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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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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 대전시와 '대학생 3000여명' 학자금이자 지원 협력

한국장학재단, 대전시와 '대학생 3000여명' 학자금이자 지원 협력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과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의 협력으로 이 지역 대학생 3000여명이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받게 됐다. 22일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양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을 맺고 대전지역 대학생의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과 청년 경제적 신용회복 지원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올해 이후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자 중 대전시에 주소를 둔 대학생으로 총 2억6000만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진다. 4월께부터 대전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이날 한국장학재단은 대전, 충남, 충북, 세종 지역 대학생들에게 찾아가는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대전현장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대전 콜센터도 개소했다. 부산, 서울, 대구, 광주에 이은 다섯번째 현장지원센터다. 향후 대전센터는 국가장학금, 일대일 맞춤형 학자금대출 대면상담, 지역 멘토링 네트워크 구축, 전국장학재단협의회 지원, 기부금 확충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안양옥 이사장은 "올해 대전시를 비롯해 이자지원 사업에 더 많은 지자체가 참여하도록 해서 대학생들의 상환부담을 낮춰가겠다"며 "대전센터는 대전, 충남, 충북, 세종지역의 대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찾아가는 현장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3-22 13:07:2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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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릴레이 인터뷰] '사람을 위한 개발' 이끄는 이해식 강동구청장

