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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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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력개발원, 청년 취업 한파 속 '취업률 100% 달성'

사상 최악의 고용한파 속에 청년 실업률은 9.0%로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청년실업 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지원 사업을 통해 능력중심의 기술인재 양성과 취업을 알선해 고용창출에 기여하는 기관이 있어 화제다. 경기인력개발원(원장 이수종)은 1997년부터 18년 동안 다양한 훈련과정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와 실무향상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우수 기업체와 업무협약(MOU)를 통해 매년 90% 이상의 높은 취업률과 현장실무 위주의 교육으로 기업체에서 원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6개학과 22개 과정에서 596명의 취업연계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컴퓨터응용설계제작과, 자동화시스템과, 정보통신융합과 과정에서 '취업률 100%'라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전체 과정의 평균 취업률은 18년 연속 90%이상이다. 미취업 학생 대부분은 건강상 문제나 군입대 대기 등의 이유로 취업을 연기한 수료자이다. 이 같은 경기인력개발원의 높은 취업률은 현장전문가 출신의 교수들과 실습위주의 교육으로 현장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최신 산업흐름에 맞는 유연하고 다양한 커리큘럼을 개발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또 기업 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과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의 실무능력을 기업체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는 점도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2015년 12월까지 약 340개 업체에서 700명 이상의 구인요청이 접수됐다. 그 중 약 80%가 서울·경기지역 업체로, 어려운 경기상황 속에서도 구인요청이 늘어난 것은 현장 수요에 맞는 지역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한 성과라고 볼 수 있다. 정연택 능력개발처장은 "청년구직자들은 취업을 위해 실무중심의 현장교육을 통해 자격증 취득 등 높은 스펙으로 취업에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며 "산업현장의 직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 기술, 태도를 갖춘 실무형 인재 양성에 주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채용예정자 및 취업연계 양성과정 맞춤형 교육은 높은 실업률과 취업난 속에서 '평생 기술로 평생 직업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직업교육 최우수기관으로서의 경기인력개발원 위상을 높여주고 있다. 올해에도 청년층 실업자를 대상으로 현장 실무중심 맞춤형 교육으로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경기인력개발원은 2016학년도 기계설계, 치공구설계, CAD/CAM, 자동화, 전기, 건설차량, 통신, 멀티미디어, 실내건축 등 21개 과정을 개설 취업연계 교육생을 모집한다. 주간 1년 및 2년 모듈과정으로 대졸자심화(산업기사연계)과정은 2월 22일까지, 전문과정은 3월 2일까지다. 원서접수는 개발원 홈페이지(http://kg.korchamhrd.net)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하여 가능하며 지원자들은 교육비 전액을 정부로부터 지원 받는다. 기숙사비, 식비, 교육비 등 전액을 정부에서 지원받게 되며 매달 20만원의 교육수당을 지급받아 취업준비생들은 경제적인 부담 없이 취업을 준비할 수 있다. 만 15세 이상자는 학력에 구애받지 않고 지원이 가능하며 2년제 또는 4년제 대학 이상을 졸업한 고학력 청년 실업자들도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2015년도 대학졸업자 심화과정(3D형상모델링 실무, 90명)은 6개월 과정으로 교육을 진행하면서 학생과 기업체로부터 호평이 좋아 2016년에는 10개월 과정으로 기간을 연장해 진행할 예정이다. 심화과정은 대학졸업자(전문학사 이상)는 전공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또한 현장실무중심으로 국가기술자격증 기계설계산업기사 등 과정평가형으로 정상이수자는 전원 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해 취업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상공회의소 홈페이지(http://kg.korchamhrd.net) 또는 능력개발처(031-940-6830~4)로 문의하면 된다.

