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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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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농협카드

신한카드가 설 연휴를 앞두고 지갑 부담 덜기에 나선다. ◆ 최대 50% 캐시백 신한카드는 마이홈플러스 신한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최대 6만원을 캐시백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지난해 말까지 홈플러스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신한 마이홈플러스 신용카드 이용 이력이 없는 이용자가 대상이다. 첫 결제 시 금액의 50%를 최대 3만원까지 캐시백한다. ▲온라인 채널을 통한 해당카드를 발급 ▲6개월 동안 모든 신한카드 이용 및 탈퇴 이력 등이 전무하다면 첫 결제 금액의 100%를 최대 6만원까지 캐시백 적용한다. 오는 2월까지 매장에서 결제하면 신용카드는 0.8%포인트를 더해 2.0%, 체크카드는 0.4%포인트를 더해 1.0%를 적립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NH농협카드가 일상과 금융투자 모두 잡은 신상품을 출시했다. ◆ 나무 NH농협카드 통해 PLCC NH농협카드는 금융 및 투자 관련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상품인 '나무 NH농협카드'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2가지 플레이트로 출시한 이번 상품은 소비자의 패턴에 맞춘 스마트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 쇼핑·배달앱 ▲오프라인쇼핑·잡화 ▲이동통신·구독 ▲대중교통·택시 ▲커피·편의점(오프라인) ▲해외 이용 등 6개 영역에서 혜택을 담았다. 당월 이용금액 1~2위 영역 이용액의 8%와 4%를 나무증권계좌로 캐시백 받을 수 있다. 또한, 전월실적 충족 시, 나무증권 투자 콘텐츠 구독 서비스 '나무 멤버스'의 월 이용료 캐시백 혜택과 국제공항 라운지 무료이용 서비스도 제공한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재테크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소비를 통해 투자관련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업계 최초로 PLCC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패턴과 관심사를 지닌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1-11 10:43:2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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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Vs.인터넷銀…'똘똘한 금리 경쟁'

저축은행이 정기예금 상품에 이어 파킹통장 금리 인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터넷은행이 수신 금리를 올리자 저축은행 또한 견제구를 던지는 모습이다. 1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이 연 5%대 파킹통장을 출시하고 있다. 통상 2~3%선의 금리를 제공하던 파킹통장의 이자가 훌쩍 올랐다. 파킹통장이란 정기예금과 다르게 입·출금이 자유로운 보통예금이다. 돈을 하루만 맡겨도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어 차주의 경우 유동성 확보가 용이하다. 지난달 말 OK저축은행은 'OK읏백만통장Ⅱ'를 출시했다. 기본금리는 연 4.5%다. 그러나 오픈뱅킹 등록 시 0.5%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추가한다. 단 하루만 맡겨도 최고 연 5%까지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최대 500만원까지 연 5%의 금리를 제공한다. 지난 5일에는 애큐온저축은행이 '머니모으기' 통장을 출시했다. 기본금리는 연 2%지만 우대금리를 최고 연 3.0%p까지 받을 수 있다. 최대 20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며 계좌 개설은 다섯개까지 가능하다. 최대 1000만원까지 넣을 수 있는 셈이다. 이어 웰컴저축은행과 다올저축은행의 '웰컴 직장인 사랑 보통예금', 'Fi저축예금' 또한 연 3.8%의 금리를 제공한다. 한 계좌에 맡길 수 있는 금액은 정기예금에 비대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지만 여러 계좌를 만들어 자산을 보관하면 '고금리'와 '유동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급전이 필요한 상황이 올 가능성이 높다면 정기예금보다는 고금리 파킹통장으로 눈을 돌리는 것이 합리적이다. 저축은행 업계가 금리 인상 행보에 나선 이유는 인터넷은행이 수신 여력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케이뱅크가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케이뱅크 '플러스박스'의 기본 금리는 연 3.0%로 지난달 0.3%p올렸다. 토스뱅크의 '토스뱅크 통장'은 5000만원 초과분에 대해 연 4%를 적용한다. 기본 금리는 연 2.3%다. 한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은 고금리로 승부를 볼 수 밖에 없다"며 "시중은행과 인터넷 은행과의 경쟁은 물론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고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금융업계에서는 보통예금의 고금리 기조가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내달 은행채 발행이 정상화에 들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이 은행채 발행에 나서기 시작하면 예금을 통한 자금 수신에는 힘을 뺄 가능성이 높다. 시중은행 자금조달 창구가 늘어나면 예금 금리를 하향 조정해 저축은행과 인터넷은행 또한 금리인하 카드를 꺼내 들 수 있는 것.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지금 당장은 은행채 발행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오는 2월부터는 어느 정도 정상화될 것"이라며 "현재 자본시장에 상당한 자금이 몰려 있어 은행채 발행이 시작되면 해소 국면에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1-11 08:58:4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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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AIA생명·현대해상·동양생명

