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왓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자동차
기사사진
[YG의 카톡(Car Talk)] '소형차 개념깨다' EV3, 첨단 기술 적용…신뢰 바탕으로 상승기류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주목받는 차량이 있다. 바로 기아가 국내 시장에 세 번째로 출시한 전용 전기차 소형 SUV EV3이다. EV3는 소형 전기차지만 기아의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했으며 주행거리(완충 500㎞)도 대폭 늘려 경쟁력을 확보했다. 덕분에 EV3는 판매 첫 달에 2000여대 가까이 판매되면서 국내 전기차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시승을 통해 EV3의 매력을 알아봤다. 시승은 서울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를 출발해 강원도 속초 롯데리조트까지 200㎞ 구간에서 진행했다. 복잡한 도심은 물론 고속도로 등 다양한 환경에서 주행을 경험했다. 우선 첫 인상은 기아 대형 전기 SUV EV9의 강인함을 느낄 수 있다.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에 기반해 역동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디자인을 갖췄다. 전면부는 후드와 범퍼 표면을 매끄럽게 처리하고 볼륨감이 돋보이도록 디자인해 강건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후면부는 리어 글래스와 부드럽게 이어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차체 양 끝에 배치해 깔끔한 테일게이트 표면을 만들었다. EV9과 동일하게 깔끔하게 다듬어졌다는 느낌이 강하다. 차체 크기는 전장 4300㎜, 전폭 1850㎜, 전고 1560㎜, 휠베이스 2680㎜다. 소형 SUV 평균 대비 전장과 전고, 휠베이스를 늘리고,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하는 현대차 소형 SUV '코나 일렉트릭'보다 축간거리를 넓히면서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실내에는 1열 좌석 사이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 스마트폰 무선 충전패드, USB포트 등 다양한 공간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다만 1열 컵홀더가 콘솔 테이블 아래 위치해 아쉽다는 느낌을 받았다. EV3는 460L 크기(VDA 기준)의 트렁크와 25L 크기의 프론트 트렁크를 갖췄으며, 2단 러기지 보드 및 러기지 언더 트레이를 적용해 트렁크공간의 활용성을 높였다. 주행 성능은 전기차 브랜드들의 플래그십 모델과 비교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우선 아이페달 3.0이 인상적이다. 아이페달 3.0은 페달 조작만으로 가·감속, 정차까지 가능한 기능이다. 예를 들어 도심에서 저속 주행 중 신호대기를 위해 앞차와의 간격이 좁혀지면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아도 스스로 속도를 줄여 멈춰선다. 특히 전기차 특유의 회생 제동시 울컥거림도 크게 줄었다. 도심은 물론 고속구간에서도 경쾌한 주행을 이어갔다. EV3에 탑재된 전륜 모터는 최고출력 150kW(201마력) 최대토크 283Nm(28.9kg.m)을 낸다. 출력과 토크가 높지 않지만 차체가 작아 운전자가 원하는 만큼 빠르게 반응한다. 기존 음성 비서 기능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는 한단계 진화했다. 운전자가 운전 중 별도로 화면을 터치하지 않아도 차량을 음성만으로 컨트롤 할 수 있다. 운전자가 원하는 내용을 완벽한 수준으로 인지하고 실행해 준다. "도착지 근처 전기차 충전소 알려줘"라고 말하면 도착지 주변의 충전소를 알려준다. 전비도 예상보다 우수한 수치를 기록했다. 서울을 출발해 강원도 춘천 카페까지 90㎞가량 주행한 결과 7.7㎞/㎾h를 기록했다. EV3 GT 라인의 정부 신고 에너지 소비효율은 복합 5.1㎞/㎾h다. 한편 EV3의 판매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스탠다드 모델 ▲에어 4208만원 ▲어스 4571만원 ▲GT 라인 4666만원, 롱레인지 모델 ▲에어 4650만원 ▲어스 5013만원 ▲GT 라인 5108만원이다. 지역별 스탠다드는 705~1542만원, 롱레인지는 765~1674만원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기아 EV3는 3000만원대 구매도 가능하다.

