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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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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 실적 메꾸기 활발…밀키트·침구 판매에 브랜드 컬래버까지

호텔업계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경영환경을 지나며 사업 다각화 등 내실 경영에 집중해 실적 개선에 힘쓰고 있다. 2일 기준 올해 2분기 실적이 발표난 곳 중 호텔신라 호텔·레저 부문과 SK네트웍스 호텔사업부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0%대로 상승했으며, 영업이익도 개선됐다. 이날 증권가에 따르면 호텔업종은영업마진 개선이 기대되는 분야 가운데 하나이며, 아직까지 반등 비율은 저조한 기업들이 많다. 세계적으로 고환율, 고물가 바람이 불고 있고 코로나19 확진 증가세에 따른 국내 입국자 감소의 우려도 거둘 수 없어 실적 개선을 유지하려면 먹거리 확대를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3분기 여름 성수기에 본격적인 매출 회복이 이뤄지면 주요 호텔 업체들의 실적 반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호텔들은 다양한 사업에 도전해 포트폴리오를 늘리고 있는데, 주요 호텔들이 최근 가장 많이 뛰어든 신규 사업 영역은 가정간편식이다. 호텔신라는 지난해 11월 프레시지 및 마이셰프와 협력해 '신라 다이닝 앳 홈' 출시하고, 안심 스테이크와 떡갈비, 메로 스테이크 등을 내놓았다. 호텔롯데도 지난해 12월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브랜드인 '롯데호텔 1979'를 내놓고, 허브 양갈비도 출시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이보다 앞선 2020년 '조선호텔 유니짜장'을 시작으로 총 15종의 밀키트를 판매하고 있다. 조선호텔 유니짜장과 짬뽕은 누적 판매량이 66만개를 넘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와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도 현재 밀키트 사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화장품 사업에 진출하는 모습도 보인다. 호텔신라는 지난달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로레알, 사모펀드 앵커에쿼티파트너스 등과 손잡고 화장품 합작법인 '로시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신라호텔은 뷰티 사업이 면세점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침구류 판매에 나서 라이프스타일 영역 사업에 나서는 호텔도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리테일숍 '더 조선호텔'을 통해 베딩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더 조선호텔은 계절과 침대 사양, 고객의 취향에 맞는 쿠션, 베개, 면 커버세트 등 약 70종의 베딩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경기점, 센텀시티점, 광주점과 SSG.COM,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더 조선호텔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유통 중이다. 글래드 호텔의 '글래드 베딩',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의 '스위트홈 바이 워커힐' 등도 각 호텔의 침구세트 및 라이프스타일 용품 등을 다루는 숍이다. 이밖에 최근에는 각종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 및 협업 등도 활발하다. 롯데호텔의 L7 홍대는 롯데제과의 대표 디저트 가나와 함께 '재즈 나이트' 패키지를 기획하고 루프탑 풀과 바에서 열리는 나이트 파티 입장권을 제공한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여름 방학 시즌을 맞아 친환경 페이퍼 아트 브랜드 '스튜디오 루프'와 협업해 키즈 아트클래스를 실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밀키트나 침구 판매 등이 당장 호텔 실적에 크게 기여하는 것은 아니며, 회사 브랜드를 더 많은 고객에게 소개하기 위한 차원에서 사업 다각화에 나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8-04 15:56:0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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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나우 "비대면 진료 및 코로나 검사 통합검색 서비스 확대"

국내 1위 원격의료 플랫폼 닥터나우가 휴가철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제휴 의료기관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한편, 코로나19 검사 기관 찾기 및 의료진 상담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닥터나우는 운영 중인 의료기관을 찾기 어려운 휴가철에도 비대면 진료 및 처방약 배송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전국 1500여 개 제휴 의료기관과의 실시간 소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관련 의료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검사 기관 검색 기능을 전국구 단위로 확장한다. 전문 의료인에게 최대 5분 이내에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서비스도 24시간 운영해 신속한 의료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는 "비대면 진료와 처방약 배송 서비스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제휴 의료기관과 촘촘한 협력을 구축하고 있다"며 "언제 어디서든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고도화해 나감으로써 이용자분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닥터나우는 누적 가입자 수 130만명, 누적 다운로드 수 300만건을 돌파한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이다. 내과·피부과·이비인후과 등 20여개 진료 과목을 통한 비대면 진료 및 국내 전 지역 처방약 배송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복약 알림, 만보기, 생활지도 등 건강 관리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8-04 14:36:3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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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 ‘직진배송’ 여름 휴가 관련 상품 거래액 폭증

