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맛나는 세상이야기] 아모레 "여성의 삶이 아름다워야 세상도 아름다워"
아모레퍼시픽은 인류 공헌에 대한 염원을 담은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한국의 화장품 및 녹차 산업을 이끌어왔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다. 특히 여성 소비자 덕분에 성장해 온 아모레퍼시픽은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겠다는 소명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A MORE Beautiful World'라는 비전 아래 모든 여성이 저마다 꿈꾸는 삶을 누리며 더 아름다운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기여해왔다. ◆ 핑크리본 캠페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0년 설립기금 전액을 출연해 국내 최초 유방 건강 비영리 공익 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2001년부터 유방 건강 의식 향상을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을 전개했다. 유방암은 갑상선암을 제치고 한국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2016년 국가암등록통계)이지만, 0기부터 2기 사이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무려 90%에 달한다. 이에 따라 아모레는 유방암이 개인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가족, 사회적 관심이 중요하다는 것에 집중, 더 많은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자 대중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가는 핑크리본 캠페인을 시작했다. 핑크리본 캠페인은 유방암 인식개선, 건강강좌, 검진지원, 수술치료비지원 등을 포괄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핑크런'이 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핑크런은 유방 건강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가 검진을 통한 유방암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하는 러닝 축제다. 올해 2020 핑크런은 지역과 시간의 한정없이 참여 가능한 비대면 러닝 방식 '핑크런 플러스'를 새롭게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아모레는 28일, "참여자들이 꾸준한 운동습관을 만들며 유방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비대면 러닝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1년부터 국내에서 유방암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한 핑크런은 2016년에는 중국까지 확장(아모레 모리파오, MORI Run)해 글로벌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희복 아모레퍼시픽 커뮤니케이션 유닛장은 "아모레퍼시픽은 모든 사람이 유방암으로부터 자유롭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며 유방암 전후의 종합적인 케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1년부터 2019년 핑크리본 캠페인 누적 활동 결과, 인식개선 38만8050명, 교육지원 65만 6729명, 검진지원 10만2165명, 수술지원 1177명을 기록했다. ◆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2008년 시작돼 올해 13년째인 아모레퍼시픽의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는 항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 변화, 탈모 등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심적 고통을 겪는 암 환자들에게 스스로 아름다움을 가꾸는 노하우를 전수하는 교육 캠페인이다. 삼성서울병원 조주희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 암 환자는 일반 여성보다 체형 변화에 대한 스트레스가 2배, 탈모의 경우 3배, 피부 변화에 대한 스트레스는 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수술 종료 12개월 이후에도 35% 이상의 환자들에게 지속되는 커다란 고통이다. 따라서 치료 후 이어지는 외모 관리를 통해 환자들이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병을 이겨내고 일상으로 원활히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방문판매 경로의 '아모레 카운셀러'와 아모레퍼시픽 교육 강사가 참가해 재능 기부로 진행되고 있다.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도 점차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적인 글로벌 CSR 캠페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11년 중국, 2015년 베트남, 2017년 싱가포르, 홍콩, 대만에 이어 2018년 태국으로 확대해 11년간 한국을 포함한 7개 국가 및 지역에서 1만5734명의 암 환자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난해부터는 말레이시아도 캠페인에 참여했다.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국내 캠페인 참가 신청은 현재 항암 치료를 받고 있거나, 암 치료 후 2년 이내의 환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참가 방법은 아모레퍼시픽 사회공헌 포털 사이트나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운영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 희망가게 희망가게는 여성 창업가를 꿈꾸는 한부모 여성을 도와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마이크로크레디트(Micro Credit)'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아모레퍼시픽 창업자인 서성환 선대회장의 가족들이 여성과 아동 복지 지원에 힘쓴 창업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03년 창업주의 유산을 기부한 데서 출발했다. 2004년 1호점 개점 이후 100호점(2011년), 200호점(2013년)을 거쳐 2019년까지 전국에 총 402개의 희망가게를 개설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되는 희망가게 창업 대상자에게는 보증금을 포함해 최대 4천만 원의 창업자금을 상환금리 연 1%로 제공한다. 상환금은 또 다른 여성 가장의 자립을 돕는 창업 지원금으로 적립되며 상환기간은 8년이다. 최종 창업 대상자는 업종별 전문가들의 맞춤형 컨설팅은 물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개인기술교육비로 최대 200만원이 제공된다. 또한 심리정서 지원, 법률지원, 긴급 치료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맏자녀 기준 25세 이하(1996년 1월 1일 출생 이후)의 자녀를 양육하는 한부모 여성(중위소득 70% 이하, 월 소득 2인 가구 209만4386 원·3인 가구 270만9403 원 이하 조건)이면서 구체적인 창업 계획이 있으면 지원 가능하다. 신청 시 별도의 담보, 보증을 요구하지 않으며, 신용 등급도 무관하다. 아모레퍼시픽은 아시안 뷰티로 세상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원대한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그 일환으로 2017년, '20 by 20' 커미트먼트를 발표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20만 명 여성의 건강과 웰빙, 경제적 역량 강화를 지원한 것이다. 여기에 '핑크리본 캠페인',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희망가게' 등이 포함된다. 아모레퍼시픽은 향후 사회공헌 활동을 확장해 여성 개인에서 나아가 가족과 지역사회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성과를 거두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 달성을 위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소임을 다하고, 세상의 아름다운 변화를 이끌어 낼 '20 by 20' 약속을 지켜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