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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사이드 스쿼드' 사운드트랙으로도 만난다

지난 3일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사운드트랙 '수어사이드 스쿼드: 디 앨범(SUICIDE SQUAD: THE ALBUM)'이 5일 정식 발매됐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슈퍼히어로가 해결할 수 없는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뭉친 악당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퓨리'의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윌 스미스, 마고 로비, 자레드 레토 등이 출연한다. 이번 사운드트랙에는 트웬티 원 파일럿츠, 스크릴렉스, 패닉! 앳 더 디스코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뮤지션들이 총집합해 영화만큼이나 매력적인 사운드를 들려준다. 사운드트랙에서 첫 번째로 공개된 노래는 빌보드 차트 역주행의 주인공 트웬티 원 파일럿츠의 신곡 '히든스(Heathens)'이다. 영화 엔딩 크레딧으로 쓰인 이 곡은 멜랑콜리 하면서도 중독적인 그루브와 템포가 인상적인 곡으로 지난 7월 싱글로 미리 공개됐다. 이밖에도 릴 웨인, 위즈 칼리파, 이매진 드래곤스, 로직, 타이 달라 싸인, 엑스 앰배서더스 등이 함께 한 '서커 포 페인(Sucker For Pain)', 힙합의 제왕 릭 로스와 덥스텝 황제 스크릴렉스의 컬래버레이션 '퍼플 람보르기니(Purple Lamborghini)' 등을 만날 수 있다.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사운드트랙 '수어사이드 스쿼드: 디 앨범'은 5일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CD는 국내 제작 발매됐다.

2016-08-08 12:36:5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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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린 베일리 래, 10월 새 앨범 발매 기념 내한공연 개최

감성 보컬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코린 베일리 래가 새 앨범 '더 하트 스피크스 인 위스퍼스(The Heart Speaks In Whispers)'의 발매를 기념해 오는 10월 18일 올림픽홀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코린 베일리 래는 지난 5월 서울재즈페스티벌 메인 무대에서 특유의 깊고 부드러운 완벽한 보이스로 많은 관객들을 매혹시켰다. 이번 단독 공연은 그날의 감동을 잊지 못한 팬들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약 6년 만에 선보인 세 번째 정규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첫 번째 단독 공연이기도 하다. 코린 베일리 래의 새 앨범 '더 하트 스피크스 인 위스퍼스'는 속삭임보다 다채로운 외침이 담긴 앨범이다. 어둠에서 빛으로 이동한 코린 베일리 래의 행복한 변신이 담긴 앨범으로 공연 또한 앨범에 걸맞은 다채로운 음악으로 채울 예정이다. 코린 베일리 래는 2006년 셀프 타이틀 앨범으로 평단과 대중의 극찬 속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국내에서는 '풋 유어 레코즈 온(Put Your Records On)' '라이크 어 스타(Like A Star)' 등의 히트곡으로 이름을 알렸다. 2008년 두 번째 앨범 작업 중 남편 제이슨 래(Jason Rae)가 돌연 사망해 음악 활동을 잠시 중단하기도 했다. 긴 슬픔 끝에 세상에 공개된 정규 2집 '더 시(The Sea)'는 코린 베일리 래라는 아티스트를 세상에 다시 한 번 각인시킨 작품이 됐다. 이후 코린 베일리 래는 오랜 기간 친구이자 프로듀서로 함께했던 스티브 브라운과 2013년 결혼해 인생의 반려자이자 음악적 동지를 얻게 됐다. 정규 2집 이후 약 6년 만에 발표한 이번 앨범 역시 남편 스티븐 브라운과 작업했다. 앞서 코린 베일리 래는 인터뷰를 통해 "한 번 불행을 겪은 입장에서 다시는 행복해 질 수 없을 것이라 믿고 있다가 막상 다시 행복을 느끼게 되면 그 강도는 정말 엄청나다"며 이번 앨범에 담긴 행복감과 안정감에 대해 표현했다. 코린 베일리 래는 이번 앨범 콘셉트에 대해 "가슴은 자연, 꿈, 몸과 본능을 통해 이야기한다. 이 노래들은 신비로운 자연과 함께하는 동시에 변화에 대한 의식이 담겨있다"며 "이번 앨범은 나의 삶이자 내 자신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앨범"이라고 밝혔다. 코린 베일리 래의 내한 공연 정보는 프라이빗커브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켓은 오는 17일 오후 1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가 시작된다.

