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송병형
기사사진
[박소정의 메트로 밖 예술세계로] (22) 근대로의 시간여행 안내자, 혜화역 마로니에공원 '세계연극제 상징조형탑'

4호선 혜화역이 자리한 대학로는 우리나라 대학 문화가 꽃 핀 발원지다. 특히 마로니에공원은 그 중심에 있다. 이곳을 중심으로 공연계, 미술계 등의 창작 예술인들과 그 예술혼을 향유 하고자 하는 젊은이들이 만난다. 조각가 박실의 '세계연극제 상징조형탑'이 자리잡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곳이다. 혜화역 2번 출구 방향으로 나오면 바로 마로니에공원이다. 원래는 서울대학교 문리대학과 법과대학이 있던 곳이다. 1975년 서울대가 관악 캠퍼스로 이사한 뒤 공원이 됐다. 하지만 잎이 무성한 마로니에 나무들은 1929년부터 이 자리에 있었다. 주변으로 아르코예술극장, 아르코미술관, 좋은공연안내센터, 예술가의 집, 야외무대, 크고 작은 극장들로 둘러싸여있다. 인사동에 이은 두번째 문화지구로 지정된 이유다. 세월의 정취가 깊게 배인 붉은색 벽돌 건물들 사이로 공원을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크고 작은 조형 작품도 만나게 된다. 그 중 가장 먼저 마주치는 작품이 공원 입구에 큼직하게 자리한 '세계연극제 상징조형탑'이다. 제 11회 세계연극제를 기념하기 위해 현대그룹과 연극배우 박정자, 윤석화의 후원으로 만들어졌다. 이 작품은 세 개의 계단 모양 기둥이 하나의 꼭지점에서 만나는 형태다. 꼭지점 바로 아래 커다란 알의 형상이 보인다. 작가는 공연 예술을 통해 시공을 초월한 세계의 화합, 참 문화의 확산, 삶의 상승 등을 이루자는 의미를 담았다.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작업해온 박실은 '시간 여행' 이라는 일관된 메시지를 작품에 담아왔다. 그는 주로 '알' 모양을 통해 생명과 죽음을 전하고, 동양의 '대문' 형상을 통해 안과 밖의 의미를 찾는다. 실제로 작품 밑 중앙에 서서 위를 바라보면 시간탐험을 위한 공간 이동 지점에 서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마치 마로니에공원을 거닐며 한국 근대 예술문화의 자취를 찾아보라는 듯하다. 상징탑의 부추김을 받아 공원 안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공원으로 들어서자 왼편 아르코예술극장 문앞에 한국 추상 조각의 개척가로 잘 알려진 최만린 작가의 '태' 작품이 보인다. 극장 건물 외벽 옆으로는 홍승혜 작가의 글자들이 매달려 있다. '예술은 삶을 예술보다 더 흥미롭게 하는 것'이라고 적힌 글자들은 플럭서스 운동에 참여했던 세계적인 아티스트, 로베르 필리우(Robert Filliou)의 말이다. 공원 가장 안쪽까지 이르면 '예술가의 집'이 나온다. 예술인들이 창작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고색창연한 분위기의 이 건물은 서울대학교 본관이었던 건물이다. 최초의 한국인 건축가인 박길룡이 설계해 1931년에 완공된 유서 깊은 건물이다. 예술가의 집 정문 양 옆으로는 정대현, 김현준 작가의 조각 작품이 정원 풀숲과 어우러져 있다. 발품을 좀 더 팔면 이승택 작가의 독립운동가 김상옥 열사의 상과 노재승 작가의 '력의 유출' 조각도 감상할 수 있다. 글 : 큐레이터 박소정 (info@trinityseoul.com) 사진 : 사진작가 류주항 (www.mattryu.com)

2016-05-18 15:13:51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한국, 안보규제에 혁신 막혀"…8년간 도전에도 지도 규제 못푼 구글의 비판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세계 산업 혁신의 선두주자인 구글이 국가안보 관련 규제로 인해 한국 산업의 혁신이 막혀 있다고 정면으로 비판했다. 구글은 지난 8년간 한국 내 지도 서비스 규제를 풀기 위해 애써 왔지만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했다. 한국에서 구글 지도는 대부분의 서비스가 막혀 있다. 인터넷 검열로 유명한 중국은 물론이고 북한보다 열악하다는 게 구글 측 설명이다. 17일(미국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구글, 한국의 지도 규제에 도전하다'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안보 규제에 대한 구글 측의 불만을 상세히 전했다. 구글 관계자는 "관련법이 시대에 뒤져 있고 불공정하다. 이로 인해 구글은 지도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며 한국 검색시장에서 구글이 네이버 등에 뒤지게 만든 주범으로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등을 지목했다. 이 법이 구글의 경쟁력을 제한해 네이버 등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는 주장이다. 