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채신화
기사사진
신한은행, 청년 취·창업 지원 '신한 두드림 스페이스' 오픈

신한은행은 21일 서울 성동구 소재 언더스탠드 에비뉴에서 청년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신한 두드림(Do Dream) 스페이스'를 열었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오픈 기념식에서 "청년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업(業)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얼리 스테이지(Early Stage) 교육'이 중요하다"며 "신한 두드림 스페이스가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드림 스페이스는 신한은행이 9조원 규모로 진행하는 포용적·사회적 금융 프로젝트 '신한 두드림(Do Dream)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신한은행은 두드림 스페이스를 통해 청년들에게 사무·스터디 공간과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네트워크 활성화를 지원해 취업과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곳에는 빅데이터 전문센터가 함께 설치돼 신한은행의 금융 관련 빅데이터를 스타트업 기업에 제공하며, 아마존웹서비스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데이터 분석 도구도 지원한다. 또 SOHO(소호) 창업자를 대상으로 경영교육과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성공 두드림 아카데미'도 운영한다. 고용노동부의 청년 종합상담 공간 '청년 스테이션'도 함께 입주해 취업, 창업, 주거, 복지 등 여러 분야에 자문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두드림 스페이스를 통해 매년 300명의 교육인원과 20개의 스타트업 기업을 배출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매년 약 600~700명 수준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교육 참가자 선발 기준은 1월 중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이날 신한은행은 고용노동부,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청년 일자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고용노동부와 처음으로 체결한 금융권 업무협약인 만큼 신한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조성한 총 8600억원 규모 '일자리 창출 및 신성장 협약보증대출'을 통해 고용노동부의 청년고용 사업 참여 중소기업들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위 행장은 "우리 경제의 활력 제고를 위해선 청년 일자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신한은행은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과 청년들의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17-12-21 14:37:06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국민건강보험, 길을 묻다]下 <인터뷰>건강보험공단 진종오 서울지역본부장

-건강보험공단 진종오 서울지역본부장…"문재인 케어 보장성 확대하려면 재정대책 수반돼야" 올해 40주년을 맞은 한국의 건강보험 제도가 탈바꿈하고 있다. 내년부터 소득·재산에 따라 가입자 간 형평성을 높이는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안이 시행되는 가운데 최근엔 건강보험 보장률을 높이는 정책인 이른바 '문재인 케어'가 추진되고 있다. 업계에선 건강보험 보장률을 높이는 동시에 재정을 확보해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을 실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진종오 서울지역본부장을 만나 한국의 건강보험이 나가아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 건강보험 40년…최단기 '전국민 건강보험시대' 서울 여의도 소재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만난 진종오 본부장은 "1977년 당시 건강보험을 도입한 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한국이 유일했다"며 "한국의 건강보험은 최단기에 전 국민이 가입한 보편적 건강보험제도"라고 평가했다. 건강보험은 1977년 7월 500명 이상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작해 농어촌과 도시, 자영업자 등까지 포괄하게 되면서 1989년 '전국민 건강보험시대'를 열었다. 