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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미
[소비자119]콜라보다 홍차 마실 때 치아 색 변한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우리 국민이 선호하는 음식 가운데 치아에 착색을 유발하는 음식 1위가 홍차(black tea)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이 경희대 대학원 치의학과 박용덕 교수팀이 20∼30대 직장인 300명을 대상으로 '선호 음식 중 치아 착색과 관련될 것으로 여겨지는 식품'을 설문조사한 뒤, 이 중 19종(種)의 식품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연구진은 자연 치아와 구성성분·질감·경도(硬度)가 비슷한 디스크(disc)에 19종의 치아 착색 유발 의심 식품을 각각 떨어뜨린 뒤 시간대 별로 치아(디스크)의 변색 정도를 측정했다. 이후 현재 치과에서 흔히 사용되는 치아 색깔 판정표를 이용해 치아의 변색 정도에 따라 1∼16점(점수가 클수록 변색이 심한 상태)의 점수를 매겼다. 평가 결가 19종의 식품 중에서 치아 착색 점수가 가장 높은 것은 홍차(12.7점)였다. 초콜릿·아메리카노와 초콜릿·김치찌개·라면의 치아 착색 점수도 10점을 넘겼다. 커피의 경우 아메리카노는 8.4점, 카페라테는 4.1점의 치아 착색 점수를 기록했다. 예상 외로 콜라는 착색을 거의 일으키지 않았다. 콜라의 치아 착색 점수는 2점으로, 오렌지주스(2점)·고추장(2.3점)·커리(2.3점)·토마토소스(2.6점)·짜장(2.9점)·레드와인(3점) 등과 함께 치아에 착색을 거의 일으키지 않는 식품으로 평가됐다.

2015-10-12 18:36:02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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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조미료, 분말 대체…CJ·대상 공격에 샘표 수성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가파르게 성장하는 국내 액상 조미료 시장을 두고 식품업체 간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12일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분말 조미료 시장은 지난 2012년 1371억원에서 2013년 1200억원, 2014년 1160억원으로 연평균 5%씩 감소하고 있다. 반면 액상 조미료 시장은 2012년 14억원, 2013년 78억 원, 2014년 120억원으로 해마다 50% 이상 신장하고 있다. 올해는 70% 이상 성장하고 향후 3년 내 5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성장세에 CJ제일제당과 대상이 분말 조미료 제품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에 뛰어들고 그 동안 시장을 키워온 샘표도 시장 수성에 나서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10년 '연두'로 국내 액상 조미료 시장을 개척한 샘표는 이날 100% 국산콩을 사용한 요리에센스 '연두 우리콩'을 선보이고, 1위 자리 지키기에 나섰다. 연두 우리콩은 100% 국산 콩과 함께 표고버섯, 양파, 무 등 100% 국산 채소를 우려낸 프리미엄 제품이다. 샘표 관계자는 "연두가 2012년 5월 리뉴얼 출시 이후 지난 6월까지 누적판매량이 1000만 병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다"며 "'연두 우리콩'은 국산 원재료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으로 올해 연두로만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겠다"고 말했다. 대상 청정원은 지난 1월 '요리에 한수'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순창 브랜드 전통의 양조간장 발효 기술과 조미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든 액상 자연조미료다. 선별한 종균을 인위적으로 단시간에 발효시키지 않고 장시간 자연 숙성시키는 기술을 2년간 연구해 제품에 적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요리에 한수는 출시 3개월 만에 누계 매출 10억원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소비자 요청에 따라 605ml 대용량 제품을 추가로 출시했다. 대상 관계자는 "요리에 한수는 대상의 발효기술과 조미료에 대한 노하우를 모두 담아 만든 제품"이라며 "올해는 안정적 시장 기반 확보하고 향후 3년 내 액상조미료 시장 1위로 올라서겠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도 지난 5월 '다시다 요리수'를 내놓은 데 이어 최근에 '다시다 요리수 치킨스톡'를 연달아 선보이며 액상 조미료 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다시다 요리수는 다시마, 표고버섯, 마늘, 대파 등 야채를 우려내 분말 다시다의 진한 맛을 액상으로 가공한 제품이며, 다시다 요리수 치킨스톡은 요리에 가장 많이 쓰이는 닭 육수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CJ제일제당은 이들 제품에 대해 요리 프로그램를 활용한 방송 간접광고 노출(PPL)과 온라인 이벤트, 체험단 운영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2018년까지 500억원대 대형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2015-10-12 18:04:50 정은미 기자
흰우유 대신 초코우유 마신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흰우유(백색시유) 시장이 정체하는 반면 초코·딸기우유 등 가공유 매출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펴낸 '가공식품 마켓리포트 우유편'에 따르면 백색시유가 전체 우유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70.4%, 지난해 68.7%, 올해 상반기 66.6%로 줄었다. 백색시유 매출액은 지난 2013년 1조3520억원에서 2014년 1조3354억원으로 1.2%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6370억원) 매출액도 지난해 상반기(6706억원)보다 5% 줄었다. 반면 초코·커피·딸기 우유 매출 규모는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초코우유 매출 비중이 최근 3년간 6.6%→ 7.8%→ 11%로 상승해 올해 상반기 처음으로 10%를 넘었다. 초코우유 매출액은 2013년 1276억원에서 2014년 1524억원으로, 2014년 상반기 719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049억원으로 늘었다. 기존 초코우유보다 초콜릿 함량을 늘린 제품이 나오면서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디저트로 초코우유를 구매하는 수요가 부쩍 많아지기 때문으로 aT는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전체 우유 소매시장 규모는 1조9441억원으로 2013년(1조9201억원)보다 1.3% 늘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9569억원) 2014년 상반기(9652억원)에 비해 0.9% 감소했다.