구글 측은 더 나아가 "한국의 법적 규제들이 한국의 혁신을 가로막고 있다"고 했다. 18일(한국시간) 열리는 대통령 주재 규제개혁장관 회의를 겨냥한 발언이다. WSJ는 "규제개혁을 위한 최고위 책임자들의 밀실회의에 앞서 구글 측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구글은 지난 8년간 지도 서비스 규제를 풀기 위해 할 만큼 했지만 한국 정부의 높은 벽에 막힌 상태라고 주장했다.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구글은 다양한 지도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이동경로를 미리 짜보거나 선택한 경로까지 이동시간을 확인할 수 있고, 건물 내부를 들여다 볼 수도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거의 모든 서비스가 봉쇄돼 있다. 세계에서 가장 열악한 수준이다. 북한과 비교했을 때도 마찬가지다. 구글에서 서울~부산간 차량 이동 경로를 물어봐야 헛수고다. 청와대나 군부대 등의 위치를 찾아도 알아볼 수 없도록 '블러' 처리가 돼 있다. 국가안보를 위한다는 이유로 막혀 있다. 반면 북한의 평양에서 핵개발 논란의 중심지인 영변 핵과학단지까지 경로는 구글에서 확인 가능하다. "교통 체증이 없다면 1시간 8분이 걸린다"는 답변이다.

2016-05-18 15:12:46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기업 연합체로 발전하겠다" 에스티앤컴퍼니, 에스티유니타스로 사명 변경

"기업 연합체로 발전하겠다" 에스티앤컴퍼니, 에스티유니타스로 사명 변경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에스티앤컴퍼니(대표 윤성혁, 이정진)가 '기업 연합체로 발전하겠다'는 취지에서 에스티유니타스(ST UNITAS)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17일 밝혔다. 유니타스(Unitas)는 연합을 뜻하는 유나이티드(United)의 어원으로, 에스티유니타스는 앞으로 에스티(슬링스톤의 약자로 다윗이 골리앗을 향해 던졌던 물맷돌을 의미)의 비전을 공유하는 기업들의 연합으로 발전하겠다는 꿈을 담았다. 에스티의 비전은 '1%의 소수가 누리는 삶의 기회를 소외된 99%도 누리게 해 주자'는 것이다. 이 같은 비전을 공유하는 기업, 비영리단체, 사회적기업 등과 연합해 나가겠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새롭게 출범한 에스티유니타스는 회사를 설립한 2010년부터 2015년까지를 'ST 1.0'으로, 올해부터 향후 5년을 'ST 2.0'으로 규정했다. '1% to 99%'의 비전 아래 ST 1.0 에서는 '돈이 없어도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집중했다면, ST 2.0에서는 '돈이 없어도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에스티유니타스는 사명 변경과 함께 '트라이시클' (삼륜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는 교육-브랜드-직업으로 연결되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다. 트라이시클은 앞바퀴 격인 교육을 통해 인재양성에 힘을 기울이고, 그에 따라 브랜드와 직업을 창출하는 개념을 갖고 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에스티유니타스는 기존 '영단기' '공단기' '스카이에듀' 'MBC아카데미뷰티스쿨' 등 40여개 브랜드의 교육사업에 더해 대학생, 취업준비생, 직장인들의 취업과 창업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한 콘텐츠 플랫폼인 '유니타스 스콜레'(Unitas Schole)를 론칭한다. '유니타스 스콜레'는 미래를 알차게 꾸리기 원하지만 불안감에 주눅들어 있는 대학생, 취업준비생, 직장인들이 자기다움을 확립하고 취업, 창업, 이직에 나설 수 있도록 교육하고 컨퍼런스를 열 계획이다. 급하게 직장을 구하거나 창업, 이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진정한 꿈을 찾아 자기다운 방식으로 취업과 창업 등을 할 수 있게 하겠다는 목표다. 에스티유니타스는 지난해말 브랜딩 토털솔루션 기업 '유니타스브랜드'(Unitas Brand)를 인수하며 트라이시클의 브랜드 창조 부문을 강화했다. 유니타스브랜드는 올바른 브랜드 관점으로 '브랜드의 정체성'을 찾아주고 '브랜드다움'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기업으로, 그동안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아모레퍼시픽, 성주그룹, 서울시 등의 브랜드 전략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 브랜드 전문매거진 '유니타스브랜드' 발간, 브랜딩 및 마케팅 전문가 컨퍼런스, 골목가게를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골목대학' 등을 활발히 진행했다. 