AIA생명이 입원비 혜택을 통해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입원비가 진료비의 46%" AIA생명이 입원비 걱정을 덜어주는 '(무)첫날부터 입원비 보험(갱신형)'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입원비 부담 완화를 위해 이번 상품을 선보였다. 가입자가 실손보험이 있더라도 입원급여금을 보험 가입 첫날부터 중복으로 보장한다. 가입자는 보험기간 중 질병으로 인해 입원할 경우 입원일 수 1일당 최대 2만원의 입원급여금을 보장받는다. 상급종합병원의 집중치료실에 입원한 경우 20만원의 입원급여금을 첫날부터 수령한다. 이러한 보장은 1회 입원 당 최대 열흘까지 가능하다. '(무)뉴 수술특약(갱신형)'을 추가하는 경우 최대 300만원까지 수술급여금을 보장받는다. AIA생명 관계자는 "입원과 수술비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상품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현대해상이 고령화로 인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질병에 대비한다. ◆ 인지지원등급 확대, 보험료 낮춘다. 현대해상은 장기요양과 치매를 집중적으로 보장하는 '퍼펙트케어간병보험'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업계 최초로 '인지지원등급'까지 확대한다. 사회복지제도인 노인장기요양보험과 동일한 영역을 보장한다. 보험료는 낮추고 효율은 높은 '보험기간연장형'종형을 신설했다. 85세 만기로 보험을 가입하고 만기 이전에 장기요양등급을 받을 경우 100세까지 보험기간을 연장한다. 보험료 추가없이 지급된 담보 이외의 전 담보가 연장되어 증상이 악화할 경우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다. 추가로 보험료 납입방식을 다양화하였다. 납입기간은 5·7·10·20년납 중 선택 가능하다. 특히 '집중납입형'을 선택할 경우 5년후부터 보험료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다. 20세부터 70세까지 가입 가능하고, 보험기간은 90세, 100세 만기다. 보험기간연장형은 85세만기로 가입할 수 있다. 현대해상 윤경원 장기상품1파트장은 "고령화에 따른 급속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민영보험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 상품이 사회적 수요를 충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양생명이 판매 대리점의 편의성을 높여 영업 채널을 확장한다. ◆ GA설계사 업무 향상 지원 동양생명은 보험대리점(GA)영업채널에 대한 설계지원 시스템인 'GA엔젤라운지'서비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채널 인증만 하면 가입설계 및 청약입력 요청부터 계약 진행 현황 확인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GA설계사들의 원활한 청약 관련 업무 수행을 돕고 이를 통해 소비자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출시했다. ▲가망고객 및 동의고객에 대한 가입설계와 청약입력 신청 ▲ GA판매 보험상품 전단지 열람 ▲설계지원요청 등록 건에 대한 진행 상황 개별안내 기능 등을 담았다. 설계사들이 편하고 쉽게 업무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이번 설계지원플랫폼 GA엔젤라운지를 기획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GA설계사들의 효율적인 업무 지원을 통한 영업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지원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고객 접점 채널별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1-10 10:48:3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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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KB국민카드·하나카드·현대카드

KB국민카드가 5년 만에 프리미엄 카드를 출시했다. ◆ 헤리티지 카드, 첫 대상은 'MZ세대' KB국민카드는 새로운 프리미엄 카드인 '헤리티지 스마트(헤리티지 스마트)카드'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헤리티지 스마트카드 2종은 '자신의 가치를 위한 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를 타깃으로 출시했다. 전월 이용실적 조건 및 할인 한도 없이 국내 가맹점 이용금액의 1%, 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3%를 할인한다. 추가로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특화영역 이용 시 5% 추가 할인을 영역별 월 최대 5만원까지 제공한다. 공통 서비스로는 쿠폰 서비스, KB국민은행 거래 시 수수료 우대, 마스터카드 월드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먼저, ▲특급호텔 ▲항공 ▲공연·전시 15만원 할인 쿠폰 서비스를 연 1회 제공한다. 또, KB국민은행 거래 시에 수수료를 감면 또는 면제받을 수 있는 우대 서비스도 제공한다. 