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한용수
기사사진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 공공건축 품질 향상 위한 가이드북·사례집 발간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이하 센터)는 공공건축의 품질 향상을 위해 '경기도 공공건설·건축 기획업무 작성 가이드북'과 '공공건설·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 사례집'을 제작·배포했다고 31일 밝혔다. '경기도 공공건설·건축 기획업무 작성 가이드북'은 공공건축 사전검토 절차, 검토 항목, 제출 서류 작성 요령 등 실무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사업 초기 방향 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기획됐다. 공공건설·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 사례집은 센터가 사전검토를 마친 690건 중 우수 공공건축·건설 사업 사례를 수록해 사업 유형별 공간 구성, 주요 검토사항, 개선 방안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사업 초기 기획 단계에서 참고할 수 있는 우수사례 중심으로 제작돼 지자체와 공공기관 실무자들에게 높은 활용도가 기대된다. 센터는 이번 자료를 2년 주기로 개정·보완해 변화된 제도와 최신 기준, 새로운 사례를 반영할 계획이다. 자료는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지난 5년간의 사전검토 실적을 정리한 '5년간 사전검토 실적보고서'도 발간 준비 중이다. 해당 보고서에는 누적 검토 건수, 사업 유형별 통계, 주요 성과와 개선 방향 등이 담기며, 향후 경기도 공공건축 정책 개선과 RE100 구현 등 제도 운영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는 경기도 공공건설의 공공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2019년 12월 설치됐고,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서 수탁·운영하고 있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도내 공공건축 기획의 품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자료와 분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며, "가이드북과 사례집, 그리고 실적보고서 발간을 통해 센터의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31 14:26:10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양평군, 도로 살수 확대 추진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최근 지속되고 있는 폭염과 함께 도시의 온도 상승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군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는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기존에 추진 중이던 도로 살수 작업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기존의 도로 살수 범위와 빈도를 대폭 늘리고, 특히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시간대와 열섬 현상이 가장 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하는 것을 주요 원칙으로 삼고 있다. 도로 표면에 물을 뿌리는 살수 작업은 열을 흡수해 도로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주변 공기의 온도까지 함께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로 살수는 도심 열섬현상 완화뿐 아니라 군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양평군은 살수 작업 확대 시행에 따른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살수 시간대와 빈도를 조정하고, 교통 흐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폭염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도시 열섬현상 완화는 군민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평군은 군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도로 살수 외에도 ▲무더위쉼터 운영 ▲스마트그늘막 및 스마트승강장 운영 ▲폭염 취약계층 폭염 대응 냉방 물품 지원 ▲폭염 대응 국민행동요령 홍보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며 군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은 군민들에게 무더위 속에서 건강을 지키기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와 적절한 휴식, 한낮 야외활동 자제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며, 군의 폭염 대응 정책에 대한 많은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2025-07-31 14:25:56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울진군, 봉수항에 어린 넙치 25만 마리 방류… 해양 생태계 복원 추진

