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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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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신구 총장 "청년창업 적극 지원"

세종대 신구 총장 "청년창업 적극 지원" 세종대 신구 총장은 20일 "학생들이 도전정신과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분야에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 총장은 지난달 열린 SK청년비상 청년창업캠프와 관련 "이번 캠프를 통해 대학생들이 창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등 실제 창업 과정에서 필요한 관련 교육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세종대는 지난해 4월부터 SK그룹 '청년비상 프로젝트'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창업캠프 및 청년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당시 창업캠프에는 세종대 안팎의 61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해 ▲성공 벤처기업인 특강 ▲최근 뜨는 창업아이템 정보 ▲Quick Run Challenge(팀원끼리 지정된 포스트를 돌며 미션을 수행하는 활동형 교육) ▲아이디어 찾아서 사업계획서 써보기(창업 전문가의 멘토링 제공) 등의 교육을 받았다. 여기서 대상을 차지한 '엄마밥줘' 팀은 상금과 멘토링 및 코칭 그리고 융합창업기업가센터 사업과 연계한 창업 아이템 개발과정 지원 등을 제공받기도 했다. 세종대는 융합창업기업가센터를 설치, 4차 산업혁명시대 IT 기술과 콘텐츠의 융합영역에서 본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시장규모의 한계를 극복하고, 창업 초기 단계부터 해외시장을 목표로 하는 VR, AR, 홀로그램 분야 기술 창업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지역창업 선도역량 및 특성화 모델을 개발하여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낙후된 구도심을 융합에 기반한 혁신적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7-03-20 11:28:2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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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취준생 1인당 일자리 2곳 이상…넘쳐나는 일자리 25년래 최대

도쿄 취준생 1인당 일자리 2곳 이상…넘쳐나는 일자리 25년래 최대 일본이 25년만에 최대의 일자리 호황기를 맞이했다. 수도인 도쿄의 경우 취업준비생 1인당 일자리 수가 2곳을 넘을 정도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기업들은 인재 유치 경쟁에 나서, 졸업한지 3년이 지난 청년들은 물론이고, 외국에서 온 유학생들까지 끌어모으고 있다. 1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일본의 지원자 1인당 일자리의 수는 1.43으로 2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자리가 몰려 있는 도쿄 일대는 수치가 2를 넘어섰다. 이는 실업난을 겪고 있는 대다수 선진국과 비교되는 상황이다. 1월 기준 일본의 실업률은 3%, 유럽연합은 평균 9.6%이고, 고용상황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미국조차도 4.7%에 달한다. 한국은 같은 기간 3.8% 실업률(통계청 1월 고용동향)로 지난해 4월(3.(%) 이후 9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한달 뒤인 2월 실업률은 5.0%(통계청 2월 고용동향)로 2010년 1월(5.0%) 이후 최대치다. 일본이 일자리 천국이 된 데에는 저출산과 경기회복이 맞물린 결과다. 저출산이 고질적인 문제이고, 경기회복도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일시에 사라질 현상은 아니라는 평가다. 이에 따라 부족한 일손을 채우기 위해 일본 기업들은 인재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더 나은 조건을 찾아 인재들이 너나없이 모두 대기업에 몰리다보니 90년대초 이래 최악의 상황에 빠진 중소기업들이 먼저 경쟁을 시작했다. 이들은 졸업한지 3년이 지난 대졸자에게도 문호를 개방한지 오래다. 이제는 대기업까지 이런 추세를 따라가기 시작했다. 대기업 간에도 취준생의 선호도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일본의 취준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은 은행, 무역, 보험, 여행, 항공 분야 회사들이다. 대기업들은 한발 더 나아가 외국인 유학생 채용이라는 전인미답의 길도 걷기 시작했다. 지난 10일 도쿄에서 열린 유학생 채용 박람회에 일본내 모든 주요은행을 포함해 32개사가 참가했다. 일본에서 유학 중인 베트남 출신 투옛 느간(26) 씨는 블룸버그에 "일본은 고령화사회라 젊은 일손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2017-03-19 16:24:0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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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 37.5도] 대학가 창업, 이들에 주목하라(3) "창업 보릿고개 좀 없애주세요"