에스티유니타스 윤성혁 대표는 "회사 창업 이후 1%의 소수가 누리는 혜택을 나머지 99%도 누리도록 한다는 목표 아래 프리패스 도입을 통한 가격 거품 제거, 단기고득점방법론을 통한 공부방법론의 혁신 등을 주도하며 업계를 바꿔왔다"며 "이제 에스티앤컴퍼니의 사명을 에스티유니타스로 바꿔 사회, 경제적 여건이 여의치 않아 꿈을 꾸거나 그 꿈을 이루는데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희망을 주는 동시에 에스티유니타스의 비전에 동의하는 기업, 단체 등과 연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스티유니타스는 지난 2010년 설립돼 현재 47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5년동안 40개의 브랜드를 더 만들어 취업과 창업을 돕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유니타스 스콜레'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2016-05-17 18:13:33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삼국지로 배우는 리더십…경희사이버대 중국학 특강

삼국지로 배우는 리더십…경희사이버대 중국학 특강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 중국학과에서 마련한 독특한 중국학 특강이 지난 14일 열렸다. 이번 특강은 임규섭 학과장의 '리포트 작성법', 경희대학교 외국어대학 민관동 학장의 '삼국지로 배우는 리더의 용기와 지혜' 두 세션으로 구성됐다. 리포트 작성법에서는 형식, 내용, 참고 문헌, 유의 사항 등 전반적인 리포트 작성법을 다뤘고,삼국지로 배우는 리더의 용기와 지혜에서는 삼국지연의 유래와 내용, 삼국 리더들의 리더십과 용병술이 다뤄졌다. 재학생 만족도 및 학과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매 학기 진행해 온 이 특강은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참여자의 호평을 받고 있다. 임경은 학생은 "막막했던 리포트 작성이 특강으로 단번에 정리가 된 느낌"이라며 "온라인 대학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참석률에 놀랐고, 앞으로도 이와 같은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 학과장은 "신HSK 전국모의고사 출제위원장인 문정아 교수의 신HSK 어학 특강을 비롯, 고전소설가인 민관동 교수의 이번 초청 강연까지 어학을 넘어 역사, 문화 등 중국 문화의 정수를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05-17 17:59:57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원일목장 조흥원 대표, 건국대 발전기금 1억원 쾌척

원일목장 조흥원 대표, 건국대 발전기금 1억원 쾌척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는 원일목장 대표 조흥원(축산가공학 61) 동문이 개교 70주년을 맞아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 파주에서 원일목장을 경영하는 조흥원 동문은 "일감호와 등나무, 도서관(현 언어교육원)을 제외하고 지금의 캠퍼스는 60년대 재학시절과는 몰라보게 달라졌다"며 "70년의 역사와 강점을 살려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학교의 모습에 동문으로써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모교의 발전에 뒤에서라도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며 "자랑스러운 건국인을 더 많이 배출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데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송희영 총장은 "모교를 잊지 않고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시는 동문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최적의 학업환경 제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제15, 17대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 낙농육우협회 부회장,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한국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우리나라 낙농업계 발전을 위해 일해 왔으며, 이 공로를 인정받아 2001년 제6회 농업인의 날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2016-05-17 17:46:45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서울여대, 캠퍼스 광장에서 세계문화체험 행사

