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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드비전, 유럽 車 부품업계 '인싸'됐다…클레파 신규 회원 가입

스트라드비전이 유럽에서 꾸준한 성장과 기여를 인정받았다. 스트라드비전은 유럽 클레파 신규 회원사로 가입했다고 4일 밝혔다. 클레파는 유럽 자동차 공급업체 협회다. 100여개 이상 부품과 시스템 모듈 공급 기업, 20개 이상 국가 무역협회와 유럽 부문협회로 구성된다. 스트라드비전은 ADAS와 자율주행 분야에서 기술적인 두각을 나타내며 자동차 산업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가입에 성공했다. 스트라드비젼 김준환 대표는 "스트라드비젼은 두 개의 독일 오피스를 필두로 자동차 산업의 핵심 시장 중 하나인 유럽에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 EU 자동차 공급업체 업계를 선도하고, 자동차 업계 전반의 혁신과 규제를 주도하는 클레파(CLEPA)의 회원사로 인정받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자동차 산업의 안전과 혁신의 미래를 형성하는 주된 논의에 스트라드비젼이 더욱 활발하게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트라드비젼은 지난해까지 독일 뮌헨과 뒤셀도르프에 2개의 해외지사를 개설하는 등 유럽시장에서의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에는 독일 자동차 산업협회(VDA, the Verband Der Automobilindustrie)에도 가입한 바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04 15:45:1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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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서울모빌리티쇼' 찾은 정의선 회장, "모든 것이 인상 깊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국내 최대 규모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3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을 찾아 모빌리티 기술 동향을 살폈다. 정 회장이 모빌리티쇼를 방문한 것은 지난 2021년 '2021 수소모빌리티+쇼' 이후 2년만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이날 오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쇼' 전시장을 찾아 1시간 가량 머물며 그룹사와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견기업 부스 등을 둘러봤다. 정 회장은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 현대모비스 등 그룹사 부스를 비롯해 KG모빌리티와 BMW, 메르세데스-벤츠, 테슬라 등을 방문하며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기도 했다. 정 회장은 KG모빌리티 부스를 찾아 곽재선 회장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KG모빌리티의 새출발을 응원하며 "좋은 차들이 많다", "차는 잘 나가느냐"고 물었고, 곽 회장은 "우리는 공장 규모가 작아 큰 시장에 진출하기 어렵지만 곳곳에서 떨어진 낙숫물을 줍겠다"고 답했다. 전시장 방문을 마친 정 회장은 기자들에게 "모든 것이 인상 깊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다만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전기차 세액공제 잠정 세부지침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전기차 세액공제 잠정 세부지침을 발표했다. 북미에서 제조·조립한 배터리 부품을 50% 이상, 미국이나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국가에서 채굴·가공한 핵심광물을 40% 이상을 사용한 경우에만 보조금 7500만달러(약 1000만원)를 지급하는 규정과 관련해 양극 확물질 등은 부품으로 포함하지 않는 내용이다. 정 회장은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와 관련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미국 시장에서 연일 판매 기록을 갈아치우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역대 월간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올 3월 한 달동안 총 7만540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보다 27% 증가한 규모로 현대차는 5개월 연속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올렸다. 올해 1분기(1~3월) 판매량도 18만4449대로 지난해 동기보다 16% 증가했다. 현대차는 5개월째, 기아는 8개월째 월간 판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2023-04-04 15:28: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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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전동화 SUV 집중…동남아·남미 등 글로벌 수출 확대 집중

