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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
주한영국대사관, 취브닝(쉐브닝) 장학금 세미나 개최

주한영국대사관, 취브닝(쉐브닝) 장학금 세미나 개최 주한영국대사관이 오는 10월 1일 제10회 영국유학박람회에서 영국 취브닝(쉐브닝) 장학금 소개 세미나를 개최한다. 영국 외무부가 매년 진행하는 취브닝(쉐브닝) 장학금은 영국 유수의 대학들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학비와 생활비 등을 지원하는 장학 프로그램이다. 올해 취브닝(쉐브닝) 장학금 신청은 영국 현지 시간으로 11월 8일 마감된다. 이번 세미나에서 주한영국대사관 홍수정 영국정부장학금 담당관은 장학금 자체와 신청 자격, 지원 방법 등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세미나는 오후 1시 10분부터 40분간 진행하며 현장에서 선착순 80명을 모집한다. 주한영국대사관은 세미나와 함께 제10회 영국박람회에 부스로 참여해 취브닝(쉐브닝) 장학금에 대한 다양한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10회 영국유학박람회는 취브닝(쉐브닝) 장학금 세미나 외에도 어학연수부터 워킹홀리데이, 그리고 영국 디자인 유학 등을 주제로 다양한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람회는 오는 10월 1일부터 이틀간 서울 종로 그랑서울 3층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개최하며, 부산행사는 8일 벡스코에서 열린다. 킹스컬리지, 맨체스터대학교 등 세계 대학 순위 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선정한 2015-2016 100대 세계대학 중 9개 학교를 비롯해 국내 최대 규모인 총 83개 교육 기관이 참가할 예정이다. 취브닝(쉐브닝) 장학금 세미나를 비롯해 제10회 영국유학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2016-09-12 18:05:3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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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건강이상 은폐"…미국 대선판 각종 음모론 난무

"힐러리 건강이상 은폐"…미국 대선판 각종 음모론 난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이 11일(현지시간) 9·11행사 도중 졸도한 뒤 미국 대선전을 물들인 각종 음모론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와 힐러리는 서로를 향해 음모론을 제기하며 이제까지 진흙탕 싸움을 벌여왔다. 힐러리는 러시아의 대선 해킹 사태 이후 트럼프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꼭두각시라며 어두운 뒷거래가 있을 것이라고 공격해왔고, 트럼프는 힐러리가 심각한 질병을 은폐하고 있다며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부적합하다고 공격해 왔다. 힐러리가 졸도한 원인이 폐렴이고, 이를 알면서도 공개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음모론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들끓고 있다. 미국 내 보수진영 언론에서는 '힐러리가 자신의 건강 문제를 은폐하고 있다'는 트럼프 측의 문제제기가 음모론이 아닌 사실로 드러났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브라이트바트라는 신생 인터넷매체가 대표적이다. 정치적 영향력을 가진 인사들과의 인맥을 배경으로 대선전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이 매체는 힐러리 건강 이상설을 음모론으로 일축해 온 주류언론이 입장을 급선회했다고 꼬집었다. 이날 워싱턴포스트는 힐러리 건강 문제가 음모론 수준에서 벗어나 대선 핵심 이슈로 부상중이라고 보도했다. 아마존의 제프 베저스가 소유한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와 각을 세우며 트럼프를 음모론자로 몰아왔다. 힐러리에 대해 호의적이었던 언론들도 힐러리가 건강 문제에 대해 함구한 사실에 대해서는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고 있다. CNN 기자는 "오전에 왜 폐렴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고, 뉴욕타임스 기자는 "힐러리 캠프가 지난 9일 힐러리의 폐렴 진단이 있었음을 뒤늦게 밝혔다"고 비판했다. NBC 기자는 "감기가 아니라 폐렴이다. 공개했어야 할 내용"이라고 꼬집었다. 이날 오전 9·11 행사 중에 힐러리가 쓰러졌지만 힐러리 측은 단지 더위를 먹은 결과 탈수 증상을 일으킨 것이라고만 설명했을 뿐이다. 이미 이틀전 폐렴 진단이 나왔으며 탈수 증상이 우려된다며 무리한 일정을 삼가라는 의사의 충고가 있었다는 이야기는 오후 5시가 넘어서야 나왔다. 트럼프와 힐러리 양측은 중립적인 미국의 유권자들로부터 비호감으로 낙인찍힌 상태. 이로 인해 대선전 승패는 서로의 지지층을 얼마나 깎아내리냐의 문제가 됐다. 이러다보니 서로를 중상하는 비방전으로 흘러가는 중이다. 지난 주에도 양측은 서로에 대한 인신공격전을 치열하게 벌였다. 힐러리는 "트럼프가 러시아의 독재자 푸틴을 칭찬했고, 심지어 우리의 미국 대통령보다 러시아 대통령을 좋아하는 것을 시사하는 어이없는 행보까지 보였다"며 "이는 단순히 비애국적인 것일 뿐만 아니라 미국 국민과 미국 대통령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공격했다. 그러면서 "이는 트럼프가 푸틴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하도록 내버려둘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겁나는 일이기도 하다"고 했다. 트럼프 역시 "그녀가 국무장관 시절 자신의 이른바 '돈부터'(돈이나 대가가 있어야 움직이는) 스캔들을 감추려고 나라 전체를 위험에 빠뜨렸다"며 "러시아에 우라늄을 주고, 스위스 UBS 은행에 특혜를 베풀며 아이티의 지인과 가족들에게 계약을 팔아 넘긴 일 모두가 그런 스캔들"이라고 공격했다.

