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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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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삼성카드·비씨카드

삼성카드가 교육 특화 카드를 출시했다. ◆ 월 최대 1만5000원 할인 삼성카드는 에듀테크 기업 '단비교육'과 함께 '단비교육 삼성카드'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단비교육'은 유아 교육 전문 기업이다. 이번 상품은 단비교육에서 운영하는 ▲윙크 ▲캐츠잉글리시 ▲캐츠홈 등을 할인하고 생활비 절감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온라인으로 단비교육의 교육 상품을 결제하면 월 최대 1만2000원의 할인을 적용한다. 이어 ▲아파트 관리비 ▲4대 사회보험 ▲생명·손해보험 등 생활요금을 자동 납부하면 건별 1000원을 아낄 수 있다. 내달 31일까지 '윙크' 무료체험을 신청하고 이용한 모든 고객에게 캐릭터 저금통 준다. '단비교육 삼성카드'의 연회비는 국내전용, 해외겸용 모두 1만5000원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단비교육과의 제휴를 통해 교육 할인과 생활요금 할인을 모두 제공하는 제휴카드를 출시했다"라고 말했다. 비씨카드가 스타트업을 정조준한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를 공개했다. ◆ '고위드 비씨바로 카드' 선봬 비씨카드는 '고위드'와 스타트업 특화 법인카드 상품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고위드는 스타트업 전용 B2B 금융솔루션 기업이다. 스타트업 신용 분석 시스템을 기반으로 카드사와 스타트업을 연결한다. 이번 상품은 '바로카드'를 기반으로 제작한 PLCC다. 국내 가맹점과 전 세계 아멕스(AMEX) 가맹점에서 사업 경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민권 비씨카드 상무는 "고위드와의 이번 협력 강화는 PLCC 상품을 넘어 고위드만의 스타트업 전용 B2B 금융솔루션에 대한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11-26 10:58:1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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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 연속 유류세↑…'천정부지' 기름값 방어 카드는?

이달 정부가 유류세 감면 폭을 낮추면서 연료비 부담이 커지는 추세다. 기름값이 6주 연속 오른 만큼 카드업계는 유류비 할인 카드 이용을 권장한다. 특히 서울은 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만큼 주유 카드가 필수란 조언이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ℓ)당 1703.21원이다. 전국 평균(1637.18원) 대비 4% 비싸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정부의 유류세 감면 조치에 ℓ당 1653원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국제 유가가 오른 데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완화하면서 또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같은 기간 서울의 경유 가격은 ℓ당 1506원에서 1555원으로 49원 올랐다. 한동안 국제 유가는 오름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격화 이슈와 함께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석유 생산량을 줄이기로 합의하면서다. 통상 국제유가 변동 추이는 2~3주 후 국내 시장에 적용된다. 다음해 정부의 유류세 감면 조치가 추가로 완화하면 유가 상승 속도가 가파를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카드업계는 주유 카드를 사용하라고 조언했다. 주유뿐 아니라 생활영역에서 할인 혜택을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일석이조'다. 주유카드는 전월 실적이 일반 신용카드 대비 낮고 폭넓은 혜택을 적용하는 만큼 알뜰한 소비를 꾀할 수 있다. 신한카드의 베스트셀러 주유 카드는 '딥오일(Deep Oil)'이다. 주유 이용금액의 10%를 할인한다. 사전에 정유사 4곳 중 한 곳을 선택해야 하며 연 1회 변경할 수 있다. 스피드메이트와 주차장 이용금액도 10% 절감할 수 있다. 이어 신한카드의 '하이 포인트(Hi-Point)' 또한 소비자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연회비가 1만5000원이며 주유 영역에서 ℓ당 60원을 할인한다. 한 정유업계 관계자는 "화물복지카드를 제외한 단일상품만 놓고 보면 이달 주유 승인금액이 가장 높은 신용카드 1위와 2위는 신한카드 상품이다"라고 귀띔했다. 주거지 인근 GS칼텍스가 있다면 있다면 현대카드의 '에너지플러스카드 에디션3'를 눈여겨볼 만 하다. 결제금액을 M포인트로 적립한다. 바로주유 서비스 결제 시 ℓ당 150M포인트, 실물 카드로 결제 시 ℓ당 80M포인트를 제공한다. M포인트는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비씨카드는 이달 가계 부담을 낮출 '마카오카드'를 공개했다. 7만원 이상 주유하면 10%를 할인한다. 