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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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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 지표에 둘러쌓인 한국경제…해결 방안은?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노동생산성 증가율 11분기 연속 마이너스, 수출 14개월 연속 마이너스 기록, 소비자 심리지수 하락 등 최근 한국 경제의 실태를 보여주는 지표들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6일 산업, 수출, 소비, 거시경제 등 주요 경제 분야의 지표 분석을 바탕으로, 현재 우리 경제는 구조적 장기 침체로 인해 경제 기반이 무너지고 있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특히 이 같은 부진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각 분야에서 최소 5년 이상 하락세가 지속돼온 결과라고 지적하며,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노동개혁 등 구조개혁과 함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b]◆노동생산성 하락과 제조업 가동률 하락[/b] 2010년 1분기 20.4%까지 올랐던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2012년 4분기 1.2%를 기록한 이후 마이너스대로 하락해 2015년 3분기까지 11분기 연속 0% 이하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노동생산성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임금은 같은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생산성과 보상의 미스매치로 인한 기업 부담이 가중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 또한 2011년 80.5%를 기록한 이래 4년 연속으로 하락해 2015년 74.2%까지 감소했다. 이는 IMF 외환위기 때인 1998년(67.6%)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74.4%) 보다 낮다. 내·외부의 경제적 충격이 없었음에도 평균가동률이 점진적으로 떨어지는 것은 우리경제의 버팀목이 돼왔던 제조업의 기반이 무너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b]◆수출 양적·질적 하락, 성장기여도 마이너스[/b] 역대 최장기간 마이너스 기록을 세우고 있는 수출은 2010년부터 증가율 감소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1960년대와 1970년대 40%대를 유지하던 수출 증가율은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10%대로 하락했고, 2010년 이후에는 7.1%대에 그치고 있다. 불확실한 대외여건으로 인해 수출 감소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근원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질적인 측면의 수출단가(2010년=100) 역시 2011년 8월 108.4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으며, 2016년 1월에는 77.8로 1988년 통계 산정 이래 최초로 80 이하로 떨어졌다. 순수출의 경제성장 기여도도 2010년 금융위기의 여파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다시 감소세로 전환됐다. 특히 2015년의 기여도는 1분기 -0.6%p를 시작으로 분기마다 -1.2%p, -1.3%p, -1.5%p 감소해 연간 경제성장률을 -1.2%p나 감소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 이후 2~3%대의 저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수출 경쟁력을 회복한다면 다시 4~5%대 성장세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b]◆2%대 하락 후 정체된 민간소비[/b] 국내총생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민간소비 역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07년 5.1%의 성장률을 보이던 것에 비해 2012년 이후로는 2% 전후의 증가율에 그치고 있다. 민간소비를 약 3개월 선행하는 것으로 평가되는 소비자심리지수 역시 2014년 1월 109.0을 기록한 이후 하락하고 있다. 2016년 2월에는 98.0을 기록해 지난 메르스 사태 때와 같은 수치를 보였으며, 10년 내 최저치인 2012년 1월 97.0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침체된 경제 분위기 속에 국내총투자율 역시 하락 추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설비투자 감소 등으로 인해 2012년 2월 이후 30%를 넘지 못하고 있다. 투자율 하락은 미래의 경제 성장률을 감소시킨다는 점에서 우리 경제가 경기침체 악순환에 빠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인구감소도 한국경제 미래를 어둡게 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2016년을 정점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생산가능인구 중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나이인 25~49세에 해당되는 인구는 이미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송원근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장기간 동안 경제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는 마이너스 지표들은 우리 경제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우리 경제 재도약을 위해서는 노동개혁 등 구조개혁과 함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6-03-06 17:18:28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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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밤과 낮을 삼성 '갤럭시 S7' 앵글로 담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7'으로 제주도의 모습을 촬영한 'Day & Night in 제주' 디지털 갤러리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Day & Night in 제주는 안태영, 이명호, 구송이 세 명의 전문 사진 작가가 각각 '제주의 色', '제주의 생명', '제주의 길'을 주제로 갤럭시 S7을 활용해 촬영한 사진을 전시한다. 