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은미
기사사진
LG, 청소년 발명영재 육성에 앞장선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그룹이 운영하는 청소년과학관 LG사이언스홀은 27일 대전 카이스트(KAIST)에서 '제17회 LG생활과학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공모전은 청소년들이 실생활 속에서 과학의 원리를 응용해보며 자연스럽게 과학과 친해지도록 돕기 위해 LG가 민간기업 최초로 지난 1999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2009년부터는 매년 9천 편이 넘는 아이디어가 접수되며 우리나라 대표 청소년 과학 공모전으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도 '생활을 유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모든 과학 아이디어'를 주제로 전국 초·중·고 955개 학교에서 총 9113편의 참신한 생활과학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성철 심사위원장(서울 가재울고등학교 교장) 등 과학 교사 및 변리사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접수된 아이디어들의 창의성, 실용성, 경제성에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 그 결과 이번 공모전에서는 초·중·고 부문별로 ▲대상(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3명 ▲금상 3명 ▲은상 6명 ▲동상 9명 ▲장려상 200명 등 총 221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는 본선(동상 이상) 경쟁률이 약 434대 1에 달하는 수치다. 또한 LG는 본 수상과는 별도로 초·중·고 부문별 수상자와 응모건 수를 합해 가장 많은 성과를 올린 3개 학교를 선정해 '특별상'으로 55인치 UHD TV를 기증한다. 한편 LG는 시상식 이후 1박 2일 동안 본선 수상자 21명을 대상으로 직접 특허명세서를 작성하고 온라인으로 전자출원을 해보는 '특허 출원 캠프'를 진행한다.

2015-11-27 12:00:00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LG디스플레이, 차세대 OLED에 1조8400억원 투자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디스플레이가 미래 디스플레이 선도를 통한 확실한 시장우위를 점하기 위해 올레드(OLED) 투자를 본격화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어 세계 최대 규모로 OLED 중심의 P10 공장 건설 등에 총 1조 8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8월 17일, 2018년까지 대형 및 플렉서블 OLED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LCD 분야까지 10조원 이상의 투자를 공표했고 경상북도 구미공장에 1조 500억 규모의 6세대 플렉서블 OLED 신규라인 투자를 결정한바 있다. 6세대 라인은 월 7500장 생산규모(원장기판 투입기준)로 2017년 상반기 중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P10 공장 건설을 결정하며 차세대 OLED 투자를 본격화할 수 있는 데에는 대형 OLED 생산 시대를 개막한 LG디스플레이만의 화이트 OLED 기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WRGB방식으로 알려진 화이트 OLED는 기존의 소형 OLED생산에 머무른 RGB방식의 고정관념을 탈피해 혁신에 혁신을 거듭함으로써 8세대 이상의 대형 OLED 생산을 가능하게 한 LG디스플레이의 차별화 기술이다. 또한 OLED에 대한 투자 확대는 LG디스플레이가 대형은 물론 플렉서블 OLED에서도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한국, 중국은 물론 일본 등 TV 및 사이니지 업체 중심으로 OLED 제품을 동시다발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상황이 도래하면서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IHS는 2014년 87억불 규모의 OLED 시장이 2022년에는 291억불로 성장해 미래 디스플레이로 확실히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LG디스플레이는 2~3년내 도래할 폭발적 OLED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 니즈에 맞추기 위해 우선 이사회에서 결의된 1조8400억원을 P10 공장 건설과 이를 위한 용수 및 전력 인프라 구축, 그리고 최첨단 클린룸 기반 구축 등에 사용키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및 플렉서블 OLED와 투명과 같은 미래형 제품이 중심이 될 P10 공장에 10조원 이상 투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P10 공장은 9세대 이상 초대형 OLED 생산라인과 플렉서블 OLED라인으로 구성된 OLED 중심 공장으로 운영될 계획이며, 연내 공장 착공을 추진해 2018년 상반기 첫 생산라인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CEO 한상범 사장은 "LG디스플레이의 P10 투자는 한국이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OLED를 통해 경쟁국의 추격을 뿌리치고 지속적으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역사적 투자"라며 "LG디스플레이는 P10을 반드시 세계 OLED 산업의 허브로 육성해 디스플레이 강국의 위상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11-27 08:50:42 정은미 기자
