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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
서울 대학가 캠퍼스타운 더 커진다

서울 대학가 캠퍼스타운 더 커진다 서울시가 대학을 중심으로 청년 일자리를 활성화하고 지역을 재생하는 '캠퍼스타운'을 올해 3개소 추가 발굴해 개소별로 내년부터 4년간 최대 100억 원을 지원한다. 캠퍼스타운은 대학이 가진 다양한 자원과 서울시 등의 공공지원을 결합해 유흥가가 돼버린 대학가를 일자리 중심 창조가로 재생하는 사업이다. 또 서울문화재단 등은 중간 지원 조직이 돼 사업 진행을 협력한다. 사업은 청년창업 일자리 중심으로 주거·문화·상권·지역협력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형과 대학특성에 맞는 단위사업을 시행하는 단위형사업으로 나뉜다. 시는 작년 11월 단위형 30개 대학을 발굴해 대학제안 사업을 선정·진행 중에 있으며 이번에 종합형 사업을 추가 발굴하는 것이다. 개소당 50~100억 원을 지원하는 종합형은 1+4개 핵심목표를 종합해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으로 추진된다. 대상지역은 ▲대학과 청년의 지역참여 의지가 높은 지역 ▲대학과 주변의 지리적 연계가 강한 지역 ▲주민의 역량이 강하고 종합재생이 가능한 지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해 3개소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총 10개소를 선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개소당 6~30억 원을 지원하는 단위형은 대학과 지역에 필요한 프로그램 중심의 개별 사업 단위로 추진된다. 지난해 1단계 대학제안사업으로 13개 대학이 참여해 추진중에 있으며, 2단계로 17개 대학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발굴 선정하는 종합형 캠퍼스타운은 1개 대학(단일형)이 신청하거나 혹은 뜻을 같이하는 2개 대학 이상(협력형)이 공동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대학은 각자 구성한 사업계획에 걸맞게 지원금을 사용한다. 예컨대 거주 및 창업 공간 제공, 창업 교육, 문화콘텐츠 제작 및 기획 등에 쓰일 수 있다. 시는 사업추진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 및 청년활동을 고려한 사업계획 수립여부와 함께 대학별 전담조직 구성, 거점공간 구축, 청년창업 활성화계획 등을 종합 고려해 대학의 사업추진 의지와 실현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1단계 선정 과정은 제안자 전원이 참석해 사업을 발표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을 상호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각 대학과 자치구에서 사업계획 수립에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한 설명회(9.6)를 거쳐 11월말 사업제안서를 받는다. 제안서 상호평가 등의 검토과정을 통해 최종 3개소를 12월 중에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김학진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정부의 "서울시의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은 물리적 환경개선보다는 청년 창업 일자리 활성화라는 핵심 목표를 중심으로 대학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하고 대학이 실행주체가 돼 침체된 대학가를 청년이 머무르고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 종합재생 사업"이라며 "앞으로 그 성과가 하나 둘씩 나오면서 캠퍼스타운의 모델이 정착·확산되도록 서울시와 대학이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09-08 07:03:29 송병형 기자
2학기 중소기업 취업연계 장학금 신청 접수

2학기 중소기업 취업연계 장학금 신청 접수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중소기업 취업 및 창업 희망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2017학년도 2학기 중소기업 취업연계(이하 희망사다리) 장학금 사업을 벌인다. 11일부터 2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희망사다리 장학사업은 대학생(취업난)과 중소기업(구인난) 간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창업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취업지원형과 창업지원형으로 나뉘는데, 전자느 중소·중견(매출액 2천억 원 미만)기업 취업(희망)자, 후자는 학점인정형 창업 강좌 이수(예정) 자가 대상이다. 희망사다리 장학생으로 선발될 경우 등록금 전액과 매학기 취업·창업 장려금(200만 원)이 지원되며, 졸업 후 지원받은 학기기간만큼 중소·중견기업 취업 또는 창업을 유지하여야 한다. 올 2학기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177개 대학(붙임2)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신청 받으며, 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24시간 가능하다. 일반대 3학년 이상, 전문대 2학년 이상인 학생 중 직전학기 성적이 100점 만점의 70점 이상인 학생에 한해 신청가능하다. 이번 2학기부터는 대학생의 보다 편리하게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학일괄신청에서 학생개별신청 방식으로 변경됨에 따라 많은 학생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유의하여야 할 점은 학생은 재단 홈페이지 신청 후 서울보증보험 홈페이지를 통해 보증보험 조회 동의를 9월 29(금)까지 완료해야 한다. 또한 희망사다리 장학사업이 올해부터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미 타 일자리 사업에 참여(예정)중인 학생은 사전 중복지원에 대학 확인이 필요하다. 안양옥 이사장은 "이번 학기부터는 신청절차를 간소화하여 학생이 직접 재단에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였다"며 "앞으로도 장학금의 수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9-08 07:03:1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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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도로함몰 방지 신공법 개발 "18조원 절감 가능"