울진군이 죽변면 봉수항에서 어린 넙치 25만 마리를 방류하며 수산자원 복원과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행보에 나섰다. 해양 생태계 회복과 함께 산불 피해 어장 복구를 위한 본격적인 수산 정책이 시작됐다.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7월 30일 죽변면 죽변리 봉수항에서 어린 넙치 25만 마리를 바다에 풀어넣으며 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방류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방류는 기후변화와 남획 등으로 감소하는 어족자원을 보호하고, 지난 2022년 3월 대형 산불로 인해 바다로 유입된 잿물과 폐기물로 어업에 타격을 입은 어촌지역의 생태 회복을 위한 조치다. 행사에는 지역 어업인과 주민들이 참석해 방류의 의미를 함께했다. 방류된 넙치는 길이 6cm 이상의 건강한 치어로, 약 1년 후에는 60~80cm에 달하는 성어로 성장해 울진 앞바다 어장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군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해수면 어족자원 보존과 재생을 위한 '지속 방류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넙치방류종자인증제'를 통해 검증된 우량종자만을 방류해 수산자원의 질적 회복과 생태계 안정성 확보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어린 넙치 방류는 바다 생태계를 되살리는 첫걸음이자 어업인의 삶을 지키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재해 피해 어장의 회복은 물론 어촌경제와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책임 있는 수산자원 관리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7-31 14:25:30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고양시, 주민참여위원회 2년 활동 마무리… 10건의 정책의제 시에 제안

고양시는 지난 30일 백석별관에서 '2025년 고양시 주민참여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제2기 위원회의 활동을 돌아보며 새로운 정책 제안을 시에 전달하는 자리를 가졌다. 주민참여위원회(위원장 이동환)는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는 민관 거버넌스 기구로, 시의 주요 현안을 함께 발굴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2023년 8월 출범한 제2기 위원회는 2년간 22개의 정책 의제를 각 부서에 제안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간담회, 현장 방문, 타 지자체 사례 분석 등 실질적인 참여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전체회의에서는 제2기의 활동을 평가하고, 분과위원회에서 논의된 10건의 주요 의제를 집중 토론을 통해 선정, 시정에 공식 제안하기로 결정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주민참여위원회는 시민의 손으로 시정을 기획하고, 시민의 눈으로 평가하며 시정과 시민 사이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고 평가하며, "제3기 위원회가 그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깊이 있는 논의와 실질적 실행을 이어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기 위원회의 임기는 오는 8월 30일 만료되며, 고양시는 공개모집을 통해 제3기 주민참여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시는 다양한 계층의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거버넌스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5-07-31 14:25:09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영덕군, 지역 수산시장 회복 위해 할인쿠폰·상품권 환급 행사 동시 추진

영덕군이 대형산불 피해로 위축된 지역 수산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5 어서옵쇼 수산물 할인 행사'를 개최한다. 강구 대게거리와 어시장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소비자 혜택과 상인 소득 증대를 동시에 노린다. 영덕군은 8월 1일부터 5일까지 지역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2025 어서옵쇼 수산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덕우체국 앞과 강구대게거리, 강구어시장에 각각 부스를 설치해 할인쿠폰을 발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강구 대게거리, 동광어시장, 강구항 어시장 등 총 118개 점포가 참여한다. 방문객은 행사장에서 1인당 5,000원 쿠폰 2매를 받을 수 있다. 수산물 구매 금액에 따라 2만 원 이상일 경우 1매, 4만 원 이상이면 2매까지 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으며, 해당 쿠폰은 참여 점포에서 현장 결제 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대게거리 일원에서는 대게, 오징어 등 신선한 해산물은 물론, 이를 활용한 가공식품과 먹거리도 함께 구매할 수 있어 다양한 소비가 가능하다. 영해면 만세시장에서도 동시 진행되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11개 점포가 참여해 소비자에게 최대 30% 환급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중 국산 수산물 및 관련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간단한 절차를 통해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은 구매 금액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3만 4,000원 이상~6만 7,000원 미만은 1만 원, 6만 7,000원 이상은 2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으며, 개인별 최대 환급 한도는 2만 원이다. 환급 절차는 각 점포에서 구매 후 현장에서 시스템에 연락처와 금액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간편하게 진행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할인쿠폰과 온누리상품권 행사는 영덕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의 소득 회복을 도울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7-31 14:24:43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울진군, 치유의 길 따라 ‘1,000만 관광객 시대’ 추진