이 밖에도 마트와 온라인쇼핑몰에서도 최대 10% 청구할인 혜택을 적용했다. 월 최대 2만5000원까지 할인 혜택을 적용하며 연회비는 1만2000원이다. 하나카드의 흥행상품은 '원더 리빙 카드'다. 주유 금액의 10%를 월 최대 1만2000원까지 할인 적용한다. 알뜰주유소와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에도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파트관리비와 택시업종도 10% 할인한다. 월 최대 7만4000원까지 절약할 수 있다. 삼성카드의 '삼성 iD 에너지 카드'는 주유소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할인을 월 3회, 총 3만원까지 지급한다. 고속도로 통행료와 대중교통, 주차장과 대리운전도 10% 할인한다. 이어 거주지 인근 에쓰오일이 있다면 '마이 에쓰오일 삼성카드'를 이용하면 된다. 주유 금액을 전월 실적에 포함하고 10% 할인을 누릴 수 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주유비는 사실상 고정비로 분류되는 만큼 카드사 입장에선 경쟁적으로 뛰어드는 분야다"라며 "고유가 시대 주유 카드는 필수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11-25 15:11:3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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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DB손보·악사손보·미래에셋생명

DB손해보험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보호정책보험 판매 촉진에 나섰다. ◆ 스타트업 특허 지원 DB손해보험이 광화문국제특허법률사무소와 기술보호정책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심진섭 DB손해보험 전략혁신본부 본부장과 홍성훈 광화문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광화문국제특허법률사무소는 LG전자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특허를 전담한다.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협업 시 양사의 특허등록 정보 및 대응전략을 전문적으로 설계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광화문국제특허법률사무소와 함께 선발한 스타트업의 기술 발전과 보호를 위해 지속 협력하여 유의미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악사손해보험이 한파를 앞두고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지원을 단행했다. ◆ 장애인 가정 140가구 방문 악사손해보험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장애인 가정에 겨울 생필품을 직접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활동 재원은 임직원들이 참여한 걸음기부 캠페인을 통해 마련했다. 앞서 지난 9~10월 '워킹 챌린지'를 진행했다. 한스 브랑켄 악사손보 대표이사 등 200여명의 고객서비스본부 직원들이 각 지역에서 동참했다. 기부 품목은 ▲김장김치 ▲방한용 목도리 ▲양말 ▲핫팩 등으로 구성했다. 구호 물품은 용산구 관내 저소득 재가 장애인 가정에 직접 배달했다. 브랑켄 악사손보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취약계층 케어(CARE)와 함께 지역사회와 더불어 상생하고 악사손보의 가치를 담은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이 자사 앱에서 보상을 제공하는 경품 추첨행사를 마련했다. ◆ 앱 이용하면 풍성한 경품 미래에셋생명은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M-라이프 캔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변액보험펀드변경과 보험료납입 등 업무 20개를 이용하면 '캔디'를 제공한다. 적립 기준과 한도에 따라 캔디를 최대 5개 적립할 수 있다. 이달의 미션을 수행하면 보너스 캔디 10개를 지급한다. 적립한 캔디는 경품 응모에 사용할 수 있다. 응모하는 캔디 수가 많을수록 경품 당첨 확률이 올라간다. 경품은 ▲하나투어 상품권 200만원 ▲삼성 비스포크 스팀 로봇청소기 ▲애플 아이패드 10세대 등으로 구성했다. 홍혜진 미래에셋생명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이번 '미래에셋생명 M-라이프 캔디 이벤트'는 기존 포인트 제도 리뉴얼을 기념하며 긍정적인 고객 경험 극대화를 위해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11-25 11:07:2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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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JT저축은행, 지역 취약계층 '버팀목'