연회비는 각 20만원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헤리티지 카드는 5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KB국민카드의 대표 프리미엄 상품으로 고객 맞춤형 쿠폰서비스, 디자인 차별화, 환경을 생각하는 패키징 도입 등 새로운 고객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했다"며 "앞으로 프리미엄 등급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HERITAGE'시리즈의 후속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나카드가 새해를 맞아 생활영역에서 혜택을 담은 신상품을 출시했다. ◆ 프리, 해피, 데일리 등 5종 구성 하나카드는 새해를 맞아 '새로운 시작, Re:Born'을 위해 준비한 원더카드(ONE THE CARD)를 신규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원더카드의 맞춤 혜택 조합은 ▲프리(FREE) ▲해피(HAPPY) ▲데일리(DAILY) ▲리빙(LIVING) ▲티(T) 등 로 5종 구성이다. 카드 발급 후 원큐페이앱에서 할인과 적립, 서비스영역 및 서비스 크기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제휴연회비 7900원을 추가하면 서비스 추가가 가능한 혜택플러스도 제공한다. 우선 원더 프리는 성별 및 연령과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혜택으로 실적 조건 및 할인 한도 없이 국내·외 전 가맹점 0.7% 할인 및 간편결제 1.2% 할인을 담았다. 원더 해피는 간편결제 5% 할인 커피 5% 할인, 주유·LPG 5% 할인 등이다. 원더 데일리는 20~40대 개인 소비 생활에 최적화된 혜택 조합이다. 전월 실적에 따라 ▲영상 스트리밍 40% 할인 ▲딜리버리 10% 할인 등을 포함한다. 원더 리빙은 40~60대 시니어 가족 소비 생활에 맞춰 구성했다. 전월 실적에 따라 ▲아파트관리비, 전기세, 가스비 10% 할인 ▲병원·약국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원더 T는 SK텔레콤 및 SK계열사를 주로 이용하는 손님에게 최적화된 맞춤 혜택이 담겨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손님에게 필요한 서비스와 혜택을 담은 차별화된 카드와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문화 행사 공개에 나섰다. ◆ 다이브(DIVE)통해 바이닐 앨범 현대카드가 이달 문화 이벤트로 회원들에게 풍성한 감성 충전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다이브에서는 정상급 뮤지션의 한정판 바이닐(LP) 앨범을 만날 수 있다. 올해 첫 프로젝트로 앨범은 '소울 팝 시티(Soul Pop City)다. 뮤지션 나얼이 설립한 '나음세 레코즈'와의 협업으로 제작했다. 서울 신사동 소재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에서는 열여덟 번째 푸드 테마로 전통주를 선정했다. 관련 전시와 프로그램을 오는 5월 14일까지 진행한다. 가회동에 위치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는 전세계 희귀 도서를 소개하는 '레어 북 컬렉션'의 열한 번째 주제로 '자신만의 방(A Room of One's Own)'을 선정하고 3월 31일까지 전시를 진행한다. 현대카드의 1월 문화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이브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1-10 10:20:0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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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보험사 경영전략] ①교보생명, 디지털 전환 속도

교보생명은 올해 디지털 전환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경영 전략은 '뷰카 리더십'이다. 뷰카(VUCA)란 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의 앞 글자를 가져온 단어다. 변화에 가속도가 붙고 있는 만큼 ▲사내벤처 ▲외부 디지털 인재 활용 ▲벤처캐피탈(CVC) 전략적 투자 ▲엑셀러레이션 ▲외부 업체와의 합작법인(JV) 등을 중점 과제로 잡았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최근 경영전략회의에서 "우리를 둘러싼 지금의 경영환경은 '퍼머크라이시스(perma-crisis)'라는 단어가 잘 보여주는 것 같다"며 "경제적 불안정과 위기가 장기간에 걸쳐 지속된다는 '영구적 위기'란 뜻으로 국내외 상황까지 가정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실제 상황에 따라 적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교보생명 '오픈뱅킹' 선제적 운영 교보생명은 지난달 말 보험업계 최초로 오픈뱅킹을 도입했다. 교보생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계좌 잔고와 증권 거래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교보생명 앱을 이용해 선불충전과 카드 정보 조회 등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오픈뱅킹을 활용하면 사용자 간 간편 송금 등 계좌이체 서비스도 가능하다. 지난해 2월 업계 최초로 출시한 마이데이터와 연계해 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의 속도를 내려는 전략이다. 교보생명에 이어 타 보험사들이 오픈뱅킹에 참여하면 소비자들의 편의성 또한 높아질 예정이다. 오픈뱅킹에 참여한 보험사들의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한 곳의 플랫폼에서 금융업무를 모두 해결할 수 있다. 보험업권 최초로 금융결제원의 디지털 일회용 비밀번호생성기(OTP) 서비스도 적용했다. 디지털 OTP의 사용처가 은행, 증권을 비롯해 보험까지 전 금융권에서 확산하는 추세다. 교보생명은 디지털 전환을 지속적으로 준비했다. 