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송병형
기사사진
관악구-서울대 도서관, '선한 인재 양성을 위한 고교생 도서관 체험 캠프' 열어

관악구-서울대 도서관, '선한 인재 양성을 위한 고교생 도서관 체험 캠프' 열어 관악구(구청장 유종필)와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관장 서이종)이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해 지난 25일 '선한 인재 양성을 위한 고교생 도서관 체험 캠프'를 열었다. 2015년부터 시작된 도서관 캠프는 서울대학교의 대표적인 재능기부 사업으로 올해 3회째를 맞는 체험 캠프다. 올 행사에는 관악구 소재 8개 학교 78명의 학생과 금천구 학생들까지 총 100여 명이 참가했고, 참여 학생들은 서울대 중앙도서관장 명의의 캠프 수료증과 기념품도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대학도서관을 이해하고 다양한 인문학 경험을 했다. 특강과 전시 관람 등 체험프로그램까지 알차게 보냈다. 특히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 선정 '죽기 전에 봐야 할 도서관(1001 Libraries to see before you die)'으로 등재된 관정관을 둘러봤다. 또한 200만 권의 장서가 소장된 서고, 귀중자료가 즐비한 고문헌자료실, 국내 유일의 '시진핑 기증도서 자료실' 등 서울대 도서관이 자랑하는 특별한 자료와 시설을 둘러볼 수 있는 투어를 즐겼다. 관악구 관계자는 "이번 체험은 청소년들에게 서울대 도서관의 시설과 학술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라며 "서울대 도서관에서 다양한 문화체험과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 중앙도서관은 "이번 캠프가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과 지적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고교생뿐 아니라 경제·문화적 소외계층 등 많은 청소년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참가대상을 확대할 구상"이라고 밝혔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서울대의 우수한 지식 인프라를 지역사회에 환원해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열어주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관악구와 서울대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발굴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7-26 13:44:57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세계지도 앱에서 '동해' 단독표기 이끌어낸 건국대 학생 화제

세계지도 앱에서 '동해' 단독표기 이끌어낸 건국대 학생 화제 스마트폰 세계지도 앱에서 일본해 단독표기를 동해로 바로잡은 건국대 재학생이 화제다. 26일 건국대에 따르면 이 대학 국어국문학과 2학년 홍효진(여·22) 씨는 지난 6월 '앱스 카티지'가 개발한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의 '오프라인 세계지도 HD' 앱에서 일본해 단독표기를 발견, 업체에 이의를 제기했다. 그녀는 "'일본해 표기는 일본 제국주의의 잔재'라며 이의를 제기했고, 동해 단독 표기의 정당성을 알리는 내용의 이메일도 보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카티지사는 "우리 앱에 대한 평가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우리는 당신이 지적한 내용을 숙고했으며 조만간 앱의 지도를 업데이트하겠다"는 답변을 보내고 그로부터 며칠 뒤 '동해' 단독 표기로 바꿨다. '오프라인 세계지도 HD'는 3D 지도뿐만 아니라 위성, 실시간 경로 확인 등 장소 및 위치 정보와 함께 각국 수도와 통화, 언어, 인구수 등 기본 국가 정보를 제공한다. 홍 씨는 지난달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와 경상북도가 진행한 '제10기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에 뽑혀 교육을 받은 이후 한 달 동안 전 세계 교과서, 백과사전, 웹사이트, 스마트폰 앱을 대상으로 한국 영토와 관련한 왜곡 자료를 찾아 바로잡는 활동을 해왔다. 이 과정에서 스마트폰 앱 가운데 '앱스 카티지'가 개발한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 앱의 오류 시정도 이뤄졌다. 홍 씨는 "한국사에 관심이 많아 내년부터 역사를 복수 전공할 계획을 갖고 있던 중 반크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며 "오류가 바로 잡히니 자신감도 생기고 보람도 크다"고 말했다. 이어 "동해나 독도, 일본군 위안부 등에 관한 오류를 고치려는 노력이 시민단체 위주로만 이뤄져 안타깝다"며 "일본은 정부가 직접 나서서 일본해와 다케시마 등을 알리고 있는 만큼 한국 정부도 역사 왜곡을 바로 잡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7-07-26 13:26:47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세종대서 청소년 해킹방어대회 열려

