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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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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에 '돈 좀 배달해달라'…금감원, 겨울방학철 보이스피싱 주의보

#. 피해자 A씨는 생활정보지에서 '단순 배송사원' 구인광고를 보고 지하철 택배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했다. 사기범은 A씨가 안심하도록 몇 번 일을 일당을 지급한 뒤 나중엔 고액 수당을 줄 테니 본인 계좌로 현금이 입금되면 인출해 배달해달라고 했다. A씨가 의심하자 절세를 위한 방법이라고 속였고, A씨는 입금액이 보이스피싱 피해액인 줄도 모르고 현금을 인출해 사기범에게 전달했다. 결국 A씨는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신고로 대포통장 명의인이 됐다. 금융감독원은 19일 겨울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이들을 표적으로 한 보이스피싱이 늘고 있어 주의보를 내렸다. 금감원에 따르면 그간 대포통장 근절대책으로 사기범이 대포통장을 이용한 피해금 인출이 어려워지자 구직자를 속여 인출책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고용주(사기범)가 회사의 매출을 줄여 세금을 줄일 목적이라며 구직자의 통장으로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입금시킨 후 이를 현금으로 찾도록 해 전달 받는 사례가 드러났다. 사기범들은 지하철 택배, 경매대행 현장조사, 인터넷 쇼핑몰 관리자 아르바이트 등을 모집한다며 구직자를 유인해 이 같은 방법으로 사기를 쳤다. 이 같은 보이스피싱에 걸려들었을 경우 피해자가 신고하면 구직자는 대포통장 명의인으로 등록돼 금융거래 시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아울러 사기범에게 통장·카드를 양도하는 경우뿐만 아니라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전달하는 경우에도 민·형사상 책임이 따를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인터넷 구직사이트, 생활정보지 등에서 구직을 탐색하는 경우 정상업체가 맞는지 직접 방문 등을 통해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2016-12-20 08:39:2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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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금융CEO 성적표]①신한은행 조용병호 순항중…'리딩뱅크' 지킨다

