 신청은 현대차 공식 홈페이지와 통합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마이현대'에서 할 수 있다. 안내에 따라 예약과 결제를 하면 된다. 현대차는 프로그램 확대 운영을 기념해 현대차와 제네시스 전기차 고객에게 최초 1회 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한다. 그뿐만 아니라 같은 기간 현대차와 제네시스 전기차를 운용하는 장애인 복지시설은 주 1회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도 실시한다.

2023-04-04 14:10: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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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작업 피로 줄이고 운전 편의성 높인 'NEW HX 시리즈' 출시

HX 시리즈 부분변경 모델…뛰어난 작업 퍼포먼스 '자랑' 대동이 플래그쉽 대형 트랙터 HX 시리즈 'HX1300(132마력)', 'HX1400(142마력)'의 부분변경 모델인 NEW HX 시리즈(사진)를 출시했다. 4일 대동에 따르면 NEW HX는 경지 면적이 넓어 작업 시간이 긴 대형 수도작 및 축산 농가를 겨냥해 작업 피로를 감소시킬 수 있는 다양한 운전 편의 신기능을 채택했다. 여기에 21년 출시한 HX 모델의 작업 성능 및 기대 관리 기능을 일체 반영해 뛰어난 작업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NEW HX는 클러치 페달을 떼는 조작 강도와 상관 없이 일정 속도로 출발해 급출발을 방지하는 '컴포트 클러치(Comfort Clutch)', 제동을 위해 클러치 페달을 조작해야 해야하는 일반 트랙터와 달리 브레이크만으로 완전 정차가 되는 '이지 스탑(Easy Stop)' 기능을 탑재해 운전 편의성을 높였다. 작업 상황에 맞춰 핸들의 회전수를 선택해 최소 조향으로 최대 45도까지 좌·우 선회가 가능하한 'SS턴(Speed Steering)'을 일부 모델에 적용해 운전 피로도를 최대한 낮춘 것도 장점이다. 이외에 운전 및 작업 시 운전실에 전달되는 진동 및 소음을 줄여주는 캐빈 서스펜션(Suspension)을 채택해 더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운전석의 높낮이, 방향 회전, 등받이 각도 및 요추 받침대 등을 전자식 버튼으로 조정해 더 세밀하게 운전자 체형에 맞춰 세팅할 수 있고, 통풍·열선까지 제공하는 전동 시트로 운전석의 안락함도 한층 높였다. 핸드폰 무선 충전 기능이 있는 냉·온장고와 버튼·원격 시동의 스마트키로 사용 편의성도 더했다.

2023-04-04 10:35: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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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車업계 4월 할인·저금리 등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

