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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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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팬데믹 시대의 인터넷거버넌스 논의하는 포럼 개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다자간인터넷거버넌스협의회(KIGA) 등 14개 인터넷 관련 기관 및 단체, 기업과 함께 '2020 한국인터넷거버넌스포럼'을 21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KIS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다자간인터넷거버넌스협의회(KIGA) 등 14개 인터넷 관련 기관 및 단체, 기업과 함께 '2020 한국인터넷거버넌스포럼'을 21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9회를 맞이한 한국인터넷거번넌스포럼은 국내외 인터넷거버넌스의 주요 이슈에 대한 논의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급격한 변화에 직면한 인터넷의 현재와 미래 등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팬데믹 시대의 인터넷거버넌스 : 뉴노멀, 연결, 안전'을 주제로 열린다. 이번 포럼은 국내 인터넷 이용자의 관심사를 폭넓게 반영하고자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해 모두 9개 워크숍 및 2개 강의 세션, KIGA 인터넷주소자원분과 공개회의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워크숍 세션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공중보건과 개인정보의 균형, 언택트 문화로 인한 정보소외,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등 9개 현안에 대한 다자간 토론이 펼쳐진다. ▲강의 세션은 AI 윤리 가이드라인, DNS의 현재와 미래 등 2개의 주제로 진행되며, 이 외에 ▲국가도메인 정책개선을 위한 공개 토론의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포럼에는 KISA가 차세대 인력양성을 위해 운영한 '아·태지역 인터넷거버넌스 아카데미' 수료생이 활약하며 의미를 더했다. 수료생이 제안한 워크숍이 다수 채택되고, 프로그램 구성과 서포터즈 등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포럼은 인터넷거버넌스 이슈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사전등록자는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간 참여가 가능하며, 사전등록을 하지 않은 일반참가자는 포럼 당일 SNS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KISA 황성원 인터넷서비스지원본부장은 "코로나19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급격하게 뉴노멀 시대를 맞이한 만큼 이에 따른 파급력도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한다"며 "이번 포럼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롭게 떠오른 여러 쟁점을 다양한 시각으로 풀어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8-20 12:00:1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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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 대만 타이베이에 스토어 오픈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가 오는 22일, 대만 타이베이에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공식 오픈한다. 이번에 문을 여는 타이베이점은 중화권 내 처음 선보이는 정규 매장이다. 142㎡(약 43평) 규모로 '타이베이 101' 타워 부근 타이베이 최고 상업 단지 및 쇼핑 중심지인 신의구에 위치해 있다. 매장 인테리어와 제품 구성은 대만의 특색에 맞게 차별화했다. 매장에 들어서면 스쿠터를 타고 있는 라이언과 밀크티를 마시고 있는 프렌즈 캐릭터로 디자인된 포토존이 눈길을 끈다. 타이베이 매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대만 특화상품 '프렌즈 인 타이완'도 출시한다. 이 에디션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 스쿠터를 타고 타이베이를 여행하는 콘셉트로 대만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먹거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스쿠터를 탄 라이언 인형 외에도 타이베이의 관광지에서 셀피를 찍고, 야시장의 먹거리를 즐기는 프렌즈 캐릭터들을 다양한 제품군에 녹였다.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인기 있는 상품들도 함께 판매함으로써 대만 팬들이 더 다채롭게 카카오프렌즈를 경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카카오IX는 2018년 중국 상해에 카카오IX 중국 법인을 설립한 후 상해, 홍콩, 대만 등지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중화권 내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왔다. 그 결과 진출 2년 만에 올 상반기 중국에서 2019년 연간 매출을 뛰어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올해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가량 신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카카오프렌즈는 중화권 내에서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강화를 통한 가시적인 성과도 얻고 있다. 