동국대 재학생들이 주축인 학생 스타트업, 무아(無我)는 학생 스타트업답지 않은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스타트업을 시작한지 4개월만에 매출을 올렸을 정도다. B2C(기업과 소비자 간의 거래)를 넘어 B2B(기업 간 거래)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는데, 태국과 같은 불교국가에서도 러브콜이 오는 중이다. 이들이 개발한 마인드래치(마인드+스크래치의 줄임말)는 전통적인 칠보문양이나 불교의 만다라 등 7가지 도안을 밑바탕에 두고, 위에 검은색을 덧입힌 것이다. 특수인쇄된 검은색 종이를 긁어내다보면 바탕 도안이 나타나게 된다. 사찰의 교육체험 프로그램, 박물관의 전통체험 프로그램 등 교구로서의 역할만이 아니라 미술치료에도 사용된다. 올해 초 태국에서도 선을 보였는데 개당 가격이 두끼 식대를 넘는데도 지출이 아깝지않다는 반응을 얻었다. 불교의 나라에서 제품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이처럼 성공적인 학생 창업임에도 이들은 아쉬운 점이 많다. 초기 발주한 공장에서 원가의 두세배가 넘는 가격을 부르는 등 '호갱' 취급을 당했고, 아직도 수개월째 대금 지급을 미루는 거래처도 있다. 이런 문제들이 없었다면 현재의 다섯배정도 매출도 무리가 없었을 거란다. 정부 등의 스타트업 지원정책에도 아쉬운 점이 있다고 한다. 공동대표인 김아나(24) 씨는 "12월 중반부터 이듬해 3월까지를 스타트업들은 '보릿고개'라고 부른다"며 "우리처럼 현금유동이 되는 스타트업은 사정이 낫지만 앱 개발 등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일반적인 스타트업들은 생존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녀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보자. -창업을 하게 된 계기는? "2015년 12월에 공동대표인 전영우(26) 씨와 함께 창업을 했다. 전씨는 한림대 국제통상학과 11학번, 저는 동국대 불교미술학과 12학번이다. 우리가 공동대표로 사업은 전씨가, 아이템 개발은 제가 맡고 있다. 저는 돈에 그다지 가치를 두지 않는 성격이다. 돈은 살기에 불편하지 않을 정도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저는 알바·인턴을 많이 했는데 직장인들이 너무 재미없어 보였다. 살아있는 것 같지 않았다. 요새 청년들이 취업하는 게 만만치 않은 현실인데, 같은 노력을 들일 것이라면 차라리 내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창업이 낫다고 생각했다. 현재는 동국대 미대 후배인 박찬현(한국화 15학번) 씨와 동국대 대학원 재학 중인 주희진(미술사학과) 씨가 참여하고 있다." -시장이 너무 작은게 아닌가? "초기 시장은 30~50억원 규모정도로 봤다. 멘토들도 너무 시장 규모가 작은게 아니냐고 우려를 많이 하셨다. 하지만 저희는 진입장벽이 낮고, 바로 현금유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봤다. 저희는 제조기반 스타트업이라 현금유동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B2B 거래를 하게 되면서 시장 규모가 더 커졌다. 게다가 세계적으로 보면 의외로 큰 시장이다. 올해 초 태국에 샘플을 가져가 선보였는데 현장에서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마인드래치의 개당 가격이 우리돈으로 4000원, 태국돈으로 100바트(약 3600원)인데, 태국 현지 한끼 식대가 50바트 미만이라고 한다. 저희 제품 하나의 가격이 두끼 식대를 넘는 셈이다. 그런데도 학생들까지 저희 제품을 사갔다. 그리고는 다음날 친구를 데려와서는 '이미 다 긁어서 문양을 만들어봤다'고 자랑을 하더라. 또 한국에 돌아와보니 태국에서 마인드래치에 대해 물었던 분들이 저희 회사 페이스북에 들어와 '좋아요'를 눌러주실 정도로 관심도가 높았다." -그동안 어려운 점은 없었나? "처음에는 호갱 노릇을 많이 했다. 공장에 제품을 발주했는데 필요 이상으로 친근감을 표시하는 분들이 있었다. '친하니까 아주 저렴하게 해주겠다'고 해놓고 원가의 두세배 이상을 불렀다. 처음에는 몰랐다가 나중에 다른 공장에서 비교견적을 받아보고 알게 됐다. 학생들이니 우습게 본 것 같다. 이제는 불필요하게 친절한 사람을 경계하고, 되도록 많은 비교견적을 받아본다. 또한 한군데서 완제품을 발주하지 않고, 공정별로 나누어서 발주를 한다. 가격이 훨씬 더 쌀 뿐만 아니라 이렇게 하면 '우리가 공정을 꿰뚫고 있다'는 걸 상대방도 알게 돼 속일 생각을 못한다. 대금을 받아야 하는 거래처도 마찬가지였다. 억지로 같이 식사하고는 친한 척을 하면서 가격을 후려치거나 몇개월 째 대금을 안주는 곳도 있다." -주변에 도움을 받을 곳은 있나? "스타트업 모임을 통해 다른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도 듣고, 멘토들에게 도움도 받는다. 저희는 현금 유동이 되는 스타트업이라 괜찮은데 사실 지금 시기가 스타트업들에게는 '보릿고개'다. 스타트업 지원사업들이 거의 12월 중반부터 이듬해 3월까지 줄어들기 때문이다. 보통 상반기 지원사업 공고가 3월이 돼야 나오고 실제 선발은 4월에 이뤄진다. 하반기 공고는 6~7월에 나온다. 앱 개발 등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스타트업들이 다수인데 지원금이 끊기니 이들에게는 생존의 문제다. 한 앱 개발 스타트업은 월급을 주기 위해 경진대회에 나가기도 했다. 상금을 타기 위해서다. 경진대회에 에너지를 쏟아붓다보면 정작 사업에 집중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어쩔 수 없이 경진대회로 내몰리는 것이다." -다른 어려움은 없나? "지원사업들이 지원대상을 서류와 단 한번의 대면평가로 선정한다는 게 안타깝다. 서류 잘 만들고 말 잘하면 선정되는 실정인데, 그렇다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규정을 추가하면 스타트업들에게 부담이 가중되는 일이 생길 것이다. 현재도 지원을 받기 위해 내야하는 서류만 최소 8개다. 서류를 만드는 데 시간이 하루이틀 걸리는 게 아니다. 그래서 아예 지원금을 쓰지 않으려는 스타트업도 있다. 공무원들이 스타트업의 실상을 제대로 파악하고, 서류에 의존하지 않았으면 한다."

