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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신화
건설업계, 폭염에 '공사현장 안전관리 긴급대책 마련' 건의

대한건설협회총연합회는 25일 연이은 폭염에 '공사현장 안전관리 긴급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정부부처에 건의했다. 옥외작업이 대부분인 건설현장의 특성에 따라 건설근로자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서다. 건설 업계는 단순한 휴식시간 제공 차원이 아닌 실질적인 관리감독 조치를 통해 건설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공사 입장에서도 폭염에 따른 근로자 안전 차원에서 휴게 시간을 보장하면서 공정진행률이 평소의 30~40%에 그쳐 준공일을 맞추기 어려운 실정이다. 또 폭염 속에서 무리하게 공사를 진행해 온열사망 사고가 발생할 경우 민·형사 책임 및 행정제재처분을 받게 된다. 발주기관이 공사일시중지 또는 공기연장 등의 조치를 해주지 않을 경우 지체상금까지 물어야 한다. 이에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기재부, 행안부, 국토부에 재난급 폭염에 따른 공사현장 안전관리 긴급대책을 마련, 산하 발주기관에 시달해달라고 건의했다. 건의내용은 폭염경보 등 폭염이 지속되는 경우 발주기관별로 계약예규에 따라 공사일시정지 등을, 공사일시정지가 어려운 경우엔 공기연장 등을 조치토록 권고해 달라는 것이다. 협회 관계자는 "신속한 정부 대책을 통해 건설근로자와 건설현장의 애로가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기후변화로 인한 공사환경이 달라짐에 따라 공공공사 계약제도 및 계약조건 등의 개선도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25 18:39:4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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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6090억원…"창사 이래 최대"

GS건설이 올 상반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6000억원을 돌파했다. GS건설은 상반기 영업이익 6090억원, 매출 6조7090억원, 세전이익 5010억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상반기 영업이익, 매출, 세전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0.0%, 매출은 17.8% 늘었다. 2분기만 보면 매출 3조5820억원, 영업이익 2190억원, 세전이익 190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매출은 분기별 사상 최대 규모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54.7% 증가한 수준이다. 매출 성장세는 플랜트와 분양 물량 착공에 따른 건축 사업 부문의 성장이 이끌었다. 상반기 플랜트 매출은 2조1170억원으로 전년 대비 46.7%가 증가했다. 건축사업 부문 매출도 3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4% 늘었다. 특히 플랜트 부문의 상반기 매출 총이익률은 12.2%로 전년 동기대비 흑자 전환했다. 2분기 신규 수주는 5조326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택·건축에서 개포8단지 디에이치자이(8460억원), 구미원평2동 재개발(4090억원) 등을 수주했다. 플랜트에서 보령LNG터미널(1930억원), 전력에서 당진 바이오매스 발전소 2건설공사(2510억원) 등 전 사업부문에서 고르게 성과를 거뒀다. GS건설 관계자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하반기에도 양호한 경영 성과를 거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2018-07-25 16:53:0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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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2분기 영업이익 3780억원 '분기 최대'…전년比 51% 증가

건설부문 영업익 전년보다 64% 증가…"수익성 중심 견실 경영체계 자리잡아" 삼성물산이 건설·상사 부문의 활약으로 올 2분기 최대 영업 실적을 올렸다. 삼성물산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3780억원으로 전년 동기(2510억원) 대비 5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건설 부문의 국내외 프로젝트 수익성 개선, 상사 부문의 트레이딩 물량 증가 등이 주된 원인이다. 삼성물산 측은 "수익성 중심의 견실 경영 체계가 확고히 자리를 잡으면서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2680억원)를 상회했다"며 "분기 기준 최대 영업실적"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9280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3190억원) 대비 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430억원으로 전년 동기(1100억원)보다 212% 증가했다. 특히 건설부문의 이익 개선이 두드러졌다. 2분기 건설 부문의 영업이익은 2430억원으로 전년 동기(1480억원) 대비 64% 증가했다. 다만 매출은 3조133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오히려 1% 감소했다. 삼성물산은 "매출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이지만 국내외 프로젝트의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상사부문의 영업이익은 570억원, 매출액은 3조54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4%, 18% 늘었다. 글로벌 교역량 증가로 인한 트레이딩 물량 확대와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늘어난 영향이다. 패션부문 매출은 주요 브랜드 판매량 증가로 늘었다. 41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영업이익(60억원)은 스포츠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40%)했다. 리조트부문 영업이익은 600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0% 감소했다. 매출액은 7070억원으로 3% 증가했다. 해외 식음사업 호조로 매출은 일부 증가했으나 이상 기후 및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설명이다. 삼성물산은 "차별화된 경쟁력과 견실 경영 기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7-25 16:52:5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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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부동산, 2분기 임대료↓ 공실률↑