카카오스타일의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가 여름 휴가와 폭염 등의 영향으로 '직진배송' 내 여름 제품 거래액이 전월 대비 18배 이상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밤 12시까지 주문 시 다음 날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물류 서비스 직진배송의 최근 한 달간(6월 24일~7월 22일)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800%, 전월 동기 대비 약 2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복되는 장마와 폭염으로 외출이 힘들어진 반면, 3년 만에 거리두기 없이 맞이하는 여름 휴가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원하는 상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해 빠르게 받으려는 고객들의 이용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휴가로 국내외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직진배송 내 관련 상품 거래액이 크게 증가했다. 여름 휴가 대표 아이템인 '원피스 수영복'과 '래쉬가드' 거래액은 전월 대비 3배 이상(각각 221%, 289%), 함께 코디할 수 있는 '비치 팬츠'와 '비치 원피스'는 2배 이상(각각 187%, 179%) 증가했다. 햇빛을 가릴 수 있는 '선글라스' 거래액이 18배 이상(1747%) 급증했으며, '타투 스티커'는 4배 이상(315%) 늘었다. 같은 기간 직진배송 내 패션 브랜드와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월 동기 대비 각각 60%, 318% 증가했다. 패션 브랜드에서는 밝은 컬러의 숄더백이, 뷰티에서는 틴트 등의 립메이크업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더운 날씨에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선케어', '마스크팩' 거래액은 각각 487%, 504%로 크게 늘었다. 직진배송은 지난 5월부터 패션 브랜드와 뷰티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상품 다양성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직진배송 상품 수는 서비스를 공식 론칭한 작년 7월 대비 7배 이상(606%) 증가했다. 서울 지역에 한해 주문 당일 상품을 바로 받을 수 있도록 '당일 배송'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도입하는 등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8월까지 폭염과 휴가 시즌이 계속 이어지며 필요한 상품을 빠르게 배송받을 수 있는 직진배송 이용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더욱 다양한 상품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매력적인 상품 셀렉션을 확대하고 물류 인프라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8-04 13:56:5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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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케어, 기업 검진 넘어 개인 맞춤 건강관리 앱 ‘어떠케어 2.0’ 출시

내 몸에 맞는 음식, 운동 강도, 건강 상태 등의 궁금증에 가이드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GC케어에서 나왔다. GC(녹십자홀딩스) 자회사인 GC케어는 셀프케어 서비스를 대거 담은 '어떠케어 2.0'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셀프케어란 자신이 직접 자기 건강을 챙기면서 돌보는 것을 뜻한다. 기업 검진대행 서비스를 전면 개편한 어떠케어 2.0은 영양상태분석, 스마트검진분석, 소아 건강체크 등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모바일로 셀프케어를 할 수 있는 서비스들로 채워졌다. 대표적으로 영양상태분석 서비스는 하루동안 먹은 음식을 촬영하면 탄수화물, 지방 등의 영양성분 양은 물론이고 칼로리까지 알려준다. 스마트검진분석은 간단한 인증만으로 과거 검진 결과를 갖고 와서 내 건강 변화를 알기 쉽게 시계열로 분석한다. 나이, 성별, 질병에 따라 하루 적정 걸음 수를 추천하고, 걷기 어려울 때는 대체 운동을 제시하는 기능도 있다. 이밖에 저렴한 개인 건강검진서비스, 다이어트나 스트레스 등을 관리하는 서비스, 질병 유무를 보는 증상체크 등 모바일만 있으면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셀프케어 서비스를 다수 담았다. GC케어의 안효조 대표는 "누구나 마음은 있지만 쉽지 않았던 셀프 건강관리를 모바일 하나만으로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많은 검진기록을 가진 어떠케어는 가장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가 되도록 앞으로도 진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케어의 어떠케어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및 웹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8-04 13:53:4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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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아이빌리지, 빅데이터 기반 국내 예술품 판매 플랫폼 '아트빌리지' 론칭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빅데이터를 통해 자산 가치가 높은 예술품을 골라주는 아트 플랫폼을 선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사몰 '에스아이빌리지'에 아티스트 큐레이션 플랫폼 '아트빌리지'를 론칭했다고 4일 밝혔다. 