서울여대, 캠퍼스 광장에서 세계문화체험 행사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 외국어교육원이 17일 영미권 주요 지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세계문화체험(World Culture Tour) 행사를 열었다. 이날 정오 서울 노원구 캠퍼스 학생누리관 앞 광장에서 열린 행사에서 외국어교육원 소속 영미권 출신 원어민 교강사들은 퀴즈 맞히기, 지역전통놀이, 음식만들기, 스포츠 체험 등 출신지역의 특색이 담긴 부스를 꾸미고 학생들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교강사들은 미국 캘리포니아, 텍사스, 필라델피아, 시카고, 영국 잉글랜드, 웨일스, 캐나다 등에서 왔다. 행사에서는 영미권으로 떠나는 해외여행을 테마로 항공 데스크, 공항 VIP 라운지 등을 만들어 해외여행에서 필요한 실용영어를 익히면서 출입국절차에 대해서도 간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이날 참가학생들은 사전에 배포된 E-티켓을 가지고 출국 데스크를 방문해 여권을 수령하고, 원하는 국가의 지역 부스를 방문해 사증을 받았다. 지역 탐방을 마친 후에는 글로벌 라운지로 이동해 별도로 마련된 VIP 라운지, Duty Free 등을 이용하면서 지급받은 쿠폰을 이용해 기념품 등을 제공받았다. 이번 행사는 영미권 국가의 지역별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함으로써 학생들의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016-05-17 17:46:27 송병형 기자
사회복지사·보육교사 강의, 인증기관 이렇게 구별하세요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사회복지사나 보육교사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면서 관련 학위를 취득해 구직활동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같은 추세에 맞춰 많은 평생교육기관이 관련 강의를 개설하고 있다. 그런데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관련 강의 중에는 당국의 인증을 받지 못한 대행업체들이 개설한 강의도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전문가들은 "짧은 시간 안에 힘들이지 않고 자격증을 따길 원하는 이들에겐 달콤한 유혹이 될 수도 있지만 아무 노력 없이 얻은 성과는 마치 모래 위에 쌓은 성처럼 쉽게 무너질 수 있다"고 말한다. 사회복지사나 보육교사를 준비하는 이들이라면 인증기관과 비인증 대행업체를 구별하는 방법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상담사와 통화 시 소속 확인하기 수강 문의 및 등록을 위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기관의 상담사와 통화하는 일이다. 이때 상담사가 자신의 소속을 확실히 밝히는지 유심히 확인해야 한다. 만약 자신의 소속을 제대로 언급하지 않거나 또는 소속이 매번 바뀐다면 대행기관임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수강생이 받을 수 있는 혜택 파악하기 재취업을 위해 원격학습기관을 처음 접하는 중장년층도 적지 않기 때문에 신규 등록자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은 중요하다. 인증받은 기관일 경우 대부분 관련 증명 서류만 제출하면 학점인정이 필요한 학습자 등록 지원을 손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거나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부분을 원격으로 도움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준다. ◆교육부평가인정 여부 체크하기 가장 객관적으로 믿음을 줄 수 있는 지표인 교육부평가인정여부를 먼저 확인해보자. 교육부평가인정을 받지 않은 비인가 기관이나 대행업체에서 수업을 듣게 되면 학점인정을 받지 못하게 돼 시간과 돈을 모두 버리는 셈이 될 뿐 아니라 최악의 경우 지불한 돈을 한번에 모두 잃게 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학점을 관리 해주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학점은행 홈페이지에서 본인이 생각하는 교육원을 검색하여 조회여부를 먼저 확인해 보는 절차가 반드시 필요하다. ◆전 과목 수강이 가능한지 물어보기 사회복지사 및 보육교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전과목이 있다는 것은 튼튼한 원격기관임을 반증하는 증거가 된다. 이직을 원하는 직장인과 같이 잠깐 짬을 내서 공부하려는 바쁜 학습자일 경우, 복잡한 과정을 일일이 체크하거나 챙기는 것이 버거울 수 있으므로 더욱이 그런 사람들은 되도록 취득까지의 학습과정에 본인이 신경을 덜 쓰도록 만들어 주는 기관을 고르는 것이 좋다. 