관악구, 도로함몰 방지 신공법 개발 "18조원 절감 가능"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노후하수관로의 부분보수가 가능한 새로운 보강공법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관악구의 '노후 하수관로 부분굴착 개량공법'은 도로함몰을 막는데 유용한 공법으로, 관악구는 이 공법을 전국 노후하수관에 적용할 경우 약 18조 원의 예산이 절약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전국 도로함몰 발생 건수는 2014년 858건, 2015년 1036건, 2016년 1039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도로함몰의 주요원인은 하수관 손상이다. 지난 5년간 서울시에서 발생한 도로함몰 사고 4건 중 3건이 하수관로가 문제였다. 환경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조사된 도로함몰 유발 위험 하수관로는 전국적으로 약 5850km, 이 중 1688km는 맨홀에서 맨홀까지 한 구간(span, 약 50m)을 정비하지 않고 문제가 있는 하수관로 1~2본(2.5~5m)만 제한적으로 부분교체 개량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시방규정(공법)상 이렇게 부분적으로 굴착개량하는 공법이 없는 실정이다. 신개발 공법 전에는 이음부의 보강이 어려워 맨홀 사이의 한 구간(span, 약 50m) 전체를 교체하거나 부득이하게 부분보수 시에는 이음부를 임시방편으로 콘크리트를 이용해 메꾸는 응급조치(땜질식)에 그쳤다. 관악구의 신공법은 부분보수를 위해 파손된 하수관로만 일부를 철거하고 신규 관을 설치 후 이음부에 보강용거푸집을 장착, 몰탈을 주입해 단면을 보강하는 공법이다. 또한 노후 하수관로에 발생한 조그만 파손 부분에는 신규 관으로 교체없이 지난해 11월 발명해 특허출원한 신개념 폐공캡공법으로 손쉽게 복구가 가능하다. 구는 "하수관로 설치는 하수관 1본(2.5m) 씩을 연결해 맨홀과 맨홀 사이의 한 구간(span, 약 50m)을 설치하는 것이 기본 방식"이라며 "이렇게 연결된 하수관이 부분적으로 파손되면 보수가 어렵고 대부분 전체를 교체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개발품은 하수관로의 부분보수가 가능해 전체 교체에 따른 공사기간 단축은 물론, 공사비도 절감할 수 있다"며 "전국 노후하수관에 적용할 경우 약 18조 원의 예산이 절약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명품은 현재 특허출원 중이며, 전문가의 검토결과 우수성이 인정되어 무난하게 특허출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유종필 구청장은 "직원들이 자신의 업무를 개선하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 개발과 행정 프로세스 개선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1400여 명의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9-07 09:16:20 송병형 기자
7일 서울사이버대 6차 취업특강

7일 서울사이버대 6차 취업특강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가 7일 재학생을 대상으로 6차 취업특강을 실시한다. '취업성공프로젝트! 지원서작성과 면접클리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강은 서울시청 뉴딜일자리 사업 매니저, 서울, 인천지역 특성화고 취업지원관, 종합사회복지관 진로 및 성격 검사를 담당했고 현재는 서울사이버대 커리어코칭센터의 이승희 커리어코치가 진행을 맡았다. 이번 특강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서울사이버대 서울 본교 캠퍼스 B동 102호에서 진행된다. 취업특강 1교시는 ▲변화하는 채용 트렌드 ▲입사지원서 작성법 ▲강점발견과 스토리만들기 ▲자기소개서 작성법으로 구성되고, 이어 2교시에는 ▲1분 스피치 ▲면접 이미지 메이킹 ▲면접트렌드 및 면접전략 ▲유형별 면접역량 강화 등 취업과 관련된 전 과정이 다뤄질 예정이다. 이번 취업특강은 6일(수) 오후5시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방법은 학번 로그인 후(커리어코칭센터->선택커리어코칭->취업특강 및 면접클리닉)신청하면 된다. 취업특강 외에 서울사이버대학은 커리어코칭센터를 통해 재학생들에게 맞춤 코칭을 더욱 다양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커리어코칭센터는 재학생의 적성과 역량, 다양한 목표를 총체적으로 고려한 1대 1 맞춤형 진로상담과 커리어 코칭 등을 포괄적으로 실시하는 곳이다. 재학생들이 취업 준비하는데 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 등에 힘쓰고 있으며, 학생들이 많은 정보를 얻어 취업 활동에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2017-09-06 19:13:4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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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예술의전당, 문화예술발전 MOU체결