2024-08-13 10:54:58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현대차그룹, 배터리 제조사 공개…폴스타 수입차 중 유일

기아가 자사 전기차(EV)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 기아는 12일 홈페이지에 자사 전기차 7종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를 밝혔다. 최근 인천 청라에서 발생한 메르세데스-벤츠 EV 화재로 소비자 알 권리가 부각되면서 기아도 배터리 제조사 공개로 소비자 신뢰 확보에 나선것이다. 완성차와 수입차를 통틀어 국내 자동차업체가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한 것은 현대차에 이어 두 번째다. 공개 대상은 단종된 쏘울EV를 포함해 전용 전기차 EV3, EV6, EV9과 니로EV, 레이EV, 봉고Ⅲ EV 등 총 7종이다. 이중 지난해 출시된 레이EV와 니로EV 일부 모델(SG2)에는 중국 CATL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생산된 레이EV에는 국내 업체인 SK온의 배터리가 적용됐다. 또 EV6와 EV9에는 SK온 배터리가, 최근 출시된 EV3에는 역시 국내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각각 탑재됐다. 나머지 니로EV 모델(DE)과 봉고Ⅲ EV, 쏘울EV에는 SK온과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가 나뉘어 장착됐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차와 기아는 전기차 출시 당시에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하고, 소비자들의 문의가 있을 경우 해당 내용을 공개해왔다. 수입차 업체 가운데는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유일하게 배터리 정보를 공개했다. 폴스타는 지난 2022년 국내 시장 진출할 당시부터 폴스타2에 탑재되는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했다. 폴스타 2의 경우 2022년 출시된 초기형 모델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탑재했다. 2023년 연식변경 모델이 출시될 때 82㎾h 용량 배터리는 중국 CATL 제품이 탑재됐고 69㎾h 용량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 제품을 채용했다. 현재 폴스타는 차량에 탑재된 배터리 정보를 미디어 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배터리 제조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폴스타는 고객 접근성 향상을 위해 공식 홈페이지에도 정보를 공개할 방침이다. 폴스타 관계자는 "그동안 미디어 페이지를 통해 공개했지만 앞으로 고객이 자주 방문하는 공식 홈페이지에도 공유할 방침"이라며 "제조사 정보 공개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르면 내일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오는 13일 국내 주요 완성차 제조·수입차 업체와 함께 전기차 안전 점검회의를 열어 배터리 정보 공개에 대한 입장을 청취할 예정이다.

2024-08-12 17:47:55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사전계약 5만5000대' KG모빌리티, 액티언 판매 스타트…가격 3395만원 부터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신차 '액티언' 가격을 공개하고 판매에 돌입한다. 액티언은 2005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쿠페형 SUV인 1세대 액티언을 계승하는 모델로 KGM 창사 이래 최고 사전계약대수인 5만5000대를 기록한 차량이다. KGM는 액티언을 두 가지 모델로 운영하고 판매가격을 ▲S7 3395만원 ▲S9 3649만원으로 책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액티언은 긴 차체에 낮은 루프, 중형 SUV보다 넓은 차폭으로 안정감 있고 와이드한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실내도 널찍하다. 2열에서는 넉넉한 헤드룸을 확보했고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 4개를 적재할 정도의 공간(668L, 2열 전체 폴딩 시 1568L)도 마련했다. 1열 12.3인치 클러스터에는 액티언 차량 콘셉트에 어울리는 직관적이고 모던한 그래픽이 적용됐다. 주행상태와 주행기록 등 각종 운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파워트레인은 친환경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매칭됐다. 연비는 복합기준 리터당 11km다. 저공해 3종 자동차 인증을 획득한 초저공해 친환경 엔진 적용으로 공영·공항·지하철 환승 주차장 이용료 50~80% 감면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안전사양으로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지능형 속도제한 보조(ISA) ▲차선 유지 보조(LKA) ▲중앙 차선 유지 보조(CLKA) 등 20개에 가까운 기능을 탑재했다. 액티언 본계약은 이날부터 270여개 대리점 및 KG모빌리티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실시한다. 고객 인도는 오는 20일부터다. KGM 관계자는 "액티언은 차별화된 도심형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세련된 스타일과 공간 효율성을 모두 갖춘 높은 경쟁력으로 SUV 시장 내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수요 상승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12 14:55:20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벤츠 전기차 화재로 수입차 위기감 확대…현대차그룹 발빠른 대응