"내연기관과 전동화 SUV 차량 개발에 집중하면서 동남아와 남미 등 글로벌 시장 수출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은 4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비전 테크 데이(Vision Tech Day)'를 개최하고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곽 회장은 "자동차 시장은 매우 큰 시장으로, 미국이나 유럽 같은 대륙적으로 큰 시장도 있지만, 아프리카와 남미 등의 시장도 중요하다"며 "수십만대가 아니고 1000~2000대로 규모가 크지 않지만 우리의 능력에 맞는 새로운 전략으로 넓은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 회장은 현지화를 비롯해 각 국가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곽 회장은 "KG모빌리티라는 브랜드 이름으로 세계에 진출하진 않는다"며 "각 나라에 우리가 개발한 차가 더 잘 팔릴 수 있다면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라 밝혔다.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처럼 단일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기 보단 타 브랜드를 부착한 반조립(CKD) 형태 판매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베트남을 비롯해 동남아 자동차 시장은 현지 생산공장이 없는 수입차에 대해 높은 세금과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는 부담이 있기 때문이다. KG모빌리티는 이날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개발하는 내용을 포함한 중장기 로드맵도 공개했다. KG모빌리티는 2025년에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선보인다. 토레스 EVX와 O100, KR10 등은 내연기관차 병행 플랫폼을 사용하고 F100 등 이후에 출시하는 전기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한다. 또 새로운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춘 전동화,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차량(SDV), 자율주행차,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AI) 시스템 구축 등 모빌리티 기술 분야에서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토레스 EVX에 국내 최초로 셀투팩(CTP) 기술을 적용한 배터리를 탑재했다"며 "향후 셀투바디(CTB) 기술을 적용해 차량 경량화와 실내 공간 효율성을 확보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차량 내부 고속 통신과 무선통신(OTA) 차량용 통합 OS 적용 등을 위해 전담 조직도 구성했다"며 "클라우드 및 IT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KG모빌리티는 다양한 기능과 앱을 빠르게 적용하기 위해 개방형 통합 OS 기반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개발해 무료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러한 개방형 SDK를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와 일반 개인이 자유롭고 빠르게 전용 앱을 개발해 판매하고 공유할 수 있는 앱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OTA와 주요 모빌리티 기술 적용을 통해 고속도로에서 레벨3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추진한다. 레벨4 수준의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개발해 2030년까지 레벨4 플러스(+) 수준의 전기차 자동 주차 및 충전 단계로 자율 주행 기술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곽 회장은 "KG모빌리티는 쌍용자동차에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다시 시작한 만큼 지금은 더 단단하게 체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재의 SUV 위주 정책을 유지하고, 향후 체력이 길러지면 새로운 시도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 계획과 관련해 곽 회장은 "향후 투자와 관련해서는 금액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투자로 인해 발생되는 이익을 판단하는 가성수익비가 먼저"라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선 금액 자체를 걱정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은 투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3-04-04 14:50: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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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타전기車, 주한 외교 사절 초청 수출설명회 개최