세계적인 디저트 브랜드 고디바, 글로벌 뷰티 그룹 로레알 등과 콜라보한 제품이 올 여름에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었고, 중국 최대 가전 기업 메이디와 협업한 제품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대만 내 카카오프렌즈 라이선싱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패밀리마트, 공차 등 현지인들에게 익숙한 브랜드를 통해 카카오프렌즈를 활용한 다양한 품목을 대만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대만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시기와 맞추어 대만 최대 민영은행과 카카오프렌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대만 플래그십 스토어와 다양한 연계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준석 카카오IX 중국 법인장은 "카카오프렌즈에 대한 대만 소비자들의 높아지는 관심에 힘입어, 타이베이 대표 번화가에 정규 매장을 새롭게 오픈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대만 소비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일상에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8-20 11:24:1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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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에 결혼식·여행 취소로 곳곳 갈등…"환불은 불가"

코로나19의 재확산에 사실상 결혼식이 금지되고 여행을 위한 숙소를 취소하는 사람이 늘면서 사회 곳곳에서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 정부는 19일부터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에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모든 집합, 모임, 행사는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클럽, 노래연습장, 뷔페, PC방 등 12종의 고위험시설과 실내 국공립시설의 운영도 중단했다. ◆당장 이번 주 결혼식 어쩌나 정부가 19일부터 30일까지 하객이 50명 이상 모이는 결혼식을 취소하고 연기하도록 하면서 당장 이번 주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은 난감한 상황이다. 결혼식장을 비롯해 메이크업, 렌트카, 숙소 등의 위약금까지 줄줄이 내야 하기 때문이다. 정부 지침을 위반할 경우 결혼식 주최 측 뿐만 아니라 참석자 모두가 벌금 300만원을 내야 한다. 위약금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결혼식장은 보증 인원을 200~300명 수준으로 정하고, 하객이 적게 오더라도 그에 해당하는 인원의 식대를 내도록 하고 있어 예비부부는 금전적인 손해는 피할 수 없다. 김 모(32)씨는 "이미 코로나19 때문에 1년간 준비해왔던 결혼식 일정을 한 번 미뤄 이번 주에 결혼할 예정이었고, 이미 계약금도 지불한 상태인데 결혼식을 3일 앞두고 50명 이상이 모이는 결혼식을 금지한다는 정부 지침이 나와 당황스럽다"며 "결혼식장에 문의해봤지만 보증 인원 조정은 어렵다고 해 난감하다"고 밝혔다. 이어 "당장 마트나 백화점, 아울렛에만 가도 사람들이 빼곡한데 고위험시설에 대한 기준이 무엇인지 그저 답답할 뿐이다"라고 토로했다. 이 같은 예비부부의 피해를 막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는 19일 고객이 원할 경우 위약금 없이 결혼식을 연기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예식업중앙회에 요청했다. 하지만 법적 구속력이 없어 업체의 자발적인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문의 폭주로 야놀자 고객센터의 상담이 지연되는 모습. ◆6시간 만에 호텔 취소하려는데…'수수료 40%' 정부가 앞으로 2주간 출퇴근과 생필품 구입 같은 필수적인 외출 외에는 집에 머물러 달라고 요청하면서 여행을 계획했던 이들의 취소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특히 여행플랫폼으로 예약과 결제를 한 경우 '취소 및 환불 불가' 상품이나 입실일 기준 적게는 판매가의 0%에서 100%까지 취소 수수료율이 발생해 이용자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조모(26) 씨는 18일 오전 여행 플랫폼 야놀자에서 오는 24일 머무를 숙소를 예약했다. 하지만 18일 오후 정부의 거리두기 강화 지침이 발표되면서 휴가 계획을 미루기로 결정했다. 결제한 지 6시간도 지나지 않아 취소했지만 결제 금액의 40%를 수수료로 내야 했다.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서의 취소에 대해 문의하기 위해 오후 5시경부터 고객센터에 메시지를 보내고 십여 차례 전화했지만 문의 폭주로 연결되지 않았다. 야놀자 고객센터는 365일 오전9시부터 익일 오전 3시까지 운영한다. 다음날 오전 9시경 답장이 왔지만 3분 동안 답이 없다는 이유로 상담 연결이 취소됐다. 조 씨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피치 못하게 여행을 취소하는 경우인데 수수료 규정을 기존과 똑같이 적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의문이 든다"며 "5년 만에 처음으로 플랫폼 통해 예약한 건데 예약 과정은 편리하지만 취소와 문의 과정에서 이용자에 대한 배려가 느껴지지 않아 다시 쓸 마음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 국내여행 활성화를 외치며 여행을 가라고 하더니, 며칠 만에 기조가 바뀌어 혼란스럽다"고 덧붙였다. 야놀자 관계자는 "취소 수수료는 업주가 예약 취소되면서 입는 피해를 막기 위해 고객에게 부담하는 제도"라면서 "예약·취소 시점과 상황에 따라 환불 금액이 다르다"고 말했다. 현재 숙박 예약 관련 앱은 환불 불가 조건 상품을 포함한 전체 상품에 대해 계약체결 후 짧게는 10분에서 길게는 1시간 이내 취소할 경우에만 전액 환불해주고 있다. 한편 사회의 혼란이 벌어지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예식과 외식, 여행, 항공, 숙박 등 5개 업종을 대상으로 감염병 확산에 따른 위약금 면책과 감경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업계와 소비자 단체와 협의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8-19 15:47:1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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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집중호우 피해 소상공인 광고비 환급해준다

