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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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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임권 수협 회장 "은행 분리후 기념비적 실적…공적자금 조기상환할 것"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이 수협은행 자회사 분리를 통한 실적 상승세에 힘입어 공적자금 조기상환에 속도를 내겠다는 2018년 목표를 제시했다. 김 회장은 2일 본부 청사에서 시무식을 열고 "은행을 분리하는 사업구조 개편 1주년을 맞아 수협은 전체 수익규모가 4000억원을 돌파하는 기념비적 실적을 달성했다"며 "수익성을 더욱 높여 공적자금을 조기 상환하고 매년 3000억원을 어민과 수산업을 위해 쓰겠다"고 밝혔다. 수협은 2016년 12월 은행을 자회사로 분리하고 자본을 확충하는 사업구조개편 후 지난해 4000억원의 실적을 달성, 2016년 실적(2300억원)에 비해 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에 따라 수협은 예금보험공사와 약정된 11년간의 공적자금 분할 상환 일정도 최대한 앞당겨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이다. 당초 수협과 예보는 1조1000억원 규모의 공적자금을 올해부터 11년간 분할 상환키로 합의한 상태지만, 수협이 매년 3000억원 이상을 상환하면 이 기간이 4~5년가량으로 감축될 전망이다. 김 회장은 "총력을 기울여 공적자금을 조기 상환하고 매년 30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어민과 수산업을 위해 쓰겠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올해 수산분야에 투입하기로 한 예산은 2조2000억원 가량으로, 수협의 구상이 현실화되면 정부 예상이 13% 이상 증액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수협 측은 관측했다. 그는 이와 함께 ▲어자원 보호를 위한 자율적휴어제에 참여하는 어민 지원 ▲도서지역 등 낙도벽지에 어촌공동체 보호육성을 위한 안정적 수익 기반 마련과 인구정착 유도 ▲러시아, 북태평양, 스리랑카, 모리셔스 등 세계 각국으로 연근해어선 진출을 통한 수산자원 확보 및 연근해 어장 복원 등 세 가지 중점추진분야에 수협 예산을 투입한다는 구체적 방향도 제시했다. 김 회장은 "공적자금 상환 후 투입될 예산으로 바다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대한민국 수산의 판도를 바꾸겠다"며 "어촌과 수산인을 향한 무한한 책임과 사명감으로 수산업의 역사적 대전환을 이루자"고 당부했다.

2018-01-02 16:36:3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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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욱 광주은행장 "디지털금융 전환으로 지방은행 한계 극복할 것"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2일 "디지털 금융 중심의 금융환경 전환은 지방은행의 한계를 극복하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송 행장은 이날 당행 본점에서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시무식과 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는 광주은행의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광주은행이 50년을 뛰어넘어 100년 은행으로 나아가는 위대한 역사를 시작하고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고객 중심의 은행, 행복한 은행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과감한 도전과 적극적인 실천을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 ▲기초 체력 강화로 강하고 튼튼한 은행 만들기 ▲고객, 지역민과 단단한 신뢰 관계 형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지역과 공생,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송 행장은 창립 50주년 슬로건을 '함께 이룬 50년, 같이 나눌 100년'으로 정하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지역에 대한 공헌활동으로 상생하겠다는 의미를 전했다. 이어 브랜드 선포식에서는 '나와 지역을 잘 아는 우리 모두의 은행'을 만들기 위한 다짐의 의미로 직원 대표의 행동약속 선서 시간과 모든 광은인의 희망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100년 은행을 향한 비상을 기원했다.