시간대에 따라 다른 콘텐츠가 보여지는 인터렉티브 방식으로 운영돼 디지털 갤러리에 낮에 접속하면 제주도의 낮을, 밤에 접속하면 제주도의 밤을 감상할 수 있다. 향후 Day & Night in 제주에는 탤런트 겸 영화배우인 유연석, 이광수, 조윤우 등이 갤럭시 S7으로 직접 제주의 풍경을 찍은 사진들이 추가로 게재될 예정이다. 소비자들이 직접 서울의 풍경을 담은 Day & Night in 서울도 운영될 계획이다. 갤럭시 S7은 DSLR에 사용되는 최신기술인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로 빠르고 정확하고 초점을 맞춰 촬영 중 갑작스런 움직임이나 조명이 어두워지는 순간에도 초점을 놓치지 않고 빠르게 피사체를 포착한다. 또한 F1.7의 밝은 렌즈를 탑재해 빛이 부족한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다. Day & Night in 제주 인터랙티브 디지털 갤러리는 갤럭시 S7 캠페인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2016-03-06 13:52:4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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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영재 키우는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7일부터 예선 접수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물리학자로, 노벨물리학상 수상의 꿈을 갖게 됐어요." 지난해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5'에서 금상을 수상한 김준휘(19세, 서울 과학고3년)군의 소감이다. 김 군은 부상으로 2000만원의 장학금과 함께 유럽 선진 과학기관 및 연구소를 견학 할 수 있는 해외 특별프로그램의 기회를 얻었다. 한화그룹은 올해도 미래의 노벨상 후보를 육성하기 위한 과학 경진대회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6'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단순히 과학영재 발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구와 인류 현안에 대한 청소년의 과학적 이해와 관심을 높인다는 공익적 취지에 따라 '지구를 살리자(Saving the Earth)'는 탐구적인 주제를 6년째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일반적인 과학경진대회와 달리 참가자가 제시된 주제에 대해 심도 있게 고찰하고 해결할 수 있는 사고력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대회의 특징이다.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에서는 대상 상금 및 해외탐방 비용 등을 포함해 총 11억원이 지원된다. 해외탐방은 선진과학기관 방문견학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과학 영재들은 꿈의 무대인 미국 NASA, 미국내 최고 민간연구기관 벨 연구소 등 유수의 연구기관을 방문하고, 그곳에서 근무하는 한국과학자와 교수 등에게 직접 특강을 듣는 기회도 갖는다. 한화그룹은 창의적인 교육문화 저변 확대를 통한 창조경제에 일조할 목적으로 올해부터 참가자와 기수상자간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해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의 약자를 딴 'HSC 커뮤니티'를 신설한다. HSC 커뮤니티는 경연대회 기간 동안 멘토링 프로그램은 물론, 대회 종료 뒤에도 주기적인 모임 추진을 통해 과학 꿈나무들의 열정과 연구내용을 공유할 수 있는 대한민국 청소년 싱크탱크로 만들 계획이다. 한화그룹 커뮤니케이션팀 최선목 부사장은 "창조경제는 근본적으로 창의적인 사고방식을 일으킬 수 있는 교육이 선행돼야 한다"며 "본 사회공헌프로그램은 과학 꿈나무들이 창의적인 사고 발현의 도구이자 의지를 동기 부여할 수 있도록 기획 및 구성했다"고 말했다.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오는 7일부터 4월 10일까지 38일동안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제출된 신청서는 1차 심사 후, 5월 2일 100개팀을 선발한다. 이후 6월4일 한화케미칼 중앙연구소(대전소재)에서 2차 예선을 치른다. 2차 예선을 마친후 6월 8일 최종 본선 진출 30개팀을 발표한다. 최종전에 진출한 팀들은 100만원의 지원비를 받아 연구를 계속하게 된다. 마지막 본선 및 시상식은 8월 24일부터 2박3일 동안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한화인재경영원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포상으로는 대상에게는 4000만원, 금상 2개 팀에게도 각 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은상 2개팀에게 각 1000만원, 동상 17개 팀에게 각 300만원, 협찬사 대표이사상 5개팀에게 각 200만원, 후원기관 특별상 3개팀에게 각 200만원이 수여된다. 본선 진출팀 30명의 지도교사에게는 200만원의 상금이, 대상, 금상, 은상 수상 학교에게도 각 30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아울어 은상 이상의 수상한 5팀에게는 해외 우수 과학기관을 방문하는 특별 프로그램의 기회도 함께 부여된다. 동상 이상 수상자에게는 향후 한화그룹 입사 및 인턴십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를 받을 수 있다.

