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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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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쇼핑·네이버쇼핑서 농산물가공품 온라인 판매기획전 열려

우체국쇼핑·네이버쇼핑서 농산물가공품 온라인 판매기획전 열려 네이버쇼핑 추석맞이 온라인 판매기획전 /농진청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집중호우 등으로 판매와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경영체 지원을 위해 추석맞이 온라인 판매기획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판매기획전은 전국의 우수 농업경영체가 생산한 농·특산물과 가공제품으로 구성된다. 소비자는 우체국쇼핑과 네이버쇼핑을 통해 농·특산물과 가공품을 구매할 수 있다. 우체국쇼핑에서는 14일~30일까지 청년농업인과 강소농이 생산한 우수상품을 선보이는 '청년농·강소농 추석상품 브랜드관'을 운영한다. 명절에 소비가 많은 과일·곶감 등 제수용품과 다양한 선물용 농·특산물을 시중가보다 15~2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네이버쇼핑에서는 14일부터 12월까지 농촌진흥청·농식품 상생협력 추진본부·네이버가 함께 마련하는 '농식품 상생협력관(가칭)'을 개설 농업경영차가 생산한 우수 명절 상품과 다양한 농산물·가공 상품을 선보인다. 기획전 기간 중 농업경영체가 부담하는 쇼핑몰 입점 수수료 일부를 감면해준다. 농진청 이천일 농촌지원국장은 "올해 추석 선물로 우리 농산물과 농산 가공품을 구입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 농가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9-13 14:28: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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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연구소 있는 제조업체 20곳 공모… 30억원씩 투자 유치

산업부, 연구소 있는 제조업체 20곳 공모… 30억원씩 투자 유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연구개발(R&D) 활동에 대한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기술혁신 기업을 14일~2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산업부는 신청 기업 중 20개 혁신기업을 선정, 올해 11월 투자설명회(IR)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최종 선정 기업은 투자운용사로부터 기업당 약 30억 원 내외 규모로 투자받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공개모집은 올해 결성 예정인 기업의 연구개발(R&D)에 전문 투자하는 1600억 원 규모의 기술혁신펀드의 투자대상기업 발굴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공개모집을 토대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투자운용사 등의 두 차례 서면심사를 거쳐 투자설명회에 참가할 대상기업을 선정한다. IR을 통해 최종 선정된 기업은 펀드운용사로부터 기업당 30억원 내외의 연구개발 자금을 최대 8년간 지분인수 등의 형태로 투자받게 된다. 신청 자격은 제조업을 영위하는 기업부설연구소 보유 기업으로서 산업 R&D 혁신성과, 기술평가 상위등급 보유기업 등이다. 한편, 향후 3년간 5000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기술혁신펀드는 정부의 출연방식의 기업 R&D 지원에서 벗어나, 민간 투자방식의 기업 R&D 지원을 위해 조성한 R&D 전문 펀드로서 투자받은 기업은 투자자금을 연구개발 활동에만 사용할 수 있다. 올해 운용사로는 원익투자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포스코기술투자, 키움인베스트먼트가 선정돼, 각 530여억원씩 총 1600여억 원 규모로 연내 펀드를 결성해 제조업분야 우수 기술혁신 기업에 투자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수요조사를 위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정부 R&D 경험이 있는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조사기업의 81%가 외부의 기술혁신투자 신청 의향을 보였고, 특히 스타트업 기업은 95% 이상 높은 투자수요를 나타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기술혁신 투자유치 기업 모집은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시장여건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미래 혁신기술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되었다"면서 "특히, 최근 민간시장에서 소외되고 있는 제조업을 대상으로한 혁신기술 투자펀드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9-13 14:05:3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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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 재직자·중장년층 증가… 학생은 감소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 재직자·중장년층 증가… 학생은 감소 한국산업인력공단, 최근 5년간 국가기술자격 응시자 분석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자 중 재직자와 중장년층은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학생 응시자 비율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은 이 같은 내용의 최근 5년 '국가기술자격 수험자 기초통계 보고서' 분석 자료를 발표하고, 큐넷(Q-Net) 누리집에 14일 등재한다고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재직자(임금근로자)의 국가기술자격 비율이 지속 증가하는 반면 학생 비율은 감소 추세를 보인다. 