세종대서 청소년 해킹방어대회 열려 세종대·세종사이버대(총장 신 구) 정보보호 동아리 'SSG(Sejong Security Group)'가 주최한 제2회 청소년 해킹방어대회 CTF(Capture The Flag)에서 선린인터넷고등학교의 임준오 학생이 1등을 차지했다. 26일 세종대에 따르면 총 337명(청소년 222명, 일반인 115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2등은 운호고등학교 오우진 학생, 3등은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의 김승환 학생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정보보호에 관심 있는 미래 인재를 발굴, 세종대 정보보호 학술 관련 홍보를 위해 개최된 것으로 동아리 SSG가 직접 운영하고 SW중심대학사업단이 후원했다. 또 정보보호 해킹대회 최초로 가상시스템(서버 가상화)을 도입해 대회 진행의 안정성을 도모했다. 지난달 열린 시상식에서 동아리 지도교수인 윤주범 교수는 "앞으로도 해킹방어대회를 고도화하여 세종대가 정보보안 기술의 명문으로 발전하기 위해 정보보호학과와 SSG는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대 신 구 총장은 "세종대는 빠른 속도로 발전하며, 혁신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전체 재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 코딩교육을 의무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세종대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07-26 13:26:41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국민대, 독일 IPG와 글로벌 자동차 인재 육성 나선다

국민대, 독일 IPG와 글로벌 자동차 인재 육성 나선다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가 독일의 글로벌 자율주행기술업체인 'IPG Automotive GmbH'와 기업인력재교육센터인 'IPG Automotive Training Center'(이하 IPG교육센터) 설립을 기념하기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두 기관은 산합협력 MOU도 함께 체결했다. IPG는 가상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하여 자율주행자동차의 개발 과정에서 요구되는 인지·제어·판단 분야의 다양한 설계 사항을 검증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들은 차량동역학 소프트웨어인 CarMaker와 차량 샤시모듈의 검증시스템인 HILS시스템을 전 세계의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업체에 제공하고 있다. 올해 교육부의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LINC+사업에 선정되기도 한 국민대는 자동차공학를 특성화 분야로 선정하고 산학협력에 집중적인 노력과 아낌없는 지원을 해오고 있다. 금번 IPG와의 산학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국민대는 특히 ADAS 및 자율주행자동차의 가상 개발 및 검증 분야에서 우수성을 높이게 된다. IPG교육센터의 센터장을 맡게 된 자동차IT융합학과 박기홍 교수는 "본 교육센터 설립을 위해 IPG 독일본사를 4차례 방문하였으며, 최고의 컨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독일의 기업인력재교육과정을 직접 수강하며 교육센터의 설립을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협약식에서 국민대 유지수 총장은 "2014년 IPG본사와 독일의 대학·기업을 순방하며, 자동차분야의 독일식 산학협력 모델을 국민대에 도입해야겠다고 결심했다"며 "국민대가 자동차 ADAS 및 자율주행 분야에서 세계적인 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준 IPG사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IPG의 슈미트 대표는 "오늘 IPG교육센터의 설립은 2011년부터 당사와의 꾸준한 협력을 통해 보여준 국민대의 놀라운 노력과 기술력의 결과"라며 "국민대가 개발하고, 본 교육센터를 통해 기업 엔지니어들에게 제공될, 'HILS 모델링' 강좌는 세계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훌륭한 컨텐츠를 담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협약식에는 유 총장과 슈미트 대표를 비롯해 국민대 박찬량 교학부총장, 정승렬 기획부총장, 임홍재 LINC+사업단장, 허승진 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장, 김정하 자동차융합대학장, 남창훈 IPG한국지사 대표, 박기홍 LINC+ 자율주행ICC센터장 등 내외 귀빈 십여 명이 참석했다.

