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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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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철 일평균 483만명 이동…특별교통대책 시행

여름휴가 기간인 이달 말부터 내달 중순에 하루 평균 480만명 안팎의 인구가 이동할 전망이다. 정부는 이 기간 대중교통 확충 등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여름 휴가철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이달 25일부터 내달 12일까지 19일간을 하계휴가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했다. 한국교통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이 기간에 일평균 이동 인원은 483만명, 총 918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 특별교통대책기간보다 0.3%, 평시 대비 27.6% 증가한 수치다. 올여름엔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전체 휴가객의 40.8%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고속도로의 경우 수도권에서 나가는 구간은 내달 3~4일,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구간은 내달 5일이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혼잡 예상 구간에서 갓길차로 운영, 우회도로 안내,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등으로 교통량을 분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버스·열차·항공기·연안 여객선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확충해 이용을 활성화한다. 특히 국토부는 이번 여름휴가 특별교통대책 수립을 위해 KT와 카카오모빌리티의 교통빅데이터를 활용했다. 지난해 여름휴가 기간 KT 가입자의 지역 간 이동 정보와 카카오내비 이용 차량의 이동 경로 정보를 이용했다. 이를 통해 주요 휴가지 중 유동인구 유입이 많은 지역을 선정해 교통량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올해는 승용차 및 렌터카 이용자의 초행·음주운전 위험이 높은 관광지를 중심으로 휴가철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인다. 관계기관 합동으로 현장 안전실태도 집중 점검한다. 아울러 교통량이 집중되는 주요 구간에는 드론과 경찰청 암행순찰차를 연계해 버스전용차로 및 끼어들기 위반을 비롯해 과속·난폭운전 등에 대한 현장단속에 나선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고위험이 높은 지역에는 버스·택시운전자들로 구성된 블랙박스 감시단 1400명을 투입해 교통법규 위반 차량에 대한 제보를 받을 예정"이라며 "국토부 내에 특별교통대책반을 구성·운영해 유관기관 교통상황실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는 등 협조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7-24 10:16:5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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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성동-광진-중랑도 '아파트 10억 시대'

