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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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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수출 5.9%↑… 반도체 31.6% 급증

對美 수출 철강·자동차부품 부진에도 소폭 증가… 아세안·EU·인도·CIS 뚜렷한 증가세 7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608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반도체 호실적이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고, 아세안·EU·인도·CIS 등으로의 수출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반도체 수출은 메모리 제품 가격 상승과 고부가 제품 수요 확대에 힘입어 147억1000만달러(+31.6%)로 급증하며 전체 수출을 끌어올렸다. 메모리 반도체는 DDR5, HBM 등 첨단 제품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94억7000만달러(+39.3%)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9대 주요 지역 중 6개 지역 수출이 증가했다. 대 미국 수출은 철강·자동차 부품 등 일부 품목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화장품·전기기기 등 15대 주요 품목 외 수출이 선전하면서 전년 대비 1.4% 증가한 103억3000만달러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아세안(109.1억달러, +10.1%), EU(60.3억달러, +8.7%), 인도(17.9억달러, +10.7%), CIS(12.2억달러, +21.5%) 등에서 두 자릿수 수준 증가율을 기록하며 신흥시장 중심의 수출 확산세가 확인됐다. 특히 아세안은 반도체 수출이 전년 대비 1.5배로 확대되며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대 아세안 수출액은 중국에 이어 두 번째다.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은 석유화학·무선통신기기 부진으로 3.0% 감소한 110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9대 주요 지역 외에도 대만으로의 반도체 수출이 두 배 수준 증가하며 전체적으로 68.0% 증가한 46억6000만달러를 기록, 역대 7월 중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7월 수입은 에너지 수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체 수입은 0.7% 증가한 542억1000만달러를 기록, 무역수지는 66억1000만달러 흑자로 2018년(68.9억달러) 이후 7월 기준 최대 흑자규모로 집계됐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7월은 미측의 관세부과 예고 시점(8월1일)을 앞두고 우리 수출을 둘러싼 대외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었음에도, 우리 기업들이 총력을 다해 수출 활동에 매진한 결과 6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8-01 10:30: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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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기재부와 국비 확보 논의…“국가적 핵심사업 반드시 추진”

경북도는 31일 기획재정부 조용범 예산총괄심의관을 비롯한 소관 부처 심의관들과 면담을 갖고, 2026년도 주요 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정부 예산안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기재부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의가 막바지에 이른 시점에서 국비 확보를 위한 전략적 대응 차원에서 추진됐다. 경북도는 그동안 일부 반영되거나 제외된 주요 사업들을 중심으로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적극 피력하며 기재부 심의 단계에서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썼다. 이날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포항~영덕), 산불 극복을 위한 피해지 일반벌채 지원 등 총 33건의 주요 현안 사업을 설명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추진 중인 국제경주역사문화포럼과 APEC 기념공원 조성,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할 도로 및 사회기반시설,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 등이 중앙정부의 정책 방향과도 부합하는 사업임을 강조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해당 사업들은 단순한 지역 발전을 넘어 국가적 차원에서도 반드시 추진되어야 할 핵심 과제"라며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국비 확보를 위해 도정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주요 부처와 정책 공감대를 강화하고, 예산 편성 과정에서 기재부와 지속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8월 중 부처 단위와 국회 대응 활동을 확대하고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정부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2026년 정부 예산안은 8월 말까지 기재부 심사를 거쳐 9월 초 국회에 제출된다.

2025-08-01 10:23:3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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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소비쿠폰 지급 '물가대책종합상황실' 운영