2016-09-12 17:15:41 송병형 기자
수능 좌우할 추석연휴 공부법…"유형별 집중공략 문제풀이"

수능 좌우할 추석연휴 공부법…"유형별 집중공략 문제풀이" 5일의 긴 추석 연휴 기간은 수능 전 부족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꼽힌다. 이 기간 수능 수험생들에게 미래엔은 "연휴 기간 동안 무리하지 않고 기출문제 중심으로 공부하고 오답노트를 작성해 취약한 부분을 보충하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미래엔 수능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르면 중·하위권 학생들에게 추석 연휴는 자신의 등급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부족한 과목을 중심으로 전체적으로 개념을 정리하고 그에 따른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는 등 취약과목에 대한 집중관리는 필수라는 설명이다. 또 오답노트를 작성함으로써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고 보완하여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이해하지 못한 채 맞힌 문제의 경우 다른 유형으로 출제됐을 때 틀리기 쉬우므로 오답노트를 작성할 때 포함시켜서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하며, 9월 초 실시된 모의고사 이후 아직 오답노트를 만들지 못했다면 추석 연휴를 활용해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꼽힌다. 상위 등급에서는 1~2개의 고난도 문제에 따라 등급의 변별이 생기게 되므로 높은 등급을 얻기 위해 연휴 기간 동안 고득점 유형의 문제에 대한 집중 공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2016-09-12 14:16:5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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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디지털대, '국민건강전도사' 이시형 박사 석좌교수로 위촉

원광디지털대, '국민건강전도사' 이시형 박사 석좌교수로 위촉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남궁문)가 '행복주치의' 또는 '국민건강전도사'로 유명한 이시형 박사를 웰빙문화대학원 자연건강학과 석좌교수로 위촉했다. 12일 원광디지털대에 따르면 대학 측은 2014년 힐리언스 선마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웰에이징 힐링과학 분야의 교육 콘텐츠 연구 및 인적·학술 교류를 진행해 왔으며 이런 교류를 바탕으로 자연의학 분야의 체계적인 인재를 양성하고자 이 박사를 석좌교수로 위촉하게 됐다. 이 박사는 정신과 전문의이자 자연의학의 대중화를 이끈 관련 분야의 권위자로, 활발한 연구 및 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연건강 학문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런 공로로 국민 훈장 모란장 대통령 표창, 신경정신의학회 환인정신의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까지 ▲ 강북삼성병원 원장 ▲ 성균관대학 의과대학 교수 ▲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 한국자연의학종합연구원 원장 ▲ 사회정신건강연구소 초대 연구소장 ▲ 비영리 사단법인 힐리언스 선마을 촌장을 맡고 있다. 또한 2009년 (사)세로토닌 문화원을 설립해 청소년 드럼클럽, 국군 드럼클럽 등을 운영하며 마음 치유를 돕는 '세로토닌 문화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남궁문 총장은 위촉식에서 "자연의학 분야에서 저명한 이시형 박사를 본교 석좌교수로 모시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학생들에게 더욱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인사말을 통해 "자연, 힐링, 치유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웰빙문화대학원은 본인이 연구하고 있는 자연의학 분야와 매우 깊은 연관성을 가진다"며 "앞으로 원광디지털대 교수진 및 대학원생들과의 활발한 교류로 다양한 연구 활동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 박사는 향후 웰빙문화대학원 자연건강학과 석좌교수로 활동하며, 자연의학 분야 특강 및 연구활동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2016-09-12 14:09:3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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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원스톱 서비스' 취·창업 종합센터 오픈

