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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봄꽃축제 즐기고, 만화도 보고!

여의도 봄꽃축제 즐기고, 만화도 보고! 4월 1일부터 9일까지 여의도 봄꽃축제에 만화 부스 차려져 365일 만화상상력이 가득한 한국만화박물관이 4월 1~9일, 여의도 봄꽃축제 현장으로 찾아간다. 30일 한국만화박물관은 여의도 여의서로 일대에서 열리는 여의도 봄꽃축제에 '행복한 만화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만화박물관' 부스가 차려진다고 밝혔다. 다양한 만화 체험 행사와 이벤트를 통해 가족 나들이를 나선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박물관' 부스에는 사탕과 풍선 증정 이벤트가 열리며 만화도서 200여권을 비치해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만화도서를 열람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만화 캐릭터를 색칠하는 활동과 나뭇가지만 그려진 포토존에 직접 종이로 꽃을 만들어 붙이는 체험 이벤트를 실시한다. 주말인 4월 1, 2, 8, 9일에는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만화박물관 페이스북을 '좋아요'하면 일 선착순 50명에 한해 어린이 미술도구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오는 7월 19일부터 5일간 열리는 제20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의 사전등록도 4월 6일부터 9일까지 접수받는다. 사전등록할 경우 부천국제만화축제의 입장권을 기존 5000원에서 40% 할인된 가격인 3000원에 구매 가능하며 사전등록자에게는 뽑기 이벤트를 통해 소정의 경품을 증정한다.

2017-03-30 13:56: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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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 '시간위의 집' 안도하는 순간 심정지

[필름리뷰] '시간위의 집' 안도하는 순간 심정지 월드스타 김윤진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그녀가 3년만에 국내 복귀작으로 선택한 영화 '시간위의 집'은 한마디로 볼만한 미스터리 스릴러다. '스승의 은혜'와 '무서운 이야기-공포 비행기'를 통해 스릴러 장르의 강자임을 입증한 임대웅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시간위의 집'은 관객의 심리를 십분 자극하는 긴장감과 모성애가 빚어내는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다잡은 영화다. '시간위의 집'은 누군가의 습격을 받아 기절했던 미희(김윤진)가 본능적으로 아들과 남편을 찾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윽고 미희의 눈 앞에 펼쳐진 건 지하실에서 칼에 찔린 채 숨져있는 남편과 겁에 질린 아들 효재의 모습. "괜찮아"라고 아이를 달래는 그 순간, 미희의 눈 앞에서 아들이 벽장 속으로 빨려들어간다. 다음날 미희는 남편과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25년의 수감 생활을 하게 된다. 옥살이를 끝내고 다시 집으로 돌아온 미희. 유일하게 미희를 믿는 최신부(옥택연)는 그녀를 찾아가 진실을 묻지만, 미희는 '그들이 남편을 죽이고 아이를 데려갔다'는 말만 되풀이할뿐이다.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던 최신부는 그 집에 무언가 있다고 확신하게 되고, 미희에게 집을 떠날 것을 경고한다. 그럼에도 집에 남은 미희는 25년 전 그날처럼 집 안에 또 다른 누군가가 있음을 직감한다. 극 중 미희는 끊임없이 실종된 아이와 살해된 남편의 용의자가 본인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현장 검증을 마친 경찰들은 사건 현장에 오직 미희의 지문만 가득하다고 설명한다. 관객은 과연 미희의 말처럼 집 안에 가족 외에 다른 존재들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미희의 오해인지 혼란을 겪게 된다. 감독은 영화 안에 단 몇 명의 등장인물과 몇 가지 장치들만 던져두고 관객에게 추리를 맡긴다. 퍼즐을 하나씩 맞춰가는 재미도 상당하지만, 무엇보다 극에 몰입할 수 있는 이유는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만드는 요소들을 배치했기 때문이다. 감독은 자극적인 시각 요소는 완벽히 배제하는대신 소리와 분위기만으로 긴장감을 조성한다. 안도의 숨을 내쉬려는 찰나, 심장을 내려앉게 만드는 예측불허의 전개가 펼쳐져 그야말로 스릴 넘치는 영화감상을 할 수 있다. 