대구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생필품 가격 상승 요인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 물가동향 파악을 위한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불공정행위에 대한 지도·점검을 확대할 계획으로, 각 구·군별로는 물가책임관을 운영하도록 하고 물가관계관 간담회도 열어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각 구·군 경제부서에서는 '부당 상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해 일부 생필품에 대한 바가지요금, 가격 미표시 등 부당 상행위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 점검 및 계도에 나서는 등 불공정 거래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도록 했다. 또 소비쿠폰 사용기간 동안 공무원과 물가모니터요원으로 구성된 물가점검반의 활동을 기존 주 2회에서 주 4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물가점검반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 판매되는 55개 농·축·수산물을 비롯 14개 생필품과 44개 개인서비스 품목에 대한 가격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대구시 홈페이지 '물가동향'에 공개해 시민들의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할 방침이다. 다음 달 7일에는 농·축·수산물 관련 유관기관과 전통시장 상인회, 소상공인 관련 단체가 참여하는 '물가안정 대책회의'를 열고,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상인들을 대상으로 가격인상 최소화와 할인규모 유지 등 주요 생필품 가격 안정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비쿠폰이 본래 목적대로 사용될 수 있도록 '부정유통신고센터'를 운영하고, 부정 유통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9개 구·군과 함께 불법 환전이 의심되는 가맹점을 점검하고,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과 주요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부정유통 거래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김정기 행정부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행 이후 지역 경기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할인 축소와 바가지요금 등은 실질적인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소비진작 효과를 저해할 수 있다"며 "시의 적절한 물가안정 대책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1 10:23:28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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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상반기 토지거래 5만 8,271필지…전국 5위 기록

경북도는 올해 상반기 도내 토지 거래량이 5만 8,271필지(91.7㎢)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해 하반기(6만 510필지) 대비 3.7%(2,239필지) 감소한 수치라고 31일 밝혔다. 이번 수치는 올해 상반기 전국 토지 거래량(90만 6,729필지)의 약 6%에 해당하며, 경북은 경기(26%), 서울(12%), 충남(8%), 경남(6%)에 이어 다섯 번째로 거래량이 많았다. 지역별로는 포항시가 전체의 14%(8,090필지)로 가장 많았고, 구미시 10%(5,928필지), 경주시 10%(5,801필지), 안동시 7%(3,929필지), 경산시 6%(3,375필지) 순으로 나타났다. 용도지역별 거래는 도시지역이 절반인 50%(2만 9,156필지)를 차지했으며, 관리지역 35%(2만 216필지), 농림지역 14%(8,531필지), 자연환경보전지역 1%(368필지)로 집계됐다. 도시지역 내에서는 주거지역이 전체의 35%(2만 503필지)로 가장 많았고, 녹지지역 8%(4,817필지), 상업지역 2%(1,433필지), 공업지역 2%(1,155필지) 순으로 뒤를 이었다. 매입자 거주지별로는 도내 거주자가 73%(4만 2,271필지)를 차지했으며, 다른 시도 거주자가 27%(1만 6,000필지)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상반기 토지거래량은 경북뿐 아니라 대구(19.3%), 제주(16.3%), 강원(15.23%) 등 전국 12개 시도에서 감소했으며, 세종(16.0%), 울산(10.5%), 광주(8.6%) 등 5개 시도에서는 증가했다. 차은미 경북도 토지정보과장은 "시장 경기 등이 복합적으로 토지거래량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투명한 토지정보 제공과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1 09:47:0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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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4차 공모 선정…국·도비 202억 원 확보

영천시는 3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통합 패키지' 4차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를 포함한 20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4차 공모 선정은 지난 4월 2차 공모 선정에 이은 성과로, 시는 총 202억 원(국·도비 146억 원, 시비 56억 원)을 투입해 영천첨단부품소재일반산업단지를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영천첨단부품소재일반산업단지는 61개 기업(10인 이상)이 입주해 있으며, 2023년 기준 생산액 약 7,664억 원, 고용인원 약 2,050명으로 영천시 최대 규모의 자동차부품 특화단지다. 평소 근로자 수에 비해 주차 공간이 부족하고 운동·휴게공간 등 공용시설이 미흡했으나, 시는 이를 해결하고자 '산업단지 주차·편의시설 확충사업'과 '열린 문화광장 조성사업'을 패키지로 구성해 공모에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 산업단지 주차·편의시설 확충사업에는 75억 원이 투입돼 총 179면 규모의 주차 전용 건축물이 설치된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 주변과 지난 2차 공모로 선정된 청년문화센터의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과 연계해 산책로 확장도 추진할 예정이다. 열린 문화광장 조성사업에는 30억 원이 투입돼 산업단지 내 3개 공원이 리모델링된다. 각 공원에는 운동기구, 쉼터, 화장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산책로가 설치되며, 공원별 테마를 연결하는 '이음길'을 조성해 근로자의 휴식과 복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기업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나아가 산업단지 환경 개선을 통한 영천시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근로자들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산업단지 환경 개선으로 기업 경쟁력을 높여 영천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 도시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01 09:46:4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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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시작

