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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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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비씨카드·하나카드

비씨카드가 국내 전문가를 모집해 데이터 관련 서적을 출간했다. ◆ '와이 데이터?(Why data?)'출간 비씨카드는 금융위원회 데이터 전문기관 예비선정으로 금융 데이터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전문서적을 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출간 서적은 지난 2020년 8월 개정된 데이터 3법에 따라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데이터 기술과 활용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와이 데이터는 ▲데이터의 이해 ▲데이터기술의 이해 ▲데이터와 금융의 이해 ▲마이데이터의 이해 ▲가명정보와 결합의 이해 등 총 5개 파트로 구성했다. 필진은 김범수 연세대 교수, 서지용 상명대 교수, 유진호 상명대 교수, 최경진 가천대 교수, 강현정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김순석 한라대 교수, 김기태 UPS데이터 대표 등이다. 신종철 데이터결합TF장은 "이번 전문서적 출간으로 많은 독자가 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비씨카드는 디지코 KT그룹 핵심계열사로 통신과 금융 데이터 시너지를 통해 국가 데이터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하나카드가 운전자의 편의를 높여줄 신상품을 출시했다. ◆ 차 안에서 검색, 주문, 픽업 한 번에 해결 하나카드는 '인카페이먼트(In-Car-Payment)'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윈과 '오윈 하나카드'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카페이먼트 서비스는 스마트폰 또는 차량에 탑재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주변에 있는 편의시설을 검색하고 주문과 간편결제까지 가능한 주문 방식이다. 오윈은 국내에서 2021년부터 르노코리아자동차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현재 SPC, GS칼텍스, CU편의점, 하이파킹 등에서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다. '오윈 하나카드'는 인카페이먼트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용상품이다. 전월실적 50만원 이상 이용 시 월 최대 4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주요서비스는 ▲오윈 구독서비스의 구독요금 50% 청구 할인 ▲제휴 주유소 및 가맹점에서 리터당 최대 60원 할인 등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모바일과 차량용 인포기기를 통한 각종 가맹점 검색, 주문, 픽업서비스의 이용 시 하나카드의 간편결제를 통해 더욱 편리한 생활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2-19 11:08:3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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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DB손보·흥국생명·농협손보

DB손해보험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이웃 돕기를 위한 기부에 나섰다. ◆ 버디 1개당 5만원 기부, 2년간 2574개 DB손해보험은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사랑의 버디'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프로미오픈에서 참가선수들의 버디 1개당 5만원씩을 적립하는 나눔 이벤트를 실시했다. 지난해 열린 대회부터 2년간 총 2574개의 버디가 나와 1억2870만원의 기금을 모았다. 이번 기부금은 아동, 청소년의 생활안전을 위한 사업 지원을 위해 한국구세군에 전달했다. 보호종료아동의 경제 안정 지원, 아동 범죄예방을 위한 호신용품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사랑의 버디' 행사는 골프대회 출전 선수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11년 동안 총 5억8000만원을 기부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동, 청소년들의 생활안전을 비롯해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흥국생명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금융 교육을 실시했다. ◆ 흥국금융계열사, 기초부터 심화까지 단계별 교육 흥국생명은 흥국금융계열사가 참여한 '1사 1교 금융 교육'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4곳의 중·고등학교 학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금융의 기초부터 금융회사와 금융 직업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교육을 진행했다. 고등학생에게는 사회 진출에 앞서 필요한 재무설계 및 보험 등 다양한 금융 활동을 소개했다. 금융사기 근절 차원에서 사례 및 피해 시 대처요령을 공유했다. 금융소비자로서 권리 보호를 위한 금융소비자보호법을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흥국생명 사회공헌담당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금융을 이해하고 불법금융으로부터 대처능력을 강화하는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회사 특성에 맞춘 다양한 방식의 활동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손해보험이 자사 브랜드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 창작동화 공모전 통해 교훈적 의미 전달 NH농협손해보험은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왕구와 므앙이' 캐릭터 창작동화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6일 진행한 이번 시상식에는 최문섭 농협손보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수상자 10여 명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대상은 차장원(25)씨의 작품 '별을 헤아리는 것보다 중요한 건 마음을 헤아리는 것'으로 선정했다. 상장 및 상금 1000만원을 시상했으며 최우수, 우수, 장려상 등 4개 부문 수상자 5명에게도 상장과 상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실시한 창작동화 공모전은 6주 동안 700여개 작품이 접수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최 대표는 축하인사를 통해 "이번 캐릭터 창작동화 공모전에 보여주신 많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를 드린다"며 "공모전 작품에 담은 메시지를 살펴보며 고객에게 다가가야 할 회사의 이미지와 방향성에 대해서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2-19 10:58:0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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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페이 서비스 시작…간편결제 시장 흔들까?