이는 세계 의료보험사에 유례 없는 최단기(12년) 기록이었다. 국민의 건강 수준도 크게 높아졌다. 2014년 기준 한국의 1인당 외래진료 횟수는 14.9회로 OECD 평균인 6.8회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기대수명은 OECD 평균(80.6세)보다 높은 82.2세, 영아사망률은 출생아 1000명당 3명으로 평균(4명)보다 낮다. 그러나 건강보험이 40년 전에 만든 제도인 만큼 현시점에 맞는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진종오 본부장은 "건강보험 제도는 40년 동안 조금씩 변화가 있었으나 큰 틀의 기본 구조는 바뀌지 않은 채로 현재까지 왔다"며 "불공평한 부과체계, 낮은 보장성, 건강보험 관리운영의 분산화 등이 문제로 꼽혀왔다"고 말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지역·직장 간 불평등, 시대에 맞지 않는 평가소득 등을 합리적으로 개선한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안을 도입하기로 한 상태다. 문제는 보장률이다. 한국의 건강보험 보장률은 지난 10년간 60% 초반 수준에서 정체돼 있어 높은 비급여 비중으로 국민들의 보험료 부담이 큰 상황이다. 국민들이 직접 부담하는 의료비 비율은 46.8%로 OECD 평균(19.6%)보다 높다. 저소득층의 경우 재난적 의료비 발생 등 위험에 더 크게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 "보장성 확대, 재정대책 수반돼야" 이에 정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인 이른바 '문재인 케어'를 추진하고 있다. 문재인 케어는 비급여를 완전히 해소하고, 질환 구분 없이 보편적으로 보장하는 등 보장 수준을 높여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게 골자다. 건강보험 보장률은 현재 63.4%에서 70%까지 올려 국민부담 의료비를 18% 감소할 예정이다. 비급여 의료비 부담도 64% 떨어질 것으로 계산됐다. 그러나 의료계에선 전면 급여화에 따른 재정부담과 적정수가 보전 불확실 등을 이유로 문재인 케어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진 본부장은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을 실현하기 위해서는'적정부담-적정급여-적정수가'를 통해 재정을 확보하고 중기적으로 70%, 장기적으로 80%까지 보장성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장성 확대 시 걸림돌인 비급여 중 필수의료 분야는 모두 급여화하는 것이 현 정부의 보장성 확대 정책의 골자"라며 "다만 이 과정에서 의료공급자에게는 수익보전의 조치인 적정수가도 실현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진 본부장은 "문제는 이를 뒷받침할 재정대책인데 우선 국고지원 확대와 보험료 부담률을 높여야 하고 그 밖의 수입 재원은 다양화하는 등 재정대책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선 정부, 보험자, 의료계, 국민 등 여러 이해관계자와 꾸준한 협의와 토론으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2017-12-21 14:15:37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일문일답] 최종구 위원장 "이건희 삼성회장 차명계좌 과징금 부과 어려워"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1일 "대법원 판례와 그동안의 유권해석에 따라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차명계좌에 과징금을 부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21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융행정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의 발표한 최종권고안에 대한 금융위의 입장 및 이행계획을 밝혔다. 다음은 최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그동안 금융위 정책이 금융산업 진흥에 초점을 맞추면서 감독 기능이 훼손됐다는 지적에 대해선. "감독과 정책은 뚜렷하게 구분될 수 없다. 정책을 효과적으로 수립·이행하려면 감독이 필요하고, 감독을 제대로 하려면 법령 제정 등 정책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혁신위의 지적엔 공감한다. 특히 케이뱅크 관련해서는 인터넷전문은행을 활성화해 긍정적 효과를 보기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다 보니까 법령 해석 절차가 완벽하지 못했다. -혁신위 논의 출발 자체가 금융위 정책·감독 분리인 것 같은데. "감독기구 개편 논의는 정부 조직 개편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특히 금융위와 기재부, 금감원과 금융위 문제다. 