건국대, '원스톱 서비스' 취·창업 종합센터 오픈 건국대가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 등 진로 지원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교내 학생회관 2층 기존 인재개발센터 공간 120평을 확장 및 전면 리모델링한 '취·창업 지원 종합센터'를 오픈했다. 12일 건국대에 따르면 신설된 취·창업 지원 종합센터에는 기존 ▲ 인재개발센터 ▲ 현장실습지원센터 ▲ KU대학창조일자리사업단 등 취업과 창업 관련 행정 서비스 기관들이 입주해 학생들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종합센터에는 취업지원관 8명이 상주하며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고, 이를 위해 상담실 9개도 문을 열었다. 또 각종 취업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세미나실 2곳, 정보 검색을 위한 컴퓨터 10여대, 취업과 아르바이트 관련 각종 정보게시판, 2000여권의 취업도서를 보유한 잡라이브러리, 개인스터디를 위한 잡카페 등 학생 편의를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 건국대는 앞서 취업과 창업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그동안 여러 부서에 흩어져있던 취·창업 관련 조직을 통합한 취·창업전략처를 신설한 바 있다. 취창업전략처 산하에는 ▲ 인재키움허브 ▲ 창업자람허브 ▲ 취업밝은미래허브 등 3개 중간 조직이 구성됐다. 이 중 인재키움허브에는 ▲ 인재개발센터 ▲ 현장실습지원센터 ▲ IPP사업단이 배치됐다. 창업자람허브에는 ▲ 창업지원단 ▲ 창업기획실이 위치하며 취업밝은미래허브에는 ▲ KU대학창조일자리사업단 ▲ 창조일자리센터가 배치됐다.

2016-09-12 14:09:1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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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신임' 이화여대 이사장 발표에 학생들 "이사회 국감 요구"

'총장 신임' 이화여대 이사장 발표에 학생들 "이사회 국감 요구" 장명수 이화여대 이사장이 최경희 총장의 해임에 반대하는 입장을 발표하자 총장 사퇴를 요구해 온 학생들이 이사회에 대한 국정감사를 요청하고 나섰다. 본관 농성 46일째를 이어가고 있는 재학생·졸업생들은 12일 '이사장님의 편지에 대한 학생 입장 발표문'을 통해 "학생들은 이화학당의 책임 회피에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개개인의 자발적인 의지에 따라 현재까지 각 주무부처 및 상임위원회에 공식 집계로만 총 1939건의 민원을 다음과 같이 제기하였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제기한 민원에는 ▲ 교육부 및 국민신문고에 제기한 이화여대 미래라이프단과대학 관련 이사회 회의록 안건 공개 및 재정감사 요청 ▲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제기한 이화여대의 교육부 사업계획서 공개 및 행정감사 요청 ▲ 경찰청에 제기한 학내 경찰병력 투입에 대한 책임자 규명 요구 ▲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및 국가인권위원회에 제기한 공권력 남용 및 과잉진압, 표적수사에 대한 국정감사 요구 ▲ 서울 서대문구청에 제기한 이화 파빌리온 위법성 검토 요구 등이 포함돼 있다. 앞서 장 이사장은 전날 이화여대 홈페이지에 올린 '이사장의 편지'에서 "(최 총장)사퇴 서명에 동참하지 않은 교수가 80%가 넘는 상황에서 이사회가 최 총장의 해임을 논의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교수협의회가 총장 사퇴 지지 성명 발표 후 두 차례에 걸쳐 교수 서명을 받은 결과, 전임교원 1000명 중 191명만이 참여하는 데 그친 바 있다. 장 이사장은 편지에서 "새로운 시위문화를 만들어 내며 평단(미래라이프단과대) 사업을 백지화시킨 학생들은 이미 승자"라며 "총장 사퇴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거리로 나가 투쟁하겠다는 것은 여러분의 값진 승리를 퇴색시킬 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2016-09-12 13:57:0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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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사태에 던진 교훈' 위기 맞받아친 중국, 해상실크로드 구축