이야기원격평생교육원 노용숙 원장은 "원격평생교육원은 당장 눈으로 보여지는 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며 "당장의 비용과 시간을 아끼기 위해 엄청난 리스크를 감내하기 보다는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 체계적인 학습계획을 수립한다면 단기간 내 어렵지 않게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6-05-17 17:34:47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한강과 데보라' 초짜들의 유쾌한 반란…'채식주의자' 작품성 하나로 세계 문학계 평정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초짜들의 유쾌한 반란에 세계 문학계가 들썩이고 있다. 17일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46)은 국내에서야 이미 유명세를 탔지만 영어권 독자들에게는 낯선 이름이다. 1970년 소설가 한승원의 딸로 태어나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한 작가는 24살 때 '문학과 사회' 겨울호에 시가 당선되면서 문학계에 데뷔했다. 이듬해 단편소설로 신춘문예에 당선된 뒤 시적 문체가 인상적인 소설로 주요 문학상을 휩쓸기 시작했다. 한국소설문학상, 이상문학상, 동리문학상 등을 모두 거머쥐자 그에게는 '차세대 한국문학의 기수'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하지만 그는 세계 문학계에 데뷔한 지 불과 1년여 지났을 뿐이다. '채식주의자(The Vegetarian)'는 바로 그의 국제무대 데뷔작이다. 이 소설은 국내에서 지난 2004년 발표됐지만 해외에서는 지난해 1월에야 첫 선을 보였다. 그런데 세계 문학계 데뷔작이 세계 최고 권위의 문학상을 수상한 것이다. '채식주의자'의 번역자는 작가보다 더한 초짜다. 영국인 데보라 스미스(28)는 7년전만해도 모국어인 영어 외에 다른 언어는 할 줄 몰랐다. 영문학 전공을 마친 뒤 번역가의 길을 걷기로 결심한 뒤에야 한국으로 건너와 언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불과 2년만에 '채식주의자' 번역에 들어갔다. 그의 첫 번역 시도다. 스스로 그 결과물에 대해 "끔찍했다"고 고백할 정도로 스미스의 첫 한국어 번역 시도는 형편없었다. 그럴만 했다. 스미스는 한국어를 배우기 전 자신에 대해 "한국 문화를 접한 적도 없고, 한국인을 만난 적도 없다"고 말했다. 또 "영국의 누구도 실질적으로 한국어를 공부하거나 알지 못했다. 한국어는 이상한 선택이었다"고 했다. 그는 '이상한' 선택을 한 이유로 한국문학 번역가가 부족하다는 점과 번역에는 한국어 회화실력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 두 가지를 들었다. 스미스는 첫 번역 시도가 실패한지 일년만에 출판업자의 권유로 다시 '채식주의자' 번역에 들어갔다. 한국어 학습 3년차의 일이다. 이렇게 나온 결과물은 놀라웠다. 보이드 톤킨 맨부커상 심사위원장은 시상식에서 "놀라운 번역"이라며 "기묘하면서도 뛰어난 소설이 영어에 들어맞는 목소리를 찾았다"고 평가했다. 제대로 된 한국어 회화도 못하는 초짜 번역가의 첫 번역작이 세계 문학계를 평정했다는 이야기다. 초짜 번역가가 넘어선 경쟁작을 살펴보면 놀라움이 더 커진다. 최종 경쟁작 5편 중 하나인 'A Strangeness in my Mind'는 터키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오르한 파묵의 작품이다. 그는 2006년 터키인 최초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세계 문학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나머지 중국의 옌렌커, 앙골라의 호세 에두아르도 아구아루사, 이탈리아의 엘레나 페란트 등도 이미 유명세를 탄 쟁쟁한 작가들이다. '채식주의자'가 이런 쟁쟁한 작가들의 작품을 누르고 수상작이 된 데에는 새로 바뀐 규정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맨부커상은 영어권 작품과 비영어권의 번역작, 두 부문으로 나뉜다. 번역작 부문인 인터내셔널상은 지난 6차례 수상작까지 2년마다 작가의 작품세계 전반을 평가해 시상했다. 이를 올해부터 매년 작가의 한 작품만을 평가해 시상하기로 한 것이다. '채식주의자'는 작가의 평판이나 권위를 떠나 순수한 작품성으로 다른 작품들을 모두 눌렀다. ※소설 '채식주의자' 작품설명 소설 '채식주의자'는 육식을 거부하고 식물의 상태로 자신을 몰아가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주변에서 무심코 벌어지는 인간의 폭력성을 다룬 작품이다. 20대 시절 작가 자신의 채식주의 경험이 반영됐다. 