오피스·상가 등 상업부동산의 2분기 임대료는 하락하고 공실률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25일 발표한 '2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오피스의 임대가격지수가 전분기보다 0.16% 하락했다. 임대가격지수는 임대료 변동 추세를 나타내는 지표다. 기업 경기가 위축된 가운데 오피스 공급이 늘어 오피스 임대료가 낮아진 영향이다. 소매판매 감소, 일부 지역 산업 침체 등으로 중대형·집합 상가 임대가격지수도 각각 0.02%, 0.05% 하락했다. 공실률은 지난해 4분기부터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가 13.2%로 전분기보다 0.5%포인트 올랐고 ▲중대형 상가는 0.2%포인트 높아진 10.7% ▲소규모 상가는 0.5%포인트 상승한 5.2%로 집계됐다. 투자수익률은 오피스, 상가 모두 직전 분기 대비 보합 수준이다. 저금리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계속 유입돼 자산가치 상승세가 유지된 영향이다. 지역별로 오피스는 서울, 부산, 경기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특히 서울은 서울역, 부산은 연산로터리 등 유동인구가 많고 상권이 활성화된 곳에서 수익률이 높았다. 중대형 상가는 서울 오류동역, 부산 덕천역 등 역세권 상권이 높은 투자수익률을 보였다.

2018-07-25 14:53:4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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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출시…'최대 연 3.3%' 금리

연 최대 3.3% 금리를 제공하는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이 나온다. 이 통장은 기존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청약 기능과 소득공제에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도 추가됐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1일 저소득·무주택 청년의 주택 구입 및 임차차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가입 대상은 만 19세 이상 29세 이하(병역 기간은 별도로 인정)다. 연 3000만원 이하의 소득이 있는 무주택 세대주로, 주택도시기금 9개 수탁은행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근로소득자는 물론 프리랜서 및 학습지 교사 등도 가입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상품은 주택도시기금의 재무 건전성 등을 고려해 오는 2021년 12월 31일까지만 가입할 수 있다.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의 눈에 띄는 혜택은 우대금리와 이자소득 비과세다. 가입 기간 2년 이상 시 총 납입원금 5000만원 한도로 최대 10년까지 기존 주택청약종합저축 대비 1.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대 3.3%의 이자를 제공한다. 납입방식은 현재 주택청약종합저축과 같다. 150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한 후 연간 600만원(월 2만∼50만원) 한도로 납입할 수 있다. 가입 기간이 2년 미만이라도 청약 당첨으로 불가피하게 해지하는 경우엔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가입 기간이 2년을 넘기면 이자소득의 500만원까지 비과세를 적용받는다. 다만 이자소득 비과세는 조세특례제한법이 개정되는 올 연말쯤 최종 내용이 확정된다.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가입자가 현 조세특례제한법의 소득공제 요건을 충족하면 연간 납입한도의 240만원 범위에서 40%의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가입 후 10년간 월 50만원을 납입할 경우 총 1239만원의 경제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이자 991만원, 이자소득 비과세 104만원, 소득공제 144만원이다. 이미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했어도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의 자격 요건을 충족하면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으로 전환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은 저소득·무주택 청년의 주거복지를 올려주는 청년 주거지원의 대표적인 금융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25 14:53:3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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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시공 라오스 댐 붕괴…천재지변? 부실시공?

