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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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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춤다솜무용단, 프랑스 팽폴 '마린의 노래' 축제 초청공연

세종대 춤다솜무용단, 프랑스 팽폴 '마린의 노래' 축제 초청공연 세종대·세종사이버대(총장 신 구) 춤다솜무용단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프랑스 팽폴에서 열리는 마린의 노래 축제에 초청받아 무대에 오른다. 마린의 노래 축제는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의 전통을 지니고 있다. 브르타뉴 사람들은 선원들이 바다에서 돌아오면 그들을 위해 음악을 연주했다. 이러한 전통을 토대로 시작된 마린의 노래 축제는 현재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2년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의 주제는 '동양의 길(The Roads of the East)'이다. 마린의 노래 축제는 환경보존 정책을 앞장서서 실천하는 축제로 유명하다. 1992년 리우 회의의 협약을 충실히 이행하고자 축제 폐기물의 분리배출과 재활용을 철저히 실천하고, 유기농 제품과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사용한다. 세종대 춤다솜무용단은 팽폴 축제기획 협회로부터 정식 초청을 받아 13일 무대에 오르며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에서 전통과 현대성이 접목된 창작 작품들을 선보이게 된다. 임정희 춤다솜무용단 대표는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나가는 큰 자리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의 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널리 알리고 오겠다"고 말했다.

2017-08-07 13:54:2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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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시대] '서울시 최초' 금천구의 1인 가구 맞춤형 종합대책

[자치시대] '서울시 최초' 금천구의 1인 가구 맞춤형 종합대책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종합 정책을 펼친다. 1인 가구가 계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많은 주민들이 빈곤·고독사 등 여러 위험에 노출되어 있지만 사회 제도적 지원은 일부 취약계층에만 적용되고 있다. 안전, 주거, 건강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1인 가구를 위한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주민등록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6월 기준 금천구의 전체 가구수 대비 1인 가구 비중은 40.9%로 2005년도 대비 33.9% 증가했다. 이는 전국(34.7%), 서울시(37.0%)에 비해 높은 수치다. 2016년 2월 기준 금천구 1인 가구는 총 4만194명이다. 이런 상황을 감안, 금천구는 대책 마련을 위해 서울연구원이 조사한 서울시 1인 가구의 일상생활과 태도분석 자료와 한국복지패널 컨소시엄이 발표한 한국복지패널 연구자료 등을 참고해 1인가구의 특성과 욕구를 조사했다. 또 지난해에는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 심층적인 토론을 개최하기도 했다.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금천구는 1인 가구의 생활안정을 위해 건강 지원, 커뮤니티 지원, 주거지원, 사회안전망 구축, 일자리 지원 등 총 5가지 핵심과제를 기반으로 한 36개 사업을 마련해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응급상황 대처 등 건강지원 앞선 조사결과 1인 가구는 연령대와 관계없이 다인가구에 비해 건강상태가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불편한 사항으로 '응급상황 시 대응 및 대처'가 1위로 꼽혔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구 1인 가구 방문관리, 상비약 지원, 마음나눔 상담실 등을 운영한다. 또 1인 가구의 균형 잡힌 식단 제공을 위해 개별 영양 상담과 간편요리 레시피 등을 전화, 이메일 상담 등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소포장 제품 등을 선호하는 1인 가구를 위해 현재 2개소에서 추진 중인 '나들가게 내 정육 소포장 제품 판매'를 연차별 2 개소씩 확대해 점포 당 2000만원 시설비를 지원한다. 4월부터는 '소형(3ℓ) 생활쓰레기 봉투'를 가산동과 시흥1동 지역에 판매하는 등 1인 가구 건강 및 식생활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소셜다이닝으로 커뮤니티 지원 커뮤니티 지원사업으로 혼자 사는 청년들의 관계형성과 정보공유를 위한 '소셜다이닝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8월 청년 1인 가구 38명과 총 5회에 걸쳐 실시한 인터뷰에서 청년들이 꼽은 가장 필요한 것은 '정보공유와 관계형성을 위한 공간'이었다. 이런 의견을 토대로 독산3동 청춘삘딩에서 소셜다이닝 사업을 본격 추진해 혼자 사는 청년들의 식생활의 어려움과 외로움을 해결하고 정보공유를 할 수 있는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1인 가구 지원 프로그램 '솔로 NOT 솔로', 청년 소규모 커뮤니티 모임 활동 지원도 추진한다. ◆소셜믹스형 임대주택 등 주거 지원 주거와 관련, 1인 가구들은 '집 구하기, 이사'가 불편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공공부문의 지원책으로 '다양한 주택을 공급하기를 바란다'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다. 구는 소셜 믹스형 임대주택 사업, 홀몸 어르신 맞춤형 공공원룸 주택 사업, 빈집 리모델링 주택공급사업, 청년 주거지원 서비스 등을 통해 1인 가구의 주거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주택 단위 중심 사회안전망 구축 사회안전망 구축과 관련해서는 '저소득 1인 가구 케어시스템'을 구축해 기존의 어르신 중심에서 주택단위 중심으로 돌봄의 범위를 확대한다. 또 통통복지콜센터, 여성안심서비스, 택배 픽업서비스 등 사업을 통해 긴급 위기상황 시 초기 대응한다. 숨어있는 취약계층의 방문을 통해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현재 우리사회가 1인 가구 시대로 빠르게 변화되고 있고 금천구 1인 가구 또한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1인 가구의 안정적 생활을 위한 종합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며 "앞으로 1인 가구 지원방안에 대해 실현가능한 방법들을 지속적으로 고민하되 1인 가구 지원 정책이 대상자 뿐 아니라 지역 활성화와 각종 사회문제들을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8-07 10:57:34 송병형 기자
'모바일게임 피해 극성' 서울시 신고액 1주일만에 1억4000만 원 훌쩍