2016-02-18 13:19:46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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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기레인지 B2C로 시장 확대…소비자 접점 넓힌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가 B2B(기업 간 거래) 거래에 집중하던 전기레인지 판매를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로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달부터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주요 백화점에 '셰프컬렉션 인덕션 전기레인지'와 '전기레인지 하이브리드'를, 한샘 직영 전시장 19곳에는 '셰프컬렉션 인덕션 전기레인지'를 진열,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소비자가 온라인에서도 삼성 전기레인지를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G마켓ㆍ11번가ㆍ옥션 등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앞으로 삼성전자는 전국의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주요 백화점 전점뿐 아니라 다양한 유통 채널로 전기레인지 진열을 확대하고 판매할 계획이다. 삼성 셰프컬렉션 인덕션 전기레인지는 유해가스 발생이 없어 안전하고, 눈으로 작동여부를 확인하는 '버츄얼 플레임(가상불꽃)'이 장착돼 있다. 작동 여부는 물론 불의 세기까지 알 수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전기레인지 하이브리드는 전자기를 이용해 전용 용기만 가열하는 인덕션 화구 1개와 열선으로 상판을 가열하는 라디언트 화구 2개를 하나의 제품에 적용해 화재나 화상의 위험을 줄이면서 전용 용기와 함께 뚝배기 등 기존 용기도 사용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조작부에 아날로그 타입의 '마그네틱 다이얼'을 채용해 터치 방식이나 버튼 방식보다 섬세한 온도 조절이 가능하고 기존에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던 소비자들도 익숙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국내 최초로 탈ㆍ부착 할 수 있는 자석 방식을 도입해 '마그네틱 다이얼'을 탈착만 하면 전기레인지 상판을 쉽고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3월 31일까지 셰프컬렉션 인덕션 전기레인지 구매시 WMF 냄비 2종과 테팔 후라이팬 1종을, 전기레인지 하이브리드 구매시 WMF 냄비 2종과 글라스클리너액을 증정한다.

2016-02-18 11: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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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시그니처, 아시아 가전 딜러의 마음을 사로잡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전자가 초프리미엄 통합 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 등 프리미엄 전략 제품을 앞세워 아시아 시장 주요 관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LG전자는 16~18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 곤지암 리조트 등지에서 아시아 지역 'LG 이노페스트(InnoFest)'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LG 이노페스트는 LG전자 고유의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회다. 아시아 지역 LG 이노페스트는 이달 초 두바이에서 열린 중동·아프리카 행사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LG전자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등 15개 아시아 국가의 주요 거래선, 기자 등 총 300여 명에게 2016년의 전략 제품과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지난 16일 컨퍼런스에서 아시아 지역 거래선 및 기자들은 초프리미엄 통합 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를 비롯해 올레드 TV, 트윈워시 등 LG전자의 혁신 제품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올레드 TV·냉장고·세탁기·공기청정기 등 'LG 시그니처' 제품 실물을 보고 혁신적인 사용편의성 및 정제된 아름다움에 크게 감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아열대 기후의 높은 온도 및 습도를 고려해 내구성을 강화한 TV, 헤이즈(Haze)로 깨끗한 공기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동남아 소비자를 위한 공기청정기 등 지역 특화 제품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글로벌마케팅부문장 나영배 부사장, 아시아지역대표 이호 부사장 등 LG전자 주요 임원진들과 프리미엄 제품·기술 및 향후 파트너십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필리핀 최대 전자제품 양판점 '스타 어플라이언스(Star Appliance)'사의 마 테레사 티옹 청(Ma. Teresa Tiong Cheng) 사장은 "'LG 시그니처' 제품들을 통해 LG전자의 뛰어난 기술과 디자인 경쟁력을 재확인했다"며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상호 윈-윈하는 파트너십을 지속 쌓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7일에는 남산 서울타워를 방문해, 55형 올레드 패널 총 248장이 사용된 대형 올레드 조형물의 웅장한 위용과 압도적인 화질을 직접 체험했다. 또 곤지암 리조트에서 스키를 타며 자국에선 체험하기 어려운 설원을 마음껏 누비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베스트 덴키 싱가포르(Best Denki Singapore)'사 코지 이데라(Koji Idera) 법인장은 "싱가포르에 있는 올레드TV 체험존을 통해 LG전자 올레드TV의 뛰어난 화질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대형 올레드 조형물에서 느껴지는 차원이 다른 몰입감에 다시금 놀랄 뿐"이라며 감탄했다. LG전자 아시아지역대표 이호 부사장은 "LG 이노페스트와 같은 고객 밀착형 마케팅 활동으로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해, 아시아 지역 소비자들이 '최고'라고 손꼽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02-18 10: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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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LG사장의 목표 “정수기·냉장고 판매량, 100% 늘리겠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올해 퓨리케어 정수기와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 판매량을 작년보다 100% 이상 늘리겠습니다." 