2017-07-26 13:26:36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서울여대서 여고생 인성교육 '제18회 바롬예비대학' 열려

서울여대서 여고생 인성교육 '제18회 바롬예비대학' 열려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가 25~26일 이틀간 '제18회 바롬예비대학'을 개최했다. 바롬예비대학은 서울여대만의 특화된 공동체 인성교육인 '바롬인성교육'을 고등학생들이 직접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고교-대학이 연계된 공동체 인성교육의 확산모델로서 2000년 처음 실시돼 이번에 18회를 맞았다. 올해 참가자는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 159명으로, 이 학생들은 바롬예비대학에서 조별 비경쟁 협동놀이를 통해 화합과 유대감을 증대하는 활동을 체험했다. 바롬예비대학에서는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대학 진학을 준비할 수 있도록 서울여대 입학사정관의 맞춤형 대입전형 안내도 마련됐다. 전공 선배와의 대화시간에는 서울여대 재학생들이 고등학생들에게 전공과 대학생활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서울여대는 개교 이래 56년간 공동체 생활교육에 기반을 둔 바롬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바롬인성교육은 서울여대 전교생이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공동체 인성교육으로 1학년 3주간 합숙, 2학년 2주간 합숙, 3학년 15주간의 팀프로젝트 수업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여대는 바롬인성교육을 통해 2014년 대학 최초로 '대한민국 인성교육대상'을 수상했으며, 2016년에는 교육부로부터 초중등교원 인성교육 제공을 위한 '인성교육 전문인력 양성기관'에 선정됐다.

2017-07-26 13:26:28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건국대 학생들, 태국서 사랑의 집짓기 해외봉사

건국대 학생들, 태국서 사랑의 집짓기 해외봉사 건국대 학생들로 구성된 '성·신·의(誠·信·義) 해외 봉사단'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7월 12~24일 태국 치앙마이 지역에서 현지 주민들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해외 봉사활동을 펼쳤다. 2017학년도 하계 성신의 해외 봉사단 22명은 태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치앙마이 지역에 머물며 한국 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와 함께 주거환경이 열악한 현지 주민들을 위해 집을 건축하고, 현지 어린이를 위한 교육봉사 활동, 마을 주민들을 위한 문화교류 활동 등을 진행했다. 치앙마이 지역은 빈부 격차가 극심하고 식수위생시설도 갖추어지지 않은 곳이 많은 열악한 지역이다. 2003년 첫 해외봉사 활동을 시작한 건국대 성신의 해외 봉사단은 매년 두 차례 하계, 동계 방학기간 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 집짓기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해외를 방문, 현지 주민과 함께 집을 건설하고 현지 초등학교 학생들과 주민들을 위한 교육봉사 및 문화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몽골, 태국, 스리랑카, 네팔, 캄보디아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저개발국가들을 방문하여 직접 집을 지어왔으며 매년 두 차례 40여 명의 학생을 해외로 파견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17-07-26 13:26:22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미래엔, 월드비전에 1억 5000여만 원 후원

미래엔, 월드비전에 1억 5000여만 원 후원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이 지난 24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후원금 1억 5000여만 원과 도서 850권을 전달했다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미래엔은 아이들의 건강한 신체와 정서발달을 돕는 아동ㆍ청소년 교육 사업에도 힘을 보태고자 이번 후원을 추진하게 됐다. 전달된 후원금과 도서는 '교실에서 찾은 희망', '인성탐구생활', 비전원정대캠프' 등 양사가 협력해 진행 중인 여러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된다. 특히,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교실에서 찾은 희망'과 진로 탐색 캠프 '비전원정대캠프'는 미래엔이 올해로 4년째 후원 중인 캠페인이다. 이와 더불어, 미래엔은 보다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위해 멘토링 활동도 펼친다. 내달 9일부터 실시될 '비전원정대캠프'에 사내 임직원이 멘토로 참여, 아이들이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우며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미래엔 경영기획본부 나경수 상무는 "이번 후원을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건강한 신체와 정서를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꿈을 꾸며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지원하고, 교육 관련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해 교육출판기업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26 13:26:11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세종대 이승혜 교수, 전산기법 공학저널에 논문 게재