'모바일게임 피해 극성' 서울시 신고액 1주일만에 1억4000만 원 훌쩍 #아이폰 사용자인 A씨는 향후 이용자간 아이템 거래가 가능한 거래소 이용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임제작사의 광고를 보고 지난 7월 L게임 내에서 사용하는 화폐(캐쉬)를 66만 원 어치 구매했다. 거래소를 이용하려 확인해보니 아이폰 사용자는 거래소 이용이 아예 불가능하였고, 게임제작사에서도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공지사항이 없어 게임제작사에 환불을 요청했다. 하지만 해당 게임제작사에서는 결제취소 권한이 애플에 있으니 애플로 문의하라고 안내했다. 애플에 결제취소를 요청하니 내부 규정상 환불이 불가하며 해당 규정도 알려줄 수 없다는 답변뿐이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가 L게임 이용 소비자의 피해상담을 받았더니 7월 25일부터 8월 2일 사이 일주일 기간에만 총 33건이 접수됐다. 피해금액은 총 1억4341만원에 달했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L게임은 유저(이용자) 간 게임 내 캐쉬개념의 게임 화폐를 통해 아이템 구입과 판매가 가능한 거래소 기능이 있어, 해당 게임 화폐를 구매하여 거래소에서 게임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다. L게임은 거래소 기능이 미포함 된 버전이 12세 이용가로 6월 출시되었으며, 거래소 기능이 포함된 버전은 청소년이용불가 등급 판정을 받아 7월 구글 앱스토어(Google Play)에서만 출시됐다. 구글 앱스토어와 달리 청소년이용불가 콘텐츠는 애플 정책상 별도의 협의 없이는 앱스토어에서 등록 및 이용이 불가하기 때문에,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이용자 간 게임 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 기능 차단버전이 제공되고 있다. 하지만 거래소를 이용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거래소용 게임 화폐가 판매되고 있으며 이용제한에 대한 안내조차 되고 있지 않다는 것. 아이폰 이용자의 경우에는 거래소 이용 여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인지하지 못하고 게임 화폐를 구매했거나 향후 거래소 이용이 가능할 줄 알고 게임화폐를 구입했다가 환불을 요청하면 게임제작사는 아이폰의 거래소 기능이 불가함을 이미 공지했으며, 결제취소 권한은 앱스토어를 운영하는 애플 측에 있다는 입장이다. 애플 코리아 고객센터는 내부 규정상 환불이 불가하다는 입장이나, 해당 내부 규정에 대한 명확한 답변은 제공하지 않고 있다. 구글의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들도 환불이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이다. 소비자들은 게임제작사의 초기 홍보영상과 달리 거래소에서 개인 간 거래가 불가하고, 게임 중 지나친 발열 현상, 서버 불안정으로 인한 잦은 강제종료 등 정상적인 이용이 어려워 구글에 환불을 요청하면 구글 측에서는 중개자일 뿐 게임 이용에 대한 문제는 게임제작사에 문의하라고 답변하고, 이에 대해 게임제작사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정지연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장은 "모바일 게임 이용이 대중화되며 소비자 분쟁 및 피해 발생 시 게임제작사 뿐만 아니라 게임유통과 결제를 통해 수수료로 수익을 얻는 애플과 구글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해야한다"고 말했다. 김창현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게임업체들이 규제완화를 요청하기 앞서 게임 출시 전 앱스토어 운영업체들과 협의를 통해 소비자보호를 위한 방안 마련 등의 노력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 또한 과금 게임 이용에 앞서 약관, 공지사항 등에 고지된 환불규정을 확인한 후 구매결정을 하는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게임제작사, 애플과 구글 측에 강력히 개선을 요청하고 이러한 피해의 재발을 막을 수 있도록 필요시 관련 정부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8-06 14:51:5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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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판지 종이배로 한강을 건넌다 '한강종이배경주대회'

골판지 종이배로 한강을 건넌다 '한강종이배경주대회' 골판지 종이배로 한강을 건너는 짜릿한 레이스가 오는 11~15일 열린다. '2017 한강몽땅 종이배경주대회'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 레이스는 종이 골판지를 이용해 배를 직접 제작한 후 한강에서 레이스를 펼치는 것으로, 세계 각국에서 축제형식으로 열리고 있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잠실한강공원(자연학습장 인근)에서 이 레이스를 열기로 했다. 참가 신청은 오는 14까지 G마켓에서 '종이배경주대회' 또는 '한강몽땅'으로 검색하면 신청 가능하다. 어린 아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가가능하며, 참가비는 팀당(4인기준) 6만원으로 선착순 700팀을 모집한다.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이 대회는 행사 당일 시간당 20mm이상 폭우가 내리거나 팔당댐 방류량이 초당 1500㎥ 이상일 경우에는 행사가 취소된다. 서울시는 행사 현장에 구조선 3대와 인명구조요원 9명 등을 배치해 만일의 안전사고에 대비할 예정이다. 박기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종이로 직접 배를 만들어 한강을 질주하는 이색 경주대회인'한강몽땅 종이배 경주대회'가 뜨거운 태양아래 도전과 열정, 창의력을 분출시키는 시민들의 축제의 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2017-08-06 14:51:4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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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지역사회 소통 프로젝트 '누구나 책방' 화제