2017-03-19 15:31:4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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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7년 연속 창업선도대학 선정…올해 43개 스타트업 지원

동국대, 7년 연속 창업선도대학 선정…올해 43개 스타트업 지원 동국대학교(총장 한태식)가 7년 연속 창업선도대학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 19일 동국대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2017년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서 동국대는 지난해 성과평가에서 전국 일반형 창업선도대학 1위에 선정돼 일반형 사업비 최고액인 25억원을 넘어선 31억7500만원을 받게 됐다. 동국대는 2011년 처음 선정된 이후 이번까지 연속으로 7년째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됐다. 동국대는 이번 1위 선정으로 최대 43개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할 수 있게 됐다. 동국대는 지난해 한해 창업 매출 63억원을 기록했고, 국내외 창업경진대회 수상을 휩쓸었다. 동국대 창업지원단은 이같은 성과를 낸 그동안의 경험과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광근 동국대 창업지원단장은 "7년 연속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된 것은 학생들을 비롯한 모든 (예비)창업인들의 열정과 도전정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동국대가 우리경제에 원동력인 우수창업기업들을 발굴하는 화수분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창업지원단은 이달 말 체계적인 창업준비를 위한 인프라 및 사업화 지원 등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는 '창업아이템사업화'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동국대 창업지원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2017-03-19 14:10:0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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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수 장학금 복지시설에 기부한 성신여대 학생들

해외연수 장학금 복지시설에 기부한 성신여대 학생들 겨울방학 해외연수에서 받은 장학금을 복지시설에 기부한 성신여대 학생들이 화제다. 19일 성신여대에 따르면 성신 글로벌 프론티어 1기로 지난 겨울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 보고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스웨덴팀' 10명은 지난 16일 서울 성북구 '은총의 집'을 찾아 자신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둔 보상으로 받은 장학금을 기부했다. 현재 6명의 여아들이 자립 전까지 지내며 상담과 교육을 받고 있는 '은총의 집'은 1989년부터 성신여대와 인연을 맺은 곳이다. 스웨덴팀 팀장인 박현영(영어영문2) 씨는 "우리나라와 스웨덴의 복지실상을 주제로 연수를 수행하며 사회적 약자의 삶에 대해 돌아보게 됐고 이를 통해 얻은 '같이의 가치'를 실현시키고자 했다"며 "우리대학과 소중한 인연을 맺고 있는 '은총의 집'과 함께한 작은 나눔이 아이들에게는 큰 기쁨으로 다가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로벌 프론티어'는 학생들이 직접 연수 국가와 주제를 선정·기획해 인솔 지도교수와 함께 해외 교류대학, 기관 등에서 학술교류 및 연수를 수행하는 성신여대의 신설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작년 12월을 시작으로 올해 2월까지 총 11개 학과 108명의 학생들이 호주, 일본, 대만, 베트남 등 8개국에서 1~2주간 연수를 진행하고 지난달 28일 결과 보고회를 가졌었다.