정부가 11일 한진해운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화주와 물류기업을 위해 전담인력을 배치하는 등 뒷북 수습에 바쁜 모습이다. 물류대란을 빚은 한진해운 사태의 뼈 아픈 교훈은 '한 국가의 경제에서 해운업이 가진 중요성을 간과했다'는 것이다. 이는 업체의 자구노력을 탓하기 이전에 정부가 해운에 대한 비전과 전략이 부재했다는 비판으로 이어진다. 특히 이웃한 중국과 비교했을 때 한국 정부의 대응은 너무나 안이했다는 평가다. 중국 정부는 글로벌 해운업계의 위기 상황에서 일대일로(一帶一路)라는 국가전략을 수립하고 이에 맞추어 해운업에 대한 과감한 구조조정을 단행, 위기를 기회로 삼았다. ◆중국 해운업 재편은 일대일로의 핵심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해운업의 재편은 일대일로 전략과 맞물려 있다. 일대일로 중 일대가 철도와 도로를 통한 새로운 실크로드 구축이라면 일로는 해운을 통한 21세기 해상실크로드의 구축이다. 오늘날 전세계 무역의 90%가 해상을 통해 이뤄진다는 점에서 일대일로 전략의 핵심은 해운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 2월 중국원양운수(COSCO)와 중국해운그룹(CSCL)의 합병으로 탄생한 중국원양해운(CCSG)는 일대일로에서 중요한 세가지 역할을 담당한다. 먼저 해상실크로드의 해상운송 부문 내 컨테이너 수송 정기선의 개통이다. 중국 해안에서 지중해, 흑해, 홍해로 이어지는 정기선의 수송량은 매년 300만 TEU( 20ft 길이의 표준 컨테이너 박스 1개)에 이를 전망이다. 또 다른 역할은 육상실크로드의 철도수운 복합운송 부문이다. 중국 철도컨테이너의 15%인 100만 TEU 가량이 매년 CCSG를 거쳐갈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CCSG는 200만 TEU의 컨테이너 운송능력을 가진 항만시설을 확보해 일대일로를 떠받치는 역할을 맡는다. 중국이 현재 추진 중인 13.5규획(제13차 5개년계획, 2016~2020년) 기간 CCSG는 컨테이너 허브항과 환적항을 구축하고, 일대일로로 연결된 국가의 컨테이너 부두를 발전시키며 신흥국가의 항만을 개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실제 CCSG는 지난 4월 그리스 최대 항만인 파레우스 터미널을 인수, 해상실크로드 내 유럽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CCSG에 이어 현재 중국이 합병을 추진 중인 차이나머천트와 시노트랜스 역시 합병 이후 일대일로에서 동남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해상네트워크 구축이라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 해운업 구조조정 우선…대규모 자금 투입 이처럼 합병을 통한 초대형 중국 해운사의 탄생은 단순히 글로벌 해운업계의 위기에 대한 대응에 그치지 않고, 해상실크로드를 건설해 중국 주도의 무역질서를 구축한다는 중국 정부의 국가전략 차원에서 추진됐다. 이를 위해 중국 정부는 해운업 부흥을 국가전략으로 승격시키고,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중국 선두 해운사들에 대한 합병을 과감하게 추진했다. 특히 일대일로를 위해 조선, 철강 등 다른 공급과잉산업에 앞서 속도감있게 추진된 것으로 전해진다. 먼저 합병이 완료된 CCSG는 중국 1, 2인 해운사인 COSCO와 CSCL의 결합으로 운용 선단 규모가 1250척, 운송량은 8500만 DWT(선박이 실제 실을 수 있는 중량)이 넘는다. 컨테이너선만 보자면 288척에 운송량은 158만3000 TEU에 달한다. 전체 운송량으로 보면 세계 1위이고, 컨테이너만 보면 세계 4위다. 부두 운용 규모 면에서도 9000만 TEU의 처리가 가능해 컨테이너 부두 물동량 세계 2위다. 몸집을 키운 CCSG는 글로벌 해운업계의 새판짜기를 주도할 수 있었다. CCSG는 프랑스의 CMA CGM, 홍콩의 OOCL, 대만의 에버그린라인 등과 오션얼라이언스 동맹을 만들어 해운시장의 주도권 장악에 나섰다. 이로 인해 2M, CKYHE, O3, G6 등 기존 4개 동맹 체제는 무너지고, 2M(덴마크의 머스크라인과 스위스의 MSC의 연합) 대 오션얼라이언스 2강체제가 들어섰다. 중국이 해운동맹을 주도한다는 것은 해상실크로드를 통한 중국의 세계경영 토대를 구축한다는 의미다. 물론 글로벌 해운업계의 위기 상황에서 합병이 생존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CCSG는 대규모 감원과 노후선박 해체 등 경영 효율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전략적 투자라는 차원에서 수출입은행을 통해 CCSG에 향후 5년간 95억달러(약 10조7000억원)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국 정부, 해운업 비전도 전략도 없어 이같은 중국 정부의 행보와 비교했을 때 해운업 위기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은 비전도 전략도 없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국내 1위이자 세계 7위 해운사로 발돋움하기까지 한진해운이 수십년에 걸쳐 쌓아온 유무형의 물류 인프라와 노하우는 이제 사라질 판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해운사들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물류네트워크가 사라질 경우 향후 더 커질 글로벌 물류시장 진출 전략에 심대한 타격이 예상된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글로벌 물류시장은 2020년에 약 8.1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 예상된다. 특히 자유무역협정(FTA)의 확대와 아시아 중산층의 소비 증가 등으로 아시아 물류시장의 규모는 약 2.8조 달러에 달해 관련국의 각축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분단 현실로 인해 해운이 거의 유일한 상품의 국제운송로인 상황.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정부가 이같은 상황을 감안해 해운사의 법정관리나 퇴출문제에 대해서는 보다 신중을 기했어야 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16-09-11 19:11:2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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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체인지(體人知) 사회봉사단, 릴레이 재능기부 행렬