특히 기사 등급에서 2019년도 기사 등급 국가기술자격 응시자 중 재직자 비율은 45.4%로 2015년 대비 3.3%포인트 증가했으나, 핵생 비율은 30.9%로 같은 기간 5.1% 포인트 감소했다. 또 국가기술자격 응시목적과 관련해서는 이직(전직)과 업무수행 능력향상을 위해 응시한 비율이 증가했다. 국가기술자격 응시자 중 10대~30대 비율은 최근 5년 감소 추세인 반면, 40대~60대 이상 비율은 꾸준히 증가해 인생 이모작 준비 등을 목적으로 국가기술자격 취득에 도전하는 중장년층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국가기술자격에 응시한 재직자 44만2161명 중 36만4093명은 취득하는 자격과 현재 업무가 관련성이 있다고 답해 높은 업무 관련성(82%)을 보였고, 68%는 근무처에서 자격 취득자를 우대한다고 응답했다. 근무처에서 자격 취득자를 우대하는 주요 사항으로는 채용(55.1%)이 가장 많았고, 임금(23.1%), 인사고과(11.7%) 순이었다. 연도별 국가기술자격 수험자 기초통계 보고서 전문은 큐넷 누리집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9-13 13:56: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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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수산물 전용 온라인 전시관 오픈… 78개 수출업체 지원

해수부, 수산물 전용 온라인 전시관 오픈… 78개 수출업체 지원 온라인 수산박람회 메인 페이지 /해수부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수산물 수출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4일~18일까지 온라인 수산박람회인 '2020 KOREAN SEAFOOD ON-LINE EXPO'를 개최한다. 그간 해수부는 매년 중국, 미국 등 10여개 국가에서 개최되는 수산박람회 참가와 현지 수출 상담회를 개최해왔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박람회가 취소되거나 해외 입·출국 제약이 많아 참가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올해는 온라인상에서 해외 수입상과 국내 수산물 수출업체를 연계하는 만남의 장이 마련된다. 해수부는 대면으로 수출 상담과 계약을 할 수 없는 현재 여건을 감안, 국내 업체 78개사가 참여하는 '온라인 K-seafood 전시관'을 운영, 박람회 기간 중 10개 해외 수산무역지원센터를 통해 국내 업체와 해외 바이어 90개사 간 1대 1 영상 수출상담회를 집중 추진한다. 온라인 수산박람회 누리집(www.k-seafoodtrade.kr)에서는 K-FISH브랜드 홍보관, 가공수산식품관, 냉장?냉동 수산식품관, 김?해조류 식품관, 해외 무역지원센터관 등 총 6개의 전시관이 운영된다. 해수부는 세계 3대 수산박람회 주최기업이자 수산물 수출입 관련 정보 누리집(www.seafoodsource.com)을 운영하는 미국 Diversified Communications사를 통해 전 세계 수산물 수입상과 수산업계 종사자 6만 3000여 명에게 우리나라의 온라인 수산 박람회와 K-seafood 전시관을 안내하는 전자우편 서비스를 9월 1일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해수부 이경규 수산정책관은 "박람회 종료 후에도 해외 수입상이 더 많은 상품 정보를 언제 어디서든 제공 받을 수 있도록 K-seafood 전시관을 확대 운영하고, 해외 수산무역지원센터를 통해 연중 영상 수출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9-13 13:44: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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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020년 사이버 귀어귀촌박람회' 16~20일 개최

해수부, '2020년 사이버 귀어귀촌박람회' 16~20일 개최 2020 사이버 귀어귀촌 박람회 포스터 해양수산부는 16일~20일까지 '청년어촌, 활력바다'를 주제로 '2020년 사이버 귀어귀촌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귀어귀촌 박람회는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정책과 어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귀어귀촌인을 위한 정보교류의 장으로서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부득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지만, 3D 어촌마을을 연출하고 동선도 실제 관람하듯 목적별로 구성해 참가자들이 오프라인 현장과 같이 실감나고 재미있게 귀어귀촌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개막식에서는 영상을 통해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의 개회사, 이개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최명용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의 격려사 및 환영사를 소개하고, 귀어귀촌 유공자와 우수 귀어귀촌인, 어(漁)울림마을 수상자들도 소개할 예정이다. 