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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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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5년 연속' 선정

광운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5년 연속' 선정 광운대학교(총장 천장호)가 교육부의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되며 4억585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고교교육 내실화와 수험생의 입시 부담 완화를 위해 교육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학교교육 중심 전형 운영, 대학교육 기회의 고른 배분을 위한 전형 운영, 대입전형 간소화 및 운영의 공정성 등을 평가해 선발한다. 광운대는 지난 2013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전형인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부터 매년 우수한 평가를 받아 올해까지 '5년 연속' 고교교육 기여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은 학생부전형 선발비율 확대, 수시모집 최저학력기준 전면 폐지 등 대입전형 간소화를 위한 대입전형 개선 노력과 저소득층, 농어촌학생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대학 입학 기회 확대, 중ㆍ고교와의 지속적인 연계를 통한 협업 노력의 결실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광운대 천장호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광운대는 고교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대입전형을 고교교육 중심으로 개선하고 입학사정관의 평가역량 강화, 중·고교생의 진로진학 활동 지원 및 고른기회전형 학생 추수지도 등 교육활동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17-05-16 13:36:5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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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의 팹랩이 한국에…건국대 '스마트팩토리' 오픈

MIT의 팹랩이 한국에…건국대 '스마트팩토리' 오픈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의 팹랩(Fab Lab)이나 독일 뮌헨공대의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과 같은 오픈형 학생 창의공간이 건국대에서 16일 문을 열었다. 건국대는 40억 여원을 들여 신공학관 1층에 스마트팩토리를 완성하고 이날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스마트팩토리는 6m가 넘는 높은 층고를 복층으로 활용, 380여 평의 공간을 확보하고 가상현실(VR)실, 서버실, 전기전자·아두이노실, 금속장비실, 목공장비실, 가공실, 3D프린터실, 설계실, 무한상상실, 드론운영시험장 등의 다양한 모듈을 갖추고 있다. 또 가상현실(VR)시스템 및 VR프로젝션, 3D프린터, 3D스캐너, 선반, 밀링머신, 자동대패 등 각종 공작기기와 첨단 실험 실습 장비도 마련돼 있다. 스마트 팩토리는 건국대가 산업연계와 혁신기술 허브로 발돋움하는 '메이커 스페이스(Marker Space)' 역할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으로,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이용하면서 직접 융합 기술을 축적·활용·개량할 수 있는 오픈랩이다. 기존의 연구시설과 별개로 열린 공간에서 함께 융합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자재 사용을 지원하며, 전공영역을 떠나 학생 스스로가 무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공간인 셈이다. 특히 기존 강의실에서는 어려웠던 3차원 영상 강의와 캡스톤 디자인 등 고품격 실습수업도 진행될 예정이며 학생들의 우수한 제작품은 창업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공과대학 문두경 학장은 "스마트 팩토리에 구축해 놓은 인프라를 활용해 전공 실습, 캡스톤디자인, 창작물경진대회, 창업 지원 등에 활용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연계 및 기업과의 산학협력의 장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며 "학생들은 스마트 팩토리에서 향후 산업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산업 미래 유망분야를 직접 체험해보면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5-16 13:36:3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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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유엔 해비타트 여자풋살대회, 기획부터 진행까지 학생이 주도

성신여대-유엔 해비타트 여자풋살대회, 기획부터 진행까지 학생이 주도 유엔 해비타트(인간정주계획)의 요청으로 성신여대가 공동 주관한 '2017 YOUTH CUP 여자풋살대회'가 지난 15일 은평구 풋살경기장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행사 기획부터 진행까지 학생들이 주도해 치러냈다. 주역은 성신여대 헬스앤웰니스 칼리지 내 스포츠레저학과, 운동재활복지학과, 글로벌의과학과 학생들이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 대학의 여자 축구팀과 아마추어 팀 등 총 16개 팀 14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예선과 본선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우승은 아마추어 팀 '갓세븐', 준우승은 '어클래임'팀이 각 차지했다. 우승팀은 상금 중 일부를 개발도상국 풋살장 건립에 사용해달라며 기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번 풋살대회는 유엔 해비타트의 17가지 지속가능개발 목표 중, 'Good Health&Well-being'와 'Gender equality' 두 가지 목표의 실현을 위해 기획됐고 주최측은 추후 개발도상국에 풋살장 건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회를 주관한 임우택 성신여대 헬스앤웰니스 칼리지 학장은 "유스컵 대회 취지와 대학의 교육목표가 부합해 매우 뜻깊은 행사였다"며 "가능하다면 이 대회를 지속해 학생들에게 봉사와 사랑의 가치를 계속해서 경험토록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행사기획 및 진행에 참여한 이유연 학생(운동재활복지학과 4학년)은 "3개월의 준비 기간 동안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대회 목표 실현에 저희의 작은 힘이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05-16 13:36:2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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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40년 비하인드 스토리] (16) 담뱃세가 살린 5~8호선