함양군은 고령층의 건강관리 역량 강화와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 관리 사업'을 지난 30일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는 관내 어르신 150명을 대상으로 블루투스 기반의 스마트 건강측정기기를 제공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보건소 전담 인력은 사전 건강검진 결과를 토대로 참여 어르신을 건강군, 전(前)허약군, 허약군으로 분류하고, 각 군별 맞춤형 건강 관리 미션과 비대면 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늘 건강'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혈압, 혈당 등 주요 건강지표를 실시간 수집·분석하며 어르신들은 월별로 부여되는 건강 미션을 수행하며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자가 건강 관리 능력을 키우게 된다. 6개월간의 관리 기간 후에는 사후 건강 평가와 만족도 조사를 통해 앞으로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고령층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디지털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건강 관리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1 09:46:3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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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75명 수상

경상남도교육청은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38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 1명을 포함해 총 75명의 학생이 수상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수상자는 국무총리상 1명, 금상 17명, 은상 8명, 동상 32명, 장려상 17명이다. 이번 전시회는 특허청 주최, 한국발명진흥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생 발명 대회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일상생활에서 착안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명으로 구현하는 전국적인 축제이다. 올해 전시회에는 총 6843건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195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경남교육청은 단체상 지역 부문 '최우수교육청상'을 수상해 발명교육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단체상 초등 부문 '최우수학교상'도 가좌초등학교가 수상해 도내 학교들의 우수한 성과를 보여줬다. 국무총리상을 받은 장윤진 학생은 '돌리고 돌리고 쉽게 박고 뺄 수 있는 둥근 머리 회전팩'을 발명해 실용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 발명품은 타격면이 넓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팩을 손상 없이 설치하고 제거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허리나 어깨 부상, 캠핑 중 낙상 사고를 줄이는 데 도움이 돼 안전한 캠핑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황성효 창의인재과장은 "이번 성과는 학생 중심 탐구 활동을 통해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역량을 길러온 경남교육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전과 혁신의 발명교육을 통해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기반을 더 탄탄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2025-08-01 09:46: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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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이철우 지사,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기회와 위기 공존”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1일 발표된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대해 기회와 우려가 공존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은 대미 수출 관세 15% 적용과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금융패키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며, 금융패키지는 한미조선협력패키지 1,500억 달러와 경제안보분야지원 2,000억 달러로 구성됐다. 이 도지사는 "국내 기업환경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새로운 시장 진출의 기회를 열었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특히 이차전지·바이오 등 전략 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는 경제안보분야 펀드가 경북 산업 육성에 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철강 산업이 협상 대상에서 제외돼 관세율이 50%로 유지된 데 대해선 "이미 포스코와 현대제철 공장이 가동을 중단한 상황에서 이는 재앙과 같다"며 포항을 산업 위기 선제 대응 지역으로 지정하고 '철강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자동차 부품 관세가 15%로 합의된 데 대해서도 "FTA 무관세보다 악화된 결과"라며 영천 등 자동차 부품 산업 밀집 지역의 침체 가능성을 우려했다. 농축산물 시장 추가 개방은 없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관련 발언으로 농민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며 "시장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며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산 LNG 등 1,000억 달러 규모 에너지 수입 확대에 대해선 "동해안 에너지 물류 시대의 출발점"이라며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복합항만 개발'을 강조했다. 이 도지사는 "이번 관세협상 타결은 기회와 위기가 함께 오는 결과"라며 "중앙정부, 국회와 협력해 경북 경제 성장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8-01 09:45:4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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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문화누리카드 챗봇 서비스 개시