지자체 설명회에서는 지역별 귀어귀촌 지원정책을 소개하고, 8개 지자체의 귀어귀촌지원센터와 역할 등을 안내할 예정이며, 전문가 강연은 귀어귀촌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하루에 한 번 실시간 방송을 통해 진행된다. 전문가 강연 중에는 실시간 질의응답도 가능하다. 청년 귀어귀촌에 성공한 5명의 어업현장을 직접 찾아 제작한 영상도 상영된다. 영상은 박람회 누리집에 사전 공개됐고, 영상 관련 사전 퀴즈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 중 60명에게는 박람회 기간 중 귀어귀촌 성공 사례자에게 화상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박람회는 귀어귀촌 박람회 누리집(www.sealifeexpo.co.kr)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이 누리집에서 박람회의 주요일정, 프로그램, 부대행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외 문의사항은 박람회 운영사무국(☎02-6098-0882)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9-13 13:36: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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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안 '플레이크 그래핀의 전기적 특성 평가법', IEC 국제표준 등재

한국 제안 '플레이크 그래핀의 전기적 특성 평가법', IEC 국제표준 등재 플레이크 그래핀 현미경 사진 /국표원 우리나라가 차세대 소재·부품·장비 핵심 소재인 그래핀의 '전기적 특성 평가법'에 대한 국제표준 등재에 성공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 제안한 '플레이크 그래핀의 전기적 특성 평가법'이 5년여의 노력 끝에 국제표준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플레이크 그래핀은 실리콘, 구리 등을 대체해 배터리 전극 코팅, 수처리 필터, 방열재료, 초경량 복합 소재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새로운 고부가가치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흑연으로부터 물리적으로 박리하는 과정을 거쳐 생산된 작은 연상모양의 그래핀이 1~2층(두께 2nm 이하) 적층된 구조다. 벌집모양의 평면구조로 결합된 탄소(C)로 이뤄져, 전기전도성이 구리보다 약 100배 뛰어나고, 금속에 비해 200배 단단하며, 1000배 이상 가벼운 특성을 갖는다. 플레이크 그래핀의 전기적 특성 평가법은 소재, 부품기업에게는 생산한 소재에 대한 객관적 사양을 제시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 또 배터리, 반도체, 환경필터 등 응용분야에서는 원하는 품질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이 될 수 있어 소재, 부품 산업의 생산·개발 역량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표준으로 등재된 내용은 전극 제작, 측정 시료의 양, 시료준비법, 전기 전도도 측정방법과 데이터 해석에 대한 상세 가이드, 측정사례 등이다. 이번 국제표준 제정은 국표원이 지원하는 국제표준기술력향상사업을 통해 이뤄졌으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나노기술원, 성균관대, 전자통신연구원, 표준협회 등 5개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에도 그래핀과 은나노 물질 등 나노 소재 분야에서 IEC 국제표준 2종을 등재한데 이어, 이번에 다시 국제표준 채택에 성공함으로써 국내 소재, 부품, 장비 산업의 첨단소재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됐다. 또 우리나라는 IEC의 나노전기전자 분야 기술위원회에서 나노 제조와 그래핀 특성 등 다양한 국제표준화 작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향후 지속적으로 국제표준을 선점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국표원 이승우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첨단 소재 분야에서 치열한 기술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국제표준 선점과 기업, 연구기관의 국제표준화활동을 적극 지원해 소부장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9-13 11:00: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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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2만400TEU급 초대형선 12척 모두 출항… "코로나19 상황서도 만선 출항 이어져"