2018-01-02 16:35:5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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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규 회장 "급변하는 금융환경…혁신 통해 새로운 DGB 만들어야"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혁신을 통해 새로운 DGB를 만들어 가야 한다." 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은 2일 칠성동 제2본점 대강당에서 '2018 DGB금융그룹 시무식'을 열고 그룹 전략 발표에 앞서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2018년 무술년 새해의 경영 목표를 '변화에 도전하는 NEW DGB'로 설정하고 ▲상품 및 고객서비스의 차별적 경쟁력 강화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춘 디지털금융의 선도 ▲미래 시장 확보를 위한 국내 및 해외 신성장 동력 창출의 전략 추진을 통해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 및 혁신을 통해 새로운 반세기를 위한 원년으로 만든다는 목표다. 박 회장은 "새로운 DGB를 만들기 위해 수익 창출을 위한 차별적 경쟁력 강화, 트렌드에 맞춘 디지털 금융 선도, 미래시장 확보를 위한 신성장 동력 창출에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또 작년 창립 반세기를 지나 올해 창립 51주년을 맞는 DGB대구은행은 지역경계 극복, 수익성 중심경영, 디지털금융 선도, 인적자원 재설계 등의 추진전략을 세우고 100년 은행을 위한 계획을 수립,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박 회장은 "중국 고전 장자에 나오는 상유이말(샘물이 말라 곤경에 처한 물고기들이 서로에게 물기를 뿜어 적셔 준다)의 뜻을 가슴에 새기고, 서로를 믿고 배려한다면 한해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8-01-02 16:19:5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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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예측 2018]① 시중은행-'디지털·글로벌'로 방어

-[금융 예측 2018] 시중은행 -가계부채 대책·일회성 요인 등으로 순익 감소 전망…금융사 CEO들 신년사서 디지털·글로벌 강조 무술년(戊戌年)에도 금융환경의 격변이 예상된다. 시중은행은 금리 인상과 가계부채 대책 등으로 '실적 잔치'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은 최고금리 인하, 총량 규제 등에 따라 시장 재편이 예상된다. 업력이 얼마 되지 않은 P2P(개인 간)금융과 가상화폐거래소 등은 각종 규제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이에 금융사들은 각각 수익 방어를 위한 활로를 찾아 나섰다. 메트로신문이 업권별 2018년 이슈를 예측해 본다. 올해 시중은행의 영업 환경이 밝지만은 않다. 대출을 규제하는 가계부채 대책이 수익성장의 '허들'로 작용할 전망인 데다, 일회성 요인도 사라져 지난해 만큼 실적을 올리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 시중은행 수장들은 각종 허들을 넘기 위한 2018년 경영 전략으로 '디지털·글로벌'을 꼽았다. 이미 영업의 방점이 비대면으로 이동한 만큼 디지털금융을 강화해 시장의 선두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새로운 수익원 확보를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도 확장할 계획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 CEO(최고경영자)들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 전략으로 '디지털·글로벌금융 강화'를 강조했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2018년을 '디지털 영업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이를 위해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과 슈퍼앱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위 행장은 지난 3월 취임 직후 디지털전략본부를 신설해 모바일 플랫폼 개편 작업에 나섰고, 오는 2월중 통합 모바일 앱인 '슈퍼앱(가칭)'을 출시할 예정이다. 슈퍼앱은 '신한S뱅크', '써니뱅크' 등 기능별로 흩어져 있던 앱 6개를 하나로 통합한 것으로, 앱 하나로 부동산, 쇼핑, 교통, 간편결제 등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슈퍼앱에는 증강현실(AR)을 통한 금융상품 소개 등의 다양한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올해 5대 경영전략 중 하나로 '차별화된 금융플랫폼 구축을 통한 디지털 시대 선도'를 제시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위비 뱅크', '위비톡' 등 '위비플랫폼'을 완성한 데 이어 오는 2월 유닉스 서버 기반 플랫폼으로 구축한 차세대 전산 시스템 '위니(WINI)'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위니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구현할 것으로 알려졌다. 허인 KB국민은행장도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 신기술을 내재화하고 우수인력을 확보해 비대면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민은행은 개인과 기업고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금융 플랫폼 생태계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스마트고객본부가 비대면 마케팅과 고객관리의 전진기지로 탈바꿈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사람 중심의 디지털 비즈니스'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하나금융지주는 디지털 사업 강화를 위해 'DT랩'을 신설하고 삼성전자 출신의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고위직으로 영입했다. 새로운 수익원 확보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등 '글로벌 금융'도 강조했다. 