2016-03-06 13:50:49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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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올레드TV, 러시아 매체서 호평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전자 '올레드 TV'가 러시아 유력 매체로부터 최고 제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6일 LG전자에 따르면 러시아 IT매체인 '하이테크닷메일(hi-tech.mail)'과 '페라(Ferra)'는 55형 LG 울트라 올레드 TV(모델명 55EG960V)를 각각 '올해의 제품', '에이터스 초이스'로 선정했다. 하이테크닷메일은 월 방문자가 450만명에 이르는 러시아 최대 규모의 IT전문매체다. 하이테크닷메일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실시한 온라인 투표를 통해 TV, 스마트폰, PC, 카메라, 소형 기기, 통신서비스 등 6개 부문에서 최고 제품을 뽑았다. LG 울트라 올레드 TV는 TV 부문 전체 투표수의 약 31%인 1만 8000여 표를 받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하이테크닷메일은 LG 울트라 올레드 TV에 대해 "4K 영상을 테스트할 때는 짜릿할 정도였다"며 "올레드의 깊은 명암비는 일반적인 LCD TV가 제공할 수 없던 새로운 현실과 깊은 감성을 전달해준다"고 호평했다. 또 다른 러시아 IT전문매체인 '페라(Ferra)'도 55형 LG 울트라 올레드 TV를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스스로 빛을 내는 LG 울트라 올레드 TV는 무한대의 명암비와 완벽한 블랙을 구현한다"며 "2015년 최고의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LG전자는 올해 지난해보다 50% 늘어난 9종의 올레드 TV를 러시아 시장에 출시해 프리미엄 시장을 지속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러시아에서 판매 중인 올레드 TV를 모스크바 인근의 루자 공장에서 전량 생산하며 올레드 TV 대중화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LG전자 CIS지역대표 겸 러시아법인장인 송대현 부사장은 "올레드 TV가 제공하는 압도적인 화질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지배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3-06 13:48:55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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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올해 8400명 채용…7일부터 원서 접수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SK그룹이 올해 역대 최다 수준인 84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인재육성위원회는 이날 "경영 환경이 여전히 어렵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활성화에 적극 이바지하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체 채용 규모는 8400명으로 지난해 8000명보다 400명 늘었다. 8400명 중 대졸 신입사원 채용은 2600명이다. SK그룹은 채용 인원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2012년 7500명, 2013년 7650명을 고용한 데 이어 2014년 8000명 채용시대를 열었다. 대졸 신입사원 선발 규모도 매년 커지고 있다. 2013년 2000명, 2014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2500명을 선발했다. 2015년은 경영난을 이유로 당초 2300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지만 청년 일자리 확대 차원에서 200명을 추가 채용했다. SK의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는 오는 7일부터 시작한다. 원서접수는 SK 채용사이트를 통해 7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지원서에는 외국어 성적, 해외 경험, 수상 경력, 업무경력 등을 기재하지 않아도 된다. SK는 지난해 상반기 채용부터 스펙 쌓기 경쟁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을 최소화하고 능력 중심의 열린 채용을 정착시키기 위해 입사지원서 기재 내용 중 스펙 관련 항목을 삭제했다. 1차 서류평가를 통과한 구직자는 필기전형(4월 하순)과 면접전형(5월 중)을 거쳐 합격 여부가 가려진다. 학력·전공·학점 등 기본정보도 기재하지 않는 자기소개서와 오디션(면접)으로 선발하는 '바이킹 챌린지' 전형도 지방을 순회하며 진행한다. '바이킹 챌린지' 오디션은 다음달 초에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5월 하순에 발표할 예정이다. SK 인재육성위원회 조돈현 기업문화팀장(부사장)은 "채용규모 확대 노력을 지속하는 동시에 탈(脫)스펙 채용으로 능력을 가진 청년들이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기업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03-06 13:44:35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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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독립냉각 시스템 적용한 '2016년형 TMF 냉장고' 출시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가 상냉동 하냉장 동 타입의 2016년형 'TMF(Top-Mounted Freezer) 냉장고' 신모델을 6일 출시했다. 2016년형 TMF 냉장고는 '지펠 T9000'과 '지펠 푸드쇼케이스' 등 프리미엄 냉장고에 주로 적용해온 삼성전자의 독립냉각 시스템을 일반 냉장고에 확대 적용한 제품이다. 