2016-08-08 12:36:3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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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중국 청두서 ‘2016 토토의 작업실' 성황리 폐막

CJ CGV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 '2016 중국 토토의 작업실'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중국 토토의 작업실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까지 9일 동안 중국 청두 이공대학교와 CGV 청두 진뉘우에서 진행됐다. 공개 리쿠르팅을 통해 영화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한중 청소년 42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멘토들의 지원 속에 6개 조로 나뉘어 각각 10분 분량의 단편 영화를 완성했다. 시나리오와 스크립트 창작, 촬영, 편집, 포스터 제작, 마케팅과 홍보 등 영화 제작 전 과정을 학습하며 숨겨진 실력을 뽐냈다. 행사 마지막 날인 6일에는 CGV 청두 진뉘우 IMAX 상영관에서 학생들이 손수 제작한 6편의 작품 상영회를 가졌다. 10대 청소년들만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이었다. 대상작은 '요리의 신'이 선정됐다. 제작에 참여한 후시엔밍 학생은 "영화감독이 꿈이었는데 이번 토토의 작업실을 통해 꿈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중국 공청단 소년선봉대 사업발전센터 왕시 부대표는 "올해로 6회를 맞이한 중국 토토의 작업실은 중한 양국 청소년들의 우의를 증진하는 뜻깊은 활동이자 양국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하는 장이 됐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배우 송지효가 특별 멘토로 함께 했다. 송지효는 "학생들이 직접 영화를 제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토토의 작업실을 통해 재능을 맘껏 펼친 것 같아 기쁘다"며 "이들의 뜨거운 열정을 통해 오히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한중 문화 교류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토토의 작업실'은 국내에서 지난 2008년 처음 시작돼 2011년부터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까지 확대해 글로벌 청소년 영화 인재를 응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900여명의 아시아 지역 영화 꿈나무를 양성하며 민간 문화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IMG::20160808000067.jpg::C::480::}!]

2016-08-08 12:36:0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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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터널] 터널에 갇힌 사람, 누가 그를 구하나?

대한민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이에게 '터널'(감독 김성훈)은 어떤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2014년 4월 16일 진도 팽목항 앞바다에서 일어난 세월호 침몰 사고다. 물론 이것은 우연의 일치다. '터널'의 원작 소설은 세월호 사고 이전에 쓰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혀 다른 시점에 쓰인 두 작품이 비슷한 지점을 공유한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재난의 원인과 이에 대한 대처 방법이 영화와 현실에서 똑같이 그려진다는 점에서 '터널'은 한국 사회를 잘 반영한 작품이다. '터널'을 보는 것은 마음이 아프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 슬픈 진실을 다시 한 번 목도하는 것과 다름 없기 때문이다. 영화는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평범한 직장인이자 가장인 정수(하정우)가 갑자기 무너져내린 터널 밑에 깔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정수가 119에 구조 요청을 하면서 사고 소식은 세상에 알려지게 된다. 어두운 터널 속에서 500㎖ 생수 2개와 딸을 위해 산 생크림 케이크만으로 연명해야 하는 정수는 하루라도 빨리 구조대가 자신을 찾길 바란다. 그러나 터널 바깥의 세상은 정수에게 관심이 없다. 그곳에 있는 이들에게는 정수의 생명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영화의 한 축은 터널에 갇힌 정수의 이야기가 담당한다. 붕괴된 터널 안에서 오갈 데 없는 정수의 상황은 그야말로 절망적이다. 안정을 잃은 채 흥분하는 정수는 구조대장 대경(오달수)과 아내 세현(배두나)과 통화를 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아간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으려는 정수의 낙관적인 모습은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영화에 작은 생기를 더한다. 정수가 터널 안에서 겪게 되는 뜻하지 않은 사건도 밋밋해질 수 있는 영화를 한층 흥미롭게 만든다. 그러나 '터널'에서 보다 눈이 가는 것은 영화의 또 다른 축인 터널 밖 사람들의 이야기다. 영화는 정수의 구조를 둘러싼 정부와 언론, 그리고 시민들의 태도를 보여주는데도 초점을 맞춘다. 정부와 언론은 정수의 구조에 관심이 없다. 이 사고가 대중들에게 어떻게 보일지가 더 중요하다. 사진 찍기에 급급한 관료들, 그리고 취재 윤리도 어긴 채 어떻게든 화젯거리만 찾는 기자들의 모습은 우리가 뉴스에서 봐오던 익숙한 모습이다. 사고로 재개발이 중단된 지역 주민들은 경제 논리를 앞세우며 개발을 재개하라고 주장한다. 이들에게 정수는 사람이 아닌 재개발을 막는 '도롱뇽'과도 같다. 이들 가운데에서 "정수가 살아 있으면 어떻게 할 거냐"는 세현의 한 마디가 가슴을 아프게 파고든다. 2014년 4월 15일에 이 영화를 봤다면 아마도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는 생각으로 영화를 봤을 것이다. 그러나 2014년 4월 16일 그날의 그 사고를 두 눈으로 지켜본 우리에게 '터널'은 너무나도 있을 법한 이야기로 다가온다. 그래서 관객은 영화 시작과 동시에 양손을 움켜쥐고 정수의 생환을 바라게 된다. 이 깊은 몰입도만으로도 '터널'은 영화적인 재미를 충분히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도 '터널'의 미덕은 잘 만들어진 재난영화라는 것이다. 영화는 적절한 완급력으로 재난 상황을 그려가며 기승전결이 뚜렷한 이야기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절망과 희망, 그리도 또 다른 좌절 속에서 다시 희망을 향해가는 여정이 충분한 설득력을 갖고 관객에게 제시된다. 다만 아쉬운 것은 너무 급작스러운 듯한 결말이다. 어딘가 미진하게 느껴지는 이 결말은 그러나 그 자체로 현실의 또 다른 반영일 것이다. 12세 이상 관람가. 8월 10일 개봉. [!{IMG::20160808000056.jpg::C::480::영화 '터널'./쇼박스}!]