2017-03-19 14:09:4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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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살리기 프로젝트로 경제학 배우는 세종대 학생들

소상공인 살리기 프로젝트로 경제학 배우는 세종대 학생들 학생들이 직접 소상공인 가게에서 매출을 올리는 일을 하는 것으로 경제학을 배우는 대학이 있다. 세종대학교(총장 신구)다. 이 대학 김대종 교수(경영학과)의 경제학원론 수업은 용인의 한 피자가게가 교실이다. 학생들은 이 가게의 매출을 올리기 위해 SWOT 분석(기업의 강점, 약점, 기회, 위협 요인을 규정하고 이를 토대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기법)을 먼저 한다. 학생들의 분석해낸 이 피자가게의 장점은 저렴한 가격, 우수한 배달서비스, 좋은 품질 등이다. 약점은 체계적이지 못한 광고활동, 메뉴와 서비스 개발에서 뒤진다는 점 등이다. 기회 요인으로는 초등학교 5곳, 대학교 4곳, 1만가구에 둘러싸인 매력적인 상권이라는 사실, 위협요인으로는 저가피자 시장의 확대가 있다. 학생들은 모바일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활용해 홍보에 나섰다. 초등학교 등하교 시간에 맞춘 홍보도 강화했다. 대학은 동아리와 학생회를 방문해 홍보전단지를 배포하는 것으로 공략했다. 그 결과 피자가게의 매출은 두 배 이상 늘었다. 세종대 신구 총장은 "우리 대학은 지역사회와 기업과의 산학협력 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며 "학업은 이제 학교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산업현장에서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대는 다양한 융합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활성화하여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핵심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2017-03-19 14:09:3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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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 18일부터 '아이와 함께 하는' SW코딩 교육

서울여대, 18일부터 '아이와 함께 하는' SW코딩 교육 서울여자대학교 ICT교육원(원장 최혜지 교수)이 이달 18일부터 6월 10일까지 매주 토요일 학부모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SW코딩을 진행한다. 이 강의는 '아이와 함께 하는 SW코딩'이라는 이름으로 내년부터 초중등학교에서 단계적으로 도입되는 SW교육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여대는 미래부 SW중심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으로 우수한 전문 강사진을 확보하고 있으며 재학생 멘토들도 이 수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여대 SW코딩교육은 학생들의 수준에 따라 레벨 1부터 3까지의 입문반, 레벨 4부터 6까지의 응용반으로 나누어 3주 동안 총 10시간의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내용은 레벨1의 경우 카드게임, 보드게임 등을 통해 엔트리 프로그래밍을 배우게 된다. 레벨2에서는 햄스터 로봇을 이용한 미로찾기, 자율주행, 댄스머신 등의 코딩교육이, 레벨3에서는 조별 활동을 통한 코딩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응용반은 센서보드 활용(레벨4), 전자피아노 만들기 및 가속도 시뮬레이션(레벨5), 조별활동을 통한 고급 코딩 프로젝트(레벨6) 등의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코딩교육 전 과정을 수료하는 학생에게는 서울여대 ICT교육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2017-03-19 12:28:2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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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 찾은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이사장, 올해 첫 대학과 현장소통