메르세데스-벤츠발 '전기차 포비아(공포증)가 국내 전기차 시장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다. 세계 각국의 친환경 정책에 따라 전기차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전기차를 주력으로 개발, 생산했다. 특히 독일산 완성차 업체들은 프리미엄 전기차를 내놓으며 경쟁을 펼쳤지만 최근 발생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차량 화재로 한 순간 공포의 대상으로 전락했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차량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홈페이지를 통해 총 13종의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를 공지했다. 공개 대상은 현대차 10종, 제네시스 3종이다. 세부적으로 현대차 브랜드는 구형 아이오닉을 포함해 아이오닉5·6, 코나 일렉트릭, ST1, 캐스퍼 일렉트릭, 포터 EV, 제네시스 브랜드는 GV60, GV70·G80 전동화 모델의 배터리 제조사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프리미엄 전기차 EQE의 화재 영향때문이다. 차량 가격만 1억원에 육박한다는 점에서 세계 1위 업체인 CALT 배터리를 탑재했다고 알려졌지만 정작 해당 모델은 중국 배터리 제조사 파라시스의 제품을 탑재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기 때문이다. 파라시스 배터리는 지난 2021년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중국에서 리콜된 전적이 있다. 현대차 측은 최근 인천 지역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화재 이후 배터리 제조사 관련 문의가 쇄도하자 선제적으로 정보를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기아도 이른 시일 내에 전기차 배터리 탑재 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이 국내 자동차 업체 중에선 선제적으로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하면서 다른 국산차 및 수입차 업체들도 배터리 제조사 공개 요구의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부의 대응이 없을 경우 공개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현대차·기아를 제외한 테슬라·BMW·메르세데스벤츠·아우디·폭스바겐 등 수입차 업체들은 배터리 제조사의 비공개 원칙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대부분은 중국산 저가 배터리를 장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서는 수입차 업체들이 제품 투명성을 높이지 않을 경우 국내 시장 경쟁력은 빠르게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벤츠 차량 화재로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기피하는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며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의 제조사를 공개하지 않으면 신뢰도 하락은 물론 차량 구매자에게도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벤츠 코리아는 지난 9일 인천 전기차 화재 사고 현장을 찾아 주민 대표를 만나고 피해를 본 이들에게 45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아직 사고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지만 일상 생활로 돌아가지 못한 주민들의 안타까운 상황을 고려해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을 결정했다고 벤츠 코리아는 설명했다.

2024-08-11 13:03:06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기아, 준대형 세단 더 뉴 K8 출시…디자인·주행기술 진화

"더 뉴 K8은 단순히 기아 준대형 세단의 대표 모델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세단이 될 것입니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8일 서울 강남구 앤헤이븐에서 열린 '더 뉴 K8 포토 미디어데이'를 열고 이같이 설명했다. 기아가 새롭게 선보인 준대형 세단 K8은 지난 2021년4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 변경 모델이다. 하지만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했으며 새로운 디자인을 입혀 사실상 '완전 변경'에 가깝다. 11일 기아에 따르면 준대형 세단 '더 뉴 K8'을 9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계약에 들어간다. 이번에 출시한 더 뉴 K8은 '시그니처 스타맵 라이팅' 주간주행등이 적용된 전면부 디자인 변화가 눈길을 끈다. 별이 들어간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최근 기아 신차에 도입되고 있다. 실내는 손과 무릎 등이 닿는 부분에 기존보다 부드러운 소재를 적용했다. 신형 K8은 고속도로에서 앞차와의 거리 조절 등을 돕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차로 유지 보조' 기능을 비롯해 안전 주행을 돕는 옵션이 기본 트림(세부 모델)부터 탑재돼 있다. 가격은 ▲2.5 가솔린 3736만~4550만원 ▲3.5 가솔린 4048만~4837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4372만~5167만원 ▲3.5 LPG 3782만~4166만원이다. 기존 K8보다 약 300만~500만원 정도 인상됐다. 기아는 가솔린과 3.5 LPi 모델을 이달 중 고객에게 인도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출고할 계획이다.