건국대-예술의전당, 문화예술발전 MOU체결 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와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이 지난 5일 '문화예술분야의 상호협력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예술분야에 관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함으로써 문화저변의 확대와 예술교육의 발전을 도모하기로 협약했다. 이에 따라 ▲문화예술행사 상호 홍보와 진행 협력 ▲문화예술분야의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문화저변 확대 및 문화소외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사업 개발 및 추진 ▲공연영상물 확산 및 공연영상화 사업 정착 협력 ▲재학생의 현장 이해를 돕기 위한 기회 발굴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건국대는 21세기 성장동력분야인 문화콘텐츠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문과대학 내에 '문화콘텐츠학과'를 설립하고 디지털 사회 전반을 포괄하는 문화콘텐츠 분야 글로벌 문화인재를 육성해오고 있다. 현재 인문학을 기반으로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케릭터, 테마파크, 문화기획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예술의전당은 지난 1988년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복합아트센터로서 '문화예술의 창달과 국민의 문화예술향유기회 확대'를 목표로 우수한 공연·전시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꾸준히 양질의 기획 프로그램을 제작해 오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식에서 건국대는 "두 기관이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상호 간의 긴밀한 교류와 연구를 통해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를 이끄는 문화예술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건국대 민상기 총장, 이상엽 대외부총장, 김기덕 문과대학장, 배상준 문화콘텐츠학과 주임교수, 이주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김진기 대외협력처장 등 학교 관계자와 고학찬 사장, 태승진 경영전략본부장, 전해웅 예술사업본부장, 박민정 문화사업본부장, 윤동진 기획전략부장, 송성완 홍보마케팅부장 등 예술의전당 관계자가 참석했다.

2017-09-06 17:01:4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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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일 강남대서 삼성전자 사회공헌 프로그램 '2017 드림락서 용인' 열린다

7~8일 강남대서 삼성전자 사회공헌 프로그램 '2017 드림락서 용인' 열린다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용인 지역 중·고등학생 3000여 명이 참여하는 '2017 드림락서 용인(이하 드림락서)' 강남대에서 열린다. 강남대학, 삼성전자, 용인시청, 용인교육지원청이 함께 여는 이번 행사는 1부 진로박람회와 2부 토크콘서트로 나눠 진행되는데 1부는 진로와 적성탐색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전문지식과 기술 ▲문화와 예술 ▲이색 및 미래 유망직 분야의 학과 및 직업 체험 행사, 삼성스마트 스쿨 운영, 퍼포먼스 특강, 도전 골든벨 등이다. 개그맨 박규선의 사회로 진행되는 2부 토크 콘서트에는 윤신일 강남대 총장, 정찬민 용인시장, 홍기석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여명구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프닝 행사와 함께 삼성전자 임직원 김종복의 'Show Me Your Dream', 김형구의 '나는 매일 새로운 꿈을 꾼다', 개그맨 박규선의 '꿈이 있다면 포기하지 말고 직진하라'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남대는 드림락서를 위해 입학처와 Wel-Tech특성화 사업단을 비롯해 대학 특수교육과, 사회복지학부, 실버산업학과, 음악학과, 미술문화복지전공학과, 유니버설비주얼디자인전공, 중국지역학과, 스포츠복지전공, 사회복지학부, 소프트웨어응용학부, 평생교육원 미용학과, 항공학과, 관광식음료학과의 학과 소개 및 체험, 진로 상담 부스 15개를 운영한다. 윤신일 총장은 "2017 삼성전자 드림락서는 청소년들의 진로 및 직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진로 선택에 필요한 탐색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라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 및 직업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해 꿈을 찾고 4차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미래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락서는 다양한 진로, 직업 체험 프로그램과 롤모델 선배들의 알찬 강의로 구성된 토크 콘서트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로 및 직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진로 선택에 필요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삼성전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7-09-06 16:58:04 송병형 기자
여학생 2100여명 전국 산업기술현장 체험 'K걸스데이 행사'