영화는 가족의 따뜻한 공간인 집을 미스터리한 사건이 일어나는 공간으로 설정, 한정된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공포심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특히 일본식 가옥 구조의 집 안 내부는 마치 미로같은 느낌을 자아내 미스터리함을 증폭시킨다. 김윤진은 이번 작품에서 모성이 가득했던 25년 전 '미희'와 수감생활 후 누구도 믿지 않은 채 홀로 사건의 전말과 사라진 아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60대 '미희'까지 상반된 두 모습을 소화한다. 25년의 세월이 고스란히 드러내는 주름진 피부 표현을 위해 매 촬영마다 3시간씩 특수분장은 물론, 허리가 굽은 노인의 발걸음, 후두암에 걸린 노인의 거친 숨소리와 목소리 등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고 연기했다. 여기에 모성애와 분노, 그리고 공포심까지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선을 그려내 관객과 호흡하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미스터리한 사건 조각들이 하나씩 맞춰질수록 영화의 포커스는 주인공 미희에게 맞춰진다. 결국 자식을 지키기 위해 외로움과 공포를 이겨내는 한 어머지의 이야기라는 것이다. 스릴러의 기본인 관객에게 지루할 틈은 주면 안된다는 원칙은 완벽히 지키면서 결말은 모성애가 빚어내는 감동까지 안긴다. 영화 속 단 한 장면도 헛되게 쓰이지지 않은 영화인만큼 감독의 연출은 훌륭하다. 거기에 김윤진이 펼치는 모성애와 스릴러 연기는 '시간위의 집'을 봐야하는 이유로 충분하지 않을까. 15세이상 관람가, 4월 5일 개봉.

2017-03-30 13:43: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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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장국영 특별전 '돌아온 그대, 장국영' 진행

롯데시네마, 장국영 특별전 '돌아온 그대, 장국영' 진행 4월 1일. 만우절이다. 이때 만큼른 거짓말이나 가벼운 속임수를 주고 받아도 서로 이해하고 용서해 준다. 그러나 2003년 이후부터는 많은 사람들에게 4월 1일은 만우절보단 배우 장국영이 거짓말처럼 우리를 떠난 날로 기억되고 있다. 롯데시네마에서 장국영 추모 14주기를 맞아 '장국영 특별전-돌아온 그대, 장국영'을 준비했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내 중국영화 전용 상영관-실크로드씨어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은 4월 1일부터 한 달 간 진행된다. 상영작으로는 '영웅본색' '영웅본색2' '천녀유혼' '야반가성' '금옥만당' '백발마녀전' 여섯 편이 선정됐다. '영웅본색' 시리즈는 홍콩 누아르 장르의 시발점이 된 작품으로 오우삼이 감독을 맡고, 주윤발, 장국영 등이 출연한다. 비극적이고 낭만적인 영웅주의, 남자들의 의리와 우정, 명예를 위한 희생을 감각적이고 유려하게 그려냄으로써 홍콩 및 아시아 액션영화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장국영은 두 편에서 경찰 '아걸' 역을 맡아 남성 캐릭터들의 진한 의리와 액션, 감정 연기를 선보였으며, 특히 2편에서의 공중전화박스에서 피투성이가 된 채 죽어가는 장면은 많은 사랑을 받은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그가 직접 부른 OST인 '당년정'과 '분향미래일자'도 영화의 분위기를 잘 살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1987년 작인 '천녀유혼'은 중국 설화를 영화화 한 작품으로 인간과 귀신 간의 사랑을 그린 무협영화다. 귀신과 사랑에 빠지는 순수한 청년 '영채신' 역은 장국영, 인간보다 아름다운 귀신 '섭소천' 역은 왕조현이 맡아 인간과 귀신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아름답고 슬프게 그려냈다. 홍콩 개봉 후 아시아 지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많은 영화제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외에도 '야반가성' '금옥만당' '백발마녀전' 이 상영돼 스크린 속에 살아있는 아름다운 배우 장국영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씨네21 주성철 편집장이 진행하는 씨네토크도 마련된다. 4월 14일 오후 8시 '야반가성' 관람 후 진행되며 그 당시의 감성을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영화 상영 일정 및 시간 등 자세한 내용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확인 가능하다.