우석대 찾은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이사장, 올해 첫 대학과 현장소통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이사장이 전주 우석대를 방문, 올해 대학 담당자와의 첫 현장소통에 나섰다. 19일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안 이사장은 지난 16일 우석대 교직원들과 만나 국가장학금 운영의 애로사항, 어려움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 자리는 전국장학담당자협의회 임성규 회장 및 우석대 교직원들이 참여, 국가장학금 제도의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도 이루어졌다. 우석대의 장학업무 담당자는 "국가장학금이 대폭 확대되어 업무량이 증가하였지만 교직원의 충원은 미비하여 업무량이 증가되었다"며 "이로 인해 장학생 오선발 및 학적변동에 따른 반환금 청구 사례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안 이사장은 대학전담상담사 배치, 찾아가는 민원 서비스 등을 인력 부족의 해법으로 제시했다. 특히 우수장학금 업무 부담경감을 위해 교육청과 협업하여 수혜학생을 선발함으로서 대학의 업무 부담을 대폭 낮추는 등 '대학과 학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종합지원 시스템'(Total Care System) 구축 노력을 약속했다. 또한 제도 기획단계부터 대학현장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실무협의회를 상시 개최하여 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대학담당자의 업무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이사장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지원 정책 운영을 위해 재단과 대학의 유기적 협력 관계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며 "국가장학금 운영에 따른 교직원들의 애로사항, 어려움을 현장에서 청취하여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안 이사장은 우석대 김응권 총장과 접견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 재단과 대학이 협치하여 자율성과 다양성을 기반으로 교육혁신과 산업발전에 앞장설 인재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017-03-19 12:27:2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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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한의 시시일각] 싸구려와 껍데기들

예술가들의 책무는 시대정신과 예술가치의 선상에서 예술의 정의를 끝없이 재생산하는 것에 있다. 예술존재에 대한 미학적 태도와 고민을 통한 새로운 규정을 제시하는 것 역시 예술가들이 해야 할 일이다. 즉, 예술가란 작품인체 포장된 '물건'을 만드는 자가 아니라 예술이 예술로서 존재할 수 있는 방식과 이유를 스스로 재규정하는 자를 일컫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오늘날 '작가'라는 명사에는 취향공동체에 맹목적으로 충성하는 이들도 다수 끼어 있다. 미적 수준이 곧 위선적 교양인 이들에게 아양 떠는 대가로 몇 푼의 돈을 받는 '장식품 생산자'도 포함된다. 심지어 직접 '유통'에까지 뛰어 들어 '판매'에 열을 올리는 장사치들도 이젠 작가다. 그야말로 작가 인플레다. 작가 인플레를 주도하는 부류는 유행 중심의 미술, 소비 지향적 미술, 시장 중심적 미술 추구로 예술의 예술에 의한 예술적 방법론을 방해한다. 금전을 숭배하는 싸구려 철학으로 미술자체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연구, 무게감 있는 시대담론 형성마저 저해한다. 물론 미술이 스스로 미술일 수 있는 근거를 배제함으로써 미술작품이 단순한 인테리어용품과 어떤 차이를 갖는 것인지 규명할 수 없게끔 헷갈리게 하는 것도 그들의 특징이다. 문제는 오로지 타인의 지갑에 시선을 고정한 채 대중에 아부하는 '아무나 작가들'의 습성이 어떤 거름장치 없이 미술공동체에 스며들면서 휘발성 강한 '상품'을 진정한 예술인 냥 대우하거나 치부되는 상황이 보편화되어 간다는 점이다. 심지어 예술가를 정의하는 새로운 잣대로 시장에서의 능력과 가능성을 옹립시키기까지 한다. 이는 중요한 시대와 역사, 문화적 담론생산자로서의 작가적 위치를 약화시킴은 물론, 풍요로운 동시대미술의 다양성을 획일화하고 왜곡하는 작가 과잉의 폐해라고 할 수 있다. 심각한 건 이러한 폐해가 갈수록 견고해지고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별 볼일 없는 작품성임에도 상업적 기념비를 획득한 혹자들은 마켓에서의 영화(榮華)가 훗날 미술사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식의 황망한 믿음을 예비 작가들·학생들에게 심어준다. 일부는 성과주의에 미쳐있는 일부 정부기관들의 지원에 힘입어 시장에서의 성공을 미술계 전반으로 옮겨오거나 배양함으로서 미술의 가치 옹립과 아무 상관없는 오염된 예술관, 상업주의와 포퓰리즘을 대중에게 광연하게 전파한다. 불행히도 오염된 예술관의 확장에는 미술관들도 거든다. 주지하다시피 오늘날의 미술관은 더 이상 미적 가치체계를 획득하고 규정하는 공간이 아니다. 엘리트적이고 교육적인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일반 대중문화에서는 찾기 힘든 작품을 전시하고 창조의 자율성을 유지시킬 수 있음을 자발적으로 증명해야하지만, 미술관 또한 상업적광고와 대중주의에 침몰되어 있을 뿐이다. 흥미롭게도 이들은 예술의 정의를 끝없이 재생산하는 참다운 예술가들의 책임과 의무에 대한 고지 및 후원 대신 거대 갤러리와 진배없이 대중의 취향에 문을 열어 브랜드화하고, 마케팅, 대기업과의 파트너십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에 더 많은 공을 들인다. 그러면서도 그것이 마치 동시대미술의 최신 흐름인 냥 질서를 부여하면서 미술계와 국민들을 호도하고 기만한다. 정부의 그릇된 가시적 결실주의와 미술관으로서의 역할이 뭔지 모르는 미술관, 창작자들까지 유통시장에 손을 뻗거나 졸업 전부터 '돈 맛'에 길들이기 급급한 학교가 미래의 예술상을 지배하는 사이, 정작 창작에 있어 각인해야 할 많은 것들은 외면된다. 민생고해결을 위한 최소한의 선택이 아닌 한 미술의 가치와 시장의 가치를 명료하게 구분하고 있는 작가들을 점점 더 변방으로 밀어낸다. 반면 미술이 기획의 형태로 생산, 소통, 소비되는 중심에 예술가가 있어야 한다고 착각하는 작가들은 그만큼 늘어난다. 사교와 부르주아적 품위유지에 부역하는 수가 증가할수록 천박한 미술상황은 더욱 상스러워지며, 이윤추구에 부응하는 투자가치에 의해 예술작품이 재단되거나 계량되는 구조 역시 보다 굳건해진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지금도 유효하다. 작금 우리 앞에 놓인 미술계 현주소다. 그런데도 어느 누구하나 말 하지 않는다. 지적도 없고 개탄도 없다. 허긴, 이미 싸구려와 껍데기들이 장악한 판에서 뭔 말인들 귀에 박힐까 싶지만.

