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자동차
기사사진
글로벌 모빌리티 한눈에…로봇·미래차 등 미래 먹거리 경쟁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 전시회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열흘 간 51만 명의 관람객을 맞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3서울모빌리티쇼'가 모빌리티를 주제로 본격적인 융·복합 전시회로의 가시적인 변화를 보여주며 막을 내렸다. 올해는 하드웨어(Hardware), 소프트웨어(Software), 서비스(Service) 총 3가지 부문에서 2021년 대비 약 60% 이상 증가한 전 세계 12개국 163개 기업·기관이 참가했으며, 전시규모도 2배 이상 늘었다. 총 열흘간 누적 관람객 수도 51만여 명(잠정치)으로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양적인 면에서 많은 성장이 있었다. ◆ 자동차를 넘어 모빌리티 산업 전반으로 출품 저변 확대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는 ▲기아 ▲르노코리아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미니 ▲비엠더블유 ▲알파모터 ▲제네시스 ▲차봇모터스(이네오스) ▲KG모빌리티 ▲테슬라 ▲포르쉐 ▲현대자동차 등 12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해 월드 프리미어 8종, 아시아 프리미어 4종, 코리아 프리미어 9종 등 신차 21종과 콘셉트카 10종을 포함해 약 90여 종의 차량을 전시했다. 또한 로보틱스, UAM, PAV 등 미래 모빌리티를 선보이는 뉴모빌리티(New Mobility) 분야에서도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 ▲에스케이텔레콤 ▲브이스페이스 등 9개사가 참가했으며 조직위는 항공우주산학융합원(원장 유창경)과의 협업을 통해 항공 모빌리티 특별관을 최초로 마련했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로보틱스 시연 공간인 '모빌리티 하우스'를 별도로 마련하고,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배송 로봇 ▲퍼스널 모빌리티 ▲MobED(모베드) ▲SPOT(스팟) 등을 전시했으며, 테슬라는 휴머노이드 로봇인 '테슬라봇' 등을 출품하는 등 완성차 업체들도 전시 품목을 모빌리티 분야로 확장하는 노력을 보였다. ◆ '기술' 중심의 모빌리티 전시회로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기여 2021서울모빌리티쇼에 이어 올해도 역시 모빌리티 산업의 기술혁신을 위한 부대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먼저 2회를 맞은 서울모빌리티어워드는 참가 분야를 모빌리티 관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테크 3개 부문으로 확장해 진행했다. 올해는 ㈜에스오에스랩(대표 정지성)의 '고정형 3차원 라이다'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하드웨어 부문 최우수상은 ㈜오토노머스에이투지(대표 한지형)의 'a2z 로보 셔틀',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부문 최우수상은 ㈜위밋모빌리티(대표 강귀선)의 '루티(ROOUTY)', ▲모빌리티 테크 부문 최우수상은 ㈜베스텔라랩(대표 정상수)의 '제로크루징-스마트시티 및 자율주행차용 V2I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각각 선정됐다. 더불어 조직위는 전시기간 중 기술을 중심으로 모빌리티 산업의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서 ▲디스플레이-모빌리티 데이 ▲미래항공모빌리티 컨퍼런스 ▲모빌리티의 혁신, CES 2023 ▲ITS사업 및 정책, 그리고 미래비전 세미나 등 다양한 컨퍼런스와 포럼을 마련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조직위는 전용 앱을 통해 3D 가상공간에서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처음 도입하여 전시장을 찾지 못한 관람객들에게 온라인 관람이 가능하도록 구성했으며, 관람객들이 실제 모빌리티를 체험할 수 있는 이모빌리티(e-Mobility) 시승행사와 완성차 브랜드의 차를 직접 운행해 볼 수 있는 야외 시승행사도 전시 기간 내내 운영했다. 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장 겸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우리나라 모빌리티 산업은 아직 육성과 지원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이며, 서울모빌리티쇼 역시 마찬가지다. 모빌리티 산업의 융·복합이 심화될수록 관련 전시 역시 더불어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차기 전시회는 참가 기업 및 기관, 제품과 기술 등 전시 품목과 분야를 확장하여 미래 모빌리티의 다양성을 보여줄 수 있는 세계적인 모빌리티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모빌리티쇼는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고양특례시가 후원하며,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 모빌리티쇼로 1995년 첫 회를 시작으로 격년 단위로 매 홀수 해에 개최되고 있다.