여학생 2100여명 전국 산업기술현장 체험 'K걸스데이 행사' 중·고·대학교에 재학 중인 여학생 2100명이 전국 124개 산업기술현장을 방문해 기술체험에 나선다. 6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7~8일 '2017년 K걸스데이'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에 참여하는 여학생들은 기업연구소, 출연 연구기관, 대학실험실 등을 방문하여, 생산시설 견학, 연구개발(R&D) 현장체험 및 실습, 여성선배와의 대화 등 풍성하고 의미있는 체험을 하게 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K걸스데이는 독일의 걸스데이 행사에서 착안한 것으로 독일은 2001년부터 행사를 개최해왔으며, 2016년에 열린 행사에는 약 9600여개 기업에 10만여명의 여학생이 체험프로그램 참여하기도 했다. K걸스데이 행사는 우리나라 여학생들에게 산업현장의 생생한 체험기회를 제공하여, 공학계열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제고하고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미래 여성R&D인력으로의 성장을 돕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올해 K걸스데이는 'VR콘텐츠 체험 및 게임 사업의 이해', '발효식품 R&D 개발탐색 등 학생들이 흥미와 관심을 가질만한 다양한 산업 분야 체험프로그램들을 마련하였다. 한편 8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원동진 산업정책관이 샘표식품 R&D센터(대표 박진선, 충북 청주시 소재)를 방문해 40여명의 여학생과 함께 기술체험을 체험하고 4차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 연구개발 인력의 발전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여학생들이 산업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기업의 여성선배와 대화를 통해 공학계열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케이걸스 행사를 시작한 2014년 이후 대학 공학계열로 진학하는 여학생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성과가 있다"고 밝혔다.

2017-09-06 16:57:4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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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서 8일 로버츠 교수의 '노벨상으로 가는 길' 특별강연

고려대서 8일 로버츠 교수의 '노벨상으로 가는 길' 특별강연 오는 8일 고려대에서 1993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리처드 J.로버츠(Sir Richard John Roberts) 미국 보스턴 노스이스턴 대학교 석좌교수의 특별강연이 열린다. 고려대 대학원, 생명과학대학, BK21 PLUS 생명과학 창의인재양성사업단, BK21 PLUS 생명공학원사업단, BK21 PLUS 에코리더양성사업단 등이 공동개최하는 이번 강연은 '노벨상으로 가는 길'이란 주제로 열린다. 로버츠 교수는 뉴잉글랜드 바이오랩스에서 최고과학책임자를 맡고 있다. 그는 1972년부터 1992년까지 콜드 스프링 하버 연구에서 재직하며 J.D. 왓슨 박사 휘하에서 연구소 부소장 자리에까지 올랐다. 1972년에는 새로 발견된 제2형 제한효소에 대한 연구에 착수했고, 이후 몇 년 동안 로버츠 박사의 연구소에서 백 여가지 효소를 새로 발견하고 각각의 특징을 분석했다. 로버츠 교수 연구진은 여러 제한효소 및 이들과 유사한 메틸화효소의 유전자를 복제했고, 이러한 효소에 대한 연구를 주요 연구주제로 삼아왔다. 그의 전사 연구는 1977년 절단 유전자와 전령 리보핵산(mRNA) 스플라이싱 발견으로 이어졌으며, 이를 계기로 지금까지 아데노바이러스 2형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러한 발견에 뒤이어 아데노바이러스 2형 게놈 DNA 염기서열을 추정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한 끝에 뉴클레오타이드 3만5937개의 염기서열을 완성할 수 있었다. 이 때 염기서열 조립 및 후속 분석에 컴퓨터가 광범위하게 활용됐다. 이 분야에 컴퓨터를 적용하는 방법을 개척한 로버츠 교수 연구진은 단백질 및 핵산 염기서열 분석에 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는 더 많은 방법들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DNA 메틸전달효소 분야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로버츠 교수는 X. Cheng박사와 공동으로 HhaI 메틸전달효소와 DNA와 결합된 HhaI 메틸전달효소의 결정 구조를 밝혀냈다. 특히 DNA와 결합된 HhaI 메틸전달효소는 단백질이 표적 시토신을 나선구조 밖으로 완전히 분리시켜 화학반응을 일으킬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주목할 만한 성과다. 이처럼 이중나선구조를 극단적이면서도 정밀하게 변형시키는 일은 이전에는 가능하지 않았다. 로버츠 교수는 현재 유전자은행(GenBank) 데이터베이스 내에 있는 제한효소와 메틸화효소 유전자의 반자동 인식 및 신속한 기능분석 방법 개발에 중점적으로 관심을 두고 있다. 새로운 특이성들이 이미 다수 발견되었으며, 기존에 추정했던 것보다 더 많은 제한효소 유전자가 자연계에 존재할 것이라는 점이 확실시되고 있다. 현재 로버츠 교수는 원핵 게놈기능 분석과 관련된 '콤브렉스 프로젝트(COMBREX project)'를 이끄는 리더 중 한 명이기도 하다.