그 안에 일괄적 감독과 소비자보호기구 문제 등이 얽혀 있다. 전체적으로 정부 조직개편 문제가 먼저 정리돼야 검토할 수 있는 문제다." -혁신위에서 이건희 차명계좌 과징금 부과와 관련해 '입법적 미비'로 지적했다. 국회에서 이 부분을 논의한 후 입법화하면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취지인가. "입법적 미비라고 얘기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든다. 많은 분들이 삼성 차명계좌에 대해선 부과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입법을 하다 보면 모든 차명계좌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자녀·동창회 이름 등 선의의 차명계좌도 많은데 모든 차명계좌가 불법이 되기 때문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최근 지배구조 이슈에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하나UBS자산운용의 자산 심사가 중단되면서 신규사업인허가 지연 의혹이 나오는데. "지주사 CEO 연임 문제와는 전혀 관계없다. 지배구조법시행령은 대주주 변경 심사 시 검찰수사 진행하면 심사를 중단할 수 있다. 금감원이 심사하던 중 신청인 최대주주와 관련해 검찰이 수사 중임을 확인해 금융위 심사가 중단된 것이다. KB증권의 단기금융업 인가가 미뤄진 것도 KB증권으로 합병되기 전 현대증권에 제재받은 사유로 심사가 중단된 것으로 기억한다. 문제가 해소되면 심사를 재개할 것이다." -혁신위에서 초대형 IB(투자은행)에 대해 대출 제한, 건전성 규제 강화해야 한다고 했는데. "금융투자회사가 거대 은행보다 자금운용 의사 결정하는데 기동성 있고 과감한 등 앞서가는 점이 분명히 있다. 그런 기능을 활용해서 IB를 육성하고 생산적 자금이 필요한 혁신 중소기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게 기본 취지다. 초대형 IB에 상업은행 기능을 일부 부여하는 게 사실인데, 지금 거론되는 후보 금융투자회사들이 전부 다 최종인가를 받아서 발행어음 업무를 영위해도 전체 상업은행들이 운용하는 여신 규모의 4~5%에 불과하다. 그러나 건전성 우려에 대해선 계속 감독하고 필요하면 더 강화하겠다." -인터넷전문은행 현재 법체계에서 추가 신청받나. "금융위는 인터넷전문은행이 긍정적인 효과를 내면 영업을 활성화해줄 수 있도록 은산분리 예외가 인정됐으면 좋겠다는 입장이다. 추가 인터넷은행 신청 접수는 은산분리 완화 여부와 관계없이 진행한다. 내년 1분기 발표하는 금융업 진입규제 완화방안에 포함될 것이다."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은 혁신위가 시효 연장을 중단하라고 했다. 금융위 입장은. "사안마다 다른 기업구조조정을 원활하게 지원하려면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필요하다. 기촉법 상시화하도록 노력하겠다."

2017-12-21 12:12:23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최종구 위원장 "인터넷전문은행, 은산분리 원칙 훼손우려 없다"

송년간담회서 금융행정혁신위원회 권고안 중 노동이사제 도입 등 4대 쟁점에 입장 밝혀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1일 "인터넷전문은행은 은산분리 원칙을 훼손할 우려가 거의 없다"며 전날 은산분리 완화에 부정적인 뜻을 보인 금융행정혁신위원회와는 다른 입장을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송년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날 금융행정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가 발표한 최종 권고안 내용 중 ▲은산분리 규제 ▲노동이사제(근로자추천 이사제) 도입 ▲키코 사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차명계좌 과세·과징금 등 4대 쟁점에 대해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그는 먼저 "일관적으로 은산분리 원칙을 완화하자는 게 절대 아니다"라며 "다만 인터넷전문은행이 시장에 미치는 좋은 영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라도 예외를 인정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혁신위는 "현시점에서 은산분리 완화가 한국 금융발전의 필요조건으로 보고 있지 않다"며 은산분리 규제 완화에 반대하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최 위원장은 "물론 금융위 입장이 반영되지 않아 은산분리 완화가 안 돼도 계속 노력하겠다"며 "인터넷전문은행의 성장·발전을 통해 긍정적 효과를 크게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이사제 도입 권고에 대해서는 '노사문제 