어느날 갑자기 육식을 거부한 '영혜'를 남편·형부·언니의 시선으로 본 3가지 이야기가 이어진다. 1부이자 표제작인 '채식주의자'는 남편인 '나', 2부인 '몽고반점'은 형부인 '나', 3부인 '나무 불꽃'은 언니 인혜인 '나'가 화자다. 1부에서는 영혜가 어린 시절 자신의 다리를 문 개가 잔인하게 죽임을 당하는 꿈을 꾼 뒤 육식을 거부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2부에서는 비디오아티스티인 영혜의 형부가 영혜의 몸을 욕망하는 이야기가 이어진다. 3부는 식음을 전폐하고 나뭇가지처럼 말라가는 영혜의 모습을 언니가 담담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육체적인 욕망과 예술혼의 승화를 절묘하게 결합, 인간이 가진 근원적인 폭력성을 파헤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맨부커상이란 1969년 영국의 부커사가 제정한 문학상으로 2002년부터 맨 그룹이 후원하기 시작하면서 맨부커상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 문학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원래 영국 연방국가 내에서 영어로 쓴 영미 소설에 한해서 수상작을 선정, 영어권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2013년부터는 작가의 국적과 상관없이 영국에서 출간된 모든 영어 소설로 대상을 확대되면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이 상은 영어권 출판업자들의 추천을 받은 소설작품을 후보작으로 하여 신망받는 평론가와 소설가, 학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부커상 후보에 오른 작가들에게는 그들 작품의 특별판을 제작해 주고 최종 수상자는 상금과 함께 국제적인 명성을 보증 받는다.

2016-05-17 17:31:32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5월중 원유 부족사태, 저유가시대 막 내린다" 사우디 버티기 성공하나?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지난 2년간 계속돼 온 저유가 시대가 5월중 막을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동안 줄기차게 저유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해 온 골드만삭스가 내놓은 전망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실제 미국에서는 저유가 시대의 주역인 셰일오일 업체들의 줄도산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캐나다, 나이지리아, 베네수엘라 등 주요 산유국들의 원유 생산도 돌발 악재로 인해 차질을 빚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게는 승전보로 들릴 법하다. 사우디는 극심한 출혈을 무릅쓰고 국제원유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저유가 치킨게임을 주도해 왔다. 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6일(미국시간) 기준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47.72 달러로 지난해 11월 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도 7월물 북해 브렌트유가 배럴당 48.97 달러로 역시 지난해 11월 3일 이후 최고가격에 거래됐다. 중동산 두바이유도 배럴당 45.35 달러에 거래돼 지난해 11월 4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골드만삭스가 원유공급 부족 사태를 전망한 뒤 일어난 일이다. 유가가 20 달러대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해 온 골드만삭스는 이날 정반대의 전망을 내놨다. 이번 달 내 국제원유시장이 공급초과에서 공급부족 상황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면서 유가가 50 달러선을 넘을 것이고, 내년에야 상승세가 멈출 것이라고 경고했다. 골드만삭스는 캐나다와 나이지리아의 원유 감산을 공급부족의 원인으로 꼽았다. 북미 캐나다에서는 앨버타주를 휩쓴 산불이 유전지대까지 번지면서 원유 생산량이 하루 160만 배럴 감소했다.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는 무장반군들이 원유·가스 생산시설과 송유관을 공격해 국제원유시장에서 하루 40만 배럴 이상 공급이 줄었다. 캐나다와 나이지리아에 앞서 중남미 주요 산유국인 베네수엘라는 극심한 경제난으로 인해 국영석유업체가 부도위기에 몰린 상태. 이로 인해 하루 20만 배럴 가까이 원유 생산이 줄었다. 미국에서는 사우디와의 가격전쟁으로 인해 셰일오일 업체들이 줄도산 사태를 맞고 있다. 지난해말 30 달러대로 추락했던 국제원유가격은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지만 도산을 막기에는 너무 늦은 까닭이다. 국제원유가격이 급등했던 이날도 미국내 업계 2위인 샌드리지에너지가 40억 달러의 빚 때문에 파산을 신청했다. 미국에서는 지난주 린에너지가 100억 달러 규모의 빚에 몰려 파산한 바 있다.