2023-04-10 06:58:36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르포] 한성자동차, 벤츠 전국 최대 규모 서비스센터 구축…전기차부터 마이바흐까지

"전기차부터 3톤이넘는 차량까지 정비할 수 있는 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다." 지난 6일 서울 성동구 메르세데스-벤츠 성동 서비스센터를 찾았다. 이곳은 메르세데스-벤츠 국내 최대 딜러사인 한성자동차가 운영하는 곳으로 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연면적 3만8000㎡)를 자랑한다. 특히 규모는 물론 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수입차 업계 최대 규모를 갖춘 만큼 성동 서비스센터 직원들의 눈빛에서는 자부심이 느껴졌다. ◆최대 규모…첨단 장비 갖춰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성동 서비스센터는 1988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메르세데스-벤츠 '군자 서비스센터'를 시작으로 '용답 서비스센터' 시절을 거친 뒤 완성된 곳이다. 성동 서비스센터는 현재 45개의 일반 수리, 35개의 사고 수리 워크베이를 보유하고 있으며 130여명의 직원들이 상주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메르세데스-벤츠의 헤일로 브랜드인 EQ, AMG, 마이바흐를 전담하는 부스와 전담 인력이 따로 있다. 또 규모가 크고 인력이 풍부하기 때문에 D-1 예약(예약 익일 서비스)이 가능하고, 정기 점검 및 소모품 교체 시 당일 인도도 가능하다. 한성자동차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딜러사이기는 하지만 독자적인 네트워크가 웬만한 수입차 브랜드와 견줘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한성자동차 만으로 전국 20개 전시장과 22개의 서비스센터, 7개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구축하고 있다. 이날 3층 AMG·마이바흐 존과 2층 EQ 존, 7층 도장 존, 5층 카올라이너(최첨단 3D 계측장비) 존을 순서로 돌아봤다. 가장 먼저 찾은 AMG·마이바흐 존에 들어서니 3톤이 넘는 무게의 메르세데스-마이바흐 풀만 모델이 워크베이에 들려 정비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곳은 마이바흐를 비롯해, 방탄차 등 3톤 이상의 차량을 들어올릴 수 있는 독일 누스밤 전용 리프트(6.5톤까지 들어올릴 수 있는 장비)가 설치되어 있다. 김민준 테크니션은 "마이바흐와 지바겐 등 무게가 3톤 이상 나가는 차량을 수리하기 위해 6.5톤을 들 수 있는 특수 리프트를 사용하고 있다"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특수 리프트를 두 대 갖춰 정비 시간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곳은 전담 조직을 구성해 차량을 정비하는 만큼 직원들의 남다른 열정도 느낄 수 있었다. 김 테크니션은 "맞지 않는 공구를 사용하면 부품에 손상이 가기도 한다"며 "우리 센터는 AMG 전문 특성화 교육을 완료한 기술자들이 전용 공구로 정확하게 진단하고 수리하기 때문에 고객이 안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2층에 위치한 EQ 존을 찾았다. 이 곳은 전문 특성화 교육을 완료한 테크니션이 근무하고 있다. EQ 존에선 혹시 모를 감전 사고를 대비한 최신 고전압 특수 장비와 전용 바닥매트를 갖추고 있다. 생명과 직결되는 고전압을 다루는 공간이지만 안전조치와 초기 모터 진단에 대한 기술을 보유한 만큼 전기차 정비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이 느껴졌다. 원명재 테크니션은 "사고로 들어온 차량은 작업자가 손으로 차량의 고전압을 차단해야하는 경우가 있어 위험이 크다"며 "성동 서비스센터는 초기 모터 진단에 대한 확실한 기술을 가지고 있고 안전조치가 철저하기 때문에 기술자가 최적화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다"고 말했다. 7층 도장 존에선 여러가지 컬러카드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근 고객의 취향에 따라 컬러에 대한 수요가 다양해지고 있어 도장 작업이 중요해지고 있다. 성동 서비스센터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인증한 도장 전문가가 다수 근무하고 있다. 안성호 테크니션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컬러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20년 경력을 갖춘 전문 기술자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배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임러 차종의 100여개 컬러의 조색과 도장 기술을 통해 신차에 가까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찾은 5층 카올라이너 존은 최첨단 3D 계측장비를 통해 사고로 찌그러진 부분을 수치로 확인하면서 형태를 작업을 진행한다. 사고판금수리를 담당하는 서혁재 과장은 최첨단 계측 장비인 카올라이저를 이용한 판금 과정을 보여줬다. 사고 차량의 5개 지점에 영점을 맞추면 컴퓨터가 정상 차량과 비교해 비틀어진 정도를 플러스(+), 마이너스(-) 수치로 계산한다. 기술자는 비틀어진 수치가 제로(0)에 가깝도록 맞추면서 작업한다. 서 과장은 "사고 차량의 각 지점 수치가 0에 가까워야 완벽하게 복원됐다고 볼 수 있다"며 "국내 2명 중 1명의 알루미늄용접 기술자가 근무하는 만큼 차량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신차에 가까운 복원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첨단 스마트 시스템 도입 성동 서비스센터는 소비자들의 편의성 확대를 위해 첨단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스마트폰을 통해 예약,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바로 고객이 원하는 때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는 실시간 예약 서비스, 또 서비스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트래킹 서비스 등이다. '서비스 예약'에서 시작해 '차량 인식 시스템' '접수 및 전단' '정비 서비스' '결제 및 출고'로 이어지는 5단계를 거치면 스마트 트래킹 서비스가 완성된다. '사고 수리 드롭 서비스'도 고객 부담을 최소화한다. 운전자는 사고가 났을 경우 사고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한성자동차 서비스센터에 차를 맡기면 된다. 만약 소비자가 드롭 서비스를 신청하면 사고 차량을 한성자동차 성동서비스센터로 인계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성동 서비스센터는 소비자가 대기 시간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라운지 공간 운영을 통해 품격을 높였다. 김호곤 한성자동차 AS부문 본부장은 "성동 서비스센터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의 차별화된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한성자동차는 지속적인 서비스 확장을 통해 모든 센터에서 고객들이 혁신적인 서비스와 차별화된 고객 경험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09 10:31:57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2023 서울모빌리티쇼] 신차·로보틱스 즐겨라…36만명 찾아