HMM 2만400TEU급 초대형선 12척 모두 출항… "코로나19 상황서도 만선 출항 이어져" HMM 2만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2척 현재 위치 /HMM 우리나라 대표 원양국적선사 HMM(대표이사 배재훈)은 2만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2척을 모두 아시아-유럽항로에 투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1일 삼성중공업에서 인도받은 12호선 HMM 상트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호는 부산을 시작으로 중국 등을 거쳐 유럽으로 향할 예정이다. HMM은 지난 4월 HMM 알헤시라스(Algeciras)호를 시작으로 5개월 동안 1~2주 간격으로 대우조선해양(7척)과 삼성중공업(5척)으로부터 총 12척을 인도 받았다.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 기술로 만든 12척의 친환경 고효율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유럽항로에 투입하면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주 1회 서비스가 가능해졌고, 잃어버린 글로벌 핵심 항로를 완벽하게 복원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세계 경제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됐다. 세계 최대 크기로 건조된 2만 4000TEU급 컨테이너선은 코로나19로 세계 물동량이 급감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지난 5월 1호선인 HMM 알헤시라스호가 1만 9621TEU의 만선으로 선적량기준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현재 10호선까지 아시아 마지막 기항지 출항시점기준 만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1호선 HMM 르아브르(Le Havre)호와 12호선 HMM 상트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호는 현재 아시아 역내를 운항 중이다. 또한 1호선 HMM 알헤시라스(Algeciras)호와 2호선 HMM 오슬로(Oslo)호는 유럽에서 복귀 후 재출항한 두 번째 항차에서도 만선으로 출항해 유례없는 12항차 연속 만선 행진을 이어가며, 시장에서 초대형선의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HMM의 가시적 결실에 각계의 응원메시지도 이어졌다. 이개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2척으로 대한민국 해운산업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HMM의 성과와 노력에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2만 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2척 유럽항로 투입은 대한민국 해운산업을 재건하는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 HMM이 수출중심의 우리경제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국가기간산업의 핵심기업으로 그 역할을 다해주고, 선화주 상생의 모범으로도 기여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정부의 해운재건 정책에 뒷받침해 초대형선 도입을 적극 지원한 결실을 이번에 맺게 되었고, 비상상황에서도 연속 만선,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한 것에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보내왔다. 그동안 12항차 연속 만선에 선적된 화물량은 컨테이너박스(20피트 컨테이너박스 길이 : 6m)를 일렬로 나열할 경우 1406km로 이는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의 산줄기 능선을 이은 백두대간(白頭大幹)의 길이(약 1400km)와 맞먹고, 부산항에서 중국 상해항까지 직선 왕복거리(약 1450km)와 유사하다. 초대형선 12척 확보로 HMM의 선복량 역시 큰 폭으로 증가됐다. 그동안 40만TEU 초반으로 유지했던 HMM의 총 선복량은 초대형선 투입효과로 현재 총 선복량은 70만TEU를 넘어섰다. 이를 통해 선복량 기준 세계 9위에서 8위로 위상이 상승했다. 추후 HMM은 현대중공업에서 건조중인 1만 6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을 내년 상반기에 모두 인도 받으면 선복량은 약 85만TEU에 이르게 된다. 2022년까지 100만TEU 달성이 목표다. 이를 차질없이 추진할 경우 2016년 한진해운 선복량과 HMM 선복량을 합한 100만TEU 수준으로 회복하게 된다. HMM은 이번 초대형선을 통해 한번에 많은 양을 실어 나를 수 있는 고효율 저비용 구조의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실제 운항비용을 확인한 결과 2만 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현재 유럽항로의 평균 선형인 1만 5000TEU급 컨테이너선 대비 TEU당 약 13%의 연료비가 절감되는 비용경쟁력을 확보했다. 배재훈 HMM 대표이사는 "초대형선이 투입되기 전에는 일부 우려와 걱정이 있었지만, 글로벌 마켓에서 초대형선의 효율성이 입증되고 있다"며, "대한민국 해운산업을 재건하는 확실한 변화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우리 수출기업들과 상생발전하는 안정적인 물류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9-13 10:34: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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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추경 7.8조 등 12.4조 어디에 쓰나.. 코로나19 직격탄 맞은 업종·직종에 집중 투입