전반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영진의 의사 결정이 좀 더 민주적으로 되기 위해서 이사회 구성원을 다양하게 할 필요가 있다는 도입 취지에 대해선 긍정적"이라면서도 "그러나 노동이사제를 도입한 유럽 국가 등과 (한국을) 비교해보면 법 체계와 노사문화가 분명 다르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특히 금융권은 급여수준을 비롯해 복지가 다른 업종에 비해 상당히 양호한 편이지만, 급여 인상을 둘러싼 노사갈등이 주를 이룬다"며 "이런 부분에 대한 점검과 노사문제 전반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루려는 노력이 선생된 다음에 제도 도입이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키코 사태'에 대해선 전면 재조사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위원장은 "키코 사태는 검찰 수사와 대법원 판결이 다 끝난 만큼 전면 재조사는 어렵다"며 "다만 11월부터 키코공동대책위원회와 함께 재기·회생 과정에 있는 피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서면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이런 애로사항을 면밀히 검토해서 피해 기업의 원활한 재기나 회생을 지원하고, 추가 피해 발생 사례가 없도록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또 삼성 이건희 회장의 차명계좌에 대해서는 "혁신위가 과징금 부과를 권고했는데 이는 지배구조 등 여러 가지 사회적 관심사인 삼성이기 때문에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뜻으로 이해한다"며 "취지에는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주민등록증을 통해 확인한 실지 명의라면 차명 계좌라도 실명 계좌로 보는 현행 금융실명제법을 언급하며 "대법원 판례에 따라 금융위는 유권해석을 일관적으로 해 왔다"며 "과징금 부과는 입법·정책으로 결정하는 게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금융위가 일관적으로 해석해온 내용이고 대법원의 판례도 그렇다"며 "앞으로 입법 정책적으로 논의하는 게 타당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2017-12-21 11:24:57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최종구 위원장 “금융행정혁신위 권고안 충실히 이행할 것”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1일 “금융행정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의 권고안을 충실히 이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종구 위원장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송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혁신위 권고안은 시장과 금융소비자인 국민이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바라는 점을 담고 있는 만큼 그 취지를 향후 관련 정책 수립·집행 시 충분히 감안해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위에서 지적한 대로 과거 사건·사고로 인해 금융의 신뢰성이 저하된 것은 사실”이라며 “과거 금융 사건·사고를 반면교사로 삼아 재발을 방지하고 향후 금융시스템 안정과 소비자보호에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금융행정을 책임지는 금융위원장으로서 이런 사실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전날 혁신위가 제시한 70여개의 최종 권고안을 충실히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우선 금융당국 쇄신을 위한 금융행정 투명성·책임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최 위원장은 “금융위 의사록을 내년부터 상세하게 공개하고 금융위 내부조직도 정책과 집행, 정책과 감독이 조화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라며 “핀테크 등 혁신적인 금융 신산업을 제대로 육서알 수 있도록 필요한 조직개편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금융그룹 혁신 기획단이 지난 6일 출범한 만큼 기획단을 중심으로 금융그룹 통합감독 등 금융분야 경제민주주의 과제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내년 1분기엔 인허가 절차·기준 개선 등을 담은 ‘금융업 진입규제 개편방안’을 마련해 새로운 참여자의 진입 폭을 넓힌다. 최 위원장은 “새로운 참여자가 기존 금융권에 혁신과 건전한 경쟁을 촉진하고, 소비자에게 더 많은 편익이 제공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소비자 보호와 서민·취약계층 지원에도 나선다. 그는 “7년간 논의돼 온 ‘금융소비자보호법’의 국회 통과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서민금융지원체계 개편, 사회적금융 활성화, 시장금리 상승 등에 따른 취약차주 보호강화 등 포용적 금융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17-12-21 09:59:58 채신화 기자
