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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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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전망 먹구름…셈법 복잡해진 저축銀

상반기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저축은행권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여·수신을 모두 줄여 수익성이 악화한 만큼 상반기 '보릿고개'를 넘길 수 있을 지 관심사다. 최근 한국은행은 9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 3.5%다. 기준금리 동결 배경에는 아직 물가가 진정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또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점차 밀리고 있는 만큼 속도를 늦출 것이란 시각도 나온다. 빨라야 오는 하반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늦어지자 저축은행권은 올 상반기 먹거리를 두고 고심이 깊어졌다. 지난해 대출문턱을 높이면서 여신잔액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2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국 저축은행 79곳의 여신잔액은 317조3872억원이다. 같은해 1분기(343조7150억원) 대비 약 26조3300억원(7.65%) 감소했다. 2분기와 3분기 또한 감소세를 유지했는데 각각 332조4060억원, 326조0236억원으로 나타났다. 여신잔액이 줄어 들면서 수신경쟁력도 악화하고 있다. 은행권과 예금금리 격차를 0.1%포인트(p)도 벌리지 못하고 있다. 이날 기준 저축은행권의 정기예금(1년물)금리 상단은 연 4.10%다. 청주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이다. 반면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DGB대구은행의 'DGB주거래우대예금'과 Sh수협은행의 'Sh첫만남우대예금'이다. 두 상품 모두 연 4.05%의 금리를 적용한다. 저축은행 예금금리 상단과 0.05%p 차이에 불과하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대출이 안 나가니 수신할 필요성도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라며 "단 이런 축소흐름이 장기화하면 결국 사업규모도 함께 줄어들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상반기 부실채권(NPL) 매각 방안을 반등의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부실채권 전문투자회사(F&I)로의 NPL 매각에 눈독을 들일 전망이다. 지난달 금융당국은 저축은행 개인사업자 NPL 창구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그간 저축은행권의 개인사업자 NPL 매각처가 새출발기금으로 한정되면서 가격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손해를 감수하고 NPL매각을 서두를 것이란 입장도 나온다. NPL매각을 통해 연체율을 낮추면 그동안 쌓아놓은 충당금을 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어서다. 다만 업권간 출혈경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은 만큼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오히려 지난해 손해가 발생했던 저축은행의 자산포트폴리오가 더 건강할 수도 있다"며 "현재는 연체율 해소를 통해 쌓아놓은 충당금을 자산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2-27 07:59:1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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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 2월27일 한줄뉴스