서울 강북도 '아파트 10억 시대'를 열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 강남 집값이 일시적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비강남권의 아파트값이 출렁이고 있다. 그동안 가격 오름세가 미미했던 동북권 지역까지 집값이 눈에 띄게 오르는 추세다. ◆ 성동은 옥수, 광진은 구의↑ 지난 23일 푹푹 찌는 더위에 강북 일대의 부동산 중개업소도 한산했다. 그러나 전화로 오가는 매매·매수 가격이 심상치 않았다. 20~30평대(66~128㎡) 등 중소형 아파트의 매매가가 10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그동안 강북지역에서는 도심권인 종로·중구·용산구와 서북권인 은평구·서대문구·마포구의 아파트 가격 오름폭이 컸다. 그러나 최근엔 동북권인 성동구·광진구·중랑구의 집값이 이들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성동구 옥수동 금호역 근처에 있는 'e편한세상옥수파크힐스'의 경우 1년여 만에 2억원 가까이 매매가가 올랐다. 인근 A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25평형은 제일 싼 게 10억5000만원, 비싼건 11억3000만원까지 한다"라며 "33평의 경우 작년 가을에 11억원대였는데 현재 최고가가 13억원까지 올랐다"고 했다. 그는 "최근 보유세 개편 때문에 매수 희망자들이 주춤하고 있긴 한데 빠지는 분위기는 아니다"며 "강남의 가격 상승 여파가 옥수, 금호 쪽으로 오기 때문에 지금도 매수 시점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고 설명했다. 금호역과 옥수역 사이에 위치한 '래미안옥수리버젠'도 20평대가 10억원을 넘었다. 인근 B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매매가가 작년 하반기부터 오르기 시작해 현재 24평대가 9억5000만원~10억5000만원에 나와 있다"며 "30평대는 11억원에서 중간 층수는 13억8000만원까지 올랐다"고 했다. 광진구의 경우 구의를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급등했다.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구의파크스위트'의 경우 지난해 9월부터 3억원 가량 프리미엄(웃돈)이 붙었다. 인근 C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새 아파트 희소성 등으로 작년 9월부터 광장, 구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며 "인근에 7~8년 된 '힐스테이트'도 25평이 10억원을 넘는다"고 했다. 그는 "3억원이 오르면 양도세가 1억5000만원이기 때문에 일반 분양을 다운계약서(매도인과 매수인 합의 하에 거래가격을 거짓으로 작성)를 요구하는 실정"이라며 "중개업소 입장에서도 부동산 수수료 몇 백 만원을 벌기 위해 몇 천 만원 과태료를 내고 싶지 않으니 차라리 전세로 입주해서 급매를 잡으라고 권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집값 꼴찌' 중랑도 상승조짐 강북 지역에서 '집값 꼴찌'를 다투던 중랑구까지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중랑구의 평균 아파트가격은 2017년 6월 3억1723만원에서 올해 6월 3억5866만원으로 13.1%(4143만원) 올랐다. 같은 기간 강북 지역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가 4억2768만원에서 5억1631만원으로 20.7%(8863만원) 뛴 것에 비하면 오름폭이 크지 않은 수준이다. 그러나 그간 가격 상승률과 비교해보면 유의미한 수치다. 중랑구는 지난 2016년 기준금리가 최저치(1.25%)로 떨어져 부동산 활황기에 접어들었을 때도 1년 동안 가격 상승률이 0.8%에 그쳤다. 하지만 최근엔 면목동 일대 재개발을 발판으로 가격이 오르는 분위기다. 지하철 7호선과 경의중앙선이 지나는 상봉역 인근 지역도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다. 상봉역 인근 D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중랑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선 잠잠하지만 꾸준히 오름세를 타고 있다"며 "주상 복합인 상봉듀오트리스의 경우 57평형이 9억1000만원까지 올랐고, 상봉프레미어스엠코는 40평대가 최대 8억3000만원까지 간다"고 말했다.

2018-07-24 10:05:4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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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학 LX 사장 "전 세계를 무대로 글로벌 국토정보 이끌겠다"

"이제 한국국토정보공사(LX)의 무대는 전 세계다." 최창학 LX 신임 사장(사진)이 글로벌 국토 정보화를 이끌겠다는 취임 일성을 밝혔다. 23일 LX에 따르면 최창학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장이 이날 LX 사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4월 19일 박명식 전 사장이 용퇴한지 3개월 만이다. 최 신임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글로벌라이제이션(Globalization)'을 강조하며 "LX가 국내외 공간정보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긴밀한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가동해 한국이 세계 공간정보시장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드라이브를 걸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LX를 통해 수많은 개발도상국 등 수많은 국가와 공존·공생·공영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른 신성장동력 발굴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최 신임 사장은 "공간 정보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라며 "산·학·연·관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국제적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기업과 동반성장 교두보로 거듭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일자리 창출과 워라밸(Work&Life Balance·일과 삶의 균형) 구현도 강조했다. 그는"공정하고 따뜻한 조직문화와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는 '워라밸(Work & Life Balance) LX'를 만드는데 제일 우선순위를 두겠다"면서 "전북지역의 인재채용과 산학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사업화 가능성에 따라 최대 20억원까지 지원하는 등 지역상생과 발전을 위해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최 신임 사장은 1959년 경상북도 예천 출생으로 대구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대통령 직속 정부혁신위원회 전자정부국장과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원장을 역임했으며 2013년 5월부터 3년간 LX에서 공간정보연구원장으로도 활동했다. 최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LX는 오는 24일 전북혁신도시 소재 본사에서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창학 제19대 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한다.