2023 서울 모빌리티쇼서 6일까지 22개국 대사등 초청 마스타전기차가 주한 외교 사절을 초청해 수출설명회를 갖는다. 마스타전기차는 경기 일산 킨텍스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주한 인도네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아랍에미레이트 등 22개 주한 외국대사관 대사와 상무관등을 초청해 자사의 '전기차 생산 토탈 솔루션' 수출 설명회를 4일부터 6일까지 갖는다고 밝혔다. 마스타전기차는 2018년 설립된 이후 전기차의 핵심부품인 파워트레인을 비롯해 기술 부품 결집력을 축적해온 중소기업으로, 전 세계 190여개 국 잠재적 전기차 사업자들에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설계 ▲디자인 ▲조달 ▲판매 ▲A/S등 5종류의 토탈솔루션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이미 필리핀 10대 그룹인 LCS그룹과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선보인 '마스타 EV 컨센트카' 수출 및 현지생산 기반 구축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가동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와도 특히 기존 '마스타 힘(MASTA HIM)'의 파워트레인을 개량한 수출용 모델 4000대를 현지 현금 수송차로 수출하고, 현지 전기차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한 협력제계를 구축하고 있다. 차에는 무장 경관 1명 탑승칸도 갖추고 있다. 마스타전기차 장은석 대표는 "회사는 국내 소형 전기차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전기차의 설계부터 A/S까지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 수출에 모든 핵심 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4-04 14:43: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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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캐스퍼 구매 최대 적기…초저금리 프로모션 진행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초의 경형 SUV 캐스퍼 살리기에 나섰다. 캐스퍼는 국내 출시와 함께 성능과 디자인 등에서 주목받으며 월간 판매량이 최대 5000대를 넘어서며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지난 1월에는 3070대 판매됐으며 지난달에는 3248대를 기록했다. 판매량 부진으로 캐스퍼는 현대차 SUV 모델 순위에서도 하위권으로 내려왔다. 이에 현대차는 캐스퍼를 구매하는 소비자층을 공략하기 위해 낮은 할부 금리와 추가 할인 혜택을 담은 캐스퍼 전용 특별기획전을 4월 28일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별기획전 기간 내 캐스퍼 차량을 계약할 경우 최저 0.9%의 할부 금리(모빌리티 표준형 할부, 36개월, 선수금 1%이상 현대카드 결제 시 적용) 프로모션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의 60개월 이하 할부 금리(모빌리티 표준형 4.1%)와 비교해 볼 때 최대 3.2% 포인트 낮은 할부 금리로 캐스퍼 구매가 가능하다. 캐스퍼 특별기획전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할부 상품은 모빌리티 표준형 할부 단일 형태로 ▲36개월 0.9% ▲48개월 1.9%, ▲60개월 2.9% 3가지 상품으로 구성된다. 캐스퍼 1.0 가솔린 스마트 트림 차량 (가격 1385만원)의 경우 이번 초저금리 할부 프로모션 이용 시 3년 간 총 이자 비용은 약 19만원 수준이다. 특히 이번 특별기획전에 포함되는 차량은 최대 50만원 할인 혜택이 중복 적용된다. 캐스퍼 공식 홈페이지에서 특별기획전 차종 메뉴를 통해 대상 차량 별 구체적인 할인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의 차량 구매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캐스퍼 전용 초저금리 할부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금리 부담으로 인해 차량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캐스퍼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4-04 14:11: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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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출신 스타트업 창업자, 국교부 장관과 '커피챗' 미팅

현대자동차그룹 임직원 출신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국토교통부 장관과 만나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현대차그룹은 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국토부가 주관하는 '스타트업 커피챗'에 동참하며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내비쳤다. 현대차그룹은 4일 서울 서초동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열린 '스타트업 커피챗 시즌2' 첫 행사에 임직원 출신 창업자 10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커피챗은 국토부 장관 및 실무진이 청년 창업자와 만나 이른 아침 커피를 마시며 규제 개선을 논의하는 신개념 간담회다. 이번 간담회에는 현대차그룹 사내 스타트업 창업자 또는 최근 독립한 신진 창업자가 주로 참석했다. 라스트마일 배송 서비스에 최적화한 자율주행 배송 로봇을 개발 중인 '모빈'의 최진 대표, 햇빛 양을 이용자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윈도우 필름을 개발한 '디폰' 이성우 대표 등이 창업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최 대표는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 자율주행 로봇을 개발 중인데 실제 개발 과정에서는 이런저런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게 현실"이라며 "불필요한 규제를 해소하면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현대차그룹 기술연구소(남양연구소)에서 차량 엔진을 개발하다가 2020년 10월 사내 예비창업자로 선발됐다. 