조성진 LG전자 사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퓨리케어 정수기,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사장은 "LG전자 가전은 단순히 개별제품 판매가 아니라 융복합쪽을 사업전략으로 삼고 있다"면서 "가족 구성원들의 다양한 니즈 연구와 주방가전 사업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주방가전 제품군을 앞세워 새로운 주방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가 이날 선보인 제품은 퓨리케어 정수기와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다. LG전자는 작년 말 공기청정기와 프리미엄 가습기에 먼저 적용한 퓨리케어 브랜드를 올해 정수기에도 확대 적용했다. 퓨리케어 정수기는 정수와 냉수는 물론 온수에도 직수 타입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물탱크(저수조)가 없는 직수타입은 이물질이 생길 우려가 없기 때문에 더 위생적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냉수는 물론 온수도 순간 가열이 가능하고 40도의 아기분유용 온수, 75도의 차용 온수, 85도의 커피용 온수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소비자의 다양한 설치환경을 고려해 업계 최초로 퓨리케어 정수기를 가로 또는 세로 형태로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출수구와 받침대가 180도 회전할 수 있어 제품을 설치하는 경우는 물론 정수기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편리하다. 또 제품 폭은 17㎝로 동급 제품 중 가장 얇은 수준이다. 신제품은 주요 부품, 물이 흐르는 유로 등에 스테인리스 재질을 적용해 더 위생적이다. LG전자는 기능에 따라 냉온정수기와 냉정수기, 색상에 따라 실버와 화이트로 각각 운영한다. 냉정수기는 이번 주에, 냉온정수기는 3월 중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올해를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된다. LG전자는 인도를 시작으로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와 중동 중남미 등으로 수출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조 사장은 "인도에선 냉장고 세탁기 등으로 시장점유율을 40~50% 정도 차지할 만큼 브랜드 인지도가 뛰어나다"며 "인도 여행시 배탈이 안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물이 좋지 않은데 그만큼 시장도 빠르게 확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날 공간 효율성과 사용편의성을 강화한 융복합 냉장고 3종도 선보였다. 신제품은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냉장실은 상단에, 오랜 기간 보관이 필요한 냉동실은 하단에 배치한 상냉장·하냉동 타입을 적용했다. 대표 모델인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모델명 J888TS36)는 883리터 상냉장·하냉동 타입의 매직스페이스 냉장고에 얼음정수기를 결합했다. 얼음정수기냉장고는 스테인리스 소재, 3단계 안심필터, 정기적인 케어 서비스 등을 통해 깨끗한 물과 얼음을 제공한다. 큰 용기로도 물을 받을 때 편리하도록 출수구도 25㎜ 높였다. 이 제품은 냉장실 맨 아래칸에 식재료를 저온냉장상태로 보관할 수 있는 팬트리 기능을 적용했다. 고기와 생선(영하 1℃), 유제품(영상 1℃), 일반 냉장(영상 3℃) 등 식품에 맞춰 최적의 온도로 보관해 준다. LG전자 측은 "얼음정수기냉장고 중 상냉장ㆍ하냉동 타입 비중이 최근 들어 절반을 넘어서는 등 프리미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400만원대 이상 모델을 집중적으로 출시해 얼음정수기냉장고 판매량을 전년 대비 25%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02-17 19:23:31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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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범 디스플레이협회장 "중국 추격 본격…협력 강화해야"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한상범 LG디스플레이(LGD) 부회장이 대외적 리스크 증가와 중국 패널업체의 추격 속에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업계의 전방위적 협력을 촉구했다. 한 부회장은 17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디스플레이산업협회 2016년도 제1차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한 부회장을 비롯해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김영민 에스에프에이 사장, 이준혁 동진쎄미켐 사장 등 회원사 대표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 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세계 경제는 저유가, 중국 경제성장의 둔화로 대외적 불확실성은 증가하고, 중국 패널업체의 추격과 경쟁국의 OLED 도전 본격화가 예상된다"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하고 올해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회원사의 단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협회는 위기 극복을 위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사업을 위한 연구개발(R&D) 예산을 확보, 미래 사업을 주도할 수 있는 R&D 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며 "연구개발 인력이 부족한 장비 및 부품소재 업계를 위한 인재 육성 및 고용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이날 2015년 사업실적과 2016년도 사업계획, 임원선임안 등을 의결하고 산업환경 개선, 신기술·신시장 창출을 위한 기반 마련 등 2016년 5대 핵심전략 및 18개 중점사업 계획도 확정했다.