세종대 지역사회 소통 프로젝트 '누구나 책방' 화제 세종대·세종사이버대(총장 신 구) 건축학과 학생들로 이루어진 자치단체 '누구나 테이블'이 지난달 '누구나 책방'을 열어 화제다. 이 책방은 마을과 캠퍼스를 연결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직접 공간 설계에서부터 전시까지 기획·진행했다. '누구나 테이블'은 건축을 기반으로 공간설계, 전시, 출판, 이벤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군자동과 세종대의 상생을 구현했다. 이번에 오픈한 '누구나 책방' 역시 군자동과 관련한 도시·건축 리서치 프로젝트로, 학생들이 직접 군자동의 상권과 유동인구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여 캠퍼스 주변 가게의 정체성이 담긴 책들을 전시했다. 건축학과 학생들은 대학생활 동안 군자동이라는 지역과의 관계가 한시적이 아닌 졸업·취업 이후에도 지속가능한 관계 맺기가 가능한가에 대한 물음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들은 성별, 직업 등 아무런 제한 없이 모두가 접할 수 있는 '책'이 소통의 매개체가 된다고 생각했다. 특히 세종대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가게에 비치된 책들은 군자동의 대학 문화를 나타낸다고 보았다. 이에 학생들은 직접 가게를 방문, 가게의 책들을 한시적으로 임대 또는 기부 받아 책방에 전시하였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곽민준(건축학과·4학년) 학생은 "현장 조사 과정에서 학교 주변 가게를 거의 다 방문했다"며 "사실 책을 기부하는 일이 가게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는데 흔쾌히 응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구나 책방이 출발점이 되어 세종대와 군자동이 함께하는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이 생기기를 바란다"고 했다.

2017-08-06 14:25:5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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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만드는 사람들] (5) '서울의 아난딸로를 꿈꾸다'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 김수현 매니저

지하철 2호선 봉천역 인근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서울문화재단 산하)는 평범한 골목길에 자리한 데다 규모도 크지 않지만 서울의 어린이들과 젊은 부모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대단하다. 이곳에서 온라인으로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할 때면 핸드폰과 노트북, PC를 총동원하는 부모가 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길게는 10분, 짧으면 3분 내 마감될 정도다. 여기저기서 쏟아지는 러브콜도 뜨겁다. 이곳에서 개발된 체험프로그램과 공연은 문화예술기관에서 초청되는 일은 보통이며,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서까지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이곳 책임자인 김수현(41) 매니저는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동 시대 예술가의 창작활동이나 그것에 기반한 어린이체험·창작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이곳이 서울의 '아난딸로(Annantalo)'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아난딸로는 과거 핀란드 헬싱키시가 폐교를 개조해 만든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센터로 지역·계층별 문화혜택 차별을 해소하는 데 앞장섰다.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는 아이들이 예술가와 함께 '예술로' 뛰노는 놀이터다. 서울문화재단은 예술로 어린이들에게 풍요로운 인생을 살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기 위해 2010년 12월 옛 은천동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해 놀이터로 바꿨다.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에서 아이들은 동 시대의 예술가와 만나 창작활동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다. 이곳에서 개발·지원하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프로그램(연극, 음악, 무용, 시각예술 등)은 예술가의 창작활동을 기반으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설계한 체험·과정·놀이 중심의 활동이다. 참여 예술가들은 나전칠기 연필이나 민화 부채 등 아이들이 접하기 힘든 소재를 쉽게 창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이들 누구나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상상하고 창조하여 숫자나 점수에 상관없이 성공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돼 있다. 김 매니저는 "예술체험에 있어서는 실패란 없고 모두 성공할 수 있다. 또 아이들은 예술체험을 통해 상상하고 자신을 표현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기르고 자기주도성을 키우게 된다"며 "아이들이 두려움 없이 자신의 삶과 행복을 결정하는 인간으로 자라나도록 도와주는 게 놀이터의 역할"이라고 했다. 개관 이후 5년 간 어린이를 위한 새로운 문화창조 공간으로서의 입지를 다진 놀이터는 지난해부터는 '예술로 상상극장'이라는 프로그램을 새로 시작, 서울 전역으로 어린이 예술체험을 확산시키고 있다. 김 매니저가 이곳을 맡게 된 시기와 일치한다. 그녀는 "'어린이가 있는 곳 어디나 극장이 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예술로 상상극장'은 어린이가 참여해 스스로 생각하고 상상을 키우는 공연으로, 아이들이 수동적으로 극을 보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참여해 예술가와 함께 창조적으로 만들어가는 놀이터다. 연극, 무용극, 음악극, 책공연, 융복합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창작이 가능해 어린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상상력을 키워갈 수 있는 새로운 실험을 시도할 수 있다. 특히 이동 가능한 소규모 공연 형태로 제작, 서울 곳곳의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아동센터 등을 찾아갈 수 있다. 실제 지난해 여름방학 중 열린 첫 공연은 일주일 내 참가신청이 거의 매진된 데 이어 연말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찾아 25차례나 공연을 가졌고, 전국어린이콘텐츠박람회나 서서울예술교육센터 공연에도 참가했다. 또 올해 관악구의 관악혁신교육지구 사업에 선정돼 지난 6월까지 80여 개 학급 약 2000명의 학생들이 관람했다. 올해 공연은 여름방학 기간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에서 3일씩 총 2주(8월 8~20일)에 걸쳐 무대에 오른 뒤, 관객호응도가 높은 공연을 골라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아동센터 등 어린이들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갈 예정이다.

2017-08-06 14:07:5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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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한의 시시일각] 거리 벗어난 '뱅크시', 그 어색함