[인사]BNK금융그룹

◈BNK금융지주 승진 ◇1급 △재무기획부장 김용관△경영지원부장 안태홍 ◇2급 △검사부장 진창수 ◈부산은행 승진 ◇본부장대우 △영업부장 이승제△범내골지점장 강경웅△대연동지점장 박경희△감전동지점장 박명철△신평동지점장 최세영(이상5명) ◇1급 △영도지점장 강문성△사상지점장 김재호△부곡동지점장 서창덕△금사공단지점장 공돈엽△여의도지점장 정희정△법조타운지점장최영도△정관지점장 이원배△전략기획부 부장대우 박성욱△인사부장 송상섭△총무부장 최수길△여신심사부장 김경섭 ◇2급 △초량동지점장 이종덕△수영지점장 서현국△청학동지점장 장명수△장전동지점장 장성호△김해공항지점장 윤종열△남천동지점장 김상훈△광남지점장 허정호△화명동지점장 오길성△남양산지점장 이진구△진영지점장 강태훈△거제고현지점장 방종운△벡스코지점장 김종민△해운대우동지점장 박철호△금곡동지점장 제해영△내외동지점장 이신웅△명지지점장 문정원△동방오거리지점장 정석목△한림지점장 김장한△안동공단지점장 박묘재△성수동지점장 안수일△스마트영업부장 이승우△서울업무부장 이승철△준법감시부장 윤영지△투자금융부장 백창주△외환사업부장 정창용△금융시장지원부장 강병균 ◇부실점장 △송도지점장 이경원△금정지점장 유영준△내성지점장 신식△신창동지점장 양남규△미남지점장 김원식△사상역지점장 심인섭△구서롯데캐슬지점장 김경미△용당지점장 조억제△남산동지점장 이진원△서부산유통단지지점장 김성기△양산석산지점장 장원양△해운대중동지점장 김남영△대전영업부장 서영석△시화공단지점장 박유성△경영혁신실장 김성국△디지털금융부장 이선영△카드사업부장 강호덕△WM사업부장 김정훈△신용평가부장 노해동△디지털금융개발부장 오종석 ◇부장대우 △여신관리부 부장대우 황기영△프로세스혁신부 부장대우 김옥남△여신심사부 부장대우강균화△여신심사부 부장대우 김종서△여신심사부 부장대우 김영준△여신심사부 부장대우 류성문△신용평가부 부장대우 신재식△검사부 부장대우 안정근△투자금융부 부장대우 권영우(이상 9명) 전보 △여신관리부장 박동혁△중앙동지점장 노준섭△범일동지점장 노상헌△온천동지점장 김종구△전포동지점장 김병선△광안동지점장 김진영△양정동지점장 김선미△부평동지점장 남석원△가야동지점장 오영봉△반여동지점장 김정훈△반송동지점장 강필중△개금동지점장 최근환△전포역지점장 신동근△안락동지점장 김민중△장림동지점장 이수찬△용호동지점장 박순조△서면지점장 배한태△연천지점장 정무승△수안동지점장 이승아△감만동지점장 이수기△부암동지점장 김해권△전포카페거리지점장 장인호△팔송지점장 박문철△강남지점장 이찬일△만덕동지점장 노정호△다대포지점장 신기화△교대역지점장 이봉수△덕계지점장 강석래△울산중앙지점장 김용식△다대2동지점장 변명구△삼산동지점장 이병희△구남지점장 김종판△녹산공단지점장 이상룡△장유지점장 이상태△삼계동지점장 정석민△민락동지점장 심재호△초읍동지점장 황근영△무거동지점장구동대△수영민락역지점장 정순탁△명장동지점장 이기영△구포3동지점장 김성진△광일로지점장 하회덕△몰운대지점장 김영주△좌동지점장 이병수△연안지점장 윤영균△신덕포지점장 윤인근△괘법동지점장 박진규△메트로자이지점장 곽경훈△대구영업부장 최성만△광주영업부장 오민욱△물금신도시지점장 고현주△전략기획부장 강종훈△전략기획부 부장대우 전영부△재무기획부장 정준현△마케팅전략부장 이기봉△수신기획부장 남경화△여신기획부장 김용규△검사부장 송오선△IT기획부 부장대우 황창호 ◈BNK캐피탈 승진 ◇1급 △오토금융부 경기중고지점 부장 김윤식 △여신관리부 부장 하차영 ◇2급 △기업금융부 부부장 장우석△오토금융부 광주지점 부부장 이채균 △IT지원부 IT기획팀 부부장 박창주△자금부 부부장 조휘진△소매금융부(겸)리테일마케팅팀 부부장 유동진

2017-12-20 18:41:57 채신화 기자
[인사]BNK경남은행

승진 ◇1급 △임원실 본부장대우 이정원△가음정지점 지점장 김종성△김해영업부 부장 김영원△명곡지점 지점장 김양숙△산호동지점 지점장 장지명△서울지점 지점장 여창현△신탁사업단 단장 김기진△야음동지점 지점장 차승일△언양지점 지점장 박상병△여신기획부 부장 정윤만△인사부 부장 신태수△총무부 부장 박태규△토월지점 지점장 송경욱△하단지점 지점장 전병도△호계지점 지점장 이상봉 ◇2급△거제지점 지점장 최재훈△구영지점 지점장 김정훈△국제금융부 부장 이상철△김해삼계지점 지점장 이은△남마산지점 지점장 강희수△동래지점 지점장 박재노△디지털금융부 부장 박세연△명지지점 지점장 성한경△물금지점 지점장 임재문△반송동지점 지점장 권재봉△병영지점 지점장 이동원△사천지점 지점장 성흥식△삼산대로지점 지점장 최수동△삼산동지점 지점장 김영활△양산지점 지점장 차진환△여신감리부 부장 박종백△용원지점 지점장 유보수△용지로지점 지점장 염수원△우정동지점 지점장 정용언△율하지점 지점장 홍응일△장유지점 지점장 조영삼△정보보호부 부장 유찬헌△준법감시부 부장 최명희△중리지점 지점장 김종선△차룡지점 지점장 배재식△창원중앙지점 지점장 전득표△카드사업부 부장 이강원△프로세스혁신부 부장 노동구△IT개발부 부장 김경수△IT기획부 부장 임정택- 이상 30명 ? 