[4차추경 7.8조 등 12.4조 어디에 쓰나] 소상공인·자영업자·특고 등 코로나19 직격탄 맞은 업종·직종에 집중 투입 소상공인·자영업자에 200만원 현금, 특고·프리랜서 등에 긴급고용안정지원금 50~150만원, 실직·휴폐업 생계 곤란 가구에 100만원 등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10일 확정한 4차 추가경정예산 7조8000억원은 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특수고용 노동자 등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업종·직종에 집중 투입된다. 하지만 13세 이상 전국민 통신비 지원이나 돌봄지원 대상이 초등학생 전체로 확대되는 등 선별-보편 지원 기준이 애매해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원 대상에서 빠진 국민 불만도 제기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4차 추경안 편성 등 긴급 민생·경제종합대책을 발표했다. 4차 추경안은 11일 국회에 제출한다. 이번 대책은 7조8000억원의 4차 추경과 4조6000억원의 방역·경기보강 패키지로 구성, 총 12조4000억원 규모다. 코로나19 재확산의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 고용 취약 계층과 아울러 생계위기·육아부담가구 등의 계층에 주로 지원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회의에서 "총 7조8000억원 규모의 이번 추경안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고통받고 계신 분들을 위한 '맞춤형 긴급재난지원' 예산을 담았다"며 "가장 힘든 분들께 추가경정예산이 빠르게 전달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에는 "국민들의 절박함을 헤아려, 추경안을 최대한 신속히 처리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 집합금지업종 등에 새희망자금 최대 200만원 지급… 소상공인의 86% 해당 우선 4차 추경 자금 7조8000억원 가운데 약 절반인 3조8000억원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조치로 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 새희망자금으로 현금 지급된다. 새희망자금 대상자는 291만명으로 전체 소상공인의 86%가 해당된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매출이 감소한 연매출 4억원 이하 일반 업종은 100만원씩, 음식점과 커피전문점 등 영업시간 제한을 받는 '집합제한업종'에는 150만원, PC방이나 학원·독서실 등 '집합금지업종'에는 200만원을 준다. 집합제한업종과 집합금지업종은 매출액 규모나 매출 감소 여부와 상관없이 지급한다. 폐업 소상공인에게는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50만원을 지급한다. 기존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리모델링, 1단계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학원과 PC방 업종으로 문턱을 낮추고 2차 프로그램은 지원한도를 기존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올린다. 임대료 인하액의 50%는 소득·법인세에서 세액공제하는 '착한 임대인' 세재지원의 적용기한은 올해 상반기에서 연말까지 6개월 연장된다. ◇특고 등 취업취약계층엔 50~150만원 정부의 일자리 119만개를 지키기 위해 총 1조4000억원이 투입된다. 우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소득이 감소한 특수고용노동자와 프리랜서 70만명에게는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50~150만원이 지원된다. 1차 지원금(150만원)을 받은 50만명은 별도 심사 없이 추석 전에 50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이번 재확산 시기에 소득이 감소한 신규 20만명에게는 150만원(50만원×3개월)을 지급한다. 고용 취약계층은 학습지 교사, 학원 강사, 스포츠 강사, 방문판매원, 학원버스 운전기사, 방문판매원, 간병인 등 특고 노동자와 프리랜서 등이 포함된다. 또 기존의 근로자 고용유지지원금 제도는 연장·확대해 24만명을 추가 지원하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만18∼34세) 20만명에게는 특별 구직지원금 50만원을 준다. ◇ 실직 등 4인 이상 생계 위기 가구에 최대 100만원 실직 또는 휴폐업 등으로 생계 위기에 빠진 가구는 긴급 생계지원 프로그램 지원을 받는다. 기존 긴급복지제도보다 조건이 완화돼 4인 이상 가구에 최대 100만원(1인가구 40만원·2인 60만원·3인 80만원)을 한시 지급받을 수 있다. 아울러 저소득 취약계층 범위를 넓혀 그동안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던 88만명이 추가로 지원을 받는다. 가족돌봄 휴가 기간은 10일 더 연장되고, 학교 등교 중지와 온라인 수업 등에 따른 긴급돌봄 수요를 감안해 긴급돌봄 지원도 확대된다. 20만원씩 지원되는 특별돌봄 지원대상은 기존 만 7세 미만에서 초등학생까지로 대폭 확대된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라 국민 다수의 비대면 활동이 증가한 만큼 13세 이상 모든 국민 4640만명에게 통신비 2만원을 일정액을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농축수산 업계 지원을 위해 직무 관련 공직자 등에게 허용되는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을 이번 추석에 한해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일시 완화하는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됐다. 이에 따라 추석이 끝나는 10월4일까지 공직자 등에 선물할 수 있는 농축수산물과 가공품 가액 범위는 20만원으로 일시 확대된다. 또 해외 반출을 금지해 온 비말차단용 마스크와 수술용 마스크 수출을 전체 생산량의 50%까지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마스크 수급 조정 조치안도 확정됐다.