그간 출시가 여러 차례 미뤄진 오픈페이가 모습을 드러냈다. 관련 업계에서는 국내 상륙을 앞둔 애플페이부터 빅테크사의 간편결제 플랫폼의 대항마로 자리 잡을 수 있을 지 주목하고 있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와 하나카드가 오픈페이의 첫발을 뗐다. 오픈페이란 '카드사들의 연합'으로 불리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은행권의 오픈뱅킹과 유사하다. 한 개의 카드사 앱에 오픈페이에 참여한 타사 앱을 등록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범용성과 접근성을 높여 간편결제 시장에 진입하려는 카드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아직은 국민카드와 하나카드만 등록할 수 있다. 일종의 베타서비스인 셈이다. 다만 이달 신한카드의 론칭이 예고되어 있으며 롯데카드와 우리카드 또한 오는 2023년 2월 합류 예정이다. 현대카드와 농협카드, 비씨카드 또한 내부 회의를 통해 참여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금융업계에서는 간편결제 시장에서의 '전쟁'을 예고했다. 최근 단순 결제 기능을 넘어 일종의 플랫폼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삼성페이부터 내달 국내 출시를 앞둔 애플페이, 점진적으로 혜택을 강화하며 경쟁력 제고에 나선 빅테크사의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선택폭이 넓어졌다. 그간 간편결제 시장에서 선택지가 없던 아이폰 사용자들은 순식간에 꽃놀이패를 쥐게 된 셈이다. 간편결제 시장은 매년 성장세를 띄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간편결제 서비스의 일평균 이용금액은 7231억7000만원이다. 전년 동기(5590억원) 대비 29.3%증가했다. 아울러 지난 2019년 상반기를 시작으로 간편결제 시장의 규모는 매년 커지고 있다. 오픈페이를 시작을 두고 금융업계에서는 긍정적인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다. 장기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었다는 평가다. 그간 빅테크사와 휴대폰제조사 등이 간편결제 시장에 접근한 반면 결제 당사자인 카드사들은 진출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페이 앱을 강화하며 플랫폼 전환을 시도했지만, 가시적인 효과를 내기는 어려웠던 것. 오픈페이 출범을 통해 소비자 혜택도 늘어날 전망이다. 카드사들이 간편결제 시장 진입이 늦은 만큼 소비자 혜택 강화와 편의성 제고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갖출 것이 예고되어 있어서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후발 주자인 카드사들이 어떠한 혜택도 없이 범용성만으로 성공할 것이라고 판단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소비자 혜택을 늘려 고객을 유입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예상했다. 다만 오픈페이는 여전히 '반쪽짜리'라는 오명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향후 삼성카드를 제외한 8곳 카드사가 참여할 예정이지만 점진적으로 합류하는 모습이 결제 시장에 충격을 주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다. 삼성카드는 자사 플랫폼인 '미니모'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공식적으로 불참 의사를 드러낸 것은 아니다. 내부 논의를 통해 참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오픈페이 출범을 통해 카드사들도 경쟁력 제고를 위해 힘쓸 것"이라며 "그간 자사 앱에 없던 범용성을 탑재했으니 플랫폼 강화에도 힘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2-19 08:21:2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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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리스크 가시화…수수료 개선 방안은 언제쯤?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한 카드 수수료 적격비용 재산정이 다음 해로 미뤄질 전망이다. 기준금리 인상과 채권시장 불안 등으로 조달 비용이 늘어나는 가운데 카드사의 어려움이 커지는 모습이다. 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용카드 수수료 재산정 논의가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2월 금융위원회는 관련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논의를 진행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못한 채 다음 해로 미뤄질 전망이다. 