2016-02-17 15:56:59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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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정수기·냉장고로 새로운 주방문화 만든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전자가 건강·편의성·효율을 대폭 강화한 주방가전으로 새로운 주방문화 선도에 나선다. LG전자는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퓨리케어(PuriCare) 정수기, 디오스(DIOS) 얼음정수기냉장고 등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주방은 가족들의 건강과 휴식을 위한 중요한 공간"이라며 "가족 구성원들의 다양한 니즈 연구와 주방가전 사업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주방가전 제품군을 앞세워 새로운 주방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퓨리케어 정수기는 LG전자가 작년 말 공기청정기와 프리미엄 가습기에 먼저 적용한 퓨리케어 브랜드를 정수기에도 확대한 제품이다. 퓨리케어 정수기는 정수와 냉수는 물론 온수에도 직수(直水)타입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물탱크(저수조)가 없는 직수타입은 이물질이 생길 우려가 없기 때문에 더 위생적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소비자의 다양한 설치환경을 고려해 업계 최초로 퓨리케어 정수기를 가로 또는 세로 형태로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출수구와 받침대가 180도 회전할 수 있어 제품을 설치하는 경우는 물론 정수기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편리하다. 또 제품의 폭이 17cm로 동급 제품 중 가장 얇은 수준이다. 또 주요 부품, 물이 흐르는 유로(流路) 등에 스테인리스 재질을 적용해 위생을 높였다. 사용자는 LG 스마트홈 서비스인 '스마트 씽큐(SmartThinQTM)'와 연동해 필터 교체 주기, 유지관리 서비스 일정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기능에 따라 냉온정수기와 냉정수기, 색상에 따라 실버와 화이트로 각각 운영한다. 냉정수기는 이번 주에, 냉온정수기는 3월 중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퓨리케어 정수기를 국내는 물론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주요 국가 중심으로 선보이고 해외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 정수기의 핵심부품인 주요 필터를 자체 개발, 생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공간 효율성과 사용편의성을 강화한 융복합 냉장고 3종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냉장실은 상단에, 오랜 기간 보관이 필요한 냉동실은 하단에 배치한 상냉장·하냉동 타입을 적용했다. 대표 모델인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모델명: J888TS36)는 883리터 상냉장·하냉동 타입의 매직스페이스 냉장고에 얼음정수기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얼음정수기냉장고는 스테인리스 소재, 3단계 안심필터, 정기적인 케어 서비스 등을 통해 깨끗한 물과 얼음을 제공한다. 큰 용기로도 물을 받을 때 편리하도록 출수구도 25mm 높였다. 이 제품은 냉장실 맨 아래칸에 식재료를 저온냉장상태로 보관할 수 있는 팬트리 기능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고기와 생선(영하 1℃), 유제품(영상 1℃), 일반 냉장(영상 3℃) 등 식품에 맞춰 최적의 온도로 보관해 준다. 또 블루투스 스피커가 냉장고 상단에 탑재돼 있어 사용자는 스마트폰·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의 음악을 무선으로 즐길 수 있다. 전면은 부드럽고 우아한 느낌을 강조한 곡면 글라스 디자인이다. 얼음정수기냉장고는 3월 중 출시된다. 더블매직스페이스 냉장고(모델명 F878DN55T)는 냉장고 문을 여는 빈도와 냉기손실을 절반으로 줄인 870리터 상냉장·하냉동 타입 냉장고다. LG전자는 '냉장고 속 미니 냉장고'로 불리는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와 냉장고의 도어 손잡이에 각각 새로운 디자인을 채택했다. 또 매직스페이스를 열기 위한 버튼을 아래 쪽으로 내려 깔끔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이외에도 LG전자는 빌트인 냉장고처럼 주방 조리대의 깊이에 딱 맞춰 설치할 수 있는 671리터 세미빌트인 냉장고(모델명: F678TS35E)도 이번 주에 출시한다.