2020-09-10 16:31:5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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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어촌뉴딜300'사업에 236개소 신청… 경쟁률 3.9대 1 고공행진

해수부 '어촌뉴딜300'사업에 236개소 신청… 경쟁률 3.9대 1 고공행진 2021년도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 선정 공모 신청 현황 /해수부 해양수산부는 지난 3일~9일까지 실시한 '2021년도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 선정 공모'에 57개 시·군·구에서 총 236개소를 신청, 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 사업 경쟁률(2대 1)과 비교해 확연히 높아진 수준이다. 어촌뉴딜300사업은 어촌의 혁신성장을 위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00개의 대상지를 선정하여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특화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9년에 첫 사업 대상지로 70개소를 선정하였고, 2020년에는 120개소를 선정하여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수부는 당초 50개소(잠정)를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이후 정부 예산안 편성 결과를 반영해 60개소(잠정)를 선정하게 된다. 다만, 최종 선정 지역은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고, 국회에서 심의·의결될 2021년도 예산안에 따라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현장·우편 접수 대신 어촌어항재생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접수로 공모 신청 방식을 변경해 진행했다. 사업에 신청한 11개 광역지자체 중 전라남도가 72개소로 가장 많았고, 경상남도가 50개소, 여수시와 거제시가 각각 12개소를 신청했다. 해수부는 수산, 어촌, 관광, 건축, 디자인, 도시계획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서면평가(9~10월), 현장평가(10~11월), 종합평가(12월)를 실시해 올해 12월에 대상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다만 평가 일정은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해수부 김창균 혁신성장일자리기획단 부단장은 "지난 2년에 이어 올해에도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 선정 공모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공정한 평가를 통해 높은 사업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대상지를 선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9-10 15:19: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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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개발에 10년간 1조 투입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개발에 10년간 1조 투입 산업부·과기정통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 출범 정부가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개발에 향후 10년 간 1조원 이상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오후 경기도 성남 판교 소재 반도체산업협회에서 '(재)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 출범식을 갖고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개발과 국내 반도체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공·민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 사업단장, SK 하이닉스 박성욱 부회장, 국내 반도체 주요기업 과 협력기관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은 정부가 올해부터 착수하는 차세대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단일 법인으로 구성된 기관이다. 사업기간 중 사업 기획뿐 아니라 반도체 전 분야를 아우르는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공공과 민간 협력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사업에는 2020년~2029년까지까지 10년간 총사업비 1조96억원이 투입된다. 올해는 103개 기업, 32개 대학, 12개 연구소가 82개 과제에 참여한다. 사업을 통해 전력소모 감소와 고성능 구현을 위한 미래소자, 연산 속도 향상을 위한 설계기술, 미세화 한계를 극복하는 원자단위 공정·장비 기술 개발 등에 나선다. 정부는 이날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협력 MOU'와 '반도체 주요기업-기관 간 연대와 협력 MOU' 등을 통해 반도체 기술개발과 관련 기업 애로 해소, 제도 개선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반도체산업협회, 나노종합기술원, 융합혁신지원단은 개발된 소재부품장비가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기업수요를 반영한 인프라 구축, 기초·적용평가와 양산평가 간 연계, 패턴웨이퍼 지원사업 관련 협력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사업 성공을 위해 수요-후원-개발기업이 제품개발 초기에 필요한 성능에 대한 정보 공유 등 공동연구, 설계 검증을 위한 파운드리 분야 서비스 제공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날 출범식에서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융합얼라이언스 2.0을 확대 개편해 인공지능 반도체를 중심으로 설계기업-파운드리-수요기업간 연대와 협력을 제고하고, 이를 뒷받침할 소재·장비산업 등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D.N.A 혁신성장과 디지털 뉴딜과 연계하여 AI 반도체를 선제적으로 도입, 확산함으로써 초기 시장을 창출하고, 산업부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세계 최고의 AI 반도체 생태계가 조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09-10 14:49: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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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제1회 한-EAEU 기술규제 협력회의' 개최… "기술규제 협력 요청"