2016-08-08 12:17:1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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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모차르트!' 서울 공연 성료…지방 공연으로 흥행잇는다

뮤지컬 '모차르트!' 서울 공연 성료…지방 공연으로 흥행잇는다 20일부터 대구, 광주, 김해 공연 흥행 신화의 시작이 된 대작 뮤지컬 '모차르트!' 가 지난 7일 서울 공연의 막을 화려하게 내렸다. 오는 20일부터 대구, 광주, 김해 공연을 시작한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지난 6월 1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 후 꾸준히 예매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호평 속 흥행가도를 달렸다. 특히 이지훈, 전동석, 규현이 드레드락(Dreadlocks) 헤어 스타일과 찢어진 청바지를 입은 자유로운 뮤지션의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발군의 연기력과 가창력을 펼쳐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원작자들에게 최고의 찬사를 받은 일본의 대표 뮤지컬 연출가 코이케 슈이치로가 2016년 '모차르트!'의 수장으로 합류 해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상징하는 '아마데'와 모차르트의 관계를 섬세하게 연출하여 극의 개연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천재 음악가의 인간적 고뇌, 자기 자신과의 갈등과 같은 깊이 있는 주제를 탁월한 극본과 클래식하면서도 대중적인 뮤지컬 넘버로 풀어낸 뮤지컬 '모차르트!'는 2010년 한국 초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연일 매진시키며 그 해 각종 뮤지컬 시상식에서 총 11개 부문을 석권한 작품이다. 이후 임태경, 박효신, 김준수 등 인기 스타들의 화려한 캐스팅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박은태, 전동석 등 신예 뮤지컬 스타들을 배출해내며 매 시즌 끊이지 않는 흥행신화를 이어왔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오는 20일~21일 대구 계명아트센터, 27일~ 28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9월 3일~4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 공연을 통해 흥행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2016-08-08 11:48: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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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요모조모] 체조 훈련장에서 만난 남과 북의 '미소'

