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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금메달의 주인공은 누구? 사격 진종오 유력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의 첫 금메달 주인공은 누가 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올해 대회에서 금메달 행진의 서막을 열 가능성이 큰 선수는 '사격 황제' 진종오(37·KT)다. 한국은 개막식 다음날인 7일(한국시간) 사격을 비롯해 양궁, 펜싱, 유도, 수영 등에서 무더기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결승전이 열리는 시각과 선수의 기량을 두루 고려하면 진종오가 첫 테이프를 끊을 확률이 높다. 한국 선수단 남자 주장과 출국 기수이기도 한 진종오는 대회 첫날 리우의 올림픽 슈팅 센터에서 10m 공기권총 경기에 나선다. 현지시간으로 6일 오후 1시부터 본선을 치른다. 금메달의 주인공을 가릴 결선은 오후 3시 30분(한국시각 7일 오전 3시30분)부터 시작된다. 진종오는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 총잡이다. 10m 공기권총 본선(594점·2009년 4월 12일)과 결선(206점·2015년 4월 12일)의 세계기록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도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다만 10m 공기권총이 진종오의 주종목이 아니라는 점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두각을 나타내는 종목은 10일 열리는 50m 권총이다. 진종오는 역대 올림픽에서 딴 금메달 3개 중 2개가 50m 권총에서 나왔다. 같은 날 양궁 남자 단체전에서는 김우진, 구본찬, 이승윤이, 유도 남자 60㎏에서는 김원진이, 펜싱 여자 에페에서는 신아람이 출전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우여곡절 끝에 올림픽에 출전한 수영의 박태환은 이날 400m 자유형으로 메달을 향한 물살을 가른다.

2016-08-04 15:00:0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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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6일 화려한 개막…개회식 테마 '나보다 우리'

남미 대륙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올림픽인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이 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8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207개 나라에서 1만5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22일까지 16일 동안 28개 종목에서 306개의 금메달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24개 종목에 선수 204명이 출전한다. 50명이 출전했던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최소 규모의 선수단이지만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10-10'(금메달 10개 이상-메달 순위 10위 이상)의 성적을 올리겠다는 목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양궁과 태권도를 비롯해 유도, 사격, 펜싱, 배드민턴 등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이번 대회의 공식 슬로건은 '새로운 세상'을 뜻하는 '뉴 월드(New World)'다. 6일 열리는 개회식은 브라질 전통 문화와 풍성한 자연환경, 그리고 지구촌 축제인 만큼 세계인의 화합을 강조하는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다만 브라질의 경기 침체로 화려하고 웅장한 규모의 개회식은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개회식 프로듀서인 마르코 발리치는 2일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 개회식은 아날로그 스타일로 준비했다"고 예고했다. 그는 "아마존 열대 우림 보호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도 전달하고 싶다"며 "특수 효과 없이도 사람들과 미래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회식 공연에는 48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예전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개최국인 브라질의 역사와 문화, 춤과 음악, 아마존 우림과 같은 자연환경을 강조하는 내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회식 연출을 맡은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감독은 "2004년 아테네는 서구 문명의 발상지, 2008년 베이징은 종이를 처음 만든 국가, 2012년 런던은 산업 혁명과 인터넷 시대의 도래 등으로 세상을 향해 '나'를 외쳤다면 이번 대회에서는 '우리'를 이야기하고 싶다"며 "우리는 단지 브라질이 아니라 인류 전체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선수단은 개회식에서 포르투갈 알파벳 순서에 따라 207개 참가국 가운데 52번째로 입장한다. 기수를 맡은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27·국민체육진흥공단)이 태극기를 들고 입장한다. 