핀테크·리스크 관리·유연근무제 등 한발 앞선 행보…리딩뱅크 경쟁심화에 영업압박 등 우려 올 한 해 금융권은 숨 가쁜 경쟁을 이어왔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된 가운데, 먹거리 사업을 찾기 위한 은행들의 움직임이 분주했다. 어느 때보다 최고경영자(CEO)의 경영전략이 돋보인 한해였다. 은행 수장들은 저마다의 전략을 통해 핀테크·글로벌·영업 등에서 성과를 올렸다. 2016년 결산 실적을 앞두고 은행 CEO들의 경영 성적표를 살펴본다.<편집자주> "경영 지표뿐만 아니라 개인 역량과 시스템, 기업문화까지 모든 면에서 최고를 지향해서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2016년 1월 4일 신년사 중) 신한은행 조용병호(號)가 2년째 순항하고 있다. 조용병 은행장은 국내외 불안한 금융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도전과 혁신'을 강조했다. 그 결과 신한은행은 올해 핀테크 등 트렌드에 앞서 실적을 올리는 동시에 건전성은 잡으며 '리딩뱅크'의 자리를 지켜냈다. 하지만 리딩뱅크 자리를 노리는 국내 금융사들이 몸집을 불리며 뒤를 바짝 좇고 있는데다 1위를 지키기 위한 직원들의 영업 압박은 풀어야 할 숙제로 보인다. ◆핀테크·스마트근무 '도전행보' 올해 '핀테크(금융+기술)'가 금융권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신한은행 조 행장은 모바일뱅크와 스마트 자동화기기(ATM) 등을 적극 추진해 경쟁에 불을 지폈다. 금융위원회가 비대면 실명인증제를 허용한 직후인 지난해 12월 신한은행은 모바일뱅크인 '써니뱅크'와 무인 스마트점포 '스마트라운지(옛 디지털키오스크)'를 출범, 운영해 왔다. 최근 1주년을 맞은 써니뱅크는 스피드업 누구나 환전 100만 고객 돌파, 써니 마이카 대출 누적 실적 3000억원, 베트남 써니뱅크 회원수 4만3000명 등의 성과를 냈다. 국내 처음으로 생체인증 방식을 접목한 스마트 무인점포인 '스마트라운지'는 은행 창구에서 이뤄지는 업무 90% 이상을 시현했다. 스마트라운지에서는 지난 11개월간 총 1만1000여건의 체크카드 신규가 이뤄졌다. 기존 체크카드 신규는 평균 12분이 걸린 바, 총 2271시간의 영업점 직원의 업무처리 시간을 감축한 셈이다. 수도권 중심의 21개 지점에서 하루 90여명 이상의 고객이 바이오 정보를 등록했으며 1만 여명 이상의 고객이 사용 중이다. 조 행장은 사내 근무제도에도 파격 실험을 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7월 재택근무 등을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 근무제'를 도입했다. 보수적인 은행권에선 최초의 시도다. 은행 전산망을 사용하지 않고도 일할 수 있는 직원에게는 재택근무를 이용케 하고, 기존 사무실이 아닌 별도로 마련된 사무공간에서 일하는 스마트워킹 센터 등도 가동했다. 제도 도입 후 100일간 ▲자율 출퇴근제 5만건 이상 ▲재택근무 241건 ▲스마트워킹센터 근무 1655건 등을 기록, 직원들의 이용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에도 '리딩뱅크' 지켰는데…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도전을 한 결과 신한은행은 2016년에도 견고한 실적을 내며 '리딩뱅크' 자리를 수성했다. 조용병 행장이 차기 신한금융그룹의 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대목이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된 열악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내실 다지기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신한은행은 3분기 순이익으로 4850억원을 기록하며 4대 은행(신한·KB국민·KEB하나·우리) 중 가장 높은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3분기보다 4.9% 증가한 수치이며, 누적 순이익은 1조51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 성장했다. 건전성도 탄탄했다. 신한은행의 부실채권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0.79%, 0.36%로 4대 은행 가운데 가장 양호했으며, NPL커버리지비율은 178%로 가장 높았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신한금융그룹 3분기 순이익의 68%를 책임졌다. 신한금융의 3분기 순익은 7079억원, 누적순익은 2조162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보다 10.2% 성장했다. 다만 금융권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리딩뱅크'를 노리는 은행들이 많아 내년에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KB국민은행은 올해 현대증권과의 합병으로 몸집을 불리고 대대적인 희망퇴직을 통한 조직슬림화로 리딩뱅크 탈환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우리은행도 16년만의 민영화에 성공한 이후 금융지주사로의 전환을 꾀하며 발돋움 하고 있다. KEB하나은행도 옛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성공적으로 살림을 합치면서 내년도 도약을 노리고 있는 상태다. '1위'를 향한 금융권의 경쟁이 극에 치닫는 가운데, 직원들의 영업 압박도 우려되고 있다. 실제로 직장인 평가사이트 잡플래닛에 따르면 신한은행 직원들이 평가한 '업무와 삶의 균형'은 5점 만점에 2.4점에 불과하다.

2016-12-19 17:48:4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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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꿀팁] 연금저축 세금 아끼려면…"중도해지시점 알아둬야"

#. A씨는 요양병원에 입원·치료받는 아버지의 의료비를 매달 납부하고 있는데, 의료비 부담이 커서 본인의 연금저축을 해지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 그러나 세법상 부양가족이 3개월 이상 요양할 경우 연금저축 적립금에서 낮은 세율로 중도 인출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 결국 A씨는 적은 세금을 내고 중도해지 해 의료비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19일 스물네 번째 금융실용정보(금융꿀팁)로 '연금저축 절세 노하우(2):중도해지시점'을 안내했다. 금감원은 우선 연금저축 중도해지 시 부과되는 기타소득세를 알고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 2001년 1월 이후 가입한 연금저축을 중도해지 하면 세제혜택을 받은 남입 금액과 운용수익에 대해 16.5%의 기타소득세를 부과해야 한다. 특히 지난 2013년 3월 이전에 가입한 계약은 가입 후 5년 이내 해지하면 '세제혜택을 받은 납입금액'에 대해 2.2%의 해지가산세까지 부과된다. 이처럼 연금저축 중도해지 시 세금부담이 크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연금저축 납입이 곤란할 경우엔 해지 보다는 '납입중지' 또는 '납입유예제도'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연금저축신탁·펀드는 자유납입이므로 납입을 중단했다가 언제든지 납입을 재개할 수 있으며 연금저축보험은 2014년 4월 이후 체결 했다면 1회당 최대 12개월, 최대 3회까지 납입유예가 가능하다. 연금저축을 이용한 담보대출도 활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금융사는 노후대비 자금인 연금저축상품의 특성을 반영해 대출이자율을 비교적 낮게 정한 연금저축 담보대출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생활자금이 단기간 필요하다면 연금저축 해지보다는 연금 저축상품을 담보도 대출을 받는 것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가입자의 사망, 해외이주 등 부득이한 사유가 생길 경우엔 해지 보다는 '중도인출제도'를 이용하는 편이 좋다. 이 경우의 중도인출은 연금수령으로 간주해 인출액에 대해 5.5~3.3% 수준의 연금소득세가 부과된다. 다만 사유가 발생한 날로부터 6개월 내 증빙서류를 갖춰 가입한 금융사에 신청해야 한다. 소득·세액공제를 받지 않은 납입금액은 세금 없이 중도인출이 가능하다. 연금저축은 연간 최대 18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나, 세제혜택은 400만원까지만 가능하다. 연금저축에 납입한 금액 중 소득·세액공제를 받지 않은 금액은 기타소득세 등 없이 중도인출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5년간 5000만원을 납입하면서 세제혜택을 받지 않은 600만원은 세금부과 없이 중도인출이 가능하므로 총 3000만원(600×5년)만원은 세금을 내지 않고 중도인출이 가능하다. 금감원은 또 2개 이상 여러 금융사에 가입한 경우엔 연금 저축 해지 신청 시 다른 금융사의 연금납입확인서를 제출해 이중과세가 되지 않도록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는 가입자가 각 금융사를 방문해 서류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하지만 내년 4월부터는 금융사가 연금납입내역을 전산 조회해 알아서 처리해주는 전산업무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12-19 14:54:05 채신화 기자
신한은행,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은행 선정…3년 연속 1위

