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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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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은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손미나의 서울여대 특강

"선택은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손미나의 서울여대 특강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손미나 전 KBS 아나운서(현 손미나앤컴퍼니 대표)는 26일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 특강에서 "한국에서 주입식 교육을 받고 자란 20대 젊은이들이 선택의 틀을 깨기는 어렵겠지만 선택이라는 것은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기에 항상 내 삶의 주인이 될 수 있는 선택을 해야 한다"고 학생들에게 충고했다. 이날 '국제매너를 갖춘 대학 지성인' 특강에 강사로 나선 손 대표는 KBS에서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하다 스페인 유학을 통해 여행작가로 변신하게 된 일화를 들려주며 자기주도적인 삶을 누릴 수 있는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전했다. 손 대표는 "능동적으로 살게 될 때 스스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망설임 없이 말할 수 있다"며 "내가 내 삶의 주인으로 살기 위해서는 좋은 선택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1997년 KBS에 입사해 아나운서로 활동하다 돌연 스페인 바로셀로나로 유학을 떠났다. 이후 소설, 여행수필 등을 출간하며 여행작가로서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현재 손미나앤컴퍼니 대표, 인생학교 서울(The School of Life Seoul) 교장 등을 맡고 있다. 서울여대는 국제적 감각과 의사소통능력을 갖춘 여성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매 학기 각 분야 명사들을 초청하여 '국제 매너를 갖춘 대학 지성인' 강의를 열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래의 인재들이 갖춰야 할 삶의 가치관이나 태도, 창의적 사고능력 등에 관하여 열띤 강의를 한다. 학생들은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강의를 통해 다양한 관점의 지식을 접하게 되어 융합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능력을 갖출 수 있다. 전문가들의 강연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서울 노원구 서울여자대학교 학생누리관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오는 5월 10일에는 정용실 KBS 아나운서가 강연자로 나서며, 5월 17일에는 손철주 미술평론가가 강의할 예정이다.

2016-04-27 21:24:0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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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원격평생교육원, 보육교사자격증 취득 위한 마지막 100% 온라인 수업 개강

미래원격평생교육원, 보육교사자격증 취득 위한 마지막 100% 온라인 수업 개강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온라인 자격 취득 전문 기관 미래원격평생교육원(원장 문규식)이 상반기 마지막 보육교사 자격증 과정 신규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보육교사 자격증은 오는 8월부터 개정된 영유아보육법이 적용되면서 출석필수과목이 9과목으로 확대되고 실습시간이 80시간 증가한다. 이에 따라 미래원격평생교육원은 보육교사 자격증 준비생들을 위해 100% 온라인 수업으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1학기 마지막 개강반을 개설했다. 미래원격평생교육원은 1과목 이상만 수강 신청을 하면 누구나 보육교사 과정 수강료를 60% 할인해준다. 또한, 수강생이 출석, 시험, 과제 등 모든 과정을 이수 했으나 학기 종료 후 과락이 발생할 경우 다시 한 번 도전할 수 있도록 무료 재수강을 지원한다. 이번 1학기 마지막 개강반은 5월 17일에 시작돼 8월 29일에 종료된다. 모짐은 개강 직전인 16일까지다. 보육교사 2급 자격증 학업을 이번에 시작하면 현행 규정이 적용돼 100%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고 전문대 졸업 이상 학력의 경우 2017년 7월에 수업이 종료돼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고등학교 졸업자는 2017년 7월 이전에 기준 학점을 이수할 수 없으므로 2017년 7월 이후에는 새로 개정된 대면과목을 마쳐야 한다. 미래원격평생교육원 문규식 원장은 "학습자의 최종 학력에 따라 개정된 규정이 적용되기 때문에 전문 학습기관에서 상담을 받고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온라인 수업만으로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수강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6-04-27 21:23:4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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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4년내 원유 의존 끝내겠다" 폭탄선언…"비현실적 야망, 되레 저유가 치킨게임 격렬해질 것"