2017-03-30 13:43: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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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4DX, 세계 6대륙 진출 완성

CGV 4DX, 세계 6대륙 진출 완성 오감체험특별관 4DX가 세계 최대 영화산업 박람회 '2017 CinemaCon(이하 '시네마콘')'에서 잇따라 신규 계약을 체결하며 세계 6대륙 모두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CJ CGV 자회사 CJ 4DPLEX는 지난 28일 오전(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네마콘에서 호주 극장사업자 '빌리지 시네마(Village Cinemas)'와 연내 상영관 오픈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CJ 4DPLEX는 기존 5대륙에 이어 미진출 대륙이었던 오세아니아까지 진입하며 사업 영역 확장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 파트너십을 체결한 '빌리지 시네마'는 호주에 총 23개 극장, 223개 스크린을 보유한 멜버른 지역 1위 극장사업자다. 호주의 첫 4DX관은 멜버른 시내 중심지에 위치한 '센츄리 시티 워크 몰' 내 빌리지 시네마 극장에 설치된다. 빌리지 시네마 CEO 커크 에드워즈는 "4DX 도입으로 호주 관객들에게 영화를 즐기는 새로운 옵션과 독특한 영화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4DX 기술이 얼마나 많은 세계 관객들에게 폭넓은 영화 경험을 선사하게 될 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CJ 4DPLEX는 호주 빌리지 시네마와의 계약 체결 이후 곧바로 아프리카 앙골라 1위 극장사업자 '씨네맥스(Cinemax)'와도 계약을 체결했다. 앙골라는 2015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이후 아프리카 대륙 내 2번째 진출국이 된다. 앙골라는 국가 전체에 5개 극장, 31개 스크린이 있는데, 씨네맥스는 이 중 4개 극장, 24개 스크린을 보유했다. 4DX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20년까지 앙골라 수도 루안다 지역을 중심으로 4DX 상영관 3개를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CJ 4DPLEX 최병환 대표는 "4DX의 세계 6대륙 사업 진출은 글로벌 주류 영화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많은 국가 영화 팬들에게 한국 토종 기술을 통한 새로운 영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CJ 4DPLEX는 올해로 4년 연속 참가한 '2017 시네마콘'에서 4DX 신규 모션 효과 'Sway&Twist'를 전격 공개했다. 'Sway&Twist'는 영화 장면에 따라 좌우 움직임 및 회전 기능을 동시에 제공해 기존보다 약 4배 이상 강렬하고 리얼한 모션을 선사한다. 특히 우주에서의 유영 및 부양, 하늘에서의 낙하 및 비행, 도로 주행 장면에서의 가속도를 실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CJ 4DPLEX가 자체 개발한 3가지 VR 스포츠(카약, 보드, 바이크) 중 '바이크' 타입을 출품했다. 4DX VR '바이크'는 하이킹, 모토 사이클링 등 다양한 익스트림 스포츠를 현실감 있게 체험할 수 있어 업계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2017-03-30 13:42:51 신원선 기자
[오늘의 운세] 3월 30일 목요일 (음 3월 3일)