2017-09-06 16:57:3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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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주택+도서관+공원, 주거대안 '공동체주택마을' 면목동에 첫 조성

공유주택+도서관+공원, 주거대안 '공동체주택마을' 면목동에 첫 조성 서울시가 면목사거리~중랑천 일대 1625㎡ 시유지에 공동체주택, 도서관, 도시텃밭 등이 들어서는 '공동체주택마을' 을 처음으로 조성한다. 내년 말 준공이 목표다. '공동체주택 마을' 이란 다양한 유형의 공동체주택이 모여 마을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마을 내에서 일자리와 살자리가 해결되고 지역 공동체와 어우러지는 새로운 주거 모델이다. 특히 마을 전체가 '책'을 테마로 조성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공유공간, 거리, 도서관, 공원에 이르기까지 책 관련 콘텐츠로 채운다. 중랑구의 '책 익다 중랑'과 연계해 '책 익는 거리(가칭)'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기존에 시가 연극인, 어르신 등 대상자 맞춤형 공동체주택을 개별 건물 단위로 조성해왔다면, 주택과 기반시설을 모두 갖춘 마을 단위로 조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때 시는 시소유의 부지 제공, 보도 등 기반시설 지원, 공동체주택과 관련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동체주택 지원허브' 건립 및 운영 등을 맡는다. 서울시는 노후 다세대·다가구가 밀집한 지역에 '살자리+일자리+지역공동체'가 결합된 지역맞춤형 공동체주택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공동체 주거문화를 확산하고자 이번 마을을 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면목동 공동체주택마을'은 지난해 12월 겸재교 공사완료 후 남은 면목동 시유지 총 14필지에 조성된다. 공동체주택 6채(6필지), 사회주택 1채(1필지), 도서관 1채(1필지)가 들어서고 나머지 자투리 필지에는 도시텃밭, 작은 공연장 등도 조성된다. 면목사거리와 중랑천 사이 가로변은 섹션별로 자연+책으로 힐링, 아날로그, 삶+책, 활력을 테마로 '책 익는 거리'가 조성된다. 운영과 관리는 민간이 맡는다. 시는 다음 달 공모를 통해 비영리법인이나 사회적 경제주체 등 공동체주택 마을을 운영할 민간통합운영주체를 선정한다. 이들은 설계, 시공, 입주자 모집 등 공동체마을을 통합 관리하게 된다. 아울러 시는 사업부지 내에 '공동체주택 지원허브'를 건립해 아직 생소한 공동체주택에 대한 입주자 체험 프로그램, 정보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017-09-06 16:57:24 송병형 기자
지하철·지하상가 내 광고 '성평등' 지켜야 실린다