아트빌리지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높은 작가를 선정한 후 대중에게 작가의 세계관과 작품을 소개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예술작품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어떤 작품을 구입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획됐다. 아트빌리지의 특징은 수많은 예술품의 홍수 속에서 유망 작가를 찝어서 소개한다는 데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는 오리지널 작품의 가격이 매우 고가이기 때문에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가진 국내 유망 작가를 빅데이터를 통해 선정한다. 빅데이터 분석은 아트큐레이션 전문 컨설팅 업체가 진행한다. 다양성을 위해 구상, 추상, 사진, 조각 등 분야별로 아티스트를 구성한 후 전시, 아트페어, 컬렉터, 아트컬래버 등 아트마켓에서의 성과와 미술관 초대전 이력, 해외 전시 이력, 국내외 전문 아트미디어 평가 등 미술사적 가치를 기반으로 유망 작가를 최종 선정한다. 아트빌리지는 사람들이 작가의 세계관을 제대로 이해하고 작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아티스트에 대한 장기간 깊이 있는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축적해 제공한다. 단순한 판매 플랫폼이 아닌 작가와 대중을 연결하는 소통 창구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매월 1명의 작가를 선정해 작가의 세계관과 작품에 대한 여러 측면의 동영상을 선공개한 후 신작을 포함한 다수의 원화컬렉션을 발매한다. 동영상 공개 후 2주가 지나야만 작품을 구입할 수 있다. 동영상에는 작가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함께 작가의 작품철학, 작품에 대한 인상과 느낌, 표현기법, 변화와 실험에 대한 다양한 내용이 담겨있다. 기획전 종료 후에는 브랜드관에 작가의 작품과 컨텐츠를 노출해 작품에 대한 마케팅을 지원한다. 첫 번째로 진행되고 있는 기획전은 김덕기 작가다. 김 작가는 25년여 간 작품활동을 이어온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중견작가로 그의 작품에는 가족의 행복, 인간과 자연의 공존에 대한 성찰이 담겨있다. 아트빌리지는 김덕기 작가를 시작으로 매월 새로운 아티스트를 소개한다. 8월 중순에는 사진과 회화를 융합한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고상우 작가, 9월에는 사진과 조각을 융합한 새로운 시도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권오상 작가, 10월에는 드로잉과 애니메이션 영상을 기반으로 작품세계를 형성한 박광수 작가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아트빌리지 담당자는 "온라인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작가의 세계관을 보여주고 작품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해줄 수 있다는 면에서 장점이 있다"면서 "아트빌리지를 통해서 국내의 우수한 작가들이 제대로 조명받고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8-04 10:57:2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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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40% 코로나19 걸렸다…"휴가철 관건" "정점 낮아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일 기준으로 12만명에 육박하며 110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에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약 2년 반 만에 국민 10명 중 4명꼴로 감염됐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3일 0시를 기준으로 11만9922명으로,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감소세이던 지난 4월 15일(12만5821명) 이후 110일 사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전날에 이어 신규 확진은 이틀 연속 11만명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누적 확진자 수는 2005만2305명에 달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2000만명을 훌쩍 넘겨 국민 10명 중 약 4명이 지금까지 한 번 이상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는 2021년 12월을 기준으로 5131만7389명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본관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1만명대를 넘어서고 있다"면서 "오늘까지 누적 확진자는 전국민의 38.8%에 해당하는 2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일일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2배 가량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은 최근 멈췄으며, 1주일 전의 1.18배 증가세가 유지 중이다. 여름 휴가철 활동량 증가가 코로나 확진세의 변수가 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번주와 다음주 사이 유행이 정점이 지나간다고 본다.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 입국자 수가 크게 늘면서 해외 유입 사례에 따라 앞으로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해외 유입 사례가 600명에 이르러 국내 코로나19가 유입된 2020년 1월 20일 이후 가장 많았다. 해외 유입 사례는 전날에도 568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는데 이날 다시 최다치가 경신됐다. 