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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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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태풍 피해 복구 긴급자금 지원

KB국민은행은 지난 6일부터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에게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지원 내용은 피해시설 복구와 사업자대출 신규지원, 기한연장 조건 완화, 연체이자 면제 등이다. 이번 금융지원 대상은 태풍으로 직접 피해를 입은 제주도와 남·동해안 인근 지역의 개인사업자 포함 중소기업이다. 지원기간은 연말까지다. 지원금액은 피해 규모 이내에서 운전자금은 최고 5억원 이내다.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안으로, 우대금리는 1.0%포인트까지 지원한다. 만기가 코앞인 대출금이 있어도 도움받을 수 있다. 추가 원금상환 없이 최대 1.0%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기한연장이 가능하다.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국민은행은 최근 부산·울산·경남·경북 등 지역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을 했다. 이를 통해 태풍 피해 기업에 신규대출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보증신청은 가까운 국민은행 영업점에서도 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10-07 15:13:47 이범종 기자
'해결사' 손흥민 카타르전 역전골

손흥민의 역전 결승골로 한국이 카타르에 3대 2로 역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뿐 아니라 대표팀에서도 해결사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축구대표팀은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에서 3-2로 역전승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경기에 석현준(트라브존스포르)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배치하고 손흥민(토트넘)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좌우 날개에 세운 4-1-4-1 전술을 꺼내 들었다. 시작 휘슬이 불린 뒤부터 활발한 모습을 보인 한국은 전반 11분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손흥민이 방향을 바꿔 뒤편으로 공을 빼줬고, 골문 방향으로 쇄도하던 기성용이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카타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한국은 전반 15분 페널티 지역에 침투한 세바스티안 소리아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홍정호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카타르의 키커로 나선 주장 칼리드 하이도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카타르는 전반 45분 소리아가 역전 골을 넣으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한국은 동점을 허용한 뒤 꾸준히 카타르를 공략했지만, 골을 추가하진 못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석현준을 빼고 김신욱을 투입하며 분위기를 바꿨고, 후반 11분 지동원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지동원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김신욱이 헤딩으로 떨어뜨려준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후반 13분 손흥민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뒷공간을 침투한 손흥민은 기성용이 찔러준 날카로운 전진 패스에 논스톱으로 슈팅을 날렸고, 공은 카타르의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역전에 성공했지만 한국은 승리는 순탄치 않았다. 후반 21분 홍정호가 전반에 이어 두번째 옐로카드를 받으며 퇴장당한 뒤 불안한 리드를 지켜야 했다. 카타르의 최전방 공격수 소리아는 후반 23분엔 결정적인 헤딩슛을 날리는 등 여러 차례 한국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골키퍼 김승규의 선방에 막혔다. 이로써 한국의 월드컵 최종예선 중간성적은 2승1무가 됐다. 한국은 오는 11일 아시아 최강 이란과 4차전을 치른다.

