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어촌뉴딜300'사업에 236개소 신청… 경쟁률 3.9대 1 고공행진
해양수산부는 지난 3일~9일까지 실시한 '2021년도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 선정 공모'에 57개 시·군·구에서 총 236개소를 신청, 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 사업 경쟁률(2대 1)과 비교해 확연히 높아진 수준이다.
어촌뉴딜300사업은 어촌의 혁신성장을 위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00개의 대상지를 선정하여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특화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9년에 첫 사업 대상지로 70개소를 선정하였고, 2020년에는 120개소를 선정하여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수부는 당초 50개소(잠정)를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이후 정부 예산안 편성 결과를 반영해 60개소(잠정)를 선정하게 된다. 다만, 최종 선정 지역은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고, 국회에서 심의·의결될 2021년도 예산안에 따라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현장·우편 접수 대신 어촌어항재생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접수로 공모 신청 방식을 변경해 진행했다. 사업에 신청한 11개 광역지자체 중 전라남도가 72개소로 가장 많았고, 경상남도가 50개소, 여수시와 거제시가 각각 12개소를 신청했다.
해수부는 수산, 어촌, 관광, 건축, 디자인, 도시계획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서면평가(9~10월), 현장평가(10~11월), 종합평가(12월)를 실시해 올해 12월에 대상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다만 평가 일정은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해수부 김창균 혁신성장일자리기획단 부단장은 "지난 2년에 이어 올해에도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 선정 공모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공정한 평가를 통해 높은 사업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대상지를 선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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