LG의 내부개혁…기업간 거래에 힘 실었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그룹이 26일 2016년도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안정 속 체질개선'에 집중할 것이라는 예상과 기업간거래(B2B) 분야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방향으로 대폭 인사를 시도했다는 분석이다. LG전자 구본준 부회장은 LG그룹 지주회사인 ㈜LG 신성장사업추진단장으로 이동, 그룹 차원의 미래성장사업과 신성장동력 발굴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LG그룹은 26~27일 이틀간 이 같은 내용의 2016년 임원인사를 단행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날 LG전자·LG이노텍·LG화학·LG생활건강·LG디스플레이·LG하우시스·㈜LG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27일에는 LG유플러스·LG CNS·LG상사 등이 이사회를 열어 임원인사를 확정·발표한다. LG그룹은 "세계경기 저성장 기조와 주요 사업분야 글로벌 경쟁 심화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과감하게 돌파하고 미래성장과 시장선도에 도전하기 위한 대폭 혁신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지주사로 간 구본준 부회장, 새로운 먹거리 발굴 이번 인사에서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구 부회장의 신성장사업추진단장 발탁이다. 구 부회장은 소재·부품, 자동차 부품, 에너지 등 그룹 차원의 미래성장사업 및 신성장동력 발굴을 집중 지원하며 관련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는데 주력하게 된다고 LG그룹은 설명했다. 구본준 부회장은 LG전자 이사회 의장을 겸한다. ㈜LG의 구본무 대표이사 회장과 하현회 대표이사 사장 2인 대표이사 체제는 그대로 유지된다. 구 부회장이 그룹 B2B 사업을 맡는 것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중심에서 벗어나 B2B사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구 부회장은 과거 LG디스플레이, LG상사 CEO를 맡으며 B2B 사업 역량을 쌓아왔다. LG전자에서도 자동차부품, 에너지 사업을 빠르게 키워냈다. 최근 2~3년간은 자동차부품, 태양광 등 B2B 사업에 역량을 집중했다. 구 부회장은 지난 2013년 LG전자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자동차 부품 사업 등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VC사업본부를 출범시키기도 했다. 앞으로 구 부회장은 신성장사업추진단장으로서 소재·부품, 자동차 부품, 에너지 등 그룹 차원의 미래성장사업과 신성장동력 발굴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며 관련 사업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성장 위한 대폭의 혁신 인사 LG그룹 사장 승진자수는 전체 인사폭이 줄어든 가운데서도 부회장 1명, 사장 7명 등 승진자 8명을 배출했다. 지난해 사장 승진자(3명)보다 배 이상 늘었다. 이는 최고경영진 인사를 통해 미래 성장과 시장 선도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LG디스플레이 한상범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LCD 산업 성장이 둔화되고 공급과잉이 구조화되던 2012년 취임한 한 사장은 차별화된 기술선도로 대형 LCD 패널 시장 6년 연속 글로벌 1위와 1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고 올레드·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 신기술을 성공적으로 사업화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LG전자 생산기술원장 홍순국 전무는 2단계나 발탁돼 사장으로 파격 승진, 신설된 소재·생산기술원장을 맡았다. 신성장사업인 에너지와 자동차부품 분야의 장비기술 개발로 수주 확대에 이바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LG전자 이상봉 부사장(에너지사업센터장)은 태양광사업의 성과 개선과 B2B 사업 강화 공로를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 B2B부문장 겸 에너지사업센터장을 맡았다. LG화학 손옥동 기초소재사업본부장은 석유화학·소재 분야에서 영업이익을 2배 창출한 성과를 평가받아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LG화학 김명환 배터리 연구소장도 전기차용 전지 및 전력저장 전지 시장을 선도한 성과로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LG생활건강 정호영 CFO 부사장은 LG화학 CFO 사장으로, 서브원의 이동열 부사장이 MRO사업담당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LG 사업개발팀 백상엽 부사장이 부사장 1년차에 시너지팀 사장으로 발탁 승진했다. ㈜LG 시너지팀은 기존 사업개발팀과 통합해 그룹 주력사업의 시너지 활동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여성 임원으로는 LG생활건강의 이정애 전무가 전무 3년차에 부사장으로 승진, LG그룹의 첫 여성 부사장이 됐다. LG전자의 안정 부장과 LG생활건강 문진희 부장도 각각 상무로 승진, 여성임원 대열에 합류했다. LG그룹내 여성임원은 15명으로 늘었다. LG그룹은 CEO급(사업본부장 포함)의 계열사간 이동을 통한 최고경영진의 변화로 쇄신인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2015-11-26 20:10:00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LG화학, 사장 승진 3명 등 임원인사 단행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화학은 2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사장 승진 3명, 전무 승진 3명, 상무 신규선임 13명을 포함한 총 19명의 2016년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LG화학은 이번 인사의 특징에 대해 ▲철저한 시장선도 관점의 인사 ▲생산과 품질 역량 제고를 바탕으로 한 사업 경쟁력 강화 ▲도전정신과 치열함을 보유한 젊은 인재 발굴 ▲해외 경험을 보유한 글로벌 인재 중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임원인사에서는 현재 기초소재사업본부장인 손옥동 부사장, 배터리연구소장인 김명환 부사장, LG생활건강 CFO 출신으로 LG화학 CFO로 부임 예정인 정호영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최고 경영층의 승진이 눈에 띈다. 