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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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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지원센터, 삼일회계법인·KIC중국과 MOU

핀테크지원센터는 23일 '제15차 핀테크 데모데이'를 열고 삼인회계법인, KIC 중국과 핀테크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일회계법인은 핀테크 지원센터가 추천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회계·세무, 투자유치, IPO(기업공개), M&A(인수·합병) 등 교육과 자문을 지원한다. KIC 중국은 핀테크 기업의 중국 진출을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현지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한다. KIC 중국은 미래창조과학부가 국내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6월 베이징에 설립한 글로벌혁신센터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전자지갑 솔루션을 만드는 (주)에잇바이트와 기업용 인공지능 금융봇 플랫폼을 연구하는 (주)머니브레인 등 5개 핀테크 기업이 기술 시연을 했다.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 등 참가자 간 네트워킹을 위한 교류 시간(타운홀 미팅·Town hall meeting)도 진행했다. 핀테크 기업 관계자들은 자사 서비스를 소개하고 금융회사 담당자들은 자체 운영 중인 핀테크 육성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김학균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적인 서비스를 창출하고 이용자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핀테크 2단계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핀테크 지원센터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2-23 17:09:1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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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통 큰 배당' 시작…여전히 따가운 눈총

2016년 호실적을 거둔 은행의 통 큰 배당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신한지주와 KB금융지주가 예년보다 20% 이상 배당액을 올린 가운데, 나머지 은행도 실적이 좋았던 만큼 배당액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일각에서는 은행권의 배당액 인상에 따른 건전성 악화와 국부 유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반면, 은행권에서는 "문제될 것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 올해도 은행권 '배당잔치' 열리나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는 2016년 결산 배당액을 각각 20.8%, 27.6%씩 올렸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결산 배당금을 보통주 1주당 1450원 수준으로 결정했다. 이는 전년(1200원) 대비 250원(20.8%) 오른 금액으로, 총 배당금은 6875억8940만원이다. 당기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배당금 비율을 뜻하는 '배당성향' 또한 24.8%로 전년 대비 0.8% 가량 올랐다. 신한금융은 지난 2013년부터 650원(16.2%), 2014년 950원(21.6%), 2015년 1200원(24%), 2016년 1450원(24.8%)으로 결산 배당금과 배당성향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KB금융지주는 최근 보통주 1주당 12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전년(980원) 대비 270원(27.6%) 오른 수치로, 총 배당금은 4979억6850만원이다. 배당성향은 23.2%로 예년 보다 0.9% 올랐다. KB금융의 배당액과 배당성향 역시 2013년부터 650원(15.1%), 2014년 780원(21.5%), 2015년 980원(22.3%), 2016년 1250원(23.2%)으로 꾸준히 인상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와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역시 올해 배당액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곳 모두 2016년 실적이 전년 대비 성장했기 때문. 하나금융지주는 2016년 배당액을 주당 500원으로 전년(450원)대비 50원(11.1%), 중간 배당액을 250원으로 전년(150원) 대비 100원(66.7%) 상향 조정한 바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올해 하나금융의 배당액이 945원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은행은 2016년 배당액을 주당 250원으로 전년(500원) 보다 50% 줄였으나, 이광구 행장이 연임 직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친화적 배당정책 계획에 따라 배당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프앤가이드는 우리은행의 배당금 추정치를 500원으로 잡았다. IBK기업은행의 2016년 배당액은 주당 450원으로 전년(430원) 대비 4.7% 소폭 인상됐으나, 올해는 주당 503.64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에프앤가이드는 전망했다. ◆ 하영구 날 선 비판 "뭐가 문제냐" 금융권의 배당 인상 기조에 일각에서는 국부 유출과 자산건전성 위협 등을 우려하고 있다. 그동안 은행 배당 문제에서 이 같은 문제로 매년 지적을 받은 대표적인 금융사는 외국계 은행이다. SC제일은행과 씨티은행은 그간 실적에 비해 높은 배당금으로 논란이 돼 왔다. SC제일은행과 씨티은행의 배당 성향은 40%대로, 시중은행의 배당성향 보다 높은 수준이다. 시중은행은 평균 배당성향이 20~30%대이지만 외국인 보유지분이 커 마찬가지로 국부유출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 배당액을 높인 신한과 국민은행을 비롯해 하나금융지주는 모두 외국인 보유지분이 60%를 훌쩍 넘는다. 배당을 확대하면 그만큼 벌어들인 돈의 60% 이상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셈이다. 이 같은 지적에 하영구 은행연합회 회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배당성향이 가장 낮은 나라"라며 "은행주가 오를지 내릴지 모르는 리스크를 안고 투자하는 것인데 여기에 시비를 거는 건 맞지 않다"며 날 선 비판을 한 바 있다. 하 회장은 "은행주는 리스크를 안고 투자하는 주식이기 때문에 은행 스스로 자본건전성 등을 고려하고 스스로 강한 은행을 만들어 꾸준히 배당을 줄 수 있게끔 해야 된다"고 반박했다.