2016-05-17 14:53:55 송병형 기자
파고다, 신토익 인강 최대 73% 할인예약판매…선착순 1만명 한정

파고다, 신토익 인강 최대 73% 할인예약판매…선착순 1만명 한정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파고다교육그룹(회장 박경실)의 최신 인강 브랜드 파고다스타가 신토익 인강을 선착순 1만명에 한해 최대 73% 할인된 가격에 예약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파고다스타의 신토익 인강은 토익 전문 강사들이 신토익을 분석, 전 강의 과정을 신규 촬영한 것이다. 파고다스타는 예약판매 강의 구매 시에는 수강기간을 20일 추가 제공하여, 수강생들이 40일 동안 넉넉하게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했다. 파고다스타 관계자는 "오는 29일부터 신토익이 시행된다. 신토익 준비를 계획하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특별 할인된 가격에 최신 인강을 제공하고자 예약 판매를 하게 됐다"며 "신토익에 응시할 예정이라면 최대 73% 할인된 수강료로 파고다 토익 전문 강사들의 강의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파고다 토익 강좌에는 기본완성반과 실력완성반 강좌, 고득점반 강좌 등이 있다. 기본완성반은 대표 강사인 박효준, 주지후 강사가 핵심 내용 중심으로 토익 기본기를 빠르게 다져준다. 실력완성반은 켈리 정, 장진영, 라수진 강사 등이 신유형과 빈출 문제를 한 번에 정리해준다. 고득점반은 신유형을 집중적으로 파헤쳐 잘 틀리는 문제풀이와 고득점 공략 실전문제로 800점 대 이상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강의를 제공한다.

2016-05-16 18:22:00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정상제이엘에스, 부산 기장군과 '가족 영어체험학습' 개최

정상제이엘에스, 부산 기장군과 '가족 영어체험학습' 개최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코스닥 상장 대표 종합교육기업 정상제이엘에스(대표이사 박상하)이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부산광역시 기장군(군수 오규석)과 함께 '2016 기장 가족 영어체험학습'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5년째를 맞는 '기장 가족 영어체험학습'은 정상제이엘에스가 수주한 기장군 교육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장군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지난해부터는 연 2회로 확대됐다. 올해 기장군 정관어린이도서관 앞 윗골공원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유치원생부터 성인까지 약 1만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테마는 '정글 어드벤처(Jungle Adventure)'로 참가자들이 정글 탐험가가되어 여러가지 정글 컨셉 부스를 자유롭게 체험하게 된다. 정글 탐험가 스쿨, 사파리 망원경, 사라진 계곡 등 총 10개의 미션을 수행하는 흥미진진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기장군민들의 영어 체험 기회를 확대할 전망이다. 또한 포토존과 버블 및 벌룬 매직쇼와 같은 야외 프로그램도 운영해 학생부터 행사에 방문한 시민들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상제이엘에스 박상하 대표는 "이번 '2016 기장 가족 영어체험학습'은 지역 교육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색 영어 체험 프로그램으로, 정상제이엘에스의 30년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익하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사회의 영어교육 환경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6-05-16 18:21:44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