전보 ◇부점장 △거제기업금융지점장 감규순 △거창지점장 임만길△검사부장 이일환△경남도청지점장 강석범△고객센터장 공문옥△공업탑지점장 박정기△구암동영업소장 류동현△굴화지점장 심재민△남진주지점장 손문주△대우조선지점장 서철환△대청지점장 문광수△도계동지점장 김인석△디지털금융개발부장 민영남△롯데백화점 마산지점장 허부욱△마산자유무역지점장 심종철△명촌지점장 신경순△봉곡동지점장 구태근△북면영업소장 박용일△산청지점장 조두환△서진주지점장 이효찬△서창지점장 최진권△석동지점장 서충열△성안동영업소장 조천욱△수신기획부장 이의준△수암지점장 김영록△시스템운영팀장 이주하△신마산지점장 김재년△신촌동영업소장 이성해△여신관리부장 박성출△오동동영업소장 박윤호△옥교영업소장 이영미△옥동영업소장 김덕식△옥포지점장 최영균△외환사업부장 최장현△울산법원지점장 정시진△울산자유무역지점장 노정환△월영마을지점장 심규열△월평지점장 김상원△육호광장지점장 김종극△자은동영업소장 김형수△재무기획부장 강정길△정관지점장 박성훈△진영지점장 김민식△진주영업부장 고영준△진주중앙지점장 박영제△창원대산지점장 오동경△초장동지점장 이우진△태화동지점장 한정안△통영지점장 홍두인△평거동지점장 양영수△포항지점장 김상철△하대동영업소장 이근호△하동지점장 신진욱△함양지점장 윤성환△해운대지점장 안동건△회원동지점장 이억

2017-12-20 18:41:47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빈대인 부산은행장, 취임 첫 정기인사 단행

직급별 승진규모 확대, 본인 희망부서·업무선택 '본부부서 FA제도' 도입 등 BNK부산은행 빈대인 은행장이 취임 후 첫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빈 행장은 조직 내 활력을 부여하기 위해 직급별 승진 규모를 확대하고, 본인 희망부서와 업무를 선택하는 '본부부서 FA제도'도 은행권 최초로 도입했다. BNK부산은행은 2018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20일 부점장 인사, 27일 일반직원 인사로 이원화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산은행은 내년도 영업 전략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부점장급 인사를 조기에 실시했다. 또 조직 내 유연성 강화와 활력 부여를 위해 직급별 승진 규모를 확대하고 행내공모제(Job Posting) 활성화 및 본부부서 FA제도 도입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특히 장기간 본부부서에서 근무한 직원을 대상으로 본인 희망부서와 업무를 선택하는 '본부부서 FA제도'를 은행권 최초로 도입했다. 부산은행은 본부부서 FA제도를 통해 직원이 인사의 중심이 되는 서번트(Servant) 인사전략 구현과 유연한 조직문화를 구축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빈대인 은행장 취임 후 첫 정기인사로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를 통해 조직 내 활력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이번 인사가 새로운 부산은행(New Busan Bank)을 만드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일 오후 부서장급 인사 사령식에 참석한 빈대인 은행장은 승진자 모두에게 직접 사령장과 승진 선물을 전달하며 승진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7-12-20 17:13:06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신입직원에 '투철한 윤리의식' 강조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0일 신입직원들에게 고객·사회와의 신뢰를 위한 '투철한 윤리의식'을 당부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8일부터 4박 5일간 경기도 기흥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각 그룹사에서 채용한 신입직원 480명을 대상으로 공동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조용병 회장은 특강을 통해 최고의 신입 직원이 되라는 의미로 영어 베스트(BEST)의 철자를 조합해 "기본(Basic)에 충실하고 윤리(Ethics)의식으로 정도를 걸으며, 작은 일(Small)을 소중히 여기고 노력(Try)하라"고 말했다. 특히 조 회장은 "금융업의 근간은 '고객과 사회의 신뢰'이기 때문에 투철한 윤리의식으로 정도(正道)를 걸어가야 한다"며 "정직하게 땀 흘려 얻은 결실만이 진정한 보람을 느끼게 한다는 것을 기억해달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이번 공동연수의 의미는 진정한 한가족이 되기 위해 신한의 가치관과 문화를 공유하는 것이자 그룹의 꿈을 공유하는 것"이라며 2020년까지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특강 후 조 회장은 신입 직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좋은 질문을 한 직원에게는 CEO들의 독서토론 모임인 '삼선(三先)세션'에서 선정됐던 책을 선물했다.