단순히 걷는 길이 아니다. 울진군이 선보인 걷기길은 숲과 바다, 계곡의 자연이 품은 치유의 공간이자, 머무르는 관광지로 도약하는 울진의 새로운 전략이다. 본격적인 피서철, 울진의 길 위에서 여행자들은 발걸음마다 힐링을 경험하게 된다.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치유와 체험을 더한 걷기 관광 콘텐츠를 앞세워 '1,000만 관광객 시대'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해선 전 구간 개통으로 접근성이 개선된 가운데, 산·계곡·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울진의 다양한 걷기길은 관광객의 발걸음을 머무르게 하는 힘이 되고 있다. 평해읍 월송정 인근의 걷기길은 소나무 숲 사이로 황토 맨발길과 나무 데크가 조성돼 있는 이색 힐링 코스다. 구간별로 길이가 나뉘어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사구 습지공원과 연계되어 있고, 인근 구산해수욕장에는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펫비치와 캠핑장이 자리해 다채로운 여행이 가능하다. 밤이 되면 은은한 조명이 길을 비추고, 월송정 누각 위로 쏟아지는 별빛이 자연스러운 포토존이 된다. 자연 속에서 발을 내딛는 순간, 여행자의 감각은 새롭게 깨어난다. 근남면 왕피천 계곡에는 농수로를 관광자원으로 재해석한 봇도랑길이 조성돼 있다. 2.2km(왕복 4.4km)에 달하는 이 길은 보를 따라 이어진 농수로 옆으로 소나무숲과 자갈길, 데크길이 번갈아 펼쳐져 지루할 틈이 없다. 계곡 옆으로 펼쳐지는 기암괴석과 그 사이를 뚫고 자라는 푸른 나무들은 왕피천의 비경을 그대로 보여준다. 걷고 난 후에는 연중 15도를 유지하는 천연 석회동굴 성류굴에서 시원한 탐험을 즐길 수 있다. 죽변면 국립울진해양과학관 앞에 위치한 393바다마중길은 바다 위를 걷는 교량형 트레일이다. 전망대에서는 7m 수심의 해양생물을 관찰할 수 있고, 2층 망원경 전망대에서는 푸른 동해를 조망할 수 있다. 체험형 기구와 터치형 콘텐츠가 준비된 해양과학관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바로 앞의 후정해수욕장, 해안스카이레일까지 이어지는 관광 동선은 마중길의 매력을 더욱 넓혀준다. 금강송면의 금강소나무숲길은 수백 년간 보존된 원시림과 같은 숲길로, 산림욕과 피톤치드 테라피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표 치유 코스다. 흙길과 데크로 구성된 탐방로는 7개의 노선으로 나뉘어 체력과 일정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길 곳곳에 마련된 쉼터에서는 숲의 고요함을 느낄 수 있고, 숲을 벗어나면 인근의 금강송에코리움에서 전시·숙박·스파 등 다양한 산림 힐링 콘텐츠도 경험할 수 있다. 울진군은 이제 '지나치는 여행지'에서 벗어나 '머무르는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길 위의 힐링 콘텐츠를 중심으로 숙박, 체험, 전시, 휴양을 자연스럽게 연계한 덕분이다. 특히 맨발걷기와 숲 체험 등 치유형 프로그램은 여행의 목적을 '쉼'으로 전환시키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관광은 이제 지역에 머무르며 진정한 매력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울진은 걷기길과 자연 인프라, 휴양 시설이 어우러진 힐링 여행지로서 누구에게나 쉼을 제공할 수 있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2025-07-31 14:24:28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화성시문화관광재단, 오요나 개인전 '꽃은 시들어도 시들지 않는 영원으로' 개최

화성시와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추진하는 '2025 신진예술인 자립지원' 사업에 선정된 오요나 작가의 개인전 '꽃은 시들어도 시들지 않는 영원으로'(The Eternal Spirit of Fading Flowers)가 오는 8월 12일부터~31일까지 반도문화재단 아이비라운지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2025 신진예술인 자립지원 사업은 화성시의 신진 예술인의 창작 준비과정과 실질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추진하는 예술지원사업이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시간 속에 소멸되는 육체와 대비되는'사라지지 않는 정신성'을 시각 언어로 풀어낸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생계를 위해 익혔던 꽃꽂이 기술에서 출발한다. 삶의 저점에서 만난 꽃은 단순한 장식이 아닌, 깊이 꺼진 마음에 위안을 건네는 존재였다. 작가는 그 감각을 좇아 양모 털실, 실크 플라워, 비즈 등 비일상적 재료를 사용해 새로운 조형언어를 구축해왔다. 그렇게 만들어진 설치와 조형작품들은 현실과 이상, 자아와 사회, 정체성과 해체 사이에서 분투하는 동시대인의 내면을 포착하며, 눈에 보이지 않는 정신성의 층위를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오요나는 자신을 '시대의 기록가'라 칭한다. 감정과 존재의 흔적을 기록하는 방식으로 회화와 입체, 공간 설치를 활용하며, 한 개인의 삶을 시대의 보편적 정서와 연결한다. 전시는 대형 조형 작품 3점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외 회화 및 입체 작업들이 어우러져 관람객이 감정과 정신의 공간을 거닐 듯 체험하도록 설계되었다. 작가의 세계는 단순한 감정 표현을 넘어 '실존의 미학'이며, 시든 꽃에 머무는 정신, 사라져가는 존재에 대한 헌사이자 살아가는 이들의 숭고한 태도에 대한 조형적 응답이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8월 23일,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영원의 조각 만들기>가 진행된다. 관람객은 작가의 시각 언어를 체험하며 감정을 직접 조형으로 표현해볼 수 있다. 해당 워크숍은 반도문화재단을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전시 정보는 화성시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7-31 14:23:58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영주시, 소비쿠폰 신청률 87% 달성…미신청자 위해 ‘찾아가는 접수’ 추진