정몽규 선수단장과 진종오(37·KT), 오영란(44·인천시청) 등 남녀 주장을 필두로 한국 선수들이 마라카낭 주경기장을 행진한다. 국가별로는 올림픽의 발상지인 그리스가 관례에 따라 가장 먼저 입장한다. 북한은 156번째로 들어온다.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난민팀은 206번째, 개최국 브라질은 맨 마지막인 207번째다. 관심을 모으는 성화 최종 점화자는 개막식에서 공개된다. 현재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요트 선수 출신 토르벤 그라에우, 테니스 선수 출신 구스타부 쿠에르텐도 성화 최종 점화자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2016-08-04 14:59:1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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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2020년 도쿄 올림픽부터 다시 정식 종목으로

야구가 12년 만에 다시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3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윈저 오세아니쿠 호텔에서 제129차 총회를 열고 야구-소프트볼과 서핑, 스케이트보드, 클라이밍, 가라테 등 5개 종목을 2020년 도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다. 또한 이날 총회에 참석한 위원 85명 만장일치로 2020년 도쿄 올림픽에 한해 정식 종목을 33개로 늘리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올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정식 종목은 28개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올림픽 프로그램의 혁신적인 조치"라며 "앞으로 4년 뒤인 2020년 도쿄에서 이 조치의 결과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 도시로 무토 사무총장은 "세계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종목을 도쿄 올림픽에서 열게 되면서 다음 세대 선수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반겼다. 야구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이 됐으나 2008년 베이징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사라졌다. 12년 만인 2020년 도쿄 대회부터 다시 올림픽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한국은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도쿄 올림픽에서 야구는 6개국이 출전해 메달을 다투게 된다. 개최국 일본이 한 자리를 가져가면 남은 본선 티켓은 5장에 불과하다. 한국도 출전을 장담할 수는 없다. 다만 2008년 금메달을 발판으로 국내 프로야구 인기가 급등한 바 있다. 주요 선수들의 병역 혜택도 바라볼 수 있다는 점에서 야구의 올림픽 정식 종목 복귀는 국내 야구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08-04 14:58:4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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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요모조모] 리우에서 '전복죽' 요청한 박태환

▲ 3일(현지시간) 정식 개관한 한국 선수단의 안식처 '코리아하우스'가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 이곳에서는 리우에서 쉽게 먹을 수 없는 한국 음식을 만날 수 있다. 보통은 조리가 가능한 메뉴 목록을 선수들에게 제시하지만 그밖의 음식을 원하는 선수가 있다면 어떻게든 만들어서 선수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박태환이 '전복죽'을 요청하기도 했다. ▲ 지카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 등 각국 선수단이 모기 퇴치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에 뉴욕타임스는 3일 브라질 군대가 사용하는 모기 퇴치제를 '기적의 모기약'으로 소개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녹색 튜브에 든 젤 형태의 이 모기 퇴치제는 알레르기 부작용도 없으면서 온순하고 기분 좋은 향내를 갖고 있다. 다만 브라질군 전용으로 만들어졌기에 일반인은 구하기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미국 프로농구(NBA) 스타 케빈 듀랜트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사람으로 꼽혔다.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는 올림픽에 출전하는 1만1000여명의 선수 중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가장 많은 돈을 번 선수들을 모아 4일 소개하며 이와 같이 전했다. 듀랜트는 이 기간에 5620만 달러(약 626억원)를 벌어 명단 가장 위에 자리했다. ▲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GO)'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브라질에서 출시됐다. 로이터통신은 포켓몬고의 개발사 '나이앤틱'이 "현재 포켓몬고가 중남미 전역에서 서비스된다"고 밝혔다고 4일 보도했다. 앞서 각국 선수들은 리우에서 포켓몬 고가 서비스되지 않는 것에 큰 실망감을 나타낸 바 있다. [!{IMG::20160804000087.jpg::C::480::케빈 듀랜트./AFP 연합뉴스}!]