사우디 "4년내 원유 의존 끝내겠다" 폭탄선언…"비현실적 야망, 되레 저유가 치킨게임 격렬해질 것"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석유시대의 종언'이 실제 가까워지고 있는걸까.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4년내 원유에 대한 의존을 끝내겠다고 선언했다. 저유가 시대를 돌이킬 수 없다고 판단한 사우디가 생존을 위해 변신에 나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사상 유례 없는 '최단 기간의 급진적 경제개혁'이라 "원유 없이 비상하겠다"는 사우디의 호언장담을 믿는 이들을 찾아보기는 어렵다. 사우디의 변신 성공을 호언장담한 이는 왕위계승자이자 경제사령탑인 모하메드 빈 살만 왕자다. 살만 왕자는 25일(현지시간) 선언을 위해 수도 리야드로 기자들을 불러 모았다. 그리고는 '비전 2030'이라 명명한 개혁안을 발표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로이터통신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언론들은 개혁안과 질의응답 내용의 골자를 일제히 전했다. 개혁안의 핵심은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를 상장하면서 국가소유 지분 5%를 일반 주주에게 팔아 재원을 마련, 국부펀드를 2조~3조 달러 늘려 국내투자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내용이다. 목표는 현재 사우디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4%에 그친 민간부문을 2030년까지 40~6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특히 비원유 분야의 수입을 2020년까지 6000억 리얄(190조원), 2030년까지 1조 리얄(316조원)로 늘리겠다는 목표다. 지난해 비원유 분야 수입은 1635억 리얄(52조원)에 그쳤고, 이에 따라 세수에서 석유 수입의 비중은 70%에 달했다. 살만 왕자는 "2020년이면 원유 생산이 중단되더라도 사우디는 살아남을 수 있다"며 "초반에 역경이 있겠지만 이겨내고 비상하겠다"고 말했다. 주변의 시선은 회의적이다. 대다수가 "비현실적인 야망"이라며 원유시장의 급변과 이에 따른 국제정치적 파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선언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목표를 정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실현가능해야한다. 살만 왕자가 제안한 시간 안에 이같은 개혁을 이룬 나라는 단 하나도 없었다"고 전했다. 마켓워치는 "이번 선언은 국제원유시장에 대한 사우디의 영향력이 약해졌음을 방증한다"며 "개혁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오히려) 사우디가 주도하는 원유시장 점유율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원유에 대한 수요가 정점에 달해 하락세로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며 "(산유국의) 석유달러 패권을 위협할 수 있다"고 했다.

2016-04-26 16:12:2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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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m유학센터 '온라인 세계 어학연수 박람회' 개최

edm유학센터 '온라인 세계 어학연수 박람회' 개최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edm유학센터(대표 서동성)는 26일 미국, 영국, 캐나다, 필리핀 등 세계 각국의 어학연수 학교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최대규모의 '온라인 세계 어학연수 박람회'를 오는 5월 2일부터 31일까지 약 한달 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어학연수 박람회는 edm을 통해 어학연수를 경험한 연간 6천명의 학생들과 학교를 직접 방문한 컨설턴트들의 피드백을 통해 철저히 검증된 전 세계 306개 어학연수 센터가 참여한다. 대표적인 어학연수 국가인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필리핀 등 각 나라 참여 학교 별로 학비와 도시, 학급당 학생수뿐 아니라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인 한국인 비율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손쉬운 센터 선택이 가능하다. 온라인 박람회는 일반적인 오프라인 박람회와 달리 현장에 가지 않고도 자신이 원하는 플랜과 어학원을 온라인으로 선택하고 상담까지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제한적인 일정 안에 등록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인 것이 장점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어학연수를 계획하는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인 비용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학교 한 학기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는 역대 최대 장학제도를 제공된다. edm은 장학생 1기 모집 신청서를 작성한 학생 중 학교 출석률, 수업레벨 기준 통과 및 토익 점수, 해외 통신원 활동 등 성실성과 추진력, 준비성, 적극성 문항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최종 3인을 선발해 최대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예산 고민 없이 1개월을 더 현지 센터에 머물 수 있는 한달 특별 서포트도 제공할 방침이다. 참여학교에 32주 이상 등록 시 등록한 학교의 4주 학비를 최대 470만원까지 모두에게 무상으로 지원해 추가로 받은 마지막 한 달을 그 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점검하고 영어실력을 굳히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이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참가신청 후 방문 상담하는 모든 대학생을 대상으로 베스킨라빈스 쿠폰 및 온라인 도서상품권, 에릭남 한정판 머크컵과 노트를 제공한다. 또한 박람회 기간 중 학교를 등록하는 대학생에게는 추첨을 통해 3인에게 왕복 항공권을 지원하고 16주 및 24주 이상 어학연수 등록 시 어학원수강권 또는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그 외 친구와 함께 등록하면 CGV영화상품권 2장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서동성 대표는 "오프라인 박람회에 아쉽게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16년간 유학과 어학연수 컨설팅을 진행해온 edm만의 노하우를 담아 이번 온라인 어학연수 박람회를 준비했다"며 "전액 등록금 및 왕복 항공권 지원 등 총 1천 만원의 혜택이 있는 이번 기회를 통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어학연수를 떠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참가신청은 edm 온라인 세계 어학연수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상담예약은 신청 후 전문 컨설턴트의 연락을 통해 가능하다. 지역 등의 이유로 방문이 어려운 경우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2016-04-26 11:27:3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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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학술지에 단독 제1저자로 논문 발표한 상명대 윤기완 학생