[쥐띠] 48년생 예상되는 위험에 미리미리 대비하세요. 60년생 건강이 많이 악화됩니다. 72년생 돈을 좀 저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84년생 종합진단을 한번 받아보세요. [소띠] 49년생 공공의 이익에 봉사해야 할 것입니다. 61년생 사리사욕을 채우지 마세요. 73년생 환경을 극복하는데 가장 쉬운 길을 택하세요. 85년생 가족에게 배울 점이 많습니다. [범띠] 50년생 곤경에 빠질수록 도덕적인 행동을 우선으로 하세요. 62년생 두 마리 토끼는 잡기 어렵습니다. 74년생 단기간이지만 입원치료도 불사해야 합니다. 86년생 전업은 길하지 못합니다. [토끼띠] 51년생 여행을 하게 되면 고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63년생 낙천적인 성격에 술을 자주 마시게 됩니다.. 75년생 금전운이 매우 좋습니다. 87년생 신의를 두텁게 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용띠] 52년생 늘 나누면서 살아가세요. 64년생 시험을 보았다면 노력한 만큼의 결실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76년생 현재의 막힌 상태를 한탄하지 마세요. 88년생 돌아오는 것이 큰 것이라 길운입니다. [뱀띠] 53년생 근신하면 때가 오게 될 것입니다. 65년생 모든 일에 좋지 않으니 자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77년생 작은 소망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89년생 언행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말띠] 54년생 동서남북 어디를 가도 좋으니 여행을 떠나세요. 66년생 저녁식사에 음식을 주의하세요. 78년생 과거에 급제하지 않으면 득남할 것입니다. 90년생 학업운이 매우 좋습니다. [양띠] 55년생 칼을 조심하세요. 67년생 불안정한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79년생 물을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91년생 업무에 잔 실수를 많이 하게 됩니다. [원숭이띠] 56년생 조상을 잘 모셔야만 나쁜 일을 면합니다. 68년생 크게 형통할 운입니다. 80년생 귀인이 귀하를 돕는 운세입니다. 92년생 도처에 재물이 있으니 나가면 얻을 수 있을 것 입니다. [닭띠] 57년생 귀인은 이미 떠나갔습니다. 69년생 집에 있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81년생 음식을 조심하세요. 93년생 돈내기를 절대 하지 마세요. [개띠] 58년생 바라던 모든 것이 때를 만난 듯 합니다. 70년생 가까운 이들의 도움을 많이 받게 됩니다. 82년생 성공하기 좋은 때입니다. 94년생 주변에서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 나타납니다 [돼지띠] 59년생 모든 일이 잘 풀리는 시기입니다. 71년생 늘 단전에 힘을 모으고 마음을 안정하세요. 83년생 마음을 편하게 갖고 즐겁게 사세요. 95년생 너무 자만심을 갖지 마세요.

2017-03-30 07:04:49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삼월 삼짓날의 양기운을 놓치지 말길

해의 길이는 춘분을 기점으로 점점 낮의 길이가 길어지게 된다. 이를 기념하여 우리 조상들은 삼월삼짓날이라 하여 양의 기운이 한껏 뻗어나가기 시작하는 이 날을 즐겁게 맞이하였다.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기 위해 날갯짓을 시작하는 날이라 하여 아주 길하게 여긴 것이다. '삼(3)'이라는 숫자를 특히나 길수로 여겼던 우리 선조들은 이 양수가 겹치는 음력 삼월 삼일을 허투루 보내지 않았던 것이다. 실제로 삼월 삼짓날은 양기가 충만하게 피어오르는 때이므로 춘분을 즈음한 산과 들에 자라나고 피어나는 나물들과 꽃들은 말 그대로 양기를 담뿍 품은 귀한 산나물 들나물이며 식재료가 되기도 하니 말 그대로 몸도 살리고 마음도 살리는 훌륭한 먹거리이자 약재가 되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토불이(身土不二)의 효용을 톡톡히 보는 계절이 된다. 진달래꽃잎을 따서 술을 담그고 화전을 부쳐 먹으며 봄날을 만끽했던 것은 한 해를 견뎌낼 힘을 담뿍 몸에 저장한다는 의미가 있었을 것이다. 마치 예방주사를 미리 맞아둠으로 해서 전염병에 걸리지 않는 저항력을 키우는 것과 같은 정신적 계절의식이었던 것이 분명하다. 실제로도 동지를 넘어서면서부터는 해의 기운이 점점 길어지던 것이어서 고대 앗시리아나 페니키아를 비롯한 고대 중동지역과 그리스 고대에서도 서기력을 쓰기 이전 시대에서는 동지를 새해의 시작으로 삼았던 것은 잘 알려진 얘기다. 우리 조상들 역시 절기적으로는 입춘부터 정월이 시작된다고 보았으니 사람들의 해의 움직임에 대한 관찰과 인식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별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본다. 