우아한형제들은 집중호우 피해로 가게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광고비 환급 지원책 등을 시행한다.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집중호우 피해로 가게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광고비 환급 지원책 등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원책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집중호우 피해 업주에게 배민 월정액 광고 서비스인 울트라콜의 7월 또는 8월의 광고비 전액을 비즈포인트로 환급해주기로 했다. 비즈포인트는 자영업자 대상 전문 식자재 쇼핑몰 '배민상회'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거나 배민 광고상품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이번 환급 정책의 최소지원 금액은 10만원으로 울트라콜 광고를 1개(월8만원)를 노출 중인 업체도 10만원의 비즈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2개 이상 광고 중인 업주는 해당 금액을 모두 비즈포인트로 환급 받는다. 이와 더불어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의 프리미엄 배달 서비스인 배민라이더스를 이용하는 수해 피해 업주에게도 10만원의 비즈포인트를 지급할 방침이다. 배민 광고비 지원을 희망하는 입점 업체는 피해 발생 10일 이내에 관할 시·군·구청에서 발급 받은 수해피해사실확인서를 배민 사장님광장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 접수는 오는 20일부터다.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는 "폭우로 시름에 잠기신 사장님들께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소상공인들께서 빠르게 정상적인 영업을 하실 수 있도록 지원할 방법들을 계속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자영업자 피해 지원 외에 기부, 봉사, 모금 등 다양한 지원활동도 실행하고 있다. 지난 10일과 11일에는 이틀에 걸쳐 호우 피해 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에게 생수, 즉석밥, 칫솔, 치약, 수건 등 총 1만6000여 개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15일에는 임직원들이 전남 구례군 구성마을 수해 피해 현장을 찾아 자원봉사 복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또 배민 앱 내에 재난 구호 모금 전문기관 희망브리지와 연계한 '수해 이웃 돕기' 배너 모금함을 설치하여 누구나 손쉽게 피해 복구 후원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2020-08-19 10:26:3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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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고급 대리운전 서비스 시작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 대리 프리미엄' 서비스를 출시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18일부터 '카카오 T 대리 프리미엄'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 T 대리 프리미엄은 차별화된 경험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고급 대리운전 서비스로, 정장을 착장한 베테랑 기사가 출차 발렛부터 주차에 이르는 이동의 전 과정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기존 대비 더욱 확대된 보험 보장 범위와 ▲프리미엄 고객 전용 상담센터 운영 ▲도어 및 출차 발렛 서비스 ▲대기 서비스(15분 무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동안 프리미엄 대리운전 서비스는 법인용 서비스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돼, 계약된 법인 고객의 임직원들만 이용이 가능했다. 그러나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 T 대리 프리미엄 서비스는 카카오 T 앱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고급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개인 고객을 만족시키고, 대리운전 시장의 서비스 다각화와 이용자 접점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기 기사는 무사고 이력 검증, 카카오 T 대리 고객 후기 및 평점 검토, 대면 면접 등을 거쳐 모집되었으며, 고객 응대와 안전 운행에 대한 전문 서비스 교육을 이수받았다. 카카오 T 대리 프리미엄은 18일부터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역별 고객 수요에 따라 점차 운영 지역과 기사 모집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4분기에는 기업 고객 대상 서비스를 선보이며 법인용 대리운전 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는 "대리운전은 음주 후 자차를 활용해 귀가하는 이동 수단이라는 고정적 개념을 벗어나 병원 치료 후, 야근 후 편한 귀가 등 다양한 맥락으로 이용자 니즈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요구에 맞춰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08-19 10:04:2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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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차세대 서버용 CPU '파워 10 프로세서' 공개