2017-02-23 15:35:0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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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2017 신한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100명 신규선발

신한금융그룹은 23일 중구 세종대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2017년도 신한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올해 신규 선발된 100명의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매 학기 등록금과 별도의 학업보조비 및 교재비가 장학금으로 지급되며 봉사활동, 장학캠프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신한금융은 생활여건은 어려우나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지원하고자 지난 2006년 신한장학재단을 설립했으며, 지난해까지 총 6031명에게 약 226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신한장학재단은 신한은행, 신한카드를 비롯한 7개 그룹사에서 출연한 1000억원을 재원으로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일반 장학사업 외에도 성적이 우수한 대학생과 중고등학생을 멘토-멘티로 연결해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멘토링 장학사업과 순직 유공자(경찰관, 소방관, 해양경찰관) 자녀 장학사업 등도 실시하고 있다. 신한장학재단 관계자는 "주위를 돌아보면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미래에 대한 꿈을 접어야만 하는 안타까운 인재들이 많다" 며 "앞으로도 미래의 재목들이 환경에 굴하지 않고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7-02-23 13:30:2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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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신규고객에 직장인대출 0% 금리로 제공…최대 200만원

우리은행 오는 24일부터 5월 31일까지 대출고객과 예금고객 모두에게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더드림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우리은행은 신규고객에게 '우리웰리치 주거래 직장인대출(마이너스통장)' 한도금액의 10%(최대 200만원)까지 0% 금리로 제공한다. 대상은 이벤트 실시일인 24일 기준 우리은행에 신용대출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개인이다. 대출약정 후 1년 동안 매월 고객이 낸 대출이자 만큼을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위비꿀머니(1꿀=1원)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기존고객 중에는 '우리웰리치 주거래 직장인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기간 급여이체 실적이 있는 경우 기존대출 한도금액의 10%(최대 100만원) 범위 내 대출 추가 사용분에 대해서 0% 금리를 적용한다. 정기예금 이벤트는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연 1.9%의 금리를 제공한다. 대상은 이벤트 시행일 현재 우리은행 계좌를 보유하지 않은 고객으로, '키위정기예금 2차'를 가입하는 경우 연 0.7%포인트의 금리우대 쿠폰을 제공해 최고 연 1.9%의 금리(기본 1.2% +우대 0.7%)를 적용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모든고객에게 정기적금을 최고 연 3.35%로 제공한다. 신규고객과 기존고객 구분 없이 이벤트 기간 '올포미 정기적금'을 신규 가입하는 경우, 적금 약정금리(최고 연1.85%) 외에 추가로 만기 해지 시 총불입금의 1.5%를 위비꿀머니로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현금처럼 이용이 가능한 위비꿀머니를 활용해서 우리은행을 거래하는 또는 거래하지 않는 모든 고객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많은 고객들이 이번 이벤트를 통해,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리면서 우리은행을 더욱 많이 거래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7-02-23 09:34:4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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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2월 23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여당인 자유한국당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탄핵은 기각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당내 대통령 후보들의 출사표는 계속 이어지고 있는 모순된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최근 한진해운 파산 등 항만산업이 위기에 빠진 가운데 정부가 해외 진출을 통한 항만산업 활로 개척에 나섰다. ▲현대인의 생활습관병인 알코올성 간질환과 위염에 토종약초가 효과가 있음이 연구결과 밝혀져 향후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박영수 특별검찰팀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정식 수사기간 동안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보강수사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특검 수사 기간 연장을 승인하지 않는다면 사실상 특검의 마지막 수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 ▲삼성전자가 22일 수원 상생협력 아카데미 교육센터에서 '2017년 제1차 삼성전자 우수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4년 5000억원에 그쳤던 석화업계의 법인세가 이번에는 3조60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정유4사와 화학4사의 연간 영업이익은 15조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음질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던 음향업계가 이제는 '노이즈 캔슬링'에 몰두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어느 장소에서라도 쾌적하게 음악을 즐기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로봇이 인간의 말을 알아듣고 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오는 27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축제인 'MWC 2017'에서 자사 차세대 AI 로봇, 외부 개발사 AI 연동 로봇, IBM왓슨 기반의 AI '에이브릴'과 연동된 '누구'등을 선보인다. 금융·마켓·부동산 ▲수신금리가 1%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은행권에서는 수수료 신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은 0.1%라도 금리 우대를 받기 위해 '금리 품앗이'에 나섰다. ▲시중은행 중 한국수출입은행과 NH농협금융지주의 최고경영자(CEO) 인사가 목전이다. 임기가 2주도 남지 않은 수은의 후임은 윤곽조차 나오지 않은 가운데 NH농협금융은 기존 김용환 회장의 연임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오는 3월 본격적인 분양시즌이 돌아온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3월 전국에서 분양을 계획중인 물량은 2만7864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유통·라이프 ▲국내 식자재 유통 기업들이 글로벌 사업을 통해 경쟁력 확보 및 외형 확장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국내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해외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선 것이다. ▲영화 '재심'이 개봉 2주차 예매율 1위로 거침없이 흥행 순항중인 가운데 해외 주요 국가(미국, 일본, 홍콩, 중국)에 선판매가 완료됐다.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대표팀이 빙속 종목 금메달을 휩쓸었다.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이 1만m와 팀 추월서 금메달을 2개 추가했고, 쇼트트랙 심석희, 최민정이 여자 1000m-3000m 계주 우승으로 2관왕에 올랐다.