2016-02-17 10:13: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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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그룹 대표이사 10명 중 7명 유임…포스코 61%로 교체율 '최고'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지난 1년 새 30대 그룹의 대표이사 70% 이상이 유임되고 퇴임자도 3년 이상 임기를 채우는 등 인사 변동폭이 매우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3분의 1인 9개 그룹은 대표이사를 단 한 명도 교체하지 않았다. 경영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대기업들이 안정 경영을 지향했다는 분석이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30대 그룹 270개 계열사 359명의 대표이사를 대상으로 2015~2016년 이사 선임 안건을 분석한 결과, 100명(27.9%)이 교체됐다고 17일 밝혔다. 퇴임한 이들의 임기는 3.4년으로 집계됐다. 상법상 대표이사 임기가 2~3년인 점을 고려하면 기본 임기 이상을 채운 셈이다. 퇴임자들의 평균 나이는 58.9세, 신규 선임된 대표이사 나이는 56.9세였다. 단, 이 조사에서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부영은 뺐다. 그룹별로는 대표이사가 1명인 대우조선해양을 제외하면 포스코와 LS 그룹 등이 대표이사 절반 이상을 바꿔 교체율이 높게 나타났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1년 간 대표이사 61.5%를 교체, 변동폭이 가장 컸다. 12개 계열사 대표이사 13명 중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엔지니어링, 포스코플랜텍, 포스코엠텍, 포스코켐텍, 포스코강판, 포스코기술투자 등에서 8명의 대표이사가 이뤄졌다. LS그룹 교체율은 50.0%였다. 16명 중 LS전선, 가온전선, LS엠트론 등의 계열사에서 8명의 새 얼굴이 등장했다. 이어 신세계(45.5%), GS(44.4%), SK(39.0%), 삼성(37.0%), 한화(36.8%), KT(36.4%) 등의 교체율이 비교적 높았다. 이에 반해 20개 그룹은 3분의 2 이상을 유임시키거나 대표이사를 교체하지 않았다. 현대백화점은 계열사 8곳의 대표이사 13명을 교체 없이 그대로 유지했다. 한진(10명), 효성·동부(8명), KCC·현대(4명), 동국제강(3명), 대우건설·S-Oil(1명) 등의 대표이사도 자리를 지켰다. 11개 그룹은 3분의 2 이상을 유임시켰다. OCI는 계열사 8곳의 대표이사 14명 중 단 1명(7.0%)만 교체했다. 황도환 삼광글라스 대표가 이도행 대표로 교체됐다. 미래에셋도 총 8명 중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장부연 대표이사를 김미섭 대표이사로 교체해 1명(12.5%)만 새롭게 앉혔다. 현대중공업그룹도 7명 중 1명(14.3%)을 교체했다. 현대삼호중공업 윤문균 대표이사가 하경진 대표이사 자리를 메웠다. 롯데는 25명 중 4명(16.0%), 금호아시아나는 6명 중 1명(16.7%)을 신규 선임해 교체율이 10%대에 불과했다. 현대차(20.0%), 대림(25.0%), CJ(29.4%), LG(31.6%), 두산·영풍(33.3%) 등이 3분의 2 이상을 유임시켜 경영 안정을 기했다. 퇴임 대표이사 100명은 대부분 기본 임기 이상을 채웠다. OCI의 퇴임자 임기가 7년으로 가장 길었고 GS(5.9년), LG(5.4년), 두산(4.9년), 한화(4.4년), LS(4.4년), 금호아시아나(4.0년) 등 4년 이상 재임한 그룹이 7곳이었다. 대림(3.9년), 신세계(3.3년), 대우조선해양(3.2년), 롯데(3.0년)도 3년 이상이었다. 반면 삼성(2.9년), 현대차(2.8년), 현대중공업(2.7년), SK(2.6년), KT(2.6년), 미래에셋(2.5년)은 3년 미만으로 평균보다 짧았다. CJ(1.9년), 포스코(1.8년), 영풍(0.5년)은 2년을 채우지 못했다. 퇴임 대표이사 100명은 대부분 기본 임기 이상을 채웠다. OCI의 퇴임자 임기가 7년으로 가장 길었고, GS(5.9년), LG(5.4년), 두산(4.9년), 한화(4.4년), LS(4.4년), 금호아시아나(4.0년) 등 4년 이상 재임한 그룹이 7곳이나 됐다. 대림(3.9년), 신세계(3.3년), 대우조선해양(3.2년), 롯데(3.0년)도 3년 이상이었다. 반면 삼성(2.9년), 현대차(2.8년), 현대중공업(2.7년), SK(2.6년), KT(2.6년), 미래에셋(2.5년)은 3년 미만으로 평균보다 짧았다. CJ(1.9년), 포스코(1.8년), 영풍(0.5년)은 2년을 채우지 못했다.

