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은미
기사사진
KT&G, 민영진 사장 후임은 낙하산?…노조 강력 반발

후임 자리 두고 정치권 물밑경쟁 치열 노조 "전문성 없는 낙하산 인사 선임시 강력 투쟁"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민영진 KT&G 사장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공석이 된 사장 자리를 두고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 전 사장은 비자금조성 등 비리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임기 6개월을 남기고 돌연 사퇴됐다. 이를 두고 검찰의 수사 압박에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정치권의 압력이 있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후임자로 낙하산 임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3일 KT&G에 따르면 이사회는 현재 민영진 전 사장의 후임을 뽑기 위한 절차를 준비 중이다. KT&G 사장은 사외이사 중심으로 구성된 사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자격심사를 거쳐 후보 1인을 추천한 후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후보자들의 ▲경영·경제에 관한 지식 ▲경영실적과 기간 ▲기타 대표로서의 자질과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그러나 사장추천위원회가 본격 가동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벌써부터 낙하산 임명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민 전 사장의 갑작스러운 사의 배경에정치권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뒷말이 무성하기 때문이다. 민 전 사장은 사퇴 전 비자금조성 등 비리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 왔고 이 과정에서 심한 압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T&G는 지난해 4조1128억원의 매출과 1조1718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만큼 안정된 수익 구조를 갖고 있다. 내수시장 점유율이 60%를 차지할 만큼 알짜 기업에 속한다. 이런 자리의 수장이 공석이 되면서 관가와 정치권에는 물밑 작업이 치열하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를 두고 노조는 크게 반발하고 있다. KT&G는 지난 2002년 민영화된 이후 내부 전문가 출신을 선임해왔다. 담배는 재배와 가공생산, 물류 등 1~4차 산업이 총망라된 복잡한 산업구조를 가진 만큼 전문가적 자질과 역량이 요구됐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노조는 KT&G 사장 선임 과정에서 원칙에 위배되는 정치권 등의 낙한산 인사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이청호 전국담배노조 정책처장은 "담배산업은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돼 한 순간의 그릇된 의사결정은 자칫 기업의 존립을 넘어 대한민국 담배주권의 상실이라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우리 노동조합은 전문경영인 체제의 전통을 지지해왔으며 이 같은 원칙을 단 한 번도 변경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선출되는 최고경영자에 대해서도 이 같은 원칙은 변함이 없으며 만약 이에 부합하지 않는 대표가 추천된다면 노동조합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하게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KT&G 관계자는 "사장추천위원회가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철저히 보안관리를 하기 때문에 후임 선임에 관해 어떤 식으로도 들은 얘기는 없다"며 "사추위의 결정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15-08-07 06:00:00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유통업계 '광복 70주년' 마케팅 봇물

[이 기사는 뉴시스를 토대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유통업계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내수 진작에 앞장선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광복 맞이 각종 프로모션을 개최한다. 일부 기업들은 태극기를 부착해 애국심 고취에 앞장서기도 하고 애국심 고취 이벤트를 개최하기도 한다. 롯데물산은 12일 롯데월드타워 70층에 가로 36m, 세로 24m의 초대형 태극기를 부착키로 했다. 이번에 태극기가 부착되는 롯데월드타워 70층은 지상으로부터 약 304m 높이다. 가로 36m의 태극기를 펼친 넓이가 864㎡(약 262평)나 된다. 국내 최고 높이에 부착된 대태극기로 기록될 전망이다. 아울러 서울시의 광복 70주년 기념 사업인 '나의 광복 엠블럼도 태극기 하단에 부착된다. 롯데월드몰 에비뉴엘관 정문 상단에도 정부 광복 70주년 엠블럼이 걸릴 예정이다. 현대백화점도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차원에서 전국 14개 점포 건물 외벽에 특별 제작한 대형 태극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14~16일 전국 11개 점포 문화홀 이벤트와 전 점포 키트까페를 무료로 운영한다. 아울러 이기간 동안 구매 고객에게 점포별로 선착순 1일 100명 한정으로 가정용 태극기를 증정한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한일 역사 유적지 탐방 '역사 여행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달말까지 전국 100여개 매장에서 800ℓ 이상 양문형 냉장고를 구매하는 고객 중 7명을 선정, 중국 한·일 역사유적지 탐방 여행을 보내준다. 편의점 CU는 전국 8700여개 매장 전면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업계 최초로 독도 후원기금이 적립되는 'CU 독도 후원 교통카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2015-08-06 08:26:30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대기업 한식뷔페 확대, 제동 걸리나?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신세계푸드의 '올반', CJ푸드빌의 '계절밥상', 이랜드의 '자연별곡 등 국내 대기업이 운영하는 '한식뷔페' 사업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기존의 패밀리 레스토랑 뷔페 형식의 매장들이 부진을 겪으면서 새롭게 부상한 한식뷔페는 저렴한 가격에 웰빙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장소로 인기를 끌면서 대기업들이 앞 다퉈 사업에 진출하고 매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지역 상권에 심각한 영향을 주면서 정치권에서 대기업 한식 뷔페 사업 진입 및 확장을 규제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5일 업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최근 대기업의 한식뷔페를 비롯한 대규모 점포 확장을 억제하는 유통산업발전법,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등을 발의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동반성장위로 하여금 적합업종 권고의 이행실태와 문제점 등을 매년 점검하고, 개선할 사항이 있는 경우에는 권고사항을 변경하는 등 즉시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했다. 또 동반성장위 또는 중소기업 및 관련단체의 개선요구가 있는 경우 대기업이 성실하게 협의에 응하도록 하는 내용 등을 포함했다. 새누리당 정수성 의원도 '적합업종 권고기한 내 예외조항 개선'을 위한 상생법을 비슷한 취지로 발의했다. 주요 내용은 동반성장위에서 대기업의 적합업종 합의 이행 상태에 대해 중소기업청에 사업 조정을 신청할 때 조정 기간을 현행 1년에서 2개월로 대폭 줄이는 내용이다. 이 개정안은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 상정돼 소위에서 두 차례 논의를 거쳤다. 박지원 의원실 관계자는 "유통 대기업의 신규진출로 중소 음식점의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상생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동반성장위가 관계 당사자 간 합의를 도출해 음식점업 권고기간 만료(내년 5월말)전이라도 개선된 권고를 적용할 수 있게 돼 중소기업이나 영세 자영업자의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2015-08-05 17:26:04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