지난 박근혜 정부에서 올린 담뱃값을 두고 '서민 증세'라는 비판이 많았다. 이 담뱃세는 서울지하철의 역사에서도 등장한다. 1~4호선 건설로 빚더미에 몰린 서울시는 담뱃세가 지방세로 전환되면서 2기 지하철을 건설할 수 있었다. 다시 말해 지금의 5~8호선은 담뱃세 덕분에 태어났다는 이야기다. 2기 지하철 착공 직전인 1988년 8월 14일자 한겨레신문은 '담배소비세 내년 지방세 전환'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냈다. 당정협의 결과를 전하는 단신 기사다. 기사의 시작은 이렇다. '정부와 민정당은 지방자치제 실시 등에 대비, 내년부터 담배 관련 국세 및 지방세를 담배소비세로 일원화, 지방자치단체가 1조 원에 달하는 이 재원을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민정당이 여당이었던 6공화국 노태우 정부 시절의 물가는 현재와 비할 바가 아니다. 정부 예산 규모만 봐도 1988년은 17조4600여 억 원, 1989년은 19조2000억 원을 간신히 넘겼다. 노태우 정부는 정권 말에 가서야 예산이 30조 원을 넘어갔다. 박근혜 정부 예산이 300조 원을 가뿐히 넘어 400조 원에 육박했으니 단순 비교하자면 당시의 1조 원은 오늘날의 10조 원 수준으로 볼 수 있다. 이 막대한 재정이 지자체로 들어갔다는 것은 쉽게 볼 일이 아니다. 한겨레의 기사를 끝까지 읽다보면 그 이유가 나온다. '정부와 민정당은 담배소비세 규모가 큰 서울시·직할시(광역시 이전 명칭)에서 시행하는 지하철·하수처리장 사업 등은 국고 지원 없이 자체 해결토록 하고 직할시 일부는 담배소비세의 일부를 지방교육에 지원토록 의무화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키로 했다'는 대목이다. 즉 대도시라 담배로 막대한 세원을 확보할 수 있는 서울시에게 그 돈을 줄테니 중앙정부에 손을 벌리지 말고 지하철이나 하수처리장을 알아서 건설하라는 이야기다. 또 지하철을 건설하지 않는 직할시는 돈이 남을 테니 교육사업에 쓰라는 이야기다. 실제 서울시는 이듬해인 1988년 2기 지하철 건설에 착수했다. 이처럼 지자체에 혁혁한 기여를 했던 담뱃세는 지난 2015년 박근혜 정부가 담뱃값을 인상할 당시 국세에 개별소비세가 추가되며 변화를 맞았다. 궐련 담배의 경우 국세인 개별소비세는 1갑당 594원이나 됐다. 이듬해인 2016년 9월 초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이를 고치기 위한 입법에 나섰다. 그는 "당초 담뱃세는 국세 대비 지방세 비율이 높았지만, 지난해부터 국세인 개별소비세가 새롭게 부과되는 등의 요인으로 전체 담뱃세에 대한 지방세 비중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담배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를 폐지하고, 해당 금액만큼을 지방세로 전환하여 지방재정을 확충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부언하자면 여전히 서울 지하철을 비롯한 전국의 도시철도 운영사들은 적자재정에 시달리고 있다.

2017-05-16 11:31:1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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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정보리셋] 전문가에게 듣는다(9) 박관민 드론협회장 "소프트웨어에 무궁무진한 가능성 열려 있다"