신한은행은 현지화 영업을 확산해 '진정한 글로벌뱅크'로 도약하기 위해 핵심시장에선 압도적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유망시장엔 과감히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현지 기반 맞춤형 영업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를 2017년 말 301개에서 올해 말 50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KB금융은 아시아시장을 중심 축으로 글로벌 진출 기반을 다져 동남아시아 현지에 특화된 금융모델을 통해 시장지위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하나금융도 지난해 11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통합 디지털 자산 플랫폼인 GNL 컨소시엄을 이용해 20개국 이상의 글로벌 시장에서 가치를 발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처럼 금융사들이 디지털·글로벌 금융 강화에 발 벗고 나선 이유는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대신증권 최정욱 연구원은 2016~2017년과 달리 2018년엔 은행 성장률과 NIM(순이자마진) 개선 폭이 크지 않고 이익모멘텀도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2018 산업 전망] 은행/신용카드-Underperform 종목들에 초과상승 기회 있다' 보고서를 통해 "시중은행들은 2017년에 일회성 손익 요인들이 상당했던 만큼 2018년엔 전년 대비 순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가계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규제와 더불어 그동안 은행들의 대출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던 소호(SOHO) 중 부동산임대업종에 대한 여신 규제도 강화될 것으로 보여 대출 성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KB·신한·우리·하나금융지주의 2017년 연간 실적은 10조1490억원으로 전망한 반면, 2018년 연간실적은 9464억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2018-01-02 16:05:5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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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완 BNK금융 회장 "2018년 수익·건전성 중심 내실경영 다질 것"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2018년 전략 과제로 '수익성·건전성 중심의 내실경영' 등을 제시했다. BNK금융그룹은 2일 김지완 회장이 부산은행 본점에서 '2018년 그룹 시무식'을 열고 올해 경영방침을 '그레잇 하모니(Great Harmony) 2018, BNK 신(新) 경영플랫폼 구축'으로 선포했다고 밝혔다. BNK금융은 정도경영,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지주사를 중심으로 전 계열사가 '원 컴패니(One Company)' 이상의 대화합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룹 경영화두는 모든 임직원이 한 마음으로 경영 목표를 달성하고 지역기업과 고락을 같이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단료투천(簞?投川)'으로 정했다. 올해 6대 전략과제로는 ▲CIB(기업투자금융), WM(자산관리), 디지털, 글로벌 등 핵심사업 그룹 시너지 극대화 ▲그룹 디지털 역량 강화 ▲수익성, 건전성 중심의 내실경영 ▲그룹 경영 효율성 극대화 ▲글로벌 인재 양성과 기업문화 재정립 ▲사회적 책임경영 적극 실천'으로 정했다. BNK금융은 이를 통해 그룹의 비은행·비이자 부문을 강화할 수 있는 신 경영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지완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올해 무술년은 BNK금융그룹의 새로운 반세기가 시작되는 해로 전 계열사가 하나로 뭉쳐 그룹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유니콘(Unicorn) 스타트업이 지역에서도 탄생할 수 있도록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서민 금융 강화와 생산적 금융, 포용적 금융 실천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18-01-02 14:58:2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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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새해 첫 재테크상품 '운수대통 정기예금·적금'

우리은행은 2018년 새해 첫 재테크 상품으로 우대조건 없이 금리를 제공하는 '운수대통 정기예금'과 '운수대통 정기적금'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운수대통 정기예금·정기적금'은 복잡한 우대조건이 없다는 게 특징이다.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을 통해 가입하면 정기예금은 연 2.0%, 정기적금은 연 2.3%의 금리를 적용한다. 영업점에서 가입할 경우 금리는 각각 연 1.8%, 연 2.2%이다. 정기예금은 가입금액의 제한이 없고 정기적금은 월 50만원 이내로 가입할 수 있다.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모두 가입 기간은 1년이며, 2월 14일까지 가입 가능하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술술 풀려라 운수대통' 이벤트를 진행한다. 1월 말까지 가입고객 중 선착순 5만 명에게 G마켓 5000원 할인쿠폰이 지급되고, 이 기간 G마켓 신규가입 고객에게는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되는 50%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또 우리은행 페이스북에 1월 14일까지 새해덕담 댓글을 등록한 고객 100명을 추첨해 3만원 상당의 평창 송어축제 초대권 2매를 제공한다. 1월 말까지 블로그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술술풀려라 운수대통' 이벤트를 공유하거나 소개한 고객 2018명을 추첨해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위비꿀머니 1만꿀을 지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2018년에도 운수대통하고 술술 풀리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새해 첫 재테크 상품인 '운수대통 정기예금·정기적금'을 출시했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고객들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업종 제휴와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한 