JT저축은행은 지난 2006년 예아름저축은행으로 출범했다. 이후 2010년 9월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인수하면서 SC저축은행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현 상호명은 지난 2015년 J트러스트 그룹의 계열사에 최종 합류하면서 탄생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본점을 두고 영업을 펼치고 있다. 지역에서는 사회공헌활동과 금융교육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JT저축은행의 슬로건은 '고객의 마음속에 퍼스트(First), JT저축은행'이다. 인터넷뱅킹 강화 등 소비자 이용 편의는 물론 소상공인과 서민을 위한 금융상품에 방점을 찍었다는 의미다. 앞으로 중금리대출 취급 확대 등 서민금융 활동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 금융교육에 '진심'…1사1교 저축은행 지난 2월 JT저축은행은 금융감독원이 선정한 1사1교 금융교육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3년 연속 우수사례로 손꼽혔으며 직원들이 금융 교육 강사로 직접 나서면서 표창자를 5명 배출했다. 금융 교육에 앞서 머리를 맞대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 결과다. 특히 동문 선배 멘토링 프로그램은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지난 2017년 분당경영고등학교와 1사1교 자매결연을 했다. 7년간 학생들에게 금융 교육과 금융권 취업 발판을 마련했다. 금융 교육 이수 과정을 이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 이수증도 지급했다. ▲금융권 취업 면접 요령 ▲면접 시 복장 ▲유의 사항 ▲자기소개서 첨삭 등 실제 취업 활동을 도왔다. 지난 9월에는 고3 예비 졸업생을 대상으로 모의 면접 및 금융권 진로 교육을 실시했다. 인재경영과 전산, 재무부 팀장 및 직원이 면접관으로 참석했다. 실제 면접 분위기와 유사한 환경을 조성하고 압박 면접을 진행했다. 개선 사항은 즉각 조언했다. 면접 노하우와 함께 기술 분야의 시장 전망 등 취업 준비를 위해 필요한 자격요건 등을 안내했다. 박중용 JT저축은행 대표는 "앞으로도 교육활동과 함께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가치 향상을 위해 사회 문제 개선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역사회 환원 여성·가족 친화 JT저축은행은 여성·가족 친화기업을 지향한다. 아동학대예방 캠페인과 미혼모 가정에 생계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금융위원회가 진행한 '2024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국내 저축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최우수 평가 등급을 획득했다. 지역 내 자금공급 심사에서 ▲지역별 예대율 ▲지역별 중기대출 실적 ▲지역별 서민대출 실적 등 3가지 항목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지난달에는 미혼모자 공동생활시설 위탁기관인 '새롱이새남이집'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새롱이새남이집에는 미혼모 가정 10가구와 함께 보호기간 종료로 퇴소 후 생계 후원 관리를 받는 40가구가 생활하고 있다. 지난 2021년을 시작으로 미혼모자 가정 돌봄 지원을 하고 있다. 기부금은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미혼모자 가정 후원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려는 구상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저축은행의 취지를 살린 것. 또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도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는 아동학대예방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아동 대상 범죄를 없애자는 취지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JT저축은행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아동학대에 관한 경각심을 전파한다. 캠페인은 경기도 거점 아동보호전문기관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만큼 박람회 등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해 캠페인 활성화도 유도한다. 이달 JT저축은행 임직원들은 아동학대 피해 아동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직접 작성했다. 응원과 함께 모금한 기금은 후원금으로 전달한다. 지난해 조성한 후원금은 아동심리 치료와 학대행위자 심리검사, 학대피해 가정 부모 교육과 의료·생계비 후원 등으로 사용했다. 박 대표는 "저축은행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예방 등에 사회 문제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사회 속 숨은 '사각지대' 조명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단도 응원했다. 지난 9월 대한장애인체육회에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밖에도 JT저축은행 임직원들은 MVP 선수를 직접 선정하고 훈련지원금과 직접 작성한 응원 메시지가 담긴 무드등 220개를 제작했다. 