손옥동 부사장은 ABS(고기능성합성수지), PVC사업부장 등 LG화학의 주력 사업부장을 역임하면서 성과를 창출해 왔다. 2015년부터는 기초소재사업본부장으로 부임, 어려운 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전년 대비 영업이익 2배의 성과를 창출하는 등 수익성을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명환 부사장은 LG화학의 2차 전지사업 초기부터 배터리연구소장으로서 사업 추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김 부사장은 신규 소재 개발 등을 통한 전지 기술 차별화를 바탕으로 자동차용 전지, 전력저장 전지 시장을 선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정호영 부사장은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CFO 등 LG그룹 재경 분야의 주요 보직을 역임했으며, 전략적 성과와 리스크 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성과 창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2015-11-26 14:57:19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LG생활건강, 이정애 공채출신 첫 여성 부사장 발탁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생활건강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이정애 생활용품 사업부장(전무)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2016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정애 신임 부사장은 2011년 생활용품사업부장 선임 이후, 차별적인 마케팅으로 어려운 사업환경을 뚝심 있게 헤쳐 왔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퍼스널케어 제품의 프리미엄화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등 생활용품시장 일등 지위를 확고히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아 LG그룹 최초의 공채 출신 여성 부사장이 됐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 승진 1명을 포함해 전무 승진 2명, 사업부장 신규선임 3명, 상무 신규선임 8명, 자매사 부사장 전입 1명 등을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시장선도 관점에서 과감한 도전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고 디테일한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인재를 발탁하는데 주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재홍 신임 전무는 회사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판단으로 기획관리총괄 업무를 수행해왔다. 국내외 다양한 M&A에 참여하여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큰 기여를 했다. 또 이상범 신임 전무는 입사 후부터 줄곧 생산현장에 몸 담으며 화장품과 생활용품 공장장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현장 경험을 쌓았다. 생산 공정개선 및 효율성 향상을 통해 폭발적인 생산량 증가에도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는 등 안정적으로 생산 현장을 이끌어 왔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이번 인사에서 미래준비를 위한 조직 개편과 함께 새로운 조직을 이끌어갈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젊은 사업부장들을 대거 발탁했다. 화장품 사업은 Premium Cosmetics와 Luxury Cosmetics로, 생활용품 사업은 Personal Care와 Home Care로 세분화했다. 따라서 2016년부터는 음료 사업을 포함해 총 5개 사업부 체계로 운영된다. 브랜드 혁신을 통한 재도약을 목표로 하는 Premium Cosmetics 사업부장에는 사업경험이 풍부한 배정태 부사장을,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이정애 전임 생활용품 사업부장을 Luxury Cosmetics 사업부장으로 보임했다. 또한 소비자들의 잠재된 니즈를 사업으로 연결시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최연희 상무를 Personal Care 사업부장으로, 생활용품 프리미엄화에 기여도가 높은 이재선 신임 상무를 Home Care 사업부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음료 사업은 적극적으로 사업 기회를 포착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5년간 음료 마케팅을 총괄해 온 이형석 상무를 사업부장에 선임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사업부장의 평균연령은 49세로 2015년(55세) 보다 젊어졌으며, 특히 신임사업부장의 평균연령은 46세로 대폭 낮아졌다.

2015-11-26 14:43:48 정은미 기자
