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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안전한 볼보씨는 옛말…XC40 친절한 볼보씨로 진화 '프리미엄 가치 전달'

'안전의 대명사' 볼보가 더욱 친절해졌다. XC40에 탑승해 "아리야 볼보 행사장으로 가자"고 말하자 "운전하느라 고생하셨어요."라는 멘트와 함께 자동으로 내비게이션이 설정되고 오늘 날씨 등을 설명해준다. 이어 스스로 에어컨 온도를 맞추고 응원하는 야구팀의 선발 투수 등 정보를 들으며 주행을 이어간다. 이는 운전자가 별도로 차량 공조장치나 디스플레이 화면 등을 만지지 않고 음성만으로 컨트롤 할 수 있다. 불과 5~6년 전까지만해도 볼보 차량은 단순히 안전한 차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이젠 친절함까지 더해졌다. 지난 13일 강원도 고성에서 진행된 볼보 미디어 시승행사에서는 연식 변경 모델이기 때문에 차량의 디자인과 제원보다는 첨단 기술을 입한 차세대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2.0(이하 티맵 2.0)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티맵 2.0은 18일부터 티맵 1.0이 설치된 모든 볼보 차종에서 OTA를 통해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이날 시승은 볼보 SUV 라인업 막내 XC40 B4 모델로 강원도 고성부터 인제까지 왕복 약 120㎞ 구간에서 진행했다. 실외 디자인 등에 큰 변화가 없었던 탓에 차량 주행 전 큰 기대감은 없었지만 운전석에 탑승해 시동을 건 뒤 모든게 바꼈다. 차량과 몇마디 대화만으로 모든 인포테인먼트를 컨트롤할 수 있었다. 특히 티맵 2.0 업데이트로 추가된 개인화 루틴 기능은 불친절한 수입차의 선입견을 깨줬다. 개인화 루틴은 AI 비서 서비스 '누구(NUGU)'의 핵심 기능 중 하나로 미리 설정한 명령어 한마디만으로 목적지 길 안내와 음악 재생, 차량 제어 등 운전 중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명령어 하나로 실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매일 일정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실행되는 기능도 설정할 수 있다. 또 서울에서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을 기반으로 실시간 신호등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오디오북 '윌라'와 웹 브라우저 '비발디' 등도 탑재됐다. 1시간 20분 가량 주행하는 동안 '안전한 차'라는 이미지와 함께 첨단 IT기술을 접목한 '친절한 차'라는 느낌이 들었다. 볼보의 강점인 안전함도 즐기기 충분했다. 시승 당일 오전부터 이어진 굵은 빗줄기에 젖은 노면을 주행하기 다소 부담스러웠지만 노면을 안전하게 움켜쥐고 달리는 느낌이 들었다. 볼보의 반자율주행 기술인파일럿 어시스트2 기능은 안정한 주행을 도왔다. 차선을 벗어나지 않도록 제어해주고 설정한 속도로 앞 차와의 간격을 유지해줬다. 또 XC40은 순수 내연기관을 대체하는 197마력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을 통해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주행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B4 엔진은 최고출력 197마력과 최대토크 30.6㎏·m의 성능을 발휘하며 48볼트 배터리가 약 14마력의 출력을 추가 지원해 주행 성능이 민첩하게 느껴졌다. 운전자가 필요한 만큼 빠르게 반응하며 막내지만 터프한 주행성능을 뽑냈다. 다만 트렁크 용량이 425L라는 점에서 패밀리 SUV로 선택하기 다소 부담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승을 끝내고 XC40이 국내 출시된지 5년이 흘렀지만 꾸준히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었다. 외부 디자인 등 큰 변화를 시도하기 보다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하나씩 바꿔나가는 모습에서 프리미엄 브래드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