무드등은 선수뿐 아니라 훈련코치와 감독, 의료진, 통역사에게도 함께 선물했다. 지난 도쿄 패럴림픽과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 항저우 장애인아시아 경기대회도 후원금을 만든 바 있다. 올해 파리 패럴림픽은 대한장애인체육회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4번째 후원 활동이다. 앞서 지난 4월에는 대한산업보건협회와 함께 '생명 살리는 JT헌혈 데이'를 운영했다. 임직원 40여명과 성남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헌혈을 진행했다. 헌혈은 지난 2019년 코로나19로 확산에 따른 점정 중단을 제외하면 8년째 진행하고 있다. 향후 정기적으로 헌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 대표는 "위급한 상황에서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헌혈처럼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곳에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고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5 10:25:4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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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차 떠난 저축銀 고금리…"앞으로 더 떨어진다"

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연일 하락세다. 유동성이 충분한 데다 대출 영업 속도가 부진한 영향이다. 오는 연말과 연초 특판 상품도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 24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저축은행 79곳의 정기예금(1년물) 평균금리는 연 3.5%로 집계됐다. 이달 초 대비 0.1%포인트(p) 하락했다. 연초와 비교하면 0.46%p 떨어졌다. 3년물 중장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도 연 2.95%로 28개월 만에 연 2%대로 떨어졌다. 올해 예금금리 상단은 0.5%p 떨어졌다. 연초 연 4.3~4.4% 수준의 정기예금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특판을 출시해도 연 3%선에 그친다. 저축은행은 점진적으로 정기예금 금리를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유동성도 충분한 편이다. 올 상반기 저축은행의 유동성 비율은 231.79%다. 법정기준(100%)의 2배를 초과한다. 대규모 예금인출(뱅크런)과 같은 위기 상황이 발생해도 소비자 예금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없다는 의미다. 이밖에도 국제결제은행(BIS)비율은 15.04%로 금융당국의 권고치인 10%와 비교하면 안정적인 수준이다. 반면 대출 수요 회복은 부진하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 저축은행의 여신잔액은 97조893억원이다. 전월(96조5925억원)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지난해 동기(108조1741억원)와 비교하면 10.7% 감소했다. 아울러 2년전 동기(116조2769억원)와 비교하면 16.9% 쪼그라들었다.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최소 자금만 유지하는 모양새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과거 저축은행 사태와 비교하면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뱅크런과 같은 예금 인출 이슈가 발생해도 견뎌낼 수 있는 정도의 기초체력을 갖춘 상황이라고 보면 된다"고 했다. 금리 인하 기조는 다음해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오는 연말과 다음해 초 저축은행의 고금리 특판도 침묵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예금보호한도 상향 조정도 변수다. 금융권을 중심으로 저축은행 '머니무브' 관측이 등장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겠단 분위기다. 지난 2022년 '레고랜드 사태' 이후 저축은행권을 중심으로 조달 경쟁에 불이 붙은 바 있다. 당시 연 6.5% 정기예금이 모습을 드러냈던 만큼 이자 비용이 순이익 악화에 영향을 줬다. 현재 저축은행은 법정최고금리(연 20%)에 가로막혀 기존 영업 대상인 중저신용자 대출에 난항을 겪고 있다. 중저신용 차주에게 적용하는 가산금리와 조달비용을 고려하면 자칫 역마진 우려도 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연말까지 유동성이 넘치는 상황이다"라며 "내년 상반기 업황은 알 수 없지만 무리해서 예금금리를 올릴 필요는 없으며 큰 차이 없거나 더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11-24 09:51:0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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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롯데카드·현대카드·KB국민카드