2017-03-19 11:52:4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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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의 탕탕평평] (46) 구걸인가 호소인가

세상에는 참 재미난 일들이 많다. 여러 가지 사건, 사고와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과 사고의 가치가 존재한다.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특정 지역에 함께 공존하며 같은 환경, 동일한 언어를 사용하면서도 지나치게 극단적인 대립과 갈등이 조장되고 충돌하기도 한다. 결국에는 다 같이 잘 살자고 하는 것인데 말이다. 정치는 국가라는 공동체의 안전과 안정과 안녕을 위해 필요한 것이다. 만약 그런 시스템이 없다면, 이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공존하며 공동체를 이룰 수 있겠는가.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법이 필요하고 크고 작은 모든 일에 시스템이 필요한 것이다. 지금은 21세기이다. 모든 것이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발전하는데,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정치만 퇴보하는 느낌이다. 특히 대한민국의 정치가 그렇다. 국민을 위한 것인데 국민을 불편하게 하며, 정치인들 스스로가 대외적으로는 원칙과 인간의 존엄을 강조하지만, 사실적으로는 철저하게 법을 무시하고 인간에 대한 진정성이 없다. 대의민주주의가 무엇인지 가장 기반이 되어야 하는 그 목적과 의미를 상실한 체, 그냥 정치행위 혹은 자신들이 정치라고 생각하는 정치행태에만 몰두하고 있는 현실이 답답하게 느껴진다. 국민이 우리 각자의 뜻을 반영하기 위해 투표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자격과 권한을 부여받기 위해 4년 마다 투표를 독려하고 요구하는 모양새다. 자신들 입지를 위해 투표를 구걸하는 게 무슨 정치인가. 투표 거지이지. 가장 투명하고 선명해야 하는 것이 정치인데, 가장 표리부동(表裏不同)한 것이 현실이다. 대화와 타협과 양보와 이해를 추구해야 하는데, 가장 이기적이고 치사하며 자신 밖에 모르는 것 또한 정치판이다. 물론 살아남아야 권력이 유지되니 어느 정도 이해는 한다. 그러나 그런 모습이 전부여서야 되겠는가. 사실 국민은 아주 극단적인 소수를 제외하고는 보수와 진보라는 이념에 갈수록 관심이 없다. 하루하루 먹고 살기 고단한데,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존립을 위해 만들어낸 이념 놀이에 우리 국민들은 식상할 만큼 식상함을 느껴 더 이상 흥미가 없는 것이다. 먹고 살기 어려운데 진보고 보수가 뭐가 그리 중요한가. 그냥 삶을 질을 조금이나마 향상시켜 주는 정당과 정치와 정치인이 좋고 필요할 뿐이다. 아주 극좌나 극우만 제외하고 대부분의 우리 국민들은 그것을 원한다. 누구나 자신의 마음 속에 선과 악이 공존하듯이 필요에 따라 보수적인 가치와 진보적인 가치는 공존하는 것이다. 다만 스펙트럼의 차이일 뿐. 대한민국의 정치인들은 정말 각성해야 한다. 자신들만의 이기적인 목적에 의해 진영논리 내세우고 국민들 상대로 장사하지 말란 말이다. 그리고 제발 그 놈의 '국민', '존중' 이라는 새빨간 거짓말은 그만 좀 하자. 서로 민망하지 않은가. 정녕 당신들이 '국민'과 '존중'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는 있는지 묻고 싶다. 당신들에게 '국민'은 '한 표', '존중'은 '한 표만 달라'는 의미 아닌가. 사법고시 부활시키고 로스쿨도 당장 폐지해라. 가난하면 스스로 노력해서 이룰 수 있는 기회조차도 박탈당해야 하는 것인가. 가난하면 공부할 기회조차도 박탈당하는 것이 정녕 국민을 위한 것인가. 대체 어디까지 국민들을 조롱하고 우롱해야 직성이 풀릴 것인가. 이런저런 어차피 지키지도 못 할 공약 남발하지 말고, 그냥 가장 기본으로 돌아가자.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가 그렇게 어려운 것인가. 블로그 http://blog.naver.com/yumpie74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yumpie74