성신여대 체인지(體人知) 사회봉사단, 릴레이 재능기부 행렬 성신여대(총장 심화진) 체인지(體人知) 사회봉사단이 성북구청, 성북문화재단, 강북경찰서 등 지역 사회와 손잡고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서양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전시동아리 '스튜디오OP'는 지난 달 22일부터 10일까지 '아미고(아름다운 미아리고개) 프로젝트'에 참가해 구민들 참여가 가능한 미인도 전시회를 열었다. 연극 동아리 '성신극예술연구회'는 미아리고개 예술극장에서 이번 달 1일부터 3일 동안 연극 '처음 만나는 자유'를 성북 구민에게 선보였고, RCY 학생들은 이번 달 6일부터 11월까지 '청소년 레알 실용 백서' 제작 프로젝트에 참가해 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해 줄 예정이다. 이들은 모두 성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6 청소년이 만드는 우리동네 마을밥상, 배움터, 장터사업' 프로젝트에 참여해 동아리별 특색을 살려 지역 봉사활동을 주도한 것이다. 미술대학 전공 학생들로 구성된 벽화 봉사단도 8일과 9일 강북경찰서와 함께 '서민보호지안강화구역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개선' 사업에 참여해 재능기부 봉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성신 체인지(體人知) 사회봉사단은 성북구 관내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지도와 더불어 인성지도 체험활동을 통한 멘토링 활동을 병행하는 '성북구 관학협력 멘토링' 사업에 매년 참여해 교육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 동아리 지원 사업인 '성북 대청마루' 사업에는 무용예술학과 전공학생들이 직접 멘토로 참여해 중학교 댄스 동아리 팀과 연말 공연 작품을 기획하고 있다. 심화진 총장은 "성신여대 두 곳의 캠퍼스가 위치한 성북구 및 강북구 봉사관련 단체들과의 프로그램 개발 및 협업을 통해 재학생과 지역사회 모두에게 의미 있는 봉사활동들을 기획하고 있다"며 "학내 다양한 구성원들이 각자 전공과 재능을 살린 기획봉사 프로그램을 지역사회와 연계해 진행 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성신여대는 지난학기부터 '성신 VISION 2025'에 따라 사회공헌 활동을 7대 전략 과제로 선정해 지역사회 및 다문화가정 지식 환원형 교육체계 구축을 목표로 각 학과 또는 중앙 동아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봉사활동 들을 진행해 왔다. 사진설명 사진1_성신극예술 연구회 학생들이 미아리고개 예술극장에서 성북구민에게 연극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2_서양학과 동아리 스튜디오OP 학생들이 성북구민과 함께하는 미인도 전시회를 기획했다. 사진3,4_ /성신여대 제공

2016-09-11 17:16:3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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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의 탕탕평평] (19)불안한 북핵, 더 불안한 한국정치