롯데카드가 교육 관련 혜택을 강화하고 학습지 무료 행사를 진행한다. ◆ 교보문고 할인 및 인공지능 무료 강의 롯데카드는 디지로카앱 '발견'탭 교육에서 자녀교육 관련 할인 혜택과 무료 체험을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선착순 3만명에게 교보문고 2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은 2만원 이상 결제해야 사용할 수 있다. 할인은 디지로카앱 '터치(TOUCH)'에 방문한 후 내달 31일까지 결제하면 자동으로 적용한다. 오는 30일까지 대교 중국어 학습 브랜드 차이홍의 '차이홍 톡톡(TalkTalk)' 무료 체험 신청 고객에게 5000원 상당의 GS25 모바일 상품권을 준다. 내달 31일까지 인프런에서 챗GPT 등 인기 강의도 무료로 제공한다. 메가스터디교육 엠베스트 무료 체험 신청 시 9만9000원 상당의 입시·학습전략 설명회 및 입시자료집 쿠폰을 선물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디지로카앱 발견탭 교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성인부터 유아까지 효과적인 교육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무료 체험과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올리브영과 협업을 통해 바이닐 팝업 스토어를 준비했다. ◆ 연말 파티 플레이리스트 마련 현대카드는 팝업 스토어 '스핀 더 바이닐(Spin the Vinyl)'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스핀 더 바이닐'은 현대카드의 이태원 바이닐앤플라스틱을 그대로 재현한 팝업 스토어다. 내달 21일까지 CJ올리브영의 혁신 매장 '올리브영N 성수' 1층에 마련한다. '인더스트리얼(industrial)' 감성을 성수동 분위기에 맞춰 풀어냈다. 빨간색을 강조해 회전하는 바이닐에 생동감을 더했다. 빈티지 감성을 담아낸 그래픽 디자인을 공간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원하는 바이닐을 골라 듣고, 구매까지 할 수 있다. 현대카드로 음반 구매 시 2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M포인트도 사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에 내한한 예술가의 음반들을 한곳에 모았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스핀 더 바이닐' 팝업스토어는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특히 '올리브영 현대카드' 회원에게는 전용 할인쿠폰과 라운지 입장권, 기념 초콜릿 등을 선물한다"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문화활동비를 지원하는 단독 캠페인을 진행한다. ◆ 공연장, 전시장서 캐시백 제공 KB국민카드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 활성화를 위해 '문화가 있는 날 문화패스'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시행한다. 오는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온라인 티켓예매와 오프라인 티켓구매업종에서 최대 1만원을 캐시백한다. 'KB국민 K-패스카드'로 문화 관련 업종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KB페이로 이용 시 1만원을 캐시백한다. 이벤트 관련 내용은 KB페이 앱 및 KB국민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단독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 활성화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11-24 09:40:2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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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전창구 된 카드사"…적격비용 제도 개선 한목소리

가맹점수수료 적격비용 제도를 손질해 신용카드사의 수익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수익성 악화에 판관비를 줄여 실적을 방어하는 기존의 관행이 지속가능성을 저해하고 있어서다. 카드업계는 물론 전문가들 또한 카드사의 적격 비용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데 입을 모았다. 21일 신용카드학회가 서울 명동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 '신용카드학회 컨퍼런스 2024'에서 서지용 학회장은 "조달비용 인상과 함께 카드사의 전통적인 신용판매업 수익이 떨어지고 있다. 학회에서는 위험 수준의 변화를 감지했다"며 "적격비용 제도가 가맹점수수료를 필연적으로 낮출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맹점수수료율 조정 논의에서 벗어나 근본적인 문제인 적격비용 제도를 재구성하자는 제안이다. 