세종대 이승혜 교수, 전산기법 공학저널에 논문 게재 세종대·세종사이버대(총장 신 구) 건축공학과 이승혜 교수(사진)의 논문인 '구조공학을 위한 딥러닝 기법의 기반 정보(Background Information of Deep Learning for Structural Engineering)'가 전산기법 공학 저널(Archives of Computational Methods in Engineering)에 지난 3일 온라인으로 게재됐다고 세종대가 26일 밝혔다. 전산기법 공학 저널은 톰슨로이터(THOMSON REUTERS)에서 제공하는 JCR Impact Factor 기준 융합수학분야(MATHEMATICS, INTERDISCIPLINARY APPLICATIONS) 100개 저널 중 랭킹 1위인 저널이다. 이 교수는 알파고를 통해 많이 알려진 딥러닝 기법을 건축분야에 최초로 도입했으며 건축분야 전반에 딥러닝을 활용가능하게 하고자 연구했다. 또한 컴퓨터공학과의 딥러닝 권위자인 세종대 문현준 교수팀과 함께 연구하며 자문을 구했다. 이번 논문은 지난 6월 새로 구축된 딥러닝 건축연구센터의 성과이기도 하다. 딥러닝 건축연구센터는 건축분야의 산재한 문제들을 딥러닝 기법으로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교수는 "아직 시도되지 않은 분야의 연구를 남들보다 앞서 시도했다는 점이 뜻 깊고, 해당 분야 랭킹 1위 저널에 게재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학과 이재홍 교수 연구팀은 최근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실 과제를 수주함으로써 건설분야 3D 프린팅 관련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건축공학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핵심적인 3D 프린팅 기술과 딥러닝 관련 연구 등을 해오며 선도적으로 학술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세종대 신 구 총장은 "세종대는 논문의 질을 평가 지표로 하는 2017 라이덴 랭킹에서 국내 종합순위 5위를 차지했다. 이는 우수한 교수님을 모셔오고, 연구 분야에 많은 지원을 한 수 년 간 노력의 결과이다. 세종대는 연구 뿐만 아니라 교육 분야에서도 국내 최고의 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17-07-26 13:26:05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건국대, 일산화탄소 뇌졸중 치료효과 메커니즘 규명

건국대, 일산화탄소 뇌졸중 치료효과 메커니즘 규명 건국대학교 KU융합과학기술원 최윤경 교수(융합생명공학) 연구팀이 뇌졸중 치료에 일산화탄소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는 단서를 찾아냈다고 건국대가 26일 밝혔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 내부가 막히거나 혈관이 터짐으로써 그 부분의 뇌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을 일컫는 뇌혈관질환이다.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한 뇌조직은 급속하게 괴사되어 반신마비, 언어장애 등의 후유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 교수는 뇌혈관 주변에서 작용하는 성상교세포의 기능에 초점을 맞추었다. 연구팀은 성상교세포에 낮은 농도의 일산화탄소를 처리하자 혈관신생 및 신경재생을 유도할 수 있는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VEGF: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의 발현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찾아냈으며 이와 관련한 작용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과거에는 일산화탄소의 중독으로 인한 사고가 많아 일산화탄소의 독성에 관한 연구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낮은 농도의 일산화탄소는 고농도 일산화탄소와는 달리 혈압을 낮추거나 염증을 억제하는 등의 치료적 효과가 있음이 보고되어 왔다. 최 교수는 이번 연구에 뇌질환 중 뇌졸중에서 일산화탄소의 치료적 기전을 연구했다. 면역조직화학(immunohistochemistry,IHC))과 전기영동법(western blotting, WB) 검사를 통해 낮은 농도의 일산화탄소는 성상교세포의 칼슘 채널을 활성화하여 세포내로의 칼슘 농도를 증가시키며, 이는 SIRT1 단백질을 통한 PGC-1alpha 단백질의 활성화와 VEGF(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라는 성장 인자의 증가를 유도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최 교수는 2016년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지에 외상성 뇌손상 모델에서 낮은 농도의 일산화탄소가 신경재생을 통해 인지능력과 운동능력을 회복시킨다는 사실을 연구한 논문을 게재한 바 있으며,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연구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노령화 사회에서 퇴행성 뇌질환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뇌줄중에서의 일산화탄소의 역할을 규명한 점에 그 의의가 있다. 앞으로의 추가 연구를 통해 뇌졸중 치료제로서의 일산화탄소의 기능을 연구한다면 다가오는 노령화 사회에서 뇌졸중으로 인한 위협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 교수는 "낮은 농도의 일산화탄소가 뇌질환 모델에서 중요한 치료적 역할을 담당할 가능성이 있다"며 "농도 조절이 가능한 일산화탄소 분비물질을 뇌졸중을 비롯하여 뇌질환 치료제로 활용할 수 있는 날이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강원대 김영명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국제 학술지인 '안티옥시던트 & 리독스 시그널링'(Antioxidant & Redox Signaling)최신호에 게재됐다.