[홍경한의 시시일각] 거리 벗어난 '뱅크시', 그 어색함 서울시 종로구 견지동에 위치한 한 갤러리에서 '뱅크시(Banksy)' 작품전이 열리고 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해 이 전시는 영국을 비롯해 세계 곳곳에 퍼져 있는 뱅크시의 벽화를 찍은 영국 작가 마틴 불(Martin Bull)의 사진전에 가깝다. 깔끔한 전시장에 내걸린 작품들도 마틴 불의 사진과 뱅크시의 벽화를 실크스크린으로 복제한 것들이 주를 이룬다. 사실 일반인들에겐 낯설 수도 있지만 뱅크시는 영국 출신의 얼굴 없는 아티스트로, 미술계에선 꽤나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 그는 자신만의 독특한 그래피티(graffiti)를 통해 인류공통의 문제들을 도발적이고 풍자적으로 표현해왔다. 불특정 다수가 오가는 '거리'에서 동시대 다양한 사안들을 들춰내며 미술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질문해 온 작가이기도 하다. 나이가 몇 살인지 어떻게 생겼는지 명확하지 않은 '익명성'을 무기로 한 그의 거침없는 질문 속에는 불합리한 세계에 대한 불편한 심기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일례로 장갑차와 무장한 병사들을 포진시킨 그림 'Have A Nice Day'는 살기 위해 죽이거나 죽여야 살아갈 수 있는 합법적 살생의 아이러니를 기호화한 작품이며, 잭 베트리아노(Jack Vettriano)의 그림 '노래하는 집사'를 패러디한 작품은 원자력 폐기물을 비밀리에 매장해온 강대국들의 악행을 알린 작품이다. 뱅크시는 경제대국의 약소국에 대한 침탈, 전쟁포로에 가한 반인권적 처사에 항의하거나 전쟁과 폭력에 항거하는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들에 관한 공격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에드워드 호퍼(Edward Hopper)의 그림을 모방한 작품 '나이트 호크'는 우월주의에 빠진 영국을 비꼰 사례이며,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건설한 가자지구 국경의 한 벽에 그린 '페인트 통을 들고 있는 소년'은 정치, 종교, 민족의 문제를 넘어 평화와 상생을 말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뱅크시의 예술을 상징하는 주요 작품으로 거론된다. 뱅크시의 예술 속에는 자본주의의 폐단과 불평등을 건드리는 날카로운 시선도 들어 있다. 네이팜탄에 놀라 발가벗고 길 위를 내달리던 장면을 촬영한 닉 우트(Nick Ut)의 1972년 사진 '네이팜탄 소녀(전쟁의 공포)' 킴 푹(Phan Thi Kim Phuc)을 맥도널드의 손에 이끌려 걸어 나오는 장면으로 치환하거나, 풍요롭게 식사하는 백인 주위에 굶주린 아프리카 사람들을 배치해 자본주의 체제의 괴이한 공생을 보여준 '소풍', 쇼핑카트에 창을 던지는 인류의 모습을 옮긴 '사냥'이라는 작품으로 현대물질문명을 시니컬하게 다뤘다. 미술의 상업화와 미술의 권위에 대한 조롱 또한 그의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제이다. 대영박물관과 뉴욕현대미술관에 몰래 걸었던 '원시인 마켓에 가다'와 '토마토 캠벨스프 깡통'은 가짜와 진짜도 구분하지 못하면서 허세를 부리는 미술계의 권위를 비웃는 작품으로 꼽힌다. 지난 2010년 발표한 다큐멘터리 '선물가게를 지나야 출구'는 '돈에 절어 있는' 동시대미술계를 가장 핵심적으로 함축해 놓고 있다. 이처럼 뱅크시는 부조리하고 정의롭지 못한 세상을 줄곧 고발해 왔다. 마우리치오 카텔란(Maurizio Cattelan)의 설치작품에서 느껴지는 유머러스함 속 날카로운 역설마냥 촌철살인 같으면서도 능청맞은 태도 아래 페이소스로 가득한 세상에 일침을 가했고, 돈과 권력, 신제국주의와 쇼비니즘(chauvinism)에 치우친 세태 및 유무형의 세속적 가치에 속박되어 있는 인간사를 염려해 왔다. 물론 그의 비판적 견해는 미술자체에 대해서도 동일했다. 피에르 만초니(Piero Manzoni)의 1961년 작품 '예술가의 똥'이 자본에 점령당한 예술을 지적했다면 뱅크시는 일련의 작품들로 비릿한 돈에 덧칠된 욕망과 조작되는 미술 생태계를 보다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즉, 한스 하케(Hans Haacke)가 가난한 노동자를 착취한 돈으로 그림을 구입하는 일부 비윤리적인 명품기업들의 '위선적 돈질'에 야유를 보낸 것처럼 뱅크시 또한 '선물가게를 지나야 출구'와 같은 작품으로 예술성이나 미학적 가치가 아닌, 돈과 미디어에 의해 예술과 예술가가 만들어지는 구조를 조소했다는 것이다. 뱅크시는 이 모든 것을 주변 환경까지 고려된 그래피티로 담아냈다. 인지와 자각의 넓은 공유를 위해선 온전히 벽화여야 가능했고 벽화이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따라서 특정한 공간에서 떼어내 갇힌다는 것은 그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와도 어울리지 않는다. 장소성이야말로 뱅크시 예술의 실체이자 고유한 미술언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사진으로 만나는 뱅크시의 벽화란 어색하기만 하다.

2017-08-06 14:07:0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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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의 탕탕평평] (66) 벼랑 끝의 한반도