김상봉 한성대 교수는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에 따른 수익과 리스크'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카드는 지급결제수단에서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77.6%를 차지한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각각 62.6%, 15.0%다. 지난 2017년 대비 각각 5.4%포인트(p), 1.2%p씩 증가했다. 김 교수는 카드 결제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적격비용 제도를 개선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맹점수수료는 지난 14년간 총 14차례 조정했다. 14번의 논의 모두 동결 혹은 인하로 매듭지은 만큼 정상적인 시장으로 보기 어렵다는 진단이다. 본업에서 수익성이 떨어진 카드업계가 위험성이 큰 사업에 손대고 있다는 의견이다. 대표적인 분야는 카드론이다. 카드사의 본업은 가맹점수수료와 연회비 수익인데 사실상 '급전대출 창구'로 전락했다는 해석이다. 김 교수는 "전체 가맹점의 96.2%가 우대수수료율을 적용받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한번 낮춘 수수료를 올리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에 있다"며 "▲수익성 악화 ▲카드론 확대 ▲연체율 상승 ▲대손충당금 확대 순으로 악순환 구조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서 학회장은 '적격비용 제도와 카드사 경영'을 주제로 가맹점 수수료 제도 손질 필요성을 언급했다. 카드사는 수익성이 떨어지면 모집비용, 인력 구조조정 등을 단행한다. 실질적인 소비자 부가혜택이 줄어드는 구조를 형성하는 셈이다. 적격비용 제도가 포인트와 할인 무이자할부 등과 밀접한 이유다. 올 상반기 신용카드 282종, 체크카드 91종이 단종됐다.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또한 비용절감의 결과물이다. PLCC란 제휴 기업의 혜택을 극대화한 신용카드다. 제휴 기업과 상품 개발, 마케팅 비용을 함께 부담하면서 전반적인 상품 출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서 학회장은 신용판매 M/S(점유율)가 수익성 확대 지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드업계가 민간소비를 촉진할 수 있도록 적격비용 제도의 전반적인 개선이 시급하다는 것. 지난 1분기 민간소비 증가율은 1.1%다. 전년 동기(4.6%) 대비 3.5%p 감소했다. 서 학회장은 "현재 신용카드사의 영업자산 중 카드론 비중이 20%를 차지하고 있다. 위험자산이 20%를 차지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수준이라고 본다"며 "수치만 놓고 보면 카드사의 본업인 신용판매 사업은 중단하는 게 합리적인 상황이 왔다"라고 했다. 윤선중 동국대 교수는 '신용카드시장의 의무수납제가 카드 수수료 체계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했다. 윤 교수는 적격비용 체계 도입 이후 카드 시장의 경쟁력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적격비용체계를 직접적으로 규제하는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윤 교수는 의무수납제 폐지가 우선이라고 진단했다. 의무수납제란 여신금융업법 19조에 따라 가맹점은 소비자가 제시한 신용카드를 거부할 수 없는 것을 의미한다. 수수료 재산정에서 협상력이 떨어지는 가맹점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 아울러 거래구조 개선을 선행해야 가맹점수수료가 시장에서 형성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입장이다. 윤 교수는 "세계 어디서나 신용카드 수수료에 관한 정부의 간섭이 있지만 직접적으로 가격을 규제하는 경우는 없다"며 "정부의 권한이 강한 만큼 선거 등을 이유로 정치적 압력이 반복되면서 수수료 인하가 불가피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11-21 16:29:3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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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롯데카드·하나카드·비씨카드

롯데카드가 스마트폰과 가구, 가전 등 목돈 사용 부담을 낮췄다. ◆ 할인 및 무이자 할부 선봬 롯데카드는 11월을 맞아 띵샵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가전 ▲명품 ▲키친 ▲가구 ▲골프 등 행사 상품을 대상으로 최대 2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같은 기간 쿠팡에서 가전과 김장, 패션, 가구 등 분야에서 기획전을 마련했다. 최대 10%를 즉시 할인한다. 130만원 이상 결제 시 7~1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이어 같은달 24일까지 갤럭시 탭 S10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0+를 최대 11% 할인한다. 삼성닷컴에서 최대 100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 무이자 할부 혜택은 12·24개월로 구성했다. 