2017-02-23 06:3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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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대 신입생 OT버스 추락…운전자 사망·44명 중경상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에 가는 금오공대 학생들을 태운 관광버스가 고속도로를 달리다 언덕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 기사가 숨지고 44명이 다쳤다. 22일 오후 5시 45분께 충북 단양군 적성면 기동리 북단양 나들목 1km 부근 중앙고속도로 상행선에서 대학생들이 탄 관광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5m 언덕 아래로 추락했다. 이 버스에는 경북 구미 금오공대 신입생과 운전기사 등 45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 이 모(62)씨가 중상을 입고 제천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학생 44명도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3~5명 가량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대부분 학생들이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피해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학생들은 구미를 출발해 2박3일 일정으로 강원도 원주로 오티를 가는 길이었다. 이날 오티에는 신입생 1120여명이 참여했으며, 관광버스 25대에 나눠 타고 목적지로 향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나란히 가던 버스 3대 가운데 앞서가던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고속도로 밖으로 튕겨 나가 옆으로 전복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금오공대는 사고 직후 오티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사고대책본부를 구성, 23일 날이 밝는 대로 학생들을 복귀시키기로 했다.

2017-02-22 20:37:10 채신화 기자
금융위 "과도한 금융사 지배구조 규제 완화"…지배구조법 입법예고

금융 당국이 금융회사의 준법감시·내부통제 제도 등을 완화해 과도한 규제 부담을 덜어낸다. 금융위원회는 22일 금융회사 권역별 특성, 회사 규모별 수범 가능성을 고려해 일부 과도한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감독규정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우선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 전담조직 의무를 완화했다. 자산규모 1000억원 미만인 금융사의 경우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 전담조직을 두되 위험관리책임자 및 준법감시인 외 별도 지원인력 마련의무는 면제했다. 또 전략기획, 재무관리, 위험관리 분야의 모든 업무집행책임자를 각 분야의 '최상위' 업무집행책임자 1인만을 주요업무집행책임자로 임명토록 완화했다. 그동안 기준이 불명확하다고 지적돼 온 '성과보수 이연지급' 규정도 정비한다. 성과보수 이연지급 대상을 '단기성과급의 피해가 나타날 수 있는 직문에 종사'하면서 '담당업무와 관련해 경상이익과 연동하는 성과보수를 받는 직원'으로 명확화했다. 성과보수 이연지급 비율도 임원 및 금융투자업무담당자의 경우 최소 40% 이상으로 의무화했다. 또 자산규모 7000억원 미만이면서 파생상품매매업을 겸영하지 않는 소규모 외은지점에 대해서는 준법감시인과 위험관리책임자의 겸직을 허용했다. 이 밖에 임원의 결격요건 중 '여신거래'의 의미를 명확화 하고 임원 겸직 시 겸직 승인 및 보고고의무도 부과했다. 금융위는 규개위와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를 거쳐 시행령 개정을 완료한 뒤 올해 6월 중 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2017-02-22 18:40:50 채신화 기자
7월부터 네이버·다음서 車보험 비교할 수 있다