지난해 5월에는 디지털 전환을 위해 아마존웹서비스와 클라우드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마존웹서비스의 기계학습을 활용해 임직원 대상 빅데이터시스템 오션과 인공지능 기반의 보험 가입심사 서비스 '바로'를 아마존웹서비스로 이전했다. 한 생보업계 관계자는 "생보업게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실손보험 간소화부터 신사업 활로 확장 등을 노리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이 전 금융업권의 화두로 떠오른 만큼 경쟁력 제고에 있어 필수다"라고 해석했다. ◆ 디지털 전환으로 보험 강점 살린다 교보생명은 '데이터 시각화 포털'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그래프를 통해 취약점을 분석하고 개선한다. 의사 결정부터 업무 효율성까지 높이고 있는 것. 디지털 전환을 통해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 서비스로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제고한다. 보험 가입부터 보험금 수령 등의 전 과정을 단축했다. 지표를 통해 개선점을 찾고 있다. 보험 가입 부문에서는 '모바일 보험 증권 즉시 전달', '스마트폰을 활용한 심사 보완 및 청약 확대' 등을 도입했다. 그간 가입자에게 보험 증권을 전달하기까지 평균 35시간이 필요했다. 이제는 11시간까지 단축했다. 보험금 지급 또한 빨라졌다. '인공지능 자동심사 모델 구축', '디지털 기술 기반 자동 지급 심사율 확대', '지급 심사 완료 후 즉시 송금' 등을 신설해 사고보험금 청구부터 지급에 걸리는 시간이 기존 4.8시간에서 2.7시간으로 줄었다. 신 회장은 "빅테크 등 디지털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외부 파트너와 협업해 보험 비즈니스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신규 사업의 가능성을 검증하는 개방형 혁신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보험 비즈니스와 관련 있는 스타트업과 협업하는 이노스테이지 운영과 사내벤처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교보생명만의 견고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1-10 09:01:2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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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흥국생명·신한라이프·한화손보

흥국생명이 이해력에 방점을 두고 새로운 광고를 출시했다. ◆ '김석훈의 보험 이야기' 시리즈 4편 흥국생명은 배우 김석훈을 모델로 한 '(무)흥국생명 암만보는다사랑건강보험V2'의 신규 인포머셜 TV 광고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김석훈의 보험 이야기' 시리즈의 4번째 회차다. 이번 시리즈 또한 소비자 이해도를 높이는데 무게를 뒀다. 특히 최근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으로 관심이 높아진 비갱신형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이번 상품 광고를 기획했다. (무)흥국생명 암만보는다사랑건강보험V2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 등의 이력을 가진 유병자들도 보험료 할증 없이 암 관련 특약에 가입할 수 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고객들이 보험을 보다 재미있고 쉽게 이해하는 광고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며 "이번 광고로 보험 상품에 대한 고객의 이해도와 필요성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가 마이데이터 본격적으로 마이데이터 운영에 나선다. ◆ 금융업무부터 보장 내역까지 한 번에 신한라이프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자산형성 플랜을 마련하는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마이데이터 사업 본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번에 출시한 서비스는 ▲인생스케치 ▲마이(My)자산 ▲보장스캐닝 등 보험계약자뿐 아니라 비계약자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스퀘어(SQUARE) 앱 내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가입하고 거래기관을 1개 이상 연결한 고객에게 편의점 상품권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또 보험사를 연결 후 필요한 보장 점검 서비스에 참여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태블릿PC, 백화점 상품권, 커피 쿠폰 등을 제공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고객 스스로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도록 유도하는 루티너리(Rountinary)서비스를 기반으로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금융과 헬스케어를 융합해 고객이 건강관리부터 노후관리까지 안정된 인생설계를 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이 체질량 지수에 따라 보험료를 조정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 인바디 밴드 지급, 최대 10% 할인 한화손해보험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인바디와 손잡고 체지방률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무배당 인바디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상품은 가입자 전원에게 손목에 착용 가능한 웨어러블 기기인 인바디 밴드를 지급한다. 고객이 스스로 체질량 지수를 측정하여 일정한 기준을 충족했을 경우 보험료를 최대 10%까지 할인해준다. 