신한은행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16년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KNPS)'에서 은행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KNPS(고객추천지수)는 고객이 경험했던 기업의 상품·서비스를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겠다는 의향을 모델화해 지수로 평가하는 조사로, 수도권과 전국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만여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매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고객만족경영'을 도입하고 '따뜻한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아래 고객가치 제고와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며 국내 금융의 CS문화를 선도해왔다고 전했다. 특히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 속에 '모바일 전문은행', '디지털 채널융·복합', '바이오 인증' 등 차별화된 서비스 등으로 디지털 금융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이다. 신한은행은 이번에 수상한 KNPS를 포함해 KS-SQI(한국표준협회), KCSI, KSQI(한국능률협회컨설팅), GCSI(글로벌경영협회)에서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속적인 고객중심경영 실천 노력을 고객님께서 인정해 주셨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든든한 성공 파트너로서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서비스와 적극적인 소비자보호를 통해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2-19 14:46:3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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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썸뱅크 전용 마이너스통장 '마이 포켓론' 출시

BNK금융그룹은 모바일 은행 썸뱅크를 통해 은행 방문 없이 스마트폰으로 약정하는 마이너스 통장 대출인 'My(마이) 포켓론'을 신규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마이 포켓론'은 무방문·무서류 방식으로 마이너스 통장을 이용할 수 있는 썸뱅크 전용 상품으로, 대출한도 최대 1000만원의 일반 한도형과 300만원의 사전 한도형으로 구성된다. 사전 한도형은 최근 3개월 간 부산은행으로 급여이체 또는 아파트관리비가 자동이체 되고 통신비·공과금·카드대금 등 자동출금이 3건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는 간편 심사를 통해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3백만원까지 마이너스 통장 한도를 이용할 수 있다. 일반 한도형은 최신 스크래핑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소득증빙 서류 제출 없이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000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부산은행은 썸뱅크 '마이 포켓론'에 비대면 모바일 한도증액 방식을 적용해 한도 우대 범위를 확대했다. 또 신용등급과 대출 거래실적이 양호한 경우 고객이 원하면 매 6개월마다 20%씩 한도 증액이 가능하게 했다. 16일 기준 대출금리는 일반 한도형은 최저 연 5.71%까지, 사전 한도형은 최저 연 6.21%이 적용 가능하다. '마이 포켓론'은 고객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썸뱅크'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휴대폰 본인실명 확인을 통해 썸뱅크 회원으로 가입하면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부산은행 박재경 여신운영본부장은 "썸뱅크 마이 포켓론 개발은 언제 어디서나 쓸 수 있는 모바일 지갑형 대출이 필요하다는 고객의 아이디어로부터 시작됐다"며 "부산은행은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 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12-19 10:31:3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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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교통은행과 손잡고 '위안화MMT' 출시…금리 1.5% 수준

