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건설근로자 대학생자녀' 학자금 이자지원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이 공공기관 최초로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권영순)와 '건설근로자 대학생 자녀 학자금 이자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 17일 협약식을 갖고, 건설근로자공제회 근로자 자녀의 인재 육성을 위한 대학생 자녀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은 2014년도 이후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자 중 건설근로자공제회 근로자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지난해 2학기 발생 이자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자지원 신청은 4월부터 건설근로자공제회에서 받는다.

안양옥 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건설근로자 자녀들이 대출이자 부담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공공기관과 최초로 맺은 이자지원 협약을 시발점으로 타 공제회, 공공기관과 사회단체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