[지자체 릴레이 인터뷰] '사람을 위한 개발' 이끄는 이해식 강동구청장 서울시 지도를 펼치면 몇 년 사이 눈에 띄게 변화하고 있는 지역이 있다. 서울 동쪽 끝에 자리한 강동구다. 강동구에서는 대규모의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조성 프로젝트들이 추진 중이고, 전국 최대 규모의 아파트 재건축 사업도 진행 중이다. 뿐만 아니다. 도심·강남과 연결되는 지하철 노선도 속속 연장된다. 상일동~하남시 구간 5호선은 2019년 3월 준공을 위해 공사가 한창이다. 암사역~구리시~별내신도시 구간 8호선은 올 하반기 착공, 2022년 개통할 예정이다. 9호선의 종합운동장~보훈병원 구간은 내년 준공 예정이고, 보훈병원~고덕강일1지구 구간도 검토에 들어갔다. 메트로신문은 지난주 이해식 강동구청장을 만나 눈부시게 발전 중인 강동구의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2008년부터 세번의 연임을 거치며 10년 가까이 강동구를 이끌어온 그는 강동구의 미래에 대한 명확한 비전이 있었다. '강동구를 변화시키고 있는 개발은 사람을 위한 개발이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이를 이루려면 시민의식을 가진 주민들의 참여가 필수'라는 것이다. 그의 말은 조곤조곤 하면서도 신뢰감을 줬다. 강동구를 한국 도시농업의 효시로 만들고, 전국적인 도시농업 열풍을 촉발시킨 장본인의 말 다웠다. Q : 10년 가까운 재임 동안 강동구가 크게 변했다. A : 2008년 처음 구청장이 되었을 때와 비교하면 지도가 달라졌다고 할 정도로 큰 변화가 있었다. 크게 도심·강남으로의 접근성, 기업유치, 재건축 등 세가지에서 변화가 왔다. 우리 구는 서울 동쪽 끝에 위치해 있다보니 전통적으로 도심·강남쪽으로의 접근성 문제가 이슈였다. 주민들은 지하철 노선 연장을 중요시했고, 5호선만 있다가 8·9호선 연장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가시적인 성과를 얻고 있다. 8호선 연장 공사는 올해 착공을 하고 9호선도 보훈병원 역사까지는 연결을 시켰다. 남은 것은 고덕지구까지 연결하는 일이다. 이처럼 전통적으로 가장 중요한 현안이었던 접근성 문제에서 큰 성과가 있었다. 강동구는 또한 주거 중심형 도시이다보니 일자리에 대한 요구, 기업유치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있었다. 첨단업무단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등 3개의 심장 프로젝트라고 이름 붙인 사업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강동하면 집만 있는 서울 외곽의 베드타운으로 알려졌는데 접근성 해소와 업무단지 사업으로 인해 자족도시로서의 기반을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재건축이 있다. 도시는 일정시간이 지나면 쇠퇴하기 마련이다. 재건축이든, 재개발이든, 도시재생이든 도시를 새로 태어나게 해달라는 요구가 있었다. 강동구 내에는 고덕과 둔촌 단지처럼 80년대 초반에 지어진 아파트들이 넓게 분포해 있다. 이들 대부분이 재건축에 들어갔다. 행정절차를 끝내고 입주를 시작한 곳도 있고, 막 이주 단계에 들어선 곳도 있다. 동양 최대 단지라는 둔촌 아파트 단지도 올해 5월 이주를 시작한다. 이처럼 재건축에 대한 요구도 구체적으로 실현되는 단계에 와 있다. Q : 강동구는 천혜의 자연환경으로도 유명한데? A : 강동구는 생태보존지역이 서울 내 다른 어느 구보다 많다. 널리 알려진 둔촌습지만이 아니라 길동·암사·고덕수변 등 서울시를 통틀어 스무 군데도 안되는 생태공원이 네 곳이나 있다. 개발을 하더라도 이같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훼손시키는 방향이 아니라 오히려 생태환경적 조건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발을 위한 개발이 아니라 강동에 살고 있는 사람을 위한 개발이어야 한다. 구정 목표를 '아름다운 강동'으로 정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슬로건으로 내건 것도 이 때문이다. 강동구가 전국에서 최초로 도입한 도시농업 정책이 이같은 의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정책이다. 행정영역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었고, 전국적인 도시농업 붐을 일으킬 정도로 강동구가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밖에 에너지와 관련해서도 강동구의 친환경에너지사업은 서울시의 '원전 하나 줄이기' 정책과 맞물려 계속 1등을 해왔다. Q : 국내 최초로 도시농업을 하게 된 계기는? A : 2009년 친환경 급식을 하면서 아이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먹거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농장을 만든 것이 계기가 됐다. 2008년 구청장에 처음 취임했을 때 가장 중요하게 내세운 것은 친환경 급식이었다. 당시 학교급식은 급식의 질이 형편없어 식중독 사고가 자주 일어났다. 식자재도 질이 좋지 않아서 학교급식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신이 심했다. 그래서 구청장이 되면 급식을 싹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보통 급식이 아닌 친환경 급식을 하겠다고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질 좋은 식자재를 사용해야 하고, 그에 따라 학부모들이 부담하는 급식비와의 차액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그 돈을 구청에서 지원하겠다고 했다. 당시 재정에 여유가 없어서 일단 2009년도 초등학교 5개를 선정해 시범사업을 했다. 5개교 아이들에게 도정한 지 일주일도 안된 친환경 쌀을 먹였다. 학부모들이 너무 좋아했다. 2010년도에 16개 학교로 늘렸는데, 인근학교 학부모들도 친환경 급식을 해달라고 서명운동을 벌였다. 하지만 예산을 긁어봐도 더 이상 확대할 여력이 없었다. 결국 2011년도부터 모든 학교에 할 수 있었다. 이때 김상곤 교육감의 무상급식과 맞물리면서 친환경 무상급식으로 발전하게 됐다. Q : 체험농장에서 도시농업으로 발전한 과정은? A : 강일동 친환경 농가의 협조를 얻어서 체험농장을 만들었다. 화학농약을 쓰지 않는 유기농산물을 먹어야 아이들이 건강하다고 생각했다. 아이들이 체험농장에서 씻지 않고도 방울토마토를 따먹었다. 친환경 농약을 만들어 직접 뿌리는 체험도 했다. 그걸 하면서 우리가 친환경 농업을 직접 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 땅을 구하려 다녔는데 도시에서 농사를 짓는 것을 상상도 못했던 시절이라 적당한 땅이 눈에 안띄었다. 임차를 해서라도 하자고 해서 둔촌동의 땅을 빌렸다. 이렇게 만든 226구좌를 추첨을 통해 분양했는데 단 5분만에 매진될 정도로 주민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도시민들이 이토록 전원적인 삶을 그리워하는구나 느끼게 됐다. 그 뒤로 텃밭을 늘려갔다. 올해는 7000구좌를 만들었다. 30배가 늘어난 것이다. 가족 단위로 농사를 짓는다고 생각하면 2만여명은 참여하는 셈이다. 박원순 서울시장님도 도시농업에 관심이 많았는데 우리 것을 그대로 가져가셔서 서울시 전체로 보급에 나섰다. 상자텃밭을 어떻게 보급해야 하는지, 어떤식으로 구매해야 하는지, 관련 예산을 어떻게 책정할지 등 어떤 데이터도 존재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의 성공사례가 표준이 된 것이다. Q : 도시농업에서는 어떤 작물이 생산되나? A : 봄작물과 가을작물로 나뉘는데 가을작물은 주로 김장을 위한 무, 배추, 고추 등을 재배한다. 봄작물은 방울토마토나 쌈채소류 위주다. 그밖에 다양한 작물을 심고 시도하는 분들도 많다. 보통 4평 정도 텃밭이라 환금하기는 힘들다. 다만 부식값을 줄이는 경제적 유인은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80㎡ 정도 규모의 텃밭을 분양하는데 이 정도면 어느 정도의 수익이 기대된다. 텃밭을 일구는 주민들이 강동구 싱싱드림을 통해 먹고 남는 것을 판매하기도 하는데, 강동구에는 전업으로 농사를 지어 마트 등에 납품하는 농가도 25곳이 있다. 마트에 가보면 지역농산물이라고 해서 판매되는 채소류가 있는데 사실 강동구의 도시농업이 없었다면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Q : 도시농업에서는 어떤 농법을 사용하나? A : 도시농업 이전에도 주말농장은 있었지만 화학농약을 쓰지 않는다는 점에서 주말농장과 구별된다. 우리는 철저하게 3무농법을 한다. 화학농약, 화학비료 등은 물론이고 비닐멀칭(검은 비닐등을 씌워 잡초를 억제하는 농법)도 없다. 비닐 자체도 폐기물이라 땅에 좋지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재배해도 수확기에는 주체를 못할 정도로 쑥쑥 자란다. 처음 모종을 심고 파종할 때는 더디게 자라지만 5월 중순 수확기에 들어가면 상추를 따서 한가득 먹어도 2~3일만 지나면 또 그만큼 자라있다. 한가득 따서 이웃에 나눠줘야 소진이 될 정도다. 그러니 키우는 사람 입장에서는 얼마나 신명이 나겠는가. 이렇게 재배한 채소들은 마트에서 사먹는 채소와는 확실히 맛이 다르다. 사람의 미각이란 게 얼마나 예민한가. 인기가 좋을 수밖에 없다. Q :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 강동구의 도시전략은 지정학적인 특성에서 나온다고 본다. 강동구는 서울의 동쪽 끝에 위치하고, 환경적으로 뛰어난 입지를 갖췄다. 우선 도심에서 멀기 때문에 접근성과 자족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보완해야 한다. 이런 방향은 주민들의 요구로부터 나온 것이고, 그 요구를 잘 수렴하고 반영하는 정책을 펼 때 의미가 있고, 성공하는 것이다. 구정도 시정이나 나라살림과 같지 않겠나. 주민들이 구정에 참여해주셔야 하고, 의견을 개진해야 하고 요구하셔야 한다. 시민의식을 가지고 참여해 줄 때 강동구가 달라지고 발전한다고 생각한다.