안타깝게도 요즘 미세먼지와의 싸움이 대단하다. 시끄러운 정국 속에 강대국의 힘의 시위와 대결 속에서 우리 국민이 받는 스트레스는 참으로 눈물겹기까지 하다. 봄을 봄답게 느끼기에 여유를 느낄 겨를이 없다. 그러나 2017년의 봄은 한 번 뿐이다. 어려운 가운데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지혜를 선조들의 삶의 미학 속에서 찾아보고 싶다. 일본이 우리 나라의 민족정신을 말살하기 위하여 아름답게 전해져 내려오는 토속제와 미풍양속을 미신이라 하여 무시한 것이 많았지만 우리 조상들은 식민지 치하의 어렵고 팍팍한 살림 속에서도 삼월삼짓날의 진달래꽃 향취를 그냥 보내지 않았다. 아무리 미세먼지가 많다 해도 피는 꽃망울은 어쩌지를 못할 것이다. 삼월 삼짓날! 그냥 허투루 보낼 것이 아니니 한 해를 이겨낼 봄날의 충만한 양기를 느껴보자. 진달래꽃잎을 따서 먹지는 못할망정 제철 나물들 달래와 여린 쑥은 구할 수가 있다. 역시 한겨울의 혹한 속을 뚫고 나온 개나리와 목련꽃을 바라보는 눈의 즐거움까지 누리지 못할 것이야 있겠는가?/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3-30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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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정규리그 우승팀 안양 KGC 키퍼 사익스가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의 주인공이 됐다. 사익스는 총 유효 투표수 96표 중 58표를 획득해 오세근을 제치고 MVP로 선정됐다. ▲아르헨티나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지난 23일 열린 칠레와 월드컵 남미 예선전에서 말로 심판을 모욕했다는 이유로 FIFA로부터 4경기 출전금지 징계를 받았다. 이로써 메시는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 4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한국야구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부진에도 불구하고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랭킹 3위를 유지했다. 1위는 일본, 2위는 미국이며 대만과 쿠바가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7차전 홈경기에서 이라크를 1-0으로 꺾었다. 5승 1무 1패 승점 16점을 기록한 사우디는 일본에 이어 B조 2위에 올랐다. ▲브라질이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지역 예선에서 파라과이에 3-0완승을 거뒀다. 10승 3무 1패 승점 33점을 기록한 브라질은 남미예선 10개국 가운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더불어 이날 승리로 남은 네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5위를 확보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3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와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한국은 온두라스, 잠비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A매치 71번째 골을 넣으며 역대 A매치 최다 골 9위에 등극했다. ▲미국프로골프(PGA)가 홀까지 거리를 측정하는 전자기기의 전면 허용에 앞서 준비 작업에 나선다. PGA는 2부 투어인 웹닷컴투어와 캐나다투어, 남미투어에서 거리측저기 사용을 한시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FA자격을 취득한 13명 선수의 명단을 발표했다. 고아라, 박소영, 박하나, 배혜윤, 허윤자(이상 용인 삼성생명), 곽주영, 김규희, 김단비, 최윤아(이상 인천 신한은행), 김수연, 심성영(이상 청주 국민은행), 김진영(구리 KDB생명), 김정은(부천 KEB하나은행) 등 총 13명이다.