2017-07-26 11:34:16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서울지하철 40년 비하인드 스토리] (24)지하철노조 준법운행에 시민분노 폭발 '방화사태'

[서울지하철 40년 비하인드 스토리] (24)지하철노조 준법운행에 시민분노 폭발 '방화사태' 과거 서울 지하철은 안전 문제에 더해 파업으로도 시민들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남겼다. 특히 IMF 외환위기 이후인 1999년에는 대규모 파업으로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안겼는데, 당시 준법운행으로 느림보가 된 전동차에 시민 불만이 폭발, 한밤 중 전동차에 불을 지르는 사건이 터졌다. 이 사건 이후에도 대체 투입된 기관사의 졸음운전에 승객 200명이 한강에 빠져 익사할 뻔한 아찔한 사고도 발생했다. 당시 서울시와 공사 측의 구조조정안에 반발한 노조는 4월 15일부터 각 역마다 30~60초간 정차하는 준법 정시운행에 돌입했다. 첫 날인 15일 운행을 담당하는 노조원 1800여 명이 안전을 명분으로 서행운전과 정차를 이어가자, 3호선의 일부 전동차가 출근시간대 10~30분 지연되는 등 곳곳에서 운행시간이 길어졌다. 평소 20초 정도 멈추던 전동차는 이날 1분 30초 가량 정차했고, 이용승객이 적은 역에서도 40초 정도 문을 열어놓기도 했다. 이로 인해 짜증이 난 시민들은 곳곳에서 불만을 터트렸다. 강남역 등 8개역에서 승객 2700여 명이 요금을 환불하는가하면 집단항의도 있었다. 밤 10시반께는 4호선 충무로역 매표소에서 화가 난 회사원이 지연 운행에 항의해 역무실 유리창을 깼고, 이어 11시가 넘어서는 2호선 성수역 구내에서 승객들이 역무실에 몰려가 3시간 동안이나 집단항의를 벌였다. 이들은 교통비 1만~2만 원씩을 받고서야 해산했다. 이틀째인 16일에는 문제가 심각해졌다. 성난 시민들이 곳곳에서 거칠게 항의, 전동차 운행이 한때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했고, 곳곳에서 전동차나 역사 집기를 부수는 격렬한 소요가 일었다. 심지어는 불을 지르는 시민도 있었다. 이날 오후 10시반께 1호선 시청역에서는 의정부행 전동차의 지연운행에 다른 승객들의 집단항의에 위협을 느낀 기관사가 40여분간 피해있는 바람에 전동차 운행이 1시간 이상 지연됐다. 이로 인해 승객 1000여 명이 1시간 가량 객실에 갇혀 있었다. 시민들은 수동으로 문을 열고 터널을 통해 빠져나와 역사 직원들에게 거세게 항의했다. 또 오후 10시께에는 1호선 청량리역에서 수원행 열차가 오랫동안 출발하지않자 승객들이 기관사실로 들어가 기관사를 에워싸고 유리창을 부수는 등 소동을 벌였다. 이 사태로 인해 전동차 운행이 순차적으로 중단되자 남영역, 대방역, 신도림역 등 곳곳에서 승객들이 전동차의 유리창을 깨고 요금환불과 수송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대방역에서는 승객들이 신문지 등에 불을 붙여 정차한 전동차에 던지고 역무실의 컴퓨터와 전화기 등 집기를 모두 부수는 일이 벌어졌다. 이후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문제는 더 심각해졌다. 22일 오후 1시께 대체 투입된 2호선 기관사가 극심한 피로에 졸음운전을 하다가 당산역에서 전동차를 제때 멈추지 못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전동차는 끊어진 당산철교의 보수공사 현장으로 내달렸고, 차단막을 부수고서야 정지했다. 이것도 자동정지시스템 덕분이었다. 사고 전동차에는 승객 200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이 모두 한강에 익사할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사고를 낸 기관사는 파업 이후 나흘 동안 단 하루도 집에 들어가지 못한 채 격무에 시달렸고, 이날도 새벽 4시반부터 업무에 투입됐다. 사고가 난 이날부터 지하철 측은 단축운행에 돌입, 시민의 발인 지하철은 대부분 오후 10시 이전 끊기게 됐다. 단축운행 첫 날 각 역사에서는 미리 알지 못한 승객들로 인해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이같은 파업사태는 26일 노조가 파업철회를 선언하면서 끝났다.