당초 카드업계에서는 올해 수수료 재산정 논의 관련 세부 사안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수료 개편은 카드사의 숙원사업으로서 여신금융협회를 필두로 지속해서 목소리를 높여왔다. 그런데도 재산정 논의가 미뤄지고 있는 이유는 금융위원회의 적격비용 제도개선 TF 운영과 관련한 정책연구 용역 마무리가 연기되고 있어서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 내부적으로 카드 수수료 재산정에 관해 실무적으로 검토할 사항이 남아 있다. 아울러 올해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관련 사안에 관해 발표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카드 수수료 적격비용에 대해서는 실무적으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시장 상황 또한 계속 변하고 있어서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드업계는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조달비용이 늘어나는 만큼 수익성과 건전성에 노란불이 예상되고 있어서다. 올해 카드업계가 잠잠한 행보를 이어가는 것 또한 비용 절감 차원이다. 거리두기 해제 후 맞이하는 첫 연말, 월드컵 등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었지만 마케팅 비용부터 절감해야 하는 상황인 것. 카드 수수료 재산정 논의는 지난 2007년 처음으로 진행한 뒤 단 한차례도 인상한 적이 없었다. 현행 카드 수수료 규정에 따르면 연 매출 3억원 이하의 영세사업자는 0.5%의 수수료를 부담한다. 전체 사업자의 7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카드업계는 경제 상황에 맞는 적정원가를 책정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의견이다. 실제로 지난 2015년 카드 수수료 인하 당시 금융 당국은 카드사의 조달 금리 인하를 근거로 원가 절감을 단행했다. 내년부터 카드사의 조달비용은 본격적으로 오를 예정이다. 다음 해 만기가 도래하는 카드채가 33조원에 달한다. 올 3분기 카드사들은 평균 2%대 금리를 부담했다. 1~2년전 발행한 채권 가격으로 부담한 것이다. 금융업계에서는 2023년 카드사가 부담해야 하는 연간 이자 비용은 약 94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산정했다. 일각에서는 수익성 감소는 물론 건전성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등장한다. 통상 금융회사는 수익성 감소를 보전하기 위해 고위험 상품 취급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카드사의 경우 일부 결제 금액 이월약정서비스(리볼빙) 잔액을 늘릴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올해 리볼빙 잔액은 상반기 이후 단 한 차례도 꺾이지 않고 상승했다. 다만 지난 9월 말 기준 7곳 전업 카드사(신한·삼성·국민·롯데·현대·우리·하나카드)의 평균 리볼빙 연체율은 1.46%로 전년 동기(1.42%) 대비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조달비용 상승이 이어지면 그에 준하는 수준으로 카드 수수료를 조정해야 한다"며 "카드사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2-18 11:34:0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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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빅뱅...은행-카드 등 CEO 인사 촉각

신한금융그룹의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선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61)이 차기 회장으로 확정됨에 따라 은행과 카드 등 주요 계열사 인사에 어떤 색깔을 입힐 지 주목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오는 20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은행과 비은행 자회사의 새 얼굴이 관심이다. 올해 말 임기를 앞둔 계열사대표들은 새로운 인물들로 바뀔 가능성이 커졌다. 지속가능 경영과 조직의 안정을 위해 진옥동 차기 회장과 오는 2023년 3월 임기를 마치는 조용병 회장 간 인사 조율이 이뤄질 개연성도 높다. ◆은행장과 보험·카드 계열사 CEO 주목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곳은 핵심 계열사이자 신한 지배구조의 중심에 있는 신한은행장 인사다. 