<산업> ▲삼성전자가 MWC2024 현장에서도 갤럭시S24 알리기에 한창이다. ▲국제사회의 탈탄소 추세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철강업계가 저탄소 생산 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전기로' 도입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 기업이 XR 헤드셋 시장에서도 혁신을 이끌어가는 모습이다. 애플 비전 프로로 고성능 제품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 글로벌 업계가 러브콜을 이어가고 있다. ▲SK텔레콤이 해외 통신사들과 함께 인공지능(AI) 기술 혁신과 산업 선도를 위한 글로벌 AI 동맹에 나섰다. ▲팅크웨어가 생활가전 판매 제품 다각화, 온·오프라인 확장, 글로벌 시장 공략 등을 통해 '5000억원 매출'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유통&라이프> ▲의대 증원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1만명을 넘어섰다. 의료 공백이 커지며 심정지 환자가 진료 받을 병원을 찾지 못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국내 소비자 단체가 '플랫폼 경쟁촉진법(이하 플경법)'을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공정위가 앞으로 어떤 입장을 취할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신입사원 선발과 교육 과정에 직접 관여하는 등 '인재 경영'에 힘을 싣고 있다. ▲26일 뷰티 업계에 따르면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 분석 결과, 2023년 '괄사' 언급량은 2022년 대비 32.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사회> ▲정부가 러시아 전쟁 무기로 활용 가능한 품목의 우회 수출 등 수출통제를 회피하기 위한 시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수출통제 이행을 강화한다. ▲정부가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공급망 신속대응 체계를 상시 가동한다. ▲의대 증원에 대한 의료계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정원 2000명을 전국 각 의대에 배분하는 작업에 착수하며 '증원 굳히기' 행보에 나섰다. 의대 학장들이 의대 증원 신청 기한을 늦춰 달라고 공식 요청한다는 방침에 대해 정부는 '연기나 조정 계획은 없다'며 일축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동이 사상 처음 40만명을 밑돌았다. 초등 예비소집 과정에서 소재 파악이 되지 않은 아동 116명에 대해서는 당국이 소재 파악을 하고 있다. ▲여러 사람과 '따로 또 같이' 함께 어울리며 살고 싶어하는 나 홀로 가구를 위해 서울시가 임대형 기숙사를 활용한 '1인가구 공유주택'이라는 새로운 주거 모델을 내놨다. 서울시는 26일 주변 원룸 시세의 50~70% 수준의 임대료를 내고 생활할 수 있는 1인가구 공유주택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서울시는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의료인력 긴급 채용'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기업 컨소시엄이 1300억 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자본시장> ▲금융감독원은 2023년 중 상장·비상장법인의 자본시장법상 공시의무 위반으로 총 116건을 조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대비 28건(31.8%) 증가했다. ▲최근 한 달간 증시를 끌어올렸던 기대주인 '밸류업 지원방안'이 공식 발표됐다. 하지만 시장의 기대와 달리 기업에 대한 강제성이나 세제 혜택이 배제되면서 차익 실현 매물 출회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상승 랠리를 이어가던 국내 증시의 숨고르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정책의 성공 여부를 두고 평가가 나뉘고 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6일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서는 기업의 자발적인 노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가 토큰증권(STO)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지 1년여가 지났지만 관련 법안은 여전히 국회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STO 법제화가 지연됨에 따라 증권사들의 사업 진행도 난항을 보이고 있다. <금융·부동산> ▲우리나라 가계빚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의 정책 엇박자가 가계부채를 더 키우고 있다.▲한국은행이 또 다시 금리를 동결했다. 국내 물가가 아직 불안한 가운데 미국도 정책금리 인하시기를 늦추고 있어서다. ▲보험업계가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현지 보험사와의 사업 수주는 물론 영업 조직 설립 등 연초부터 동남아 시장 진출을 서두르는 모양새다. ▲은행권의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 유치전이 본격화하고 있다. 정부의 청년 정책금융 상품인 청년주택드림 청약을 통해 장기성 수신(고객의 돈을 맡는 영업행위) 상품인 주택청약의 개설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한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는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의 후속조치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2-27 06:00:23 김정산 기자
[인사]-2월26일

◆마이데일리 △금융증권부 부장 황상욱 ◆ 국가보훈부 ◇국장급 임용 △장관정책보좌관 최규정 ◇4급 승진 △기획재정담당관실 최태성 △보훈단체협력담당관실 박영민 △감사담당관실 황성환 △보훈정책총괄과 박진환 △현충시설관리과 최은서 △보훈의료정책과 박예진 ◆공정거래위원회 ◇국장급 승진 △기업거래결합심사국장 정희은 ◇과장급 전보 △경쟁정책과장 홍형주 △기업집단관리과장 정보름 ◇과장급 전보 △중점조사팀장 전상훈 ◆해양수산부 ◇실장급 승진 △해양정책실장 김성범 ◆문화체육관광부 ◇ 실장급 임용 △ 차관보 이진석 ◇ 국장급 전보 △ 문화예술정책실 지역문화정책관 강대금 ◆외교부 ◇과장급 △중미카리브과장 김수은 ◆행정안전부 ◇고위공무원 승진 △대전광역시 기획조정실장 한치흠 △울산광역시 기획조정실장 김노경 △강원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 이희열 △정부합동민원센터 민원상담심의관 박병은 ◇과장급 전보 △공공서비스통합과장 허남석 △재난정보통신과장 신승인 △재난안전통신망과장 오영석 △위기관리지원과장 위현수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기획협력과장 송준호 △국가민방위 재난안전교육원 민방위비상대비교육과장 윤동현

2024-02-26 15:37:1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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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저신용자 '둑' 모두 함께 막아야