2016-02-17 09:35:19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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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4나노 기반 보급형 모바일 칩 '엑시노스 7870' 출시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가 고성능 14나노 핀펫(FinFET) 공정을 기반으로 뛰어난 성능과 전력효율을 구현한 보급형 모바일 SoC(System on Chip) '엑시노스 7870' 신제품을 17일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한 원칩 솔루션 엑시노스 7870은 14나노 공정이 적용된 첫 보급형 SoC다. SoC는 여러 부품기능을 하나의 집적회로로 통합해 시스템적 기능을 부여한 반도체 칩을 말한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제품에만 적용해온 14나노 공정을 보급형 SoC 제품에도 확대 적용해 SoC 사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작년 초 업계 최초로 14나노 기반 모바일 AP '엑시노스 7 옥타(7420)'를 양산한 데 이어 올해 1월부터는 독자 커스텀 코어 기술을 적용, 모바일 AP와 모뎀을 하나로 통합한 원칩 '엑시노스 8 옥타(8890)'를 양산하며 프리미엄 모바일 SoC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왔다. 14나노 공정을 적용한 엑시노스 7870은 동일한 성능의 기존 28나노 모바일 SoC 제품보다 전력효율이 30% 이상 높다. 엑시노스 7870은 LTE Cat.6 2CA(Carrier Aggregation) 및 FDD-TDD 조인트 CA를 지원하는 모뎀을 내장했다. 글로벌 위성항법장치(GNSS, 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기능으로 빠르고 정확한 위치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WUXGA(1920 X 1200) 디스플레이를 지원, 1080p의 영상을 초당 60프레임으로 재생할 수 있고 16Mp 고화소 전면 카메라 및 8Mp 듀얼카메라 작동도 지원한다. 엑시노스 7870은 올해 1분기 양산에 돌입한다. 삼성전자 S.LSI 사업부 전략마케팅팀 허국 상무는 "성능과 전력효율을 대폭 향상시킨 이번 신제품이 보급형 모바일 기기에도 널리 채용되길 기대한다"며 "14나노 공정을 적용한 첫 보급형 SoC 제품인 만큼 소비자들이 성능 향상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02-17 09:01:4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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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갤럭시S7' 차별화된 경험 선사할 것"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갤럭시S7'은 다양하고 차별화된 모바일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하루 빨리 소비자의 반응을 보고 싶습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고동진 사장(사진)은 16일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스마트폰 갤럭시 S7 대해서는 이같이 밝혔다. 갤럭시S7은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으로 오는 21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고 사장은 "갤럭시는 지난 수년간 끊임없이 의미 있는 혁신을 거듭해 왔다"라며 "이 과정은 계속해서 현실의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항상 모험을 즐겼고 한계에 갇히지 않았으며 미지의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늘 앞으로 나갔다"며 "갤럭시 브랜드의 철학은 이처럼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이제까지 없던 것을 세상에 선보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 사장은 삼성전자의 모바일 비전에 대해 "변함이 끊임없는 기술 발전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으로 그 DNA 속에는 스스로를 뛰어넘겠다는 도전 정신이 담겨 있다"라며 "기업에도 '벤처정신'을 불어 넣을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고 사장은 올해부터 삼성전자 휴대폰 사업을 이끈다. 이전엔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을 담당했다.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의 변화를 이끌어가기 위해 그는 "'사람'을 우선시한다"며 "이를 항상 염두에 두고 회사에서도 사람들이 개선점을 찾기 위해 토론하고 논쟁하도록 장려하는 편으로, 활발한 토론과 건설적인 논쟁은 궁극적으로는 조직의 문화를 바꾸고 대기업에도 벤처 정신을 불어 넣을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점점 치열해지는 스마트폰 시장 상황에 대해 "모바일 시장은 새로운 성숙기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업계 리더로서, 삼성전자에게 주어진 가장 큰 미션은 소비자에게 신기술을 통해 더욱 새로운 가치와 더 큰 소비자 혜택을 끊임없이 제공하는 것"이라며 "소비자에게 만족 그 이상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전까지 시도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무언가를 