2018-07-23 17:28:4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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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박원순-김현미의 '여의도 동상이몽'

'힘겨루기가 시작됐다'. 서울 여의도 재개발을 두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각이 엇갈렸다. 박 시장의 "여의도를 통째로 재개발하겠다"라는 구상에 대해 김 장관이 반대 의사를 밝힌 것. 업계에선 그들의 동상이몽이 곧 힘겨루기로 번질 것이라며 일단 관망하고 있다. 그러나 주민들은 힘이 빠지는 모양새다. 널뛰기하던 집값이 '버블(거품)'로 전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여의도 집값이 치솟고 있다. 박 시장이 여의도 마스터플랜 구상을 발표한 뒤 기대심리가 반영된 영향이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2030 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한 국제금융 중심지로서의 계획적 육성관리방안을 담은 여의도 마스터플랜을 도시계획위원회에 보고했다.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일대 부동산 중개업소를 돌아본 결과, 이달 들어 여의도 재건축 단지의 거래가가 급등하고 있다. 집주인들은 일단 매물을 거둬들였고 호가는 계속 뛰었다. 국토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공작아파트는 지난 3월 93.060㎡가 13억원(12층)에, 126.020㎡는 15억5000만~16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그러나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최근 126.020㎡ 매매가가 17억원을 넘어섰다. 3개월여 만에 최대 1억5000만원이 뛴 셈이다. 일각에선 박 시장이 부동산 과열을 부추겼다고 비판했다. 정부가 대출 규제, 양도세 중과, 보유세 개편 등으로 집값 안정화에 나선 것과는 정반대의 행보라는 지적이다. 이런 현상에 김현미 장관은 박 시장과 다른 입장을 내비쳤다. 김 장관은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현안 질의에서 "서울시의 개발 계획이 실현 가능성이 있는 것인지, 자칫 버블만 남기는 것 아닌지 걱정된다"며 일침을 가했다. 이어 그는 "도시계획은 시장이 발표할 수 있겠으나 실질적으로 진행되려면 국토부와 긴밀한 협의 하에 이뤄져야 실현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박 시장의 개발 계획에 제동을 건 셈이다. 국토부 장관과 서울시장이 전혀 다른 노선을 향하자 주민들만 난감해졌다. 가뜩이나 마스터플랜 발표를 앞두고 재건축 사업 지연이 우려되는 가운데, 정책 노선마저 불확실해졌기 때문이다. 현재 재건축 연한을 채운 여의도 아파트 단지는 총 12개다. 재건축이 미뤄질수록 안전 문제, 집값 버블 등으로 애꿎은 주민들의 속만 타들어가는 모양새다.

2018-07-23 16:09:5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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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고속도로, 여름 휴가철 '시설개량공사' 임시중단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설개량공사를 임시 중단한다. 23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달 25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중부내륙고속도로 시설개량공사가 중단된다. 이에 따라 모든 차로의 통행이 가능해진다. 임시 중단된 개량공사는 내달 13일 오전 7시부터 재개되며, 공사 중에는 1개 차로의 통행이 차단된다. 현재도 나들이 차들로 인해 교통량이 늘어나는 주말과 휴일엔 교통정체 완화를 위해 공사를 시행하지 않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시설개량공사는 지난 4월 17일부터 이용 차량의 안전과 주행쾌적성을 위해 노후화된 구간의 콘크리트 포장, 중앙분리대, 가드레일, 방음벽 등을 리모델링을 하는 공사다. 괴산나들목~연풍나들목 구간(14km)은 올 연말까지, 여주분기점~충주분기점 구간(26.5km)은 내년 말까지 시행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공사가 재개되면 공사 구간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출발 전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 등에서 교통정보를 확인해 정체 시에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분기점~연풍나들목 구간을 피해서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당진~영덕고속도로(청주~상주구간) 및 주변 국도(3, 19, 37, 38호선)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8-07-23 15:33:4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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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입주민·전문가 참여 '주거단지 3단계 준공검사' 실시