국표원, '제1회 한-EAEU 기술규제 협력회의' 개최… "기술규제 협력 요청" 국가기술표준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은 신북방 지역 경제기구인 유라시아경제연합(EAEU)과 무역기술장벽을 완화하기 위해 '제1회 한-EAEU 기술규제 협력회의'를 10일,11일 양일간 화상회의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EAEU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시, 키르기스스탄, 아르메니아 등 구 소련권 5개국이 결성한 연합체다. 회의에는 국표원, 무역기술장벽 컨소시엄 소속 협·단체,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수출기업, EAEU 공동 기술 규정 제·개정 및 공통 인증제도(EAC)를 총괄·운영하는 집행기구인 유라시아경제위원회(EEC)가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2021년 9월1일부터 적용되는 'EAEU 전기전자 에너지효율 규제'가 집중 논의됐다. 해당 규제는 제품별 요건 준수와 적합성평가 절차, 에너지효율 라벨링 부착 의무화 등으로, 우리 기업들은 규제 대상 제품군의 세부 스펙과 라벨링 도안에 대한 명확한 정보가 마련되지 않아 사전대응에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국표원은 EAEU 측에 해당 규제가 세계무역기구(WTO)에 공식 통보되지 않은 숨은 기술규제인 만큼 WTO에서 공론화될 수 있도록, WTO 무역기술장벽(TBT) 위원회에 공식 통보할 것을 요청했다. 또, 우리 기업이 충분히 대응할 수 있도록 명확한 정보 제공과 회원국별 운영중인 기존 에너지효율 규제 폐지 등을 요청했다. 11일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기술규제 설명회가 열린다. 설명회에서는 EAEU 측의 기술규제의 모호한 세부규정과 시험인증 절차 등에 대해 우리 기업이 질의하고 EAEU 규제 당국자가 직접 답변한다. 이승우 기술표준원장은 "이번 기술규제 협력회의가 신북방 지역 중심 기구인 EAEU와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유라시아 시대를 대비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북방 국가를 비롯한 교역 확대 대상국과의 지속적인 기술규제 협력을 통해 우리 수출기업 애로를 선제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9-10 14:17:0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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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비대칭형 소파블록 제조 기술' 등 해양수산 신기술 11건 인증

해수부, '비대칭형 소파블록 제조 기술' 등 해양수산 신기술 11건 인증 해양수산부는 2020년 상반기에 신청된 71건의 해양수산 기술 중 11개 기술을 해양수산 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로 인증했다고 10일 밝혔다. 해수부는 해양수산과학기술육성법에 따라 2017년부터 해양수산 분야에서 최초로 개발됐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기술을 대상으로 기술성, 현장 적용성 등을 종합 평가해 인증하고 있다. 해양수산 신기술 인증제도에 따라 2019년 말까지 총 247건이 신청됐고, 이 중 47개 신기술이 인증을 받았다. 인증받은 신기술이 제품화·사업화 단계에 진입한 경우는 85%(40건)에 이르고, 대표적인 11개 신기술을 통해 약 60억 원의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는 등 상용화와 시장 진출 활성화 효과가 점차 나타나는 추세다. 이번이 인증을 받은 '탈황 첨가제를 이용한 황산화물 생성 저감 기술'은 선박연료에 고분자 유기화합물로 구성된 탈황 첨가제를 투입해 황산화물을 흡착·중화하는 기술로, 이를 활용하면 스크러버 설치, 저유황유 사용 등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규제에 대응하는 여러 방안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근거리 휴대용 레이저 기반 오일 원격 검출 기술'은 휴대용 레이저를 목표물에 조사하여 발생되는 광신호를 분석, 물질의 온도·분포·농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로, 이를 활용할 경우 보다 소형화·경량화된 모니터링 센서를 통해 유류유출 모니터링 제품의 이동성을 향상시키고, 현장에서의 유류유출 여부를 신속히 확인할 수 있다. '전방 돌출부를 가지는 비대칭형 소파블록 제조 기술'은 앞부분이 돌출된 소파블록을 제조하여 기존 소파블록을 대체하고, 이를 통해 대비 월파 저감 효과를 향상시킴으로써 향후 해안지역에서의 태풍 및 너울성 고파랑 등에 대한 방재용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 신기술 인증을 받은 기업은 해수부 장관이 시행하는 연구개발사업의 대상자 선정 시 가점을 받는다. 또 건설 분야 신기술은 해양수산 건설공사에 우선 적용되거나 시험시공 기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해수부 오영록 해양수산과학기술정책과장은 "신기술 인증제도가 해양수산 분야 우수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시장 진출과 연관 산업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인증 받은 신기술이 공공조달시장 등에서 활용되도록 소속기관과 유관 정부 부처들과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 신기술 인증 계획은 9월 중 공고가 나갈 예정이며, 인증을 원하는 기업은 해양수산 기술평가시스템 누리집(tech.kimst.re.kr)에 게시되는 정보를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2020-09-10 13:40:4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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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부화·구조된 멸종위기 바다거북 18마리 바다로