진 차기 회장의 의중을 읽을 수 있고 인사 전반에도 영향을 미친다. 행장 후보로는 전필환(57)·정상혁(58)·박성현(57) 부행장과 정운진(58) 신한캐피탈 사장 등이 거론된다. 전필환 디지털전략그룹장(부행장)은 그룹 내 '일본통'이다. 진 행장과 닮은꼴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장점이자 약점으로 꼽힌다. 정상혁 경영기획그룹장(부행장)은 진 행장이 신한은행장에 오른 2019년 비서실장을 맡았다. 대구 출신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나왔고, 2020년부터는 전략, 재무, 기획, 자금조달·운용 등을 총괄하는 경영기획그룹장(CFO)을 맡고 있다. 박성현 기관그룹장(부행장)은 전략통으로 불린다. 지주 전략기획 및 은행 영업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점이 강점이다. 정운진 사장은 신한은행 경영기획그룹장과 신한지주 GIB(글로벌&그룹 투자은행) 사업부문장을 역임한 자본시장 전문가로 인사 때마다 행장 후보로 주목받았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62)의 거취도 주목된다. 임기가 이번 달에 끝나는 데다 차기 회장 후보군(숏리스트)에서 마지막까지 진 회장 내정자와 경합했고 1960년생으로 1961년생인 진 회장 내정자보다 한 살이 많다. 그는 2017년부터 6년째 신한카드를 이끌어 왔다. 실적만 보면 임 대표는 4연임 자격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한카드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58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성장했다. 그룹 내 일각에서는 임 대표가 새로 신설될 수 있는 그룹 부회장에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진 차기 회장의 '큰 그림'을 엿볼 수 있는 지점이다. 임 대표가 자리를 떠날 경우 차기 신한카드 대표로는 이인균 신한금융 부사장과 전필환 신한은행 부행장이 거론된다. 성대규 신한라이프 대표이사의 거취도 불확실하다. 재임기간 오렌지라이프와의 통합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지만 진 회장의 취임으로 세대교체 가능성이 커진 신한라이프의 수장 역시 바뀔 수 있다는 관측이다. 차기 신한라이프 대표로 거론되는 인사는 이영종 신한은행 부행장이 가장 많이 회자된다. ◆비은행 계열사, '낙하산' 우려 신한금융 안팎에서는 은행과 비은행 간 차별을 얼마 만큼 상쇄할 지 주목하고 있다. 비은행 계열사의 경우 내부 승진보다는 신한지주와 은행 임원들이 CEO로 내려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신한카드, 신한라이프, 신한캐피탈 등 계열사 대표이사에 관심이 쏠린다. 신한카드는 2007년 신한금융 편입 이후 15년 동안 신한은행 출신이 CEO로 선임됐다. 신한라이프는 현재 보험전문가가 아닌 관료 출신이다. 지난 15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신한카드 지부는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사 앞에서 차기 인사를 두고 차기 CEO선임과 관련해 낙하산 인사 반대를 주장했다. 신한카드 노동조합은 차기 수장에 내부 여건과 업황 등을 모두 이해하고 있는 현직자 중에서 선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주사의 낙하산 인사가 지속할 경우 '행동으로 보이겠다'는 입장이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신한카드지부 관계자는 "카드업 현장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지주에서는 낙하산만 꽂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라며 "낙하산 인사 방지를 위해 7만3000명 노동자들이 힘을 합쳐 잘못된 일을 해쳐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2-12-18 09:47:18 김정산 기자 2022-12-18 09:47:1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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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채무 전액상환…중소 캐피탈 '악몽' 지속