LG전자,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책임경영 강화'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전자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성장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하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LG전자는 2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조직개편(12월 1일자) 및 2016년도 임원인사(2016년 1월 1일자)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그룹 인사에서 구본준 부회장이 지주사인 (주)LG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LG전자는 구본준 부회장과 정도현 사장의 2인 각자 대표체제에서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해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확대한다. 특히 각자 대표이사 3명 중 사업본부장 2명을 선임하면서 책임경영을 강화한다. 기존 각자 대표이사인 정도현 사장과 함께 조성진 사장과 조준호 사장은 이후 주주총회 등 절차를 거쳐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구본준 부회장은 LG전자 이사회 의장으로 남는다. 사업본부는 현재의 ▲스마트폰(MC) ▲TV(HE) ▲생활가전(H&A) ▲자동차부품(VC) 4개 본부 틀을 유지한다. 이우종 VC사업본부장, 권봉석 HE사업본부장,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은 유임된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신소재 개발을 위한 '소재기술원'과 생산기술 및 장비 혁신을 위한 '생산기술원'을 통합해 '소재/생산기술원'을 신설, 그룹 내 소재, 장비 등 기반기술 역량 강화 역할을 부여했다. 이를 위해 기존 생산기술원장 홍순국 전무를 사장으로 승진시켜 원장에 임명했다. 또 'CFO부문', '지원부문', '글로벌마케팅부문', '글로벌생산부문', '구매센터' 등 경영지원 및 운영 기능을 관장하는 '경영지원총괄'을 신설해 각 사업본부를 측면 지원한다. 경영지원총괄은 현 CFO인 정도현 사장이 겸직한다. '해외영업본부'에서 명칭이 변경되는 '글로벌마케팅부문'은 유럽지역 대표 나영배 부사장이 부문장을 맡는다. 현 해외영업본부장인 박석원 부사장은 유럽지역 대표로 자리를 옮긴다. LG전자는 2016년도 임원인사를 통해 사장 승진 2명, 부사장 승진 4명, 전무 승진 9명, 상무 신규선임 23명 등 총 38명의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승진 규모는 지난해(사장 1명, 부사장 6명, 전무 13명, 상무 28명 등 총 48명)보다 작다. 사장 승진한 이상봉 B2B부문장 겸 에너지사업센터장은 1982년 입사 이래 생산 자동화 기계 개발, 생산 혁신 프로세스 구축 등 생산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지난해 말 에너지사업센터장으로 부임한 후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태양광 모듈 개발, ESS(Energy Storage System) 및 EMS(Energy Management Solution) 사업 육성 등 에너지사업을 LG전자의 미래 핵심 B2B사업으로 성장시킨 공로로 B2B부문장을 겸직하는 중책을 맡았다. 홍순국 소재/생산기술원장은 전무에서 사장으로 두 계단 발탁 승진한 LG전자 내 첫 주인공이 됐다. 홍 사장은 1988년 금성사 생산기술센터로 입사해 정밀가공 분야 핵심 장비의 국산화 및 신공법 개발을 주도해왔다. 2010년 금형기술센터 설립에 기여해 스마트폰 케이스, 냉장고 및 에어컨 외관 경쟁력을 강화했다. 지난해 생산기술원장 부임 이후 LG그룹의 차세대 성장동력인 자동차부품 사업 강화를 위한 부품 소형화 및 경량화 기술 개발을 주도,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의 자동차부품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의거, 인적 쇄신과 함께 시장 선도에 기여한 인재를 등용했다"며 "B2B, 자동차부품 등 미래 성장사업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성과를 창출한 잠재력 높은 인재를 과감하게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2015-11-26 14:22:59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LG, 능력·성과에 따라 인사 단행…구본준 부회장, 지주사 이동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그룹 지주사인 ㈜LG로 이동해 그룹 신사업을 총괄한다. 구 부회장은 소재·부품, 자동차 부품, 에너지 등 그룹 차원의 미래성장사업 및 신성장동력 발굴을 집중 지원하며 관련 사업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는데 주력하게 된다. 구본준 부회장은 LG전자 이사회 의장을 겸한다. LG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26~27일 이틀간 2016년 임원인사를 단행한다고 26일 밝혔다. LG는 이번 인사에 대해 "세계경기 저성장 기조 지속 및 주요 사업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 심화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과감하게 돌파함으로써 미래성장과 시장선도에 도전하기 위한 대폭의 혁신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사장 승진자 7명을 내면서 최고경영진을 강화했다. 지난해 사장 승진자만 3명을 선임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날 오전에는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생활건강, ㈜LG가 각각 이사회를 열어 임원인사를 확정하고 LG디스플레이, LG하우시스는 이날 오후 이사회를 개최한다. 27일에는 LG유플러스, LG CNS, LG상사 등이 각각 이사회를 개최하고 임원인사를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LG는 이번 임원인사에서 능력과 철저한 성과주의에 입각해 전자와 화학 등 주력사업과 자동차부품·에너지 등 신성장사업에서 시장 선도의 성과를 내고 중책을 맡은 경영자는 과감하게 발탁했다. LG전자 생산기술원장 홍순국 전무는 신성장사업인 에너지와 자동차부품 분야의 장비기술 개발로 수주 확대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전무에서 2단계 발탁돼 사장으로 파격 승진했으며 신설된 소재·생산기술원장을 맡게 됐다. LG전자 이상봉 부사장은 LG전자 에너지사업센터장으로서 태양광 사업의 성과 개선 및 B2B사업 강화를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해 B2B부문장 겸 에너지사업센터장을 맡았다. LG화학 손옥동 기초소재사업본부장은 석유화학·소재 분야에서 전년 대비 영업이익 2배라는 성과 창출에 기여해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LG화학 