LH는 최근 준공관리로 신규 공동주택의 입주 만족도를 높이고 준공검사의 객관적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거단지 준공검사 3단계 혁신방안'을 수립했다. 지난 2016년부터 LH는 지자체 공무원 등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준공검사 제도를 운영해 왔다. 그러나 일부 지구에서 주거성능 저하, 도시기반시설 미흡 상태로 준공되는 등 문제점이 지적됐다. LH는 이를 개선하고자 올 들어 공동주택 준공검사를 3단계로 구분해 입주민과 외부전문가, 시공관계자, 신규 도입한 전문 컨설팅 업체을 통해 신뢰성·전문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1단계는 '시민참여형 사전준공검사'다. 입주민의 품질 기대수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입주민, 공무원, 기술단체, 학계, 주부모니터단 등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해 검사자 비율을 기존의 배 이상 확대 운영한다. 특히 1단계에서는 초기 입주단지의 도로, 상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 완료여부 확인 절차를 강화해 입주민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했다. 2단계는 LH와 시공사, 지급 자재업체 임원 등 시공관계자가 참여하는 '준공 품평회'다. 전국 모든 LH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LH 본사직원과 건설기술자 전원이 참여해 준공품평회를 실시한다. 입주고객에게 고품질의 입주·하자서비스 제공을 위해 'CS전문업체'를 도입해 입주 이후의 생활불편사항 및 하자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3단계로는 설계와 시공품질 일치를 위한 '준공도면 품질 컨설팅 용역'을 실시한다. 올 하반기부터 15개 준공지구에 시범 시행해 입주만족도뿐만 아니라 양질의 신규 전문일자리를 창출한다. 내년부터는 LH에서 개발하는 전 사업지구로 확대하기로 했다. 박상우 LH 사장은 "주거단지 준공검사 3단계 혁신방안의 시행으로 입주민·외부전문가·CS전문업체 등이 참여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준공검사 절차를 확립함으로써 LH 사용검사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입주민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23 14:59:3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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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일자리 매칭으로 건설현장 고용창출 나서

LH가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한국직업전문학교협회와 '건설현장 청년·내국인 일자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3일 LH에 따르면 최근 국내 건설 산업은 3D 업종 인식에 따른 청년층 취업기피와 빠른 고령화로 생산기반이 약해지고 있다. 이에 LH는 공사현장에 필요한 건설업체의 근로자 수요와 직업훈련학교 등 공급자를 연결하는 '청년 건설기능인 일자리 매칭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하게 됐다. LH가 현장에서 필요한 인력 규모와 직종 수요를 파악한 후 직업훈련기관으로부터 필요한 기능 인력을 공급받아 건설사로의 취업을 알선하는 시스템이다. LH는 이 시스템을 도입해 하반기에 청년일자리 1000개를 만들고, 향후 5년간 총 1만명에 달하는 대규모 청년 인력이 LH 건설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건설현장 청년·내국인 일자리 창출 기반 마련을 위해 건설부문 최대 발주기관인 LH와 건설관련 협회가 협업하는 첫 시도다. LH는 고용유발 효과가 큰 주택건설공사의 조적, 미장, 방수, 타일, 내장, 도배, 도장 등을 대상으로 먼저 실시한다. 이어 시행 결과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모든 공사로의 확대 적용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청년 건설기능인에 대한 지속적인 경력관리 및 우수 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해당 공사가 완료되면 다른 건설현장으로 취업을 연계해 근로의 연속성을 보장한다. 청년 근로자를 많이 채용한 건설사에는 공사 입찰 시 가산점을 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유대진 LH 부사장은 "LH는 건설현장 청년·내국인 일자리 확대를 통한 국내 건설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시행중"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청년 건설기능인을 체계적으로 육성하여, 건설기능인이 우대받는 활기차고 건전한 건설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18-07-23 14:11:2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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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하반기 13개 단지 1만5808가구 공급

