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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선 KGM 회장, 글로벌 시장 공략 고삐 죈다…튀르키예 이어 독일로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이 수출 물량 확대를 위해 글로벌 현장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KG모빌리티(KGM)에 따르면 곽재선 회장은 튀르키예에 이어 독일 딜러들과 콘퍼런스를 갖는 등 수출 물량 확대를 위한 글로벌 행보에 나섰다. KGM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북부 지역에 위치한 오버우어젤도린트호텔에서 딜러들과의 콘퍼런스를 열었다. 콘퍼런스에는 곽재선 KGM 회장과 황기영 대표이사를 비롯해 현지 100개 딜러 1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유럽 판매법인 출범에 맞춰 KGM의 수출 전략과 중장기 제품 운영 계획 그리고 브랜드 및 마케팅 전략, 판매 네트워크 등 전반적인 독일 시장 운영 방향과 전략에 대해 현지 딜러들과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KGM은 콘퍼런스에서 오는 20일 국내 출시 예정인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액티언을 전시하고 공식적인 글로벌 론칭 전 첫 소개를 했다. 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KGM은 지난 7월까지 수출이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보다 11.2% 증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유럽은 전체 수출의 50.3%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국내외 시장에서의 공식적인 론칭 전에 액티언을 유럽시장에 가장 먼저 선보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하고 있는 유럽 판매법인은 호주에 이은 2번째 직영 해외법인이다. KGM은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해 현지 마케팅부터 판매, 고객 관리 및 서비스까지 전방위 사업 체계를 통해 신차 등의 순차적인 론칭은 물론 딜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 및 협력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독일 시장 우선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2024-08-18 11:21: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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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배터리 이상 징후 탐지하는 BMS 기술 공개

최근 인천 지하주차장 화재로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현대차·기아가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15일 공개했다. BMS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Battery Management System)'의 약자로, 배터리를 전체적으로 관리하고 보호하는 '두뇌'인 동시에 자동차가 배터리를 사용하는 데 필요한 제어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날 현대차·기아는 BMS 기술에 대해 "15년 이상의 자체 개발 노하우를 축적·고도화해 완성한 이 기술은 현대차·기아의 연구개발(R&D) 역량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소개했다. BMS의 주요 역할 중 하나는 배터리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정밀 '배터리 시스템 모니터링' 기능이다. 배터리 이상 징후를 탐지하면 즉각 위험도를 판정, 차량 안전 제어를 수행한다. 이상 징후 데이터는 원격 지원센터로 전송되고, 이어 고객에게 입고 점검과 긴급 출동을 안내하는 문자메시지가 자동 발송된다. 최근 출시 차량에는 며칠 또는 몇 주 이전의 잠재적 불량까지 검출할 수 있는 순간·미세 단락을 감지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현대차·기아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면 관계기관에 자동 통보하는 시스템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첨단 진단 기술과 클라우드 서버 기반의 원격 정밀 진단을 활용한 '온보드-클라우드 통합 안전관리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BMS의 또 다른 주요 역할은 배터리 과충전을 3단계에 걸쳐 방지해준다. BMS가 충전 상태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충전 제어기와의 긴밀한 협조제어 등을 통해 3단계 별로 과충전을 원천 차단하는 다중안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현재까지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가운데 과충전에 의한 화재는 한건도 없으며 과충전에 의한 문제 가능성은 0%에 가깝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전기차에는 연구개발 인력들이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발한 각종 안전 기술들이 총망라돼 적용돼 있다"며 "전세계 고객분들이 안심하고 우리 전기차를 타실 수 있도록 현재 기술 수준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안전 신기술 개발을 위해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최근 전기차 화재 발생에 대한 고객 우려가 높아진 상황에서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고객의 안전 주행을 돕기 위해 이번 안심 점검 서비스를 마련했음. 점검 대상은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승용 및 소형 상용 전기차 전 차종이며 ▲절연저항 ▲전압편차 ▲냉각시스템 ▲연결 케이블 및 커넥터 손상여부 ▲하체 충격/손상여부 ▲고장코드 발생유무 등 전기차의 안전과 관련된 총 9개 항목을 검사했다.