2017-03-19 11:51:3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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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스러운 USTR 차기대표, 대미 흑자국으로 '한국 정조준'

걱정스러운 USTR 차기대표, 대미 흑자국으로 '한국 정조준' 트럼프 행정부에서 한미FTA를 비롯한 무역협상 실무를 책임지게 될 로버트 라이시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내정자가 멕시코와 한국을 문제국가라고 정조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라이시저 대표 내정자는 14일(현지시간) 미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미국의 교역상대국을 세 범주로 나눠 설명하면서 한국과 멕시코를 대표적인 대미 무역 흑자국으로 지목했다. 그가 말하는 세 범주의 교역상대국은 ▲미국에 대한 흑자가 상시적이며 규모 또한 큰 나라 ▲미국이 흑자를 기록하는 나라 ▲소폭의 흑자와 적자를 번갈아 기록하는 나라 등이다. 한국과 멕시코는 첫 범주에 속하며, 이는 곧 트럼프 행정부의 재협상 타깃이라는 의미다. 두번째 범주에 속하는 캐나다와 호주, 싱가포르를 제외하고 나머지 대부분의 국가는 세번째 범주에 속한다. 라이시저 내정자는 미국 기업들이 해외 경쟁업체에게 징벌 관세를 매기는 일을 전문적으로 해온 변호사 출신이다. 그가 타깃이 된 국가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할 지는 자명하다. WSJ가 "한미FTA가 위기에 빠졌다"고 평가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와 관련 USTR은 최근 보고서에서 "한미FTA가 발효되면 미국의 무역 적자가 줄어들 것이라는 애초 전망과 달리 오히려 두 배가 됐다"며 "말할 필요도 없이 미국이 기대했던 결과는 아니다"고 적은 바 있다. 전날 한미FTA 발효 5주년을 맞아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상품 분야에서 한국의 대미 흑자는 2011년 대비 2016년 116억 달러 이상 증가했다. 반면 서비스 분야에서는 2011년 대비 2015년까지 31억 달러 이상 적자가 증가했다. 미국이 서비스 분야에서 선전하기는 했지만 상품 무역에서 미국의 적자 폭을 상쇄할 수준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제프리 존스 전 암참 회장은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수지 적자에 집중하고 있는데, 이는 동시에 이로 인해 미국의 소비가 크게 진작됐다는 점을 인식하지 않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지난 5년간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이 15%, 호주가 20%, EU가 10% 감소했지만 미국의 수출은 그다지 줄어들지 않은 등 통계상 좋은 지표들이 많다"고 했다. 한미FTA 협상 당시 미국 측 대표였던 웬디 커틀러는 "무역수지가 흑자냐 적자냐 하는 것으로 한미FTA를 평가해서는 안된다"며 "한국에 대한 미국의 무역적자는 전반적인 글로벌 경제침체로 인한 것이지 한미FTA 탓이 아니다"라고 했다. 우리 정부는 한국이 추가로 서비스시장을 미국에 개방할 경우 양국간 교역이 균형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2017-03-19 09:40:56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