HDC현대산업개발은 올 하반기 전국 13개 단지에서 1만5808가구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상반기 공급 규모(4개 단지, 2432가구)와 합하면 올해 17단지에 총 1만8240가구를 공급하게 된다. 지난해 공급한 15개 단지, 1만5579가구와 비교하면 약 20% 증가한 수준이다. 올 하반기 사업유형별로는 ▲민수사업 7196가구 ▲도시재생 사업 4807가구 ▲자체사업지 1600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205가구 등이다. 하반기 서울 내 도시재생 사업지는 아현2구역과 강남권 사업지인 개나리4차다. 서울 이외 지역에서도 하반기에 부산 온천2구역, 안양 임곡3지구, 대구 복현시영 등이 공급된다. HDC현대산업개발 자체사업지로는 평택 패션타운 복합시설(주거용 오피스텔), 고척 아이파크(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등이 있다. 하반기엔 대구 연경 아이파크, 청주 가경 아이파크를 순차적으로 분양했다. 청주 가경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44㎡ 983가구로 구성된다. 지난 2016년 청주 가경 아이파크 1단지(905가구), 2017년 2단지(664가구)에 3단지(983가구)까지 공급되면 총 2552가구 규모의 아이파크 브랜드 타운이 조성된다. 다음 달엔 경기도 평택시 장당동 155-2번지 일대에 평택 패션타운 복합시설을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7층~지상27층 2개동, 주거용 오피스텔 1200호실로 조성된다. 연말에는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100번지 일대에 지하3층~지상45층 11개 동 2205가구 규모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우수 사업 부지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분양실적을 거둬왔듯이 올 하반기 역시 뛰어난 입지 및 상품성과 더불어 아이파크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견고한 사업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18-07-23 14:11:2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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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시킹' 집단이기주의가 경제 망친다] ⑤부녀회의 아파트 가격 담합

#. 김 모 씨(38)는 구입하려던 A아파트 시세를 확인하고는 좌절했다. 최근 6개월 만에 시세가 1억원 가까이 오른 탓이다. 갑작스러운 가격 상승의 배경에는 담합도 있었다. 아파트 부녀회와 인근 부동산이 담합해 시세를 비정상적으로 올린 것이다. 결국 김 씨의 '내 집 마련' 꿈은 올해도 무산될 위기다. 집단 이기주의가 아파트값 상승도 부추기고 있다. 아파트 부녀회의 '가격 담합'이 대표적이다. 거주 아파트 단지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는 쉬쉬하고, 호재를 과장해 입소문 내는 것은 다반사다. 여기에 집값을 올리기 위해 인터넷 커뮤니티 등으로 가격을 담합하고 호가를 높여 부르는 행태를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23일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에 따르면 올해 1~6월 허위매물 신고 건수는 4만4371건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49%(2만6547건)나 증가했다. 신고 사유 유형별로는 가격 정보가 사실과 다르거나 프리미엄 미기재 등에 해당하는 '허위 가격'이 2만3869건으로 전체의 53.8%를 차지했다. 이는 특정 지역 입주자카페나 아파트 부녀회 등에서 아파트 가격 상승을 유도하기 위한 '호가 담합'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부녀회의 가격 담합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목표 집값과 행동 지침 등을 구체화한 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에 협조를 종용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이들은 입주자만 가입할 수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나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가격을 담합한다. 이후 일정 가격 이하의 매물을 내놓은 집주인을 찾아가 설득한 뒤 매물을 거두거나,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를 찾아 일정 가격 이하 매물은 거둬줄 것을 요구한다. 또는 입주민들에게 협의가 된 특정 공인중개업소를 이용해달라고 권유하거나 단지 내 방송 등을 통해 물건을 급매로 싸게 내놓지 말라고 강요하기도 한다. 실제로 한 아파트 입주민 커뮤니티에선 인근 단지 시세에 맞추기 위해 입주자대표위원회에 공인중개사와의 만남을 부추기거나, 포털사이트 허위저가매물 신고 활성화를 유도하는 글들이 자주 등장한다. 이런 행태에 부동산 중개업소도 어려움을 표하고 있다. 지난 2월 열린 '부동산 거래 활성화 및 정상적 거래 회복을 위한 국토교통부와의 간담회'에서 공인중개사협회 일부 회원들은 "지역별 집값 담합은 중개사가 아닌 아파트 단지 부녀회 등에서 주도하고 있고, 물건 의뢰 철회 압박 등으로 이어지고 있어 어려움이 많다"고 호소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공인중개사협회와 함께 공인중개사에 대한 집값 담합 강요 행위를 업무방해 혐의로 처벌하도록 제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공인중개사사협회는 '부동산 거래 신고 등에 관한 법률'이나 '공인중개사법'에서 호가 담합을 강요하는 행위를 중개사에 대한 업무방해로 규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아파트 입주민들 사이의 집값 담합에 대한 법적 처벌 근거는 미비한 상태다. 집값 교란 행위는 서울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애꿎은 수요자들만 내 집 마련에서 좌절하는 모습이다. 부동산 커뮤니티의 한 누리꾼은 "판교에 아파트를 보고 있는데 30평대 시세가 불과 1년 만에 2억원 가까이 올랐다"며 "아파트 부녀회와 동네 부동산이 담합해 시세를 비정상적으로 올리는 것 같다"고 한탄했다. 직장인 이 모 씨(33)는 "매매 목적으로 봐둔 중계동 B아파트의 실거래가가 최근 5000만~6000만원 뛰었다"며 "강남지역 부녀회에서 계약금만 넣어놓고 실거래한 것처럼 신고하고 나중에 취소하는 방법으로 아파트 호가를 올린다던데 그 방법이 여기저기서 쓰이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는 "가뜩이나 서울 집값이 비싸서 내 집 마련이 어려운데 입주민들이 가격 담합까지 한다는 얘길 들으니 더 절망스럽다"고 했다.