2016-10-07 08:16:43 이범종 기자
메트로신문 10월7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정부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경 예산 편성 외에 10조원 이상의 정책 패키지를 마련하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5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재정·정책금융 등 활용 가능한 수단을 최대한 동원해서 10조원 이상의 정책 패키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쌀값 하락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정부가 수요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30여만 톤의 햅쌀을 연내에 시장격리하기로 결정했다. 금융·마켓 ▲12월 개통하는 KTX수서역 등 역세권 개발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교통과 생활편의, 대규모 복합개발에 따른 시세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비대면 시대를 맞은 시중은행이 젊은 고객을 잡기 위해 아이돌 중심으로 광고하고 있다. 저축은행은 2금융권에 대한 여론을 의식해 '이야기'에 집중한다. 산업 ▲에너지 공기업들이 국민 혈세를 축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가스공사는 해외 자원 개발 이자로만 2020년까지 총 4조5000억원의 세금을 더 내야 할 것으로 추산된다. ▲삼성이 개방형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을 위해 미국 인공지능 플랫폼 기업을 인수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차세대 자연어 인식 기술과 머신 러닝 기술을 확보하고 스마트폰 등 여러 첨단 기기에 인공지능을 적용할 계획이다. ▲LG화학이 폴란드에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기지를 조성하며 글로벌 4각 생산체제를 완성했다. LG화학은 2018년까지 고성능 순수 전기차 28만대 분량의 배터리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유통&라이프 ▲박태환(27)과 양학선(24) 등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아쉬움을 남긴 선수들이 전국체전으로 명예회복에 나선다. 제97회 전국체육대회는 7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개막해 13일까지 펼쳐진다. ▲음악으로 하나되는 아시아 최고의 음악 시상식 '2016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가 12월2일 홍콩 AWE(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백화점업계가 코리아세일페스타 두번째 주말을 앞두고 새로운 이벤트와 대형 행사를 잇따라 선보인다. 행사 초반 (9월29일∼10월3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0% 상승하며 업계는 고무돼 있는 상태다. ▲법원이 주택용 전기요금에 누진세를 적용하는 것이 문제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누진세 관련 첫 판결로 지난 2014년 8월 시민들이 첫 소송을 제기한 지 2년 2개월 만에 나온 판결이다. 국제 ▲초강력 허리케인 '매슈'가 북상함에 따라 미국 동남부 지역에 초비상이 걸렸다. 플로리다,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4개 주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대선을 한 달여 앞두고 라이벌인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와의 격차를 10%포인트까지 벌렸다.

2016-10-06 22:38:32 이범종 기자
인사-10월 6일

인사-10월 6일 ◆국무총리실 ◇신임 △공보실장 홍권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공보실장 홍권희 ◆금융위원회 ◇과장급 전보 △의사운영정보팀장 권주성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승진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운영단장 고욱성 △국립중앙도서관 기획연수부장 김진곤 ◆여성가족부 ◇서기관 승진 △기획조정실 정보통계담당관실 김동철 △여성정책국 성별영향평가과 김영옥 김현원 ◆법제처 ◇과장급전보 △경제법제국법제관 오화세 ◆OBS △편성제작국장 홍종훈 ◆서울미디어그룹 △대표이사 부사장 겸 ㈜에이원뉴스 대표이사 편집인 방두철 ◆코리아타임스 ◇승진 △광고국장직대 한명덕 ◆OBS △경영국장 겸 시청자심의팀장 오창희 △편성제작국장 홍종훈 ◆신아일보 △건설부동산부장 이영민 ◆IBK투자증권 ΔWM전략관리담당 박경홍 ΔWM전략운영팀장 정덕찬 ΔE-BIZ지원팀장 박혜조 Δ스마트금융팀장 심상운 ◆인제대 백병원 ◇서울백병원 △종합건강증진센터소장 박현아 △응급실장 장여구 △QPS실장 윤상원 ◇상계백병원 △고객만족실장 한상원 ◇일산백병원 △진료부차장 조중양 △내시경실장 배원기 △장기이식센터장 노영남 ◆두산그룹 ◇신규임원 승진·상무 △진종욱 ◆한글과컴퓨터 ◇승진 △이원필 사장

2016-10-06 17:34:18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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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스타트업 지원 5호는 유아 학습 기업 '프레도'

KB금융그룹은 유아용 학습 플랫폼 기업인 프레도(PLEDO)를 스타트업 투자 프로그램의 5번째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KB금융은 이 프로그램으로 우수 스타트업 기업을 일반 투자자들에게 크라우드펀딩으로 추천한다. KB투자증권 등 관련 계열사들은 매칭투자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지난봄에 4개 기업이 8억4000만원을 모집했다. 프레도는 스마트블록과 로봇을 통해 영유아가 한국어·영어·숫자·한자 등을 자습할 수 있게 돕는 완구를 개발하고 있다. 학습완구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자녀의 학습 현황과 분석 결과를 부모의 스마트폰으로 알려준다. 프레도의 모집 목표액은 1억원이다. 크라우드펀딩은 지난달 19일 시작했다. KB투자증권은 이번 프로그램 선정으로 5000만원을 매칭 투자하기로 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4개 기업의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며 외부에서 대형 금융사가 스타트업 투자에 접근하는 바람직한 방법이라는 평가를 많이 받았다"며 "내부 분위기도 좋아서 이번에 기업당 매칭투자 규모를 2배로 늘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는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인식의 전환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덧붙였다. 프레도에 대한 크라우드펀딩은 오픈트레이드에서 진행되고 있다. 마감일은 7일이다. 목표 금액의 80% 이상을 모집하면 펀딩에 성공하게 된다.