현대자동차, 기아, 한국지엠, 르노코리아자동차, KG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 5사가 봄맞이 4월을 프로모션을 일제히 진행한다. 고금리와 경기침체 등으로 소비 위축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를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아이오닉 5·6 대기고객 중 전환 출고 시 넥쏘 10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최초 등록기준 차령 10년 이상 경과 차량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쏘나타·아이오닉 6·팰리세이드·넥쏘 등을 30만원 할인한다. 직계 존비속 및 배우자 중 현대차 신차 구매이력이 있는 2030세대가 차량 구매 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구매 포함 2대 구매 시 20만 원 할인되며 3대 구매 시에는 30만 원, 4대 이상 구매 시에는 50만 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대상 차종은 쏘나타·싼타페다. 기아는 전시장 방문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아 전시장을 방문해 QR코드로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한 고객에게 이디아 커피 교환권을 100% 당첨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폴라리스 레오 베타(1명), 하이브로우 릴렉스 체어(10명), JBL GO3 블루투스 스피커(100명), 계약금 10만원 지원 쿠폰(3000명) 등을 증정한다. 세이브오토 선보상도 지속 시행한다. 현대 M계열 카드로 기아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차종별로 20·30·50만 원 선보상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지엠은 콜로라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9%의 낮은 이율로 최대 36개월 특별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일시불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취등록세 250만원을 지원한다. 또 3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2023년 새봄 고객케어 캠페인'도 실시한다. 전국 400여 개 쉐보레 서비스 네트워크에 차량을 입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엔진오일 ▲에어컨 필터 ▲오토미션 오일 ▲브레이크 오일 ▲배터리 ▲타이어(공기압·마모도) ▲브레이크 패드 ▲부동액 등 총 8개 항목에 대해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르노코리아는 4월 신차 구매시 엔진오일 3회 무료 혜택을 비롯해 3.3% 저금리 할부, 최대 200만원 할인 혜택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 TX 출시를 기념해 4월 한 달간 판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토레스 구입 고객 중 출고 후 30일 이내 품질 문제로 인한 고장이 발생할 경우 신차로 교환해주는 '토레스 품질 보증 신차 교환제'와 계약 후 100일이 경과해 출고가 지연될 경우 1개월마다 차량 가격의 1%를 할인해주는 '토레스 출고일 보장제'를 실시한다. 또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생산 월에 따라 데크탑(5종 중 선택) 및 롤바(2종 중 선택)를 무상 장착해 주며 렉스턴 브랜드의 프로모션 해당 모델을 일시불로 구입하면 130만원 상당의 퍼펙트 케어 프로그램 제공과 함께 100만원 할인 등 총 23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2023-04-03 17:15: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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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서울모빌리티쇼] '모빌리티의 혁신, CES 2023' 기술교류세미나 개최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모빌리티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모빌리티의 혁신, CES 2023' 기술교류세미나가 오는 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3서울모빌리티쇼'에서 개최된다. 본 기술교류세미나는 가전제품에서 IT, 모빌리티 산업으로 진화하는 글로벌 최신 기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ICT 융합 전시회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을 비롯한 국내 주요 모빌리티 스타트업들이 모여, CES 2023 참가 경험을 상호 교류하고, 산·학·연·관 및 투자사들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솔루션 전문기업 '드림에이스'▲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솔루션 전문기업 '모라이'▲이미지 레이더 센서 제조기업 '스마트레이더시스템'▲3D 라이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서울로보틱스'▲자율주행 라이다 전문기업 '에스오에스랩'▲한국계 미국 커넥티드 모빌리티 기술 스타트업 '에티포스'▲자율주행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 전문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자동차 전장 부품 전문 기업 '카네비모빌리티'등 총 8개사가 연사로 참여하며, 정구민 국민대학교 교수의 'CES 2023 모빌리티 주요 동향' 발표, 패널토의 등이 이어진다. 지난 CES 2023에서는 모빌리티 혁신이 핵심 주제였다. CES 2023에서 스마트레이더시스템과 서울로보틱스는 각각 4D 이미징 레이더와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 기술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SOS랩은 차량 그릴과 헤드램프에 장착한 초소형고성능 라이다센서를 전시했으며, 에티포스는 세계 최초의 5G NR V2X 솔루션을 출품했다. 또한 모라이는 라스베가스 환경을 모사한 자율주행 시뮬레이터를, 카네비모빌리티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라이다 센서, V2X 모듈 등을, 드림에이스는 AGL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전시했다. 더불어 자율주행 기술을 전시한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올 초에 발표된 가이드하우스인사이트에서 전세계 자율주행 순위 13위를 기록한 바 있다. . 한국모빌리티학회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관계자는 "CES 2023 전시 경험을 공유를 통해서 우리나라 모빌리티 스타트업의 성장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는 취지로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3-04-03 16:55: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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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글로벌 경치 침체속 3월 판매↑…"부품 공급 완화 효과"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글로벌 경기 침체 위기속에도 판매량 상승세를 이어갔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 3월 국내 7만4529대 해외 30만7356대 등 세계 시장에서 38만188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1.3% 증가한 수준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40.9% 늘어난 7만4529대를 판매했다. 신형 그랜저가 1만916대로 내수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터는 1만 282대를 기록하며 내수 판매를 이끌었다. 코나도 신형 모델 출시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32.5% 증가한 4801대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지난달 1만2735대 판매됐으며 G80이 4670대를 기록하며 전체 판매를 견인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한 30만7356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부품 공급 완화와 그랜저, 아이오닉 6, 코나 등 주요 차종들의 신차 효과로 생산 및 판매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며 "앞으로 싼타페 완전변경 모델 및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지속 출시하는 한편,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최대화,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을 추진하며 불확실한 경영 상황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27만8275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규모다. 국내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5만3046대, 해외 판매대수는 9.2% 증가한 22만4911대다. 특수차량은 318대 판매됐다. 국내에서는 쏘렌토가 6890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세단은 K8 4569대, 레이 4155대, 모닝 2127대 등 총 1만6044대가 팔렸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가 4만2455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최대 판매 모델이 됐다. 셀토스가 2만3962대, K3(포르테)가 1만6892대 판매되며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현상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며 생산 물량 증가로 공급 확대가 지속 중이다"며 "SUV 및 친환경차 중심의 믹스 개선을 동반한 양적 성장을 통해 수익성 향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4-03 16:50: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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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토레스 돌풍 여전…'내수 부진' 한국지엠 트랙스 크로스오버 숨고르기