인공 부화·구조된 멸종위기 바다거북 18마리 바다로 해수부, 11일 제주 중문 색달해수욕장서 방류 지난해 8월27일 제주 구좌읍 해안가에서 구조된 푸른바다거북 /해수부 해양수산부는 국내에서 인공 부화에 성공한 바다거북과 구조·치료 후 회복한 바다거북 등 멸종위기에 처한 바다거북 18마리를 11일 제주 중문 색달해수욕장에서 방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되는 바다거북은 인공증식된 매부리바다거북 8마리, 푸른바다거북 8마리와 구조·치료 받은 푸른바다거북과 붉은바다거북 각 1마리다. 방류지인 제주 중문 색달해수욕장은 과거 여러 차례 바다거북의 산란이 확인된 지역이다. 주변 해역은 어업용 그물이 적어 혼획될 위험이 적고 먹이가 풍부하며, 따뜻한 태평양으로 이동하기도 쉬워 바다거북의 서식에 적합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따르면, 바다거북은 연안 개발과 환경오염으로 산란지가 줄면서 멸종위기에 처해 국제적으로 보호받고 있다. 특히 등갑무늬가 화려한 매부리바다거북은 과거부터 고가의 보석류로 거래되면서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해 더 심각한 멸종위기에 직면해있다. 해수부는 2012년부터 우리 바다에 출현하는 4종(푸른바다거북, 붉은바다거북, 매부리바다거북, 장수거북)의 바다거북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 포획하거나 유통하는 행위 등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2017년부터 해양환경공단, 아쿠아플라넷 여수와 함께 인공 부화한 푸른바다거북 총 88마리를 제주 바다에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되는 구조·치료 바다거북 2마리는 작년 제주 구좌읍 해안가에서 구조된 뒤 아쿠아플라넷 제주 수조에서 건강을 회복했다. 이 외 바다거북은 2017년, 2018년 국내 최초로 인공산란된 이후 2~3년간 성장 과정을 거쳐 자연적응력을 높인 거북이다. 해수부는 이 중 푸른바다거북 3마리에 위치추적이 가능한 인공위성추적장치를 부착해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이를 바다거북 보전을 위한 생태연구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해수부 이재영 해양생태과장은 "방류되는 총 18마리의 바다거북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넓은 대양을 누비고, 제주 바다로 돌아와 산란하는 광경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9-10 13:22:4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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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12일 '제3회 정기 해기사 시험' 실시… 2975명 응시

해수부, 12일 '제3회 정기 해기사 시험' 실시… 2975명 응시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12일 전국 10개 시험장에서 '2020년도 제3회 해기사 정기시험'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해기사 면허시험은 해기사 면허를 새로 취득하거나 선박에서 상위직급의 선원으로 승무하기 위해 치러야 하는 시험으로, 해수부는 지난 6월에 2416명이 응시한 '제2회 정기 해기사 시험을 방역수칙에 따라 안전하게 치른 바 있다. 이번 시험은 부산, 인천, 여수, 마산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동시에 치뤄지며 2975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중대본의 시험 시간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로 나누어 응시생들을 분산시킴으로써 방역거리 1.5m를 확보하고, 각 시험실 수용 인원도 작년 평균 28명에서 17명으로 축소하는 등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확진자나 유증상자, 자가격리자 등은 문자안내나 자진신고 등을 통해 응시를 제한하고, 현장 발열검사에서 체온이 37.5도 이상인 수험생은 응시를 제한할 방침이다. 시험 중 마스크를 착용하고 각 지방 해양수산청별로 시험장 감염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상황 발생 시 관할 보건소와 협력해 즉각 대응토록 했다. 해수부 김준석 해운물류국장은 "선원의 직업활동 보장 측면에서도 해기사 시험 시행은 꼭 필요하다"며 "지난 6월 제2회 정기 해기사 시험을 안정적으로 시행한 경험을 살려 이번 시험도 시험장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9-10 13:01:3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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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 78개 신규 인증… "사회적기업 종사 근로자 5만 명 넘어"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 78개 신규 인증… "사회적기업 종사 근로자 5만 명 넘어" 인증 사회적기업 고용 현황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는 올해 네 번째 사회적기업 육성 전문위원회를 개최하고 78개 기관을 사회적기업으로 신규 인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사회적기업은 사회적기업육성법이 제정된 2007년에 55개 사업장 2539명을 시작으로 13년 만에 2626개, 종사 근로자 수는 5만 명을 넘어서게 됐다. 활동 중인 인증 사회적기업에 고용된 근로자는 5만479명으로 이 중 장애인, 고령자, 저소득층 등의 취약계층은 3만350명으로 10명 중 6명(60.1%)이다. 이번에 신규 인증 사회적기업 중에는 장애인, 고령자 등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지역 경력단절여성을 돌봄 활동가로 양성해 아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낙후된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기업들이 포함됐다. 권기섭 고용정책실장은 "사회적기업의 역할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어 양적 성장을 넘어 자생력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 인재양성과 기반 시설을 확대하는 한편, 국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사회적경제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일상 속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인식개선에 대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적기업 인증 신청 희망 기업이나 단체는 16개 광역자치단체에 설치된 권역별 통합 지원 기관(대표번호 1800-2012)에서 상담받을 수 있으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www.socialenterprise.or.kr)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9-10 12:50:29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