북한의 미사일 실험과 5차 핵실험이 이슈가 되고 있다. 기타의 다른 국정 현안과 다르게 북한의 핵문제는 당장에 한반도의 존립자체를 뒤 흔들만한 위급한 상황임엔 분명하다. 단지 국내 정치로 풀어야 할 사안이 아니기에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주요 강대국들과 세계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정부와 여야에서도 이런저런 입장을 표명하고는 있지만, 국민에게 안정감을 제공할 만한 내용들은 아니다. 그저 남의 나라 얘기하듯이 아니면 말고 식의 내용처럼 들리는 게 상당수다. 한반도는 완충국(Buffer State)이다. 지정학적으로 강대국들의 전쟁이나 경쟁에서 완충국의 역할을 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러일전쟁, 청일전쟁, 임진왜란 등 이 모든 고난들이 완충국으로서 겪어야만 하는 비애였다. 한반도를 무대로 한 모든 역사적 전쟁들처럼 과거 냉전체제 이후에는 미국의 대 동아시아 정책과 지리적·경제적으로 밀착해 있는 중국과의 관계에서 볼 때 한 마디로 표현하면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격'이다.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팩트이다. 크지도 않은 나라에서 분단국가에 휴전 중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작지만 국가존립에 대한 이해관계가 복잡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오바마 정부는 그동안 적극적으로 동아시아 정책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경제대국으로 급부상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이미 한미동맹을 오랜 세월 유지하고 있는 대한민국은 역시 미국에게는 중국을 겨냥한 동아시아 진출에 주요한 발판으로 여겨지는 셈이다. 반면 대한민국은 현재 중국과의 교역량에서 수·출입 1,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중국과의 경제적 밀접도가 상당하다. 반면에 분단 이전부터 분단 이후 현재까지 미국과는 지속적으로 군사적 동맹관계에 있다 보니 두 강대국의 패권다툼에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난처한 상황에 놓이게 되는 셈인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북한의 미사일 실험과 이번 5차 핵실험까지 국가의 존립자체를 위협하는 많은 장애물들이 존재한다. 연일 계속되는 보도에 따르면 이번 북한의 핵실험문제에 대해 정부와 여야의 입장은 너무 이상적인 입장만 취하고 있다. 대통령께서는 무조건 북한에 대한 강경정책만을 고집하고, 여야의 정치인들은 '아니면 말고'라는 식의 각 정당의 이념과 현실적 대응방향이 아닌 각자의 추상적인 견해만을 언급하고 있다. 국민들은 이러한 국가 지도층의 태도에 더욱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미국의 입장에서는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사드(THAAD) 배치를 종용한 것이다. 표면적으로는 북한이라는 공동의 적이 있기 때문에 명분이 됐던 것이고, 이면적으로는 경제적으로 급부상하는 중국과 동아시아를 견제하기 위함이다. 한반도 역시 북한의 도발이 현실로 드러날 경우, 군사적 지원을 어디서 기대할 수 있겠는가. 중국이 경제적으로는 밀착된 듯하지만, 북한의 대남 도발까지 책임질 수 있겠는가. 반면에 중국이 사드배치에 대해 냉소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은 국제정치의 패권경쟁에서 볼 때 미국의 한반도라는 완충국을 이용한 동아시아 진출과 간섭이 불쾌할 수 있는 것이다. 중국은 경제적 성장도를 기반으로 세계경제와 국제정치상의 입지를 독보적으로 자리매김하길 원한다. 그것이 국제정치의 원리이다. 북한이 정말 핵을 앞세워 자신들도 자멸할 전쟁을 현실화 할 수 있을 가능성은 지극히 적다. 인질극을 벌이는 범죄자가 정말 자신도 죽고자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다만, 자신의 다급함과 메시지를 대외적으로 전달하고 싶기 위함이다. 이것을 확대해서 보면 북한의 핵실험 문제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다. 요즘 개인의 관심병과 진퇴양난의 문제를 확대해서 보면 북한의 대외적 행보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다. 다만 이런 사실보다 더 안타까운 것은 대한민국 정치의 모습이다. 민생과 국민들의 기본적 화합도 책임 못지면서 불필요한 정쟁만 일삼는 대한민국의 정치가 무슨 외교·안보와 관련된 전쟁이나 북의 핵문제에 대해서 명확한 대안을 내놓을 수 있겠는가. 대한민국의 정치집단과 우리 국민들은 이러한 정치현실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김민 데일리폴리 정치연구소 소장(동시통역사 , 전 대통령 전담통역관·주한 미 대사관 외교관) 블로그 http://blog.naver.com/yumpie74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yumpie74

2016-09-11 07:59:33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