2016-10-05 16:04:50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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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광고 모델은 "할 수 있다" 박상영

SC제일은행은 지난 1일부터 '마이플러스통장 특별금리 이벤트' 광고를 방영하고 있다. 모델은 리우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박상영 선수다. 이번 광고는 박 선수와 은행의 강점을 하나로 묶었다. 화면은 박 선수의 '할 수 있다' 정신과 SC제일은행의 '고객 제일주의'를 강조한다. 이를 위해 박 선수는 올림픽 당시의 결승 막판 장면을 재연했다. 저금리 시대에도 경쟁력 있는 예금 금리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자유 입출금상품 '마이플러스통장'을 표현하기 위해서다. 이번 광고는 지난 1일부터 케이블 종편 채널에서 전파를 타고 있다. 6일부터는 KBS2와 MBC, SBS 등 공중파로 확대 방영된다. 7일에는 박상영 선수와 래퍼 헤이즈가 함께 나오는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공개된다. 광고와 연계된 이벤트도 열린다. SC제일은행은 다음 달 30일까지 '마이플러스통장'의 신규 개설 계좌에 2개월간 최고 연 1.4% 특별금리를 제공한다. 이 기간에 마이플러스통장을 새로 개설하면 개설한 달의 다음 달부터 2개월간 300만 원 이상 예금액에 추가금리를 적용한다. 이에 따라 전월과 비교해 평균잔액이 줄어들지 않는 조건만 충족하면 특별금리를 받게 된다. 잔액 1000만원 이상에는 연 1.4%를, 300~1000만원에는 연 1.0%를 제공한다. 다만 이달 31일 이전에 통장을 해지하면 특별금리가 제공되지 않는다. 최기훈 SC제일은행 마케팅·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불굴의 투혼과 진취적 자세를 갖춘 박상영 선수의 이미지가 SC제일은행이 추구하는 새로운 변화와 혁신에 부합해서 이번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며 "앞으로 당행이 선보이는 상품과 서비스에도 박 선수가 일깨워준 '할 수 있다'는 정신과 진한 감동을 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6-10-05 14:56:17 이범종 기자
한줄뉴스-10월 5일자

정치·사회 ▲4일 여당의원들의 복귀로 정상화된 국회 국정감사는 예상대로 미르·K스포츠재단,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의혹과 故 백남기 농민 부검 논란을 놓고 여·야간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 ▲강원도 원주시 건강보험공단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를 소득중심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야권의 주장과 아직 실현성이 낮다며 여당의 의견이 패팽히 맞섰다. 국제 ▲중국의 국경절 연휴 사흘간 연속으로 철도운송객이 1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황금연휴를 맞아 중국의 주요 관광지가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산업 ▲가구업계의 '글로벌 공룡' 이케아(IKEA)가 한국 시장에 상륙한 지 2년 가까운 시간이 지난 가운데, 당초 우려와 달리 이케아 진출 이후 국내 가구회사들은 더욱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미국 자동차 시장이 줄어든 가운데 현대·기아자동차가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론칭 초반 선전 중인 제네시스 브랜드와 소형차 엑센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로 월간 최고 판매량을 달성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드라이몰탈의 가격과 업체별 시장점유율을 미리 합의하고 이를 실행한 이들 3개사에 과징금 573억원을 부과하고 각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금융·마켓 ▲초저금리 시대에도 금리 높은 적금상품을 만날 수 있다. 은행들이 1%대 기본이율에 각종 우대금리를 적용하면, 3%에 가까운 이자를 제공하는 상품을 내놓고 있다. ▲'통합 KB증권'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현대증권이 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주식교환 안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연말로 예정된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 간 통합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통&라이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미약품 올리타정(성분명 올무티닙염산염일수화물)을 '제한적 사용' 조건을 달고 시판 허가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보건 당국이 신약 허가 조건으로 제한적 사용을 권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 128개의 국·공립 및 사립과학관 중 일부 과학관은 하루 평균 관람객 수가 10명도 채 안되는 것으로 밝혔졌다. 4일 새누리당 송희경 의원(미래창조과학정보통신위원회)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공립 및 사립과학관의 하루 평균 관람객은 438명으로 집계됐다. ▲형형색색의 밝은 색상과 실용성만 우선으로 내세웠던 아웃도어 패션이 변화하고 있다. 도심 속 레저 문화를 향유하는 연령층이 다양화되면서 젊은층에게 디자인으로 어필해야할 필요성이 커져서다. 이에 항공점퍼 스타일과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등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퀸'에 등극한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국내 무대 메이저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전인지는 오는 6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챔피언십에 출전한다.