냉각기가 냉장실과 냉동실에 각각 있는 독립냉각 시스템은 냉장실의 수분량을 최대 70% 수준까지 유지해준다. 식재료를 기존 냉각방식보다 더 오랫동안 시들지 않고 생생하게 보관해주고 냉장실과 냉동실 간 냄새 섞임도 막아준다. 또 독립냉각 방식으로 가능해진 '스마트 변온모드' 기능을 채용해 냉장고 상단과 하단의 냉장ㆍ냉동 기능을 자유자재로 변환해서 사용할 수 있어 ▲표준 ▲냉동꺼짐 ▲냉장꺼짐 ▲전체냉장 ▲미니냉장 등 다섯 가지 모드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신제품 모두 삼성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가 탑재돼 에너지 사용을 절감하면서 저소음 운전으로 전기세 걱정을 줄였다. 이 밖에도 '프리스탠딩 아이스메이커'를 냉동실 내 원하는 곳에 배치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아졌고, 업그레이드된 급속냉동 기능으로 얼음 냉각 시간이 기존보다 30% 이상 단축됐다. 이 제품은 317~615ℓ 용량에 메탈과 화이트 색상의 총 10종으로 출시되며, 615ℓ 모델은 국내 TMF 타입 냉장고 중 최대 용량을 구현했다. 출고가는 66만~114만9000원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박재순 부사장은 "프리미엄 냉장고에 주로 적용되던 독립냉각 기술이 일반 냉장고까지 확대돼 보관 신선도와 제품 활용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말했다.

2016-03-06 12:16:45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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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018년 IoT 1위 도약하겠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KT가 올해 30여종의 '기가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출시한다. 또 '펀 앤 케어(Fun&Care)'라는 차별화 요소로 앞세워 2018년까지 시장 선두자리에 오르겠다는 목표다. KT는 3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KT 기가 IoT 홈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KT 기가 IoT 사업단장 송희경 전무는 "올해 총 30여종의 홈 IoT 서비스를 출시하고, 연내 가입기기를 50만대로 늘리겠다"며 "2018년까지 국내 IoT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KT는 홈 IoT의 키워드로 '펀 앤 케어'를 핵심 가치로 삼아 소비자가 가정에서 IoT를 통해 건강, 안전, 편리함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대표 서비스로는 지난달 출시한 기가 IoT 헬스밴드와 조만간 출시 예정인 기가 IoT 헬스바이크 및 기가 IoT 헬스 골프퍼팅 등이 있다. 이들 서비스는 가정에서 단순히 운동기구만을 사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올레tv에서 제공되는 운동프로그램 영상과 게임으로 재미요소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기가 IoT 헬스밴드의 경우 헬스트레이너 숀리와 함께 개발한 것으로 올레tv에서 숀리의 동영상을 보면서 PT(Personal Training)를 받을 수 있다. 본인의 운동량과 개인별 맞춤 권장식단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기가 IoT 헬스바이크는 올레tv를 위즈(Wiz)게임 화면과 연동해 바이크 주행 중 도로의 상태나 경사도에 따라 바이크 페달의 강도가 실시간으로 조절된다. 기가 IoT 헬스 골프퍼팅은 실제 골프장 환경과 유사한 상황에서 퍼팅 연습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연습장이나 골프장을 갈 필요 없이 가정에서 간편하게 골프 퍼팅 연습을 할 수 있다. 특히 이들 서비스는 단순 연동 서비스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빅테이터를 활용해 개인별 맞춤형 IoT 건강 관리 서비스로 확대 제공된다. KT는 IoT 플랫폼인 'IoT 메이커스(Makers)'에 건강 관련 빅테이터 분석이 가능한 솔루션을 탑재해 소비자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기가 IoT 헬스이라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건강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대구 헬스케어 실증단지에서 추진 중인 국내 최초의 진단→가이드→모니터링→피드백의 자동 센싱 알고리즘도 프로그램이 완성 되는대로 기가 IoT 홈 서비스와 연계할 나갈 예정이다. KT는 홈 IoT 시장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KT는 현재 개방형 IoT 플랫폼인 IoT 메이커스에 음성인식, 영상인식,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KT가 가진 기술과 자원을 개방하고 파트너사들이 이를 토대로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의 IoT플랫폼인 아틱(ARTIK)과 IoT 메이커스와도 연동을 마쳤다. 