미국의 동화 작가인 매리 맵스 닷지(Mary M Dodge)의 소설인 '한스 브링커의 은빛 스케이트'에는 둑의 구멍을 맨손으로 막아 마을을 지켜낸 소년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너무나도 유명한 일화인 나머지 이를 현실에서 일어난 일인 줄 아는 사람들이 왕왕 보인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미성숙한 소년의 신체로 수천 톤(t)에 이르는 물을 막을 수 있을리 없다. 아무리 건장한 사람이라도 혼자 힘으로는 제방의 구멍을 막을 수 없다. 설령 구멍을 메꾸더라도 몸이 살아남지 않을 것이다. 일부가 거대한 현상을 막을 수 없다는 의미로도 읽힌다. 최근 카드업계를 살펴보면 둑의 구멍을 맨손으로 막고 있는 소년이 투영된다. 밀려드는 중저신용자에게 급전을 제공하고 있어서다. 신년부터 카드론과 리볼빙, 현금서비스 등 신용카드사가 취급하는 대출 서비스의 잔액이 모두 상승했다. 특히 리볼빙 잔액은 지난해에 이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급전마저 빌리지 못해 나중에 갚겠다는 차주가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다. 카드업계 또한 연체율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만큼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 반면 같은 서민금융기관으로 분류되는 저축은행의 대출 취급액은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해 12월 전국 저축은행 79곳이 취급한 여신액은 104조936억원이다. 소비가 늘면서 목돈 나가는 연말임에도 한 달 사이 2조원 넘게 줄었다. 이를 2022년 12월과 비교하면 격차는 10조원 넘게 떨어진 것으로 집계된다. 신용협동조합과 새마을금고도 대출 취급액이 감소했다. 한 달 사이 신용협동조합과 새마을금고의 여신잔액은 각각 2700억원, 1조6200억원씩 줄었다. 결국 카드사가 중저신용차주를 모두 흡수하고 있는 것이다. 여신취급을 줄이고 있는 금융기관은 건전성 관리의 일환이라고 해명했다. 그도 맞을 것이 지난해 3분기 기준 2금융권 내에서 연체율이 가장 낮은 곳이 신용카드사다. 유일하게 1%대에 그친다. 그러나 고금리 장기화에 연체율이 순식간에 불어난 것 처럼 카드사의 부담이 급속도로 확산할 시나리오를 가정해야 한다. 카드사가 저신용자라는 둑을 혼자 막게 놔둬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애당초 중저신용자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불가능한 일이다. 결국 형편 어려운 차주를 위한 급전 창구 역할을 하는 것이 서민금융기관의 역할이다. 어렵다는 경제 한파, 모두 함께 극복해야 하는 것 아닐까.

2024-02-26 14:19:0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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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롯데카드·신한카드·하나카드