2016-10-04 18:09:30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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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광주광역시 지역아동센터 건립 기부금 전달

KB국민은행은 지난달 30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실에서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 기부금 2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와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때부터 광주 광산구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을 후원하기 시작했다. 센터 건립 예정지인 고려인 마을은 광산구 월곡동 일원에 있다. 이곳에는 외국인 주민 약 1만명과 자녀 2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지금까지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 100여명이 38평 남짓한 고려인마을센터를 이용하며 지내왔다고 한다. 현재 다문화·고려인 아동에게는 언어소통 불편에 따른 맞춤형 언어교육과 체계적인 돌봄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사회 적응과 정서안정에 필요한 상담, 지속적인 교육지원도 절실하다. 광산구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의 기부금 지원 취지에 맞도록 고려인 마을에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려인 마을 자녀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장소에서 아무런 걱정 없이 미래를 향한 꿈을 키우고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KB국민은행 박재균 광주·전남지역영업그룹 대표, 민형배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이천영 (사)고려인마을 대표가 참석했다.

2016-10-04 17:29:39 이범종 기자
법원, '대우조선 비리' 박수환 재산 21억 동결

법원이 박수환(58·여) 전 뉴스커뮤니케이션 대표의 재산 수십억원을 동결했다. 박 전 대표는 사회 고위층 인맥을 내세워 연임·유동성 위기 문제를 해결해주겠다며 대우조선해양 등 기업에서 수십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인물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는 박씨의 재산 21억3400만원을 동결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박씨의 변호사법 위반 혐의 범죄수익을 환수하기 위해 검찰이 낸 추징보전 신청을 일부 받아들인 결과다. 동결 재산은 박씨의 서울 동대문구 아파트를 비롯한 부동산과 서초구 소재 건물의 전세금 반환 채권 등이다. 박씨는 동결된 재산들을 매매하거나 증여, 임차권 설정 등을 할 수 없다. 재판부는 "박씨가 범죄로 인해 불법수익을 취득했고 이를 추징해야 할 경우라고 판단할 이유가 있다"고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박씨의 예금 채권에 대한 추징보전 신청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부동산과 전세금 채권을 가압류함으로써 박씨의 불법수익 전부를 추징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근거를 들었다. 박씨는 남상태(66·구속기소) 전 대우조선 사장에게 '민유성(62) 당시 산업은행장 등 유력 인사들을 상대로 연임될 수 있게 힘을 써 주겠다'고 제안해 2009∼2011년 대우조선에서 홍보대행비와 자문료 명목으로 21억3400만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또 2009년 유동성 위기로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재무구조 개선 약정을 맺을 처지에 놓인 금호그룹에 '민 전 행장 등에게 말해 문제를 해결해주겠다'고 약속하고 홍보대행과 자문료 명목으로 11억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박씨가 금호그룹의 유동성 위기 해결을 위해 애써준 점이 사실상 전혀 없었다고 보고 이 부분에 변호사법 위반 대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적용했다.

2016-10-04 15:00:27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