우리은행은 국내 위안화 청산은행인 교통은행 서울지점과 업무제휴를 맺고 '위안화MMT' 신탁상품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입출금이 자유로운 위안화 상품은 대부분 0.1~0.2% 수준의 저금리이나, 우리은행이 출시한 위안화MMT는 1.5% 수준의 금리(시장금리로 매일 변경)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우리은행 명의로 AAA신용등급의 교통은행에 위안화 예금을 운용함으로서 '고수익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고객의 입장에서는 자유로운 입출금 상품으로 '자금의 유동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수익성 높은 투자상품으로 위안화를 보유·운용함으로써 '대중국 무역업체의 환리스크 헷지'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상품신규는 내년 1월 3일부터 가능하며,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선착순 방식으로 사전 한도예약을 접수 받는다. 최소가입금액은 10만 위안, 가입기간은 5년 이내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국내 대중국 수출 위안화 결제비중이 2012년 1.0%에서 올해 9월 5.5%로 계속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번 위안화MMT 상품은 자유로운 입출금을 선호하면서도 고금리를 찾는 중소기업에게 매우 경쟁력 있는 상품"이라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우리은행 민영화 후 첫 상품으로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6-12-19 09:42:08 채신화 기자
금감원, 금융교육 전문강사 양성연수자 모집

금융감독원은 20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2017년 상반기 금융교육 전문강사 양성연수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우수한 전문강사를 발굴·양성해 양질의 금융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금융교육 전문강사 인증제를 운영, 총 366명이 전문강사로 인증 받았다. 연수대상은 ▲경력 10년 이상의 금융유관기관·금융사 임직원 ▲경력 10년 이상의 교사 ▲금융교육 강사로서 기본 소양을 갖춘자 등이다. 1일 연수 혹은 집중 연수를 받은 유경험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연수 인원은 총 50명으로, 신청자가 50명을 초과할 경우 무작위 추첨으로 대상자를 선발한 후 4개월 동안 월 1회씩 연수를 실시한다. 연수는 금융지식, 교안작성, 강의기법, 모의강의, 강사윤리 등 강의능력 향상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양성연수를 수료한 자(80% 이상 수강)는 2017년 상반기에 있는 전문강사 인증심사에 응시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문강사는 금융사 등의 '1사1교 금융교육' 등 사회공헌 차원의 각종 금융교육 강사로 활동이 가능하다"며 "선정된 전문강사에게는 금감원장 명의의 인증서를 수여하고 명함에 인증가사임을 표기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2016-12-19 06:00:00 채신화 기자
[보험사기 실제상황]보험사기도 '구인광고' 낸다?

#. A씨는 지난해 교통사고로 입원한 후 보험금을 청구하면 보험사가 별 다른 조사 없이 보험금을 지급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를 악용할 계획을 세운 A씨는 벼룩시장 등 생활광고지에 "월 300만원 이상 보장해 준다"라는 내용의 구인 광고를 냈다. 돈이 필요했던 B씨는 광고를 보고 A씨에게 연락했고, 둘을 함께 작당해 11개 보험회사에 입원·치료관련 보험을 집중적으로 가입했다. 3개월 뒤 A씨는 자신의 승용차로 전북 완주군에 소재한 A다리를 지나던 중 난간을 들이받는 고의 사고를 냈다. A씨는 탑승하지 않은 B씨도 이 차량에 탑승해 상해를 입은 것으로 조작했고, 결국 11개 보험사로부터 치료비 명목으로 1100만원의 보험금을 편취했다. 이들의 보험 사기 행각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A씨와 B씨는 입원 중에도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넘어져 상해를 입었다고 허위 신고해 11개 보험사로부터 약 500만원을 뜯어내는 등 사고사실 등을 꾸며 총 1억6000여만원의 보험금을 편취했다. 이 처럼 보험금을 노리고 함께 사기 행각을 벌일 공모자를 모집하는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벼룩시장 등 생활정보지에 '월 300만원 이상 고정지급' 또는 '하루 1시간 정도 단순한 일로 최소 100만원 이상 고액 일당지급' 등의 문구가 적힌 광고는 보험 사기 가담자를 모집하는 광고일 수 있으니 일단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구직 광고를 보고 연락할 경우 사기범은 "쉽게 돈을 벌게 해 주겠다"며 급하게 돈이 필요한 서민을 사기 행각에 끌어들이곤 합니다. 보험사기는 사기를 주도한 자, 가담한 자 모두 처벌을 받습니다. 만약 해당 광고를 보고 연락한 뒤 보험사기에 가담해달라는 제안을 한다면 거절하고 경찰이나 금융감독원에 신고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위 사례에서 사기범들은 상습사기 등으로 징역 1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채신화 기자 /도움말:금융감독원 보험사기대응단 김동하 팀장