롯데카드가 팬시 브랜드 '버터'와 협업을 통해 신상품을 공개했다. ◆ 한정판 2종 출시…키링 교환권 증정 롯데카드는 '티니 카드 버터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카드 플레이트에 '버터패밀리' 캐릭터를 적용했다. 곰 세 마리 캐릭터 '버터곰' 카드와 버터의 대표 캐릭터인 ▲버터군 ▲밀크캣 ▲스크래빗 등을 담았다. 부모의 신용카드와 연결해 사용하는 후불교통 탑재 선불카드다. 월 용돈 금액을 설정한 후, 자녀가 이용한 금액만큼 부모가 결제할 수 있다. 한 달 용돈은 최대 50만원까지 설정할 수 있다. 오는 6월 30일까지 출시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첫 달 이용금액의 5%를 최대 1만원까지 할인한다. 이어 기간 내 카드를 발급 받으면, 밀크캣 포토카드 키링 교환권 1매를 증정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어린이, 청소년 고객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귀엽고 사랑스러운 버터패밀리 캐릭터를 담은 한정판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경영 활동에 참고하기 위한 소비자 의견을 수집한다. ◆ '자이낸시어'…젊은 고객 목소리 청취 신한카드는 소통 창구인 고객 패널 '신한사이다' 4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고객 패널은 총 3가지로 구분해서 운영한다. Z세대와 대학생을 중심으로 선발한 '자이낸시어', 금융 경험이 많고 카드업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전문자문단', 다양한 세대와 계층의 고객으로 구성된 '온라인 서포터즈' 등이다. 패널들은 ▲금융시장 트렌드 모니터링 ▲신상품 및 서비스 관련 심층 인터뷰 ▲플랫폼 베타테스트 ▲각종 선호도 조사 등을 비롯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에 신설한 '자이낸시어'를 통해 금융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고객들의 목소리를 수집한다. Z세대가 선호하는 SNS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패널을 포함해 다양한 채널에서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경영 전반에 반영해 금융소비자보호 활동에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나카드가 하나페이 프로당구단의 23/24시즌 우승기념 카드를 공개했다. ◆ 추첨 통해 김병호, 김가영 선수 원데이클래스 하나카드는 '원더 하나페이 당구팀 스페셜에디션' 카드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원더 프리+' 카드의 혜택을 그대로 담았다. ▲전 가맹점(0.8%) ▲온라인 쇼핑·배달·택시(4%) ▲쿠팡·슈퍼마켓(2%) ▲간편 결제(1.2%) 부문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를 발급받은 손님 중 추첨을 통해 김병호, 김가영 선수 등 하나페이팀 소속 선수와의 당구 원데이클래스 레슨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당구 업종 이용 시 100% 캐시백 및 PBA팀리그 및 개인 투어 경기 무료 관람 혜택을 준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하나페이당구팀 스페셜에디션 카드는 우승이란 의미를 담아서 만든 한정판 카드로서, 하나페이팀 선수들과 원데이클래스 행사, PBA 경기 무료 관람 등 당구팬분들이 좋아할 만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2-26 11:11:0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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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하나카드·신한카드

하나카드가 소비자 패널을 구축하고 개선 사항을 수집한다. ◆ 역대 최고 지원율 기록 하나카드는 제8기 고객 패널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고객 패널은 지난 2017년부터 소비자와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로 8기 패널을 맞이했다. 역대 가장 많은 지원율을 기록하면서 치열한 심사를 거쳤다는 설명이다. 총 15명을 선정했다.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령, 직업, 거주지를 다채롭게 선발했다. 이번 8기 고객 패널은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의견을 개진할 계획이다. 발대식에서 자기소개를 하던 한 패널은 "모바일 플랫폼 개발 등에 대한 업력을 바탕으로 하나카드의 앱·웹 등 디지털 채널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모니터링을 하여 손님 친화적인 채널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했다. 이어 하나카드 관계자는 "고객 패널분들의 날카로운 지적과 개선사항에 대해 적극 경청하고 내부 프로세스에 반영하는 등 손님에게 먼저 다가가는 하나카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가 롯데렌탈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대여 시장 협업을 통해 미래 수익 확보에 나선다. ◆ 금융·정비 협력 추진키로 신한카드는 롯데렌탈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롯데렌탈에서 카드 결제 및 금융 상품 이용 시, 신한카드를 통해 우선 진행한다. 각 사의 인프라를 활용해 렌터카 이용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한 협력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계약으로 카드 결제 가맹점 수수료를 확보하고, 금융 상품의 취급액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롯데렌탈이 중고차 사업을 시작하면 신한카드 금융 상품 이용 확대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신한카드의 금융상품을 만날 수 있는 '임베디드 금융'을 확대해 보다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2-25 10:26:3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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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보험 스페셜 리포트] "절약보다 '전략'"...은퇴 재테크 노하우는?