2017-03-21 15:01:3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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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 MBTI 성격유형검사 특강

서울사이버대 MBTI 성격유형검사 특강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가 오는 22일(수) 오후 6시부터 본교 인천캠퍼스 심리상담센터(인천광역시 부평구)에서 'MBTI 성격유형 검사 및 상담심리전문가 해석 특강'을 진행한다. MBTI는 성격 유형 검사 도구로, 개인이 쉽게 응답할 수 있는 문항을 통해 성격 유형을 판단한다. 많은 대기업이 인재 채용 시에 MBTI 검사를 보조 수단으로 사용하며, 직업상담가도 이를 참고한다. MBTI 성격유형 검사 및 상담심리전문가 해석 특강은 지역 복지 차원에서 40% 할인된 금액인 1만 5천원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상담은 서울사이버대 인천캠퍼스 심리상담센터 이윤우 상담팀장(교육학박사, 상담심리사 1급)이 직접 한다. 서울사이버대학은 인천, 분당, 광주, 대구에 교육과 실습을 제공하는 심리상담센터를 통해 사이버대 최초로 전국단위의 심리상담센터망을 구축했다. 이 곳에서는 재학생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실습 체험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심리검사, 개인상담, 집단상담 등을 실시하며, 국가자격증인 임상심리사 자격증 수련과정도 운영한다. 서울사이버대는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해 청소년과 가족상담을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2016 올해의 여성대상' 교육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7-03-21 15:01:0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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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대, 2017 코리아스타일위크 컬렉션 오프닝 무대 장식