영주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율을 높이기 위한 현장 밀착 행정에 나섰다. 유정근 시장 권한대행은 직접 접수 현장을 찾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고령자 가정에 방문해 맞춤형 안내를 실시하며 세심한 복지 실현에 주력하고 있다. 영주시는 지난 7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급을 시작한 가운데, 유정근 권한대행이 7월 31일 휴천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신청·접수 현장을 점검하고 직접 신청 업무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 권한대행은 현장에서 신청 대상자 응대 방식, 인력 배치, 사용처 안내 등 운영 전반을 면밀히 살피고, 고령자와 취약계층이 신청 과정에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현장 대응의 실효성을 점검했다. 특히 80대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신청 의사를 확인하고 절차를 상세히 안내했으며, 건강 상태와 주거 환경까지 세심히 살피는 등 현장 중심의 복지 행정을 실천했다. 현재 영주시는 전체 인구의 약 87%가 소비쿠폰을 신청하고 수령을 완료한 상태다. 시는 아직 신청하지 않은 13%에 대해 오는 8월 11일부터 22일까지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집중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방문 서비스는 단독세대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사전 조사를 통해 대상자를 확보하고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가 직접 신청을 도울 예정이다. 시는 이번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제도에서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행정서비스에 대한 체감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유정근 권한대행은 "현장에서 시민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직접 확인하고, 불편이 없도록 세심히 살폈다"며 "더 많은 시민이 소비쿠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마지막 한 분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를 강화해, 민생 중심의 행정 실효성을 높이고 정책에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2025-07-31 14:23:42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서울 아파트값 26주째↑… 6·27 대책에 5주 연속 상승폭 축소

서울 아파트값이 26주 연속 상승했지만 6·27 대출 규제 이후 5주째 상승폭이 줄며 오름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다. 3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넷째 주(28일 기준)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2% 상승하며 26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권역별로 보면 성동구(0.37%→0.22%)는 금호·옥수동, 용산구(0.24%→0.17%)는 문배·서빙고동 주요단지, 마포구(0.24%→0.11%)는 염리·공덕동, 광진구(0.20%→0.17%)는 구의·광장동 역세권. 중구(0.13%→0.08%)는 신당·회현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의 경우 송파구(0.43%→0.41%)는 오금·송파동 재건축 단지, 양천구(0.27%→0.17%)는 목·신정동, 서초구(0.28%→0.21%)는 반포·잠원동 주요단지, 영등포구(0.22%→0.13%)는 문래·여의도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동구 옥수동 '래미안 옥수 리버젠' 전용 84㎡는 이달 22억원에 거래돼 지난 2월과 비교해 1억원 올랐다. 양천구 목동 '목동신시가지7단지' 전용 53㎡ 역시 7월 19억원에 거래되며 4개월 전과 비교해 1억500만원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9.3을 기록해 전주(100.1)보다 내렸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매도자가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매수자가 많은 시장을 의미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이슈 단지 등에 대한 상승 거래가 국지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부동산 시장 참여자의 관망심리가 지속되는 등 전반적인 수요가 위축됐다"며 "서울 전체 상승폭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7-31 14:23:33 전지원 기자
기사사진