"이제 곧 은퇴를 앞두고 있지만 퇴직금 수령 방식은 물론 퇴직급여제도의 종류도 잘 모르시는 분들이 꽤 있다. 과거 고금리에 짧은 노후생활 등 아끼기만 하면 되는 시절도 있었지만 이제는 절약보다 전략이 더 중요해진 시대다." 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본부장은 지난해 메트로신문이 주최한 '100세 플러스 포럼'에서 퇴직급여 관리,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 방법 등 노후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 최적의 노령연금 수령 시기는? 김 본부장은 개인별 재정, 건강 상황 등을 고려해 국민연금 수급 개시 시점을 조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국민연금 수급개시 연령(63세)을 기준으로 조기 수령할 경우 5년, 뒤로 미룰 경우 5년을 늦춰서 받을 수 있다. 단, 퇴직연금을 당겨 받기 위해서는 소득이 전무한 상황에서만 가능하다. 5년 조기수령할 경우 58세를 시작으로 퇴직연금을 받을 수 있다. 이때 개인의 건강상황과 투자수단 등을 고려해야 한다. 통상 국민연금은 연 3%의 수익률을 보장하는데 조기수령자가 더 높은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매년 최소한 연 5% 이상의 수익을 만들어야 한다. 국민연금 수급 시기를 연장하면 연 7.2%의 수익률을 추가로 보장한다. 수령 나이는 68세다. 마찬가지로 분수령은 개인의 건강 상태다. 매달 받는 금액은 제일 크지만 일반적인 수령인 대비 더 많은 연금을 받기 위해서는 85세까지 생존해야 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60세 남성 기준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68.3%지만 90세까지 살아있을 확률은 25.2%에 그친다. 김 본부장은 "국민연금 개시 시기는 자신이 예상하는 수명과 소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받아야 한다"며 "조기수급 및 연기연금의 기간을 합치면 최장 10년간 고민할 수 있는 만큼 적합한 시기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 퇴직소득세 줄이는 요령은? 퇴직급여란 직장에서 20~30년간 근무하며 발생한 급여인 만큼 대개 '목돈'인 경우가 많다. 일반 소득급여 대비 취급액이 높은 만큼 종합과세를 적용하면 세금 부담이 확대된다. 김 본부장은 가장 먼저 퇴직소득을 기타 소득과 합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연분연승'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연분연승이란 퇴직급여를 연분(발생기간)으로 나눠 세율을 적용한 뒤 연승(발생년수)을 곱해 산출한 값이다. 즉, 30년치 소득을 30으로 나눠 1년치 소득으로 바꾼 뒤 계산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55세 이후 은퇴한다면 IRP계좌에 보관한 퇴직금을 연금으로 전환하는 것 또한 합리적이다. 60세를 시작으로 퇴직금을 연금으로 바꿔 수령하면 세금 30%를 아낄 수 있어서다. 단, 55세 이전에 퇴직한다면 반드시 IRP계좌에서 인출해야 하는 만큼 선택의 여지가 없다. ◆ 숨은 보험금, 계좌 검색해야 김 본부장은 본인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자산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때 금융감독원에서 운영하는 '파인'을 활용할 수 있다. 미수령 보험금은 물론 주식, 신용카드 포인트 등 개인이 쌓은 자산은 모두 조회할 수 있다. 개인별 주계좌 앱에서도 조회가 가능하지만 파인에서도 검색 가능하다. 이어 배우자가 사망했을 때는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를 활용하면 미제출 세금부터 금융 계좌, 국민연금, 부동산 등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거주지 인근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다. 김 본부장은 "내일을 바꾸려면 오늘 뭔가를 하나라도 해야 한다"며 "마지막까지 자산을 어떻게 처리를 잘할 거냐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 보험업계에서 추천하는 재태크 상품은? "일반적으로 보험 상품에 가입하면 최소 5년 이상은 유지한다. 나이를 먹고 시간이 지날수록 보험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예적금 대비 장기간 예치하니 목돈마련을 위한 안정적인 재테크 수단으로도 합리적이다." 올해로 경력 20년차인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장기보험 상품을 활용하면 노후준비는 물론 목돈마련을 위한 재테크 수단으로도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건강 상태 ▲질병내역 ▲자산현황 ▲예정이율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매년 복리로 이자를 쌓을 수 있는 저축성보험을 눈여겨보라는 조언이다. 은퇴 후 목돈을 가지고 있다면 즉시연금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일시납 후 1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매달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즉시연금은 ▲종신형 ▲확정형 ▲상속만기형 등 3가지로 분류된다. 보험금을 가장 오래 받을 수 있는 상품은 종신형이다. 납입원금에 가입 시 적용했던 예정이율을 적용해 평생 지급한다. 이때 가장 우선 검토해야 하는 것은 건강 상태다. 20년 확정형 상품 대비 많은 연금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수령 일자를 기준으로 30년 이상 생존해야 한다. 확정형 상품은 일정 기간을 두고 원금에 이자를 더해 지급하는 상품이다. 통상 10·20·30년으로 분류한다. 업계에서는 20년형의 선호도가 가장 높다는 의견이다. 10년형은 매달 받을 수 있는 수령액은 가장 많지만 수령 기간이 짧은 만큼 노후준비에 부적절하며 30년형을 선택할 경우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종신형이 합리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상속만기형은 사망 시까지 납입 원금에 부과하는 이자만 받을 수 있다. 원금은 사망 후 배우자 및 자녀에게 상속한다. 최대 2억원까지 상속세를 면제한다는 점은 매력적이지만 안정적인 자금 확보와는 거리가 멀다는 입장이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국민연금과 즉시연금을 함께 수령해 안정적인 노후를 꾸리는 분들이 많다"며 "목돈 크기에 따라 노후 생활이 판가름 나는 만큼 일찍 준비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2024-02-22 13:20:4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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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특집/메리츠화재]'극성비' 종합보험 출시..."MZ세대 겨냥"

