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빅데이터를 통해 자산 가치가 높은 예술품을 골라주는 아트 플랫폼을 선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사몰 '에스아이빌리지'에 아티스트 큐레이션 플랫폼 '아트빌리지'를 론칭했다고 4일 밝혔다.
아트빌리지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높은 작가를 선정한 후 대중에게 작가의 세계관과 작품을 소개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예술작품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어떤 작품을 구입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획됐다.
아트빌리지의 특징은 수많은 예술품의 홍수 속에서 유망 작가를 찝어서 소개한다는 데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는 오리지널 작품의 가격이 매우 고가이기 때문에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가진 국내 유망 작가를 빅데이터를 통해 선정한다. 빅데이터 분석은 아트큐레이션 전문 컨설팅 업체가 진행한다.
다양성을 위해 구상, 추상, 사진, 조각 등 분야별로 아티스트를 구성한 후 전시, 아트페어, 컬렉터, 아트컬래버 등 아트마켓에서의 성과와 미술관 초대전 이력, 해외 전시 이력, 국내외 전문 아트미디어 평가 등 미술사적 가치를 기반으로 유망 작가를 최종 선정한다.
아트빌리지는 사람들이 작가의 세계관을 제대로 이해하고 작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아티스트에 대한 장기간 깊이 있는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축적해 제공한다. 단순한 판매 플랫폼이 아닌 작가와 대중을 연결하는 소통 창구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매월 1명의 작가를 선정해 작가의 세계관과 작품에 대한 여러 측면의 동영상을 선공개한 후 신작을 포함한 다수의 원화컬렉션을 발매한다. 동영상 공개 후 2주가 지나야만 작품을 구입할 수 있다.
동영상에는 작가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함께 작가의 작품철학, 작품에 대한 인상과 느낌, 표현기법, 변화와 실험에 대한 다양한 내용이 담겨있다. 기획전 종료 후에는 브랜드관에 작가의 작품과 컨텐츠를 노출해 작품에 대한 마케팅을 지원한다.
첫 번째로 진행되고 있는 기획전은 김덕기 작가다. 김 작가는 25년여 간 작품활동을 이어온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중견작가로 그의 작품에는 가족의 행복, 인간과 자연의 공존에 대한 성찰이 담겨있다.
아트빌리지는 김덕기 작가를 시작으로 매월 새로운 아티스트를 소개한다. 8월 중순에는 사진과 회화를 융합한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고상우 작가, 9월에는 사진과 조각을 융합한 새로운 시도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권오상 작가, 10월에는 드로잉과 애니메이션 영상을 기반으로 작품세계를 형성한 박광수 작가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아트빌리지 담당자는 "온라인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작가의 세계관을 보여주고 작품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해줄 수 있다는 면에서 장점이 있다"면서 "아트빌리지를 통해서 국내의 우수한 작가들이 제대로 조명받고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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