국내 최대 규모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3서울모빌리티쇼'가 신차와 로보틱스,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러 온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3서울모빌리티쇼는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 서울모빌리티쇼에는 전 세계 12개국 163개 기업·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완성차 브랜드의 신차와 전기차, 로보틱스, 항공 모빌리티 등 다양한 모빌리티를 선보이고 있으며, 7일까지 누적 관람객 수 36만여 명에 달할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전시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교육·체험 프로그램 등 다이내믹한 체험행사도 진행돼 주말 나들이로도 손색이 없다. 서울 강서구에서 자녀와 함께 전시장을 찾은 이환희 씨는 "어른들은 신차를 볼 수 있어서 좋고, 아이들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많아서 함께 즐길 수 있었다"며, "특히 아이들이 무선조종이나 UAM 탑승 체험을 즐거워했다"고 말했다. 또 서울 강남구에서 온 김현준 군은 "원래 자동차를 좋아해서 엄마에게 모빌리티쇼에 방문하고 싶다고 말씀드려서 오게 되었다"며 "오늘 체험했던 프로그램이 너무 재미있어서 매번 모빌리티쇼가 개최될 때마다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모빌리티쇼는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고양특례시가 후원하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한편 서울모빌리티쇼는 전용 앱을 통한 메타버스 서비스를 통해서도 관람할 수 있다. 서울모빌리티쇼 공식 메타버스 운영사인 ㈜케타버스가 개발한 본 서비스는 완성차, 부품 등 약 30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있으며, 관람객들은 3D 가상 쇼룸 형태로 전시장을 둘러볼 수 있다. 향후 조직위와 ㈜케타버스는 메타버스 참여 기업을 확장하는 등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3-04-09 07:43:16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한국지엠, 지난해 흑자전환 성공…트랙스 크로스오버 내수 안착 등 실적 개선 드라이브