2023-09-17 15:42: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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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대 돌파…G80 판매 견인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출범 이후 올해 8월까지 국내 69만177대, 해외 31만8627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100만8804대를 판매했다고 17일 밝혔다. 2015년 11월 국내 최초의 럭셔리 브랜드로 탄생한 지 7년 10개월, 누적 판매 50만 대를 넘어선 지 2년 3개월 만에 일군 성과다. 제네시스는 2015년 브랜드 출범 이후 경쟁력 있는 신차들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판매를 늘려왔다. 2015년 11월 G90(당시 국내 차명 EQ900)를 출시하며 그 해 384대를 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G70·G80·GV70·GV80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2020년에는 13만2450대를 판매, 처음으로 글로벌 연간 판매 10만대를 넘어섰다. 이어 2021년 20만1415대, 2022년 21만5128대를 판매한 데 이어, 올해에도 8월까지 15만4035대를 판매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제네시스 차종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2016년 출시된 G80로, G80 전동화 모델을 포함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39만738대가 팔렸다. 또 제네시스는 성공적인 전동화 전환을 위해 2025년 이후 모든 신차를 전기차로 출시하고 전기차 생산지 다변화도 준비하고 있다. 현재 GV70 전동화 모델을 생산 중인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을 비롯해, 2025년 완공 예정인 HMGMA 신공장에서도 신규 플랫폼이 적용된 전용 전기차를 생산해 전기차 격전지인 북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수요에 따라 현지 정부 정책, 부품 인프라 현황, 글로벌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최적의 전기차 생산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쟁력 있는 라인업을 지속 선보이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강화한다. 새로운 차급의 신차를 출시해 라인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제네시스 스튜디오 등 브랜드 경험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 구축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제네시스의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 부사장은 "제네시스는 출범 이후 고객을 위해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창조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으며, 그 여정 속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기록했다"며 "세상에 없던 제네시스만의 특별한 럭셔리 경험들을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판매 시장 및 라인업 확대에 발맞춰 글로벌 골프 플랫폼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2016년 KPGA투어 최초 포인트 상금제도인 '제네시스 포인트'를 도입했으며, 해외에서는 2017년 PGA투어 '제니시스 오픈'을 개최했으며 2020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로 승격되며 PGA가 지정하는 특급 대회 17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2023-09-17 10:36: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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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V 1위'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세단 대신 인기 모델로 급부상

한국지엠(GM)이 올해 3월 출시한 쉐보레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국내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바꾸고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CUV 세그먼트에서 1위를 달성하며 출시된지 반면이 지났지만 여전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기존 경쟁 모델들과 달리 뛰어난 상품성을 앞세워 라인업이 감소되고 있는 세단 자리를 완벽히 대체할 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출시 전 실시한 사전계약에서 1만3000대를 기록했으며 실제 누적 판매 대수는 지난 8월까지 1만 5246대를 기록했다. 이는 사전계약 이후 소비자 이탈로 판매량이 감소하는 차량과 달리 소비자들의 구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동급 경쟁 CUV인 르노코리아의 XM3가 8월까지 올해 누적 판매량 6322대에 그쳤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한국지엠의 해외 판매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 7월 2만2375대가 해외로 수출되며 국산 승용차 중 유일하게 2만대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같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인기는 SUV와 세단의 중간 형태로 SUV 수준의 다목적성과 공간활용성, 세단의 스타일과 승차감을 제공해 젊은 소비자들의 선호보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UV 모델임에도 준중형급 바디를 갖춰 넓은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지붕이 날렵하게 떨어지는 쿠페형 스타일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강조한 것이 젊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데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 기본 모델 외에도 RS와 ACTIV 트림의 디자인을 달리해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모델을 선택할 수 있으며, 2700㎜의 넓은 휠베이스를 적용해 넓은 실내 거주공간과 뛰어난 주행 안전성까지 챙겼다. 인테리어 역시 운전자 중심의 플로팅 타입 8인치 컬러 클러스터와 11인치 컬러 터치스크린이 연결된 듀얼 스크린 구성으로 최신 트렌드를 따르며 세련미를 더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나아가 최근 급감 중인 세단 라인업까지 대체할 전망이다. 지난 10년간 인기 모델로 자리 잡은 SUV의 돌풍으로 최근 자동차 회사들은 지속적으로 세단 라인업을 축소하고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발표한 2022년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승용 모델은 2021년 대비 신규 등록이 3.6% 감소했다. 특히 중형(-6.8%), 대형(-15.9%) 모델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으며, 국산 소형 세단은 모두 단종돼 아예 자취를 감춘 상태다. 때문에 자동차 회사들은 SUV의 장점과 세단의 장점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모델을 출시하며 기존 세단의 자리를 대체하는 작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기존 쉐보레 브랜드의 엔트리 세단 모델이었던 스파크부터 중형 모델인 말리부까지 폭넓은 세단 라인업을 효과적으로 대체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다만 출시 초기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차질 없는 생산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지난 8월 임기를 시작한 헥터 비자레알 한국지엠 사장 역시 부임과 함께 부평과 창원공장을 잇달아 방문해, 차질 없는 생산과 품질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헥터 비자레알 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성공적인 출시와 인기가 있기까지 수고해 준 임직원들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차질 없는 생산과 최고 수준의 품질 관리를 통해 글로벌 수요에 지속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창원공장과 한국지엠 전체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2023-09-17 10:27: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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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서 전기차 기술력 입증…아이오닉5이어 6도 주행성능 인정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완성차의 전기차 격전지로 꼽히는 미국서 전동화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에 탑재된 동력 시스템이 미국의 저명한 자동차 매체로부터 2년 연속 최고 10대 엔진에 선정된 것이다. 17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 6의 동력 시스템이 미국 자동차 매체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2023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을 수상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아이오닉5에 이은 2년 연속으로 10대 엔진에 선정되면서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의 위상을 한층 더 높였다고 자평했다.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 평가는 워즈오토가 1995년부터 매년 선정한 것으로, 세계적인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자동차 파워트레인 기술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며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워즈오토는 올해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신차에 탑재된 32개 파워트레인을 대상으로 성능과 효율, 기술력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10개의 파워트레인을 선정했다. 아이오닉6은 우수한 주행 성능과 초고속 충전 기술,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밥 그릿징어 워즈오토 편집장은 "아이오닉 6은 뛰어난 효율과 함께 어떤 속도로도 극한의 가속이 가능하다"며 "배터리-전기 파워트레인에서 명백한 최고 수준이며, 2년 연속으로 선정될 자격이 있다"고 평가했다. 드류 윈터 워즈오토 심사위원은 "기술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된 파워트레인은 거의 없다"며 "아이오닉 6의 동력 성능, 효율성, 주행의 즐거움 측면이 다시 한번 부각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아이오닉 6는 높은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미디어와 고객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아이오닉 6는 지난 4월 월드카 어워즈 주최측이 발표한 '2023 월드카 어워즈'에서 '2023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비롯 '2023 세계 올해의 전기차', '2023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에 선정되며 3관왕을 달성했으며 올해 6월에는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가 발표한 '2023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됐다. 지난 1월에는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New Car Assessment Programme)의 '대형 패밀리카' 부문에서 '최우수' 차량에 선정되며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2023-09-17 10:27: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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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모로코·리비아 구호성금 110만달러 지원