2016-08-04 14:58:2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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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내한하는 익스트림 "세월 견뎌내는 것이 훌륭한 노래"(인터뷰)

'모어 댄 워즈(More Than Words)'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미국 하드록 밴드 익스트림이 오는 9월 25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한국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2008년 재결합 이후 한국을 처음 찾았던 익스트림은 지난 2014년 명반 '포르노그래피티(Pornograffitti)'를 재조명하는 투어의 일환으로 한국 팬과 다시 만났다. 이번에 다시 한국을 찾는 익스트림은 서울(9월27일)은 물론 부산(9월25일)에서도 단독 공연을 개최해 많은 팬과 만날 계획이다. 최근 서면 인터뷰에서 익스트림의 보컬 게리 셰론은 "2년 만에 공연을 위해 한국을 다시 찾게 돼 너무 신이 나 있다"며 "오랜 친구와 같은 팬들, 그리고 새로운 팬들까지 모두 만날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익스트림은 헤비메탈과 하드록이 위세를 떨쳤던 1985년 미국 보스턴에서 결성됐다. 1989년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을 발표한 뒤 1990년 앨범 '포르노그래피티'로 10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며 세계 정상급 밴드가 됐다. 수록곡 '모어 댄 워즈'는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오르며 국내에도 익스트림의 이름을 알렸다. 이후에도 익스트림은 1992년 세 번째 앨범 'III 사이드 투 에브리 스토리(III Sides to Every Story)'와 1995년 네 번째 앨범 '웨이팅 포 터 펀치라인(Waiting For The Punchline)'을 발표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나 메탈과 하드록의 위세가 약해진 사이 그런지를 비롯한 얼터너티브 록이 대세를 이루면서 익스트림 또한 음악적인 위기를 겪게 됐다. 게리 셰론의 탈퇴로 해체 수순을 밟았다. 그러나 2004년 공연 투어로 의기투합한데 이어 2008년 재결성해 새 앨범 '사우다데스 드 록(Saudades de Rock)'을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우여곡절 속에서도 익스트림이 계속 이어질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음악'이다. 게리 셰론은 "변함없이 연주를 해올 수 있는 비결은 언제나 음악이었다. 공연을 할 때 절대로 열정을 놓치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모든 무대가 마치 우리의 첫 번째 무대인 것처럼 관객들을 완전히 사로잡기를 원한다. 결코 지난날의 영광에 기대지 않으면서 관객들로부터 존경을 얻길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결합 이후 달라진 것에 대해서는 '성숙함'을 꼽았다. 개리 셰론은 "익스트림은 가족과 같은 존재"라며 "활동을 중단했던 시기에도 우리는 서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제는 모두 더욱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했다. 그런 삶의 경험을 창작 과정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21세기에 접어들면서 대중음악 또한 과거보다 더욱 세분화되고 다양해지고 있다. 반면에 80~90년대 유행한 하드록에 대한 인기는 조금 시들해진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익스트림은 "훌륭한 노래는 그 세월을 견뎌낼 것"이라고 자신들의 음악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게리 셰론은 "차트를 지배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 헌신적인 팬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하드록은 전 세계 곳곳에 무엇보다 훌륭한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금의 10~20대에게 익스트림은 생소한 밴드다. 