강원도가 레고랜드발 부채를 전액 상환했지만 금융 시장 한파는 지속할 전망이다. 중소 캐피탈사를 중심으로 '웃돈'을 얹어줘도 자금조달이 어려운 '돈맥경화'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강원도는 레고랜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에 의한 강원중도개발공사의 채무 2050억원을 전액 상환했다. 강원도의 채무는 하루 이자만 4000만원에 달하는 수준이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지난 12일 기자회견에서 예산 마련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불가피했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강원도의 채무상환에도 금융시장의 반응은 싸늘하다. 결과적으로 채권 시장 진정에 도움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특히 중소형 캐피탈사를 중심으로 유동성 위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우량 캐피탈사와의 격차가 벌어짐은 물론 여전히 중단된 영업을 다시 이어 나가기는 힘든 수준이다. 통상 중소 캐피탈사는 우량 캐피탈사보다 연 1~2%포인트(p)의 금리 더 부담해서 자금을 조달했다. 그러나 레고랜드 부실 이후 연 3%p 수준의 금리를 더 부담해도 자금 조달이 어려운 상황이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우량 캐피탈사가 연 6% 수준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상황이라면 열위한 캐피탈사는 연 7~8% 수준으로 조달해야 하는 데 지금은 연 11%를 불러도 조달이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귀띔했다. 우량 캐피탈사와 열위 캐피탈사의 격차는 점차 벌어질 예정이다. 대형 캐피탈사의 여전채 금리는 진정세에 들어선 반면 중소형 캐피탈사는 조달 비용은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14일 기준 우량 캐피탈사가 조달하는 캐피탈채AA(3년물)의 채권 금리는 연 5.72%로 나타났다. 이달 초 최고점을 찍은 연 6.16%대비 0.44%p 줄며 감소세가 두드러진다. 스프레드 또한 2.32%p로 고점(2.54%p) 대비 0.22%p 좁혀졌다. 반면 중소 캐피탈사가 조달에 이용하는 캐피탈채 A(3년물)의 채권금리는 연 6.92%다. 이달 고점(연 7.06%) 대비 불과 0.14%p 감소하는 데 그쳤다. 스프레드는 3.39%p로 고점(3.63%p) 대비 0.24%p 줄었다. 일각에서는 이번 상환이 시장 진정에 소폭 효과를 줄 것이라는 의견도 등장한다. 시장에 충격을 준 사건이 재조명되면서 투자 심리를 높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강원도의 레고랜드 PF 부채 상환이 금융시장에 일종의 컨벤션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것. 아울러 정부가 채권 시장 안정화를 위해 긴급 투입한 채권시장안정 펀드 또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다만 자금 유동성 부분의 회복세는 둔화할 전망이다. 강원도의 부채 상환이 채권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는 어려워서다. 또 다른 금융업계 관계자는 "채권 시장의 가격 기능이 완전히 마비된 상태다. 시장에 자금을 풀거나 시간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다"며 "레고랜드 상환은 '상황은 더 악화시키지는 않는 선'에서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2-16 11:20:43 김정산 기자
[인사]현대해상

◇ 부회장 승진 △ 대표이사 조용일(趙鏞一) ◇ 사장 승진 △ 대표이사 이성재(李誠宰) ◇ 수석부사장 승진 △ 기획관리부문장 이윤선(李允善) ◇ 부사장 승진 △ 기업보험부문장 한재원(韓在源) ◇ 전무 승진 △ CPC전략부문장 이권도(李權道) △ AM영업부문장 한정근(韓正根) △ 개인영업부문장 박종필(朴鍾必) △ 자동차보험부문장 이석현(李碩鉉) △ 경영기획본부장 조윤상(趙潤相) ◇ 상무 선임 △ 인사총무지원부문장 진한승(陳漢承) △ 개인마케팅본부장 김한민(金漢珉) △ 제휴영업본부장 임영수(林映秀) △ 마케팅기획본부장 유원식(劉元植) △ 수도권대인보상본부장 이상훈(李相薰) △ 부산경남지역본부장 구성모(具成謨) △ 일반보험본부장 박창수(朴昌洙) △ 중부지역본부장 이상억(李相億) △ 장기상품본부장 박재관(朴在寬) <현대C&R> ◇ 상무 선임 △ 고객지원사업본부장 김희중(金希中) <현대하이카손해사정> ◇ 전무 선임 △ 대표이사 이재열(李在烈) ◇ 상무 선임 △ 지방권차량본부장 김성수(金成洙) <현대HDS> ◇ 전무 승진 △ 대표이사 이철규(李哲圭) ◇ 상무 선임 △ SI사업본부장 윤태중(尹泰重) △ 영업본부장 윤원식(尹元植) △ IDC본부장 강태종(姜泰鐘)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 사장 승진 △ 대표이사 한성조(韓誠祚) ◇ 전무 승진 △ 글로벌대체부문장 김현강(金賢剛) ◇ 상무 선임 △ 준법감시인 이동필(李東泌) △ 경영기획본부장 최홍석(崔洪碩) △ 투자금융본부장 김성민(金成珉) △ 채권운용본부장 박종호(朴鍾鎬) <현대하이라이프손해사정> ◇ 상무 선임 △ 손사정책운영본부장 성기동(成耆東)