김명환 배터리 연구소장도 전기차용 전지 및 전력저장 전지 시장을 선도한 성과로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LG생활건강 정호영 CFO 부사장이 LG화학 CFO 사장으로, 서브원의 이동열 부사장이 MRO사업담당 사장으로, ㈜LG 사업개발팀 백상엽 부사장이 시너지팀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여성 임원으로는 LG생활건강의 이정애 전무가 생활용품시장 일등의 지위를 확고히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아 전무 3년차에 부사장으로 승진, LG그룹 최초의 여성 부사장이 됐다. LG전자의 안정 부장과 LG생활건강 문진희 부장도 각각 상무로 승진, 여성임원 대열에 합류했다. LG그룹내 여성임원은 15명으로 늘었다. LG전자 구본준 부회장이 ㈜LG로 이동한 것을 비롯해 LG전자 박종석 최고기술자문(CTA) 사장이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으로, LG이노텍 이웅범 대표이사 사장이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사장으로 각각 선임됐다. LG는 CEO급(사업본부장 포함)의 계열사간 이동을 통한 최고경영진의 변화로 쇄신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어려워지고 있는 경영환경하에서 임원승진폭의 정예화를 위해 전체 승진자 규모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2015-11-26 13:53:02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LG이노텍, 박종석 사장 CEO 선임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이노텍은 26일 이사회를 거쳐 박종석 사장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LG전자 출신으로 DTV 연구소장 상무, 디스플레이제품연구소장 부사장, MC사업본부장 사장 등을 역임했다. 박 사장은 MC사업본부장 시절 전략 스마트폰인 G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진입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올해 임원 인사는 시장 선도를 위한 미래 성장사업의 육성 가속화에 초점을 뒀다"면서 "철저하게 성과주의에 입각해 시장선도 관점에서 사업 성과를 창출한 인재들을 발탁하여 승진 및 신규임원으로 선임했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핵심 사업인 광학솔루션 사업을 맡아 광학식 손떨림 보정 카메라모듈, 듀얼 카메라모듈 등의 시장선도 제품을 통해 카메라모듈 사업의 5년 연속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 광학솔루션사업부장 문형철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켰다. 또한 차량 부품 사업에서 비희토류 모터 세계 최초 개발 등 차별화된 기술 개발을 통하여 시장 지위를 강화한 신용철 상무와 차세대 성장엔진 분야의 선행기술 개발을 주도한 강민석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켰다. 아울러 폴란드 법인장으로서 품질 안정화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김진수 부장, 중국 판매법인장으로서 시장 확대에 기여한 변인범 부장, 미래성장 사업 발굴을 통해 사업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허성 부장 이상 총 3명을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

2015-11-26 13:22:57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홈쇼핑·직구 증가 속 내년 물류시장 택배·항공 선전 예상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내년 물류시장 경기는 올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나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물류 분야별로는 택배업과 항공운송분야가 가장 선전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기업 물류담당 임원, 학계·연구소 전문가 등 100명을 대상으로 벌인 '2015년 물류시장 평가 및 2016년 전망 조사'에 따르면 내년 물류경기 전망에 대해 응답자 49.0%가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올해보다 나아질 것'(30.0%), '위축될 것'(21.0%) 순이다. 전년 대비 올해 물류시장 평가에 대해선 '성장이 다소 둔화됐다'가 54.0%였다. '성장세 유지'는 24.0%, '마이너스 성장'이은 18.0%였다. 물류시장을 둘러싼 대내외 경영여건 변화에 대해선 응답자 절반이 '전년보다 악화됐다'(50.0%)고 답한 가운데 '호전됐다'는 8.0%에 그쳤다. 올해 물류시장의 고전은 물류경기를 추정할 수 있는 항만물동량 추이에서 확인된다. 항만 물동량은 2012년 2.1%, 2013년 1.5%에 이어 지난해에는 4.2% 깜짝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올해 9월까지 누적 항만물동량은 전년 동기대비 -8.4%를 기록했다. 항공물동량도 지난해 6.0%의 성장률을 보였으나 9월까지 전년 동기대비 -3.2%에 그치고 있다. 대한상의 측은 "올해 주요 교역상대국인 중국의 경기둔화와 내수부진이 수출입 물량감소로 이어져 물류업계가 어려움에 부닥쳤다"면서 "내년에도 유가안정, 세계경기 회복 기대감과 같은 긍정적인 요인도 있으나 원자재를 포함한 세계 수출입 물동량 감소가 지속되며 물류경기가 쉽게 회복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에 가장 선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물류분야로는 '택배'(72.0%)가 꼽혔다. 이어 ▲항공운송(42.0%) ▲3PL(35.0%) ▲창고·보관(33.0%) ▲육상화물운송(21.0%) ▲복합운송주선(19.0%) ▲해상화물운송(19.0%) 등 순이었다. 대한상의는 "택배업은 홈쇼핑과 같은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과 새로운 유통채널 등장, 해외직구 증가 등으로 호황이 예상된다. 