게리 셰론은 이들을 위한 추천곡으로 '겟 더 훵크 아웃(Get the Funk Out)' '데카당스 댄스(Decadence Dance)' '레스트 인 피스(Rest in Peace)' 등을 꼽았다. 밴드의 대표곡인 '모어 댄 워즈'와 '홀 하티드(Hole Hearted)'도 함께 언급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전과는 또 다른 새로운 셋리스트를 준비 중이다. 팬들이 예상하지 못한 곡, 그리고 최근 연주하지 않은 곡들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새 앨범 발표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새로운 곡을 만들고 녹음을 해나가고 있는 중"이라며 "지금까지의 음반 중 최고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조금 더 시간을 들여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열정적인 팬은 한국과 남미의 팬입니다. 이번에 한층 더 열정이 넘치는 한국 팬들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모두 록 음악에 빠져들 준비를 하고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2016-08-04 10:41:5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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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덕혜옹주' 손예진 "가련한 삶, 공감 담아 연기했죠"

자신의 의지대로 살 수 없는 삶처럼 비극적인 게 어디 있을까. 고종의 외동딸인 덕혜옹주의 삶이 그렇다.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갖고 있지만 덕혜옹주는 시대의 강요에 의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삶을 살아야 했다. 역사에도 제대로 기록되지 못한 비운의 인물이다. '덕혜옹주'는 손예진(34)에게 남다른 영화다. 개봉을 하루 앞둔 지난 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이전에도 개봉이 다가오면 '영화가 잘 되면 좋겠다'는 마음은 있었다. 하지만 '덕혜옹주'는 보다 경건해지는 마음이 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촬영을 마친 뒤 잊었다고 생각한 덕혜옹주의 마음이 개봉을 준비하면서 다시 살아난 것이다. 그만큼 덕혜옹주에 대한 애착이 컸다. "덕혜옹주는 실존 인물이잖아요. 제가 상상으로 만들어낸 인물이라 사명감이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정말 잘 표현해서 많은 분들이 덕혜옹주의 넋을 기려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거든요. 한번쯤 덕혜옹주를 기억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랄까요? 영화가 담고 있는 것도 엄청난 교훈이 아닌 우리 인생과 세월에 대한 이야기죠. 개인적으로 생각을 많이 한 작품이었어요." 손예진은 '덕혜옹주' 속 덕혜를 "대단하지 않기에 애정과 연민이 더 가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수동적인 인생을 살 수밖에 없었던 한 여인의 이야기"라는 점에 많이 공감했다. 권비영 작가의 원작 소설을 통해 덕혜옹주의 삶을 알고는 있었다. 출연을 결심한 것은 허진호 감독의 작품이라는 점에서였다. '외출' 이후 10년여 만의 재회다. "감독님이 '덕혜옹주'를 영화화한다는 걸 기사로 접했어요. '무언가 안 어울리면서도 신선하다'는 느낌이었죠(웃음). 여배우로서는 한 여자의 일대기를 그린 이야기라 흥미로웠죠. 그런데 허진호 감독님이 '한 번 보자'고 하시더라고요. 운명 같은 작품이었어요. '외출'은 지금도 좋아하는 작품이에요. 그때 정말 어린 나이였는데도 감독님이 저를 많이 존중해주셨거든요. 그런 감독님에 대한 믿음 때문에 더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어요." 영화는 덕혜옹주의 비극적인 삶과 함께 그의 곁을 끝까지 지킨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손예진의 말대로 영화 속 덕혜옹주는 이야기를 주도하기보다 주변 사람들에 의해 사건에 휘말리는 수동적인 인물이다. 그러나 영화를 보고 나면 덕혜옹주의 아련하고 애잔한 모습이 가슴에 더욱 깊이 남는다. 관객과 공감하고자 하는 손예진의 연기, 그리고 인물의 감정을 절제된 시선으로 담아낸 허진호 감독의 연출이 빚어낸 결과다. "큰 감정의 덩어리들로 이뤄진 신들이 많았어요. 