해외 유입 사례는 입국자 격리면제 등으로 규제가 완화된 6월 24일부터 세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휴가 성수기에 해외를 오가는 인구 수가 증가하는 점이 현재 우려되는 지점이다. 더블링 현상이 완화되면서 코로나19 재유행 정점이 하루 20만명을 밑돌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지난달 방역당국은 재유행 정점을 20만~30만명으로 예측한 바 있는데 이보다 낮은 전망치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는 "(정점이) 20만명까지도 가지 않을 것"이라며 "휴가 시기 탓에 어느 정도 증가는 하겠지만 15만~20만명 사이에서 정점을 형성하고 휴가가 다 끝난 8월 하순쯤 감소 추세로 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기일 제1총괄조정관은 "확진자가 두 배씩 증가하는 현상은 주춤하고 있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연장, 해수욕장,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시설에서는 각별한 유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재개하는 대신 감염 취약시설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표적 방역을 내세웠다. 국민이 자율적으로 개인 방역에 참여하는 자율 방역보다는 한발 더 나아간 조치다. 표적방역의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데이터에 기반해 코로나19에 취약한 그룹을 찾아내고 이들의 중증화·사망을 방지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형태의 방역으로 풀이된다. 방역 당국은 전국의 기저질환자를 데이터화해서 일일이 안내하는 표적화 방역을 할 방침이며, 향후 만들어지는 데이터를 토대로 필요한 곳에 타깃 방역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고위험시설인 요양병원·시설 표적방역에 대해 정부는 현재 환기설비 실태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용역을 통해 분석한 뒤 시설 환경·상태 등의 보완 방안을 찾아 적용할 방침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8-03 15:52:4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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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지역 노인주야간보호센터에 치매 예방·지연 프로그램 보급

SK케미칼이 소셜벤처와 손잡고 성남·청주 등 36개 기관에 치매 해결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인지개선프로그램을 보급한다. SK케미칼은 AI기반 인지개선 프로그램 '사운드 마인드'를 SK케미칼 사업장이 위치한 경기도 성남시·충북 청주시 지역 36개 노인주야간보호센터를 통해 보급한다고 3일 밝혔다. 사운드마인드는 소셜벤처 이드웨어가 개발한 인지 및 언어 훈련 프로그램으로,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및 AI 기술을 활용해 고령층 및 경도인지장애 등 치매 고위험군의 치매를 예방하거나 증상 지연을 돕는 앱 서비스다. 신경과 전문의 및 대학 언어병리학과 등의 임상 전문가와 함께 개발한 기억·언어·지각·사고·주의 영역의 100여가지 두뇌 훈련 콘텐츠를 기반으로 12주마다 인지 검사를 시행하고, 인지 검사 결과에 따라 AI가 개인의 특성에 맞는 훈련을 골라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여기에 이용자의 신체 및 정서적 활동을 돕는 치매 체조나 ASMR 등 맞춤형 콘텐츠도 제공될 뿐만 아니라 노인주야간보호센터 운영자들을 위해 사용자의 인지 훈련 현황과 인지 능력의 변화 통계도 제공돼 데이터를 바탕으로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은 캠페인에 참가한 36곳의 노인주야간보호센터를 통해 인지 기능 개선에 필요한 고위험군 대상자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본 프로그램은 노인 치매 예방 및 증상 지연을 위해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모색하는 '세상파일 노인 치매 예방 프로젝트'와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세상파일은 사회문제 해결 솔루션을 개발하는 행복나눔재단 사업이다. 회사 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센터 내 치매 고 위험군 환자들의 인지능력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SK케미칼은 지속적인 프로그램 모니터링을 통해 인지 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하고, 올해 안에 경북 안동, 울산시 등 협력 노인주야간보호센터를 74개소까지 확대해 '사운드마인드'를 추가 배포할 계획이다. 김철진 SK케미칼 경영지원 본부장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치매 환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이는 개인 건강 문제를 넘어 부양 가족의 생활, 경제 활동에 영향을 주면서 누군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위험군의 치매 발병을 예방하거나, 초기 경증 환자의 악화를 지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8-03 14:38:30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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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소비자와 함께한 플로깅 인증 ‘그린야크 챌린지’ 성료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소비자와 함께하는 플로깅 활동 인증 '그린야크 챌린지'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3일 밝혔다. 