[김민의 탕탕평평] (66) 벼랑 끝의 한반도 한 국가의 생존과 번영에 가장 필수 요소는 외교·안보와 더불어 국방이다. 자주 국방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가장 좋은 경우이다. 국가의 존립이 유지되어야 그 다음에 경제나 민생이나 국가를 구성하는 많은 요인들도 존재할 수 있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그 정도는 초등학생들도 알고 있는 지극히 상식적인 얘기다. 그런데 한반도는 지금 어떠한가. 얼마 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로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럴 수 있다는 예측이 아니라 그게 작금의 한반도의 상황이며 실화다. ICBM은 미국까지도 직접 타격할 수 있을 만큼 어마어마한 사정거리를 가지고 있다. 북한이 또 다시 미사일 시험발사를 할 경우 ICBM급이 아니라, 핵이 탑재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아니 이미 탑재했거나 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을 가능성도 충분히 예견된다. 작금의 상황은 이미 레드라인(Red line)을 넘어 이미 한반도의 안보가 레드존(Red Zone)에 놓여 있다고도 볼 수 있다. 좌충우돌에 갈팡질팡 하는 트럼프의 캐릭터를 감안하면, 지금까지 제도화돼 유지해 온 '한미동맹' 이라는 서약에만 한반도의 운명을 맡기기에는 찝찝하다 못해 위험천만한 발상이라 여겨진다. '송영무' 국방장관의 발언을 보고 있자니 어이없어 뭐라 형용하기조차 어려운 심정이다. 한 국가의 국방장관이 국회 국방위 의원들의 질의에 대답하는 내용이나 전문성은 차라리 필자에게 국방장관을 하라 해도 대국민을 상대로 그보다는 더 진중하고 설득력 있으며, 전문적인 대답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일본의 '아베'총리는 이번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직후 트럼프 대통령과 50분 이상의 통화로 긴밀하고 신속하게 정상 간의 소통이 이루어졌다. 반면에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공교롭게도 두 정상이 나란히 휴가 중에 있다. 이것은 소설이 아니라 역시 실화다. 중국에게는 무자비하게 경제보복을 당하고 있는 실정이고, 북한의 도발은 갈수록 예측불허인 이런 상황에 휴전 중인 한반도의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조만간 통화할 예정이라는 청와대의 입장표명은 상당히 유감스럽다 못해 당황스럽기까지 하다. 물론 미국이 북한을 상대로 한 '선제타격론'까지 불거졌지만, 미국이니까 그럴 수 있고 트럼프니까 그럴 수 있다. 그런데, 우리 한반도는 입장은 다르다. 거듭 강조하지만, 작금의 상황은 남의 나라 얘기가 아니고 바로 우리 한반도의 얘기다. 북한의 도발이 내일 다시 이루어질지, 다음 주에 이루어질지 누가 예측할 수 있겠는가. 필자의 견해가 호들갑스러울 수도 있지만, 이것은 우리 대한민국과 나와 우리 국민들의 생사가 '존폐위기'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위급함과 긴장감이 없다면 이 중 하나일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거나, 지나치게 무지하거나, 하루살이 같은 철저한 이기주의자이거나. 정말 유감스럽고 개탄스럽다. 트럼프 대통령이 휴가가 아니라 병중에 있더라도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어떤 채널을 가동해서라도 소통을 해야 할 상황이다. 우리나라와 우리 국민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오리무중(五里霧中)인 상황에서 무얼 더 고민해야 하고 아무런 액션을 취할 수 없다는 말인가.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면, 차라리 그 이유라도 듣고 싶다. 이것은 개인이나 조직 간의 다툼이 아니라, 휴전 중에 있는 적의 도발이 뻔히 눈에 보이는 상황임을 직시해야 한다.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대선 당시 대통령의 슬로건처럼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어 주시길 간절히 바란다. 또한 각 정당들은 물론 국민 개개인도 시기가 시기인 만큼 일시적으로나마 사소한 분쟁과 분열 및 비방과 비난도 멈출 줄 아는 지혜와 현실적인 감각이 요구되는 순간이다. 다소 진부한 얘기 같겠지만, 국가와 국민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 우리는 과연 함께 살기를 원하는가. 함께 죽기를 원하는가. 블로그 http://blog.naver.com/yumpie74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yumpie74

2017-08-06 13:34:3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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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시대] 강동구, 청년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다

[자치시대] 강동구, 청년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다 대학캠퍼스 하나 없는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하러 올 정도로 청년정책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 내에 대학 하나 없는 태생적 한계 속에서 강동구는 어떤 정책으로 청년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었을까. 강동구는 2016년 5월 청년정책팀을 신설하고 '청년 기본 조례'와 '청년 일자리 창출 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행정서비스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당시는 청년 실업률이 최고점을 찍을 때라 해법을 찾기 위한 담당 직원들의 고민이 깊었다. 이들이 실마리를 잡은 것은 지역에서 새롭게 무엇인가를 해보고 싶어 눈을 반짝이는 청년들을 만나면서부터다. 그 결과물이 '청년마루', '엔젤공방', '청춘마켓', '암사도전숙' 등이다. ◆청년활동 플랫폼 '청년마루' 대학이 없는 강동구에는 청년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이 별로 없다. 강동구는 청년들에게 눈치 보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면서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그들만의 공간을 주고 싶었다. 그리고 2016년 10월, 우리집 마루처럼 언제든 편안하고 자유롭게 사용하라는 마음을 담은 청년활동 플랫폼 '청년마루'가 탄생했다. 처음 개소한 성내센터를 시작으로 2016년 12월에는 민간의 공공기여를 통한 상일센터가, 2017년 3월에는 성일센터가 연이어 조성됐다. 2017년 12월에는 창업 중심의 공간인 암사센터가 문을 열 예정이다. 청년마루는 청년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센터별로 청년들을 위한 특강, 인근 직장인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청년과 청소년을 매칭해주는 프로젝트 디자인 스쿨 등 흥미로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골목상권 활기 '엔젤공방' 강동구는 지난해부터 성안로 주변 변종업소 밀집지역을 정비해 청년들에게 창업공간을 제공하는 새로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마음씨 좋은 조력자'라는 의미의 '엔젤'과 '물건을 만드는 곳'이라는 의미의 '공방'이 합쳐진 '엔젤공방'이 그것이다. 구는 엔젤공방에 입주하는 이들에게 점포 리모델링, 임대보증금과 함께 첫 해에 한해 월세의 절반을 지원하며 아이디어와 기술, 열정은 있으나 자금이 부족한 청년들이 마음껏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엔젤공방은 청년 창업뿐만이 아니라 골목상권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아기자기하고 창의적인 공방이 들어서면서 어두침침했던 거리는 활기차게 변화했고, 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져 골목상인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어나고 있다. 현재 가죽공방 코이로(COIRO)를 비롯해 캘리그라피, 마카롱 등 6개의 엔젤공방이 운영되고 있으며, 곧 7호점이 개소될 예정이다. ◆'청춘마켓'서 '암사 도전숙'까지 강동구는 이외에도 청년상인 입점을 통해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 '청춘마켓', '청년야시장(청년셀러)'을 명일·고덕전통시장에서 운영 중이고, 업종이나 지향하는 바가 같은 청년들이 조합 및 본부를 함께 만들어 사업을 운영하는 '협동조합형 프랜차이즈', 사회적경제 조직에 청년 인력을 지원하는 '마을 청년 리빙랩', '협동조합 링크업'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해 숙소를 제공하는 '암사 도전숙'도 운영하고 있다. 암사 도전숙은 1인 창조기업인 및 창업 준비생을 위한 직주 혼합 원룸 주택으로, 올해 1월 37호실 공급을 완료했다. 오는 12월까지 '강동드론마을', '청년가죽창작마을' 등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청년 스스로가 주인공" 강동구 청년정책의 지향점은 청년 당사자들이 직접 현실을 이야기하고 필요한 정책을 함께 만들어 가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지역에서는 청년의 미시적 부분까지 접근해 청년 당사자와 실험해볼 만한 것들이 많다는 강점이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우리 구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청년지원책은 청년들과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에게 일자리와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청년 유입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정책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 내에서 활동하는 청년단체, 청년기업가, 청년활동가 등 청년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청년의 눈높이에 맞춘 정책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2017-08-03 14:29:3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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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만드는 사람들] (4) '창조산업 발신지, 동대문 DDP' 서울디자인재단 박진배 경영본부장