지난달 열린 'MWC 2016'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지능형 홈 IoT 허브인 'OTTO'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KT는 국내 최대 규모의 IoT 연합체인 '기가 IoT 얼라인스'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과 글로벌 사업자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292개(지난달 기준) 회원사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송희경 전무는 "이번에 선보인 헬스바이크는 얼라이언스로 참여한 중소기업 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의 규모에 상관없이 공동 플랫폼을 만들어 IoT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IoT 시장이 커질수록 이를 수용할 있는 인프라는 필수적"이라며 "KT가 가진 기가 인프라와 올레tv와 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홈 IoT 시장을 강화해 IoT 시장 1위 사업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2016-03-03 18:31:33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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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반도체산업협회 신임 회장에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 선임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는 3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2016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 10대 협회장으로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사진)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협회장은 KAIST 재료공학과 박사과정을 마치고 현대전자산업 반도체 연구소에 입사해 하이닉스반도체 미국생산법인, 연구소장, 연구개발 총괄을 역임했다. 2011년 하이닉스가 SK그룹에 인수된 뒤 SK하이닉스 연구개발 총괄부사장을 거쳐, 2013년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박성욱 신임 협회장은 "최근 한국 반도체산업은 중국의 거센 추격, 신흥 업체와 기존 선두 기업을 가리지 않는 공격적 M&A, 급변하는 기술과 시장환경으로 새로운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임기 동안 우리 반도체산업이 한 단계 성장하는데 기여하겠다"고 취임의 각오를 다졌다. 또 우리 반도체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 본연의 경쟁력을 확실히 강화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고 지적했다. 연구개발(R&D)에서는 기술력을 확고히 해 후발 신흥업체와의 격차를 벌리고, 사물인터넷(IoT)·웨어러블·바이오/헬스케어·센서 등 미래 먹거리산업 발굴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반도체산업에 대한 정부와 국민의 관심이 줄어드는 상황을 지적하며, 협회 내 홍보전문위원회를 구성해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신규 임원진 선임도 진행됐다. 전영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이 협회 부회장으로 선임되고, 소자·장비·재료·설계 4부문별 28명의 회원사 대표이사가 임원으로 선임됐다.

2016-03-03 14:34:27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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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 15L 전자레인지 누적판매 100만대 돌파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동부대우전자는 업계 최초로 출시한 15리터 전자레인지가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0년 8월 출시된 지 5년 6개월만의 성과로 하루 평균 421대, 3분 마다 1대가 팔린 셈이다. 이 제품은 동부대우전자가 틈새시장을 노린 업계 최소형 15리터 사이즈의 전자레인지다. 기존 20리터 제품 대비 외관사이즈는 35% 이상 줄였음에도 조리를 할 수 있는 내부 실용면적은 20리터 제품과 동일해 공간 활용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기계식의 경우 간단한 다이얼 조작만으로 출력을 세분화한 7단계 출력 조절 기능을 채용했다. 전자식의 경우 버튼 조작 한번으로 피자나 우유를 쉽게 데우는 원터치 조리기능 및 만두 등을 간단히 데울 수 있는 자동조리기능을 채용해 편의성 강화했다. 국내에서는 싱글족을 겨냥한 틈새시장 공략이 성공하면서 누적판매 40만대를 넘어섰다. 