한국지엠이 8년 간의 적자를 끊어내고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를 시작으로 올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로의 전환을 위해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았다. 한국지엠은 7일 지난해 영업이익 2766억원, 당기순이익 210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9조102억원으로 전년 대비 29.2% 증가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2014년부터 8년 연속 적자에 시달렸다. 2020년 3168억원, 2021년에는 376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2017년에는 손실 규모가 8386억원까지 커지면서 2018년 군산공장을 폐쇄하는 구조조정도 단행했다. 에이미 마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6일 한국지엠 인천 부평 본사에서 열린 경영현황 설명회에서 "작년 흑자 전환은 우호적인 환율, 수출 증가, 가격 강세, 반도체 가용성 확대 및 비용 절감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2023년은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의 지속적 상승과 비우호적 환율 변동성으로 인해 재무 성과에 있어 도전적인 환경에 놓여있다"며 "우리가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비용 절감, 성공적인 신차 출시, 수입 포트폴리오 확장 및 성장을 위한 신사업 도입 등 내부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사업 영역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발생하는 도전 과제에 대한 대응에도 계속해서 집중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총 26만4875대의 차를 판매했다. 반도체 수급난에도 판매량이 전년보다 11.7% 늘었다. 대표 모델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해 내수 1만4561대, 해외 15만5376대 등 총 16만9937대가 팔렸다. 9년 만의 흑자 전환을 발판으로 한국지엠은 올해도 실적 개선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마틴 CFO는 지속가능한 재무 성과를 달성해 나가기 위해 회사가 추진해야 하는2023년 주요 핵심 과제를 내놨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필두로 국내에 출시하는 신차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는 게 첫 번째 목표다. 한국지엠은 올해 쉐보레·GMC 브랜드에서 4종 이상의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달 출시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사전 계약 4영업일 만에 1만대가 계약되며 시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위해 생산 역량도 대폭 확대했다. 한국지엠은 올해 창원·부평 공장에서 연 50만대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26만대 수준인 지난해보다 두 배가량 늘린다. 온스타, 에이씨델코 등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도입하는 것도 과제다. GM은 자체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온스타를 올해 한국 시장에 론칭하겠다고 앞서 발표했다. GM의 부품 정비 네트워크인 에이씨델코도 지난달 말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상승하는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용 등을 상쇄하기 위한 전사적 비용 절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로베르토 렘펠 사장은 "GM은 지난 2018년의 경영 정상화 약속을 이행하고, 매년 적자 폭을 줄여 나가면서 한국 사업을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로 전환시키고 있다" 고 밝혔다. 이어 "이제 우리의 과제는 외적 요인에 관계없이 지속가능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의 토대를 강화해 나가는 것"이라며 "우리는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과 함께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무결점 출시와 차질 없는 고객 인도를 통해 올해도 견고한 비즈니스를 구축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04-07 10:52:18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현대차·기아, 제어기 소프트웨어 분야 연합체 결성…SDV 전환 가속화

현대자동차·기아가 SDV(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전환 가속화를 위해 업계 최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 소프트웨어 개발 연합체를 구성한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6일 마북 인재개발원에서 현대차그룹 계열사 및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등 총 17개 사와 차량용 제어기 소프트웨어 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참여 기업들은 '현대차그룹 모델 기반 개발(Model Based Development, 이하 MBD) 컨소시엄'을 발족했다. 고도화된 SDV 개발을 위해서는 기능 집중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차량 내부의 다양한 전자장치들을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이 필수적이다. 과거에는 제어기 소프트웨어 개발 이후 각각의 하드웨어에 적용해가며 오류를 개선하는 과정을 거쳤지만, MBD 기반의 개발 모델은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한 검증이 가능해 개발 기간 단축과 품질 향상 등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차그룹 MBD 컨소시엄은 소프트웨어 및 가상 개발 환경 구축에 대한 투자 효율성 향상과 더불어 개발 솔루션의 표준화와 공유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개발 체계를 한층 빠르게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개발 시스템에 대한 통일성 확보는 각 사가 개발한 제어 소프트웨어가 보다 유기적으로 통합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컨소시엄에는 차량용 제어기 개발사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및 가상검증 기술 분야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외 기업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현대차·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케피코 ▲현대트랜시스 ▲현대엔지비 ▲현대오토에버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로버트보쉬 ▲비테스코테크놀로지스 ▲HL만도 ▲디스페이스 ▲매스웍스 ▲슈어소프트테크 ▲시높시스 ▲아이피지오토모티브 ▲이타스 ▲컨트롤웍스 ▲벡터 등 총 19개의 분야별 전문 기업들로 구성된다. 컨소시엄은 제어기 및 소프트웨어 제품을 개발하는 '개발그룹'과 전문기술을 지원하는 '기술그룹'으로 구분해 상호 전방위 협력을 이어간다.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 차량제어개발센터 김용화 부사장은 "SDV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기술력 바탕의 발 빠른 시장 대응이 필수"라며 "우수한 협력사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상호 기술교류를 통한 동반성장을 통해 보다 진보된 SDV를 고객에게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모든 차종을 SDV로 전환함으로써 구입 이후에도 성능과 기능이 업데이트되고, 늘 최신 상태를 유지하는 자동차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소프트웨어로 연결된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의 자유와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된다.