오는 7월부터 네이버, 다음 등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도 자동차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게 된다. 농협생명·손해보험이 지역 농협조합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방카슈랑스 영업'의 규제유예는 2022년까지 연장됐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험업법 시행령 및 감독규정 개정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포털 검색으로 세부 차종, 연식, 운전자 범위, 사고·교통 위반 이력 등을 반영한 실제 보험료를 조회하려면 개인의 주민등록번호가 필요했다. 개정된 보험업법 시행령은 포털 업체가 자동차보험료를 비교·공시할 때 보험료를 조회하는 사람의 주민등록번호를 처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 사이트는 '보험다모아'의 실제보험료 조회 기능을 연계해 보여주고, 보험사 홈페이지의 온라인 전용상품 가입까지 연계되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금융위는 '보험다모아'의 포털 연계 서비스가 오는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또 농협조합에 대한 방카슈랑스 규제를 오는 2022년 3월까지 다시 유예한다. 농협조합에 대한 방카슈랑스 규제의 특례기간을 연장하는 농협협동조합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보험업법 시행령·감독규정 상 방카 규제도 5년간 재유예할 필요가 생겼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농협 신경분리 추진 당시 농업협동조합에 소속돼 농협 공제상품을 모집하던 공제상담사(544명) 규모만큼은 계속해서 농협생명·손해보험의 상품을 모집할 수 있다. 아울러 농협생·손보가 농협조합의 보험모집과 관련된 물류비용과 시책비 및 교육비용 등도 부담할 수 있도다. 또 농협조합이 모집하는 농협생손보 보험상품에 대해 방카 사업비 및 모집수수료 규제를 적용하지 않을 수 있고, 농협조합은 농협생손·보의 보험계약 유지·관리 및 보험계약 대출 업무 수행이 가능해진다.

2017-02-22 16:44:5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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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 동의 없어도 전세금보장보험 가입 가능…보험료도↓

이르면 5월부터 집주인 동의 없이도 세입자의 전세금을 보장 받는 전세금보장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전세금보장보험의 보험료도 20% 가량 인하된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임차인이 집주인의 동이 없이도 전세금보장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보험업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전세금보장보험은 전세 계약이 끝나고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경우 이를 보장해주는 보험이나 임대인의 사전 동의 없이 가입할 수 없다는 점이 큰 장애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실제로 서울보증보험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4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임차인의 전세금보장가입을 주저하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로 '임대인 동의(49.5%)'가 꼽혔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서울보증보험이 임차인의 전세금보장보험 가입 시 임대차 계약서 등을 통해 집주인의 개인정보 등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 또 전세금보장보험의 확대를 위해 3월 6일부터 보험료를 현행 대비 20% 가량 인하된다. 아파트의 경우 전세보증금의 0.1920%에서 0.1536%로, 기타 주택은 보증금의 0.2180%에서 0.1744%로 낮춘다. 서울보증보험은 국민들의 수요 증가, 향후 집주인 동의절차 면제 등을 감안해 보험료 인하를 선제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세금보장보험을 판매할 수 있는 부동산 중개업소 등 가맹대리점이 현재 35개에서 전국 약 350개 수준으로 확대된다. 서울보증보험은 대리점 등록요건을 완화해 아파트 밀집지역 등을 중심으로 보험대리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4월 3일까지 40일 간 입법예고한 후, 법제심사와 차관·국무회의 등을 거쳐 시행할 방침이다.

2017-02-22 15:31:1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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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0.1%P 찾아 금리 품앗이'vs 은행 '우대금리 깐깐하게 수수료는 올리고'