해외시장에서도 북유럽, CIS, 중남미 시장에서 인기몰이하며 30여개 국가에 수출을 진행, 누적판매 60만대 돌파에 성공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차별화된 사이즈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앞세워 싱글족과 합리적 소비자층을 공략, 내수와 수출 모두 성공한 케이스"라며 "앞으로도 제품 라인업을 보다 확대해 전자레인지 시장을 리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03-03 14:33:11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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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360 캠, 구글 '스트리트 뷰' 호환제품 공식 인증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전자는 'LG 360 캠(LG 360 CAM)'이 구글 '스트리트 뷰' 호환제품으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휴대폰 제조사 중 구글 스트리트 뷰 호환제품 인증을 받은 것은 LG전자가 유일하다. LG 360캠은 가상현실(VR)용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360도 카메라로 LG전자가 최근 공개한 'LG G5'의 '프렌즈(Friends)' 중 하나다. 이 제품은 구글 스트리트 뷰의 콘텐츠 표준방식 및 'OSC(Open Spherical Camera) API'를 채택해 구글 스트리트 뷰 앱과 호환된다. LG 360 캠 사용자는 촬영 후 촬영 콘텐츠 파일을 변환하지 않고 구글 스트리트 뷰 앱에 곧바로 업로드할 수 있다. 구글은 LG 360 캠의 기술력과 성능을 인정해, 구글 스트리트 뷰 호환제품임을 인증했다. LG 360 캠은 구글 스트리트 뷰 사이트 및 앱에서 '인증 카메라'로 소개될 예정이다. LG 360 캠은 3개의 마이크를 내장, 5.1 채널 서라운드 사운드 레코딩을 지원한다. 또 1200mAh의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70분 이상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이 있어 2TB(테라바이트)까지 저장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LG전자 MC상품기획그룹장 김홍주 상무는 "360도 콘텐츠 관련 다양한 기기와 서비스가 출시됐으나 중요한 것은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360도 콘텐츠를 편하게 즐기도록 하는 것"이라며 "구글 스트리트 뷰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사용자가 모바일 생태계인 LG플레이그라운드에서 콘텐츠를 쉽게 만들고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03-03 10:03:42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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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포럼' 중국 마지막으로 성황리 폐막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는 2일 중국 상해 국제구매센터(SHCEC)에서 개최한 '삼성 중국포럼'을 마지막으로 삼성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삼성 포럼은 매년 각 지역별 맞춤화 전략을 세우고 신규 전략 제품을 공개하는 자체 행사다. 올해는 동남아를 시작으로 유럽, 중남미, 서남아, CIS, 중동, 아프리카에 이어 중국포럼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차별화된 혁신으로 더 나은 삶 제시'라는 주제로 열린 중국 포럼에는 현지 주요 거래선과 미디어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신제품의 탁월한 성능과 혁신 기능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삼성전자는 49형에서 98형까지 다양한 SUHD TV 신제품을 비롯해 프리미엄 생활가전과 다양한 IT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 SUHD TV는 1000니트 밝기의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기술, 자연 그대로의 색을 표현하는 퀀텀닷 컬러 기술과 커브드 디자인 등을 적용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시각·청각이 불편한 고령층을 위해 화질과 음질을 보정하고 TV 화면에 표시되는 글자 크기를 확대할 수 있는 '패밀리 TV' 기능과 TV에 설치된 QQ(중국의 대표적인 메신저 서비스) 앱을 통해 메신저와 사진 전송이 가능한 지역 특화 기능들이 주목 받았다. 생활가전 제품으로는 사물인터넷(IoT) 기능과 21.5형 풀HD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패밀리 허브' 냉장고, 세탁 도중 세탁물과 세제를 원하는 시점에 추가할 수 있는 '애드워시' 드럼 세탁기와 공기청정기 등이 대거 공개됐다. 지난 2월 중국 시장에 첫 출시된 '애드워시' 드럼 세탁기는 중소형(12kg, 9kg)과 초대형(21kg) 용량을 모두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AX7000'과 AX5000' 시리즈의 공기청정기는 호흡기 건강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이다. '파워팬'이 오염된 공기를 정화하고, 깨끗해진 공기를 '3방향 입체 청정'으로 내보내 넓은 실내 공간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청정한다.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까지 갖춘 중국 특화 모델들도 선보였다. 이 밖에 ▲대화면·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노트북 9' ▲세계 최대 곡률인 1800R이 적용된 커브드 모니터 ▲안드로이드 기반의 '삼성 스마트 UX센터'가 적용된 MX7 시리즈 복합기 등도 전시됐다. 