가입자의 체질량 지수가 남성 23%, 여성 30% 이하라면 보험료의 5%를 할인받고, 남성 16%, 여성 23% 이하의 체지방률에 도달하면 10%를 할인받는다. 한번 측정한 값은 3개월간 유효하다. 이후에도 낮은 체질량 지수를 유지할 경우 최대 5년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보험과 헬스케어의 결합을 통해 일반적인 보장의 영역에서 한 발 더 나가 고객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도록 돕는 상품을 만들고 싶었다"며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1-09 13:42:3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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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하나카드·우리카드

하나카드가 이디야를 찾는 소비자를 위한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 1년간 매달 무료 커피쿠폰 제공 하나카드는 이디야커피와 체결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전용 신용카드(PLCC)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디야 하나카드는 이디야커피에 특화한 서비스를 탑재했다. 이디야 멤버스 무료 음료 쿠폰 서비스·이디야커피 청구 할인 혜택 등이다. 또한 디지털 구독 및 대중교통 청구 할인 서비스를 추가 제공한다. 발급 후 12개월간 매달 5000원 상당의 이디야 멤버스 무료 음료 쿠폰을 1매씩 제공한다. 실적과 관계없이 무료 음료 쿠폰을 받아볼 수 있다. 또한 하나카드의 생활 결제 플랫폼인 원큐페이에 '이디야 하나카드'를 등록 후 이디야커피 가맹점에서 결제 시 50% 청구 할인한다. 이 외에 넷플릭스, 유튜브, 웨이브, 티빙 등 디지털 구독 결제 시 30% 청구 할인과 대중교통 결제 시 5% 청구 할인 혜택을 함께 받아볼 수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이디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디야를 찾아주시는 손님에게 가장 심플하면서도 직관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며 "다양한 협업을 통해 손님께 더 많은 혜택을 돌려드릴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우리카드가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을 공개했다. ◆ 데이터 분석해 통합 마케팅 우리카드는 고객 맞춤 서비스 제공을 위한 초개인화 마케팅 시스템 체계를 완성했다고 9일 밝혔다. 모든 고객 행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고객 상황별 맞춤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다.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머신러닝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고객 관리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운영할 수 있는 마케팅 프로그램 규모도 약 10배 이상 확대했다. 마케팅 대상 선정부터 결과 도출까지 소요되던 시간을 최대 2분 수준까지 대폭 축소할 수 있다. 이번 마케팅 강화를 통해 카드금융과 자동차할부금융 등 다른 서비스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 가능하다. 향후 이용자의 요구 상황에 적합한 혜택을 추천하는 고객 맞춤형 마케팅으로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갈수록 세분화하고 있는 고객 니즈를 만족하기 위해 선진화된 초개인화 마케팅 통합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적재적소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감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1-09 13:41:0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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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카드 승인금액 감소…'소비 위축'

지난해 11월 전체 카드 승인 금액은 전월(10월)과 마찬가지로 소폭 감소세를 이어갔다 일본으로 향하는 하늘길이 열리면서 해외여행객은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전반적인 내수 시장은 움츠러든 모습이다. 9일 여신금융협회에서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체 카드 승인 금액은 92조3000억원으로 10월 93조9000억원 대비 1조6000억원(1.7%)감소했다. 11월 개인카드 승인 금액은 76조4000억원이다. 10월 77조9000억원 대비 1조5000억원(1.92%) 감소했다. 법인카드 전체 승인금액은 10월 16조1000억원에서 11월 16조원으로 1000억원(0.62%) 줄었다. 한 달 사이 개인카드와 법인카드 모두 소비가 축소된 모습이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통상 11월과 10월은 유사한 소비 양상을 나타낸다. 휴가 시즌 종료 이후 별다른 행사나 축제 등이 없기 때문이다. 산업분류별 카드승인 실적을 살펴보면 국내여행은 축소한 반면 해외여행객은 증가했다. 휴가 기간이 모두 끝났지만 일본이 관광객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면서 국내 여행객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숙박 및 음식점업의 승인금액은 11월 12조800억원으로 10월 13조1600억원 대비 8.2% 감소했다. 이어 10월 1조3500억원을 기록한 운수업은 11월 1조3700억원으로 1.48% 상승했다. 여가생활 또한 움츠러든 모습이다. 예술, 스포츠 및 여과 관련 서비스업의 승인금액이 10월 1조6900억원에서 11월 1조4500억원으로 14.2% 축소됐다. 