2017-07-25 15:25:45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촬영금지구역 지하철 차량기지 열렸다 '지하철사진 공모전'

촬영금지구역 지하철 차량기지 열렸다 '지하철사진 공모전'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가 시민들에게 촬영이 허가되지 않았던 공사 시설물 촬영 기회를 제공하는 '2017 서울교통공사 지하철사진 공모전'을 시작한다. 25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하철과 사진에 관심이 있는 일반 시민부터 사진작가까지 모두 이번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는 공사 시설물 촬영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출사 기회를 제공한다. 출사를 신청한 시민 중 참가자로 선정된 시민들은 공사 사진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평소에는 촬영이 허가되지 않는 차량기지 등에서 촬영할 수 있다. 공모전 주제는 '서울의 지하철 그리고 서울교통공사'이다. 공모전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지하철, 사람, 도시 '서울' 모두를 조화롭게 담고 있거나 '안전한 지하철'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공사 직원 및 지하철 이용 예절을 지키는 시민들의 모습을 포착한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단, 1인당 3점까지 출품 가능하며, 공공질서 및 미풍양속에 저해되지 않고 열차와 촬영자 안전에 저촉되지 않는 작품이어야 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8월 27일까지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별도의 공모전 웹페이지 접속 후 출품신청서와 작품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수상작은 개별 통보되며 9월 26일 시상식이 개최된다. 수상작은 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7일간 3호선 경복궁역 메트로미술관에서 전시된다. 총 상금은 1400만 원(대상 300 만원)으로 수상자는 모두 48명으로 예정돼 있다. 이번 공모전은 기존에 진행해왔던 '서울메트로 전국미술대전'을 사진 분야로 특화해서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사진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이 바라보는 공사의 모습을 제대로 알고 시민들과 소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17-07-25 15:25:10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제21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 26일 개막

제21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 26일 개막 26일부터 5일간 SETEC(학여울역) 일대에서 전 세계 만화, 웹툰, 애니메이션 작품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eoul International Cartoon Animation Festival, 이하 SICAF)이 열린다. 올해 21회째를 맞는 SICAF의 테마는 '모험'으로, 주제에 맞는 ▲서울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전시,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SICAF의 핵심은 국제애니메이션필름협회(ASIFA)가 선정한 세계 5대 애니메이션 영화제 중 하나인 '서울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다. 올해는 역대 최대로 총 93개국 2,550여 편이 출품됐고 이 중 총 230편이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올해 개막작은 도로타 코비엘라 감독(폴란드)의 '러빙 빈센트(Loving Vincent)'로 빈센트 반고흐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유화로만 제작된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제작과정에서부터 화제가 됐던 이 작품은 100명이 넘는 화가가 수년간 5만6000여 점의 유화를 그려 완성시킨 대작으로 국내에서는 SICAF에서 최초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애니메이션 상영 이외에도 SICAF 전시는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전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행사장(SETEC)을 방문하면 '공포의 외인구단', '천국의 신화' 등 모든 세대에 걸쳐 끊임없이 사랑받고 있는 이현세 작가의 특별전시부터 4차 산업혁명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VR 체험관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 올해는 특히 '모험'이라는 테마에 걸맞게 흥미로운 체험형 부대행사도 즐길 수 있다. 30년 넘게 '보노보노'를 그린 이가라시 미키오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쇼와 돔 형태의 부스에서 VR기술을 활용하여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만화, 애니메이션, 웹툰 시장이 확대되면서 콘텐츠 경쟁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 21회를 맞이하는 전통있는 만화, 애니메이션 행사인 SICAF가 많은 시민에게 다양한 시도와 주제의 만화, 애니메이션을 접할 수 있는 통로가 되고, 우리 만화·애니메이션 산업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7-25 15:24:49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놀이터부터 콘서트까지…서울광장서 '빗물축제'