2015-10-12 15:04:22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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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마트, 중국어 사이트 개설…"역직구族 노린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CJ제일제당(대표 김철하)의 식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인 CJ온마트가 중국어 사이트 'CJ온마트 차이나'를 개설했다고 12일 밝혔다. CJ온마트 차이나는 중국 역직구족을 겨냥한 사이트로 현지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해 중국인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는 뷰티, 피부건강 관련 제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먹는 화장품 '이너비'를 비롯해 'BYO피부유산균 CJLP133', 다이어트 브랜드 '디팻' 등을 중심으로 총 250여 종의 CJ제일제당 상품을 취급한다. CJ온마트 차이나는 사이트 개설 시점부터 운영 방식까지 중국 소비자의 성향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을 택했다. '완전한 아름다움'을 뜻하는 한자성어 '십전십미(十全十美)'를 연상할 수 있도록 10일을 공식 개설일로 정하고, 십전십미의 열 십(十)자를 중국어 발음이 같은 먹을 식(食)으로 바꿔 '식전식미(食全食美)'라는 표어을 사이트 전면에 강조했다. 이 외에도 중국 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알리페이를 비롯한 간편 결제 방식도 도입하고 중국인이 즐겨 이용하는 PC메신저 프로그램인 QQ메신저를 이용한 1:1 고객상담도 준비 중이다. CJ제일제당은 내년 중으로 냉동식품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도 추가해 중국내 식품한류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중국 현지 물류기반도 추가로 확보해 배송 기간도 5일 이내로 단축할 예정이다. 최승은 CJ제일제당 뉴채널 e-Biz팀 팀장은 "CJ온마트 차이나 개설은 중국 소비자가 CJ제일제당 제품을 보다 편하게 역직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식품 한류를 주도하는 전문 쇼핑몰로 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10-12 09:55:26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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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해시태그(#) 달고 브랜드 고공행진

해시태그 통해 참여 유도…소비자와 소통 브랜드 긍정 이미지…모바일 메뉴판 역할 '톡톡'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커피전문점 업계가 해시태그(#)를 이용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해시태그는 특정 단어에 '#'을 붙여 그 주제에 대한 글이라는 것을 표현하는 것으로, 이렇게 하면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연관된 게시물을 한 번에 모아서 볼 수 있다. 커피 사진을 지칭하는 해시태그인 '#커피스타그램'을 검색하면 수없이 많은 검색결과가 나온다. 이는 인스타그램 유저 중 상당수가 커피를 마시고 카페를 방문하는 커피전문점의 주요 소비자임을 의미한다. 커피업계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브랜드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고, 인스타그램 안에 밀집된 소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커피전문점 드롭탑은 지난해 가을부터 자체 제작한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를 알리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드롭탑의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게시물 수는 600여 개, 팔로워 수는 4000여 명에 이른다. 드롭탑은 주요 메뉴를 다양한 소품과 함께 연출하거나 다양한 장소에서 촬영한 뒤 게시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카페베네는 요거솜솜, 눈꽃빙수, 미니빙수 등 주요 제품의 인증샷을 찍고 해시태그를 붙여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이벤트를 진행해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콘텐츠를 만들도록 유도하고 있다. 최근 진행한 '먹고싶다 요거솜솜' 이벤트를 통해 '#요거솜솜' 해시태그 콘텐츠가 1500여 개를 돌파하기도 했다. 할리스커피 역시 해시태그와 함께 행사 메뉴의 인증사진을 찍어서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소비자들이 할리스의 주요 메뉴를 찍은 사진을 더욱 많이 게시하도록 유도한 것이다. 커피업계 마케팅 관계자는 "해시태그를 이용하면 자연스럽게 제품의 인지도를 상승시키고 브랜드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은 물론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게 다양한 사진으로 소개할 수 있어 모바일 메뉴판 역할도 톡톡히 한다"고 말했다.

2015-10-11 16:06:28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