덕혜의 모든 인생에 깊이 들어갈 수는 없었죠. 큰 사건들을 순서대로 보여주는 식이다 보니 관객들이 이를 너무 과장되게 받아들이지 않을까 걱정했어요. 그런데 감독님의 연출 방식 때문에 그렇지 않게 담긴 것 같아요. 배우 입장에서는 클로즈업으로 길게 찍는 게 연기적으로는 더 많은 걸 보여줄 수 있죠. 하지만 감독님은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슬픔이 보이는 방식으로 연출을 하세요. 그리고 편집을 통해 감정이 더 절제되기도 했고요. 물론 현장에서는 감정을 더 끌어올려 연기한 순간이 많았지만요(웃음)." 전작 '비밀은 없다'가 관객과의 공감을 신경 쓰지 않고 마음껏 감정을 표현한 작품이라면 '덕혜옹주'는 정반대로 관객과의 공감에 오롯이 마음을 쏟아부은 작품이다. 영화의 후반부를 장식하는 덕혜옹주의 귀국 장면에서는 실제 덕혜옹주가 느꼈을 감정을 관객에게 그대로 전하고 싶었다. 손예진이 이번 영화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연기한 장면 중 하나다. "영화를 준비하면서 다큐멘터리를 찾아봤다. 덕혜옹주가 귀국하는 장면을 보는데 너무 슬프더라고요. 동공에 초점이 없어보였어요. 보통 치매에 걸린 노인도 시선은 어딘가를 향하는데 덕혜옹주는 텅 빈 느낌이었죠. 그걸 표현하고 싶었어요. 슬픔도 아픔도 느껴지지 않는 눈빛을요. 촬영할 때는 현장이 정말 진짜 같은 분위기에 젖었어요. 같이 연기한 라미란 언니도 엄청 울었고요." 개봉을 앞두고 영화가 역사를 왜곡하고 미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손예진은 "인생이나 인간, 그리고 역사는 단 하나의 시점만으로 바라볼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영화는 수동적으로 살 수밖에 없었던 한 여자의 비극적인 일생을 담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아마도 영화를 보시면 역사 왜곡으로 보이지 않을 거예요. 덕혜옹주가 하지 않았던 독립운동 이야기를 그린 것도 아니고요. 최소한의 기본적인 진실성은 가져가려고 했으니까요." 그래서 지금 손예진이 바라는 것은 많은 이들이 영화에 공감해주는 것이다. "덕혜옹주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라는 타이틀이 있지만 위대한 인물은 아니었어요. 다만 비극적인 역사 속에서 할 수 있는 게 없었던 가련한 여인이었죠. 그래서 그녀의 감동과 아픔에 더 공감할 수 있었고요. 개인적으로 영화가 잘 됐으면 해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을 뛰어넘는 제 최고의 흥행작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2016-08-04 07:00:00 장병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역학을 통해 지혜로운 인간관계를

사주(四柱)는 글자 그대로 '네 개의 기둥'이란 뜻이며 이 네 개의 기둥은 여덟자(八字)로 이루어져 그 사람이 태어난 연(年), 월(月), 일(日), 시(時)라고 하는 4개의 기둥에 그 사람의 운명을 결정짓는 정보가 담겨 있다고 보는 것인데 이 여덟 글자는 나라는 개체가 우주로부터 태어나면서 받은 파장이다. 그 여덟 글자의 음과 양, 지지와 천간의 충과 합의 정도, 포·태·생·양 등의 12운기의 전개 등을 살펴서 서로 주고 받는 기운의 작용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인생길의 전개가 어떻게 펼쳐질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시기적으로는 어느 때는 좋고 어느 때는 조심해야 하며 또 어떤 방향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를 따지는 인생경영학이 바로 사주명리학이다. 그러니 건강이면 건강, 학업운이면 학업운, 직업이면 직업 등 그 어떤 분야에도 적용되지 않음이 없다. 즉 갑자년생이라면 甲이라는 기가 子라는 운으로 나타난 것이고 그 안에 오행작용이 있는 것인데 중요한 것은 받아 나온 천기의 작용과 나타남은 운에 반응하여 천태만상으로 다르다는 것이다. 환경의 동물인 우리 인간의 사주는 역학적으로 그 환경을 변화시키는 요소인 '운(運)'의 작용에 따라 다양한 양상으로 전개되기 때문이다.이 운이라는 것은 크게는 5년에서 10년마다 작용하는 대운(大運)의 작용을 받으며 작게는 해마자 바뀌는 세운(世運) 또는 년운(年運), 월마다 작용하는 월운(月運)과 매일매일의 일진(日辰)의 작용을 받는다. 항상 드리는 얘기지만 역학의 응용은 무궁무진하다. 