놀이터부터 콘서트까지…서울광장서 '빗물축제' 오는 27~29일 서울광장에서 빗물을 주제로 한 체험부터 상품 판매, 영화, 콘서트 공연 관람까지 할 수 있는 '빗물축제'가 열린다. 빗물축제는 지난해 비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처음 열렸다. 2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보고, 맞고, 즐기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며 ▲빗물놀이터 ▲빗물체험 프로그램(11개) ▲풍수해 체험 ▲빗물영화제 ▲빗물콘서트 ▲빗물마켓 등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우선, 빗물이 담긴 빗물놀이터는 서울광장 분수대 옆에서 축제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어린이풀장 2개, 워터슬라이드 2개와 더불어 탈의실, 휴게시설까지 설치되는 등 놀이는 물론 편의시설까지 완비돼 아이들이 풀장에서 마음껏 뛰놀 수 있다. 시민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현실화한 11개 체험프로그램은 서울광장 서측에서 축제 기간 내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만나볼 수 있다. 11개 프로그램은 무지개 공작소, 빗물우체국, 빗물 물총게임, 개구리 공작소, 빗물 마블, 화분 만들기, 빗물놀이터, 에코백 만들기, 빗물 피아노, 포토 스튜디오, 빗물카페다. 풍수해 체험은 서울광장 북측에 마련된다. 아이들이 컨테이너박스에 들어가서 비·바람을 맞아보고 미니배를 타고 있을 때 폭풍우를 만나는 경험을 해볼 수 있다. 풍수해의 위험성을 직접 느껴 이에 대한 위험성을 인식하고 아이들에게 올바른 안전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준비된 시간이다. 빗물영화제는 행사 첫째날(27일)과 둘째날(28일) 저녁 서울광장 특설무대에 설치된 미니풀장과 선베드 등 이색장소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시간이다. 첫째날에는 올 8월 개봉예정인 애니메이션 '빅풋주니어'가 서울광장 최초 시사회로 개최되고 현재 사전예매가 진행 중이며 둘째날에는 로맨스영화 '어바웃타임'이 상영된다. 빗물콘서트는 행사 마지막날(29일) 저녁 8시 서울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세계적인 b-boy단 갬블러크루의 공연과 긱스(Geeks),10cm, 클랑 등 유명가수들이 공연할 때 뜨거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해줄 빗물 퍼포먼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광장 중앙에는 빗물이 내리는 과정을 예술로 표현하기 위한 상징물로 대형구름을 설치하며, 이는 워터커튼으로 표현된다. 지난해에는 대형우산이 설치돼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빗물마켓도 사회적 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보다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덕수궁 돌담길에서 열린다. 30개 부스로 꾸려진 마켓에는 빗물에 대한 상상이 담긴 제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서울광장에는 빗물축제 외에도 물순환 박람회, 국제 물순환 학술토론회, 물순환 공모전 시상식 등 물순환에 대한 모든 것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있다. 권기욱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2회를 맞는 이번 빗물축제를 보다 더 풍성하게 구성하기 위해 다양하고 재밌는 프로그램들로 가득 채웠다"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빗물축제가 여름철 서울시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7-25 15:24:25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