세계적인 학술지에 단독 제1저자로 논문 발표한 상명대 윤기완 학생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세계적인 학술지인 '저널 오브 멤브레인 사이언스(Journal of Membrane Science)'에 단독 제1저자로 논문을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는 학생이 있다. 상명대학교(총장 구기헌)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윤기완 학생이다. 윤기완 학생은 최는 에너지 측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석유화학공정에서의 올레핀(일종의 플라스틱) 분리'분야에서 다공성 입자를 활용하여 기존 분리막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또한 내구성 역시 뛰어난 분리막을 제조하는데 성공하여, 상업화의 가능성을 앞당기는데 공헌했다. 그는 올레핀 분리에 있어 원가 절감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논문은 2016년 9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그의 논문이 실릴 이 저널은 JCR 랭킹으로 Polymer science 분야 상위10% 안에 드는 저명 학술지이고, 분리막 분야에서 최고로 평가 받는 학술지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석사과정 학생이 단독 제1저자로 발표하는 경우는 그동안 매우 드물었다. 지도교수인 강상욱 화학과 교수는 "윤기완 학생은 명석한 두뇌를 가졌을 뿐만 아니라 매일 늦게까지 연구하는 성실함도 갖춘 학생이다. 앞으로 분리막 분야에 수천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그를 소개했다.

2016-04-26 11:16:1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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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채, GDP의 237%…"반짝 경기부양 뒤 위기 온다"

중국 부채, GDP의 237%…"반짝 경기부양 뒤 위기 온다"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중국이 올해 들어 석달간 경기부양을 위해 시중에 자금을 쏟아 부은 결과 경기가 살아나고 있지만 반짝 효과에 그칠 뿐 올해 하반기 결국 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경기부양의 부작용으로 중국의 총 부채 규모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237%로 급증했다는 소식도 우려를 키우고 있다. 25일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노무라, 소시에테제네랄 등 세계적인 금융사들은 중국의 융자를 통한 경기부양책이 한계에 이르고 있다며 여름이 지날 때쯤 동력을 잃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 중국 경제는 다시 침체의 늪에 빠져들 것이라는 관측이다. 금융사들은 중국내 경기회복 붐이 융자로 투자를 촉진하는 전형적인 경기부양책이라고 진단하고, 결국 2008년 미국이 경험한 금융위기의 판박이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플레이션과 자산시장 버블현상이라는 부작용이 뒤따를 것이라는 이야기다. 실제 중국내 부동산 시장은 급격히 팽창하고 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지난달 수도 베이징내 신축 주택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64% 늘었고, 주택가격도 28% 올랐다는 것이다. 남부의 상하이나 선전은 베이징보다 가격이 더 치솟았고, 부동산 열기는 허페이와 같은 중부 도시로 퍼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도 중국 경기부양책 문제를 제기했다. FT는 자체 분석결과라며 "지난 3월말 기준 중국의 총부채가 163조 위안(약 2경8700조원)에 달해 GDP 대비 23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유로존(270%)이나 미국(248%) 등 선진국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중국은 8년여전인 2007년만해도 GDP 대비 148%로 신흥국 평균(175%)보다 살짝 낮았다. FT는 "규모도 문제지만 증가속도가 엄청나다는 게 더 큰 문제"라고 지적하며 '부채 급증이 언제나 금융위기나 경제성장 둔화를 초래했다'는 최근 골드만삭스 보고서 내용을 상기시켰다. 금융위기 가능성은 앞서 텔레그래프의 지적과 내용이 같다. 미국 금융위기가 중국서 재현될 가능성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이머징 어드바이저스 그룹의 조너선 앤더슨 총재는 FT에 "현재 중국 부채의 증가 속도를 보면 은행들이 무너지는 것은 시간문제다. 이렇게 되면 금융위기가 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역량을 평가하는 전문가들은 일본식 장기불황을 우려한다. 베이징대의 마이클 페터스 교수는 "채무자의 부담이 증가하면 실제 부도가 나기 전에 경기침체에 빠져들 것"이라며 "과도한 부채로 경제성장이 붕괴된 가장 분명한 사례는 1990년 이후 일본"이라고 말했다.