▲ 여자 기계체조에 출전하는 이은주(17·강원체고)가 북한의 홍은정(27)과 연습 도중 함께 '셀카'를 찍는 모습이 포착됐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두 사람이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을 전하며 이를 "모두를 하나로 연결하고 모두에게 영감을 주는 올림픽의 힘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었다"고 설명했다. ▲ 최룡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역도장을 찾아 북한의 금메달 1순위였던 엄윤철(25)을 응원했다. 최 부위원장은 8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역도 56㎏급 경기가 열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 센트루 파빌리온 2를 찾았다. 한국 취재진이 접근했으나 경기 안전 요원이 최 부위원장과 취재진을 엄격하게 갈라놨다. 엄윤철은 이날 중국 룽칭취안에게 밀려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 비키니가 트레이드마크인 비치발리볼 경기장에 긴 소매 옷과 긴 바지를 입은 선수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AP통신은 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이집트와 독일과의 여자 비치발리볼 경기에 이집트 선수 나다 미와드와 도아 엘고바시가 긴 소매 옷, 긴 바지를 입고 출전했다고 보도했다. 국제비치발리볼연맹은 2012년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긴 소매옷과 긴 바지를 입을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 미국의 리우 올림픽 주관방송사인 NBC가 이번 대회에서 역대 올림픽 방영 사상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는 8일 스티브 버크 NBC 최고경영자(CEO)는 NBC의 리우올림픽 광고 판매가 이미 사상 최고수준인 1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12년 런던 대회와 비교하면 20%가 증가한 것이다.

2016-08-08 11:32:4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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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희 울다 웃게 만든 銅…안바울, 銀 목에 걸고 "다 실력이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역도 여자 53㎏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은 윤진희(30·경북개발공사)가 눈물과 웃음으로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유도 66㎏급에서 세계랭킹 26위에 덜미가 잡힌 '세계랭킹 1위' 안바울(22·남양주시청)은 은메달을 목에 걸고 "다 실력이고 핑계"라며 대범한 모습을 보였다. 윤진희는 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 센트루 파빌리온2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 53㎏급 결승에서 인상 88㎏, 용상 111㎏, 합계 199㎏으로 3위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에 이은 생애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이다. 윤진희가 다시 올리픽에 나서기까지는 우여곡절이 있었다. 베이징 올림픽이 끝난 뒤 역도가 갑자기 싫어진 그는 2012년 초 은퇴를 선언하고 역도 대표팀 후배 원정식(26·고양시청)과 결혼했다. 2015년 현역으로 복귀했지만 위기는 또 다시 찾아왔다. 2015년 말에 어깨 부상을 당한 것이다. 다시 포기하려던 순간 남편 원정식의 응원에 힘을 얻었다. 이들 부부는 이번 리우 올림픽에 나란히 출전했다. 윤진희는 경기가 끝난 뒤 "남편이 이틀 뒤(10일) 경기를 한다. 몸 상태를 좋게 유지하려면 오늘 내 경기를 보지 않아야 하는데…"라며 "남편 덕에 다시 역도를 시작했고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을 얻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도 윤진희는 이날 목에 건 동메달에 대해 "하늘에서 내려준 기적"이라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안바울은 이날 리우의 올림픽파크 카리오리카 아레나2에서 열린 유도 66파비오 바실(이탈리아)에게 한판 패를 당했다. 경기가 끝난 뒤 한동안 충격에 빠져 있었던 안바울은 시상식이 끝난 뒤 환한 웃음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안바울은 4강전에서 라이벌인 일본의 에비누마 마사시와 대결하는 과정에서 왼쪽 팔꿈치를 다쳤다. 그는 "결승에서 (팔꿈치를) 신경 안 쓰려고 했지만 쓰이긴 했다"며 "왼쪽 업어치기를 해야 하는데 팔꿈치를 다쳐서…"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러면서도 안바울은 "다 핑계죠. 어떻게 보면 변명밖에 안 되죠. 이겨냈어야 하는데"라며 다시 밝은 표정으로 돌아왔다. 그는 "도쿄 올림픽에도 나가기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며 "내가 운동할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IMG::20160808000040.jpg::C::480::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2016리우올림픽 남자유도 66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안바울이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연합뉴스}!]