2022-12-15 14:28:5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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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우리카드

앞으로 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드라이브스루에서도 하이패스를 이용할 수 있다. ◆ '신한 하이패스 카드'사용자, 별도 등록 필요 없어 신한카드는 한국도로공사, 한국맥도날드, KIS정보통신과 하이패스 결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맥도날드 DT 매장에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퍼스트본부장, 전형석 한국도로공사 영업시스템처장, 정영학 한국맥도날드 상무, 김남수 KIS정보통신 법인사업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는 20일 맥도날드 송파잠실DT점과 고양삼송DT점부터 하이패스 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30개 주요 맥도날드 DT점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카드의 하이패스 카드를 이용하고 있다면 하이패스 단말기로 별도의 사전 등록 없이 이용 가능하다. 신한카드 유태현 디지털퍼스트본부장은 "하이패스 카드로 차 안에서 손쉽게 결제할 수 있는 하이패스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최초로 시도되는 하이패스 카드 결제 서비스와 같이, 고객과 가맹점 모두에게 편리함을 주는 혁신적 결제 경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카드가 '가족친화 우수기업' 타이틀을 이어간다. ◆ 성별 관계없이 근무 환경 편의성 제고 우리카드가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 유효기간을 연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장으로 향후 2년 동안 '가족친화 우수기업'의 자격을 유지한다. 우리카드는 2019년 12월 신규 인증을 받았다. 가족친화 관련 제도를 충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출산 및 육아 지원을 위해 여성 직원은 단축근무제도를 사용할 수 있다. 남성 임직원은 배우자 출산 시 휴가 10일을 보장해 받을 수 있다. '피씨-오프(PC-OFF)' 시스템을 활용해 연장근로를 제한하고 유연근무제로 임직원의 '워라밸'을 지원한다.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강화했다. 가족돌봄휴가, 부모 의료비 및 자녀 학자금 지원, 가족 휴양시설 및 행사 등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가정과 직장의 행복은 서로 조화를 이룰 때 진정으로 완성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행복하고 안정적인 인사, 복지제도를 운영해 임직원의 업무 능률과 생산성을 높이는 선순환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2-15 10:02:1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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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손보·DB손보

KB손해보험이 4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거듭났다. ◆ 자립준비청년 및 발달장애아동 지원 KB손해보험은 2022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은 지난 2019년부터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해 선발하고 있다. 올해 선별 기준은 한국형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도 표준 가이드를 적용하고 3단계의 심사 절차를 거쳐 평가했다.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KB희망의집짓기, 자립준비청년 취·창업 지원, 발달장애아동 감각통합치료실 등 지역상생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KB손해보험 경영전략본부장 조경희 상무는 "기업활동 전반에 ESG를 적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진정한 상생협력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이 교통·환경 분야 소셜벤처 다섯 곳의 성과를 공유했다. ◆ 지속 가능한 성장 위한 교류의 장 마련 DB손해보험은 한국생산성본부와 지난 14일'DB손해보험 교통·환경챌린지 4기' 소셜벤처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사업은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교통과 환경 분야 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를 발굴해 사업자금과 교육 및 엑셀러레이팅 등을 지원한다. 