현대자동차그룹이 북아프리카 연이은 재난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현대차그룹은 지진과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모로코(50만달러)와 리비아(60만달러)에 총 110만 달러 규모의 구호성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4개 계열사(현대차, 기아,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가 전달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에 전달돼 현지 구호 활동 및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 될 예정이다. 이번 성금 지원과는 별도로 현대차 아중동권역본부는 모로코 현지 판매대리점과 협력해 학교 용품 운송, 심리 치료사 이동, 헌혈, 정부 주도 구호 펀딩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피해 차량 부품 할인 및 무상 점검 특별 서비스를 시행 중에 있다. 기아 아중동권역본부 또한 판매대리점과 협력해 NGO 단체에 차량을 무상 대여하고 모로코 정부 기관에 앰뷸런스 개조 차량을 기부하는 등 현지 맞춤형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리비아에서는 현대차 아중동권역본부가 피해 차량 부품 할인 및 무상 점검 특별 서비스를 실시 중이며, 현대차 판매대리점이 트럭 30대 분량의 식량, 담요, 의약품 등 긴급 구호 생필품을 전달했다. 기아 아중동권역본부는 차량 특별 정비 서비스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며, 기아 판매대리점은 식수, 식량, 의약품 등 생필품을 피해 지역에 전달하고 임시 보호소 마련 등 구호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해로 큰 피해를 입은 모로코와 리비아 국민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빠른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2023년 튀르키예 강진, 2022년 미국 허리케인 이언, 2018년 인도네시아 강진·쓰나미, 2017년 페루/콜롬비아 폭우 등 해외 대규모 재해에 성금 및 생필품을 지원해왔다.

2023-09-17 10:27: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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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마력·제로백3.4초' 현대차, 고성능 DNA 품은 '아이오닉 5N'