IBM 파워10 칩 모듈. /IBM IBM이 파워 CPU(중앙처리장치) 제품군의 차세대 모델인 IBM 파워 10 프로세서를 18일 공개했다. 엔터프라이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 특화된 이번 모델은 지난 5년간 수백 건의 IBM의 신규 특허 및 특허 출원 중인 기술을 적용해 설계됐으며, IBM 최초의 상용 7nm 모델로 IBM 파워9 프로세서 대비 용량 및 프로세서 에너지 효율, 컨테이너 밀도 부분에서 최대 3배 향상됐다. 파워10 프로세서의 특장점은 여러 데이터센터 속성에 영향을 미쳐 상면과 에너지 사용 등에서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줄이는 것이 가능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용자들 또한 더 적은 자원으로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안 부문에서는 투명한 메모리 암호화 기능을 통해 엔드 투 엔드 보안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이전 모델 대비 4배 많은 수의 AES 암호화 엔진으로 현재 암호화 표준은 물론 양자 내성 암호 및 완전 동형 암호 등의 미래 예상되는 암호화 표준까지 지원 가능하다. 또한, 최근 컨테이너 밀도 증가로 인해 새롭게 생겨난 보안 문제 해결을 위해 하드웨어 기반 컨테이너 보호 및 격리 기능을 IBM 파워10 펌웨어와 공동 최적화된 형태로 제공한다. 따라서, 한 개의 컨테이너가 공격을 받더라도, 같은 가상 머신에 있는 나머지 컨테이너들이 공격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보호 가능하다. IBM 파워10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특화된 제품으로 개발됐다. IBM은 메모리 인셉션이라는 신기술을 통해 클러스터에 속한 파워10 기반 시스템들이 서로의 메모리에 접근 및 공유를 가능하게끔 하여 멀티페타바이트급 메모리 클러스터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제공업체는 더 적은 수의 서버로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사용자는 IT요구사항을 달성하는데 더 적은 자원을 임차하는 것도 가능하게 된다. IBM 코그너티브 시스템즈 총괄 임원인 스티븐 레너드는 "우리는 IBM 파워10이라는 엔터프라이즈 하이블리드 클라우드를 위한 최상급 프로세서를 설계했고, 고객이 IBM에 기대하는 성능과 보안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고정 플랫폼으로 만든다는 우리의 목표와 함께 IBM 파워10은 IT 인프라 레벨에서 향상된 하드웨어 기반 용량 및 컨테이너 보안 기술을 구현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가 IBM 파워10 프로세서 생산을 맡게 됨에 따라 업계 선도적인 삼성전자의 반도체 제조 기술과 IBM의 CPU 설계 역량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IBM 파워10 기반 서버는 2021년 하반기 정식 출시 예정이다.

2020-08-18 15:35:3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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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데이 "72% 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최우선 과제"

코로나19 위기 속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민첩성을 갖추기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용 인사 및 재무 관리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워크데이는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아시아·태평양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현황과 '워크데이 디지털 민첩성 지표'를 발표하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워크데이가 IDC에 의뢰해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72%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조직내 최우선 과제라고 답했으며, 57%의 기업이 코로나19 영향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88%의 기업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재무 기획 및 예산 재편성 등의 전략 수정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고, 82%의 기업은 조직 구조를 재정비하는데 고충을 겪고 있었으며, 90%의 기업은 코로나 상황에 따른 TF팀 구성을 위한 직원의 능력 파악이 어렵다고 응답했다. 또한 많은 국내 기업이 직원의 디지털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기업들이 직원의 전문성을 경쟁력 강화의 주요 요인으로 인식하고 있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90%의 국내 기업에서 직원의 전문성 강화 교육에 대한 투자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고, 9%의 기업만이 직원 경험을 전사차원의 의사결정에 중요한 고려사항으로 인식했다. 국내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의지는 높게 나타났다. 국내 기업의 72%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기업의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있었다. 인사영역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주요 선결 과제로는 직원 유지 및 관리(50%), 직원 스킬셋 관리(44%), 성과관리(42%) 등으로 나타났으며, 보고 및 분석(37%), 그리고 러닝(33%)이 그 뒤를 이어 이러한 영역에서의 투자 여지를 보여줬다. 