2023-04-07 10:42:10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팅크웨어, 사각지대없는 블랙박스 'QXD 메가 플러스' 출시

4채널 Full HD 녹화…주행중 모든 채널 영상 실시간 확인도 팅크웨어가 전후좌우 4채널 ALL Full HD로 사각지대없이 녹화가 가능한 커넥티드 블랙박스 '아이나비 QXD MEGA PLUS(QXD 메가 플러스)'(사진)를 출시했다. 7일 팅크웨어에 따르면 아이나비 메가 플러스는 전방 140도, 후방 160도, 좌·우 각 115도로 사각지대 없이 4채널 모두 Full HD 로 녹화한다. 4인치 IPS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주행 중 모든 채널의 영상을 운전석에서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또한 CVBS(컴포지트 비디오) 단자를 탑재해 블랙박스의 4인치 모니터 외에도 별도의 모니터를 연결해 큰 화면으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4개 채널 4분할, 3분할, 1개 채널 전체화면 등 다양한 라이브 뷰를 지원한다. AI 기반 '스마트 주차녹화기능'도 기본 지원한다. 장시간 주차 중 차량 및 블랙박스 내부 온도가 설정온도까지 발열이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됐던 기존 기능과는 달리 주차 중 발열이 감지될 경우 블랙박스 스스로 이를 감지해 저전력 주차모드로 전환한다. 또 발열 상황을 모니터링 해 지속적으로 주차녹화가 될 수 있도록 유지해 주는 기능으로 상황에 따라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주차녹화를 지원한다. QXD MEGA PLUS에는 실시간 통신 서비스인 '아이나비 커넥티드 프로 플러스(Connected Pro Plus)'도 지원한다. 이밖에도 안전운전을 위한 교통약자 보호구역 안내와 앞차충돌 경고시스템, 차선인식 시스템과 같은 ADAS, 야간녹화를 위한 NIGHT VISION, 터널이나 지하 주차장 진입, 진출 시 역광을 보정해주는 HDR 기능 등도 탑재했다. '아이나비 QXD MEGA PLUS'의 소비자 가격은 ▲128GB 69만9000원 ▲128GB 커넥티드 패키지 80만9000원이다.

2023-04-07 03:53:13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대동모빌리티, BSS형 전기 스쿠터 판매 본격 시작

에임스와 GS100·배터리 스테이션 공급 계약 전국서비스망 구축해 하반기엔 B2C 판매도 대동모빌리티가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 사업의 첫 아이템인 BSS형 전기 스쿠터 판매를 시작한다. 대동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자회사 대동모빌리티는 배터리 충전 서비스 전문기업 에임스와 전기스쿠터 GS100 및 배터리 스테이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대동모빌리티는 그룹 모빌리티 사업의 주축 회사로 현재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전기 스쿠터, 0.5톤 전기트럭) ▲레저&퍼스널 모빌리티(골프카트, 로봇체어) ▲가드닝 모빌리티(승용잔디깎기, 서브 컴팩트 트랙터) 등 크게 3개 제품군으로 모빌리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전기 스쿠터 GS100은 대동모빌리티가 배달 라이더 시장을 겨냥해 1년여 만에 독자 개발한 국산화율 92% 제품이다. GS100은 스테이션에서 충전된 배터리를 찾아 교체하는 방식 (Battery Swapping System·BSS)으로 충전 대기 시간이 없다. 1회 충전으로 최대 70㎞(60㎞ 정속주행 시)까지 주행할 수 있고 최고 속력 90㎞/h이다. ▲핸드폰 거치대 ▲높이 조절 윈드스크린 ▲헬멧 풀 수납 공간 ▲전후방 블랙박스 ▲스마트키 등의 사양과 기능으로 라이더를 위한 편의 및 안전성을 극대화한 것도 장점이다. 여기에 모터, 파워트레인, 배터리 등의 핵심 부품 외 일반 부품도 국산을 사용해 높은 제조 품질을 높였다. 대동모빌리티는 올해 상반기까지 에임스가 서울, 대구, 부산에 설치하고 개인 및 배달 플랫폼 사업자에 판매할 전기 스쿠터 GS100 300대 및 배터리 스테이션 50기를 공급한다. 특히 이번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배달플랫폼 및 프랜차이즈 기업, 정부 기관 및 지자체를 대상으로 B2B영업 판촉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전국 서비스망이 구축되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B2C 판매도 추진한다. 제품 생산은 지난해 대동모빌리티가 대구 국가산업단지 부지(대구 달성군 구지면)에 완공한 미래형 스마트 공장인 S-팩토리에서 한다. 이 공장에서 23년 기준 전기 스쿠터를 연 최대 3만5000대까지 생산할 수 있다. 대동모빌리티 권기재 경영총괄 부사장은 "상품 기획부터 기술, 생산, 품질 관리까지 3년여간 모빌리티 사업을 위한 철저한 준비 과정 통해 만들어진 첫 아이템이 GS-100"이라며 "전략적인 제품 라인업 확대, 서비스망 강화, 공급 파트너사 다변화로 지속 성장하고 있는 전기 이륜차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07 03:50:09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어워드 2023 최종 수상자 5명 발표…'장인 정신' 문화 함께 만든다