고객참여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1-02 14:57:0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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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글로벌·자본시장에서 가시적 성과낼 것"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올해 글로벌·자본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2020 스마트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용병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18년 경영슬로건으로 '더 높은 시선(視線), 창도(創導)하는 신한'을 제시하고 "올해 신한은 성장전략을 다각화해 미래 기회를 선점하고 글로벌과 자본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디지털 신한으로의 신속한 전환을 이루고 원 신한(One Shinhan) 전략 실행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아울러 리스크 관리 패러다임을 확장하고, 인재 포트폴리오 혁신과 신한DNA 재구축을 통해 그룹의 새로운 성장을 뒷받침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올해 금리상승 기조와 확장적 재정정책 등으로 긍정적 요인이 있는 동시에 통화 긴축,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부정적 요인도 존재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변동성이 크고 불확실하며 복잡한 변화들이 가득한 '뷰카(VUCA)' 시대로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그는 "금융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해 미래 개척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자"며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해 온 기존 '2020 프로젝트'를 '2020 스마트 프로젝트(SMART Project)'로 새롭게 이름 붙였다. 이를 위해 계열사 간 협업을 강조한 '원 신한' 전략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연결과 융합은 새로운 장르를 만드는 창조의 원천"이라며 "지주, 은행, 금투, 생명 네 개 사 겸직의 그룹 투자사업부문(GID)을 이달 출범해 그룹 차원의 고유자산운용 전략을 강화하고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금융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조 회장은 "가계대출, 부동산 등에 집중된 불균형을 해소하고 한정돈 자금을 우리 사회의 꼭 필요한 곳에 다양하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공급해야 한다"며 "올해는 GIB(그룹&투자은행) 부문 내 구축한 창업·벤처 지원 전담조직 등을 통해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 지원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중금리 신용대출 시장 활성화, 소외계층 지원 확대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직원 성장을 위한 투자도 약속했다. 조 회장은 "그룹에서는 리테일과 기업, GIB과 GID(투자사업부문) 등 자본시장과 자산관리, 글로벌, 디지털 분야에서의 성과 창출을 가속하기 위해 우수 인재 발굴과 육성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뛰어난 직원들이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고 역량을 축적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2018-01-02 11:57:1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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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위성호 신한은행장 "2018년 디지털 영업의 원년…글로벌 신한도 달성"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2018년을 디지털 영업의 원년으로 선언했다. 글로벌 부문에서는 압도적인 시장 지위를 확보해 글로벌 뱅크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2일 위성호 행장이 서울 중구 본점에서 시무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해 경영 전략 목표 '리디파인 신한, 비 더 넥스트(Redefine 신한, Be the NEXT)'를 선포했다고 밝혔다. 그는 "취임 이후 경쟁환경, 영업방식, 조직역량 등 은행 전반에 걸친 업의 재정의를 강조해 왔다"며 "올해도 '리디파인 신한'을 통해 금융업의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역점 사업으로는 디지털 신한과 글로벌 신한을 제시했다. 위 행장은 "2018년은 디지털 영업의 원년으로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과 새롭게 선보일 슈퍼 앱을 통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금융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신한을 위해선 "핵심시장에서는 탁월한 성과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시장 지위를 확보할 것"이라며 "아울러 유망시장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신한의 위상을 굳건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위 행장은 올해 또 다른 전략목표로 '2018, 통·쾌·력(通·快·力) 영업현장'을 내걸고 직원·고객과의 소통, 상품과 서비스 전략의 빠른 결정, 힘있는 추진력으로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 한 해 무엇보다 커뮤니티 영업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며 "100% 커뮤니티 중심 영업을 통해 차별적인 지역마켓 리더십을 확보하고, 대기업·기관고객 영업도 긴밀한 협업과 촘촘한 영업을 통한 토털 마케팅(Total Marketing)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위 행장은 임직원들에게 미래를 읽고 앞서 나감으로써 능히 경쟁자를 압도하자는 뜻의 선즉제인(先則制人)을 강조하고,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변화를 주도하자고 당부했다.