2017-12-20 16:54:56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기자수첩] DGB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최고경영자(CEO)의 결단이 조직의 운명을 가르는 시대다. 하루가 멀다하고 변하는 세상이다. 빠른 결정과 판단이 승부를 가른다. 위기에 처한 조직의 CEO가 결단을 내리면 경영 정상화도 빨라진다. BNK금융은 창립 후 처음으로 외부 출신 인사를 회장으로 선임하고 회장직과 행장직을 분리했다. 우리은행은 한 달여 만에 새 행장을 내정하고 조직이 안정을 찾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버티기 중인 CEO도 있다.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 겸 DGB대구은행장이 주인공이다. 박 회장은 취임 직후인 2014년 4월부터 올해 8월까지 33억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구입한 뒤 현금으로 바꾸는 이른바 '상품권 깡'을 통해 30억여원을 비자금으로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8월부터 내사에 착수했고, 박 회장은 비자금을 직원·고객 경조사비, 직원 격려금 등 공적업무에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 19일 박 회장에 대해 업무상 횡령, 배임, 사문서위조, 사문서행사 등 4가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근엔 박 회장이 금융감독원 고위관계자에게 인사 청탁을 한 정황도 드러나 논란은 가중됐다. 이렇다 보니 DGB는 다른 금융사에 비해 뒤처지는 모습이다. 올 하반기 KB, BNK, JB 등 국내 금융지주사들은 지주 회장-행장 겸직 체제를 전부 없앴다. 제왕적 지배구조의 부작용과 업무 효율화 등을 위한 조치다. 그러나 DGB금융지주는 유일하게 지주 회장과 행장 겸임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지배구조를 개편하려면 현 CEO가 자진사퇴를 하거나 DGB금융지주의 사외이사들이 박 회장의 거취를 결정하는 등의 방법이 있다. 그러나 박 회장은 지난 8월 "자진사퇴는 없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DGB의 사외이사도 5명 중 4명이 박 회장 취임 후 선임된 만큼 박 회장의 사퇴를 요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에서도 잡음이 나왔다. DGB금융지주는 오는 26일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앞두고 임원 20명에게 휴대전화 통화내역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은행·지주사는 진영을 꾸리고 2018년 전략을 짜는 시기에 DGB는 시대에 역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민단체를 비롯해 지역 주민들의 마음도 벌써 돌아섰다. 박 회장이 논란의 중심에 선 지 5개월, 지금도 DGB의 아쉬운 시간은 흘러간다.

2017-12-20 16:54:04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2017 금융CEO 리포트](5) 손태승 우리은행장, 글로벌 금융영토 확장

-성과 중심의 탕평 인사 예고, 조직 안정 가속…디지털·글로벌금융 확장, 주가끌어올리기 나설 듯 '난세지영웅(亂世之英雄)'. 올해 우리은행은 분기마다 깜짝 실적을 내고 주가는 2만원 선을 넘보며 성장 가도를 달렸다. 그러나 하반기 갑작스럽게 불거진 채용비리, 계파갈등 의혹 등으로 풍랑을 맞았다. 우리은행이 난세에 선택한 인물은 손태승 행장(내정자). 손 내정자는 내정 직후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탕평 인사를 예고하는 등 조직을 빠르게 안정화하는 모습이다. 내년엔 글로벌금융 확장, 주가 견인 등으로 금융지주사 전환도 기대되고 있다. ◆ 인사 색깔…능력위주 공정인사 예고 20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손태승 내정자는 오는 22일 취임 후 임원 인사를 시작으로 이달 안에 직원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손 내정자는 지난달 3일 이광구 전 행장이 사임의사를 밝힌 뒤 행장대행을 맡다가 이달 1일 신임행장으로 취임했다. 우리은행이 CEO(최고경영자)를 조기 교체한 배경이 계파 갈등이었던 만큼, 손 내정자의 첫 인사가 눈길을 끈다. 우리은행은 옛 한일은행과 상업은행의 합병은행인 만큼 두 은행 출신 간 갈등의 골이 깊다. 이에 임원을 출신별 동수(同數)로 배정하는 등 출신이 인사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그러나 취임 당시 '무색(無色)'을 강조했던 손 행장은 탕평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손 행장은 지난 13일 행내 특별방송을 통해 '능력 중심'의 인사 기본 원칙·방향을 공개했다. 본부장급 승진인사 시 후보군 선정기준을 사전에 공개하고 외부기관과 연계한 '다면평가 시스템'을 신설해 영업력과 품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한다. 