모빈은 지난해 12월 현대차에서 분사했다. 이 대표는 "스마트 윈도우는 열 차단, 발열량 조절 등을 통해 냉·난방 에너지 비용 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며 "친환경 탄소중립 성장에도 부합하는 만큼 앞으로 정부 지원이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연구소에서 전자제어 담당 연구원으로 일했던 이 대표는 2019년 현대차그룹 사내 예비창업자로 뽑혔고, 2021년 6월 분사해 현재 직원 수를 10명까지 늘렸다. 현대차그룹은 사내 스타트업을 육성뿐만 아니라 독립까지 지원하고 있다. 2000년 4월 시작한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벤처플라자'는 2년 전인 2021년 '제로원 컴퍼니빌더'로 확대 개편했다. 제로원 컴퍼니빌더로 선정한 스타트업에는 개발비로 최대 3억 원을 지원한다. 이들은 1년 간의 제품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 기간을 거친 다음, 독립 기업으로 분사 또는 사내 사업화 여부를 회사와 함께 결정한다. 신진 창업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에서 분사 후 3년까지 재입사도 가능하게 했다. 현대차그룹은 현재까지 76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육성했다. 이 중 30개 사내 스타트업이 독립 분사했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스타트업을 배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04 14:10: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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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4인승 GV80 쿠페 콘셉트 공개…'우아함·스포티함' 독특한 조화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첫 번째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콘셉트 모델을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미트패킹 디스트릭트에 위치한 브랜드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하우스'에서 'GV80 쿠페 콘셉트'를 최초로 선보였다. 4인승 SUV인 GV80쿠페 콘셉트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염두에 둔 실용성과 스포티함이 결합된 모델이다. 제네시스는 역동적인 우아함이라는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상반된 요소들의 조화를 통해 성능이 뛰어나면서도 감성적인 차량을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이번 콘셉트에 담았다. 전면부 디자인은 두 줄의 쿼드 램프와 더블 지-매트릭스(Double G-Matrix) 패턴의 크레스트 그릴이 특징이다. 앞 범퍼에 있는 4개의 에어 벤트는 엔진룸 냉각을 위한 최적의 공기 흐름을 만들어준다. 측면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후륜구동 특성을 살려 구현한 긴 보닛과 넉넉한 '대시 투 액슬(앞바퀴 중심부터 운전대까지의 거리)'이다. 이러한 비례감은 차체를 가로지르는 아치형 라인인 파라볼릭 라인에 의해 더욱 더 부각된다. 차량의 우아한 쿠페 실루엣과 대비되는 근육질의 펜더도 강인한 멋을 더한다. 제네시스는 여기에 '디자인 바이 제네시스'라는 문구를 부착해 제네시스의 독보적인 디자인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5스포크 알루미늄 단조 휠과 탄소섬유 소재 루프는 차량의 무게 중심을 낮추고 중량을 최소화해 역동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후면부에는 제네시스만의 두 줄 시그니처 디자인이 매끄러운 후면 램프로 표현됐다. 트렁크 상단에는 공기역학을 고려한 리어 스포일러 및 스포일러 립이 적용돼 고속 주행 시 다운포스(공기역학적으로 차체를 노면으로 누르는 힘)를 발생시켜 주행 안정성을 제공한다. GV80 쿠페 콘셉트의 대담한 디자인은 외관에 적용된 마그마 색상으로 한층 강조된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최고창의책임자(CCO) 사장은 "마그마 색상은 자신감 있고 열정적인 한국을 상징한다"며 "차분하면서도 겸손한 첫인상을 갖고 있지만 적극적인 모습도 겸비한 한국적 성향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여백의 미로 만든 우아함과 스포티함이 독특한 조화를 이룬 인테리어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특히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은 ▲격자무늬 이중 스티칭 ▲오렌지색 파이핑(piping, 둥그스름한 테두리) ▲탄소섬유 직물 ▲검정색 나파 및 스웨이드 가죽 등이 적용돼 실내의 스포티함을 강조한다. 4개의 버킷 시트는 코너링에서 신체 지지력을 높여 승객의 안전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차량의 외장과 동일한 색상으로 칠해진 탄소섬유 재질의 등받이는 외향적인 쿠페의 특성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또 제네시스는 2열 버킷 시트 뒤에 지-매트릭스 스트럿 브레이스를 설치해 차체의 구조적 강성을 강화했다.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앞으로도 성능과 역동적인 특성을 살린 감성적인 모델들을 선보이며 한계를 넘어서겠다"고 말했다.

2023-04-04 14:10:4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