[서울을 만드는 사람들] (4) '창조산업 발신지, 동대문 DDP' 서울디자인재단 박진배 경영본부장 동대문 DDP 옥상의 잔디언덕에서 바라보는 거리의 모습은 유독 아름답게 느껴진다. 아래로 흐르며 자연스럽게 거리와 이어지는 잔디 위를 걷다보면 위·아래 내·외부의 경계가 사라진듯한 독특한 건물 디자인만큼이나 독특한 아이디어가 샘솟을 것만 같다. "DDP의 비전은 창조산업의 발신지"라는 서울디자인재단(DDP 운영) 박진배(46) 경영본부장의 말이 절로 이해된다. 박 본부장은 옥상에 오르기 전 인터뷰에서 "DDP는 새로운 정보와 사람, 상품들이 퍼져나가는 오프라인 플랫폼을 향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DDP는 '더 나은 세상을 상상하여 꿈꾸고(Dream), 창의적 생각을 실현하여 디자인하고(Design), 다양한 생활을 구현하여 누리는(Play)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상상력으로 새 영역을 발견하는 창조산업 시대를 맞아 디자인으로 지식과 상상력을 융합하고 이를 실현 가능하게 하자는 취지에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 시절 시작, 2014년 3월 박원순 현 서울시장 때 문을 열었다. 3년이 지난 지금 DDP는 미래의 디자인·창조산업을 체험하고 국제적으로 교류하는 세계 최초, 최고, 최대의 디자인 인프라로 자리매김하며 해외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박 본부장은 "이곳에서 전시를 연 샤넬의 큐레이터가 베이징, 도쿄, 서울 등을 두고 고민하다 DDP를 보고 서울로 정했다"며 "서울디자인재단의 이름으로 섭외하면 해외서 냉냉한 반응을 보이지만 DDP라는 이름으로 섭외하면 환영을 받을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쿄패션위크 관계자들이 우리를 부러워한다"고 했다. DDP의 역할과 위상은 지난 3년간의 기록이 여실히 보여준다. 2014년 전시 36, 아트페어 6, 포럼 15, 런칭쇼 6, 이벤트 30 등 총 93건. 2015년 전시 40, 아트페어 6, 포럼 22, 런칭쇼 4, 이벤트 80 등 총 152건. 2016년 전시 36, 아트페어 3, 포럼 31, 런칭쇼 6, 이벤트 24 등 총 100건. 자동차부터 패션까지 디자인 관련 행사들을 망라하고 있으며 샤넬·루이비통 등 행사 수준도 국제적이다. 이처럼 DDP는 3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서울의 랜드마크로서 국내외적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지만, 저절로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단순히 건축물만 잘 짓는다고 되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박 본부장은 "시설 자체가 좋더라도 이를 운영하는 기관의 문화가 경직돼 있다면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2008년 재단 출범 당시 1기 30여 명 중 유일한 건축가 출신 전문가로 DDP의 건축부터 현재까지 깊게 관여해 왔다. 현재 DDP 운영 핵심인력은 80명 가량이고, 시설관리·보안·미화 일을 맡는 인원은 200여 명 정도다. 박 본부장은 DDP를 DDP답게 만드는 데 있어 조직문화가 중요하다고 본다. 특히 방대한 공간을 비교적 소수의 인원으로 관리해야 하는 200여 명의 복지에 관심이 많다. 지하 1층에 마련된 이들 직원들의 휴게실은 그래서 호텔처럼 꾸며져 있다. 기자에게 내부를 직접 보여줄 정도로 휴게실은 다른 공간들만큼이나 DDP의 또 다른 자랑거리다. 하지만 명품 휴게실과 명품 직원들만으로 DDP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시설을 안내하던 DDP 관계자는 "이 넓은 공간을 최소의 비용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런 말이 나오는 이유가 있다. DDP는 명품 디자인을 일상에서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예술품이나 다름 없는 혹은 예술품 그 자체인 가구를 배치했다. 그런데 여기에 껌이 붙어있곤 한다는 것. 또 알루미늄 외장패널이 담배연기에 얼룩지기도 한다. 이 관계자는 "관리하는 분들이 이런 점을 가장 안타까워한다"고 했다. [!{IMG::20170730000044.jpg::C::480::동대문 DDP내 직원휴게실. /서울디자인재단}!]