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가 우즈베키스탄 출신 바크호디 파다예프를 영입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파커 마켈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닉 애디튼을 계약 총액 50만 달러(약 5억6000만원)에 영입했다. ▲정규시즌 개막을 앞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가 올 시즌 역대 최다 관중 도전에 나선다. 관중 동원 목표는 878만 6248명이다. 이는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800만 관중을 넘겼던 지난해(833만9577명)보다 5.4% 증가한 것으로, 경기당 평균 1만2203명이 입장해야 달성할 수 있는 수치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의 조성환 감독이 '3월 스포츠투아이 K리그 이달의 감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의 조석재가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조석재는 지난 2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홈경기에서 2골을 몰아치며 안양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2017-03-29 15:25:4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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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김재욱 "10년 만의 재발견? '보이스' 인기 실감 나네요"

드라마 '보이스' 연쇄살인범 모태구 역으로 열연 '커피프린스' 이후 10년 만의 인생작 "쉬운 길 가기보다 나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을 것" 튀지 않아도 자연스레 눈이 가는 배우가 있다. 툭툭 내뱉는 말투, 초연한 표정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자칫 심심하게 느껴질 법도 한데 어쩐지 자꾸만 눈길을 사로잡는다. 배우 김재욱의 이야기다. 김재욱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OCN 금토드라마 '보이스'에서 연쇄 살인범 모태구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모태구는 살인을 저지르고도 일말의 죄책감조차 느끼지 못하는 전형적인 싸이코패스다. 흔히 악역에겐 반감이 쏠리기 마련인데, 모태구는 달랐다. 김재욱이 그려낸 모태구는 눈빛 형형한 전형적인 살인마와는 사뭇 달랐다. 김재욱 특유의 서늘함과 나른함을 덧잎히자 전에 없던 새로운 '살인마'가 완성됐다. 그러다보니 '모태 섹시', '우아한 살인자' 등 언뜻 어울리지 않는 수식어들도 속속 등장했다. 최근 종영 인터뷰를 위해 메트로신문과 만난 김재욱은 "일부러 섹시하게 보이려고 애쓴 적은 없다. 오히려 목욕신 찍을 땐 더럽게만 안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면서 "그런 수식어가 생길 거라고 예상하진 못했지만, 어쨌든 이렇게 큰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재욱은 '모태구'를 완전히 벗지 못한 모습이었다. 그 역시 "여전히 '보이스'라는 작품에서 오롯이 빠져나오진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조근조근 내뱉는 말투에서 모태구의 서늘함이 언뜻 느껴지는 듯 했다. "촬영이 굉장히 타이트하게 진행됐어요. 뒷부분에서 보여드린 감동적인 신이나 이런 게 몰려있던 상황이어서 마지막 일주일은 정신 없이 보낸 것 같아요. 정말 많이 집중하면서 보낸 시간이었거든요. 그러다 끝나니까 뭔가 준비가 안 된 상태로 끝난 느낌이에요. 다른 캐릭터를 벗을 때와는 또 다르네요.(웃음)" 배우들은 때로 자신의 역할이 악인이라 할 지라도 연민과 공감을 느끼곤 한다. 납득 불가능한 극악무도 살인마를 실감나게 그려낸 그에게도 연민 또는 공감의 감정이 있었을까. "연민은 없었어요. 연민이란 건 안타까운 과거가 있거나 동정심이 들 만한 히스토리가 있어야 하잖아요. 그런데 저는 모태구라는 인물의 히스토리를 크게 만들지 않았어요. 