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전문 브랜드 비비안(VIVIEN)의 새 얼굴로 배우 이민정이 낙점됐다.
비비안은 28일, 이민정의 고급스럽고 우아한 이미지가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일치해 모델로 선정했다며 발탁배경을 설명했다. 비비안은 다가올 S/S 시즌을 앞두고 특유의 레이스 제품뿐만 아니라 가벼우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의 브래지어를 출시해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정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당당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연기로 대중의 호평을 얻었으며 JTBC '갬성캠핑'을 통해 진솔한 모습으로 화제된 바 있다. 또한, 내년 크랭크인을 앞둔 영화 '크리스마스 선물'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9년 만에 스크린 복귀를 예고했다.
비비안은 지난 2016년부터 '잇츠 마이 핏(It's My Fit)'이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통해 여성의 당당함을 적극 응원하고 있다. 내 안의 '인핏(In Fit)'으로 자신감 있는 '아웃핏(Out Fit)'을 연출할 수 있다는 의미다.
비비안 홍보팀 이정미 본부장은 "배우 이민정은 전 연령층에 폭넓게 사랑받고 있어 비비안의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까지도 아우를 것으로 판단했다"며 이민정이 예능과 SNS를 통해 보여준 솔직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이 브랜드에 적합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기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더 많은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비비안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민정은 제18대 비비안의 공식 모델로서 활동하게 되며 내달부터 TV,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비비안은 과거 김남주, 송혜교, 김태희, 신민아, 신세경, 하지원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을 기용하며 화제가 됐고 여성 란제리 모델 최초로 소지섭, 조인성 등 남성 모델을 발탁하며 파격적인 광고를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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