지하철·지하상가 내 광고 '성평등' 지켜야 실린다 앞으로 지하철과 지하상가 내 광고·홍보물은 성별에 따른 차별적 내용을 담고 있지 않은지 사전에 점검을 받는다. 현재 지하철은 승강기, 역구내 등에서 1만2400여개, 지하상가는 강남터미널 등 22개소에서 530여개의 광고, 홍보물을 게시하고 있다. 총1만2900여개에 이른다. 지하철, 지하철 역사를 관리하는 서울교통공사와 지하상가, 월드컵경기장 등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이 자체 제작하는 홍보물들은 매월 열리는 서울시 홍보물 성별영향분석평가 자문회의를 거쳐야 한다. 민간 상업광고의 경우는 사전에 광고대행사에 성인지 요소를 포함하는 홍보물 체크리스트를 제공해 준수해야 한다. 또한 공영주차장 설치, 지하철 이용객 만족도 조사와 같은 사업들에 성별 차이를 고려할 수 있도록 개선절차를 마련해 반영해야 한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시 본청 홍보물과 예산사업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성별영향분석평가' 제도를 서울교통공사와 서울시설공단 2개 투자출연기관까지 시범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성별영향분석평가란 정책 수립 및 시행과정에서 해당정책이 성평등에 미칠 영향을 분석·평가해 정책이 성평등 실현에 기여하도록 하는 제도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성인남성 평균키만을 고려했던 지하철 손잡이가, 지금은 다양한 높이로 변경된 것도 성별영향분석평가를 통해 개선된 사례이다. 특히 서울교통공사와 서울시설공단은 각각 지하철운영과 지하도상가, 공영주차장, 청계천 관리 등 시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관으로 홍보물 및 사업에 대한 성별영향분석평가를 통해 더욱 시민이 체감하는 성평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올해 2개 기관에 시범 적용 후 시행 상 미비점을 보완해 내년 20개 서울시 전 투자출연기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투자출연기관에 처음으로 확대 적용되는 만큼 기관별 '찾아가는 직원교육'을 마친 상태다. 아울러 11월 중 서울시 성평등 시민모니터링단을 통해 일일 이용객 상위 순위 5개 지하철역과 지하상가 등을 대상으로 광고(홍보)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광고대행사, 홍보담당자 교육자료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투자출연기관까지 성별영향분석 평가를 확대함으로써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성평등 개선과정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동안 지하철 역사 내에서 몇몇 광고가 특정성별을 비하하거나 여성을 지나치게 상품화해 논란이 일어나는 등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일이 종종 발생했으나 이번 사전점검을 통해 예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7-09-06 16:57:1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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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는 대로 살아진다" 서울여대, 김설진 현대무용가 초청특강

"숨쉬는 대로 살아진다" 서울여대, 김설진 현대무용가 초청특강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가 지난 5일 '국제 매너를 갖춘 대학 지성인' 강의에 세계적 현대무용가 김설진을 초청해 특강을 열었다. 김설진은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무용가이자 안무연출가로 2008년 현대무용으로 유명한 벨기에의 피핑톰(PEEPING TOM) 무용단에 입단해 주역급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5년에는 엠넷(Mnet)의 '댄싱9'에 출연해 시즌 3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김설진은 '숨쉬는 대로 살아진다'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어떤 성과는 절대로 시간에 비례하지 않는다" 며 양적인 방법이 아닌 질적인 사고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또한 "지금 이 현실이 내 꿈을 위한 중간단계로 생각하면 재미있을 수도 있다"고 말하면서 본인의 인생 최종 목표는 '잘 죽는 것'이며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는 죽고 나서 결정나는 것임을 강조하였다. '나는 어떤 마침표를 찍게 될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기를 권하면서 지금 하고 있는 수많은 일들을 인생의 쉼표 혹은 띄어쓰기라고 생각하고 삶을 좀 더 멀리 보도록 조언하였다. 김설진은 '생각하는 대로 살아진다' 라는 말을 들어보았는지 물어보며 "계획하는 대로는 절대 살아지지 않지만 생각하는 대로는 살아진다" 고 덧붙였다. 그는 "생각이 바뀌면 호흡이 바뀌고 그러면 내 마음이 바뀌니 즉 세상을 바라보는게 달라진다"고 하며 "세상을 바꾸려면 자기부터 바뀌어야 한다. 내가 바뀌면 세상도 바뀐다"고 당부하면서 강연을 마무리했다. 서울여자대학교는 국제적 감각과 의사소통능력을 갖춘 여성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매 학기마다 각 분야 명사를 초청하여 강의를 열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래 인재들이 갖춰야 할 삶의 가치관이나 태도, 창의적 사고능력 등에 관하여 열띤 강의를 한다.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펼치는 다양한 관점의 강의를 통해 학생들은 융합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능력을 갖출 수 있다. 오는 12일에는 오종우 교수(성균관대 러시아문학과)가 강연자로 나서며, 19일에는 심현정 영화음악가가 강의를 할 예정이다.