드론(무인기)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 대표적인 미래의 황금알 산업이다. 하지만 당장 현실에서 드론으로 어떤 직업을 가질 수 있을지는 상당한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드론 산업이 발달하기에 넘어야할 장애물이 많다. 산악지형이 많은 데다 좁은 국토에 인구가 밀집돼 있어 안전이나 사생활보호라는 큰 벽이 버티고 있다. 북한과의 대치 상황으로 인한 규제 또한 걸림돌이다. 그래서 박관민 한국드론협회장은 청년들에게 당장의 돈을 좇지 말라고 했다. 또한 시야를 세계로 돌리라고 했다. 한국이 드론 산업을 주도하면 세계를 무대로 한국의 젊은이들이 활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하드웨어는 중국의 경쟁력을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격차가 벌어졌지만 한국의 강점인 소프트웨어에서는 '중국을 꺾어보자'고 도전하면 못할 것도 없다고 했다. 다음은 그의 조언을 간추린 것이다. -우리 드론업계의 상황은? "하드웨어는 사실상 글로벌시장에서 게임이 끝났다. 전 세계적으로 57개국 270개사에서 약 960여종 드론을 제조 중인데 보잉, 록히드마틴, 아마존, 구글 등 미국 업체들이 있고, 중국도 일단 일을 벌였다. 중국 선전에는 드론 빌딩이 300개 정도나 된다. 이미 규모의 경제를 이룩했다. 우리는 규제부터 걸고 시작했다. 그래서 중국보다 한참 뒤쳐졌다. 단가가 20분의 1정도 차이가 난다. 이미 따라잡을 수 없는 수준이 됐다. 대신 우리는 소프트웨어에 강하다. 중국을 꺾어보자는 '황당하다'고도 할 수 있는 이야기지만 그런 정신이 없으면 살아남기 어렵다고 본다." -우리 드론업계 걸림돌은? "우리나라는 북한 리스크가 하나의 특징이다. 또한 산악지형이 많고, 인구밀집도가 높다. 사람이 많이 모인곳은 날기 어렵다. 이렇게 여러 제약조건들이 있다. 이처럼 안전이나 사생활침해 등 장애를 넘어야 한다. 우리 국토부에서 규제를 많이 풀어줬고 풀어 주려고 한다. 정부 부처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중국도 정부가 나서서 뒷받침했다. 우리도 그렇게 대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드론은 하드웨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융합산업이라는 점이다. 4차산업혁명시대의 여러 기술들, 인공지능(AI) 등 여러 기술들을 드론과 접목하면 드론업계에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 -드론 관련 어떤 유망직종은? "드론 조종사가 많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는 12kg 이상이 비행할 경우 초경량비행자격증을 가져야 날릴 수 있다. 활용 분야는 다양하다. 사진 촬영만 해도 단순한 사진만이 아니라 드론으로 영화까지 찍는다. 드론 스포츠도 이미 한국에 등장했는데, 표준화 시킨다면 한국이 국제적 표준을 선점할 수 있다. 국제드론스포츠대회를 한국이 여는 것이다. 지난해 강원도지사와 대화 도중에 '해외에서 스키 기술 표준화를 선점한 탓에 큰 돈(로열티)을 내줬는데 우리가 드론 대회를 표준화하면 로열티를 받을 수 있지 않겠느냐'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처럼 드론에는 숨은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단순히 하드웨어만 생각할 게 아니다. 청년들이 이런 점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이 분야 희망자에게 조언하자면? "드론 관련 산업이 융합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어 어느 하나를 콕 집어서 특정한 조언을 하기는 어렵다. 되레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 다만 우선 드론을 일단 한 번 날려보라고 말하고 싶다. 이런저런 시도를 해 보고 드론협회의 문도 두드려보라." -드론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는? "어느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일을 들려주고 싶다. 이 학생들이 드론동아리를 만들고는 중고라도 좋으니 기증을 요청했다. 3대를 요청하길래 특별히 좋은 게 필요한 것은 아니어서 20만 원 수준의 드론을 보내줬다. 그랬더니 아주 재미있는 일이 일어났다. 이 학생들이 점심시간에 드론을 날리는 것을 전교생이 구경하고, 이 드론을 보물처럼 학교에 모셔놓기까지 했다. 후배들에게 물려주겠다며 애지중지 아끼는 것이다. 이를 보고 드론을 학생들에게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협회가 문을 열었을 때 화환 대신 기증하기 위해 드론을 받았다. 이런 학생들 중에서 중국의 전문가를 뛰어넘는 이들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한다."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드론 산업은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분야니 만큼 우리 젊은이들이 도전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단 처음부터 돈 될 것을 좇지 말고 공부부터 하기를 권한다. 융합적인 사고를 가지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박관민 한국드론협회장은 LH공사에서 이사까지 지내는 동안 판교, 분당, 동탄, 위례 등 신도시 조성사업에서 신도시에 IT기술을 입히는 일을 했다. 현재 대한토목학회 건설드론위원회 위원장과 단국대학교 겸임교수도 맡고 있다. /송병형·석상윤 기자

2017-05-16 11:26:2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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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 가위 전시로 생활·의학·미술사 한 눈에

서울여대, 가위 전시로 생활·의학·미술사 한 눈에 서울여자대학교박물관(관장 김정한 교수)이 가위 전시를 통해 생활사, 의학사, 미술사를 한 눈에 일람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17일 열리는 '가위, 자르다'에서는 박물관의 소장 유물인 가위들을 전시, 가위와 관련된 동서양의 신화와 역사, 가위 모습의 변천사 등을 보여준다. 고려 및 조선시대, 근대의 가위를 비롯해 수술실이나 실험실에서 쓰이는 가위, 원예용 가위와 유전자 가위 등 의학, 생명공학, 원예학과 관련된 가위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전시회에서는 가위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작가들의 미술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작품 전시에는 백효훈, 안중경, 이종은, 곽윤경, 이경하, 장우희, 장윤영, 황다움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서울여대 조형연구소, B-MADE센터, 원예생명조경학과, 화학생명환경과학부,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역사문화원, 서울대학교 치의학박물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구강해부학교실 이승표 교수 연구실, 서울대의대 생리학교실 전주홍 교수 연구실 등과 협력해서 진행한다. 서울여대 박물관 기획전시실은 서울시 노원구 서울여자대학교 50주년기념관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평일 10시부터 4시까지 운영한다. 전시회는 5월 17일부터 9월 29일까지 계속된다.