2016-04-25 16:40:1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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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고교 한 학급 당 학생수 24명으로 축소

2022년까지 고교 한 학급 당 학생수 24명으로 축소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교육부가 '인구절벽' 시대에 대비해 2022년까지 고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를 24명으로 줄이기로 하면서 고교 교육이 전면 혁신될 예정이다. 25일 교육부는 '고교 맞춤형 교육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59만6000여명이던 고교 입학생 수는 내년 7만명 가까이 줄고, 이듬해에도 6만4000여명이 더 줄어든다. 여기에 맞춰 지난해 30명이던 고교 학급당 학생수를 2018년 26명, 2022년 24명으로 점차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평균에 해당한다. 교육부는 교사 수는 유지할 방침이어서 교사 1인당 학생수는 지난해 16.6명에서 2022년 13.3명으로 줄게 돼 역시 OECD 수준이 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학생 수 감소를 계기로 고교 교육 내용에 대한 혁신도 준비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성과를 고교 교육 혁신으로 지속시킨다는 구상이다. 우선 선발단계에서 선발고사(현재 경북, 충남, 울산, 전북, 제주 시행)를 폐지하고 자기주도학습전형(자기소개서+학생생활기록부 전형)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어 학교 수업도 협력·토론형, 학생 참여형으로 강화하고, 학교 시업도 여기에 맞춰 객관식 지필평가 비중을 줄이는 대신 수행평가를 늘릴 방침이다. 또한 학교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는 일반고 학생에게는 직업교육을 확대해 대학 진학이 아닌 다른 기회를 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문대 교육과정을 일반고 학생에 맞춰 위탁교육을 하는 '일반고-전문대 연계 직업교육과정'을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2016-04-25 16:39:5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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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벌크선 한척에 1달러씩 처분…부채더미 위에 앉은 글로벌 해운사의 눈물

1달러에 팔려나간 벌크선…부채더미 위에 앉은 글로벌 해운사의 눈물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한진해운 사태가 한국을 강타했던 지난 주말 영국에서는 보다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런던증시에 상장사로 남아있던 마지막 해운사들 중 하나인 골든포트가 6척의 벌크선을 한척당 1달러에 처분하고 상장을 폐지하기로 한 것이다. 바다 위에 띄우면 띄울수록 빚만 늘리는 배를 처분하라는 채권단의 압력이 작용한 결과다. 중국발 호황기에 벌크선을 늘렸던 골든포트가 중국경제의 침체와 함께 비극을 맞게 됐다고 영국 언론들은 동정했다. 24일(이하 현지시간)까지 나온 파이낸셜타임스를 비롯한 외신보도를 종합하면 올해 초부터 골든포트와 청산 협상을 벌여온 채권단은 지난달 11일자로 부채가 벌크선의 평가액을 넘어서자 지난달 31일 해운사의 대주주인 존 드랙니스 일가가 소유한 소규모 해운사에 벌크선을 팔기로 했다. 지난 22일 골든포트는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일단 회사 소유 8척의 벌크선 중 6척을 단 1 달러씩에 넘기고 남은 2척은 보다 나은 조건에 매입자를 찾겠다는 것이다. 텔레그래프는 "몇주전부터 회사 주주들은 빚만 늘리는 배들을 처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리스에 근거지를 둔 골든포트는 벌크선 외에도 비슷한 규모의 컨테이너선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세계적인 해운 불황 속에서 벌크선이 더 깊은 수렁에 빠진 것은 중국발 원자재 가격 폭락 탓이 크다. 골든포트의 벌크선은 철광석 등 원자재 운송에 집중했고, 최근 몇년간 중국발 경기침체가 이어지자 직격탄을 맞았다. 2007년 10월 한주당 51.45 파운드에 달했던 주가가 2014년 중반 4.50 파운드로 곤두박질했을 정도다. 골든포트는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국발 호황을 맞아 벌크선을 늘린 것이 큰 타격이 됐다. 물론 호황기에 선박을 늘린 곳이 골든포트만은 아니다. 각 해운사들은 골든포트처럼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이로 인해 2010년에서 2013년까지 3년 동안 선박 수는 두배가 됐다. 하지만 같은 기간 원자재 물동량이 줄자 선박들은 손실을 감수하면서 항해에 나서야 했다. 바다 위에는 비용 이하로 운임을 받는 '좀비선'들이 넘쳐났다. 영국 해운업계의 제임스 키드웰은 "해운업을 해친 것은 바로 좀비선"이라고 말했다.