이외에도 도매 및 소매업의 승인 금액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10월 50조5100원에서 11월 50조4700억원(0.07%)으로 감소했다. 이어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은 38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00억원 줄었으며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5조1200억원(3.22%↑) ▲교육서비스업 1조4800억원(2.0%↑)▲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1조9200억원(3%↓)으로 나타났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1-09 13:29:5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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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론·한도·할부 축소…서민 유동성 '빨간불'

고금리 기조 속에 주요 카드사가 수세적인 경영에 나서면서 금융소비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카드사들이 '카드론', '무이자 할부', '카드 한도' 등을 축소하고 있어서다. 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이 '디마케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여전채 금리가 3배 가까이 오르면서 조달 비용 상승 등 부담이 커진 탓이다. 지난해 카드론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포함된 데 이어 디마케팅까지 서민들의 유동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신용카드 한도 축소에 대한 불만이 확산하고 있다. 갑작스런 한도조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실제로 A카드사를 이용하고 있는 한 소비자는 최근 1400만원으로 설정해 놓은 한도가 700만원으로 축소됐다. 또 다른 소비자는 17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떨어졌다는 내용을 공유했다. 자금경색에 무이자 할부 기간도 줄이고 있다. 6개월로 책정한 무이자할부를 3개월로 줄이거나 최대 2개월까지 축소하고 있다. 할부 축소는 카드사의 대표적인 디마케팅이다. 소비자들에게 제공해야 하는 서비스 비용을 줄이는 전략이다. 카드론 또한 축소되는 추세다. 지난해 여전채 AA+(3년물) 금리 상단이 연 6% 수준을 돌파하면서 조달 비용이 크게 뛰었다. 카드사들은 건전성 유지를 위해 중저신용 차주 대출을 비중을 줄이고 고신용자 중심의 마케팅을 확대했다. 중저신용자들이 현금서비스와 리볼빙으로 옮겨갈 수밖에 없는 것.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개인의 소비능력과 신용등급 등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건전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한도 축소를 단행하고 있다"라며 "지난해 업황이 어려워져 마케팅 부문을 줄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해석했다. 문제는 중저신용자들의 자금 유연성이 떨어지면 부실 우려가 커지는 것. 실제로 지난해 11월 말 기준 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리볼빙)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1조2208억원 증가했다. 처음으로 7조원대를 넘어섰다. 자금 길이 막힌 소비자들이 리볼빙으로 몰린 것이다. 현금서비스 비중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준 7곳 전업 카드사의 현금서비스 이용액은 47조7797억원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소비가 증가하는 12월을 포함하면 50조원을 넘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여전채 시장이 최근 진정세를 찾는 모습은 희망적이다. 지난 4일 여전채 금리는 연 5.33%를 기록하며 지난해 10월 수준으로 떨어졌다. 아울러 최근 카드사와 금융지주 계열 캐피탈사의 채권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스프레드 또한 축소하고 있다. 채권 시장 안정으로 카드사들의 조달 비용이 줄면 경쟁력 제고를 위한 서비스 재개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최근 카드채랑 은행계 캐피탈채 등 AA급 이상 우량 크레딧이 강하게 거래되고 있다"며 "채권 시장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1-09 10:23:5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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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금융의 위기와 기회] ⑤농협금융지주, 도전의 시작

NH농협금융지주는 미래의 금융서비스 선도를 목표로 올해 신사업 구상에 몰두한다. 이석준 신임 회장은 소통과 도전을 화두로 쇄신을 강조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물론 자회사들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목표다.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은 "틀을 깨고 비상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분을 주목하겠다. 세계 최초의 금융서비스를 한 번이라도 시도하면 좋겠다"며 "'농협은 불가능할거야'라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가 할 수 있고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이 회장은 지난 2일 임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 파악에 나섰다. 