"아이오닉 5N은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열정과 용기, 끊임없는 도전으로 한계를 극복했으며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입니다. " 박준우 현대자동차 N 브랜드 매니지먼트실장(상무)은 14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레이어 11에서 열린 '아이오닉 5N 테크 데이'에서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N에 적용된 전동화 기술을 이같이 말했다. 실제 이날 행사장에 들어서자 아이오닉 5N의 배기음은 온몸을 설레게 했다. 배기음이 없는 전기차 특성상 조용한 분위기로 행사장을 꾸미는 경쟁 브랜드와 사뭇 다른 느낌을 줬다. 아이오닉 5N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오랜기간 공을 들려온 모터스포츠의 경쟁력과 첨단 기술이 더해져 완성된 모델이다. 특히 아이오닉 5N은 슈퍼카와 경쟁에도 밀리지 않는 성능과 다양한 기술을 갖추고 있다, 특히 현대차의 55개가 넘은 팀이 협력을 통해 내놓은 결과물이다. 박준우 현대차 N브랜드 매니지먼트실장(상무)은 "아이오닉 5 N은 고성능 전기차의 새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지금까지 출시된 전기차로는 힘들었던 주행 성능과 내구 성등을 동시에 충족시킨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650마력, 제로백 3.4초를 내는 전기차는 국내 유일하다"고 자신했다. 현대차는 이날 행사에서 N 브랜드가 추구하는 3대 핵심 요소인 ▲레이스 트랙 주행능력 ▲곡선로 주행능력 ▲일상의 스포츠카를 바탕으로 아이오닉 5 N에 탑재된 핵심 기술과 작동 방식을 소개했다. 발표는 현대차 남양연구소 고성능 차량 개발 담당 연구원들이 직접 참여했다. 현대차가 개발한 아이오닉 5 N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최고출력 650마력, 최대토크 770Nm 성능을 발휘한다. 또 날카로운 코너링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N 특화 차체·샤시와 N 페달을 적용했다. N의 중량 증가를 최소화 하면서 차체와 샤시를 효율적으로 보강해 더욱 안정적이고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확보했다. 특히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새로 개발된 4세대 고전압 배터리셀과 고성능 열관리 제어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박상진 현대차 배터리셀 설계팀 파트장은 "현대차 아이오닉5N은 SK온과 협력해 개발한 배터리가 탑재됐다"며 "기존 전기차 대비 강화된 4세대 배터리(670KW)를 처음으로 탑재했다"고 말했다. 아이오닉 5 N에 최초 적용된 4세대 고전압 배터리셀은 고성능 주행과 충전 제어가 가능한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를 탑재하고 열폭주 지연 강화 설계를 적용해 안정성을 높였다. 또 배터리 케이스와 냉각 채널을 일화시켜 냉각 성능을 강화하고 시스템 구조를 단순화 시켰다. 이건구 현대차 배터리 설계3팀 책임연구원은 "아이오닉5N은 배터리 케이스와 냉각 채널을 일제화했다"며 "열관리 신소재(갭필러)와 냉각 채널을 하나로 통합해 복잡한 형태의 경로로 열을 배출하는 경쟁사와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또 일상 속에서 스포츠카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N 전용 특화 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특히 N e-쉬프트는 모터 제어를 통해 변속기가 탑재된 고성능 내연기관 차량 특유의 변속감과 주행 감성을 제공해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틸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모터스포츠 사업부장은 "아이오닉 5 N에 적용된 첨단 전동화 기술은 고객에게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현대차 연구원들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며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을 시작으로 전동화 시대에도 고객에게 운전의 즐거움과 주행 감성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4 16:33: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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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 트럭, 기자간담회 개최···"가장 편안한 차량 제공할 것"

다임러 트럭 코리아가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전동화 모델인 'e악트로스 600'를 소개하며, 앞으로도 편안하고 깨끗한 트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14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에서 '한국을 움직이는 당신과 함께'라는 슬로건을 내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진출 20주년을 기념하며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미래 트럭 운송을 이끌 '트럭커 2.0시대'의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토니오 란다조 다임러 트럭 코리아 대표는 '다임러 트럭의 20년 성과와 향후 국내 성장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안토니오 대표는 100만km 이상의 누적 거리를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 1호 메르세데스 벤츠 트럭을 언급하며 국내 시장에 처음 발을 디딘 순간부터의 이력을 강조했다. 안토니오 대표는 "다임러 트럭이 정비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피드백을 받았다"며 차량 평가와 분석을 거쳐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경향이 있으나 울산의 서비스 센터를 열어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 밝혔다. 현재 다임러 트럭은 17개의 공식 서비스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며 200여 명의 테크니션 및 어드바이저가 있다. 이어 안토니오 대표는 다임러 트럭의 투자 현황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용인에 있는 자체 운영소 외에도 지난 4월부터 여주에 자체적으로 부품배송 운영센터를 운영 중이다"며 "부품의 가용성과 서비스 수준을 높여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한국 안에서의 사업 의지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안토니오 대표는 한국의 택배 역사와 발달과 함께 트럭 업계 성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2022년 통계에 의하면 거의 18억 톤의 화물이 한국으로 운송됐다며, 그중 92.8%가 도로를 이용해 운송됐다는 점을 들어 트럭이 앞으로도 성장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서 다임러는 차주들을 인터뷰한 영상을 통해 트럭이 운송 수단을 넘어 생계를 이어주는 동반자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안드레아스 폰 발펠트 다임러 트럭 AG 해외 사업 부문 대표는 '다임러트럭의 미래 전략과 한국 시장'을 주제로 발표했다. 다임러 트럭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을 위해서 일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국가와 인구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트럭 업계 대변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안드레아스 대표는 "다임러트럭은 미러캠, 선진브레이크 시스템, 독립형 브레이크 등 안전 기능들을 많이 출시했다"며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차량을 제공하는 데 선두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했다. 신형 전기트럭 'e악트로스 600'도 소개했다. 최고 출력이 500km 정도 된다며,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도 재충전 필요 없이 충분히 달릴 수 있다는 것. 내년 하반기에 유럽에 출시하고 한국에도 들여올 계획이다. 수소 트럭과 관련해서는 한국과 다른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국이 가스형 수소를 생산하고 있지만, 다임러는 액화 수소를 생각하고 있다며,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다임러 트럭은 내년 유럽에서 약 100개 수소 트럭을 시험 운영할 예정이다.