그린야크 챌린지는 브랜드 경영 전반에서 펼치고 있는 블랙야크의 그린야크 친환경 캠페인 일환으로 자연을 사랑하는 개인의 작은 습관이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6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47일간 산과 일상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국내 최대 규모 산행 커뮤니티 플랫폼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BAC), 우리동네 운동 챌린지 공유 앱 써클인,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활동을 인증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이 기간 약 4000여명의 소비자들이 챌린지에 참여해 산과 거리를 누비며 플로깅 활동을 인증했으며, 특히 산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며 등산을 하는 BAC '클린 마운틴' 프로그램과 연계한 인증 건수는 약 9500여 건에 이른다. 그린야크 챌린지는 시작 전부터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산의 정령 캐릭터를 부여한 그린야크 인형, 쓰레기를 담을 수 있는 가가호호망과 장갑 등이 구성된 챌린지 키트를 전달하기 위해 블랙야크는 시작 전 사전 참가자를 모집했고, 당시 3000여명이 참여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 키트의 인형 충전재와 가가호호망은 모두 국내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제작됐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자연을 사랑하는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며 이번 그린야크 챌린지가 성황리에 종료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함께 친환경 문화를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8-03 14:34:5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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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X중진공, K-뷰티 온라인 수출 성과…참여 브랜드 매출↑

올리브영 글로벌몰이 K-뷰티 유망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함께하는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 참여 브랜드 매출이 4개월(2022월 4월 1일~7월 31일 기준) 새 전년비 99% 신장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화장품 수출이 역신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 사업에 참여한 147개 중소기업 브랜드의 600여 개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같은 기간 대표 클린 뷰티 브랜드인 '메이크프렘'과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셀퓨전씨' 등은 전면적인 마케팅 지원에 힘입어 각각 매출이 250%, 97% 증가했다. 이는 올리브영이 지난 3월 중진공과 K-뷰티 중소기업들의 수출 촉진을 위한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 업무 약정을 체결한 데 따른 성과다. 양사는 글로벌 e커머스 시장에서의 K-뷰티 유망 브랜드 인지도 확대 및 매출 지원을 목표로 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 이 사업을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참여 중소기업에는 해외 배송에 따른 물류비 할인과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월 특별 기획전 진행 및 쿠폰 발급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또 이들 브랜드 상품에 '올리브영 MD's Pick!' 엠블럼을 부여해 노출을 강화하고, 영미권 유명 인플루언서들을 활용한 상품 콘텐츠 홍보도 지원한다. 중진공 사업을 통해 신규 발굴한 브랜드도 있다. 국내 메이크업 툴(Tool) 브랜드인 '피카소'는 지난 5월 글로벌몰 입점 후 인기 제품인 '메이크업 스파츌라'로 미용소품 부문 전체에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올리브영은 연말까지 매월 중진공 참여 브랜드만을 위한 각종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며, 이들 브랜드의 해외 인지도 확대 및 매출 활성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올리브영 측은 "올해는 'K-뷰티 세계화'를 목표로 중진공 등과 민관협력을 지속하며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K-뷰티를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K-뷰티 성장 기회를 적극 발굴, 지원함으로써 한국 화장품의 세계화를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8-03 11:37:57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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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척추측만증, 방치하면 60도 이상 틀어지기도…심리적 문제도 발생"

성장기 아이 중 비뚤게 기대앉은 아이를 보면 관상면상 척추가 옆으로 휘는 '소아 척추측만증'이 있을 수 있다. 소아 척추측만증은 단순히 옆으로만 휘는 것을 넘어 횡단면 상에서의 회전과 시상면 상에서의 이상 만곡이 일어나는 3차원적 척추변형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아 척추측만증의 가장 흔한 변형은 여자 청소년들의 흉추 부분이 오른쪽으로 휘며 '등쪽으로 볼록한 척추' 이미지를 보이는 것이다. 보통 척추가 C자 커브를 그리며 오른쪽으로 휜다. 소아 척추측만증은 10세 전후의 아이들에서 주로 나타난다. 남자 아이보다는 여자 아이에게서 더 발병률이 높다. 소아 척추측만증은 원인에 따라 비구조적 측만증과 구조적 측만증으로 나뉜다. 비구조적 측만증은 다리 길이 차이나 허리 통증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척추가 휜 것을 말한다. 이 경우 원인을 교정하면 척추가 다시 펴진다. 가방을 한쪽으로 매서, 다리를 꼬아서 생기는 척추 변형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전문의가 말하는 정확한 의미의 척추측만증은 아니다. 엄밀한 기준의 척추측만증은 구조적 척추측만증이다. 구조적 척추측만증 80% 이상은 원인 불명의 특발성 척추측만증이다. 많은 연구에서 유전적 소인, 성장 호르몬의 영향, 태아 시절 자세 이상 등 가설을 내세우고 있지만, 아직 명확히 밝혀진 근거는 없다. 