이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넷플릭스(Netflix)와 쳇GPT(chatGPT)를 비교하며 플랫폼 시장에 박차를 가할 것을 예고했다. 플랫폼 시장 진입을 예고한 만큼 그간 농협금융이 쌓아온 관련 기술력 수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플랫폼 사업 무게… "기술과 인프라 갖췄다" 지난해 농협금융은 IT익스퍼트(IT eXPERT) 대회를 개최했다. 'IT 개발자 우대문화'를 중심으로 기술 강화를 예고한 것. 전 계열사 핵심 IT기술자가 한 자리에 모여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농협금융은 은행업권 최초로 업무용 컴퓨터(PC)에 안면인증 기술을 적용했다. 소비자들의 지갑을 지키고 있는 만큼 보안에 있어 내실을 강화한 것. 안면 인식 기술은 편의성 제고와 함께 보안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PC 로그인 시 비밀번호는 불필요하며 안면인식만으로 사용이 가능해 영업점 직원들의 업무편의성과 보안을 개선했다. 디지털 전략 투자(SI)펀드 또한 설립했다. 디지털 혁신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설립했다. SI펀드는 신기술사업투자조합 형태로 결성했다. 혁신기술 스타트업과 예비 유니콘, 플랫폼 사업자 등 다방면의 디지털 선도기업을 투자대상으로 한다. SI펀드의 구상안에 따르면 NH벤처투자와 NH투자증권이 공동(Co-GP)으로 맡고 농협은행과 NH농협캐피탈이 출자자(LP)로 참여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동일규모 2호 펀드를 결성해 총 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NH디지털 얼라이언스 펀드(가칭)'의 구체적인 운용 방안은 등장하지 않았다. 다만 이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외부 생태계와의 과감한 협업'을 강조했다. SI펀드의 취지인 ▲디지털 혁신금융 생태계 조성 ▲규제혁신 정책과 금융산업·기술변화에 대응 ▲새로운 발전 기회 모색 등을 공유한다.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새로운 생각,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는 개인,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대하겠다"고 강조한 만큼 SI펀드 활용 방안에 이목이 쏠린다. ◆ ESG경영·지속가능경영 지향 농협금융은 ESG경영을 통한 먹거리 창출을 꾀한다. 협동조합의 취지를 살려 지속가능경영에 무게를 둘 필요성이 높은 것. 농협금융은 탄소중립 달성과 ESG경영의 글로벌 스탠다드 확립을 위해 국제협약인 '탄소 회계 금융의 파트너쉽(PCAF)', '과학 기반 목표 이니셔티브(SBTi)',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인터넷 제로 은행 동맹(NZBA)' 가입을 완료했다. '금융의 역할'을 통해 국제사회의 최대 목표인 탄소중립 달성에 이바지 하겠다는 취지다. 농협금융은 ESG 최고의사결정 기구인 이사회 내 '사회가치 및 녹색금융 위원회'와 지주 회장 주관 협의회의 구동체계 하에서 단계적인 국제협약 가입을 추진했다. 전사 차원에서 진행 중인 농협금융 기후관련 재정공시 태스크포스(TCFD) 이행 고도화 등을 진행했다. 이에 ▲자산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 측정 및 감축목표 수립 ▲탄소중립 달성 전략 마련 ▲기후리스크 관리체계 구축 의 3대 추진과제로 구성했다. 실제로 농협금융은 지난해 TCFD 지지선언 이후 내부탄소배출량 측정을 완료하고 TCFD 이행 로드맵 수립해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회장은 "함께 하는 100년 농협이라는 비전 하에 범농협이 함께 하는 시너지 경쟁력을 기반으로 농협금융 고유의 목적을 달성하고 지속가능경영을 지향해야 한다"고 했다. ◆ 농협금융, 자회사 소통 강화 이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자회사와의 소통 행보를 강조하며 임직원들의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실패를 성공의 마중물로 만들겠다는 것. 그는 "중앙회, 경제지주 등 내부사업 부문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지혜가 필요하다"면서 "혼자만으로는 고객이 만족할 만한 금융서비스를 속도감 있게 제공할 수 없다"고 했다. 이 회장은 "농협금융이 농협의 유기적인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촉매역할을 하고자 한다. 우리가 지향하는 생태계가 디지털이든 아날로그이든 상관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3-01-09 10:05:0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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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뷰카' 리더십 강조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위기 상황 돌파를 위한 '뷰카(VUCA)' 리더십을 강조했다. 교보생명은 천안시 계성원 비전홀에서 '2023년 출발 전사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뷰카란 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의 앞 글자를 딴 신조어다. 신 회장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는 소비, 투자, 수출의 트리플 침체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또 ▲미국과 중국 간 갈등 심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글로벌 경기 침체 본격화 ▲코로나19 엔데믹 등의 대외요인을 언급했다. 이어 데이터마케팅 전략을 설명했다. 혁신 역시 고객이 원하는 바를 파악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는 진단이다. 