2024-08-15 12:09: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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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프리미엄 가치 전달 집중…올 상반기 서비스센터 4곳 개소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이 소비자 편의 증대를 위해 신규 서비스센터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캐딜락은 최근 서울서비스센터와 수원서비스센터를 새롭게 오픈하는 등 올 해만 4곳의 서비스센터를 신규로 개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서비스센터(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 234)는 대지 면적 3970.60㎡(1201평), 지하 3층부터 지상 8층까지 총 연면적 2만6252.23㎡(7941평)의 전국 최대 규모로 오픈했다. 서울 양화대교 남단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최신식 장비가 적용된 워크베이 및 판금·도장 전용 부스를 갖춰 고객들에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고 만족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요건을 두루 충족했다. 또 수원서비스센터(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매영로220번길21)는 총 연면적 3100㎡(938평), 지상 3층 규모로 구축해 광교, 동탄 등에 인접한 지리적위치를 배경으로 경기남부 신도시 지역의 서비스 수요 증가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도록 총 20개의 워크베이와 10개의 판금·도장 전용 부스 등 충분한 서비스 능력을 갖췄다. 캐딜락은 앞서 언급한 서울서비스센터 및 수원서비스센터를 포함해 부산서비스센터(4월), 광주서비스센터(5월) 등 올 해만 4개의 신규 서비스센터를 개소하며 수도권 고객 뿐 아니라 지방 고객들도 캐딜락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편하게 누릴 수 있도록 AS 고객 접점을 늘리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캐딜락 애프터세일즈를 맡고 있는 필드포스 담당 박정수 상무는 "올 해 캐딜락은 브랜드 첫 전기SUV 리릭을 필두로 새롭게 전개하는 포트폴리오 전략에 발맞춰, 전반적인 고객 만족도 향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애프터서비스 분야에도 상당한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신차를 통해 상당한 규모의 신규 고객을 유치한만큼 세일즈부터 서비스까지 차별화된 '아메리칸 럭셔리'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4 11:01: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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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전기차 소비자 신뢰 회복 집중…'전기차 안심 점검 서비스' 실시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신뢰 회복에 집중한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전기차 안심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전기차 안심 점검 서비스'는 현대차·기아가 전국 서비스 거점을 방문한 전기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을 무상으로 점검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차·기아는 최근 전기차 화재 발생에 대한 고객 우려가 높아진 상황에서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고객의 안전 주행을 돕기 위해 이번 안심 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 점검 대상은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승용 및 소형 상용 전기차 전 차종이며 ▲절연저항 ▲전압편차 ▲냉각시스템 ▲연결 케이블 및 커넥터 손상여부 ▲하체 충격/손상여부 ▲고장코드 발생유무 등 전기차의 안전과 관련된 총 9개 항목을 검사한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센터를 통해 원하는 일정과 장소를 선택해 예약한 후 서비스 거점을 방문하면 된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 고객은 전국 22개 직영 하이테크센터 및 1234개 블루핸즈에서 이용할 수 있고 기아 고객은 전국 18개 직영 서비스센터 및 757개 오토큐에서 점검이 가능하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고객이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3 15:30: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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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전기차 캐즘 기술로 돌파…韓 상륙한 폴스타4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프리미엄 전기차 '폴스타4'로 승부수를 던졌다. 특히 폴스타는 폴스타4를 6690만원에 출시, 글로벌 26개 판매국가 중 가장 낮은 가격으로 책정하는 등 국내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을 정면 돌파할 방침이다. 최근 인천 청라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 이후 '전기차 포비아(공포증)'을 넘어 흥행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폴스타코리아는 13일 서울 용산구 폴스타 서울에서 폴스타4를 공개했다. 폴스타 모델 중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와 쿠페의 날렵한 디자인에 SUV의 넉넉한 공간성을 갖추고 있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폴스타 4는 무엇보다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며 "미주 등 주요 지역보다 최대 3000만원이 저렴하다"고 말했다. 실제 폴스타 4는 북미 7800만원, 독일 9525만원, 스웨덴 9460만원, 영국 1억83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중국을 제외하면 글로벌 26개 국가 중 가장 저렴하다. 폴스타 4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프리미엄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장 4840㎜, 전폭 2008㎜, 전고 1534㎜, 휠베이스는 2999㎜를 갖춘 D 세그먼트 쿠페형 SUV다. 기존 SUV 쿠페와 차별점은 공간성이다. 쿠페 특유의 디자인 때문에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루프 라인을 적용해 2열 헤드룸은 포기해야 하지만 폴스타 4는 리어 윈도우를 과감히 없애면서 2열 탑승 공간을 확보했다. 대신 후방 시야 확보를 위해 루프에 탑재된 HD카메라가 디지털 룸미러인 리어 뷰 미러에 실시간으로 영상을 전송해 준다. 적재 공간은 트렁크 하부 공간을 포함해 526L이며, 2열 시트 폴딩 시 최대 1536L다. 프론트 스토리지는 14L다. 폴스타 4에는 100㎾h(킬로와트시)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가 탑재됐다. 배터리 제조사는 중국 CATL이다. 폴스타는 신차 출시 때 배터리 성능과 제조사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함 대표는 "폴스타 핵심 가치는 '투명성'이며 배터리 사양 등 차량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며 "현재 출시되지 않은 폴스타5 모델에 적용되는 배터리(SK온)도 공개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알권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폴스타 4에 탑재된 CALT 배터리의 경우 수차례 안전성 테스트를 통해 검증된 모델"이라며 "폴스타 2의 경우 전 세계 시장에 16만대 이상 판매됐지만 단 한건의 화재사고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폴스타 4 롱레인지 듀얼 모터는 544마력(400㎾)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3.8초에 불과하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유럽연합 기준 590㎞다. 