장안대, 2017 코리아스타일위크 컬렉션 오프닝 무대 장식 장안대학교(총장 우완기) 스타일리스트과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7 코리아스타일위크 컬렉션'에 참가해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다. 전시회 첫날에 진행되는 오프닝 컬렉션 무대를 통해 스타일리스트과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해 제작 및 스타일링까지 완성한 화려하고 파격적인 아트웨어와 웨어러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대는 롯데홈쇼핑의 패션부문 메인 MC인 김현우 쇼호스트의 사회와 DJ 겸 프로듀서인 DJ 총명의 퍼포먼스로 보다 풍성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전시장 내 마련된 학과 부스에서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개인에게 어울리는 컬러와 패션, 이미지 등을 제공하는 퍼스털 스타일링 컨설팅도 진행될 예정이다. 장안대학교 관계자는 "2017 코리아스타일위크 컬렉션 2회 연속 참가하는 것으로 특히, 이번에는 대학생 부문에서는 우리대학 스타일리스트과가 유일하게 선정돼 굉장히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7 코리아스타일위크 컬렉션'은 NFM프로모션과 ClusterK, 패션뷰티기업수출지원협회에서 공동주최하는 국내 최대의 B2B·B2C 스타일 축제이다. 단순한 전시 행사가 아닌 패션, 음악, 미술 등의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되며 아시아 브랜드 대상, 코스윅어워즈 시상식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2017-03-21 15:00:4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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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 '2017 대한민국 고졸인재 JOB CONCERT'서 맞춤형상담 서비스

방송대, '2017 대한민국 고졸인재 JOB CONCERT'서 맞춤형상담 서비스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총장 직무대리 김외숙)는 22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고졸인재 잡 콘서트(JOB CONCERT)'에 참가한다. '2017 대한민국 고졸인재 잡 콘서트'는 기업상담관 및 채용관, 대학관, NCS기반 및 특성화전문대학관, 진로·취업 적성검사 및 컨설팅관 등으로 구성돼 약 100여개의 대학 및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며, 2만5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로 네 번째 참가하는 방송대는 '대학관'에 부스를 마련해 고졸인재 및 시간제 일자리 준비생에게 방송대 입시 정보 및 선취업 후진학 과정에 대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잡 콘서트에 참가하는 기업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프라임칼리지 학부과정 및 지원 기업 혜택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방송대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참가대학 대표로 선정되어, 22일 열리는 개막식 2부 행사에서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비롯한 10여명의 참석내빈을 대상으로 방송대를 소개하는 간단한 브리핑을 진행한다. 방송대 김외숙 총장 직무대리는 "방송대는 재직자 기초과정 및 선취업·후진학 학위과정을 통해 2030세대 고졸 재직자들의 계속교육 및 역량강화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과 학습을 병행하고자 하는 고졸 재직자에게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미래지향형 교육을 서비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 대한민국 고졸인재 잡 콘서트(JOB CONCERT)'는 학력, 스펙이 아닌 능력중심 채용 문화 정착을 위해 교육부와 고용노동부, 중소기업청, 한국경제신문 주최로 2012년부터 열리고 있다.

2017-03-21 15:00:1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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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기업 올해 아웃소싱 채용 는다"

글로벌 인사솔루션업체 켈리서비스가 21일 "한국내 다국적기업들의 연봉을 조사한 결과 자동차, 제약, 신기술 분야에서의 아웃소싱 채용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켈리서비스코리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6개월간 국내 다국적기업의 채용 동향 및 실제 연봉조사를 실시, 이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 전반적인 산업의 성숙은 곧 채용의 감소를 의미하는데 이러한 흐름이 전년도에 먼저 임원급 채용의 축소로 나타났다면 올해는 임원급뿐만 아니라 실무급에도 전년 대비 채용 축소가 예상된다는 것. 하지만 기업의 채용이 줄어드는 것은 반대로 아웃소싱 기업 (위탁 생산)의 성장으로도 읽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실제로 미국, 일본 등의 선진국에서는 기업의 비핵심 사업뿐만 아닌, 제조, 생산 등 핵심 사업을 시기별 사업 수요에 맞추어 아웃소싱하여 운영하는 인력 파견 업체의 채용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 이러한 유연성이 국내에도 도입되는 추세라고 했다. 한편 켈리서비스 연봉 조사에서는 10년간 8000여 건의 프로젝트를 진행 했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최소, 최대 연봉 통계를 산정하여 평균값을 산정하였다. 이를 통해 구직자에게는 이직을 준비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자료가 되고, 기업의 인사, 채용 담당자에게는 타 산업과의 비교를 통해 시장 감각을 주는 지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켈리서비스코리아 전유미 대표는 "국내 진입한 외국계 기업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기업 문화에 맞는 인재 채용과, 인재를 관리하기 위한 성과와 보상 체계 확립이다"라며 "본 자료가 통해 외국계 기업 및 국내 기업의 인사 담당자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계 기업의 복지나 급여에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구직 활동을 하는 구직자에게도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본 연봉 조사를 발표한다"고 했다. 켈리서비스는 미국에 본사를 둔 인사 솔루션 기업으로 포춘 500대 기업 중 하나다.