메리츠화재가 MZ세대를 겨냥한 맞춤형 종합보험인 '내맘대로 보장보험'을 출시했다. 중대질환인 3대 질환(암·뇌·심장) 관련 진단비를 대폭 인하하는 등 핵심 보장들을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합리성을 중시하는 MZ세대의 니즈를 반영했다. 보험료를 기존 종합보험상품 대비 최대 15% 저렴하게 구성하면서 기존 어린이보험의 핵심 장점들은 그대로 적용했다. 3대 질환 관련 진단비는 감액기간이 없다. 가입 즉시 100%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어린이보험과 동일하게 7대 납입면제 제도를 운영한다. ▲암(유사암 제외)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양성뇌종양 ▲중대한재생불량성빈혈 ▲50%이상 후유장해 진단 시에는 보험료 납입을 면제한다. 7대 납입면제 제도로 가격 부담을 완화하고 특약을 늘렸다. 각종 입원 일당과 수술비, 운전자 관련 보장 및 배상책임 등 보장들은 가입자의 입맛에 맞게 추가로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해당 상품은 16세부터 4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선택에 따라 80~100세까지 담보한다. 납입기간은 10·20·25·3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합리적인 보험료로 MZ세대들의 각종 위험을 보장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의 니즈에 부합할 수 있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2-22 10:41:3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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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특집/NH농협손해보험]"85세 노인도 가입이 가능?"...암, "미리 대비해야"

NH농협손해보험이 기존 암보험에서 보장을 강화한 '무배당 첫날부터든든한암보험'을 출시했다. 일반암을 8가지로 종류로 세분화했다. 1개의 담보로 각 종류별 1번씩 최대 8번까지 보장 받을 수 있는 '통합암진단비'를 탑재하였다. 월 보험료 2만원 이상 납부하는 가입자에게는 건강상담, 진료예약등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 편의를 높여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통상 암보험 상품의 월납임 보험료가 3~4만원대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대부분의 가입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1,2종으로 분류해 구성했다. 1종은 ▲통합암진단비 ▲암직접치료입원일당 ▲암직접치료통원일당 등 암 관련 보장으로 구성했다. 이어 2종 담보는 1종과 동일하지만 감액 및 면책기간을 적용하지 않는다. '(무)첫날부터든든한암보험'의 최소 가입연령은 15세로 책정했다. 최대 85세까지 눈여겨볼 수 있다. 보험료 납입기간동안 암을 진단 받을 경우 차후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주는 납입면제를 운영한다. 암 진단시 보험료 납입을 면제한다. 소비자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충족시킨 상품라는 설명이다. 전국의 농·축협과 농협손해보험 설계사를 통해 상담 및 가입 가능하다. NH농협손해보험 관계자는 "암 발병률이 매년 늘고 있어 고객들이 향후 발생할 위험을 든든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며 "고객들의 입장에서 생각해서 보장을 강화한 상품을 지속해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2-22 10:41:14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