영암군, 청년문화기획행사 '영암 로또데이' 성료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7/26일 저녁 영암읍 달맞이공원에서 도시재생센터, 영암문화관광재단과 개최한 청년문화기획행사 '영암 로또데이'에 2,000여 명의 청년과 영암군민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을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계속되는 영암 로또데이는, 청년들의 기획으로 로컬경제 활성화, 문화 교류 증진 등이 어우러지며 영암군민이 함께 즐기는 지역의 새로운 문화 모델. 여름밤 무더위를 식히는 바닥분수가 솟아오르는 가운데 물총 축제로 문을 연 행사는, 비보이의 힘 넘치는 댄스 공연, 레이저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행사장 한쪽에서는 다양한 지역 특산물 먹거리와 개성 넘치는 체험부스가 차려져 방문객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지역 상품을 경품으로 제공한 추첨 이벤트는 행사 관람객들이 열대야를 잊고 이목을 집중하게 만들었다. 도시재생사업으로 진행된 플리마켓과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총 623건, 494만원 이상의 매출도 올려 지역 경제에도 활기를 더했다. 로또데이 당일에는 영암읍에서 영암지역화폐 월출페이 결제 시 26%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이뤄져 약 7,200만원 상당의 소비도 촉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행사에서는 '2025년 영암군 청년정책 참여수기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총 14편의 응모작 중 최우수상은 최제윤 씨의 '정착하지 못했던 나, 드디어 뿌리를 내리다', 우수상은 이선영 씨의 '영암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이 바꾼 나의 삶', 장려상은 강혜주 씨의 '아는 만큼 사랑할 수 있다'가 각각 받았다. 최제윤 최우수상 수상자는 수기에서 영암군의 청년 공공주택 정책으로 지역에 정착한 과정을 진솔하게 담아냈고, 시상식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선영 씨는 영암의 오래된 모텔 '제일장'을 리모델링해 숙소 '티켓투더문'의 호스트가 된 창업 스토리를, 강혜주 씨는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과 청년정책 네트워크 참여 경험을 자신의 성장기로 엮어냈다. 김선미 영암군 인구청년과장은 "청년정책 참여수기 공모전과 영암읍의 축제가 만나 지역문화로 정착하는 새로운 모델을 창출했다. 청년 이 꾸미고 영암군민이 함께 즐기는 문화행사를 앞으로도 다양하게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2025-07-31 14:23:22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파주시, 상생경제 플랫폼 본격 추진

파주시가 3대 시정목표 중 하나인 '대한민국 기본사회 선도도시 건설'을 향한 핵심 전략으로 '상생경제 플랫폼'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지난 30일, 플랫폼 추진의 타당성과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의 첫 발을 내디뎠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윤경자 파주시 공유경제네트워크 이사장, 이효범 파주시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장 등 관련 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연구의 목적과 추진 방향, 과업 내용, 협업 방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생경제 플랫폼'은 시민, 소상공인, 사회적경제기업, 중소기업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지역화폐 기반 디지털 플랫폼으로,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순환경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아가 파주의 특색을 반영한 디지털 커뮤니티로 진화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오는 11월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되며, 플랫폼 구축의 타당성 검토는 물론 핵심 기능 정의, 운영 전략, 단계별 실행 방안 등 구체적인 청사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2026년 본격적인 구축에 돌입하고, 이후 고도화 및 확장 기능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이 플랫폼을 통해 시민과 생산자가 디지털 공간에서 만나고, 거래하며, 기술과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파주 경제 공동체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며 "행정과 상업, 문화, 기술, 공동체를 하나로 연결하는 이 도전이 '디지털 지역경제 1번지 파주'를 실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상생경제 플랫폼'은 올해 상반기 시민 여론조사 및 정책 컨설팅에서 '대한민국 기본사회 선도도시 건설' 분야 중 최우선 추진 과제로 선정된 바 있어, 향후 사업의 진척 상황에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5-07-31 14:22:09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트럼프 인하 요구에도 연준 금리 4.5% 동결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기존과 같은 4.25~4.5%로 유지키로 했다. 그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해임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강하게 금리인하를 압박해 왔음에도 금리를 내리지 않은 것이다. 연준은 지난 29~3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기준금리를 4.25~4.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이후 다섯번째 금리 동결이다. 