예금금리 여전히 1%대, 우대금리 찾아 헤매는 금리 유목민…짠 금리에 수수료까지 소비자 난감 #. 주부 김 모씨(33)씨는 우대금리를 받기 위해 하루에도 수 십 번씩 인터넷 커뮤니티에 접속한다. 가입한 예금 상품에 '친구추천계좌'를 입력하면 0.1%씩 우대금리를 얹어주는 조건이 있기 때문. 김 씨는 커뮤니티에 "00예금상품 친구추천번호 구해요"라는 게시글을 보고 자신의 번호를 덧글로 남겼다. 예·적금 금리가 여전히 1%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우대금리를 얻기 위해 '금리 품앗이'에 나서고 있다. 미국발(發) 금리 상승 기조에 대출금리는 빠르게 오르는 반면 수신금리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여기에 은행들이 수수료까지 신설하고 있어 소비자들은 0.1%라도 금리 우대를 받기 위해 온라인 친구 사귀기에 나섰다. ◆ 금리 오른다더니…"친구 구해요" 2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신한·우리·KB국민·KEB하나·NH농협·IBK기업은행 등 6개 시중은행의 은행의 만기 10년 이상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는 3.45%로 지난해 12월(3.27%)에 비해 0.18% 올랐다. 신용대출 평균 금리도 4.07%로 4%대를 넘어섰다. 반면 대출금리 상승 속도에 비해 수신금리는 여전히 제자리걸음 수준이다. 이날 6개 은행이 공시한 12개 상품(1년물)의 평균 금리는 예금이 1.20%, 적금이 1.33%에 불과하다. 전체 16개 은행 중에선 지방은행과 국책은행, 외국계은행의 금리가 조금 더 높은 편이다. 1년물 기준 전북은행의 'JB다이렉트예금통장'이 1.80%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제주은행의 '사이버우대정기예금'이 1.75%, 산업은행의 'KDB Hi 정기예금'이 1.70%,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이 1.70%로 나타났다. 시중은행인 우리은행의 '키위정기예금'은 0.95%로 1%도 되지 않는 금리 수준을 보였다. 신한은행의 '신한S드림 정기예금'의 금리도 1.0%에 불과했다. 적금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 공시된 상품 중 연 금리가 2%를 넘는 정기적금은 수협은행의 '파트너가계적금'이 유일하다. 은행에 적어도 3년은 돈을 예치해야 2% 수준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금리 가뭄에 소비자들은 추천 계좌번호를 입력해 각각 우대금리를 받는 '금리 품앗이'에 나섰다. 한 재테크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00은행 00예금 추천계좌 하실 분' 등의 글이 다수 게시돼 있다. 대부분의 은행들은 수신 상품의 금리 우대 조건으로 서로의 계좌번호 또는 추천 코드를 입력하면 0.1%포인트씩 금리를 지급하고 있다. 이 같은 조건의 금리 우대는 기업은행의 '아이원 300적금', NH농협은행의 'e금리우대예금·적금', 우리은행 '우리꿈적금', 신한은행 '알파레이디 적금', 하나은행 '셀프-기프팅 적금' 등이 적용하고 있다. ◆ 맞추기 어려운 우대금리, 수수료까지… 은행들이 이 같은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있으나 충족해야 할 우대조건이 지나치게 다양하고 많다는 평이다. 커뮤니티 이용자 A씨는 "시중은행 예·적금에 가입하려고 하면 최대 금리를 높게 광고하는데 정작 기본금리는 얼마 안 되고 우대금리가 0.5% 이상 차지한다"며 "하지만 우대금리 조건이 너무 다양하고 많아서 사실상 기본금리만 적용 받게 된다"고 말했다. 현재 은행들이 적용하고 있는 예·적금 우대금리 조건은 ▲신규 가입 ▲카드 결제 실적 ▲자사 상품 이용 ▲온라인 가입 ▲친구 계좌 번호 입력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공유 ▲급여·공과금 자동이체 지정 등 은행·상품별 3~7개 정도다. 이에 온라인 친구사귀기 등 새로운 문화가 조성됐으나 실제로 우대금리를 전부 충족하는 소비자는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마이너스 금리'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여기에 최근 은행들이 수수료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어 소비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씨티은행은 3월 8일부터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월 5000원의 계좌유지수수료를 도입한다. 국민은행은 영업점을 방문하는 창구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이용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017-02-22 14:55:32 채신화 기자
신한은행, 법인자금 통합관리 '글로벌 캐시 풀링 서비스' 출시

신한은행은 국내 기업이 해외 현지에서 설립한 법인의 자금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글로벌 캐시 풀링(Cash Pooling)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캐시 풀링은 회사 간 자금을 공유해 활용함으로써 돈이 필요한 법인은 저금리로 자금 조달이 가능하고 예치 법인은 고금리로 자금 운용을 할 수 있는 자금관리기법을 말한다. 캐시 풀링은 ▲통합적인 자금현황 실시간 파악 ▲유휴 자금을 활용한 단기 자금부족 문제 차단 ▲불필요한 외부 자금차입 방지 ▲운전자금 최적화 등의 장점이 있다. 그동안 이 서비스는 고객사(社)의 재무구조, 기업의 자금 정산 프로세스, 해외 현지의 법률 및 제도 등 복합적인 요소를 디지털화 한 시스템으로 글로벌 선진 은행에서만 가능했다. 신한은행은 디지털 역량을 글로벌 영업에 활용하기 위해 이번 중국 진출 법인을 대상으로 캐시 풀링 서비스를 출시했다.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20개국 150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복잡한 현지 법률과 제도로 인해 국내 기업의 해외 본·지사 및 계열사 간 자금관리 애로를 겪는 고객을 위해 본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국내 은행들이 진출하지 못했던 글로벌 자금관리시장에 지속적으로 글로벌·디지털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02-22 09:55:48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