이번 조사는 국내 주요 기업의 IT부서, 인사부서, 및 재경부서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하는 주요 담당부서 부서장을 포함, 아시아·태평양 지역 900여 명의 기업 내 주요 부서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상훈 워크데이 신임 한국지사장은 "올해 초 발생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모든 비즈니스에서 디지털 민첩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지만, 기술적 토대 없이 기업들은 더 이상 빠른 변화에 대한 적응과 대응이 어렵다"며 "이번 설문 조사 결과가 모든 기업의 장기적인 투자와 경쟁력 확보에 기초자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지사장은 "올해는 기업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HR 분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국내 워크데이 시장이 두 배 이상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대기업이 워크데이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고, 코로나19 발생 이후 몇몇 고객사가 워크데이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해외 고객으로는 GE, 지멘스, 보잉, 히타치 등이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GE코리아 인사총괄 이미라 전무는 "현재 워크데이 HCM솔루션을 전사적 차원에서 구축 중에 있으며, 전 세계 30만명의 GE 직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가동을 준비 중"이라며 "워크데이를 통해 GE는 시스템 단순화와 직원 중심의 인사 정책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진행된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디지털 익스피리언스' 온라인 행사에는 1000여 명의 국내 대기업, 다국적 기업 및 중견 기업의 인사·조직 관리자와 재무 및 IT부서 중간 관리자급 이상이 사전등록 후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이번 워크데이 행사는 한석준 전 KBS 아나운서가 뉴스 쇼 형식으로 행사를 진행해 그동안 다수의 세션 발표만 이어지던 무미건조한 웨비나 형식을 탈피해 생생한 현장감을 참석자들에게 전달했다.

2020-08-18 15:22:2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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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부산에 체험형 매장 오픈

신세계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 마이크로소프트 프리미엄 스토어 내부 모습. /마이크로소프트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수도권 외 지역 가운데 최초로 부산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체험형 플래그십 매장인 '마이크로소프트 프리미엄 스토어'를 잇따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연 마이크로소프트 프리미엄 스토어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다양한 상품들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매장이다. 지난 달 출시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초성능 태블릿 노트북 '서피스북 3'는 물론, 신기능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오피스 프로그램인 '마이크로소프트 365' 및 엑스박스까지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리미엄 디지털 기기 및 소프트웨어 제품의 무료 체험 및 구매가 가능하다. 특히 매장 내 마련된 엑스박스 체험존과 마인크래프트 체험존에서는 비치된 콘솔을 이용해 엑스박스의 인기 게임타이틀과 마인크래프트를 직접 플레이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개장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의 프리미엄 매장에는 전문적인 상담 및 구매 안내를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매니저들이 각각 상주하며, 체험 안내부터 1:1 상담까지 마이크로소프트 프리미엄 스토어의 고품격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매장 방문 고객들의 안전한 체험 및 쇼핑을 위해 손 소독제를 비치하는 한편, 현장 근무직원은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있다. 앤 르피시에 마이크로소프트 컨슈머 앤 디바이스 사업본부 총괄사장은 "매년 한국에 최대 게임전시회가 펼쳐지고, 국제적 위상을 자랑하는 영화제와 광고제가 개최되는 부산은 고품격 디지털 콘텐츠 생산과 소비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대표적인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도시"라며 "이번에 문을 연 마이크로소프트의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가 부산 지역 소비자들의 품격 있는 디지털 체험 공간이자, 가치 있는 쇼핑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신규 프리미엄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내 마이크로소프트 프리미엄 스토어에서는 같은 그림 맞추기 게임을 통해 각각 700명에게 오피스 노트와 백화점상품권이 경품으로 주어진다. 이와 함께 서피스 프로 7 구매 고객에게는 타입커버와 파우치, 서피스북 3, 서피스 프로 X, 서피스 랩탑 3 구매 고객에게는 아크마우스와 파우치, 서피스 고 2 구매 고객에게는 서피스 모바일 마우스와 파우치를 각각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이벤트는 오늘 9월 2일까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이벤트는 오는 9월 1일까지 진행된다.