부산문화재단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부산문화누리' 카카오톡 채널에 챗봇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선보인 챗봇 서비스는 문화누리카드와 관련된 각종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해결해주는 시스템이다. 카드 발급부터 분실 신고, 사용 가능한 매장 안내, 잔액 확인, 가족 합산 기능, 결제 시 발생하는 오류 처리까지 폭넓은 정보를 제공한다. 문화재단은 챗봇 운영과 동시에 1대1 개별 상담도 병행 운영해 민원 처리의 효율성을 크게 개선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맹점 등록 절차에서 요구되던 사진 자료 등을 챗봇을 활용해 간단하게 전송할 수 있게 돼 부산 지역 가맹점 운영자들의 업무 편의성도 높아졌다. 서비스 이용은 카카오톡에서 부산문화누리를 검색한 뒤, 프로필 화면 우측 상단의 챗봇 버튼을 클릭하면 채팅창을 통해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다. 한편 재단은 부산 거주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의 문화 활동 참여 확대와 카드 활용도 증진을 목표로 '누리마켓', '누리구독', '누리배송', '누리나들이' 등의 찾아가는 서비스를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신속하고 편리한 챗봇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정보 데이터 업데이트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생활 향유를 지원하기 위해 연간 14만원을 제공하는 카드다. 문화·관광·체육 분야 등록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문화재단 일상문화팀으로 하면 된다.

2025-08-01 09:44:5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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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아파트 단지 교통안전 실태점검 컨설팅 실시

달성군은 오는 8월부터 관내 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단지 내 도로 교통안전 실태점검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공동주택 비중이 늘어나면서 단지 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달성군 내 전체 주택 수는 117,834채로, 이 가운데 아파트가 89,113동(75.6%)을 차지해 교통안전 관리 필요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달성군은 한국교통안전공단(TS)과 위·수탁 협약을 맺고 올해 처음으로 체계적인 실태점검 컨설팅 서비스를 추진한다. 컨설팅은 교통안전 전문가가 직접 아파트 단지를 방문해 도로 구조, 교통안전시설 설치 현황, 차량 및 보행자 동선 등 교통사고 위험 요소를 점검한 뒤 맞춤형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결과는 각 단지에서 실질적인 개선 조치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제공돼 교통안전 수준 향상을 유도한다. 서비스 신청은 8월 19일 오후 6시까지 달성군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군청 건축과(7층)에 제출하면 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실태점검 컨설팅으로 단지별 맞춤형 개선안을 마련해 아파트 내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1 09:44:0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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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베트남 수출 전용 온라인 플랫폼 ‘지브이마켓’ 구축

경북도는 31일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아메바 컴퍼니 회의실에서 베트남 수출 전용 온라인 플랫폼 '지브이마켓(GV market)' 구축을 위한 업무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계약식에는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 김익용 아메바 대표, 장도환 베트남 호치민사무소 소장이 참석했다. 지브이마켓은 경북도 내 우수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는 온라인 기반 수출 플랫폼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메바 컴퍼니는 쇼피(Shopee), 틱톡(TikTok)을 비롯해 현지 SNS 채널(페이스북·인스타그램·Zalo)과 오프라인 체험매장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연계해 소비자 직거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재훈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계약은 단순 제품 입점이 아니라 도내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디지털 수출 기반을 조성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현지 맞춤형 마케팅부터 물류, 인증, 유통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1억 100만 명에 달하는 인구와 연평균 6%의 경제성장률을 바탕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이 연간 20% 이상 급성장하고 있으며, 모바일 기반 소비 문화와 SNS를 활용한 구매 행태 확산으로 K-뷰티, 식음료, 건강·미용(H&B) 제품군에 유리한 시장환경을 갖추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온라인몰 구축, 마케팅, 물류, 통관·상표관리 등의 업무를 아메바 컴퍼니와 협력해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구미·안동·경산·영천 등 4개 시군 5개 기업의 18개 품목이 시범 입점하며, 품목은 화장품(13종), 식음료(3종), 생활용품(2종)으로 구성됐다. 제품 표본은 8월까지 운송을 완료하고 9월부터 정식 발매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단순 수출을 넘어 현지 플랫폼과 연계한 입점-홍보-판매-배송-사후관리까지 통합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는 초기 판촉비 지원과 함께 추가 입점 기업 선정을 위한 '입점 선정위원회' 구성도 추진하고 있다. 향후에는 베트남 주요 도시 오프라인 매장 제휴 확대, 틱톡 인플루언서 마케팅 강화, 기업 간 거래(B2B) 기능 확장 등을 통해 동남아 맞춤형 디지털 수출 플랫폼을 전략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기업의 안정적인 해외 판로 확대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2025-08-01 09:43:51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