2024-08-11 11:44:26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현대차·기아, 달이 딜리버리 횡단보도 횡단 성공…"사회적 편의 증진할 것"

현대자동차·기아의 자율주행 배송로봇 '달이 딜리버리'가 교통신호를 인식하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데 성공했다. 11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지난 9일 경기도 의왕시 부곡파출소 앞 횡단보도에서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의왕시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현대차·기아 자율주행 배송로봇의 횡단보도 주행 실증 시연에 성공했다. 실증은 현대차·기아의 자율주행 배송로봇 '달이 딜리버리'가 교통 시스템과 연계를 통해 신호정보를 인식하고,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횡단하는 시나리오로 구성됐다. 지난해 도로교통법과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이 각각 개정되고 시행되면서 운행안전인증을 받고 보험에 가입한 실외이동로봇은 보행자와 동일한 권리를 갖게 됐다. 이날 실증은 관련법 개정 이후 로봇이 교통신호 정보를 이용해 횡단보도를 건너는 최초의 시연이다. 정부 차원의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 공유 체계가 가동되면서 이번 실증을 시작으로 전국 어디서든 자율주행 로봇 활용 실외 배송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기술 시연을 위해 로보틱스랩의 로봇 관제시스템과 경찰청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교통신호 수집제공 시스템'을 연계하고 교통 신호에 맞춰 로봇을 제어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을 마쳤다. 또 현대차·기아의 자율주행 배송로봇 달이 딜리버리는 신호 정보 연동 외에도 로봇에 탑재된 인공지능(AI) 비전 기술을 활용해 현장 신호정보를 자체적으로 한 차례 더 확인한다. 간혹 신호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하더라도 로봇 스스로 현장 신호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4개의 PnD(플러그앤드라이브) 모듈이 장착돼 자연스러운 회피 이동과 함께 최적 경로로 코너 운행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또 주변을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 라이다 2개와 카메라모듈 4개를 탑재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관계자는 "로봇 지능 사회 구축을 위해서는 기반 인프라의 구축이 필수"라며 "정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누구나 안전하게 로봇 기술을 이용하고, 사회적 편의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1 11:43:52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기아, 더 뉴 K8 풀체인지급 진화…사양·디자인 새로운 변화

"더 뉴 K8은 단순히 기아 준대형 세단의 대표 모델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세단이 될 것입니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8일 서울 강남구 앤헤이븐에서 열린 '더 뉴 K8 포토 미디어데이'를 열고 이같이 설명했다. 기아가 새롭게 선보인 준대형 세단 K8은 지난 2021년4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 변경 모델이다. 하지만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했으며 새로운 디자인을 입혀 사실상 '완전 변경'에 가깝다. 정 부사장 "K8은 기아 세단 라인업 중 가장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을 대표하는 모델이다"며 "풀 체인지(완전 변경) 수준의 디자인 변경으로 더 세련되고 품격 있는 이미지를 연출했다"고 밝혔다. K8의 전면부는 기아 패밀리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반영한 주간주행등(DRL)이 좌우 양쪽 끝 모서리에 세로형으로 배치됐다. 센터 포지셔닝 램프는 정교한 수직적 조형으로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기아의 쏘렌토, 카니발, EV 시리즈와 닮은 모습이다. 측면부는 프런트와 리어 오버행(차량 끝에서 바퀴 중심까지 거리)을 각각 10mm, 25m 늘렸고 볼륨감 있는 후드 디자인을 적용해 날렵하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후면부는 신규 범퍼 디자인을 적용했고 하단부 크롬 장식과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램프 중앙부 수직 조형이 적용된 리어 콤비 램프로 전면부와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실내도 새로운 소재로 고급감을 높였고 수평적인 공간감과 우아한 조형미를 강조했다. 탑승객의 손이 닿는 크래시 패드 상단부와 무릎이 닿는 콘솔 하단 측면부에 부드러운 느낌의 소재를 적용했다. 크래시 패드 중앙에서 시작해 1열 양쪽 도어까지 승객을 감싸듯 이어지는 '실버 라이닝 다크 우드그레인 내장재'는 기하학적인 패턴의 스피커 그릴과 조화를 이루며 실내에 고급감을 더한다. 다이나믹 앰비언트 라이트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양쪽에 적용돼 실내 공간을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낸다. 과속 안내, 어린이 보호구역 진입, 음성인식, 웰컴·굿바이 등 다양한 상황에서 점등된다. 쿠션과 시트백의 공기주머니를 제어해 최적의 착좌감을 제공하고 에르고 모션 시트가 동승석에도 적용됐다. 기아는 K8에 다양한 주행 편의 사양을 적용하고 ADAS를 기본 구성에 넣었다. 이번에 새롭게 적용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은 전방 카메라로 인식한 노면 정보와 내비게이션의 지도 정보를 활용해 과속 방지턱 통과 등의 주행 상황에서 안락한 주행 환경을 구현한다. 고속도로 바디 모션 제어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및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주행 중 차량 속도가 변화할 때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제어해 주행 안정감을 높여준다. 정전식 센서 기반의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와 차로 유지 보조2도 기본화했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재출발)과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도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해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와 제어기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적용돼 새로운 커넥티비티 경험을 제공한다. 가격은 ▲2.5 가솔린 3736만~4550만원 ▲3.5 가솔린 4048만~4837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4372만~5167만원 ▲3.5 LPG 3782만~4166만원이다. 기아는 가솔린과 3.5 LPi 모델을 이달 중 고객에게 인도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출고할 계획이다.