소아 척추측만증은 특별한 통증을 유발하지는 않는데, 보호자가 아이의 체형 이상을 발견하고 내원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양 어깨 높이가 달라진다든지, 견갑골을 뒤에서 봤을 때 한쪽만 튀어나왔다든지, 골반 높이의 차이가 보이며 옷 매무새가 이상하다는 느낌에 병원을 찾는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재활의학과의 서지현 교수는 "소아척추측만증은 발병 당시에는 통증이 없다"며 "하지만 중년 이후 통증 발생률이 일반인의 2배 이상 되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적극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소아 척추측만증은 전문의가 육안으로 확인하는 것이 먼저다. 아이가 양발을 모으고 무릎을 편 채로 허리를 90도로 굽혔을 때 한쪽 흉곽이 돌출되는지 관찰한다. 어깨 높이나 골반 높이의 차이, 견갑골의 비대칭성을 본 뒤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척추측만증이 있는지, 있다면 만곡이 얼마나 심한지를 정확히 측정한다. 엑스레이 상에서 척추가 측만을 이루는 '콥스 각도 (Cobb's angle)'가 10도 이상이면 척추 측만증을 진단하게 된다. 10~20도의 경우 3~6개월 마다 엑스레이 검사 및 진찰을 받아야한다. 또 20~40도의 경우 보조기 착용이 권고된다. 서 교수는 "콥스각도가 크지 않다고 해서 치료하지 않은 채 방치할 수는 없다"며 "척추 주변 근육에 비대칭적 활성화를 막고 빠른 교정을 위해 전문의의 처방 아래 운동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소아 척추측만증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60~80도 이상으로 틀어지는 경우도 있다. 척추측만은 주로 흉추 부분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심장이나 폐에 나쁜 영향을 주어 심폐 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또 아이 스스로 자신의 몸이 틀어졌다는 인식을 해 심리적, 정서적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로 인해 소아 척추측만증이 의심되거나 진단받았다면 성장이 멈출 때까지 철저한 검진과 관리가 필요하다. 서 교수는 "소아 척추측만증은 성장이 많이 남아있을수록, 만곡이 클수록 급속도로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척추측만증이 의심된다면 하루라도 빨리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고 치료를 시작한다면 아이의 체형이 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8-02 16:06:5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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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역시즌' 의류 수요↑…한여름에 겨울 옷 판매한다

30도가 넘어가는 한여름 날씨에도 '역시즌'인 겨울 의류 구입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유통업계는 겨울 패션 제품 관련 행사 등을 열어 수요 잡기에 나선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겨울 옷을 지금 사면 원하는 브랜드의 제품을 쉽게 구할 수 있고 저렴한 가격에 얻을 수 있어 최근 역시즌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7월부터 시작한 신세계백화점의 프리미엄 패딩 팝업 스토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신장했다. 프리미엄 패딩은 재고가 한정돼 있어 해당 시즌에 구하기 어려운 만큼 역시즌 수요가 많은 편이다. 신세계백화점은 '파라점퍼스', '페트레이'의 팝업스토어를 7월부터 선보인 데 이어 지난 29일부터는 4대 프리미엄 패딩 '노비스'를 타임스퀘어점에서 소개하고 있다. 이후 8월 듀베티카, 9월 캐나다구스 등 다양한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를 전 점포에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 패션관 2층 노비스 팝업 매장에서는 이달까지 10% 할인 판매하고, 신세계백화점 하남점 페트레이에서는 대표 상품인 '타칸'의 카멜 색상 제품을 백화점 단독으로 선보인다. 또 페트레이 역시즌 이월 상품도 최대 50% 할인한다. 롯데온은 8월 한 달간 다양한 겨울 패션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롯데온은 6월부터 '돌아온 역시즌'을 주제로 패딩, 코트를 비롯한 겨울 의류를 선보였고 이달에는 신발, 가방 등 잡화를 마지막으로 역시즌 행사를 마무리한다. 롯데온의 돌아온 역시즌 행사에서 지난 6월 점퍼·패딩·야상의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0% 상승한 바 있다. 먼저 8월 한 달간 처음으로 백화점 브랜드 패션 잡화 상품을 모아 '한여름의 역시즌 슈즈' 행사를 진행한다. 포멜카멜레, 스타카토, 세라, 레이첼콕스, 베어파우 등의 브랜드가 참여해 양털부츠, 앵클부츠, 양털 슬리퍼 등 100여 개의 겨울 신발과 털가방 등을 할인 판매한다. 오는 7일까지는 '바이브 온' 행사에서 겨울 패딩을 비롯한 역시즌 패션 및 리빙 상품을 최대 60% 저렴하게 판매한다. 패션 플랫폼 W컨셉도 가을·겨울 상품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역시즌 세일을 진행한다. W컨셉은 8월 14일까지 2주간 역시즌 할인 행사인 '얼리버드 세일' 기획전을 열고 200여 개 브랜드와 1만2500여 종의 상품을 큐레이션해 최대 80% 할인한 가격에 내놓는다. '얼리버드 세일' 코너에서는 롱 코트, 울 코트, 트위드 재킷 등 겨울철 대표 의류 상품을 한데 모아 소개한다. 또한, '우먼 어패럴', '우먼 잡화', '우먼 슈즈', '맨 어패럴 의류 및 잡화', '라이프' 등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을 큐레이션하는 연동 행사도 마련했다. 또, 지난 가을·겨울 시즌 인기가 높았던 패션 아이템을 한데 모은 '머스트 러브 아이템'을 소개한다. W컨셉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FW 단독 상품 'W 익스클루시브 아이템' 기획전도 열었다. 고윤정 W컨셉 영업전략팀장은 "계절을 앞서 합리적인 가격에 가을, 겨울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 역시즌 세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라며 "올해는 행사 기간을 2주로 늘리고, 상품 수도 확대했다"고 말했다.