2017-03-21 14:38:0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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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민상기 총장이 말하는 '4차산업혁명시대 인재'란?

건국대 민상기 총장이 말하는 '4차산업혁명시대 인재'란? 건국대학교 민상기 총장이 지난 20일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를 주제로 KU융합과학기술원(KIT) 신입생 초청 특강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총장 특강 콘서트에는 KU융합과학기술원 소속 8개 학과 신입생 333명과 교수 직원 등이 참가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강연에서 민 총장은 과거 증기기관 기반의 기계화 혁명이었던 1차 산업혁명과 전기 에너지 기반의 2차 산업혁명, 컴퓨터와 인터넷 기반의 지식정보 혁명인 3차 산업혁명에 관해 개괄적으로 설명한 후 4차 산업혁명에서는 '지능정보기술'이 국가 산업의 흥망을 결정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민 총장이 바라본 4차 산업혁명이란 'IT 및 전자기술 등 디지털혁명에 기반해 물리적 공간과 디지털 공간, 생물학적 공간의 경계가 희석되는 기술융합의 시대'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무엇보다 창의성 교육이 중요하며, 창의성 교육은 정답이 무엇(What)인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How) 구하는지를 가르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래사회에서 학생들은 단순한 지식을 암기하는 것보다 공감 능력과 도덕성, 의사소통능력, 문제해결 능력 등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민 총장은 "기업들의 인재상도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인문학적 소양(가치와 물질의 균형), 소프트웨어적 지식, 전문성, 상상력과 창의성, 더불어 사는 인성 등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수동적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예측하기보다는 학생들 스스로가 기회와 위협 요인을 찾아 4차 산업에서의 핵심 기술을 창조해나가는 주역이 되달라"고 당부했다.

2017-03-21 14:37:4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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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정보 리셋] 전직에도 王道가 있다(2) 게임사 노하우로 마이스 트렌드 바꿔나가는 민경욱 대표