2016-04-25 14:52:3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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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캠퍼스에 국제조각공원 조성…26일 개막식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성신여자대학교가 창학 80주년을 맞아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캠퍼스에 국제조각공원을 조성한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야외공원과 오패산 일대에 조성되는 공원에는 국내외 유명작가 8인의 작품이 설치된다. 성신여대는 오는 26일 운정그린캠퍼스 국제조각공원에서 '성신국제조각전' 개막식과 함께 조각심포지엄을 연다. 동시에 이날부터 6월 24일까지 '성신캠퍼스뮤지엄 2차 특별초대전'도 연다. 국내 최초로 대학 강의실을 개인미술관으로 탈바꿈한 성신캠퍼스뮤지엄은 지난해 개관해 '일상생활 속에서 미술향유의 새로운 관점과 대안을 보여준 모범사례'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조각심포지엄에는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을 시작으로 중국 현역 최고의 작가들까지 총 9명의 국내외 작가가 참여한다. 국내작가로는 전뢰진(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최만린(전 국립현대미술관장), 정관모(성신여대 명예교수), 전준(서울대 명예교수), 김성복(성신여대 미술대학장) 등 5명, 해외작가로는 마이클 워렌(아일랜드), 리밍(중국 광저우미술대총장), 우웨이산(중국미술관 관장), 인샤오펑(중국 전 동북사범대 학장) 등 4명이 초대됐다. 성신캠퍼스뮤지엄 2차 특별초대전에는 구자승, 김영재, 류민자, 유휴열, 유희영, 전준, 제정자, 최예태 등이 각 2점씩 총 16점이 선보인다. 주로 100호 이상의 대작들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극사실주의 구상회화부터 색면추상, 전통적 미감의 현대적 재해석에서 순수천연의 자연주의 정신성까지 다양한 테마의 통찰력 넘치는 작품들이 선보이는 만큼 한국 현대미술을 개척한 원로 작가들의 진면모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심화진 총장은 "대학캠퍼스 국제조각공원은 지난 해 많은 성원과 격려를 입은 캠퍼스뮤지엄프로젝트에 이어 미술문화 운동의 확산과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고등교육환경 조성이라는 성신의 노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작업이 될 것"이라며 "현대조각예술을 이끌어 가는 아홉 분의 작품을 아름다운 운정그린캠퍼스 야외공원과 오패산 일부에 전시함으로써, 대학구성원은 물론 지역주민에게도 최고의 문화공원에 머문다는 기쁨과 함께 대가(大家)의 작품과 상시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IMG::20160425000057.jpg::C::480::인샤오펑 '修正 人(수복된 상궁)No.88'(Bronze, 300x70x220cm, 2010) <사진=성신여대 제공>}!]

2016-04-25 11:21:3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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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전액무료 일반인 대상 '실전창업강좌' 개설

동국대, 전액무료 일반인 대상 '실전창업강좌' 개설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동국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이광근)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실전창업강좌'를 개설하고, 다음달 17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25일 동국대에 따르면 창업지원단은 올해 일반인 실전창업강좌의 첫번재 강좌로 '창업전투강좌'를 5월 21일부터 6월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5주간 진행한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이번 강좌는 창업준비를 위한 기초 소양교육부터 투자유치를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요령과 프레젠테이션 스킬, 재무관리 등 체계적인 창업준비를 도와줄 교육과정으로 구성된다. 스타트업 기업의 수익과 비용구조 분석도 배울 수 있다. 교육대상은 현재 사업자등록증이 없는 일반인 및 대학생과 창업 1년 미만인 기창업자이며, 수료생 전원에게는 내년도 창업선도대학 창업아이템사업화 프로그램 신청과 동국대 창업지원센터 입주 시 가점이 부여되며 추후 진행될 3기, 4기 일반인 실전창업강좌의 청강이 가능하다. 이번 강좌의 모집인원은 20명 내외이며, 수강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는 동국대학교 창업지원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추가 서류와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이광근 단장(식품생명공학과 교수)는 "올해는 예비창업자 및 초기 창업자에게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창업교육의 기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강좌가 수강생들의 성공적인 창업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업지원단은 올해 가장 큰 규모의 사업인 '창업아이템사업화 지원사업' 사전 설명회를 오는 27일 수요일에 개최ㅎ나다. 역시 창업지원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16-04-25 10:41:10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