그저 '순수한 악의'를 가진 인물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살인을 하고도 일말의 죄의식조차 없는 싸이코패스 모태구는 이렇듯 '무(無)'에서 시작됐다. 다만 작품 중반부부터 모습을 드러낸 만큼 앞선 공백을 채우기 위한 작업은 필수불가결한 과정이었고, 이는 감독과의 대화로 촘촘히 채워졌다. 김재욱은 "제 분량이 그렇게 많진 않았다. 그렇지만 현장에서 감독님이랑 대화를 계속 나누려고 노력했고, 그 과정이 모태구를 만드는데 도움이 됐다"면서 "어느 순간부턴 감독님이 배우들에게 지시를 내리기 보다 믿고 맡겨주시더라. 그때 '제가 잘하고 있구나, 믿음을 드리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더 열심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래서 김재욱은 모태구가 맞이한 결말에도 아쉬움이 없었다. 그는 "감독님과 늘 얘기했다. 모태구라는 인간의 결말은 늘 '죽여야 한다'로 귀결됐다. 이런 인물이 제대로 처참한 최후를 맞이하지 않으면 보시는 분들도 찝찝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담담히 얘기하는데 반해 모태구를 연기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그는 "살인 행위를 찍으면서 마음이 편했던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찍으면 찍을 수록 힘들었다. 물론 나중엔 기술이 생겨서 안 다치고 세게 때리는 것처럼 할 수 있게 되기도 했지만 감정적으론 점점 더 힘들어지는 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극심한 감정 소모, 체력의 부침 등 다양한 어려움이 산재했지만 이 가운데 의외의 수확도 있었다. 예상치 못한 수식어가 따라온 것처럼 안방에서는 이하나와 김재욱의 로맨스를 응원하는 목소리도 속속 들려왔다. 김재욱은 "전혀 예상치 못했다. 얻어 걸린 기분이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작품 속에서 이하나 선배랑 붙는 신이 별로 없어요. 다른 분들과는 멱살도 잡아보고 총싸움도 해보고 그랬는데 하나 선배랑 저는 이렇게 육체적으로 맞붙는 게 없어서 아쉬웠어요. 그러다 옥상신을 함께 찍었는데 이 신을 로맨스적으로 받아들여주실 줄 몰랐죠. 당황스럽기도 하고 기분 좋기도 하고 그래요.(웃음)" 그러면서 그는 "이하나 선배만 할 수 있는 코믹 스타일을 굉장히 좋아한다. 개인적으로 코미디를 좋아하기 때문에 나중에 그런 연기를 같이 해보자고 얘기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코미디를 좋아한다는 김재욱의 말은 의외가 아닐 수 없었다. 지금까지 코미디와는 거리가 먼 역할만 맡아왔기 때문. 이에 대해 그는 "웃기고 싶은 욕심이 있다. 그간 맡아온 역할이 밝기보단 서늘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드려보고 싶다. 제 작품을 보고 많은 분들이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차기작으로 특정 장르를 염두에 두고 있진 않았다. 김재욱은 "작품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마음이 가야 한다는 거다"라며 "싸이코패스나 살인마 역 자체는 제가 너무나 기다려왔던 부분이라 당연히 반가웠지만, 이건 2순위였다. 출연을 결정하는데 캐릭터가 모든 걸 결정하진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보이스'는 김재욱의 재발견작으로 꼽힌다. '커피프린스' 이후 약 10년 만에 다시금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데 대해 그는 "10년 만의 재발견이라는 말은 저도 들었다. '보이스' 인기가 실감나더라"고 말했다. 그러나 오랜 기간 연기 생활을 꾸준히 해온 만큼 이번의 인기에 지나치게 집중하진 않을 계획이다. "'보이스'는 저에게 정말 특별한 작품이죠. 그렇지만 늘 생각해요. 누군가는 저에게 쉬운 길을 두고 돌아가냐고 하는데 그것보다 중요한 건 제가 어떤 배우로 남느냐거든요. 저만의 필모그래피를 쌓다보면 언젠간 인정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웃음)"

2017-03-29 14:59:10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