추구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2-16 17:18:23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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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 "朴 대통령 연설 공감"…민생법안 입법 촉구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단체들은 16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북한의 도발 속 국민 단합을 강조한 것이라며 빠른 경제 회복을 위해 경제활성화법 등 민생 법안의 신속한 처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경련 측은 이날 대통령 국회연설에 대한 논평에서 "개성공단 중단조치가 북한의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로 유발된 안보위기에 대한 불가피한 조치이며, 북한의 이러한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단합이 필요하다는 대통령의 연설에 크게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경제계도 안보 없이는 경제도 없다는 인식하에, 국민과 정부와 함께 안보 위기를 해쳐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회도 경제활성화법과 민생법안이 지체 없이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총도 이날 논평에서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국가와 국민을 보호해야 하는 헌법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으로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고 정치 경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국민단합이 필요함을 강조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영계는 어려운 국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노동개혁법 등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가 필요하다는 점에 깊이 공감한다"며 "국회는 국민 불안을 해소하는 한편 최우선 국정과제인 노동개혁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대승적 차원에서 관련 법안을 통과시켜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한상공회의소도 논평을 통해 "경제계는 북한의 핵개발 저지에 대한 대통령의 단호한 의지표명을 적극 지지한다"며 "경제계는 북한리스크가 우리 경제와 기업에 미치는 악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만전의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흔들림 없이 경영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아울러 "여야의 초당적 협력을 통해 국가경제의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경제관련 입법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국무역협회도 "개성공단 폐쇄는 국가 전체적으로 불가피한 측면이 강했던 만큼 우리 정부의 고충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한다"며 "국회는 대통령이 거듭 강조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노동개혁법 같은 민생 법안의 입법이 하루 빨리 달성될 수 있도록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역시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에 대해 북한을 변화시키기 위한 불가피한 정부 정책이였다고 공감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입주기업의 투자보전과 경영정상화, 특히 손실발생에 대한 정부차원의 별도대책을 마련해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것에 대해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개성공단 124개 입주기업과 5000여 협력기업의 경영활동이 정상화되고 관련 10만여 근로자의 삶의 터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의 세심하고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회에 계류중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노동개혁법 등 경제활성화법의 조속한 입법이 이뤄져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국회차원의 노력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16-02-16 13:54:45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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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초슬림 맥박센서 모듈 개발…전력 소모↓, 정확도↑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이노텍이 세계 최고 수준의 초슬림 맥박센서 모듈 개발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맥박센서는 주로 웨어러블 기기와 스마트폰에 장착돼 심박수, 스트레스 지수, 산소 포화도 등을 측정하는데 사용된다. 