항공운송도 직구·역직구의 성장으로 선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수출입경기에 직접 영향을 받는 해상·육상화물운송은 내년도에도 힘든 시기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학계·전문가를 제외한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내년 채용계획을 묻자 '올해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기업이 40.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채용계획이 없다'는 기업이 32.9%, '늘리겠다' 22.0%, '줄이겠다' 4.9%로 집계됐다. 내년 투자계획에 대해서도 '투자 계획이 없다'(47.5%)는 기업이 가장 많은 가운데 '올해보다 늘릴 것'(29.3%), '올해 투자규모를 유지하겠다'(19.5%), '올해보다 줄일 것'(3.7%) 순으로 조사됐다. 2016년 물류시장에 영향을 미칠 주요 이슈(복수응답)로는 '미국·유럽 등 주요 선진국의 경기 변동'(36.0%)을 들었다. 이어 '유가 변동'(34.0%), '환율 변동'(32.0%), '소비 등 국내 경기 회복세'(30.0%), '물류기업간 경쟁심화'(24.0%), '해외 신흥국의 성장률'(24.0%), '물류부문 규제'(16.0%) 등을 꼽았다. 물류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노력할 과제로는 '새로운 유통·물류트렌드 대응능력'이 46.0%로 가장 않은 의견이 나왔다. 물류시장 성장을 위해 필요한 정부정책으로는 '중소·중견 물류기업의 경쟁력 강화 지원'(52.0%)을 선택했다. 대한상의는 "국내 물류기업이 재도약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최근 물류서비스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온라인 유통과 해외직구·역직구시장을 공략하고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최신 물류기술을 도입해 물류효율화에 나서야 한다"며 "아울러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아세안, 중국 등 신흥 해외물류시장에 적극 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5-11-26 11:35:18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대유위니아, 예비신혼부부 공략 나섰다…아이웨딩과 공동 마케팅 실시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대유위니아는 웨딩서비스 업체 아이웨딩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공동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동마케팅은 부드러운 곡선과 컬러풀한 색감의 김치냉장고 '딤채 마망'을 젊은 층의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고, 제품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유위니아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아이웨딩 본사에 2016년형 김치냉장고 '딤채 마망'(로맨틱 레드)을 전시하고, 아이웨딩을 방문하는 예비 신혼부부들이 제품을 눈으로 보고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한다. 또한 아이웨딩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멤버쉽 쇼핑몰 '에이미존(AMYZON)'에 딤채 마망 3종을 공식 입점시키고, 딤채 마망 입점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달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이벤트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딤채 마망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딤채 마망 구매시 선착순 20명에게는 야마하 블루투스 스피커(TSX-B15)와 블루에어 미니 공기청정기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대유위니아는 향후 아이웨딩과 '딤채 프라우드', '위니아 에어워셔', '위니아 스포워셔' '딤채쿡(밥솥)' 등 젊은 신혼부부들에게 꼭 필요한 생활가전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2015-11-26 09:36:37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한화그룹, 中 핀테크 기업 '디안롱'과 MOU 체결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한화그룹이 최근 각광받고 있는 핀테크 관련 핵심 역량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세계적인 핀테크 기업인 중국의 디안롱사와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한화S&C 김용욱 대표이사와 디안롱 소울 타이트 대표는 지난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조인트 벤처 설립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디안롱은 관련분야 세계 최대 기업인 렌딩클럽의 공동 창업자이자 기술 총괄이었던 소울 타이트가 지난 2012년 중국 상해에 설립한 회사다. 현재 중국 내 26개 지점과 17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P2P 대출 3대 기업 중 하나로 지난 9년간 총 15조원의 온라인 대출을 미국과 중국에서 실행하는 등 검증된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은 내년 초까지 조인트 벤쳐 설립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중 P2P 대출 마켓플레이스 서비스를 출시, 향후 한화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한화그룹은 이날 MOU를 통해 기술적 역량 및 운영 노하우를 획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국내외 핀테크 사업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한화S&C 김용욱 대표는 "조인트벤처 설립으로 한화그룹의 금융 및 IT 전문 시너지를 높여 향후 국내 핀테크 시장을 선점하고 해외로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5-11-26 09:18:54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삼성, 세계 최초 128GB 서버용 D램 모듈 양산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3차원 TSV 적층 기술을 적용해 최대 용량, 초절전 특성을 동시에 구현한 '128기가바이트(GB) 서버용(RDIMM) D램 모듈'을 본격 양산한다고 26일 밝혔다. 128GB D램 모듈은 서버용인 'RDIMM(Registered Dual In-line Memory Module)'으로 지난해 8월 선보인 64GB DDR4(Double Data Rate 4) D램 모듈보다 2배 빠른 동작속도를 구현하면서도 소비전력을 절반 수준으로 낮춘 게 특징이다. 