아직도 필자는 하면 할수록 어렵고 신묘함에 자신이 한없이 작아짐을 느낄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다만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수준의 공부로 운명을 상담하면서 선무당 사람 잡듯 하는 경우도 많다 보니 역학인으로서 책임감을 느낄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그러나 필자가 늘 하는 얘기 중의 하나지만, 역학상담은 의료보험 안 되는 심리학 상담이라는 얘기를 농담처럼 종종 하곤 한다. 인생문제에 있어 사람 사이의 관계가 틀어지고 상처받는 이유도 가만히 뜯어 들여다보면 각기 타고난 여덟 글자 사주팔자의 극과 충, 형살 등의 관계에서 파생됨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럴 때 역(易)을 알고 이해한다면 피해서 될 일을 굳이 부딪혀서 서로 상처내고 할 일이 아님도 알게 되고 어차피 겪어낼 일이라면 마음가짐을 다르게 가짐으로써 부정적인 기운을 무장해제 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모쪼록 이 무궁무진하고 신묘한 세계가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으로 인간관계나 매사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론으로서 보편적으로 인정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8-04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8월 4일 목요일 (음력 7월 2일)

[쥐띠] 48년생 적극적으로 밀고 나아가세요. 60년생 안으로 손해와 좌절이 숨어있는 시기입니다. 72년생 적절하게 브레이크를 걸 줄 알아야 합니다. 84년생 연애운이 굉장히 좋은 하루입니다. [소띠] 49년생 귀하가 강성하기 때문에 주위가 압도됩니다. 61년생 직장에서 오해가 생길 우려가 있습니다. 73년생 행동 가짐에 신경 쓰셔야 합니다. 85년생 얼마 전부터 애 타게 찾는 것이 있습니다. [범띠] 50년생 문제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62년생 차분한 운기가 느껴지는 하루가 될 것입니다. 74년생 자신의 매력을 한껏 발휘하도록 하세요. 86년생 현재 상황을 철저히 분석하고 행동하세요. [토끼띠] 51년생 부업에 도전해 보기에 좋은 하루입니다. 63년생 조그마한 인연이 많은 날입니다. 75년생 지루함을 느끼기 쉬운 하루입니다. 87년생 평소와는 다른 애정표현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용띠] 52년생 본업을 소홀히 하면 불길합니다. 64년생 그룹에 행운이 있는 날입니다. 76년생 자신을 적극적으로 어필해야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88년생 초조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뱀띠] 53년생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65년생 마음이 많이 흔들리는 하루입니다. 77년생 경거망동을 삼가 하세요. 89년생 최근에 알게 된 사람들을 조심하세요. [말띠] 54년생 거짓말은 바로 들통이 납니다. 66년생 한 가지 꿈을 위해 노력하세요. 78년생 긍정적인 사고로 생활하는 것이 길합니다. 90년생 유망한 업을 물색하는데 시간을 투자하세요. [양띠] 55년생 오늘 심기가 편치 않습니다. 67년생 희망을 버리지 않는 마음이 중요할 것입니다. 79년생 동료의 배신이나 사기를 당하게 되니 주의하세요. 90년생 문제가 해결 되나 유쾌하지는 않습니다. [원숭이띠] 56년생 주위에 적을 너무 많이 만들어 버렸습니다. 68년생 종교가 있다면 지성을 들여 빌도록 하세요. 80년생 육신의 고단함은 판단을 흐리게 합니다. 92년생 큰 지출을 할 수 도 있습니다. [닭띠] 57년생 스스로 화를 불러들인 격입니다. 69년생 마음만 급하고 실천은 안일하니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81년생 재물운이 좋은 하루입니다. 93년생 은인이 원수가 될 수 있으니 행동을 조심하세요 [개띠] 58년생 사사롭지 아니하면 크게 쓰일 것입니다. 70년생 실물수가 있으니 조심하세요. 82년생 일이 여의치 않으니 마음에 번민이 많습니다. 94년생 밖에 나가면 오히려 마음이 편할 것입니다. [돼지띠] 59년생 여자를 가까이 하지 마세요. 71년생 집에 있는 것이 좋으니 외출을 삼가세요. 83년생 지금까지의 방황했던 마음을 잡는 운입니다. 95년생 구설수에 오르게 되면 감당하기 쉽지 않습니다.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2016-08-04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