삼성전자 중국총괄 배경태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소비자 중심의 혁신'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 파트너, 거래선들과도 신뢰·협력·소통의 정신을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03-03 10:01:1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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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최초 15.36TB 서버 SSD 출시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가 기존 제품보다 용량을 4배 높인 세계 최대 용량의 '15.36테라바이트(TB) SAS(Serial Attached SCSI) SSD'를 3일 출시했다. SAS는 서버와 스토리지에 사용되는 인터페이스로, PC에 주로 사용되는 SATA(Serial ATA) 인터페이스보다 2배 이상 빠른 SSD를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 된 15.36TB SSD는 HDD를 포함해 단일 폼팩터 저장장치 중 가장 큰 용량이다. 삼성전자는 '초대용량·초고속·고내구성·고신뢰성' 솔루션으로 투자 유지비가 많이 소요되는 SAS HDD 시장을 빠르게 전환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번 SSD는 2.5인치 크기에 512개의 3세대 256기가비트(Gb) V낸드를 각각 16단으로 적층한 512기가바이트(GB) 패키지 32개와 16기가바이트 D램 등 약 550개의 메모리를 PCB 2개 양면에 탑재해 최고 용량을 구현했다. 이는 고성능 노트북(2TB SSD, 8GB D램) 7대 분의 메모리(개수 기준)를 하나의 SSD에 탑재한 것으로, 스토리지 사상 최고 용량이다. 이번 제품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스템 구성시 2.5인치 SATA SSD를 탑재할 때보다 성능과 용량을 동시에 2배 이상 높일 수 있어 IT 투자 효율을 대폭 향상할 수 있다. SAS 12Gbps 규격을 지원하는 고성능 컨트롤러와 고용량을 지원하는 펌웨어 설계 기술 등을 통해 SAS HDD보다 약 1000배 빠른 임의읽기 속도 20만 IOPS, 임의쓰기 속도 3만2000 IOPS를 구현했으며, 연속읽기·쓰기 속도도 SATA SSD보다 2배 이상 빠른 1.2GB/s를 달성했다. 또한 기존 10나노급 128Gb 낸드를 탑재한 표준형 SATA SSD 제품들보다 내구성을 2배에서 10배 이상까지 높였다. 특히 개발 난이도가 높은 메타데이터(Meta Data) 보존 기술과 함께 고신뢰성이 요구되는 순간정전 상태에서의 데이터 보관·복구기술 등 고객의 시스템 유지관리 편의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킨 소프트웨어 솔루션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내달부터 15.36TB 제품을 본격 양산하고, 7.68/3.84/1.92TB 및 960/480GB 등 총 6가지 제품도 순차적으로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고용량 SATA SSD와 초고속 NVMe SSD 라인업 선행 출시로 PC, 데이터센터 시장의 성장세를 주도한 데 이어 향후 글로벌 고객들과 기술 협력 확대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장도 본격 공략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이정배 전무는 "향후에도 한발 앞선 3차원 메모리 기술 개발로 차세대 SSD를 선행 출시해 글로벌 IT 시장 트렌드 및 프리미엄 메모리 시장의 성장세를 지속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3-03 09:51:58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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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3월3일자 한줄뉴스

정치 ▲9일째 이어진 필리버스터가 이종걸 더민주 원내대표를 마지막으로 2일 중단된다. 국회 본회의가 속개되면 테러방지법과 선거구 획정안을 포함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이 통과될 전망이다. 국제 ▲미국 대선 경선의 승부처인 '슈퍼 화요일' 대전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리턴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대승을 거두면서 본선이 '힐러리 대 트럼트'의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 중국이 과잉생산과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향후 2~3년간 500만~600만 명 규모의 구조조정을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외환위기 때의 대규모 구조조정 이래 최대 규모다. 산업 ▲삼성전자, LG전자가 기업 간 거래(B2B)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매출을 주도하던 스마트폰과 TV 등이 중국 기업들의 저가 공세 속 시장이 줄자 B2B 시장을 공략해 보안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국내 자동차 제조사들이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과 신차 출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국산차 업체들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내수 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자동차가 'SM6'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의 SM6가 사전계약 한 달 만에 성공을 가늠하는 '꿈의 1만대 계약'을 이뤄냈다. 