이번에 개발된 맥박센서 모듈은 얇으면서도 전력 소모량은 줄이고, 측정 성능은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웨어러블 기술의 관건은 기기 크기를 줄이면서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몸에 착용하기 때문에 거추장스럽고 배터리가 빨리 닳게 되면 아무리 기능이 뛰어나도 대중화가 어렵기 때문이다. LG이노텍이 이번에 개발한 맥박센서 모듈은 포토다이오드(PD, Photo Diode), LED, 반도체칩을 하나의 모듈에 장착하고도 두께는 1mm로 얇다. 이 모듈을 웨어러블 기기와 스마트폰 등에 적용하면 제품을 더욱 슬림하게 만들 수 있으며 디자인 구현이 자유롭다. LG이노텍은 모듈 두께를 줄이기 위해 PCB(Printed Circuit Board, 인쇄회로기판) 분야의 임베디드(Embedded) 기술을 활용했다. 임베디드 PCB 기술은 반도체칩을 PCB에 내장하는 기술이다. 맥박센서 모듈은 초슬림 두께를 유지하면서도 동종 제품 대비의 전력 소모도 줄였다. LG이노텍의 모듈은 LED 광원으로 혈류량 변화를 측정한다. 내부를 금도금해 손실되는 빛의 양을 최소화했다. 이 모듈을 사용하면 센서로 인한 배터리 소모가 기존 대비 약 20% 줄게 된다. 그러나 측정 정보의 정확도는 높였다. 이번에 개발된 맥박센서 모듈은 운동 중 심박수 오차범위가 ±5bpm(beats per minute, 분당 심박수)으로 안정상태에서는 의료기기 수준인 ±2bpm까지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 운동 중인 사용자가 웨어러블 기기로 심박수를 측정할 경우 기존 모듈의 오차범위는 ±8bpm 수준이다. LG이노텍 김창환 부품소재R&D센터장(전무)은 "사물인터넷(IoT) 시대의 핵심은 정보 수집과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센서"라며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최첨단 센서를 개발하고 자동차, 가전,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폰 등 다양한 사물과 접목시켜 IoT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2-16 11: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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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타일러스 2', 정교한 필기감 갖춘 펜 탑재한 스마트폰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전자가 오는 2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프리미엄 필기 기능을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폰 '스타일러스(Stylus) 2'를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는 '스타일러스 2'의 '스타일러스 펜' 촉을 기존의 러버듐 대신 나노코팅된 섬유재질로 얇게 구현해, 실제 펜으로 쓰는 느낌으로 정교하게 필기할 수 있다. 특히 '스타일러스 2'는 만년필의 필기감까지 제공하는 '캘리그라피 펜 타입'을 기본 서체로 설정해 아날로그 감성을 더했다. '스타일러스2'는 프리미엄 필기 기능으로 쉽고 편리한 사용자 경험(UX) 제공한 점이 특징이다. △ 펜을 뽑으면 자동으로 관련 메뉴가 뜨는 '펜 메뉴' △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화면위에 바로 메모 가능한 '바로 메모' △ 폰의 가속도 센서를 활용해 '스타일러스 펜' 분실을 방지하는 '펜 지킴이' 등 차별화된 프리미엄UX를 탑재했다. '스타일러스2'는 5.7인치 대화면 스마트폰임에도 145g 무게, 7.4mm 두께로 가볍고 슬림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LG전자는 제품 후면 커버를 '스핀 헤어라인(Spin Hairline) 패턴'으로 적용해 디자인의 세련미를 높였다. 또, 메탈 느낌의 프레임으로 제품 테두리를 마무리해 고급스러움을 갖췄다. LG전자는 '스타일러스2'를 3월 한국,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 예정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대화면의 즐거움과 프리미엄 필기 기능을 합리적 가격으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해 즐거운 사용자 경험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02-16 10:00:00 정은미 기자