-원인 파악중, 안재현 사장 등 사태수습 나서…업계 '후폭풍' 예상 SK건설은 라오스에서 시공 중인 대형 수력발전 댐 붕괴 사고에 대해 '천재지변으로 인한 범람'이라고 해명했다. 25일 라오스통신(KPL)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헌지시간) 라오스 남동부 아타푸 주에 있는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댐' 보조댐이 무너졌다. 이에 따라 50억톤의 물이 보조댐 아래 6개 마을에 쏟아지며 1300여가구가 떠내려가고 약 66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SK건설은 "최근 수일 간의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5개의 보조 댐 중 1개의 보조 댐 상부의 일부 유실을 확인했다"며 "붕괴인지 범람인지는 원인규명을 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일단 이번 사고는 천재지변이 원인으로 추측되고 있다.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져 댐이 범람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 실제로 라오스에선 지난 5월부터 집중호우가 시작돼 현재까지 폭우가 이어지고 있으며 댐 접근 도로도 대부분 끊겼다. SK건설은 지난 23일 새벽 3시 긴급 방류를 하고 24일 안재현 사장 등을 비롯해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현지 긴급 복구 작업에 돌입했다. 그러나 기상 상황 등으로 인해 복구 작업이 원활히 진행되지 못하는 상태다. 일각에선 이번 사고가 천재지변이 아닌 인재(人災)라는 가능성도 나온다. 서부발전이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에 제출한 '라오스 세남노이 보조 댐(새들 댐) 붕괴 경과 보고'를 보면 사고 발생 사흘 전 이미 댐 중앙부에 침하가 발생했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각) 댐 중앙에 약 11㎝의 침하가 있었고, 22일 댐 상단부 10개소에 균열 침하가 발생해 복구 장비를 수배했다. 댐 건설 중 결함이 있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어 23일 오전 11시에 댐 상단부에 1m 침하가 발생하자, 공사를 총괄하는 합작법인(PNPC)가 주정부에 대피안내 협조를 요청했다. 최초 침하 발생 3일 뒤에야 주민 대피가 시작된 셈이다. 서부 발전은 보고서에서 "잦은 강우와 급속한 담수량 증가로 인한 보조 댐 부근 수압 증가"를 원인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세부 원인은 추후 검증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태의 원인은 추후에 전문가들의 현장 조사 이후 밝혀질 예정이다. 만약 SK건설의 시공에 문제가 있다는 결론이 나면 업계에 후폭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시아에서 수주 성과를 올려온 국내 건설사들에 치명타를 입힐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액은 17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목표 수주 달성률에는 20% 정도밖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이 기간 아시아 수주액이 40% 늘어나며 전체 수주액을 견인했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긍정적 기류를 보이던 와중에 이번 사태를 기점으로 국가 신인도가 추락하면 해외 수주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편, 라오스 댐 사고 소식이 전해진 이후 SK건설의 주가는 한국 장외주식시장(K-OTC)에서 장 초반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1시 10분 기준 SK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30%(1만400원)가량 하락한 2만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18-07-25 13:42:0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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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상반기 성적표]<2> 삼성물산, 해외수주 강세

삼성물산(이하 건설부문)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해외수주액이 국내 건설사 가운데 3위에 안착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영호 사장이 취임한 지 4개월. 전반적으로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이영호의 4개월, 시그널 좋다 삼성물산은 올해 첫 시작부터 시그널이 좋았다. 지난 3월 취임한 이영호 사장의 첫 성적표로 볼 수 있는 1분기 실적부터 장밋빛이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1분기 삼성물산의 영업이익은 1580억원으로 전년 동기(910억원) 대비 73.6%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은 2조9950억원으로 1년 전(2조7110억원)에 비해 10.5%(2840억원) 늘었다. 미청구 공사 금액이 감소하고 하이테크 분야의 호조, 강릉 안인 화력 발전 프로젝트 등 플랜트 매출이 실적 개선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해외 수주 실적도 늘고 있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날까지 삼성물산의 해외건설 수주액은 25억1642만 달러(2조8586억원)로 집계됐다. 삼성엔지니어링과 SK건설에 이어 3위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해외 수주액이 8억9262만 달러(1조140억원)로 전체 건설사 중 6위에 머물렀다. 올해는 상반기 수주액이 지난 한 해 해외수주액인 15억3473만 달러(1조7430억원·8위)를 뛰어넘은 셈이다. 2분기에도 실적 개선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교보증권 백광제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삼성물산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전년 동기(1540억원) 대비 140억원 늘어난 1670억원으로 봤다. 매출은 3조2400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1630억원) 보다 770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그룹사 하이테크 매출 증가, 국내외 프로젝트의 안정적 진행, 서초 우성 등 1만1000가구 분양 사업 재개 등을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아파트 수주 미미, 수주잔고↓ '우려' 그러나 국내 아파트 수주 소식이 뜸하다. 수주 잔고도 감소하고 있어 우려도 나온다. 삼성물산은 공격적인 해외 사업에 비해 국내 아파트 수주전에선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도시정비사업 수주에서 유독 조용하다. 지난 2015년 9월 송파구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 시공권 확보 이후 국내 도시정비사업 수주가 '제로(0)'다. 최근 주요 건설사의 적극적인 재건축 수주 시도와는 대조되는 행보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9월 강남권 재건축 '최대어'로 꼽혔던 반포주공 1단지 입찰도 신청하지 않았다. SOC(사회간접자본)사업에서도 좀처럼 기지개를 켜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물산은 신안산선 우선협상 대상자(사업비 3조4000억원) 선정에 각각 트루벤인베스트먼트, 농협생명이 구성한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그러나 올해 1월 포스코의 넥스트레인㈜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점차 줄어드는 수주 잔고도 우려된다. 삼성물산의 수주잔고는 올해 1분기 28조8848억원으로 지난해 말(29조9844억원)보다 3.7%(1조996억원) 줄었다. 1분기 만에 1조원이 넘게 감소한 셈이다. 상위 10대 건설사 중 수주잔고 감소폭이 가장 컸다. 이 기간 현대건설과 SK건설은 오히려 수주잔고가 각각 2.4%, 2.3% 늘었다.