2017-09-06 16:56:5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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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문화역 탐방] (28) 벽과 바닥, 공간 곳곳에 예술이, 우이신설선 성신여대입구역

[명품 문화역 탐방] (28) 벽과 바닥, 공간 곳곳에 예술이, 우이신설선 성신여대입구역 이달 2일 개통한 우이신설선의 북한산우이역, 솔샘역, 정릉역, 보문역, 성신여대입구역, 신설동역 등 6개 역은 '아트 스테이션'으로 조성되고 있다. 통로 옆 벽면이나 바닥, 계단·에스컬레이터 옆 벽면 등 평소에는 스쳐 지나갔던 공간을 갤러리로 만들고 있는데, 현재 조성을 마친 성신여대입구역이 이같은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다. 우선 개찰구를 통과하면 앞 벽면에 대형 광고판이 보이는데, 상업광고가 아닌 서울에서 열리는 가볼만한 공연이나 문화행사를 소개하는 광고판이다. 이어 아래로 내려가는 길에는 지하3층으로 향하는 에스컬레이터에서 김영나 작가의 대형 설치미술인 'SET v.9 패턴' 작품을 만나게 된다. 에스컬레이터를 따라 전면에 높이 11.5m, 양쪽 벽면에 27.5m 규모의 대형 작품으로 기하학적 형태를 재배열해 새로운 형식으로 창조한 것이다. 김영나 작가는 한국과학기술대학(KAIST)에서 제품디자인을, 홍익대학교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한 뒤 네덜란드 타이포그래피 공방(Werkplaats Typografie)을 졸업하고, 암스테르담에서 디자인 사무실을 운영했다. 2008년 차세대 디자인 리더로 선정되었고, 국내외 행사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그래픽디자이너다. 그녀는 스티커, 포장지 등 일상에서 보는 패턴들을 모아서 각각의 간격이나 각도를 맞춰가며 재조합하는 방법으로 현재와 일상을 일정한 규칙에 따라서 재구성하고 있다. 성신여대입구역에 설치된 패턴 작품 역시 이같은 작품세계의 특징이 잘 드러나 있다. 김영나 작가의 패턴 작품을 보면서 에스컬레이터를 내려가면 오른쪽 공간에 왜곡형상아트 작품인 '별'이 설치돼 있다. 왜곡형상아트란 특정 각도에서 봐야 모양을 알 수 있는 페인팅 작품이다. 다른 각도에서 보면 잘 알 수 없도록 사물의 형상을 극도로 왜곡해서 표현했기 때문이다. '별'은 청년들에게 'You are the STAR'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별'이 그려진 공간은 거리예술가의 공연장소로 활용된다. 현재 '달리는 공연장'이라는 이름으로 '남성보컬 모노콜'과 '악기연주 김재원 앙상블'의 공연이 열리고 있다. 1차공연은 오후 2~3시, 2차공연은 오후 4시 반~5시 반이다. 역사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가는 발걸음을 멈춰 각자의 스마트폰으로 공연 모습을 찍기에 바쁘다. 공연이 끝나면 박수세례로 거리예술가들을 격려하기도 한다. 공연장 맞은 편 벽에는 이미숙 작가의 '빛나는 기쁨'이 설치돼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으로 사람과 사람이 서로 얽히고 부대끼며 살아 숨 쉬는 모습을 사랑의 하트와 행운의 네 잎 크로버를 든 사람이 퍼즐로 맞춰진 모습으로 형상화했다. 각 퍼즐마다 화려하고 빛이 나는 색상을 사용한 것은 사랑을 주고받을 때의 기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서다. 우이신설선이 지나는 서울 동북권은 다른 지역에 비해 교통이 열악하고, 지리적, 인구 통계적, 경제적 관점에서 문화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이다. 성신여대입구역에 설치된 작품들은 각박한 삶에 지친 이 지역 주민과 승객들을 위해 문화예술로 휴식을 전하고 있다. [!{IMG::20170906000087.jpg::C::480::이미숙 작가의 '빛나는 기쁨' /송병형 기자}!]

2017-09-06 16:19:39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