국내 완성차 업계가 신차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KG모빌리티가 신차 토레스의 흥헹애 힘입어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지엠은 트랙스 크로스오버로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QM6 등 연식 변경 모델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특히 이들 3사는 오랜기간 신차 부재 등으로 현대자동차, 기아에 내줬던 내수 점유율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토레스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3월 2018년 12월 이후 5년여 만에 월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KG 모빌리티는 지난 3월 토레스 판매 증대에 힘입어 내수 8904대, 수출 4775대를 포함 총 1만3679대를 판매 했다. 이는 지난 2018년 12월(1만4465대) 이후 5년여 만(51개월)에 월 최대 판매로 전년 동월 대비 59.1% 증가한 것이다. 내수는 토레스가 상승세를 이끌며 지난 2020년 11월(9270대) 이후 28개월 만에 월 최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74.5% 증가했다. 특히 토레스는 6595대 판매되면서 KG 모빌리티가 역대 단일 모델 월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던 지난 1월 토레스 판매를 두 달 만에 경신했다. 역대 단일 모델 월 최대 판매는 지난 1월 토레스 5444대, 2015년 10월 티볼리 5237대 등이다. 토레스는 출시 후 이달까지 누적 3만9336대로 4만대 가까이 팔렸다. 수출 역시 헝가리, 벨기에, 칠레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지난해 11월(4801대) 이후 4개월 만에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총 4만781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64.3% 증가세를 기록했다. 2020년 12월 이후 최대 월간 판매 실적이다. 한국지엠의 3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84.2% 증가한 총 3만9082대를 기록, 해외 시장에서 12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뷰익 앙코르 GX 포함)는 총 2만5491대가 해외 시장에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01.9% 증가세를 기록, 글로벌 시장에서의 높은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지난 2월 말 첫 선적을 시작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1만3591대 판매되며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한국지엠 내수 판매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다. 한국지엠의 3월 내수 판매량은 1669대로 전년 대비 52.1% 감소했다. 다만 지난달 출시한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아직 판매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내수 시장 반등은 이번달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달 사전계약 돌입 영업일 기준 4일만에 계약 건수 1만대를 넘어선 바 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판매 2636대, 수출 1만2985대 등 총 1만5621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50.1% 증가한 수치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0.9% 감소했다. 중형 SUV QM6가 1409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3월 하순부터 출고된 QM6 퀘스트는 407대 판매됐다. 이어 XM3가 964대, SM6 263대 순으로 팔렸다. SM6는 고객 선호 사양들로 상품을 새롭게 구성한 SM6 필 트림이 223대로 전체 SM6 판매의 약 85%를 차지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8.4% 증가했다. XM3 1만939대, QM6 2037대, 현재 한국에서 판매하지 않는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 9대로 나타났다. XM3는 하이브리드가 6160대로 수출 물량의 56.3%를 차지했다.

2023-04-03 16:15: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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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3년만에 기브앤레이스 또 역대최다 규모로 마무리…부산엑스포 유치도 기원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레이스가 올해에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2일 부산광역시에서 열린 제10회 기브앤레이스를 통해 10억원 기부금을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기브앤레이스는 벤츠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참가비를 기부하고 함께 달리는 행사로, 그동안 10만여명이 참가하고 누적 56억여원을 모았다. 올해 행사는 3년만에 대면으로 개최됐다. 역대 최대규모인 1만8000여명이 등록하며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특히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며 의미를 더했다. 벤츠는 기부금 중 5억원을 부산시에, 나머지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에 전달하고 전국 아동과 청소년 의료 및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토마스 클라인 의장은 "달리기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의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가 10회를 맞아 부산에서 대면으로 개최되고, 뿐만 아니라,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함께 기원하며 달리게 돼 매우 기쁘다"며, "기브앤 레이스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역대 최대 기부금 10억 원이 조성됐으며, 앞으로도 국내 시민들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캠페인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03 15:51:1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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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모빌리티쇼] 미래가 눈 앞에, 친환경차 말고, 주목해야할 미래