2017-08-03 14:29:1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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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Metro 베스트 포토] (28) 중국 굴기의 상징이 될 판다 모양 태양광발전소

[Global Metro 베스트 포토] (28) 중국 굴기의 상징이 될 판다 모양 태양광발전소 메트로월드뉴스(MWN, 메트로인터내셔널 발행)가 거대한 탄광지대로 유명한 중국 산시성 다퉁시의 외곽에 세워진 판다 태양광발전소를 소개한다. 최근 일부가 준공된 이 발전소는 두 마리 판다의 모습을 하고 있는 거대한 태양광발전소로, 산시성 정부가 친환경에너지와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한 공공의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추진했다. 이 발전소에 사용된 태양광 패널은 흰색과 검은색의 두 가지다. 검은 패널은 단결정 실리콘형 패널, 흰 패널은 박막 실리콘형 패널로 전해진다. 이 두 가지를 배치해 판다의 모습을 표현한다. 발전소 공사는 현재 제 1기공사 기간이 완성된 단계다. 1기의 발전 용량은 50MW에 달한다. 8000가구 이상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용량이다. 향후 2기공사가 완료되면 총 발전 용량은 100MW 규모가 될 전망이다. 산시성 정부는 이를 통해 연간 105만6000t 상당의 석탄을 절약, 274만t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중국은 유엔개발계획(UNDP)와 손잡고, 현재 추진 중인 '일대일로'(육해상 신실크로드) 지역에 향후 5년간 100개 이상의 판다 발전소를 세울 계획이다. 다퉁의 발전소 역시 UNDP와 협력하고 있다. 여기에는 남태평양의 섬나라 피지도 포함된다. 지난 5월 피지는 소형 판다 태양광발전소를 짓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중국의 마스코트인 판다가 곳곳에 들어서면 중국 굴기의 상징이 될 전망이다. 다만 각 지역에 들어설 발전소들 모두가 판다 모양을 하는 것은 아니다. 중국은 코알라나 코뿔소 등 지역 주민들에게 친숙한 동물 모양도 포함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국은 전 세계적인 태양광발전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투자, 발전용량, 가동량 모두에서 세계 선두다. 중국은 값싼 태양광패널을 전 세계 시장에 내놓고 있는가하면, 자국내 태양광발전소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 태양광발전은 절반 가량을 중국이 생산했을 정도다. [!{IMG::20170803000031.jpg::C::480::팬더 태양광발전소 디지털 조감도 /팬터 그린 에너지 그룹}!]

2017-08-03 11:19:2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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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40년 비하인드 스토리] (25)1·2호선 첫 사고는 '판박이 탈선사고'

[서울지하철 40년 비하인드 스토리] (25)1·2호선 첫 사고는 '판박이 탈선사고' 서울 지하철 1호선과 2호선의 첫 사고는 거의 판박이다. 운전자가 신호를 오인해 선로에 잘못 들어선 뒤 후진하다 일으킨 탈선사고였다. 두 사건 모두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출근길 대혼잡을 빚었다. 1974년 10월 26일, 서울지하철이 개통(같은해 광복절)된 지 두 달만에 차고지를 빠져나오던 전동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한다. 지하철 사상 첫 사고로, 서울시장까지 나서 현장에서 복구작업을 지휘했지만 원시적인 방법에 의존한 탓에 복구작업은 지지부진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사고의 원인은 운전자의 신호 오인이었다. 이날 오전 6시 40분께 서울역으로 가기 위해 신설동 차고지를 나서던 전동차는 출입고선에서 하행본선으로 진입시 운전자가 신호를 오인해 미처 선로가 연결되기도 전에 진입하다 탈선하고 말았다. 사고 직후 당황한 운전자는 열차를 급정거, 전동차를 지하철 본선에서 뒤로 후진시켰는데 이때 전동차 바로 뒤 2호차량이 탈선해 궤도 밖으로 벗어났다. 이 차량은 러시아워에 대비, 서울역으로 가 승객을 태우고 청량리까지 운행할 예정이었다. 이 사고로 청량리와 종각까지 6개 구간에 상하행선 지하철 모두가 막히게 된다. 인명사고는 없었지만 시민들의 출근길은 대혼잡을 이루었다. 이날 사고 현장에는 구자춘 당시 서울시장을 비롯해, 김명년 지하철본부장 등이 나와 복구작업을 지휘했으나 터널에서 일어난 사고라 공간이 비좁아 중장비를 이용할 수 없었고, 게다가 최초의 사고 때문인지 대비가 없어 지렛대 등 원시적인 방법으로 복구작업을 벌이다 복구시간이 지연됐다. 그 결과 오전 11시반께야 정상운행이 가능했다. 2호선의 첫 사고는 이로부터 20여 년 뒤인 1997년 8월 7일 발생했다. 이날 새벽 5시께 2호선 성수역 구내에서 지하철 전동차 2량이 탈선하는 사고로 건대입구역에서 뚝섬역 사이 전동차 운행이 무려 8시간 동안이나 전면 중단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였다. 이날 사고는 성수역에서 잠실쪽으로 첫 출발하는 2호선 전동차가 신호를 오인해 을지로 쪽으로 진입했다가 후진하는 과정에서 정차해 있던 다른 전동차의 앞부분을 들이받아 일어났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건대입구역~뚝섬역 구간의 전동차 운행이 이날 오후 1시까지 전면 중단되고, 또 뚝섬역~을지로 입구역과 건대입구역~종합운동장역 구간은 1개 선로를 양방향 차량이 이용함에 따라 평소보다 10~30분씩 전동차 운행이 지연돼 큰 혼잡이 빚어졌다. 이 사고로 출근하는 시민들이 택시와 버스 등을 이용하기 위해 밖으로 몰려나오는 바람에 성수역 일대가 큰 혼잡을 빚었고 일부 시민은 매표구로 몰려가 환불을 요구하며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다. 사고가 나자 지하철공사 측은 300여 명의 인원과 중장비를 동원해 긴급복구작업에 나서 오후 1시께 탈선한 차량을 견인하는 한편 레일을 긴급 보수해 2호선 운행을 정상화했다.