개방형 혁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교보생명이 추구하는 개방형 혁신으로는 ▲사내벤처 ▲외부 디지털 인재 활용 ▲벤처캐피탈(CVC) 전략적 투자 ▲엑셀러레이션 ▲외부 업체와의 합작법인(JV) 등이 있다. 신 회장은 "빅테크 등 디지털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외부 파트너와 협업해 보험 비즈니스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신규 사업의 가능성을 검증하는 개방형 혁신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보험 비즈니스와 관련 있는 스타트업과 협업하는 이노스테이지 운영과 사내벤처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교보생명만의 견고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성공에 이르는 길은 평형적이지 않고 굴곡이 있다"며 "보험은 역경에서 우리가 좌절하지 않고 정상으로 회복시켜주는 힘이 있다. 올해도 우리 회사의 대표선수로서 사업계획 달성을 잘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2023-01-08 13:45:2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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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KB국민카드·현대카드·우리카드

KB국민카드가 새해를 맞아 선물 세트와 항공권 할인에 나선다. ◆ 국카몰과 라이프샵에서 7% 할인 KB국민카드는 직영 쇼핑몰인'국카몰'과 '라이프샵'에서 할인 및 캐시백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국카몰에서는 설 선물 세트를 할인한다. 특정 상품군을 구매하면 결제금액 7%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신선식품 ▲가공식품 ▲건강식품 ▲롯데백화점 상품이 할인 대상이다. 모바일 앱을 통해서는 출석체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출석체크 일자와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1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오는 31일까지 라이프샵 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대한항공 국내선 항공권을 발권하면 결제금액의 7%를 캐시백한다. ▲아시아나 ▲진에어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에어부산 또한 최대 7%로 청구할인한다. 자세한 사항과 행사 안내는 홈페이지, KB페이, 국카몰 쇼핑전용 고객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현대카드가 명절을 앞두고 할인 및 캐시백 행사를 진행한다. ◆ 온·오프라인 채널, 최대 40% 할인 현대카드는 설 명절을 맞아 1월 한 달간 마트, 온라인쇼핑 등 다양한 분야의 할인을 비롯해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마트에서 설 선물 세트 구매 시 행사 상품에 따라 최대 40%의 현장 할인 혜택과 결제 최대 15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마트e카드 보유한 고객은 5만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할인 쿠폰과 캐시백을 중복으로 제공한다. 티몬, AKmall, 마켓컬리 등 주요 온라인쇼핑에선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11일까지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설 선물 세트를 사전 예약하면 최대 100만원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에서 설 식품세트 결제 시 최대 4만원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굿프렌드십 회원은 '3층 선물'을 통해 기간에 따라 대상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 쿠폰을 사용해 더 브루 구매시 15만원, 커피밀은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1월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현대카드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참고할 수 있다. 우리카드가 사내 송년행사 수익금을 모아 서울연탄은행에 기부했다. ◆ 랜덤박스 추첨, 임직원 제공 물품 경매 우리카드는 사내 송년행사 '해피 NU(뉴) YEAR' 수익금으로 연탄 1만2500장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카드 김정기 사장과 임직원 다수가 참석해 'NU(뉴) 랜덤박스, 우리카드 선한 경매, NU(뉴) 푸드코트' 등 다양한 연말 맞이 모금 이벤트를 진행했다. 행사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탄 1만2500장 기부에 쓰였다. 우리리카드 광화문 본사에서 진행한 연탄 기부금 전달 행사에는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과 허기복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대표, 김순예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NU(뉴) 랜덤박스'는 다양한 소상공인 물품으로 구성된 박스를 개당 1만원에 랜덤 판매한 이벤트다. 상자마다 내용물에 차이를 두어 구매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임직원이 제공한 물품으로 '우리카드 선한 경매'도 진행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웃음과 나눔이 있는 행사를 임직원들과 함께 진행했다"면서 "동료들과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서 즐겁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1-08 11:19:40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