와이어(금선)을 이용한 패키지보다 신호 전송 특성이 우수하고 최적화된 칩 동작회로를 구성할 수 있는 ′TSV(Through Silicon Via, 실리콘관통전극) 기술을 사용해 이같이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28GB D램 모듈은 최신 20나노 공정을 적용한 8기가비트(Gb) DDR4 D램칩 총 144개로 이뤄져 있으며 외관상 각 칩을 TSV 기술로 4개씩 쌓은 패키지 36개가 탑재한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이 그린 IT의 요구 사항을 모두 만족해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서버와 데이터센터를 위한 솔루션이라고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중에 TSV 기술을 적용해 '128기가바이트 DDR4 LRDIMM' 제품도 연이어 양산해 'TSV 풀라인업'을 제공하고, 초고용량 D램 수요 증가세에 맞춰 20나노 8기가비트 D램의 생산 비중을 빠르게 늘려 제조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인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최주선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부사장은 " 128기가 D램 모듈 양산으로 글로벌 IT 고객들이 투자 효율성을 더욱 높인 차세대 서버 시스템을 적기에 출시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다양한 분야의 시장 선도 고객들과 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IT 시장 변화를 가속화해 소비자의 사용편리성을 높이는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컨슈머 시장용 제품도 적기에 양산해 새로운 프리미엄 메모리 시장 확대를 주도하고 차별화된 사업 위상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용어 설명 TSV(Through Silicon Via, 실리콘관통전극) 기술은 D램 칩을 일반 종이 두께의 절반보다도 얇게 깎은 다음 수백 개의 미세한 구멍을 뚫고, 상단 칩과 하단 칩의 구멍을 수직으로 관통하는 전극을 연결한 첨단 패키징 기술이다. RDIMM(Registered Dual In-line Memory Module)은 데이터센터·서버용 D램 모듈의 한 종류로 빠른 속도와 높은 신뢰성을 특징으로 한다. LRDIMM(Load Reduced Dual In-line Memory Module)은 데이터센터·서버용 D램 모듈의 한 종류로 대용량 구현에 최적화된 형태이다.

2015-11-26 09:15:44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SK하이닉스 반도체 작업장과 직업병의 인관관계 확인 불가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근로자들의 백혈병 등 직업병과 관련해 산업보건검증위원회(검증위)의 진단결과, 반도체 작업장과 발병 간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검증위는 인과관계 확인 여부와 상관없이 SK하이닉스가 암과 희귀난치성질환 발병자에 대해 포괄적인 지원보상체계를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SK하이닉스는 검증위 제안을 받아들여 사내 위원회를 구성, 직업병 의심사례로 나타난 전 질환환자를 대상으로 지원과 보상을 실시하기로 했다. ◆"반도체 작업장-직업병 인과관계 확인 어렵다" SK하이닉스 검증위는 25일 광화문 교보빌딩 컨벤션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간 진행한 SK하이닉스 작업장 산업보건 실태에 대한 검증결과와 개선과제를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사업장 내 직업병 관련 문제가 제기되자 지난해 10월 회사와 독립적으로 선정된 외부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하는 산업보건검증위원회를 구성했다. 검증위는 이후 1년 간 작업환경 실태 및 직업병 의심사례 조사 등을 포함한 산업보건진단을 실시했다. 검증위는 조사 결과 "새로운 사실을 다수 확인했지만 발생기전이 복잡한 암이나 발생률이 극히 낮은 희귀질환들은 질환의 특성상 인과관계 평가 자체가 근본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질병발생의 원인이 되는 유해인자에 상당한 수준의 노출이 있음을 확인하는 방식은 반도체 직업병을 둘러싼 사회적 논란을 해결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며 "근로자의 심각한 질병들에 대해 인과관계 확인을 유보했다"고 덧붙였다. 검증위가 SK하이닉스에서 사용되는 화학물질 제품 860종(성분으로는 총 2296물질)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발암성, 돌연변이원성, 생식독성이 있는 물질 18종이 확인됐다. 이들 중에 아르신, 황산 등은 생산 공정에서 사용되는 핵심물질이며 석유계 가스, 나프타, 정제유 등과 같이 장비보수, 세척 등에 사용되는 제품의 성분인 물질도 있었다. 지금까지 화학물질 성분이나 독성을 알기 어려웠던 영업비밀물질 중 작업자들에게 노출가능성이 높은 제품 위주로 선택해 분석한 결과 총 151개의 화학물질을 새롭게 확인됐다. 상대적으로 독성이 높은 화학물질이 의미 있는 농도로 확인된 경우는 에틸벤젠(함량 3%), 크레졸(4.2%)이었다. 