롱레인지 싱글 모터는 후륜 구동 방식이다. 272마력에 1회 충전으로 최대 620㎞를 주행할 수 있다. 폴스타 4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기준으로 롱레인지 싱글 모터가 6690만원이다. 롱레인지 듀얼 모터는 7190만원이다. 이는 파일럿 팩을 포함한 가격이다. 고객 인도 시점은 10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폴스타코리아는 올해 폴스타 4 판매 목표를 1000대로 잡았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국내 부산 공장에서 폴스타 4의 생산에 돌입한다. 또 2026년을 기점으로 5개 럭셔리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해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2024-08-13 14:00: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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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정보 공개…무상 점검 실시

인천 전기차 화재 사고로 논란을 빚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순수전기차의 배터리 셀 공급사에 대한 정보를 13일부터 공개하고,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무상 점검'을 14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소비자 및 시장의 요구에 따라,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순수전기차의 배터리 셀 공급사에 대한 정보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정보는 현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와함께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무상 점검'을 14일부터 전국 75개 공식 서비스 센터를 통해 진행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당국의 조사에 협력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근본 원인을 파악하여 그에 따른 적절한 후속 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사고의 근본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과 무관하게, 지난 9일 인도적 차원에서 약45억원을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전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지원은 사고로 인한 피해 복구 및 주민 생활의 정상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2024-08-13 11:25: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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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액티언 생산 본격화…"재도약 발판 마련할 모델될 것"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액티언의 본격적인 고객 출고를 앞두고 12일 평택공장에서 양산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13일 KGM에 따르면 평택공장 조립 1라인에서 열린 행사에는 KGM 곽재선 회장과 박장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생산을 책임지는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해 완벽한 품질의 제품 생산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곽재선 회장은 "액티언이 성공적으로 생산되기까지 최선을 다한 임직원 모두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액티언은 KGM에 있어 새로운 성장 기회이자 재도약의 발판을 다지는데 있어 중요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디자인을 공개한 액티언의 사전 예약이 5만 5000대를 기록하며 차별화된 상품성과 경쟁력으로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최고의 품질을 갖춘 제품 생산은 물론 차질 없는 생산 과 효율성 제고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을 줄 수 있도록 모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액티언은 2005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쿠페형 SUV(SUC, Sports Utility Coupe)인 1세대 액티언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모델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높은 공간성을 겸비한 도심형 SUV이다. 두 가지 모델로 운영되는 액티언은 엔트리 모델부터 고급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하였으며, 판매 가격은 ▲S7 3395만원 ▲S9 3649만원이다. 고객 인도는 오는 20일 출시에 맞춰 시작할 예정이다.

2024-08-13 11:25: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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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도입…환경·안전 등 대응↑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초로 전자종이(E-paper) 비콘 출입증을 도입해 친환경 ESG 경영에 적극 나선다. 현대차는 국내외 기업 및 기관에서 표준으로 사용하고 있는 플라스틱 RF(Radio Frequency) 카드 대신 전자잉크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출입증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고 국내외 사업장에 단계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은 LCD 디스플레이에 전자잉크를 표출하는 방식으로 인적정보를 수정 및 변경할 수 있어 반영구적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만큼 불필요한 자원과 비용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예를들어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현대차 양재 본사를 기준으로 해마다 1000장 이상의 플라스틱 출입증을 제작하고 있으나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을 도입하면 플라스틱 사용량을 상당 부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추후 공장과 연구소, 서비스센터 등 현대차가 국내외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 사업장에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을 활용하면 절감 효과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은 방문객의 소속과 성명, 사진 등 인적정보를 LCD 디스플레이에 표출해 별도의 확인 절차 없이 육안으로 신원 대조가 가능하다. 출입증 후면부에는 SOS 구조요청 버튼이 있어 혹시 모를 응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신속한 초동조치도 가능하다. 한태권 현대차 보안기획운영팀 매니저는 "현재 진행 중인 양재 본사 리모델링 공사 인력을 대상으로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을 지난 6월 우선 도입한 바 있다"며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을 도입해 현대차 방문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사업장 보안 및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8-13 11:25:17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