금융·부동산 ▲김정태 하나금융호(號) 함깨할 KEB하나금융그룹 계열사 수장들이 내정됐다. 5명 가운데 4명이 은행 출신으로, 영업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이를 통해 김정태 회장의 그룹 통합과 역량강화 전략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금(金)'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유로존 붕괴 우려, 미국의 금리 인상 등으로 세계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 특히 금펀드는 연초 이후 20%가 넘는 수익률을 보였으나, 일각에서는 하락세를 우려하고 있다. ▲대림산업의 올해 경영화두는 '신시장 개척'과 '리스크 관리'다. 이를 위해 대림은 해외사업에서는 공사종류 다변화 전략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국내에서는 민자발전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유통 라이프 ▲우리나라 전통주가 국제무대에서 독립적인 지위를 인정받게 됐다. 전통주 전문기업 국순당은 세계적인 주류품평회인 '벨기에 국제식품품평회(iTQi)'의 출품부문에 'K-SOOL' 부문이 최초로 신설됐으며 20여개 국제주류품평회에 'K-SOOL'부문 신설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가 신선식품 품질강화 캠페인에 나선다. 홈플러스는 올해부터 품질 관리가 뛰어난 '신선플러스 농장' 상품을 회사 대표상품으로 키우고 단독 직소싱 상품 확대, 100% 신선 품질 보증제 실시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해 역대 최고 안전성을 달성했다. 안전운행서비스율(열차가 100만㎞를 운행할 때 발생하는 철도사고, 운행장애 등 피해건수)은 2012년 이후 꾸준히 감소해오고 있다. 안전성 향상 이유는 국민참여형 안전시스템과 선제적 대응 덕분이다. ▲정몽규(54) 대한축구협회장이 8월 개막하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한국 선수단장에 사실상 내정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일 "정몽규 회장이 대한체육회로부터 선수단장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8월 리우 올림픽 선수단은 큰 변화가 없는 한 정몽규 회장이 한국 선수단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2016-03-02 19:02:18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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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답 없는 경제…경제활성화법 처리 서둘러야

한국경제가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경제를 이끌던 수출은 좀처럼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국내 기업과 가계의 경제심리는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월 수출액이 364억 달러(약 45조원)로 전년동기대비 12.2%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1월부터 14개월째 수출이 줄어든 것으로 역대 가장 긴 감소세다. 또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율이다. 주력 수출 품목으로 보면 13개 가운데 10개 품목은 수출이 감소했다. 선박 수출은 46%나 급감했고, 유가급락에 따른 단가하락으로 석유제품 수출 역시 26.9%나 하락했다. 효자 상품인 반도체와 가전수출도 각각 12.6%, 13.0% 떨어졌다. 기업과 가계의 경제심리도 하락 중이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를 보면, 기업 체감경기가 넉 달째 연속 하락하며 6년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출기업과 중소기업의 모두 업황에 대한 기업경기실사지수가 전달 대비 6포인트나 하락했다. 그나만 경제를 뒷받침하던 소비자심리도 98로 전월 대비 2포인트 떨어져 8개월 만에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앞으로 시장 전망도 밝지 않다. 중국의 성장부진, 유가 하락, 세계금융 불안 등 비관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 경제계는 유한한 노동시장 개혁과 조속한 경제활성화법 처리를 호소하고 있다. 경제계는 최근 잇단 성명을 통해 "대내외 여건이 불안한 상황에서 북한 리스크까지 일어나며, 경제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사상 최악일지 모를 경제위기를 막아내기 위해서는 경제활성화법안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 역시 정부 주도의 시장 수요 확대 정책만으로는 현재의 한국 경제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더 늦게 전에 국회는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를 서두르고, 정부는 내수와 수출을 반등시킬 정책 마련에 나서야 할 때다.

2016-03-02 18:17:26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