2018-07-23 11:38:2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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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블루칩…신흥주거지, 개발속도·인프라에 수요↑

최근 분양시장에서 '신흥 주거지'가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흥주거지는 도시개발구역이나 신도시, 택지지구 등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계획적으로 조성되는 지역을 말한다. 지난 2014년 택지개발촉진법이 폐지되자 도시개발사업이 택지지구의 대안으로 떠오르며 수요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대림산업이 전남 순천시 용당2지구 도시개발구역에서 선보인 'e편한세상 순천'은 최고 25.25대 1(전용 84㎡A)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이 지난 6월 김포 고촌에서 선보인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2차'도 평균 3.47대 1의 청약경쟁률로 총 10개 중 9개 주택형이 1순위 청약마감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약 5000가구 규모의 김포신곡6 도시개발사업지구에 위치해 주변 개발호재와 함께 서울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점이 수요자에게 호응을 얻었다. 하반기에도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신흥주거지에서 선보이는 분양단지가 눈길을 끈다. 경북 영천 완산지구에서는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영천'이 내달 공급된다. 'e편한세상 영천'은 경북 영천 완산지구 도시개발구역 B-1·2블록(영천시 완산동 732-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전용 74~184㎡ 1210가구로 구성된다. 완산지구는 공동주택, 상업시설, 근린공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갖춘 신흥주거지다. 지난해 완산동 영천 공설시장과 영천역 일대가 도시뉴딜사업(중심시가지형) 대상지로 선정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중 충북 청주 가경홍골지구에서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 분양에 나선다. 인근에 홈플러스,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롯데아울렛 등 다양한 쇼핑 시설을 비롯해 상업시설, 공원, 도로 등 기반시설이 확충되고 있다. 전용 84~144㎡ 983가구로 조성된다. 오는 10월 제일건설은 경기 성남시 대장지구에서 '성남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 1033가구를 선보인다. 성남 대장지구 A5·7·8블록에 위치하며 판교신도시 내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평택시 영신 도시개발사업구역 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지제역'을 분양 중이다. 전용 59~84㎡ 1519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23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2018-07-23 11:18:1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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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교통·편의시설 갖춘 '청주 가경자이'