2018-01-02 11:56:06 채신화 기자
[금감원 Q&A]사업자대출, 금리 할인받는 방법은?

Q: 제가 개인 사업을 하면서 대출이 필요한 상황인데요. 최근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대출 금리도 조금씩 올라서 부담이 됩니다. 지인 얘기를 들어보니 금융교육을 받으면 금리를 할인받을 수 있다던데, 관련 내용을 알고 싶습니다. A: 국내 은행들은 지난 2015년 7월 개인사업자 대상 온라인 금융교육 과정을 개설해 금융교육 이수 개인사업자에 대해 대출금리를 할인(0.1∼0.2%포인트)해주는 프로그램을 시행 중입니다. 대출금리 할인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금융교육 이수에 앞서 거래은행에서 대출실행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합니다. 대출실행이 가능하다고 하면 거래은행에서 금융교육 관련 사항 안내받고, 개인사업자 본인이 금융연수원 홈페이지에서 교육을 이수한 후 수료증을 은행에 제출하면 금리할인이 적용된 대출 실행됩니다. 강의는 대출계약 내용, 신용관리 방법, 금융사기 예방 및 대처 방법 등 영업 활동에 유용한 내용 위주로 구성됩니다. 사례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되며 PC뿐만 아니라 모바일을 통해서도 수강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의 경우 'KBI 앱(한국금융연수원 앱)'을 설치하면 이용 가능합니다. 대출금리 할인 폭은 은행별로 0.1~0.2%포인트입니다. 다만 금리할인 적용 대상 대출상품 및 할인수준 등 세부사항은 은행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므로 은행에 따라 금리할인 적용 대상 및 대출상품은 상이할 수 있습니다.