2022-08-02 14:32:5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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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티파마,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 선정…루게릭병 치료제 '박차'

지엔티파마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제약산업 전주기 글로벌 진출 강화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제약산업 전주기 글로벌 진출 강화 지원사업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는 사업으로, 해외시장 진출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약산업 전주기에 걸쳐 맞춤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엔티파마는 이번 선정에 따라 글로벌 R&D(연구개발) 기획을 비롯해 임상·인허가·라이선싱 등 제약사업 전주기 컨설팅 소요 비용을 지원받는다. 신청 과제는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치료제로 개발 중인 '크리스데살라진'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기 위한 컨설팅 협약이다. 지엔티파마 관계자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개발단계에서 세제 혜택 및 우선 심사, 시판 후 독점권 부여, 품목허가 연장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며 "미국에서 독점권은 7년이며 한국을 비롯한 유럽, 일본, 중국에서는 최소 10년을 부여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크리스데살라진은 염증과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다중표적 약물로,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 치매, 루게릭병, 파킨슨병 동물모델에서 뇌세포 보호 효과와 행동기능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지엔티파마에 따르면, 크리스데살라진은 루게릭병 쥐에서 ▲척수 운동신경세포의 퇴화와 사멸 방지 ▲SOD-1 단백질 침착 감소 ▲운동기능 손상 방지 ▲생명 연장 효과 등이 확인돼 국제신경학회 학술지 신경화학저널(Journal of Neurochemistry)에 발표된 바 있다. 노인을 포함한 건강한 성인 72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데살라진의 안전성과 약동학 특성을 평가하기 위해 경구 단회 및 다회 투여 임상 1상을 진행한 결과 20㎎, 50㎎, 100㎎, 200㎎, 400㎎, 600㎎ 단회투여 시 안전성이 확인됐다. 다회투여 시험에서는 크리스데살라진 100㎎, 200㎎을 12시간 간격으로 15회 투여했으며, 노인을 포함한 성인에게서 안전성이 검증됐다. 루게릭병으로 알려진 근위축성측삭경화증은 뇌·척수 운동신경세포가 점진적으로 퇴화하고 사멸하면서 전신 근육 마비로 이어져 말하고, 먹고, 움직이고, 숨 쉬는 것이 힘들어지고 수년 내에 사망하는 질환이다. 미국 내 루게릭병 환자 수는 2000~3000명으로 추정돼 희귀질환으로 분류된다. 전 세계 루게릭병 환자 유병률은 10만 명 중 평균 4.8명으로 알려져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리서치앤드마켓 2020년 보고서에 따르면, 루게릭병 치료제 시장은 매년 13.9% 증가해 2029년에는 1조35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지엔티파마의 곽병주 대표이사는 "알츠하이머 치매, 루게릭병 비임상 동물실험에서 비교 약물 대비 크리스데살라진 약효가 입증됐고, 임상 1상에서 목표 용량 대비 안전성이 검증된 만큼 신속히 임상 2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희귀질환은 임상 2상 결과에 따라 조기 시장 진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글로벌 전문 컨설팅 회사와 협력해 FDA, EMA에 크리스데살라진을 루게릭병 희귀의약품으로 신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8-02 14:22:1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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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제7차 로봇수술 심포지엄' 개최…다빈치 SP 기념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지난달 23일, 이대목동병원 MCC B관에서 '제7차 이화의료원 로봇수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대목동병원의 최신 다빈치 SP 시스템 재도입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됐다.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의 개회사와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축사로 시작된 심포지엄은 산부인과, 외과 및 비뇨의학과, 간호사 로봇교육의 세 세션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7.7대 1의 경쟁률로 추첨된 의대, 간호대를 지망하는 고등학생 15명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전문의들의 지도하에 개인당 30분씩 다빈치 SP를 이용한 1대1 체험교육을 받았다. 체험교육을 끝낸 한 학생은 "의대에 진학해 외과 의사가 되려는 꿈을 위해 이번 체험 교육에 신청했다"며 "말로만 듣던 로봇수술기 다빈치 SP를 직접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빈치SP를 이용해 아주 작은 물건을 옮기고 귤껍질을 까보는 등 직접 조종까지 할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 외과 의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 준비한 이대목동병원 교육수련부장 및 로봇수술센터장 정경아 산부인과 교수는 "이화의료원 로봇수술센터는 2009년 다빈치 S를 도입한 뒤 현재 다빈치 Xi와 SP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최초이자 최고의 역사를 써왔다"며 "이에 이화의료원은 국내외 자문과 트레이닝을 담당하는 병원으로서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나누고자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인 문혜성 산부인과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현재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이화의료원은 