[직업정보 리셋] 전직에도 王道가 있다(2) 게임사 노하우로 마이스 트렌드 바꿔나가는 민경욱 대표 다니는 회사에 회의가 들면 직장인들은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정보를 모으기 시작한다. 이때 같은 업계의 지인은 좋은 정보원이자 새 직장의 추천인이 된다. 전문 헤드헌터를 찾는 사람도 있다. 자신의 몸값을 키우기 위해 직장을 자주 옮기는 사람이라면 여러번 경험했을 일들이다. 종신고용이라는 말이 사라진 지금, 전직(轉職)을 위한 준비란 보통 이런 것들을 의미한다. 하지만 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ion 등을 총칭하는 줄임말) 업계의 샛별, 아이티앤베이직의 민경욱(37) 대표가 말하는 준비는 이와는 전혀 다르다. 그가 말하는 준비란 '자신의 업무에만 매몰된 우물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넓은 세상을 경험하라'는 것이다. 민대표도 4년전까지는 게임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이었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회사가 요구하는 일을 매일매일 해야했다. 안정적인 보수에 생활에도 문제가 없었고, 일 자체도 싫지는 않았다. 하지만 '마흔살, 쉰살이 됐을 때도 이 일을 해야 할까'라는 마음 속 질문에는 답할 수 없었다. 직장에 대한 회의가 찾아 온 것이다. 이런 그에게 길을 제시한 것은 학교 동창이자 함께 자란 동네 친구들이었다. 친구들은 삼성·LG라는 남들이 선망하는 직장도, 억대 연봉도 싫다며 자신들과 사회에 보다 의미있는 일을 찾아나선 상태였다. 그도 동참했다. 이들이 의기투합해 만들어 낸 것은 실시간 온라인 청중응답 시스템 '심플로우'로 서비스 출시 1년 만에 마이스산업의 소통방식에 혁신을 불러왔다. 일 자체는 게임사의 일과 비슷했다. 기획을 하고, 기획대로 사양서를 쓰고, 사양서대로 개발자들이 코딩을 해서 구현을 한다. 구현된 내용들은 QA(게임 출시 전의 테스트·검수 업무)를 거쳐서 시장에 나온다. 하지만 일이 주는 만족감은 전혀 달랐다. 게임처럼 소비가 아닌 사람들 간 소통을 변화시키는 생산적인 일이었다. '고맙다'는 고객들의 피드백은 성취감을 안겨줬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게 즐겁기만 했다. 무엇보다 민대표는 직업을 바꾼 뒤 세상이 넓다는 걸 알게 됐다. 의료 분야 교수가 의료공학을 넘어 미래학자로 활동하는 모습을 봤다. 해마다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정보통신산업 전시회)를 다녀와 제자들에게 최신 트렌드를 전파하는 대학교수도 있었다. 자신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유사한 두세개의 직업을 갖고 세계를 누비는 IT전문가도 만났다. 이들을 알게 된 후 민대표는 전직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조금만 시간을 내서 주말에 컨퍼런스나 교류모임에 나가라"고 말한다. 다음은 민대표와의 대화를 간추린 것이다. Q : 직업을 바꾼 지는 얼마나 됐나? A : 2013년 4월에 다니던 게임사를 나와서 5월달에 회사를 시작했다. 이제 만 4년 다 돼간다. 직장생활은 2003년 유명게임사 QA팀에서 1년 정도 일을 하다 군대를 갔다. 입사 전 미리 양해를 구했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 4년 동안 정보장교로 전방에서 근무하고, 제대한 뒤 1년 정도 호주를 갔다. 일본어와 경영을 전공했는데 영어에 대한 필요 때문이었다. 호주에서 대학원까지 다닐 생각이었는데 유학 중에 모시고 일했던 상사에게서 새로운 게임사 창립멤버로 함께 하자는 요청을 받았다. 2009년 2월부터 2013년 5월까지 일하면서 QA팀, 해외런칭 업무, 게임기획 등 여러 업무를 거쳤다. Q : 직업을 바꾼 계기는? A : 처음부터 게임사를 그만두고 회사를 세울 생각은 없었다. 중고등학교 동창·선후배 등 3명이 창업을 위해 아이템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저에게 함께 하자고 연락을 했다. 당시 두 가지 고민을 하던 때였다. 하나는 가족에 대한 걱정이었다. 할머니가 치매로 쓰러지시고, 어머니까지 당뇨로 건강이 나빠지셨기 때문이다. 다른 하나는 제 미래에 대한 고민이었다. 매달 월급도 안정적으로 나오고, 생활하는 데에도 문제가 없었고, 일 자체도 싫어하는 일이 아니었지만 마흔살, 쉰살이 됐을 때도 이 일을 해야 하나 라는 고민을 했다. 다른 사람이 시키는 일을, 내 의지와 상관없는 일을 언제까지 하고 살아야 하느냐는 고민이었다. 이런 고민을 하던 차에 마침 친구들이 제의를 해서 결정을 하게 됐다. 나중에 합류한 친구들 중에는 삼성이나 LG를 그만두고 함께한 친구도, 1억의 연봉을 포기하고 합류한 친구도 있었다. Q : 전직으로 달라진 것은? A : 일 자체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게임사에서처럼 기획을 하고, 기획대로 사양서를 쓰고, 사양서대로 개발자들이 코딩을 해서 구현을 한다. 구현된 내용들이 QA를 거쳐서 시장에 나온다. 하지만 소비적인 일이 아닌 생산적인 일이라는 점에서 크게 다르다. 우리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은 만족해 하며 '업무에 도움이 돼 고맙다'고 피드백을 준다. 이런 게 회사 구성원들에게 큰 모티베이션으로 작용을 한다. 현재 11명의 동료들은 돈이나 지분을 바라고 온 게 아니다. 우리 회사는 ▲즐겁게 일하자 ▲사회에 의미있는 일을 하자 ▲앞의 두 가지 비전을 오래할 수 있도록 매일매일 공부하고 성장하자 이렇게 세 가지의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시작했다. 돈이 목적이 되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일을 해야 한다. 매출 성장이 느릴지언정 그런 것들을 최대한 배제하고 있다. Q : 전직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조언하자면? A : 회사라는 울타리안에 있을 때는 이 세상이 얼마나 크고 넓은지 모르고 살았다. 대한민국의 평균적인 회사원들이 마찬가지일 것이다. 조금만 시간을 내서 주말에 컨퍼런스에 나가거나 교류모임에 나가보기를 권한다. 직장 업무에만 매몰되지 말고 이렇게 다른 방면에서 몇 년간 참여하고 활동하면 그게 분명 쌓일 거다. '이게 정답이고 나머지는 틀렸어'라는 게 이미 통하지 않는 세상이 됐다. 무엇이 좋은 지를 알아야 뛰어들 수 있지 않겠나. 직장생활을 하든, 다른 무슨 일을 하든 그 일과는 상관없이 끊임없이 공부하고, 참여해서 경험해야 한다. 이런 게 준비다. 단순히 이직을 위한 정보를 모으고, 헤드헌터를 찾고, 이력서를 어떤 요령으로 써야 하는지 알아보는게 준비가 아니다.