2020-08-18 09:49:5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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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북미 최고 인기 웹툰 '로어 올림푸스' 18일 밤 11시 첫 공개

네이버웹툰이 북미 최고 인기 웹툰 '로어 올림푸스(Lore Olympus)'를 19일부터 국내에서 정식 연재하고, 18일 밤 11시에 처음 공개한다. /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이 북미 최고 인기 웹툰 '로어 올림푸스(Lore Olympus)'를 19일부터 국내에서 정식 연재하고, 18일 밤 11시에 처음 공개한다. 매주 수요일 네이버웹툰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의 로어 올림푸스는 지하 세계의 왕 '하데스'와 풋내기 여신 '페르세포네'의 그리스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로맨스 판타지 작품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북미 작품이 국내에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8년부터 네이버 글로벌 웹툰 플랫폼 라인웹툰에서 연재 중인 로어 올림푸스는 올림푸스 신들의 이야기를 개성 강한 작화와 화려한 색채로 풀어내 호평을 받아왔다. 그리스 신화라는 서구적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며, 프랑스어 및 스페인어로 번역되어 유럽이나 중남미에서도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실제로 대중성과 독창성, 작품성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 받아 북미 누적 조회 수 2억5000만 뷰, 글로벌 누적 조회 수 5억6000만 뷰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19년 미국 만화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아이즈너 어워드'의 후보에 올랐으며, 미국의 유명 제작사인 짐 헨슨 컴퍼니와 TV 애니메이션 제작 계약을 맺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로어 올림푸스의 작가 레이첼 스마이스는 미국판 도전만화인 '캔버스'를 통해 네이버웹툰이 발굴한 미국 현지 작가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캔버스는 업계 최초로 구축한 한국의 창작만화(UCC) 게시판 도전만화를 글로벌 시장에 적용한 아마추어 창작 공간 플랫폼이다. 신인 창작자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 아마추어 창작자들 64만여 명이 모이면서 글로벌 대규모 창작 생태계를 조성했다.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는 "네이버웹툰 플랫폼에 소개되는 첫 북미 작품으로 선정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기기괴괴'라는 작품으로 처음 웹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고 많은 영감을 받았는데, 이제 한국어로 번역된 제 작품으로 한국 독자들과 만날 생각을 하니 가슴이 벅차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네이버웹툰은 올해 7월 글로벌 월간 순 방문자수(MAU) 6500만을 넘어섰으며, 올해 2·4분기 글로벌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했다. 현재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네이버웹툰은 앞으로도 글로벌 창작 생태계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서비스해 글로벌 웹툰 산업의 성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창작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각국의 창작자들이 자국의 언어로 창작한 콘텐츠를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해 나갈 방침이다.

2020-08-18 09:47:5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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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광교 앨리웨이'에 도입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 /우아한형제들 배달로봇이 실외에서 식당과 아파트를 오가며 음식을 배달하는 서비스가 현실화됐다.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수원 광교의 주상복합 아파트 '광교 앨리웨이'에서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를 통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광교 앨리웨이에 도입된 실외 배달로봇 서비스는 거주자와 방문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곳 아파트와 오피스텔 1100세대 주민들은 집안에서 배민 앱을 열고 QR코드를 찍으면 단지 내 식당과 카페의 메뉴를 골라 주문할 수 있다. 단지 내 광장에서 야외 테이블에 부착된 QR코드로도 주문할 수 있다. 주문이 접수되면 총 5대의 로봇 딜리드라이브가 배달 업무를 시작한다. 딜리드라이브는 단지 내에 마련된 스테이션(대기소)에 있다가 식당으로 스스로 이동한다. 식당 점원이 딜리드라이브에 음식을 넣고 출발 버튼을 누르면 고객 위치로 배달을 간다. 고객은 배민 앱을 통해 딜리드라이브의 현재 위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딜리드라이브는 도착하기 100m 전과 도착 후 주문자에게 알림톡을 전달한다. 