네이버쇼핑에서 디지털 가전 구매 시 최대 30만원까지 즉시 할인받을 적용 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쇼핑 이벤트가 집중된 11월에 롯데카드 결제 시 할인, 무이자할부 등 고객들의 합리적인 소비를 돕기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하나카드가 다음해 효율적인 휴가 사용법과 여행지를 추천했다. ◆ 추석 명철 최대 9박10일 여행 하나카드는 다음해 황금연휴기간 인기 해외여행지를 추천하는 '트래블로그 떠나보고서'를 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트래블로그 떠나보고서는 그동안 트래블로그 이용자의 실제 여행지와 여행 기간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인기 여행지를 소개한다. 1월에는 신정과 설 연휴가 있는 만큼 최대 8박9일 여행이 가능하다. ▲일본(도쿄) ▲프랑스(파리) ▲스페인(바르셀로나)을 추천했다. 3월에는 휴가 이틀을 활용해 4박5일이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미국 호놀룰루 와 괌을 추천한다. 이어 5월에는 노동절과 어린이날을 포함해 5박6일을 떠날 수 있다. 도쿄와 후쿠오카, 싱가포르가 적합하단 설명이다. 자세한 내용은 하나머니앱 내 트래블로그 떠나보고서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고은이 하나카드 트래블로그UX부 주임은 "'워라밸'과 경험을 중시하며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요즘 세대의 트렌드에 발맞추고자 이번 보고서를 발행했다"라고 말했다. 비씨카드가 조사한 결과 지난 10월 주유 업종 소비액이 전년 대비 10% 넘게 하락했다. ◆ 유가 하락에 주유 소비액 감소 비씨카드는 신용카드 소비자의 소비 행태를 분석한 'ABC 리포트 22호'를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10월 주유 업종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3% 감소했다. 유가가 지난 7월을 시작으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3개월 만에 리터당 116원 하락한 1591원을 기록한 영향이다. 단 직전 달과 비교하면 증가세다. 유가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저렴한 가격에 미리 주유해 놓으려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도 도서 매출액이 크게 올랐다. 지난 10월 온라인 서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0% 상승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18.7% 오른 수치다. 우상현 비씨카드 부사장은 "사회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소비의 바로미터인 카드 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11-21 10:36:3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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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수험생 '해외로'…카드사 혜택은?

연말이 다가오면서 해외여행객을 잡기 위한 카드사 간 경쟁이 치열하다. 연차를 소진하기 위한 직장인과 수능을 마친 수험생 등 해외여행 수요를 예상해서다.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달 신한카드는 제주항공과 함께 항공권 할인 행사에 나섰다. 오는 30일까지 항공권에 15만원 이상 사용하면 최대 9만원을 돌려준다.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카드를 이용하고 있다면 객실과 스파를 할인한다. 각종 부대시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카드는 숙박 예약 플랫폼인 아고다와 손을 잡았다. 비자(Visa) 브랜드 삼성카드로 아고다에서 350달러 이상 사용하면 70달러를 아낄 수 있다. 할인율만 놓고 보면 20% 할인하는 셈이다. 그간 한국인 관광객의 '러브콜'을 받아온 일본은 물론 동남아시아 마케팅에도 적극적이다. 항공업계가 수능이 끝난 수험생 가족과 연차를 소진하기 위한 직장인을 겨냥해 판촉행사를 진행하면서다. 급증하는 여행 수요에 발맞추겠다는 것. 최근 중국이 무비자 정책을 시행했다. 그간 관광을 위해 별도의 비자를 발급해야 했던 점을 감안하면 접근 문턱이 낮아졌다. 항공업계가 중국행 노선을 증설하는 등 대응에 나서자, 카드업계 또한 마케팅을 강화했다. 일각에서는 일본 여행 수요가 중국으로 옮겨붙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카드사 중 가장 먼저 중국여행 마케팅에 돌입한 곳은 비씨카드다. 비씨카드에서 발급한 유니온페이(UnionPay) 카드로 중국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11%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한도는 20만원이다. 18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온전히 받을 수 있다. 중국 무비자 정책에 선제적으로 나섰다는 설명이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무비자 정책과 무관하게 중국여행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었으나 관련 소식을 접하고 속도를 내 선제적으로 시행했다"라고 귀띔했다. 