모빌리티쇼가 진짜 모빌리티쇼로 거듭났다. 전세계 자동차 업계가 주력하는 친환경화는 물론, 모빌리티를 활용한 서비스와 엔터테인먼트, 애프터마켓 등 빠르게 변화하는 다양한 시장을 조망하는 자리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모빌리티쇼 부스를 통해 로봇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을 공개했다. 자회사인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스팟은 물론, 지난해 처음 공개했던 모베드에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등을 결합해 교육 기관이나 일상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했다. 특히 전기차 충전 로봇은 사람이 꼭 필요하다고 여겨졌던 부분을 해소할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휘발유 주유와 비교해 위험성이 높고 번거로운 전기차와 수소차 충전 작업에 로봇을 활용하면 인건비는 물론 안전 사고도 방지할 수 있다는 것. 그 밖에도 로봇들이 다수 전시돼 어린이들의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고스트로보틱스와 함께, 테슬라도 모처럼 부스를 마련하고 '테슬라봇' 모형을 소개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무엇보다 모빌리티쇼에서 두드러진 변화는 '서비스' 분야다. 이네오스의 그래나디어 수입판매사인 차봇모터스를 비롯해 카앤피플 등 서비스 부문 참가사들이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차량 관리 사업을 선보였다. 특히 GM은 'AC 델코'를 통해 간접적으로 미래 모빌리티에 새로운 시장 공략을 암시했다. AC델코는 GM 자회사로, GM 뿐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 부품을 판매하고 수리하는 애프터마켓 업체다. 완성차 OEM과 협력해 순정 부품 품질을 확대했다는 설명, 가격도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국내에 진출하면서 전국 144개 서비스센터와 155개 지정 부품 판매점을 통해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우선은 럭셔리 자동차를 주요 타깃 소비자로 정했다. GM은 AC 델코를 통해 빠르게 확대하는 애프터마켓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다. 전동화 시대에는 자가 수리 편의성이 대폭 높아지면서 공식 서비스센터가 아닌 애프터마켓 수요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에 따른 전략이다. 이미 해외에서는 애프터마켓 시장 규모가 적지 않은 상황, 국내에서도 기존 기업들은 물론 수입차 딜러사들까지도 브랜드 론칭을 시작했거나 고민 중이다. 차봇모터스도 이네오스를 유통하면서 서비스 네트워크를 제3자와 함께 구축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모빌리티 애프터마켓은 전동화와 함께 규제 완화 등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시장"이라며 "AC델코를 필두로 높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업체들이 공식 서비스센터를 겨냥해 경쟁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초소형 모빌리티는 누구나 쉽게 시도할 수 있는 미래 먹거리로 꼽힌다. 현대차가 올해에도 '퍼스널 모빌리티'를 소개한 가운데, 어린이용 킥보드 브랜드로 잘 알려진 스위스 마이크로킥보드도 초소형 전기차 '마이크로리노'를 전시했다. 1950년대 출시된 BMW 이세타를 닮은 2인승 차량으로, 전동화를 활용한 모빌리티 다변화를 짐작케했다. 한 때 고성능 CVT로 이름을 떨쳤던 일본 자트코사도 전기차에 탑재할 수 있는 'e액슬 시스템'과 함께 전기 보조 자전거를 선보이며 미래를 대비했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 내연기관 부품사들이 전동화에 대응하지 못해 위기를 겪고 있지만, 새로운 모빌리티를 활용해 활로를 찾고 있다"며 "초소형 모빌리티는 난이도가 낮은 편이라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친환경성을 유지하면서 내연기관차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방안도 소개됐다. 미국곡물협회도 부스를 차리고 '바이오 에탄올'을 소개했다. 바이오에탄올은 옥수수 등 곡물을 활용해 만든 연료로, 화석연료와 비교해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 EU를 중심으로 논의가 확대되는 e퓨얼과도 연계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 밖에도 모빌리티쇼에는 몽클레어가 메르세데스-벤츠 G바겐에 패딩을 입히고 미래 럭셔리 모빌리티 디자인을 미술적으로 표현한 '프로젝트 몬도G' 콘셉트와 새로운 모빌리티인 SK텔레콤 UAM, 그리고 모빌리티 레저 수요를 겨냥한 텐트 업체 아이두젠 등 다양한 부스가 마련됐다. 현대모비스는 운전자 뇌파를 읽어 운행 스트레스와 위험성을 측정하는 '엠브레인'을 소개하며 자율주행 시대를 앞두고 상용차 운행 안전성을 더 높일 방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에는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여러 업체들이 자리를 마련하며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며 "모터쇼가 아닌 모빌리티쇼로 자리잡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03 15:33:27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