2016-12-18 16:06:1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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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상승…새 투자처로 '뱅크론펀드' 뜬다

달러 강세, 신흥국 통화 약세, 채권·주식형펀드 자금이탈…'뱅크론펀드' 변동금리에 추가 수익 기대 '금리 인상기'에 접어 들면서 투자 시장도 기류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현실화되자, 달러가 뜨고 신흥국 통화가 지면서 새로운 투자처를 찾기 위한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점진적인 금리 인상 계획이 나온 만큼 '뱅크론 펀드' 등 대출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를 추천하고 있다. 뱅크론은 변동금리를 적용 받아 금리 상승 시 이자수익도 함께 오른다. ◆ 금리상승세, 지는 채권 속 뜨는 채권?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국내 채권형 펀드에서는 32조2000억원 규모의 '뭉칫돈'이 빠져나갔다. 주요 선진국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주식형펀드와 MMF(머니마켓펀드)에 자금이 들어온 반면, 주요국의 채권금리 상승으로 채권형 펀드에서는 자금이 이탈한 것이다. 지난달 30일 기준 3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 1.710%로, 한 달 만에 27.2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올 초만 해도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으로 꼽혔던 채권형 펀드는 미국의 금리인상이 현실화되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는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0.50~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해 12월 금리인상 이후 1년 만의 인상으로, 연준위원들은 내년도 금리인상 횟수도 2회에서 3회로 상향조정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도 좋지 않다. 펀드평가업체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국내 채권형 펀드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마이너스(-0.63%)로 돌아섰다. 지난 6월 말 기준 3개월 수익률이 0.92%, 6개월 수익률이 1.83%였던 것과 비교하면 한 참 모자라는 수준이다. 전체적으로 채권 상품의 투자 매력도가 떨어지는 추세다. 하지만 채권 상품 중에도 금리 상승기에 수익을 기대할 만한 대안 상품이 있어 눈길을 끈다. 전문가들은 미국 물가와 수익률이 연동하는 상품과 미국 달러를 새로운 투자처로 추천했다. 달러 가치는 계속 올라 환율이 달러 당 1200원 선까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강달러에 '뱅크론 펀드' 추천 달러 강세에 대표적인 투자처로 지목되는 상품이 '뱅크론펀드'다. 이는 미국과 유럽의 금융회사가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BBB-)에 운용자금을 빌려주고 받는 '대출채권(뱅크론)'에 투자하는 펀드다. 대출금리는 1% 내외의 3개월짜리 리보금리(런던 금융시장의 우량 금융기관 간 단기자금 거래 시 적용되는 금리)에 가산금리 3~5% 수준을 더하는 방식으로 산정한다. 뱅크론은 주로 기업의 자산을 담보로 설정하기 때문에 다른 부채보다 상환 우선권을 받을 수 있어 '시니어론'으로 불리기도 한다. 미국 뱅크론펀드에도 지난 8월 이후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해외대출채권 등에 투자하는 뱅크론 상품인 '프랭클린미국금리연동특별자산펀드'가 있다. 이 펀드에는 최근 한 달 동안 776억원이 유입, 연초 이후 들어온 자금의 25% 가량이 한꺼번에 몰렸다. 이에 따라 설정액은 4736억원으로 늘었으며, 지난 1년 수익률은 12.6%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이스트스프링 미국뱅크론특별자산펀드에도 356억원이 들어왔으며, 수익률 6.3%를 기록했다. 설정액은 환헷지형이 2028억원, 언헷지형인 114억원으로 늘었다. 우리은행 WM자문센터 김은정 과장은 "미국의 금리 인상 전부터 금리 인상 조짐이 나타나면서 뱅크론 투자 설정액이 많이 늘어났다"며 "뱅크론펀드는 담보 등 안정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채권에 투자했던 분들이 대안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뱅크론'이 안정형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투자 시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한은행 PWM부산센터 신상욱 팀장은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확실한 시그널이 나왔기 때문에 뱅크론 펀드에 가입하기 좋은 시기로 봐도 된다"면서도 "투자상품이기 때문에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사람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한승우 팀장도 "뱅크론 투자는 현 시점에서 나쁘진 않지만 생각보다 수익률이 좋진 않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16-12-18 16:01:41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