2016-08-08 11:31:5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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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여자양궁, 단체전 8연패 위업 달성…강풍도 이겨낸 '집념'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단체전 8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강풍이 부는 악조건 속에서도 '집념'으로 일궈낸 값진 결과였다. 장혜진(LH)-최미선(광주여대)-기보배(광주시청)로 이뤄진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러시아를 세트점수 5-1(58-49 55-51 51-5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여자양궁은 단체전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이번 대회까지 단 한 차례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으며 '천하무적'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올림픽 전 종목에서도 8연패 이상을 달성한 팀은 한국 여자 양궁을 포함해 3팀뿐이다. 미국이 남자수영 400m 혼계영에서 13연패를 달성했고 케냐가 남자 3천m 장애물에서 8연패를 이룩한 바 있다. 이날 경기장은 유난히 바람이 많이 불어 우려가 컸다. 풍속도 초속 1.5m나 될 정도로 거셌다. 게다가 바람이 일정하게 부는 것이 아니라 방향, 세기를 종잡을 수 없어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 실제로 일본과의 8강 1세트 첫 경기에서 장혜진과 최미선의 화살이 비슷한 위치의 8점 과녁에 꽂히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 이탈리아 등이 바람으로 인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과 달리 한국은 집념으로 승세를 이어갔다. 한국 응원단의 응원도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됐다. 전날 8년 만의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수확한 김우진(24·청주시청), 구본찬(23·현대제철), 이승윤(21·코오롱엑스텐보이즈)은 일찍부터 대형 태극기를 들고나와 힘을 북돋웠다. 한인 교민들도 뜨거운 날씨 속에서도 야외 스탠드를 지키며 선수들에게 힘을 보탰다. 시상식 이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기보배는 "그토록 바라고 원하던 8연패를 달성해서 기쁘다"면서 "선수들과 많은 지도자분들, 임원들이 모두 함께 노력했기 때문에 값진 금메달을 따낸 것 같다. 굉장히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3번째 맛본 금메달에 대해서는 런던 올림픽 때와 마찬가지로 "엄마가 끓여주는 김치찌개 맛 같다"고 표현했다. 그는 "3번째지만 항상 접할 때마다 좋은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단체전 8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선수들은 이제 개인전 준비에 나선다. 최미선은 "아직도 배가 고프다"며 "단체전 금메달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개인전 금메달을 따고 싶은 마음이 있고 욕심도 난다"고 각오를 다졌다. 개인전 2연패에 도전하는 기보배는 "최대한 의식하고 싶지는 않다. 꼭 내가 아니어도 우리 선수들이 함께 금, 은, 동메달을 땄으면 좋겠다. 후회를 남기지 않겠다"고 전했다.

2016-08-08 11:31:3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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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무승부' 신태용호, 11일 멕시코전서 8강 진출 결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메달 사냥에 나선 신태용호가 독일과 끝내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8강 진출 확정으로 멕시코전으로 미루게 됐다. 한국은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리아에서 '디펜딩 챔피언' 멕시코와 리우 올림픽 축구 조별리그 C조 3차전을 치른다. 멕시코는 1차전에서 독일과 2-2로 비긴 뒤 피지와의 2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3차전에 모든 것을 다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과 멕시코전에서는 이긴 팀이 2승1무가 되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8강에 올라가게 된다. 패한 팀은 1승1무1패로 8강에서 탈락할 것으로 보인다. 2무를 기록 중인 독일이 최약체인 피지와의 경기를 남겨 놓고 있어 1승2무로 조별예선을 마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한국은 멕시코와 비길 경우에도 8강행이 가능하다. 한국과 멕시코가 비기면 피지를 제외한 C조의 3개 팀이 모두 1승2무로 동률이 되지만 한국이 골득실에서 앞서 있기 때문이다. 피지를 8-0으로 대파한 한국은 독일과 피지전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할 수 있다. 멕시코와의 역대전적에서는 한국이 2승4무1패로 앞서 있다. 그러나 멕시코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의 우승후보로 꼽히는 국가이기 때문이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도 한국은 멕시코와 조별리그에서 붙어 0-0으로 비겼다. 그러나 멕시코는 결국 결승에 올라 브라질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멕시코에선 피지전에서 4골을 뽑아낸 에릭 구티에레스(파추카)가 절정의 골 감각을 보인다. 와일드카드로 선발된 32세의 노장 오리베 페랄타(클럽 아메리카)도 위협적인 선수다. 측면 공격수 어빙 로사노(파추카)도 조심해야 할 선수로 꼽힌다. 신태용 감독은 "(멕시코와) 절대 비기려고 하면 안 된다고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경기가 열리기 전까지 이틀간 선수들을 더 정신 무장시킬 것이다. 이겨서 조 1위로 편안하게 8강에 진출하도록 격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는 오는 11일 오전 4시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2016-08-08 11:31:09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