2023-09-14 15:33:2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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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60주년 기념 팝업 라운지 오픈…올해도 한국 판매 기록 넘을까

"경제 사정으로 쉽지는 않겠지만 여전히 새로운 기록을 기대하고 있다" 람보르기니 아시아태평양 지역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총괄은 국내 판매량 전망에 대해 말했다. 창립 60주년을 맞은 람보르기니가 국내 팬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역사적인 모델과 함께 국내 작가와 함께 만든 그래피티 작품도 소개하며 지난 여정을 함께 돌이켜본다. 람보르기니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60주년 기념 팝업 라운지를 운영한다. 스카르다오니 총괄을 비롯한 람보르기니 주요 관계자들이 오픈을 축하했다. 람보르기니는 팝업 라운지를 통해 쿤타치와 디아블로SV 등 람보르기니 전성기를 이끌어온 모델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 스쿼드라 코르세 원메이크레이스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우라칸 STO와 슈퍼 SUV 우루스 퍼포만테도 함께 전시해 원조 슈퍼카의 현재와 미래까지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스카르다오니는 "한국에서 최초로 오픈한 이번 팝업 라운지는 지난 60년 간 끊임없이 진화해 온 람보르기니의 현재 모델과 상징적인 모델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라며 "한국의 기존 고객들은 물론, 람보르기니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이 이곳에서 람보르기니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을 대표하는 그래피티 아티스트 범민 작가와 함께 반든 컬래버레이션 작품도 전시한다. 람보르기니 60주년과 함께 직선을 중심으로 한 디자인과 강력한 퍼포먼스 등을 감각적으로 묘사해 창립 60주년을 함께 기념했다. 범민 작가는 "혁신의 아이콘인 람보르기니의 헤리티지를 기념하는 콜라보레이션 작품을 선보일 수 있어서 큰 영광"이라며 "이번 작품은 람보르기니의 진화와 혁신을 상징하며, 시간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전통과 현대의 만남, 나아가 람보르기니의 미래를 열어가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람보르기니는 브랜드 팬들을 위해 레이싱 게임 공간을 마련하고 스트라다X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바이크와 주요 모델 다이캐스트 등 액세서리도 함께 전시했다.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 '애드 퍼스넘' 존을 통해 람보르기니의 개성을 표현하는 방법도 소개했다. 스카르다오니는 인터뷰를 통해 람보르기니가 차주들에 유일무이한 가치를 전달하는 점에서 국내 소비자들에 인기를 높이고 있다고 봤다. 다른 나라 대도시와 비교해 관리가 잘되는 도로도 장점, 교통 체증이 있긴 하지만 오히려 '꿈의 차'에 탑승해 도시와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봤다. 람보르기니 관계자는 람보르기니가 광고 모델을 기용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소비자들에 브랜드를 대표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부연했다. 최근 국내 딜러사를 추가한 이유도 소비자를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람보르기니를 직접 보고 느껴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며, 국내 딜러사들이 전문적인 역량으로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람보르기니는 앞으로도 지속가능성은 물론, 소비자 요구에 부응한 디지털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2028년 준비 중인 전동화 계획도 차질없이 추진 중, 소비자들이 큰 스크린과 커넥티드 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많다며, 최근 레부엘토에도 3개 스크린과 풀커넥티비티 기능으로 요구에 대응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올해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전세계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1월 이탈리아 볼로냐 람보르기니 박물관 개관을 시작으로 전세계 24개국에서 기념 투어와 이벤트를 개최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9-14 15:16:35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