2017-05-15 19:14:1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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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경영대, 5~6월 찾아가는 지역별 입학설명회

KAIST 경영대, 5~6월 찾아가는 지역별 입학설명회 KAIST 경영대학이 5~6월 동안 찾아가는 지역별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오는 16일 서울 종로의 마이크임팩트 행사를 시작으로 30일 강남 토즈타워, 6월 8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6월 15일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소개되는 과정은 테크노MBA, 정보미디어MBA, 금융MBA, 사회적기업가MBA, 프로페셔널 MBA(야간)의 5개 MBA 과정과 금융공학 석사과정, 녹색경영정책 석사과정 등 2개 MS 과정이다. 테크노 MBA는 기술과 경영을 융합한 국내 최초 2년 전일제 MBA 과정으로 마케팅, 회계, 금융, IT경영, 조직 및 전략, SCM, 녹색경영, Global 등 8개 집중분야(Track)를 운영하는 커리큘럼이 특징이다. 내년부터는 비즈니스 애널리틱스)와 스타트업 경영 집중분야를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정보미디어MBA는 IT·미디어 경영·비즈니스 애널리틱스 산업에 특화되어 있으며 금융MBA는 투자금융 및 자산운용에 전문화되어 있다. 사회적기업가MBA는 세계 최초로 개설된 교육과정이다. 또 금융공학 석사과정은 계량적 자산운용 전문가를 양성하며 녹색경영정책 석사과정은 녹색경영 및 정책 전문가를 육성하는데 교육 목표를 두고 있다. KAIST 경영대학 김영배 학장은 "기술과 경영의 융합형 교육을 추구하는 KAIST MBA의 혁신적인 커리큘럼과 막강한 동문 네트워크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AIST MBA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경쟁력을 키워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5-15 17:25:4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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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시대 올림픽처럼' 중국 일대일로에 미국·인도 딴죽

'냉전시대 올림픽처럼' 중국 일대일로에 미국·인도 딴죽 총 9000억 달러(약 1011조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차이나머니가 투입될 일대일로(중국의 신 육상·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가 14~15일 베이징에서 팡파레를 울렸다. 하지만 미국과 인도가 중국의 '쩐의 리더십'에 딴죽을 걸고 나서, 마치 지난 80년대 냉전기 올림픽 행사를 연상시켰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번 베이징 일대일로 정상포럼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등 29개국 정상들이 참석해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이 주도하려는 새로운 경제질서를 지지하고 나섰다. 하지만 미국은 무게감이 없는 단촐한 대표단을 보내는 데 그쳤고, 중국에 이어 새로운 신흥대국으로 부상 중인 인도는 노골적으로 딴죽을 걸고 나섰다. 가디언은 인디아타임스를 인용해 "뉴델리(인도 정부)는 일대일로가 제국주의 사업에 불과하고 부채로 인한 파국을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역시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에 대해 회의적"이라며 "국가의 정상이 아닌 하급 관리나 대표단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인도는 중국과 파키스탄 간 유대가 강화되는 데 대해 불만을 품고 이번 정상포럼에 불참했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굴기를 불편해 하는 서방 국가들이나 인도가 일대일로를 바라보는 시각은 '돈으로 글로벌 리더십을 사려 한다'는 것. 가디언은 "지난 14일 베이징의 덕을 보려는 국가의 정상들이 시 주석에게 찬사를 보내기 위해 줄을 섰다"고 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에디오피아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총리는 "대부분의 신흥국들, 특히 아프리카의 국가들은 중국을 경제적 성공모델이자, 가난을 이겨내고 부를 얻으려는 아프리카의 믿을만한 동맹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 앞서 피치 보고서가 분석한 일대일로 사업 규모는 9000억 달러에 이른다. 중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차이나머니가 더 풀릴 것이라고 밝혔다. 신랑재경에 따르면 중국 중산 상무부장은 일대일로 참여국에서 중국이 향후 5년간 2조 달러(약 2250조 원)에 상당하는 상품을 수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같은 기간 전 세계에서 8조 달러(약 9000조 원)의 상품을 수입하고, 7500억 달러(약 840조 원) 이상의 대외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5억 여명이 넘는 유커가 뿌리는 돈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2017-05-15 16:39:42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