지난 9월 4기 소셜벤처로 최종 선정된 5개 팀의 성과를 공유했다. 올해는 사회적 성과와 더불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교류의 장을 함께 진행했다. 기업별 성과발표에서는 GPS 기반 AI 활용 스쿨버스 솔루션 개발 기업 '그레이투스페이스트', 주차 공유플랫폼 개발 기업 '주차장만드는사람들', 굴껍데기 이용한 업사이클링 기업 '쉘피아', 친환경 바이오시트 개발,제조 기업 '티에스피바이오켐', 버려진 감귤을 활용한 향 제품 개발 기업 '벤투싹쿠아' 등 총 5곳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교통·환경 챌린지 프로젝트 운영을 통해 확인한 소셜벤처의 사업적, 사회적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더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2-15 10:00:1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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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 반등하나?…애플페이 국내상륙 '적신호'

금융당국이 애플페이 도입에 대해 추가 검토에 나서며 국내 론칭 시기가 미뤄지고 있다. 애플페이의 국내 상륙에 난기류가 흐르는 가운데 삼성페이는 활동 영역을 확장하며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애플페이의 결제 방식 여부를 두고 신용정보법에 저촉될 우려가 있어 추가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관련업계에서는 애플페이의 론칭을 지난달 30일로 예상했으나 당국의 심사가 예상보다 길어지는 만큼 국내 출시는 잠정적으로 연기될 예정이다. 일반적인 결제의 경우 국내 전산망을 통해 전표를 승인한다. 그러나 애플페이는 국내 가맹점의 결제 정보가 제휴사인 비자(Visa)와 마스터(Master)카드를 거쳐야 한다. 이를 두고 국내 가맹점의 정보가 해외로 이동하는 것이 신용정보법에 저촉되는지 여부를 살펴보고 있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해외 결제망을 통해 전표를 승인할 경우 정보 유출 등 금융 사고가 발생했을 때 책임을 따질 수 있는 주체도 모호하다. 이번 검토 과정에서 금융사고에 관한 책임 주체 또한 명확해질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결제 방식뿐 아니라 근거리 무선 통신(NFC)단말기 보급이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사항에 포함되는지 추가로 들여다보고 있다. 금융업계에서는 애플페이 론칭이 내년으로 연기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도 국내 카드사 몇 곳이 애플페이를 들여오려고 했으나 단말기 문제 때문에 포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최근 삼성페이는 시스템 강화에 나섰다. 국내 결제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유지하기 위해 경쟁력 제고에 나선 것이다. 일각에서는 일부 갤럭시 사용자들이 아이폰으로 이동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애플페이와의 차이를 벌리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우선 해외 결제 가능 카드를 추가하고 있다. 처음 삼성페이가 해외 결제 기능을 활성화했을 당시 삼성카드와 우리카드만 등록이 가능했다. 그러나 지난 10월 롯데카드의 해외 결제를 추가로 도입했으며 이달 농협카드까지 포함하며 범용성을 늘렸다. 플랫폼 구축에도 힘을 싣고 있다. 지난달 삼성전자는 삼성페이의 새로운 기능을 소개했다. 이제는 모바일 항공 탑승권부터 스포츠, 공연 티켓 또한 한 번에 모아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삼성페이에 자동차와 아파트 정문 열쇠 기능을 넣을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페이 첫 등장 당시 이용자들이 지갑을 내려놓게 됐다면 이제는 가방까지 내려놓게 만들려는 전략이다. 또 다른 금융업계 관계자는 "플랫폼 구축이 트랜드로 작용하는 만큼 삼성페이의 입지는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애플페이가 자리 잡기 위해선 인프라 구축은 물론 제휴사의 이익도 중요한데 타산이 맞을 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2-15 06:00:19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