주문자는 아파트 각 동 1층이나 광장 내 야외 테이블의 지정 위치에서 음식을 수령할 수 있다. 이번 광교 앨리웨이에 도입된 딜리 드라이브는 기존 건국대를 누볐던 모델에서 한단계 진화해 원격관제 기능이 새로 탑재됐다. 6개의 바퀴로 사람이 걷는 속도와 비슷한 시속 4~5㎞로 주행한다. 한 번 충전하면 8시간 이상 운용할 수 있으며, 라이트가 장착돼 야간 주행도 가능하다. 한 번에 도시락 6개 또는 음료 12잔 정도의 음식을 배달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딜리드라이브의 안전한 주행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단지 내 사람들의 이동경로 및 노면 상태를 일일이 확인해 사람이 많거나 아이들이 자주 다니는 곳에서는 저속으로 운행하도록 설계했다. 차량이 다니는 횡단보도에서는 우선 멈추고 단지 내 마련된 영상관제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로봇을 제어해 안전성을 높였다. 서비스를 시작한 8월 한 달은 주중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운영하고, 운영시간을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다. 배달로봇이 식당에서 음식을 수령하고 실외 환경에서 배달하는 기술은 국내에서는 처음이고, 세계적으로도 사례가 흔치 않다. 실외 주행 로봇은 실내 로봇에 비해 기술 장벽이 훨씬 높기 때문이다. 자동차, 자전거는 물론 아이들이나 반려견의 움직임을 민감하게 감지해야 하고, 주행할 노면 및 시시각각 변하는 기상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해야 상용화가 가능하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11월부터 한달 간 건국대 캠퍼스에서 실외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의 상용화를 위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2000건이 넘는 배달을 수행하며 서비스 품질 수준을 끌어올렸다. 지난 6월부터는 SK텔레콤과 손잡고 실외 배달로봇 서비스에 필수인 관제 시스템 구축 관련 테스트도 진행했다. 딜리드라이브를 통한 실외 로봇배달 서비스는 음식점이나 카페 업주들에게는 새로운 수익원이 될 전망이다. 이전까지 초근접 근거리 배달은 배달비가 부담이 돼 주문을 꺼리는 경우가 많았다. 로봇은 근거리 배달을 기존 배달비의 절반 수준에서 수행할 수 있어 신규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실외 배달로봇의 기술 수준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현재 딜리드라이브는 식당에서 아파트 1층까지 자율주행이 가능하지만, 내년 상반기에는 각 세대 현관 앞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0-08-18 09:46:4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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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커머스, 베이비페어 참여 기업 상품 판매하는 '톡딜베페' 개최

카카오커머스는 (주)베페와 손잡고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카카오톡 쇼핑하기의 톡딜에서 '톡딜베페 언택트페어(톡딜베페)'를 개최한다. /카카오 카카오커머스는 ㈜베페와 손잡고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카카오톡 쇼핑하기의 톡딜에서 '톡딜베페 언택트페어(톡딜베페)'를 개최한다. ㈜베페는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제38회 베이비페어'를 진행한다. 카카오커머스는 22~23일 양일간 매일 오후 12시부터 코엑스 베이비페어 현장에서 카카오쇼핑라이브을 진행하고, 베이비페어 종료 후에는 카카오톡 쇼핑하기에서 톡딜베페를 열어 참여 기업의 상품을 톡딜로 선보인다. 카카오커머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앞서 쇼핑하기, 톡딜 및 카카오쇼핑라이브 등 자사 서비스를 활용한 언택트페어를 통해 '오프라인 대면형 비즈니스'를 'e-커머스 기반 비대면 비즈니스'로 전환 및 확장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로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박람회 및 전시회 산업 비즈니스 모델이 확대되고, 관계 기업과 참관객의 안전 및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실제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실내에서 개최되는 국내외 전시회, 박람회가 취소 및 연기되거나 축소되는 추세이고, 참관객 또한 감소해 행사 참여 기업들의 판로 제한, 유관 산업 위축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베이비페어는 국내외 임신, 출산, 육아, 교육 관련 다양한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대규모 유아용품 전시회로서, 면역력이 약한 임산부와 가족 참관객이 많은 만큼 안전에 대한 더욱 높은 관심이 요구된다. 이와 함께 카카오커머스는 30여 개의 우수 중소기업을 별도 선정해 톡스토어 운영과 톡딜 판촉도 지원한다. 코엑스 베이비페어에 참여하지 않는 기업도 톡딜베페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등 언택트페어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기존 오프라인 박람회와 차별화된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톡딜베페에 앞서 21일까지 카카오톡 카카오톡 쇼핑하기 채널에서 알림을 신청한 5만명에게 카카오톡 쇼핑하기,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 메이커스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쇼핑포인트 2000포인트 적립을 제공한다. 