이날 파월 의장은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물가는 2% 목표보다는 높은 수준이지만 기대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잘 안착돼 있다고 강조했다. 연준이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로 보고 있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는 지난 4월 2.1%를 기록했지만, 5월 2.3%로 상승했다. 다만 앞으로 1년 뒤 소비자가 예상하는 물가인 기대인플레이션은 3.2%에서 3.0%로 하락했다. 아직은 경제가 견조하다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파월 의장은 관세정책의 영향을 파악하기까지는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관세정책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일회성 이벤트로 단기적으로 그칠 것을 베이스 시나리오로 생각하고 있지만, 보다 장기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소비자에게 충분히 전가되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할 때 다소 제약적인 통화정책이 적절하다"고 했다. 다만, 관세정책의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금리를 동결하는 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이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연준회의에 참석한 11명의 연준 이사 가운데 9명은 금리동결을 지지했지만 2명은 금리인하를 지지했기 때문이다. FOMC 이사 중 2명이 반대표를 던지는 것은 1993년 이후 처음이다. 금리동결에 반대한 미셸 보우먼과 크리스토퍼 월러다.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이사들이다. 이들은 "현재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있고 고금리가 유지될 경우 고용 시장이 곧 약화될 수 있다"며 금리 인하를 지지했다. 시장에서는 취업자수 증가보다 실업률에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나야 금리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BNP파리바는 "파월 의장은 현재 통화정책이 경제를 과도하게 제약하고 있지 않다고 평가했다"며 "이는 노동시장에서 취업자수 증가보다는 실업률에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나야 금리인하가 정당화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DB도 "9월 인하를 위해서는 실업률 등 고용지표의 추가적인 악화가 필요하다"며 "파월이 고용증가가 둔화되고 있지만, 노동공급과 함께 축소되고 있다고 언급한 점을 볼 때 연준이 단지 고용자수 증가폭에 과도하게 반응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금리인하는 내년 초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스탠리(MS)는 "파월 의장은 관세의 영향이 인플레이션에 충분히 반영될 때까지 정책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연준이 올해 금리를 동결하고, 관세 영향으로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2026년 초 이후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7-31 14:19:30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화성특례시-LH, '동탄2 종합병원 유치' 재공모 추진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동탄2신도시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사업자 재공모에 나선다. 지난 2월 1차 공모가 무산된 지 5개월 만의 재추진이다. LH는 7월 31일, 동탄2 대학(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재공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공모 대상 부지는 ▲의료시설용지(의료1) ▲도시지원시설용지(지원77) ▲주상복합용지(C32, C33) 등 총 4개 블록, 약 19만㎡ 규모로, 매각 예정 가격은 8,884억 원이다. 공모는 1차와 동일한 패키지형 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며, 의료시설과 도시지원, 주상복합 기능이 결합된 복합개발을 통해 동탄2신도시의 의료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화성시와 LH는 1차 공모 유찰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입찰 조건을 일부 완화해 사업자의 참여 유인을 높였다. 주요 개선 사항은 ▲토지대금 납부 거치기간 확대 ▲페널티 완화 ▲연대보증 문구 구체화 ▲시공사 의무 참여 요건 완화 등이다. 공모는 7월 3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총 92일간 진행되며, 8월 중 참가의향서와 사업신청 확약서를 접수받은 뒤, 10월 말 사업자 심사를 거쳐 11월 중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LH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명근 시장은 "종합병원 유치는 단순한 기반시설을 넘어 시민의 생명권과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라며, "동탄2신도시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만큼 이번 재공모를 통해 반드시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7-31 14:15:11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