GS건설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들어서는 '가경자이' 견본주택을 지난 20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가경자이는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 동 전용면적 75㎡~84㎡ 992가구로 이 중 22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타입별 가구 수는 75㎡ 115가구, 84㎡A 54가구, 84㎡B 58가구다. 가경동은 다양한 쇼핑·문화·교육·편의 인프라를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는 입지로 꼽힌다. 청주시 전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3순환로와 2순환로 이용이 쉽고, 청주고속버스터미널과 청주·서청주IC, KTX·SRT 오송역, 청주~세종 연결도로 등의 광역 교통망도 갖췄다. 또 단지 주변 롯데마트, 홈플러스, 현대백화점 등 대형마트는 물론 CGV, 메가폴리스, 하나병원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다. 청주외고를 비롯한 명문 초중고교와 학원도 밀집해 있다. 가경자이는 실수요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남향 위주의 배치로 일조량과 개방감을 높였다. 모든 가구는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4베이(Bay) 판상형 혁신 평면 구조로 조성된다. 특히 일대에선 보기 드문 3면 발코니 설계(일부 세대)가 적용된다. 팬트리, 대형 드레스룸, 등의 특화설계로 넉넉한 수납공간도 제공한다. 주차시설은 지하화하고 전체 대지면적의 약 38%에 각종 초화와 관목, 자연 친화적인 조경시설을 꾸민다. 조준용 GS건설 가경자이 분양소장은 "가경동에서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실수요자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청약 일정은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2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입주는 2020년 11월이다.

2018-07-22 14:43:5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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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HUG·우리은행과 '사회임대주택 활성화' 나선다

LH는 지난 20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우리은행과 강남구 소재 LH 서울지역본부 사옥에서 '사회임대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사회임대주택이란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도록 사회적 경제주체가 공급·운영·관리하는 임대주택이다. 민간임대주택의 거주 불안을 보완할 수 있는 대안으로서 공공주택과 민간주택의 중간 성격을 지닌다. LH는 제한적 이윤으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 경제주체와 협업해 공공이 보유한 용지를 활용하는 '토지임대부 사회임대주택'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사회적 경제주체의 열악한 재정과 낮은 신용도로 인한 자금조달의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H는 유관기관과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HUG는 사회적 경제주체에게 기금대출을 시행하고, 맞춤형 보증상품을 개발·지원한다. 특히 시공사의 실적 요건을 완화하고, 건축 연면적 요건을 배제해 신용도가 낮은 사회적 경제주체도 자금지원을 해준다. LH 등 공공기관의 매입확약이 있는 경우에 한해 보증요율을 연 0.1%로 낮추고 보증한도를 총 사업비의 90%까지로 확대했다. 우리은행은 LH의 매입확약과 HUG의 보증을 담보로 사회적 경제주체에 사업비의 90%까지 대출금을 지원하게 된다. 대출금리는 CD연동제(기준금리+가산금리)로 운영하며, 대출기간은 보증기간과 동일한 15년간이다. 첫 사업 대상지는 LH가 지난달 공모를 통해 '사회적협동조합 경기안산지역자활센터'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수원조원 토지임대부 사회임대주택 시범사업'이다. 대지면적 1677㎡로, 사회임대주택 45~88호를 건설할 예정이다. 주택도시기금 및 민간 건설자금을 융자받아 내년 하반기 준공한다. 토지임대부 사회임대주택 사업은 LH 소유의 미개발 용지에 사회적 경제주체 또는 사회적 경제주체 연합체가 저층부에는 상가 및 커뮤니티 시설을, 상층부에는 임대주택을 건설하는 주택이다. 이는 상가 및 커뮤니티 시설 운영으로 발생한 수익을 재원으로 임대주택의 임대료를 할인해 주변시세의 80%로 최장 14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모델이다. 입주대상은 무주택자이면서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100% 이하인 자로서 입주자격을 완화했다. 사회적 경제주체가 제안하는 주거테마에 따라 청년·신혼부부·취향공동체 등 입주자 사전모집이 가능하다. 유대진 LH 부사장은 "오늘 협약은 유관기간들이 '사회임대주택 활성화' 정책 실현을 상호협력할 것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사회적임대주택 활성화를 통해 소비자가 주체가 되는 소규모·맞춤형 공급이 가능해지고, 자생적 커뮤니티 형성을 통한 지역사회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7-22 14:42:2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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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잘 빠진' 힐스테이트 중동, 실수요자·투자자 매력↑