또 일부 공정에서 포름알데하이드 등 유기 화합물, 비소 등 중금속, X-레이 등 유해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노출기준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지난 2010∼2014년 암으로 병가를 신청한 SK하이닉스 근로자는 모두 108명으로 이중 갑상선암이 전체의 56.5%(61명)로 가장 많았다. SK하이닉스 근로자들의 갑상선암 발생 확률이 우리나라 전체 근로자에 비해 남성은 2.6배, 여성은 1.3배 높다는 점에서 유의미 하다고 검증위 측은 설명했다. 이어 뇌종양(10.2%), 위암(9.3%), 유방암(8.3%) 등의 순이었다. 백혈병 등 조혈기계 암은 4.6%였다. 또 SK하이닉스 생산직은 우리나라 전체 근로자에 비해 자연유산율이 1.3배, 여성 방광염이 1.1배 높았다. 피부염이 여성은 약 1.4배, 남성은 1.3배 더 높았다. ◆검증위, 포괄적 지원보상체계 마련 제안 검증위는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더라도 SK하이닉스가 근로자들의 치료와 일상유지에 필요한 기본수준을 지원하도록 '포괄적 지원보상체계'를 만들어 줄 것을 제안했다. 다발혈관염육아종증, 전신성 홍반루푸스, 전신경화증, 파킨슨병, 다발성경화증 등의 희귀난치성질환, 불임, 자녀의 소아암과 선천성 심장기형 등도 포함하도록 권고했다. 구체적으로 1999년 10월 현대전자와 LG반도체의 합병 이후 최소 1년 이상 생산직에서 근속한 노동자를 대상으로 하고, 퇴직자의 경우에는 10년 내 발병한 경우로 제한했다. 협력사 직원도 최소 1년 이상 사업장에 상주한 생산직 노동자라면 보상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원금액은 치료비와 직·간접 비용을 포함해 최대한도를 정하되 근속기일이나 직무형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도록 했고 암의 경우 1회 현금 지급을 원칙으로 했다. 검증위는 보상과 별도로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작업장에서 산업보건안전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총 127개 개선과제를 제안했다. 장재연 검증위 위원장은 "직업성 암을 인정하는 데 있어 과학적 인과관계 규명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SK하이닉스의 검증위원회의 경험과 제안이 다른 기업으로 확산되고 나아가 근로자 질병에 대한 사회적 보장의 확대, 산재보험 개혁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직업병의심 전질환·협력사 직원도 보상" SK하이닉스는 검증위의 제안을 수용키로 했다. 근로자 질병에 대한 사회적 보장의 확대 및 새로운 산업보건 지원·보상시스템 패러다임을 구축하며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다. SK하이닉스는 "검증위의 연구 결과 과거 작업환경을 대변한다고 볼 수 있는 가장 오래된 생산현장을 대상으로 연구·조사했음에도 반도체 사업장과 직업병 간 인과관계 평가는 근본적으로 어려움이 확인됐다"며 "하지만 SK하이닉스는 검증위원회의 제안을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심사례로 나타난 모든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지원과 보상을 실시하겠다"며 "전·현직 SK하이닉스 임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직원까지 지원·보상 대상에 포함해 산업보건 지원·보상 시스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 빠른 시간 내에 노사와 사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독립적 '사내 위원회'를 결성하고 관련 질병 지원·보상 절차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을 위해 화학물질관리방법 등 작업환경 분야와 사내 조직 신설, 복지제도 개선 등과 같은 산업보건안전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2015년 현재 이천과 청주 사업장을 기준으로 1230억원의 안전보건 관련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이를 매년 10%씩 늘려 2017년까지 3년 간 총 4070억원을 안전보건관리 및 시설 강화에 투입할 예정이다.

2015-11-25 21:09:58 정은미 기자
경제 5단체, 국회에 노동개혁 입법 촉구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등 경제 5단체가 노동개혁 입법을 촉구했다. 경제 5단체는 25일 '조속한 경제활성화·일자리창출 입법을 촉구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경제 5단체는 "9·15 노사정대타협에도 불구하고 이를 구체화하는 노동개혁 법안 통과는 두 달이 넘도록 진척이 없다"며 "정년 60세 도입을 한 달여 앞둔 지금 청년 고용절벽을 막기 위한 노동개혁은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말했다. 이들은 "청년 실업률이 두 자릿수를 오르내리고 체감실업률은 20%를 상회한다"며 "청년 취업난은 소중한 인적자원의 낭비를 넘어 우리 사회의 통합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들 단체는 ▲한·중 FTA 비준동의안 통과 ▲경제활성화 법안들의 조속한 통과 ▲기간제법과 파견법의 조속한 정비 ▲통상임금 개념의 명확화 등을 함께 요구했다. 경제 5단체는 "국회가 노사정 합의를 담은 법안을 처리하지 않고 방기한다면, 추후 입법적 대비책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우리 산업현장은 감당하기 어려운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노동개혁의 궁극적 목표가 청년취업난을 해소하고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도록 노동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있는 만큼 본래의 취지에 충실해 입법이 추진돼야 한다"며 "일자리를 위한 법안은 정쟁의 대상이 되서는 안 된다. 19대 국회 회기 내에 통과시켜 유종의 미를 거두는 국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2015-11-25 17:50:42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