2024-08-09 15:01:20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캐롤, 車 구매 정보 사이트 '뉴페이브' 서비스 실시…프로모션·지원금 등 비교

자동차 유통 스타트업 캐롤이 자동차 구매 정보 포털 사이트인 '뉴페이브'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뉴페이브는 신차 구매 과정에 필요한 정보와 링크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포털 서비스로 차량에 대한 조건 탐색부터 온라인 상담·시승 신청, 금융 및 보험 상품 제안, 그리고 전문적인 시각의 큐레이션 등을 제공한다. 특히 자동차 제조사의 온라인 판매 채널들과 소비자가 한 곳에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는 탐색하기 기능을 통해 제조사의 당월 공식 프로모션, 정부 및 지자체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 등이 적용되어 차량 가격을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으며, 관심 차량을 저장하거나 해당 제조사의 온라인 판매 채널로 이동하여 구매 상담 및 시승 신청을 바로 진행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큐레이션 컨텐츠를 통해 최근 출시 신차, 판매 상위 모델, 하이브리드 순위 등 구매 의사 결정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노휘성 캐롤 대표는 "자동차 제조사의 디지털 전환 전략을 지원하고 소비자의 온라인 구매 여정을 촉진하고자 뉴페이브 사이트를 오픈하게 되었다"며 "자동차 구매의 전 과정에 걸쳐 온라인 기반의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8-09 10:19:12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현대차·기아, 차 안 OTT 즐기는 인포테인먼트 기능 강화

현대차와 기아가 동영상 기술 특허를 대폭 강화했다. 향후 자율주행 시대까지 감안해 차내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하려는 포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최근 미국 기반의 동영상 코덱(파일 압축) 기술 특허 관리 회사인 액세스 어드밴스의 'VVC(Versatile Video Coding) 어드밴스' 특허 풀에 가입했다.이 특허 풀은 차세대 VVC/H.266 표준 관련 특허를 공유하는 것으로, 16K 이상 해상도를 지원하며 압축 효율도 기존 HEVC/H.265 표준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기아는 앞으로 VVC/H.266 특허 풀에 가입한 다른 업체와 함께 관련 특허를 공유하고, 관련 기술 및 기능 개발에 활용한다.액세스 어드밴스 관계자는 "현대차와 기아는 VVC 어드밴스 특허 풀에 가입한 최초의 완성차 업체"라며 "현대차·기아는 자사 모빌리티 제품에 새로운 미디어 기능을 제공하고, 고객 편의성과 차량 내 시청 경험 향상을 위한 표준 기반 동영상 코딩 기술 개발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기아가 동영상 코덱 특허를 확보한 이유는 갈수록 중요해지는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특히 움직이는 차량 내에서 고화질·고용량 동영상을 끊임없이 재생하기 위해서는 최신 코덱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다.현대차·기아는 지난해 6월부터 차 안에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주행 중에는 동영상 기능이 차단되지만, 주차(P단) 시에는 왓챠, 웨이브와 같은 동영상 콘텐츠를 차내 스크린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앞으로 자율주행 시대가 도래하면 동영상 기능은 더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이 스스로 운전할 수 있게 되면, 운전에서 해방된 탑승객이 차 안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이미 2021년에 사람의 개입 없이 특정 구간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4 기술을 개발해 선보였다. 아울러 앱티브와 함께 세운 모셔널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을 더 고도화하고 있다.

2024-08-09 09:41:19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