2017-08-01 11:21:3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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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경기교육청, 사업연계 MOU

한국장학재단-경기교육청, 사업연계 MOU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과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8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초·중등 교육과 대학간의 융합적 지원체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기관 상호 협력을 통해 경기지역 우수인재의 성장을 위한 학자금지원과 초·중·고 교육기관에서 근로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자치분권형 시대에 맞는 미래인재 발굴지원 및 국가장학사업과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연계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재단은 인문100년장학금, 대통령과학장학금, 국가우수(이공계)장학금, 우수고등학생 해외유학 장학금(드림장학금) 등의 장학생 선발을 위해서 경기지역의 우수학생을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추천받을 계획이다. 또한 청년 대학생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직업체험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경기지역의 초·중·고등학교와 꿈의 학교 등에서 국가교육근로 장학생들이 근무할 수 있도록 근로지 발굴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선발된 장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경기지역의 교육기관에서 교육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지역의 후배들에게 지식의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안양옥 이사장은"오늘의 경기도 교육청과의 협력체계 구축이 초·중등 교육과 고등교육간의 융합적 지원체계를 통해 국가장학사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게 될 것이며, 이를 마중물로 다른 모든 교육청과의 협력관계가 확대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새 정부의 자치분권을 실현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7-28 11:41:5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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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서 다음달 12일까지 '하버드대 서머스쿨'

이화여대서 다음달 12일까지 '하버드대 서머스쿨'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가 미국 하버드대학교와 공동으로 이화·하버드 학생들이 공동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2017 이화-하버드 서머스쿨'을 다음달 12일까지 개최한다. '이화-하버드 서머스쿨'은 이화여대 국제대학원이 주관하고 미국 명문 하버드대가 국내 유일하게 진행하는 여름 계절학기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6년을 시작으로 매년 이화여대 캠퍼스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 이화-하버드 서머스쿨은 지난달 19일부터 시작해 총 8주간 진행되며, 이화여대생과 하버드대생, 그리고 하버드대와 학점교류 협정을 맺고 있는 대학 학생 등이 참여한다. 이화-하버드 서머스쿨은 한국 문화와 역사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영화로 보는 한국전쟁 이후 한국 사회사(발전사)'라는 주제로 '한국전쟁 이후 산업화가 한국의 정신보건에 미친 영향', ' 한국의 대입 교육 시스템과 재수생' 등의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특별 초빙된 데이비드 정(David Chung) 미시건대 교수가 직접 강의를 진행하고, 이화여대와 하버드대 학생이 팀을 이뤄 인터뷰 등을 통해 해당 연구를 진행하고 리포트를 작성한다. 학생들은 공동연구 프로젝트 외에도 '오발탄(1961)' '칠수와 만수(1988)' '그 섬에 가고 싶다(1993)' 등 현대 한국의 모습을 담아낸 영화를 감상하고 이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영화 '바람 불어 좋은 날(1980)'의 이장호 감독과 미국인 영화배우 겸 영화평론가 달시 파켓(Darcy Paquet)이 초청돼 강의를 진행하고, 매주 한국의 전통문화와 영화와 관련된 국내 지역으로 현장 학습(field trip)도 떠난다. 계절학기 수업이 마무리되는 8월 3일(목) 공동연구 발표회, 8월 4일(금) 폐회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화-하버드 서머스쿨에 참가하는 이화·하버드 학생들은 수업이 진행되는 8주 내내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고 1:1 언어·문화 교류 파트너 프로그램 등을 병행함으로써 학습은 물론 생활까지 공유하는 심화 계절학기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이화-하버드 서머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김은미(국제학과) 교수는 "하버드대와의 공동 서머스쿨은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이화여대 대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하버드대 학생들은 한국에 대한 통찰력 있는 시각을 배우고, 이화여대 학생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강의를 직접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28 11:41:4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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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무선국에 미세먼지센서 부착 아이디어 제안한 국민대생 화제

이통사 무선국에 미세먼지센서 부착 아이디어 제안한 국민대생 화제 국민대학교 전자공학부 백경진 학생이 이동통신 무선국에 미세먼지 센서를 부착하여 정확한 미세먼지 정보를 알 수 있는 서비스를 제안,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주최한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의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8일 국민대에 따르면 미세먼지 측정소는 전국에 걸쳐 설치 수량도 작고 설치 분포도 또한 매우 불균형하다. 반면 이동통신 무선국은 상당히 많은 수가 전국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백경진 학생은 이 점을 착안하여 이동통신 무선국에 미세먼지 센서를 부착한다면, 해당 무선국에 접속하는 이용자는 보다 정확하게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받게 될 것이라 생각했다. 백경진 학생은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는 홈페이지나 어플리케이션은 많지만, 자신의 위치가 아닌 먼 거리에 있는 미세먼지 측정소의 정보가 제공되므로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을 수 있다"며 "보다 정확한 미세먼지 정보를 안내하고자 하는 마음에 이 아이디어를 제안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다만 미세먼지 측정소 설치는 지상 1.5m 이상, 10m 이하이어야 하는 기준에 따라 전국의 모든 이동통신 무선국에 미세먼지 센서를 부착할 수는 없어 '무선국 분포현황' 데이터를 활용하여 센서 설치 조건에 맞는 무선국을 선별했다. 백경진 학생의 이 아이디어는 '전파정보'와 '무선국 분포현황'이라는 빅데이터를 융합하여 활용한 우수사례로 손꼽힌다. 무선국을 활용한 미세먼지 측정은 이용자 뿐 아니라, 정부와 이동통신사에게도 도움이 된다. 정부는 수집된 미세먼지 데이터를 토대로 장소별 정확한 현황 파악 및 그에 대한 적절한 대책을 제시할 수 있고 미세먼지 측정소 부족 문제 또한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이동통신사는 사회적인 이슈 해결에 공헌하는 기업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다. 백경진 학생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지만, 생활에서 불편함을 느꼈던 부분부터 생각해보니 소재가 떠올랐고, 이것이 좋은 결과로까지 이어지니 기쁘다"며 "앞으로도 흥미로운 연구 주제들을 끊임없이 탐구하고 이를 토대로 좋은 연구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28 11:41:38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