또 1970년대생 이후 젊은 직원과 여성인력을 본부부서장 및 본부부서 팀장으로 확대 배치하기로 했다. 당시 손 내정자는 "이번 인사원칙 사전공개는 공정한 인사제도 정착을 위한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 은행장이 직접 인사절차 전반을 챙겨보겠다"고 밝혔다. 공정한 인사가 단행되면 오랜 기간 계파갈등에 지쳤던 조직도 빠르게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 실적 好好…2018년은 지주사 전환 기대 이번 인사로 본격적인 손태승호(號)가 꾸려지면 금융지주사 전환과 정부 보유지분 매각 등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선 지속적인 실적 성장과 주가 견인에 힘쓸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손 내정자가 글로벌 부문에서 오랜 경력을 쌓았던 만큼 글로벌금융 확대·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손 내정자는 2015년부터 글로벌부문을 이끌면서 현지 금융회사를 M&A(인수·합병)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우리은행 글로벌 네트워크는 2014년 말 184개에서 2017년까지 283곳으로 크게 늘렸다. 올해 말에는 300개, 내년 말에는 500~55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그는 지난 1일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디지털금융 강화, 자산관리 부문 확대, M&A를 통한 비은행포트폴리오 개선 등의 복안도 제시했다. 손 내정자는 "종합금융그룹으로 가려면 일정부분 비은행 회사를 갖고 있어야 한다"며 "자산운용 등 규모가 작은 부분부터 M&A에 나서겠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실적과 주가를 동시에 끌어올려 '완전 민영화'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3785억원으로 작년 연간 실적을 뛰어넘었다. 이에 우리은행 주가도 7월 26일 1만9550원까지 올랐다. 최근엔 각종 이슈로 1만5000원대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다시 1만6000원대에 진입한 상태다. 주가가 다시 상승세에 접어들면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지분(18.96%) 매각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7-12-20 15:33:09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신한은행, 방학맞아 자녀·부모 위한 '키자니아 드림적금'

신한은행은 겨울방학을 맞이해 어린이 직업체험 교육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을 위한 '신한 키자니아 DREAM(드림) 적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품은 키자니아 홈페이지에 연계된 신한은행의 모바일 웹 뱅킹 서비스 '신한 통(通)'에서 공인인증서와 앱설치 없이 쉽고 간편하게 24시간 365일 가입할 수 있다. '신한 키자니아 DREAM 적금'은 1년제 정기적금으로 최근 3개월 적금 최초 가입 고객 연 1.0%, 키자니아 고객에게 무조건 드리는 연 0.5% 특별우대 금리를 포함해 최고 2.5%의 금리가 적용된다. 가입자 전원에게는 2인 가족(성인 1명과 어린이 1명)이 이용할 수 있는 키자니아 입장권 35% 할인 모바일쿠폰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26일까지 키자니아 서울점과 부산점에서 연말연시 나눔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신한은행과 함께하는 7일 나눔'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는 키자니아 내 신한은행 체험관 앞 중앙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700명 이상의 어린이가 키자니아에서 사용하는 화폐인 '키조'를 기부하면 신한은행에서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500만원을 기부해 700명의 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한 목도리를 선물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키자니아의 파트너사로 '키자니아-신한은행' 체험관 운영을 통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경제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며 "신한 키자니아 DREAM 적금과 키자니아 파크 이벤트를 통해 직업체험뿐만 아니라 나눔의 즐거움도 함께 배우는 즐거운 겨울방학과 따듯한 연말연시를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7-12-20 14:13:10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