2018-01-01 12:30:1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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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 잔액 15조 넘어…최고금리 인하 전 ‘영업 총력’

금융위, 2017 상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대형 대부업자 영업 확대, 개인 대부업자는 폐업 내달 대부업 법정 최고금리 인하를 앞두고 시장 재편이 본격화됐다. 대형 대부업자는 영업을 확대해 전체 잔액 증가를 견인하는 반면, 영세한 개인 대부업자는 폐업해 등록 대부업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 상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대부 잔액은 15조4352억원으로 6개월 전(14조6480억원)보다 5.4% 증가했다. 대형 대부업자를 중심으로 영업이 확대된 영향이다. 대형 대부업자는 오는 2월 8일 법정 최고금리가 기존 27.9%에서 24.0%로 인하함에 따른 수익성 감소에 대응해 영업을 늘려 왔다. 실제로 자산 100억원 이상 업자의 대부잔액은 2016년 12월 말 12조8319억원에서 2017년 6월 말 13조4747억원으로 5.0% 증가했다. 반면 비용구조가 열악한 개인·소형업체가 줄줄이 문을 닫으며 등록업자 수는 2016년 12월 말 대비 6.7%(579개) 감소했다. 특히 개인 대부업자는 2016년 12월 말 6498개에서 6개월 만에 5700개로 12.3%(798개) 줄었다. 대부업 거래자 수는 정체했다. 아프로, 웰컴 등 저축은행을 인수한 대부업체의 거래자 수가 감소하면서 2017년 6월 말 거래자 수는 249만5000만명을 기록, 전년 말보다 0.2% 감소에 그쳤다. 거래자당 대출 잔액은 2016년 6월 말 548만원에서 같은 해 12월 말 586만원, 2017년 6월 말 619만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총 대부잔액 중 신용대부 잔액은 2017년 6월 말 기준 12조4000억원(80.3%)으로 비중이 가장 컸다. 대부업을 이용하는 목적은 대부분 생활비(55.5%)였으며, 1년 미만 거래자 비중이 62.6%로 2016년 하반기(59.3%) 대비 단기이용 비중이 늘었다. 법정 최고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평균 대부금리는 23.0%로 2016년 12월 말(23.5%) 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대부중개업자 수는 2486개로 2016년 하반기 대비 61개(2.4%) 줄었다. 영세 금전 대부업자의 등록 감소 등에 따라 대부중개와 금전 대부를 겸업하는 업자가 감소한 영향이다. 대부업 TV 광고 시간대 제한 등의 영향으로 중개금액도 2016년 하반기 대비 444억원(1.1%) 감소한 3조9498억원으로 나타났다. P2P(개인 간)대출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P2P대출 연계 대부 잔액은 2016년 말 3106억원에서 2017년 6월 말 4978억원으로 60.3%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거래자 수도 3062명에서 9191명으로 38.6% 늘었다. 당국은 법정 최고금리 인하가 시행됨에 따라 향후 시장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형 대부업자 중심 시장재편 과정에서 수익성에 치중한 과도한 대출 권유 및 소비자 피해가 없도록 감독을 지속하겠다"며 "시장 동향을 보면서 지난달 발표한 '대부업 감독 강화 방안'의 추진사항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최고금리 인하 시 불법 사금융 확대 가능성 등에 대비해 범부처 차원의 보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2018-01-01 12:00:0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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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김태영 은행연합회장 "금융환경 불확실성…철저한 리스크 관리할 것"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이 2018년 금융산업 발전 방향으로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강조했다. 김 회장은 31일 미리 배포한 신년사를 통해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한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외 금리인상이 예상되고 여러 불안요인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지금, 금융산업은 리스크 관리를 면밀히 해 거시건전성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진단했다. 김 회장은 특히 1400조원을 넘어선 가계부채와 취약 업종을 중심으로 한 기업대출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금융권이 함께 합심해 가계부채의 질적 개선, 시장중심의 기업구조조정, 금리상승 시 고객의 대출 상환부담 증가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리스크 요인들을 관리하고 자산건전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디지털 혁신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블록체인,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금융서비스를 개발·제공해야 한다"며 "금융산업의 전반적인 업무 프로세스 혁신 및 조직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통해 금융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그느 또 금융산업의 내실을 다지고 국제경쟁력을 키워나가는 데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 금융사들이 차별성 없는 전략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외형성장에 몰두해 수익성과 국제경쟁력이 높지 못하다는 지적에서다. 김 회장은 "이제는 금융회사별 강점을 살린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정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사업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해 신성장동력을 찾고 수익성을 높여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 혈맥으로서 금융 역할을 강조하며 "기술금융 활성화, 모험자본 육성 등을 통해 중소·벤처 등 혁신기업의 성장단계별로 필요한 자금이 적절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해 금융산업이 우리 경제의 생산성과 역동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서민 등 금융소외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금융지원을 활성화해 사람 중심의 따뜻한 금융, 상생의 금융을 실현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7-12-31 16:39:42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