이 밖에도 롯데카드는 마스터 브랜드 신용카드로 호텔스닷컴에서 결제 시 전세계 호텔 20% 할인을 적용한다. 최대 200달러까지 절감할 수 있다. 우리카드는 내년 3월 31일까지 '위비트래블X아고다' 행사를 진행하고 숙박 100달러 할인을 선보인다. 카드업계는 연말까지 해외여행 마케팅을 지속할 예정이다. 엔데믹 이후 여행수요가 급증하면서 여행 시장 내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다. 올해 하나카드를 제외한 지주계열 카드사가 트래블 카드를 연달아 출시한 까닭이다. 한편 해외여행 시장 공략에서 신한카드가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해외 승인 잔액이 가장 높은 곳은 신한카드다. 지난 9월말 기준 2조9058억원이다. 전업 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의 20.8%를 차지한다. 이어 하나카드 승인잔액은 2조7251억원으로 점유율 19.6%를 기록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올해 해외여행 수요가 코로나19 확산 이전 대비 99% 회복했다는 판단이 나오는 만큼 입지를 확보해야 하는 시기다"라며 "충성고객 1명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연말까지 마케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11-21 08:40:3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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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KB국민카드·신한카드·비자(VISA)

KB국민카드가 스타트업 발굴 및 협업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 사업 모델 및 협업성과 발표 KB국민카드는 '퓨처나인(FUTURE9) 8기'에 참여한 기업의 사업 모델과 협업성과를 소개하는'데모데이(Demo Day)'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퓨처나인 8기는 기존 연 1회 모집이 아닌 상하반기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다양한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하자는 취지다.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협업 기회를 모색했다. 주요 협업사항은 ▲중소사업자 위한 숏폼 광고 자동 생성 ▲KB페이 내 음원감상 포인트 적립 ▲고객 대상 리퍼폰 할인 프로모션 등을 소개했다.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은 "이번 행사는 KB국민카드와 스타트업들이 지난 8년간 펼친 동반성장과 미래혁신에 대한 노력과 함께 프로그램 성과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금융 범죄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보안을 강화했다. ◆ 위치와 이동 데이터 분석 신한카드는 SK텔레콤과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규식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 AI사업담당 및 진미경 신한카드 고객 최고 책임자(CCO) 등을 포함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상거래탐지시스템에 SK텔레콤의 AI 기술인 'FAME'을 도입한다. 위치와 이동 데이터, 전화·문자 수발신 정보 등을 활용한 빅데이터 기술이다. 금융사의 인증 체계 및 이상거래탐지시스템에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단 설명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금융사와 통신사가 신용카드 분실ㆍ도난 보상 판정 및 스미싱 차단을 위해 협력하는 첫 사례인 만큼 금융 범죄 예방을 위해 다양한 정보를 적극 활용해 고객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자(Visa)가 QR코드 결제 기술인 '스캔 투 페이(Scan to Pay)'를 공개했다. ◆ 신속한 QR 결제 경험 제공 비자는 글로벌 QR 결제 사업자들과 협력하고 싱가포르에서 첫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1년 이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 협업사는 ▲라카라(중국) ▲터치앤고 디지털(말레이시아) ▲포모페이(싱가포르) ▲라인페이(대만) ▲VN페이(베트남) ▲잘로페이(베트남) 등 6곳이다. QR 결제 서비스로 비용 절감 및 운영 효율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국내외 고객층을 확대하고 매출 성장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단 설명이다. 패트릭 스토리(Patrick Storey) 비자 코리아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태지역 소비자들은 비자의 네트워크를 이용한 다양한 결제 방식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11-20 10:28:43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