수술 건수와 경험, 노하우 면에서 세계적 기록을 보유한 최고의 로봇수술센터로서 건강한 사회를 위해 언제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8-02 14:18:4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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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코로나19 mRNA 백신 원료의약품 시험생산 성공"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후보물질 원료의약품 첫 시험생산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 모더나 mRNA 백신 완제의약품을 위탁생산(CMO)한데 이어 mRNA 원료의약품 설비까지 마련하며 원스톱 생산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작년 11월 미국 바이오 기업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이하 그린라이트)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원료의약품 위탁생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후 약 7개월간 기술이전 및 스케일업(규모 확대)을 거쳐 지난 5월 말 mRNA 원료의약품 생산설비 구축을 완료했다. 최근 첫 시험생산에 성공하며 mRNA 백신 원료의약품을 대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 시험생산은 본격적인 상업 생산 직전에 실시하는 공정 검증 단계다. 이번 시험생산에서 IVT(시험관내전사)는 기준 리터당 12g 타이터(titer) 이상의 결과를 기록하며, 고객사가 제시한 범주의 최대치를 기록했다. 타이터는 배양액 속의 항체량을 수치화한 것으로, 타이터가 높을수록 수확할 수 있는 항체량이 많아진다. 두 번째 시험생산은 이달 중 시행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첫 시험생산 결과를 바탕으로 생산과정 최적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린라이트는 작년 3월 연간 수십억명분에 이르는 코로나19 mRNA 백신을 생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 백신 보급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안드레이 자루르(Andrey Zarur) 그린라이트 CEO는 "양질의 의약품 생산에서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는 대규모 상업 생산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대규모 생산을 가능하게 해준 삼성의 지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항체의약품뿐만 아니라 mRNA분야에서도 원료부터 완제의약품 생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확장된 서비스와 생산능력을 통해 향후 개발될 mRNA 백신 및 치료제를 더욱 빠르게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mRNA 백신 추가 CMO계약 체결을 위해 잠재 고객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진행된 mRNA 관련 글로벌 컨퍼런스에 참여해 글로벌제약사들과 수주 및 파트너십 체결을 논의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8-02 11:29:0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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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티 "'감탄브라' 공식몰, 7월 역대 최고 월 매출 기록"

그리티는 자사 언더웨어 브랜드 '감탄브라' 공식몰이 지난 7월 한 달 동안 약 37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론칭 이래 월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감탄브라의 공식 온라인몰은 지난해 8월 에코마케팅과의 협업 개시 이후 1년 만에 회원 수 14만명 이상을 확보해나가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 지난 3월 매출 10억원 돌파를 기점으로 꾸준히 성장을 거듭한 끝에 이번 7월 매출로 약 37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일 매출 기준으로 1억2000만원이 넘는 셈이다. 특히 7월 한 달간 감탄브라의 베스트 셀러 '라이크라×인견 감탄브라-스트랩V넥 브라 3종(패드일체형)'이 전체 매출의 64.4%를 차지할 만큼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감탄브라의 '라이크라×인견' 라인은 2022 여름 시즌을 겨냥한 신상으로, 탄력 있는 프리미엄 라이크라 소재에 가볍고 시원한 인견을 더해 한여름에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는 착용감이 특징이다. '라이크라×인견 감탄브라-스트랩V넥 브라 3종(패드일체형)'의 경우 어깨 끈이 얇고 브라 안감에 물방울 모양의 볼륨 패드가 고정돼 있어 여름철 잦은 세탁 및 관리에 용이해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감탄브라는 최근 국내 이너웨어 업계 최초로 독일 더마테스트 사의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라이크라×인견' 라인에 적용된 '인견 쉘론' 소재를 비롯해 '모달', '나일론', '폴리에스테르' 총 4가지 원단이 독일 더마테스트 사(社)의 엑셀런트 오리지널 등급을 받았다. 더마테스트는 1978년 설립된 독일 최초 피부과학연구소로 인증 획득을 위한 테스트 과정이 엄격하고 까다롭다고 알려져 있어 세계적으로 높은 공신력을 지니고 있다. 그리티 사업본부 장성민 총괄본부장은 "감탄브라는 신규 프리미엄 원단 개발 및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매 시즌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꾸준히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에코마케팅과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하며 감탄브라의 구매 연령층을 확대하였다"며 "그 결과 올 여름 시즌에 맞춰 선보인 '라이크라×인견' 라인은 론칭 두 달 만에 리뷰 2000건 이상이 달렸고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구매율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8-02 11:23:31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