경기도 부천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 '힐스테이 중동'. 여름 무더위 만큼이나 청약 열기가 뜨겁다. 초역세권에 서울 강남권까지 진입이 쉽고, 실제 사용 면적도 넓어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다. 투자자도 전국 각지에서 몰리고 있다.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강화하자 수도권 비조정대상 지역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 초역세권에 발코니 확장시 13평+(플러스) 지난 20일 숨이 턱턱 막히는 폭염에도 '힐스테이트 중동' 견본주택 현장은 방문객들로 붐볐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대기 장소 곳곳에 선풍기를 배치하고 대기자에게 아이스 음료 등을 제공하며 더위를 식혔다. 힐스테이트 중동은 경기도 부천시 중동 1154번지 일대에 들어선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로 아파트 999가구와 오피스텔 49실,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아파트가 84~141㎡, 오피스텔은 84㎡ 단일면적이다. 아파트의 경우 전체의 89%(886가구)가 중소형 84㎡로 공급된다. 견본주택엔 ▲84㎡A ▲84㎡D ▲104㎡A ▲84㎡OT(오피스텔) 등 4개 유형이 전시됐다. 공통적으로 단지 내부는 3면 발코니와 4베이(Bay) 설계를 통해 실사용면적을 넓혔다. 분양대행사 상림디엠텍 장재홍 팀장은 "거실과 방을 전면 남쪽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좋고 폭이 넓다"며 "발코니 확장 시 3면 확장으로 실사용 면적이 13평 정도(84㎡A) 넓어져 통상 2면을 확장하는 아파트보다 면적이 5평 정도 더 넓어진다"고 말했다. 104㎡ 타입의 경우 펜트리와 주방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문이 있어 이동 동선을 최소화했다. 세대별로 외부에서 가스, 난방, 조명 등 내부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첨단 IoT(사물인터넷)시스템도 적용한다. 스마트 월패드와 에어샤워부스도 있다. 방문객들은 입지 면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힐스테이트 중동은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 역세권 단지다. 부천종합터미널과 가까워 서울과 경기도 주요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하다. 중동IC를 통해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인 대곡~소사 서해선이 연결되면 서울 여의도와 시청 등 도심 업무지구로 이동도 수월해질 전망이다. 도보 거리 내 학교도 많다. 부천에 거주하는 30대 김 모씨는 "남편 직장이 서울인데 이 정도 역세권이면 큰 부담이 없을 것 같다"며 "애들 키우기에도 학군이 나쁘지 않고 새 아파트라서 좋다"고 말했다. ◆ 비조정지역에 투자자 몰려 투자자의 관심도 높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서울 전역이 청약조정대상 지역으로 묶인 가운데, 수도권 중 비조정대상 지역에 투자 수요가 옮겨간 영향이다. 장 팀장은 "서울 접근성이 높고 대단지 인데다 부천에 신규 공급 아파트가 부족해 반응이 좋다"며 "서울을 비롯해 경기도 광명도 전매가 안 되기 때문에 투자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중동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약 1820만원이다. 면적별로 ▲84㎡A 5억8790만~6억6790만원 ▲84㎡B 5억7050만~6억5050만원 ▲84㎡C 5억9070만~7억2110만원 ▲84㎡D 6억2340만~7억4020만원 ▲104㎡A 8억14010만~8억9410만원 ▲104㎡B 7억5610만~8억5610만원 ▲104㎡C 8억2350만~8억3700만원 ▲137㎡P 15억7480만원 ▲141㎡P 14억7180만~15억5880만원 등이다. 특히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해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인근 부동산에선 대략 2000만~3000만원 정도의 프리미엄을 내다봤다. 힐스테이트 중동이 지난 2016년 6월 분양한 '부천 중동센트럴파크 푸르지오'와 같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 두 단지는 모두 49층 높이다. 센트럴파크푸르지오의 경우 현재 프리미엄이 5000만~1억원 가량 붙었다. 청약은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와 오피스텔, 27일 2순위 접수를 한다. 당첨자는 오피스텔이 8월 1일, 아파트가 2일이다. 계약은 오피스텔이 8월 3일, 아파트는 8월 13~16일이다.

2018-07-22 11:23:30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