2018-07-25 10:25:4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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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기업분할 후 첫 실적…"장사 잘했다"

2분기 매출, 영업익 전년比 25%, 31% 증가…분양률 호조 등 영향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5월 기업 분할 후 첫 실적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2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별도기준 매출 1조3076억원, 영업이익 158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보다 각각 24.7%, 30.9% 증가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11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 늘었다.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2분기 실적 상승 원인으로 비전아이파크 평택, 김포한강 아이파크 등 자체주택 사업부문 매출 비중 확대와 분양률 호조 등을 꼽았다. 하반기에도 사업 경쟁력 제고 등으로 수익률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개발 및 운영사업, 주택, 건축, 인프라 사업 등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HDC현대PCE의 PC사업부문, 호텔HDC의 호텔 및 콘도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로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강점 및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고마진의 자체주택 사업부문의 견조한 매출 비중 확대에 따라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기대된다"며 "6500억원 규모의 순 현금 및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선별적 투자기회를 모색해 주택 시장점유율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24 16:07:3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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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탄자니아 '뉴 샐린더 교량 건설사업' 수주

GS건설이 탄자니아에서 '뉴 샐린더 교량 건설사업'을 수주했다. 24일 GS건설에 따르면 전일 탄자니아 다레살람 대통령궁에서 '뉴 샐린더 교량공사(New Selander Bridge Construction)' 프로젝트 체결식이 열렸다. 이날 GS건설은 이낙연 국무총리와 마구풀리 탄자니아 대통령, 김지훈 GS건설 두바이 지사장, 패트릭 탄자니아도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탄자니아 다레살람의 음사사니(Msasani) 지역과 CBD(Central Business District)간에 상습적인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교량 및 도로 신설사업이다. GS건설은 다레살람의 코코비치와 아가칸 병원 인근 지역을 바다위 왕복4차로 다리(1km)를 지어 연결해 시내 병목 구간 교통 체증을 개선할 방침이다. 올 하반기 착공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한다. 총 연장 6.23km 의 도로 및 교량건설 사업 중 신설교량의 길이는 1.03km, 주 교량은 길이 670m다. 최대 경간 125m의 엑스트라 도즈교로 설계됐다. 도로는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는 구간 4.52km와 4차선으로 신설되는 도로 0.68km로 구성된다. GS건설은 2016년 탄자니아 킬리만자로-아루샤 132kV 송변전 공사, 220kV 4개 변전소 확장공사를 준공했다. 이 밖에도 알제리 Kais 복합화력발전소 공사, 이집트 ERC 정유공장 공사, 이 밖에 가나 Kumasi 330kV 송변전 공사를 발판으로 아프리카 건설시장에 진출 중이다. 이상기 GS건설 인프라부문 대표는 "탄자니아 인프라 사업에 대해 향후 지속적으로 재정사업부터 금융 동반형 사업까지 폭넓게 사업을 발굴하여 아프리카 전역으로 진출을 확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8-07-24 15:56:0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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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쪽방·고시원 거주자에 '매입·전세임대' 지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4일 쪽방·비닐하우스 등 비주택 거주자에게 매입·전세임대주택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은 주거복지로드맵 정책 과제 중 하나인 주거약자·사회적 취약계층 주거지원 사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비주택 거주자는 쪽방, 고시원, 여인숙, 비닐하우스, 노숙인 시설, 컨테이너, 움막 등에 거주하는 이를 말한다. LH는 주거급여 조사 수행기관으로 비주택거주자를 대상으로 매입·전세임대 입주 희망여부를 조사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입주희망 비주택 거주자 현황을 살펴보면 ▲쪽방 869명 ▲고시원 6049명 ▲여인숙 2339명 ▲비닐하우스 322명 ▲움막 등 1788명이다. LH는 이 중 사전에 파악한 1만1367명에게 신청 안내문을 발송했다. 매입·전세임대주택은 도심지 내 다가구·다세대 주택을 LH가 매입·임차해 시설을 개선한 뒤 생계·의료수급자 등 소득이 낮은 무주택 서민에게 공급하는 주택이다. 이 주택의 임대료는 시중 임대료 30% 수준이다. 최초 2년 계약 후 9회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2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입주 희망자는 오는 26일부터 8월7일까지 LH 관할 지역본부, 주거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LH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거주기간, 부양가족, 소득, 재산 등 자격 요건 심사를 거쳐 다음달 28일 대상자를 발표하고 9월 이후 본부별로 매매계약을 체결한다. LH 관계자는 "이 사업은 최저 주거기준에도 못 미치는 열악한 공간에서 거주중인 비주택거주자에게 교통 등 주거여건이 양호한 매입·전세임대주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주거취약계층의 삶의 질 증진을 위한 대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8-07-24 15:54:40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