2017-03-21 12:20:2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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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아베 지원사격…"EU, 일본과의 자유무역협정 빨리 마무리해야"

메르켈, 아베 지원사격…"EU, 일본과의 자유무역협정 빨리 마무리해야"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추진 중인 일본-유럽연합(EU) 간 경제동반자협정(EPA)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로 인해 쓴맛을 본 두 정상이 EPA에서 탈출구를 찾는 모양새다. 19일(독일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메르켈 총리는 유럽순방의 첫 일정으로 독일을 찾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환대하며, EU를 향해 지난 4년간 끌어온 일본과의 EPA 협상을 서둘러 마무리하라고 재촉했다. 두 정상은 EPA가 발효되면 디지털 시대에 자유무역의 혜택을 양자가 누리게 될 것이라고 선전하기도 했다. 아베 총리는 미 트럼프 행정부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 선언으로 이전 오바마 행정부와 함께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TPP가 사실상 무산되자, 그 대안으로 EU와의 EPA 체결 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번 유럽순방 역시 EU회원국들을 설득해 EPA 협상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다. 이런 상황에서 EU의 중추국가, 독일 총리의 지원을 받는 아베 총리의 행보에 힘이 실리게 됐다. 메르켈 총리는 작정한 듯 아베 총리를 지원하기 위해 거친 언사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녀는 "EU의 의사결정이 느려터졌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두 정상의 이같은 행보에는 미국과의 불협화음이 원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베 총리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비록 환대를 받기는 했지만 일본이 환율조작국이라는 압박을 받았다. 역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환율조작국이란 공격을 받고 있는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아예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냉대를 받았다. 두 정상이 이날 만남에서 '자유무역 수호'를 외치고 나선 것은 이 때문이다. 아베 총리는 "자유로운 무역과 투자의 혜택을 받아 경제성장을 이룬 일본은 독일과 함께 '열린 체제'를 지키는 챔피언이고 싶다. 거기엔 공정하고 민주적 평가를 견뎌낼 수 있는 규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와 인권을 존중하고 민주주의 규칙을 중시하는 일본과 독일, 나아가 일본과 유럽은 연대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도 "우린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을 바란다. 모든 물건이 인터넷과 연결되는 사물인터넷 시대에 우린 서로를 벽으로 나누는 게 아니라 연결해갈 것"이라고 했다.

2017-03-20 15:01:5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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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신입채용 남은 대목은 '4월 3일'…직무수행능력이 합격 키포인트

30대 그룹 상반기 채용이 오는 4월 3일 마지막 대목을 앞두고 있다. 가장 큰 대목이었던 3월 16일 지원을 놓친 취업준비생이라면 서버 폭주에 대비, 미리 지원하는 요령이 필요한 시점이다. 상반기 채용 일정을 정리하면서 전형별로 중요한 포인트도 함께 짚어봤다. ◆4월 대목 '롯데 신입공채 750명'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과 한국가스공사에서 출발한 올 30대 그룹의 상반기 공채는 지난 16일 SK케미칼, 한화방산 등 수 개 기업을 포함한 93개의 직무가 지원 접수를 마감했다. 최다 규모의 마감이었다. 이는 84개 직무를 채용한 CJ그룹의 공채 마감이 크게 작용했다. 롯데그룹은 CJ그룹에 버금가는 규모인 61개의 직무를 다음달 3일 접수 마감한다. 롯데그룹의 공채 접수는 21일부터 시작이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그룹단위 공채가 많이 줄었다고는 하나, 현재가 지원의 적기임은 분명하다"며 "이미 3월의 지원대목을 놓친 지원자라면, 서버가 폭주할 수 있기 때문에 여유있게 지원하길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4월 대목의 중추인 롯데의 경우 식품, 관광·서비스, 유통, 석유화학, 건설·제조, 금융 분야 등 39개사에서 신입 750명과 인턴 400명 등 총 1150명을 채용한다. 이중 4월 3일이 마감인 것은 신입 750명의 공채다. 최종합격자는 서류심사, L-TAB(인·적성검사), 면접을 거쳐 4월말 발표된다. 롯데 신입공채 중 약 40%는 여성의 몫이다. 여성 채용은 유통과 서비스 분야만이 아니라 제조, 석유화학, 건설 분야 등 사업군 전반에서 이뤄진다. 롯데 채용의 또 다른 특징은 학력제한을 고졸 이상으로 낮추는 등 능력 위주로 평가한다는 점이다. 롯데는 '능력 중심 채용 원칙'이라고 말하고 있다. ◆실무면접·직무수행능력 가장 중시 사실 능력 중심의 채용은 롯데만의 특징은 아니다. 올 상반기 채용 전반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올 상반기 신입채용 예정 기업 234개를 대상으로 '신입 채용시 전형별 평가비중'을 조사했더니 46.6%의 기업이 실무면접전형을 가장 중요한 전형으로 꼽았다. 또한 면접전형에서도 '직무수행능력'을 가장 중요한 평가 항목으로 보는 기업이 45.7%로 가장 많았다. 나머지 평가항목 중 '성실함'(17.1%)만이 두자리 응답이 나왔을 뿐 '열정·도전정신'(7.7%), '책임감'(7.3%), '조직 융화력'(4.7%), '전공지식 수준'(3.8%), '실행력·추진의지'(3%), '강한 입사의지'(2.6%), '소통능력'(2.6%) 등은 한자리수 응답에 그쳤다. 심지어 기업들은 서류전형과 자기소개서에서도 직무수행능력과 관련된 항목을 중시했다. 이력서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은 '인턴 등 실무경험'(35%)였고, 자기소개서에서도 '직무 관련된 경험'(37.2%)를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었다. 이는 기업 인사담당자들의 분석과도 일치한다. 인사담당자들은 올 상반기 신입 채용을 아우르는 가장 큰 특징으로 '직무 적합성 평가 강화'(38.5%)를 첫 번째로 꼽았다. 두번째로 높은 '실무경험 강조'(18.4%)도 직무수행능력과 직결된 특징이다.