렉서스가 올해에도 공예 분야 신진 작가를 발굴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어워드 2023 위너 1명과 파이널리스트 4명 등 최종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어워드는 국내 공예 분야 신진 작가를 지원하고 장인정신 문화를 만드는 인재육성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7년부터 시작해 6번에 걸쳐 21명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해왔다. 올해에는 'THE NEXT : 공예의 내일'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작품에 담긴 주제 메시지 ▲크래프트맨쉽의 가치가 반영된 작업 과정 ▲실용성과 완성도를 갖춘 디자인 ▲제품의 참신성과 심미성 등 총 4가지를 평가 기준으로 구병준 PPS 대표, 김재원 아틀리에 에크리튜 대표, 정성갑 갤러리 클립 대표, 최주연 윤현상재 부대표가 심사위원단으로 참여하여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 어워드는 지원자가 777명으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결국 ▲신혜정, 숨겨진 이면(자연물의 형태를 표현한 금속 브로치 오브제), 파이널리스트에는 ▲김하얀, Linien paperweight(전통 공예 기법 조각 방식을 적용한 금속 문진 오브제) ▲사이토 유나, Drawing in ceramic(도자 소재와 기법을 활용한 도자 오브제) ▲이시원, gugit(수작업 통나무 목제 스툴) ▲황정화, 토종 볏짚 칠보 항아리(전통 기법으로 제작한 항아리 작품)가 선발됐다. 토요타는 최종 위너에게 2000만원, 파이널리스트 4명에게는 각각 500만원의 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1년간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로 홍보 콘텐츠 제작을 비롯한 단체 전시회 및 다양한 브랜드 협업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한국토요타자동차 이병진 상무는 "올해 어워드는 역대 최다 작품이 출품되었고 다양한 공예 분야의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었다"며 "공예의 내일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가진 작가들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06 13:33:31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한국지엠 트랙스 크로스오버, 아반떼 가볍게 제쳐

한국지엠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현대자동차 아반떼를 가볍게 제쳤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23년 4월의 차에 한국지엠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달의 차는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발표한다. 평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 지난달에는 르노코리아 더 뉴 QM6, BMW 뉴 X1,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현대차 더 뉴 아반떼(브랜드명 가나다순)가 4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36.7점(50점 만점)을 얻어 4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항목에서 9점(10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항목에서 8점,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항목에서 7.3점을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2000만원 초반대부터 시작하는 파격적인 가격을 갖춘, 한국지엠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신차"라고 평가했다. 이어 "역동적인 디자인, 차박과 캠핑에 적합한 넉넉한 실내공간, 운전자 중심의 실내 설계, 국내 고객을 위한 특화 사양, 실내 정숙성 등이 돋보이는 차량"이라고 밝혔다. 한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사전계약을 실시한 지 7일(영업일 기준) 만에 계약 건수 1만3000대를 돌파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디자인과 뛰어난 공간활용성 및 다목적성에 초점을 맞춘 크로스오버 차량이다. 전장 4540㎜, 전폭 1825㎜, 전고 1560㎜의 차체를 통해 늘씬한 비율과 넓고 낮은 차체 스탠스를 구현했다. 2700㎜라는 동급 최대 수준의 휠베이스와 짧은 리어 오버행을 통해 쾌적한 2열 거주성을 실현했다. 트림별 가격(개소세 인하 기준)은 LS 2052만원, LT 2366만원, ACTIV 2681만원, RS 2739만원으로 동급 차량 대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뛰어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2023-04-06 13:24:17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