또, 톡딜베페 상품 구매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스토케 유모차, 유팡 젖병소독기, 브라운 체온계, 스타벅스 모바일교환권 등 선물을 증정한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카카오커머스가 새로운 언택트페어 플랫폼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톡딜베페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결해 기업의 판로 확대 및 성과 증대를 지원하고, 대규모 행사를 기획, 방문하는 이해관계자와 참관객들의 불안감을 해소, 접근성을 높이는 방법을 점차 다양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18 09:42:4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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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왜 일본 콘텐츠 기업에 투자했나

-카카오, 일본 대형 콘텐츠 기업 카도카와에 투자. 6월 말 412억원 들여 지분 2.7% 인수 -일본 만화 플랫폼 영향력 확대와 함께 유통 채널 늘려 일본 시장 적극 공략. 카카오가 일본 콘텐츠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만화 플랫폼의 영향력 확대와 함께 콘텐츠의 유통을 위해 일본 콘텐츠 기업과 손잡는 등 콘텐츠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6월 412억원을 들여 일본의 콘텐츠 공룡으로 불리는 카도카와의 지분 2.7%를 인수했다. 이후 추가 투자를 단행해 현재 지분율은 4.9%다. 1954년 설립된 카도카와는 만화·애니메이션·영화·잡지·게임 등 일본 문화 사업 전반에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종합 콘텐츠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2086억엔(약 2조 3221억원)과 영업이익 27억엔(300억5613만원)을 기록했다. 카카오가 카도카와에 투자한 이유는 일본에서 웹툰을 포함한 콘텐츠를 서비스할 채널을 다각화하고 일본의 콘텐츠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도카와는 지난 2018년부터 카카오재팬과 콘텐츠 플랫폼 픽코마를 통해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카카오 및 카카오재팬과 장기적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픽코마 앱 화면. /카카오 카카오는 2016년 4월 출시한 일본의 만화 플랫폼 픽코마를 통해 일본 콘텐츠 시장에서 입지를 키우고 있다. 픽코마는 서비스 출시 후 다음 해인 2017년 연간 거래액이 14배로 늘어나는 등 매년 두 배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으며, 올해 2분기 거래액은 전년 대비 2.5배 증가 및 전분기 대비 61% 성장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세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수익성도 성장하고 있다. 일본의 만화 시장은 약 5조7000억원 규모로 전세계 1위다. 지난해에 사상 처음으로 디지털 만화 시장 매출이 종이 만화 시장을 역전하면서 디지털 콘텐츠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다만, 디지털에선 거의 앱으로 만화를 즐기는 한국과 다르게 일본에는 2조1500억원의 웹 만화 시장이 존재한다. 픽코마가 소속된 앱 만화 시장은 약 8000억원 규모다.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된 만큼 향후 앱 만화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픽코마는 일본 만화 팬들을 한국형 비즈니스인 '웹툰'으로 공략하고 있다. 7월 기준 픽코마의 3만여 개 작품 중 웹툰 작품 수의 비중은 1.3%에 불과하지만 전체 거래액 기준으로는 35~40%를 차지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7월에는 월간 기준으로 일본의 양대 앱마켓에서 비게임 부문 통합 매출 1위 앱에 오르기도 했다. 카카오페이지로부터 공급받는 양질의 지식 재산권(IP)도 픽코마의 성장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디앤씨미디어의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은 지난 2018년부터 카카오페이지에서 독점 연재한데 이어 픽코마를 통해 일본시장에 진출, 누적독자수 100만명을 넘기며 픽코마 '베스트 오브 2019'에서 1위 웹툰으로 선정됐다. 한국 웹툰을 대대적으로 알리는 TV 광고 등 마케팅도 활발하다. 최근 인기 작품 추세를 보면, 매출 상위 10개 작품에 한국 작품 5~6개, 일본 작품 3~4개, 중국 작품 1개로 자리 잡으며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치를 더욱 키우고 있다. 향후 카카오는 픽코마의 자체 IP를 애니메이션과 드라마, 영화 등으로 영상화하면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드라마·영화·애니메이션 등 제작을 위해 다양한 제작사도 꾸준히 인수해오고 있다. 최근 카카오페이지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영상 제작을 위해 글로벌 제작 노하우를 갖춘 크로스픽쳐스를 인수하기도 했다. 카카오페이지는 58억8000만원의 자금을 투입, 크로스픽쳐스의 49% 지분을 확보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8-17 16:10:31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