2017-03-20 14:15:1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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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로봇 스타트업 서큘러스, 세계 IT업계서 러브콜 쇄도

반려로봇 스타트업 서큘러스, 세계 IT업계서 러브콜 쇄도 서울앱비즈니스센터(상암동 DMC 소재)에 입주한 스타트업이 2017MWC 참가를 계기로 외신이 선정한 '세계 10대 혁신 스타트업'에 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스타트업 서큘러스(대표 박종건)는 지난 2017MWC에서 가정용 반려로봇인 '파이보(Pibo)로봇'을 선보인 결과, CNET과 AP 등에 의해 10대 스타트업에 선정됐다. 세계적 관심을 끌게 된 서큘러스는 네덜란드 투자회사로부터 4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안을 놓고 협상을 벌였다. 또한 우분트 리눅스를 배포하는 영국 캐노니컬사로부터 자체 운영체계를 파이보에 탑재하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한글과컴퓨터와는 인공지능 기반 번역 소프트웨어와 결합하는 협의를 했으며 일본 소프트뱅크의 협업 제안을 받기도 했다. 서큘러스는 '앱 창업 사관학교'로 불리는 서울앱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해 있는 스타트업이다. 이번 MWC에서는 서울앱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한 다른 기업들도 주목을 받았다. 스마트폰을 통한 다원 중계기술을 개발한 삼십구도씨(대표 우승원)는 고프로(Go Pro)로부터 협업 제의를 받았고, 인도네시아 테크노솔루션, 이수시스템 등 여러 기업과 투자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 개인 간 대부거래(P2P) 금융기업 펀디드(대표 왕민권·이동영·최현중)도 15억원 상당 투자 제의, 펀디드의 신용분석모델 협업 제안을 받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 서울시는 오는 4월 새로운 성공을 기대하며 올해 서울앱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할 기업을 선발한다. 선발기준은 창업유무에 따라 예비창업자와, 창업한지 3년 이내 창업자가 대상이다. 업종분야로는 앱·웹, 융합, 콘텐츠, SW 등 4개 분야다. 우수한 창업자 선발을 위하여 벤처캐피털 등 현장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평가 위원의 엄격한 심사가 진행되며, 선발 과정 중 창업팀의 사업 계획서 보완을 위한 멘토링 및 소비자 조사까지 진행한다. 선정기준은 창업의지, 창업아이템의 우수성·성장가능성, 사업계획의 타당성, 소비자 반응조사 등을 중점 평가한다. 평가에는 외부 전문가 7인이 참여하며 약 2개월이 소요된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1억원의 사업비 지원금을 포함, 현장 전문가 중심의 전문 강사의 창업 일반 교육과 기술, 마케팅 등의 전문 교육을 약 2개월간 받을 수 있다. 경영·기술·마케팅·투자 등 각 분야별 전문가의 세심한 멘토링도 제공된다. 이치형 서울디지털재단이사장은 "다양한 기종의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앱개발 테스트를 위한 각종 장비는 입주사는 물론 서울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며 "서울앱비즈니스센터가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명실상부한 모바일 앱개발 분야 최고의 창업지원 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7-03-20 14:14:48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